- 상위 항목 : 일본의 성
日本100名城にほん100めいじょう
목차
1 개요
일본 전국에 산재한 성#s-3들 중 그 역사적 · 문화적 가치가 특별함을 이유로 재단법인 일본성곽협회(홈페이지)에서 선정한 성 100곳을 일컫는 용어다.
2 선정 과정
2005년 설립 40주년을 맞은 일본성곽협회는 그 기념 사업으로서 문부과학성과 문화청의 후원을 받아 '일본 100명성(日本 100名城)' 선정 작업에 돌입하였다. 2005년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지자체 및 일반인들로부터 추천받은 478곳의 성들 중 그 가치가 특별하다고 여겨지는 100곳을 6명의 전문가들이 뽑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때 전문가들이 내세운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1. 그 자체로서 훌륭한 문화재일 것
2. 유명한 역사적 무대일 것
3. 특정 시대 및 지역을 대표할 것
4. 도도부현마다 최소 1곳 · 최대 5곳을 선정할 것
5. 현재 사적으로서의 환경 보존 상황 및 성곽 발달사의 관점에서 봤을 때 유의미할 것
이상의 과정을 거친 끝에 그다음 해인 2006년 2월 13일에 발표된 일본 100명성과 관련하여 볼멘소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오사카 성과 나고야 성이 선정된 것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냐하면 이들 성의 경우 그 천수각이 철근 콘크리트로 새로이 복원한 거라 자국민들 사이에서도 마치 테마파크 같다며 까임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1] 또한 도도부현마다 최소 1곳 · 최대 5곳을 뽑아야 한다는 기준이 적용됨으로써 그 희비가 엇갈린 성들이 속출했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 즉 '명성'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아쉬우나 그 도도부현에서 이보다 더 나은 곳이 없는 관계로 그야말로 어쩔 수 없이 선정된 성이 있는 반면, 어디에 내놔도 꿀릴 데가 없을 만큼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도도부현마다 최대 5곳까지밖에 선정할 수 없는 관계로 미역국을 드링킹한 성도 있다. 그런고로 100명성 리스트에 등재되지 못한 성이라고 하여 그 가치가 무조건 작을 거라고 섣불리 판단하지는 말 것.
일반적인 일본의 성뿐만 아니라 서양식 요새인 하코다테의 고료카쿠, 아이누의 성채인 차시(チャシ) 유적, 류큐 왕국의 성인 구스쿠도 선정되어 있다.
3 100명성 목록
※ 아래 표에 실린 성들에 매겨진 번호는 일본성곽협회가 47개 도도부현의 번호 순서에 맞춰 부여해 놓은 것일 뿐, 가치의 경중에 따라 매긴 것이 아님을 알려 둔다. 즉 소재한 도도부현의 번호가 몇 번이냐에 따라 해당 성에 매겨진 번호가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다는 얘기. 이에 의거하여 47개의 도도부현 중 번호 '1'이' 부여되어 있는 홋카이도의 가장 북쪽에 소재한 '네무로 반도 자시 유적군'이 일본 100명성 중 가장 첫 번째로 기재되어 있으며, 반대로 번호 '47'이 부여되어 있는 오키나와 현의 가장 남쪽에 소재한 '슈리 성'이 일본 100명성 중 맨 나중에 기재되어 있다.
※ 각 성의 이름은 '100명성 스탬프 랠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스탬프에 새겨진 명칭을 기준으로 표기한 것이다.
※ 각 성의 이름은 '통용 표기'로 기재되어 있으며,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른 명칭은 괄호 안에다가 별도로 기재해 넣었다. 단 지명의 경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명칭이 비교적 널리 알려진 관계로, 각 성들이 소재한 행정구역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으로 통일해서 표기하였다.
※ 진하게 표시되어 있는 성들은 과거의 천수각이 오늘날까지 무사히 보존되어 있는 현존천수(現存天守) 12곳을 가리킨다. 이곳들을 제외한 모든 천수각은 ①과거에 존재했으며 구체적인 사료 또한 남아 있어서 이를 토대로 고증에 충실하게 복원한 '복원천수'이거나, ②과거에 존재했다는 것만큼은 확실한데 구체적인 사료는 남아 있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막연한 추측에 의거하여 만든 '부흥천수'이거나, ③천수각이 있었다는 기록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랜드마크삼아 아예 새로 지은 '모의천수'이다.
3.1 홋카이도 및 도호쿠 지방
번호 | 이름 | 현지 표기 | 소재지 | 지정 사항 |
1 | 네무로 반도 차시[2] 유적군[3] (네무로 반도 자시 유적군) | 根室半島チャシ跡群 | 홋카이도 네무로 시 | 국가 사적 |
2 | 고료카쿠 | 五稜郭 | 홋카이도 하코다테 시 | 국가 특별사적[4] |
3 | 마츠마에 성 (마쓰마에 성) | 松前城 | 홋카이도 마쓰마에 군 | 국가 사적 |
4 | 히로사키 성 | 弘前城 | 아오모리 현 히로사키 시 | 중요문화재[5], 국가 사적 |
5 | 네 성 | 根城 | 아오모리 현 하치노헤 시 | 국가 사적 |
6 | 모리오카 성 | 盛岡城 | 이와테 현 모리오카 시 | 국가 사적 |
7 | 타가 성 (다가 성) | 多賀城 | 미야기 현 다가조 시 | 국가 특별사적 |
8 | 센다이 성 | 仙台城 | 미야기 현 센다이 시 | 국가 사적 |
9 | 쿠보타 성 (구보타 성) | 久保田城 | 아키타 현 아키타 시 | 시 문화재 |
10 | 야마가타 성 | 山形城 | 야마가타 현 야마가타 시 | 국가 사적 |
11 | 니혼마츠 성 (니혼마쓰 성) | 二本松城 | 후쿠시마 현 니혼마쓰 시 | 국가 사적 |
12 | 아이즈 와카마츠 성 (아이즈 와카마쓰 성) | 会津若松城 | 후쿠시마 현 아이즈와카마쓰 시 | 국가 사적 |
13 | 시라카와 코미네 성 (시라카와 고미네 성) | 白河小峰城 | 후쿠시마 현 시라카와 시 | 시 사적 |
3.2 간토 지방
번호 | 이름 | 현지 표기 | 소재지 | 지정 사항 |
14 | 미토 성 | 水戸城 | 이바라키 현 미토 시 | 국가 특별사적 |
15 | 아시카가 씨관 | 足利氏館 | 도치기 현 아시카가 시 | 국가 사적 |
16 | 미노와 성 | 箕輪城 | 군마 현 다카사키 시 | 국가 사적 |
17 | 카나야마 성 (가나야마 성) | 金山城 | 군마 현 오타 시 | 국가 사적 |
18 | 하치가타 성 | 鉢形城 | 사이타마 현 오사토 군 | 국가 사적 |
19 | 카와고에 성 (가와고에 성) | 川越城 | 사이타마 현 가와고에 시 | 현 사적 |
20 | 사쿠라 성 | 佐倉城 | 지바 현 사쿠라 시 | 시 사적 |
21 | 에도 성 | 江戸城 | 도쿄 도 지요다 구 | 국가 특별사적 |
22 | 하치오지 성 | 八王子城 | 도쿄 도 하치오지 시 | 국가 사적 |
23 | 오다와라 성 | 小田原城 | 가나가와 현 오다와라 시 | 국가 사적 |
3.3 주부 지방 (고신에쓰)
번호 | 이름 | 현지 표기 | 소재지 | 지정 사항 |
24 | 타케다 씨관 (다케다 씨관) | 武田氏館 | 야마나시 현 고후 시 | 국가 사적 |
25 | 코후 성 (고후 성) | 甲府城 | 야마나시 현 고후 시 | 현 사적 |
26 | 마츠시로 성 (마쓰시로 성) | 松代城 | 나가노 현 나가노 시 | 국가 사적 |
27 | 우에다 성 | 上田城 | 나가노 현 우에다 시 | 국가 사적 |
28 | 코모로 성 (고모로 성) | 小諸城 | 나가노 현 고모로 시 | |
29 | 마츠모토 성 (마쓰모토 성) | 松本城 | 나가노 현 마쓰모토 시 | 국보, 국가 사적 |
30 | 타카토 성 (다카토 성) | 高遠城 | 나가노 현 이나 시 | 국가 사적 |
31 | 시바타 성 | 新発田城 | 니가타 현 시바타 시 | 국가 사적 |
32 | 카스가야마 성 (가스가야마 성) | 春日山城 | 니가타 현 조에쓰 시 | 국가 사적 |
3.4 주부 지방 (호쿠리쿠)
번호 | 이름 | 현지 표기 | 소재지 | 지정 사항 |
33 | 타카오카 성 (다카오카 성) | 高岡城 | 도야마 현 다카오카 시 | 국가 사적 |
34 | 나나오 성 | 七尾城 | 이시카와 현 나나오 시 | 국가 사적 |
35 | 카나자와 성 (가나자와 성) | 金沢城 |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 | 국가 사적 |
36 | 마루오카 성 | 丸岡城 | 후쿠이 현 사카이 시 | 중요문화재 |
37 | 이치조다니 성 | 一乗谷城 | 후쿠이 현 후쿠이 시 | 국가 특별사적 및 특별명승 |
3.5 주부 지방 (도카이)
번호 | 이름 | 현지 표기 | 소재지 | 지정 사항 |
38 | 이와무라 성 | 岩村城 | 기후 현 에나 시 | |
39 | 기후 성 | 岐阜城 | 기후 현 기후 시 | 시 사적 |
40 | 야마나카 성 | 山中城 | 시즈오카 현 미시마 시 | 국가 사적 |
41 | 슨푸 성 | 駿府城 | 시즈오카 현 시즈오카 시 | |
42 | 카케가와 성 (가케가와 성) | 掛川城 | 시즈오카 현 가케가와 시 | |
43 | 이누야마 성 | 犬山城 | 아이치 현 이누야마 시 | 국보 |
44 | 나고야 성 | 名古屋城 | 아이치 현 나고야 시 | 국가 특별사적 |
45 | 오카자키 성 | 岡崎城 | 아이치 현 오카자키 시 | 시 사적 |
46 | 나가시노 성[6] | 長篠城 | 아이치 현 신시로 시 | 국가 사적 |
47 | 이가 우에노 성 | 伊賀 上野城 | 미에 현 이가 시 | 국가 사적 |
48 | 마츠사카 성 (마쓰사카 성) | 松坂城(松阪城) | 미에 현 마쓰사카 시 | 국가 사적 |
3.6 간사이 지방
번호 | 이름 | 현지 표기 | 소재지 | 지정 사항 |
49 | 오다니 성 | 小谷城 | 시가 현 나가하마 시 | 국가 사적 |
50 | 히코네 성 | 彦根城 | 시가 현 히코네 시 | 국보, 중요문화재, 국가 특별사적 및 명승 |
51 | 아즈치 성 | 安土城 | 시가 현 오미하치만 시 | 국가 특별사적 |
52 | 칸논지 성 (간논지 성) | 観音寺城 | 시가 현 오미하치만 시 | 국가 사적 |
53 | 니조 성 | 二条城 | 교토 부 교토 시 | 세계유산, 국보, 국가 사적 및 명승 |
54 | 오사카 성 | 大阪城 | 오사카 부 오사카 시 | 국가 특별사적 |
55 | 치하야 성 (지하야 성) | 千早城 | 오사카 부 미나미카와치 군 | 국가 사적 |
56 | 타케다 성 (다케다 성) | 竹田城 | 효고 현 아사고 시 | 국가 사적 |
57 | 사사야마 성 | 篠山城 | 효고 현 사사야마 시 | 국가 사적 |
58 | 아카시 성 | 明石城 | 효고 현 아카시 시 | 국가 사적 |
59 | 히메지 성 | 姫路城 | 효고 현 히메지 시 | 세계유산, 국보, 중요문화재, 국가 특별사적 |
60 | 아코 성 | 赤穂城 | 효고 현 아코 시 | 국가 사적 및 명승 |
61 | 타카토리 성 (다카토리 성) | 高取城 | 나라 현 다카이치 군 | 국가 사적 |
62 | 와카야마 성 | 和歌山城 | 와카야마 현 와카야마 시 | 국가 사적 및 명승 |
3.7 주고쿠 지방
번호 | 이름 | 현지 표기 | 소재지 | 지정 사항 |
63 | 톳토리 성 (돗토리 성) | 鳥取城 | 돗토리 현 돗토리 시 | 국가 사적 |
64 | 마츠에 성 (마쓰에 성) | 松江城 | 시마네 현 마쓰에 시 | 국보, 국가 사적 |
65 | 갓산토다 성 | 月山富田城 | 시마네 현 야스기 시 | 국가 사적 |
66 | 츠와노 성 (쓰와노 성) | 津和野城 | 시마네 현 가노아시 군 | 국가 사적 |
67 | 츠야마 성 (쓰야마 성) | 津山城 | 오카야마 현 쓰야마 시 | 국가 사적 |
68 | 빗추 마츠야마 성 (빗추 마쓰야마 성) | 備中松山城 | 오카야마 현 다카하시 시 | 중요문화재, 국가 사적 |
69 | 키노 성 (기노 성) | 鬼ノ城 | 오카야마 현 소자 시 | 국가 사적 |
70 | 오카야마 성 | 岡山城 | 오카야마 현 오카야마 시 | 국가 사적 및 특별명승 |
71 | 후쿠야마 성 | 福山城 | 히로시마 현 후쿠야마 시 | 국가 사적 |
72 | 요시다코리야마 성 | 吉田郡山城 | 히로시마 현 아키타카타 시 | 국가 사적 |
73 | 히로시마 성 | 広島城 | 히로시마 현 히로시마 시 | 국가 사적 |
74 | 이와쿠니 성 | 岩国城 | 야마구치 현 이와쿠니 시 | |
75 | 하기 성 | 萩城 | 야마구치 현 하기 시 | 국가 사적 |
3.8 시코쿠 지방
번호 | 이름 | 현지 표기 | 소재지 | 지정 사항 |
76 | 토쿠시마 성 (도쿠시마 성) | 徳島城 | 도쿠시마 현 도쿠시마 시 | 국가 사적 및 명승 |
77 | 타카마츠 성 (다카마쓰 성) | 高松城 | 가가와 현 다카마쓰 시 | 국가 사적 |
78 | 마루가메 성 | 丸亀城 | 가가와 현 마루가메 시 | 중요문화재, 국가 사적 |
79 | 이마바리 성 | 今治城 | 에히메 현 이마바리 시 | 현 사적 |
80 | 유즈키 성 | 湯築城 | 에히메 현 마쓰야마 시 | 국가 사적 |
81 | 마츠야마 성[7] (마쓰야마 성) | 松山城 | 에히메 현 마쓰야마 시 | 중요문화재, 국가 사적 |
82 | 오오즈 성 (오즈 성) | 大洲城 | 에히메 현 오즈 시 | 현 사적 |
83 | 우와지마 성 | 宇和島城 | 에히메 현 우와지마 시 | 중요문화재, 국가 사적 |
84 | 코치 성 (고치 성) | 高知城 | 고치 현 고치 시 | 중요문화재, 국가 사적 |
3.9 규슈 지방 및 오키나와
번호 | 이름 | 현지 표기 | 소재지 | 지정 사항 |
85 | 후쿠오카 성 | 福岡城 |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 시 | 국가 사적 |
86 | 오오노 성 (오노 성) | 大野城 | 후쿠오카 현 오노조 시 | 국가 특별사적 |
87 | 나고야 성[8] | 名護屋城 | 사가 현 가라쓰 시 | 국가 특별사적 |
88 | 요시노가리 유적[9] | 吉野ヶ里遺跡 | 사가 현 간자키 군 | 국가 특별사적 |
89 | 사가 성 | 佐賀城 | 사가 현 사가 시 | 현 사적 |
90 | 히라도 성 | 平戸城 | 나가사키 현 히라도 시 | |
91 | 시마바라 성 | 島原城 | 나가사키 현 시마바라 시 | 시 사적 |
92 | 쿠마모토 성 (구마모토 성) | 熊本城 | 구마모토 현 구마모토 시 | 국가 특별사적 |
93 | 히토요시 성 | 人吉城 | 구마모토 현 히토요시 시 | 국가 사적 |
94 | 오오이타 후나이 성 (오이타 후나이 성) | 大分府内城 | 오이타 현 오이타 시 | 현 사적 |
95 | 오카 성 | 岡城 | 오이타 현 다케타 시 | 국가 사적 |
96 | 오비 성 | 飫肥城 | 미야자키 현 니치난 시 | 시 사적 |
97 | 카고시마 성 (가고시마 성) | 鹿児島城 | 가고시마 현 가고시마 시 | 현 사적 |
98 | 나키진 성(나키진구스쿠) | 今帰仁城 | 오키나와 현 구니가미 군 | 세계유산, 국가 사적 |
99 | 나카구스쿠 성(나카구스쿠구스쿠) | 中城城 | 오키나와 현 나카가미 군 | 세계유산, 국가 사적 |
100 | 슈리 성 | 首里城 | 오키나와 현 나하 시 | 세계유산, 국가 사적 |
4 스탬프 랠리
이렇게 선정만 달랑 해 놓고 그 다음부터는 나 몰라라 했으면 일본성곽협회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원맨쇼에 불과했을 것이나, 이것이 일본의 국민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스탬프 랠리. 이 성이 일본 100명성으로 공인받았음을 증명하는 스탬프를 제작하여 현장에 배치해 놓은 뒤, 협회에서 직접 발행한 가이드북에 실린 '도장 찍는 란'에다가 이를 찍어 오는 식으로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스탬프에는 '日本100名城' 문구와 해당 성의 번호 및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그 세부 디자인은 성마다 천차만별이다.
《일본 100명성 공식 가이드북(日本100名城公式ガイドブック)》
《일본 100명성 공식 가이드북(日本100名城公式ガイドブック)》의 '도장 찍는 란'의 모습
《일본 100명성에 가자 - 공식 스탬프 패드 포함(日本100名城に行こう - 公式スタンプ帳つき)》
《일본 100명성에 가자 - 공식 스탬프 패드 포함(日本100名城に行こう - 公式スタンプ帳つき)》의 '도장 찍는 란'의 모습
스탬프들의 예시.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순으로 '[7]다가 성 - [8]센다이 성 - [10]야마가타 성 - [92]구마모토 성' 스탬프들이다.
명성 100곳의 스탬프를 모두 찍은 가이드북을 일본성곽협회 측에 배송하면 그 이름이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인증서가 배부되며, 추가로 기부금까지 보내면 소정의 기념품도 수여된다. 이때 스탬프는 자기네들이 만든 책 많이 사가라고 반드시 일본성곽협회가 발행한 공식 가이드북에다가 찍어야 한다. 한마디로 아무 수첩이나 메모장 같은 데다가 찍어서 보내는 건 무효라는 얘기. 그리고 스탬프 또한 아무 스탬프가 아닌, 일본 100명성 스탬프 랠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스탬프여야 한다. 즉 그 표면에 '日本100名城'과 성의 번호 및 이름이 새겨진 스탬프만이 인정되기에, 성에 배치된 다양한 기념 스탬프들 중 이를 잘 찾아내어 찍어야 한다. 대신 스탬프의 유효 기간은 없기에, 일본을 들를 때마다 느긋하게 서너 곳 정도 방문해서 스탬프를 장기적으로 모아 오면 된다. 물론 다 모으기 전에 일본성곽협회가 망해서 스탬프 랠리가 없어진다면 도로아미타불
일본 100명성 스탬프 랠리가 인정되는 가이드북으로 두 권, 즉 《일본 100명성 공식 가이드북》과 《일본 100명성에 가자 - 공식 스탬프 패드 포함》이 있는데 어느 책을 선택하든 그건 여행자 마음대로... 굳이 일본 현지가 아니더라도, YES24나 알라딘 등 도서 판매 사이트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 책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일본 100명성 공식 가이드북》은 성에 대한 각종 정보가 실린 본문과 '도장 찍는 란'이 실린 소책자가 분리된 형태로서, 상대적으로 크기도 크고 페이지 수도 많다. 수록된 정보의 양이 많은 건 장점이나, 비싼 가격과 휴대의 불편함은 단점으로 지적... 물론 실제 여행할 때에는 이 소책자를 분리해서 휴대할 수 있으나 그만큼 분실과 훼손의 위험 또한 커질 수밖에 없으며, 이렇게 할 경우 정작 이 책의 장점으로 뽑힌 '본문의 자세한 설명'은 포기해야 한다는 문제가 뒤따른다. 《일본 100명성에 가자 - 공식 스탬프 패드 포함》은 성에 대한 각종 정보가 실린 본문과 '도장 찍는 란'이 합쳐진 일체형으로서, 상대적으로 크기도 작고 페이지 수도 적다. 저렴한 가격과 휴대의 용이함이 장점이며, 대신 수록된 정보의 양이 적은 건 단점...
2007년 6월 2일 스탬프 랠리가 처음 시작된 이래 2016년 상반기까지 1,000여 명이 이 미션을 달성하였으며, 이 중에는 홍콩 · 마카오 · 중화민국 등 외국에서 온 사람들도 몇몇 끼여 있다. 대한민국에는 일본 100명성 스탬프 랠리의 정보가 아직은 널리 퍼져 있지 않으나, 그래도 웹 서핑을 해 보면 최근 들어 나무위키의 이 문서 덕분에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씩 전파되고 있는 듯... 스탬프 패드가 포함된 일본 100명성 공식 가이드북의 총 발행 부수는 올해 20만 부를 돌파하였으며, 이에 힘입어 각 성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누야마 성(50만여 명), 오다와라 성(50만여 명), 와카야마 성(20만여 명) 등 연간 최다 입장객 수를 갱신한 성들이 속출할 정도... 지역 경제 부흥에 큰 보탬이 되는 건 두말할 나위 없다. 100명성이 일본 전국에 고루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둘러보려면 결국 47개 도도부현을 최소 한 번씩은 무조건 들러야 하고, 이렇게 사람들의 국내 여행을 촉진시킴으로써 지방 관광업이 덩달아 발전하고 있는 것. 문화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쏠리게 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라 하겠다.[10]
- ↑ 일본의 성 애호가들이 모인 사이트 '시로팬'(홈페이지)에서의 설문 조사 결과 '가장 싫어하는 성 TOP 5'에는 1위 오사카 성 / 2위 에도 성 / 3위 나고야 성 / 4위 아타미 성 / 5위 스노마타 성이, '가장 좋아하는 성 TOP 5'에는 1위 히메지 성 / 2위 아즈치 성 / 3위 구마모토 성 / 4위 마쓰모토 성 / 5위 오사카 성이 뽑혔다.
오사카 성이 양쪽 모두 순위권에 든 것에 신경 쓰면 지는 거다 - ↑ 아이누족이 언덕에다가 나무 울타리를 두르는 식으로 만든 성채를 일컫는 말이나, 그 정확한 용도는 지금까지도 베일에 싸여 있다. 이와 관련한 연구가 지금도 진행 중...
- ↑ 성곽 발달사의 관점에서 봤을 때 그 가치가 큰 곳이어서 뽑힌 거지, 무언가 대단한 볼거리가 남아 있어서 뽑힌 게 절대 아니다. 그런고로 너무 큰 기대를 가진 채 이곳을 들르지는 말 것. 이곳이 왜 100명성으로 선정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니...
- ↑ 우리나라 문화재청과는 달리, 일본 문화청은 사적#s-2 · 명승 · 천연기념물#s-1을 '특별'과 '일반'으로 분리한 채 지정 · 관리한다. 즉 상대적으로 봤을 때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판단될 시 '특별'이라는 감투(?)를 따로 줘서 '특별사적' · '특별명승' ·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 · 관리한다는 얘기...
- ↑ 일본 문화청의 지정문화재 분류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로 치면 보물#s-6에 해당된다.
- ↑ 센코쿠 시대 때 다케다 가문의 몰락을 가져온 나가시노 전투가 벌어진 곳.
- ↑ 오카야마 현에 소재한 빗추 마쓰야마 성과의 구분을 위해, 과거 에히메 현이 '이요쿠니(伊予国)'로 불렸음에 기인하여 이 마쓰야마 성을 '이요 마쓰야마 성'으로 부르기도 한다.
- ↑ 아이치 현에 소재한 나고야 성과의 구분을 위해, 과거 사가 현이 '히젠쿠니(肥前国)'로 불렸음에 기인하여 이 나고야 성을 '히젠 나고야 성'으로 부르기도 한다.
- ↑ 야요이 시대의 마을 유적으로서 일반적인 '성'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곳이나, 네무로 반도 자시 유적과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일본 성곽 발달사의 관점에서 봤을 때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녔다는 이유로 100명성에 선정되었다.
- ↑ 물론 밝은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입장객이 너무 몰려 성의 훼손이 가속화된다거나, 성은 얼렁뚱땅 대충 둘러보거나 아예 들어가 보지도 않은 채 스탬프만 찍고 가 버린다거나, 폐관 시간임에도 스탬프를 찍게 해 달라며 성 관리인을 괴롭힌다거나, 아예 스탬프를 통째로 훔쳐간다거나... 초창기에는 언제든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카운터 등지에 공개적으로 배치되었으나, 도난 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자 일부 성에서는 평소에는 관리인이 가지고 있다가 요청이 있을 때에만 이를 제공하는 경우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