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MSL 시즌 2

역대 MSL 일람
ABC마트 MSL2011 MSL 시즌 2리그 폐지

1 개요

테란(11)*이영호, *박성균, *신상문, 이신형, 이재호, 최호선, 정명훈, 전태양, 이성은, 김도우, 염보성
저그(11)*김명운, *이제동, *신동원, *김윤환, 박재혁, 어윤수, 김현우, 김민철, 신노열, 조일장, 김성대
프로토스(10)*유병준, 허영무, 송병구, 장윤철, 이경민, 김택용, 진영화, 김유진, 임태규, 김재훈

2 특이사항

  • MSL 10주년 기념 시즌이었으나 서바이버 토너먼트까지만 진행되고 본선이 열리지 못함.
  • 루키리그를 통하여 뽑힌 준프로게이머들이 서바이버 예선에 참여.
  • 준프로게이머인 김병수와 양희수가 서바이버 예선에서 각각 남승현(KT)을 2:1, 장지수(삼성전자)를 2:0로 이기는 이변이 발생.
  • 스타리그 예선과 듀얼에서 대거 탈락한 프로토스가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대거 진출.[1] 하지만 리그가 열리지 않아서 의미가 없어졌다.
  • 김택용 사상 최초 MSL 14회 연속 진출 기록. 하지만 리그가 열리지 않아서 의미가 없어졌다.
  • 이신형이 5시즌만에 MSL 복귀. 전태양이 4시즌만에 MSL 복귀. 진영화가 4시즌만에 MSL 복귀. 허영무 3시즌만에 MSL 복귀. 하지만 리그가 열리지 않아서 의미가 없어졌다.
  • 염보성 MSL 12회 진출&5시즌 연속 MSL 진출. 이재호 MSL 11회 진출&6시즌 연속 MSL 진출. 송병구 MSL 11회 진출. 정명훈 MSL 9회 진출&5시즌 연속 MSL 진출. 김도우장윤철이 MSL 4회 진출&4시즌 연속 MSL 진출.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리그가 열리지 않아서 의미가 없어졌다.
  • MSL의 단골 손님이었던 김구현윤용태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에서의 부진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탈락했으며, 김구현의 MSL 연속 진출이 10회에서 끝났다. 하지만 리그가 열리지 않아서 의미가 없어졌다.
  • 어윤수, 김현우, 임태규 MSL 첫 진출. 하지만 리그가 열리지 않아서 의미가 없어졌다.
  • 역대 MSL 사상 최고의 32강 종족 밸런스. 저그 11명 테란 11명 토스 10명. 하지만 리그가 열리지 않아서 의미가 없어졌다.
  •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8월 2일 종료하고, 본선을 10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나, 2012년 1월 음악방송 전환으로 인한 리그 폐지.[2]

3 대진표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토너먼트는 2011년 7월 7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었다.

1조 (2011.7.7)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Z박재혁T이신형
2경기고강민P박수범
승자전라만차T이신형
패자전박재혁P박수범
최종전몬테크리스토Z고강민
2조 (2011.7.7)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T이재호Z한두열
2경기P허영무고석현
승자전라만차T이재호
패자전Z한두열Z고석현
최종전몬테크리스토T이재호
3조 (2011.7.14)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P장윤철Z어윤수
2경기T박대호이영한
승자전라만차어윤수
패자전P장윤철이영한
최종전몬테크리스토T박대호
4조 (2011.7.14)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P이경민T최호선
2경기Z김준호P김구현
승자전라만차T최호선
패자전P이경민P김구현
최종전몬테크리스토Z김준호
5조 (2011.7.21)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T정명훈P강현우
2경기Z김현우윤용태
승자전라만차T정명훈
패자전P강현우Z김현우
최종전몬테크리스토윤용태
6조 (2011.7.21)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P김택용Z송영진
2경기T전태양P백동준
승자전라만차김택용
패자전Z송영진백동준
최종전몬테크리스토T전태양
7조 (2011.7.28)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Z김민철T정우용
2경기P김태균이성은
승자전라만차Z김민철
패자전T정우용P김태균
최종전몬테크리스토이성은
8조 (2011.7.28)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P송병구T김성현
2경기정경두Z신노열
승자전라만차송병구
패자전T김성현P정경두
최종전몬테크리스토송병구
9조 (2011.7.30)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Z조일장P정윤종
2경기P진영화T민찬기
승자전라만차Z조일장
패자전정윤종T민찬기
최종전몬테크리스토P진영화
10조 (2011.7.30)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Z차명환P김유진
2경기P도재욱T김도우
승자전라만차김유진
패자전Z차명환P도재욱
최종전몬테크리스토T김도우
11조 (2011.8.2)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T박상우P김재훈
2경기P임태규Z김경모
승자전라만차P김재훈
패자전T박상우Z김경모
최종전몬테크리스토P김재훈
12조 (2011.8.2)
  종족선수전적종족선수
1경기써킷브레이커T김기현Z김성대
2경기P김승현T염보성
승자전라만차Z김성대
패자전T김기현P김승현
최종전몬테크리스토T염보성

4 폐국 이후 밝혀진 사실들

종족 간 밸런스도 맞았고, 택뱅리쌍 등 여러 준척급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었지만, 정작 본선이 열리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바로 전 대회인 ABC마트 MSL이 마지막 MSL이 되어버렸다. 과거에도 겜TV 스타리그가 방송사의 적자로 인해 4차 리그를 예선까지 모두 치르고도 본선이 취소된 적이 있었기에 승부조작, 저작권 분쟁으로 인해 엠겜에 적자가 누적되었거나 스폰서를 구하기 어려웠기에 리그를 다 끝낼 여력이 없었다는 것이 당시 팬들의 추측이었다. 그렇게 2011 MSL 시즌 2가 취소된 후 MBC 게임은 약 반년 간을 과거 명경기를 재방송하면서 시간 떼우기식 편성을 했으며, 김철민 캐스터의 말에 의하면 프로리그는 물론 MSL도 더 이상 중계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결국 2012년 2월 1일에 MBC 게임의 폐국이 확정되면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그런데 MBC 게임이 폐국된 지 얼마 후 전직 MBC 게임 소속 해설위원과 내부 인력들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폐국 후 GSL로 자리를 옮겨 맹독충에 출연한 박상현 캐스터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상층부에서 그나마 들어온 대회 스폰서도 다 쫓아내고 멋대로 음악채널로 전환했다고 하며,[3] 킬링캠프에 출연한 이승원 해설의 말에 따르면 MBC 게임은 승부조작, 저작권 분쟁 이후로도 적자가 나지 않았고, 예선까지 다 치른 2011 MSL 시즌 2가 취소된 이유는 폐국 결정이 나기 몇 달 전부터 상부에서 대회/이벤트를 하지 못하게 막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0년 1월 NATE MSL] 결승전 직후 승부조작 사태로 인해 주 수입원이었던 대회/이벤트를 하지 못하게 되어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음악채널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사장이 이를 구실로 엠겜을 반 강제 폐국시켰다고.

그 후 2012년 1월부터 MBC 게임이 폐국되기 전까지 '아듀 MBC게임'이라는 고별 프로그램을 몇 차례 방영하기도 했지만, 당시 김철민 등 엠겜 내부 인력들과 게임/e스포츠 팬들도 왜 이런 재뿌리기식 방송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만약 MBC PLUS가 정말로 e스포츠 팬들과 엠겜 시청자들에게 정식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다면 아듀 MBC게임과 같은 재뿌리기식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이 아니라 예선을 모두 끝내놓은 해당 대회를 결승전까지 모두 치르는 것이 더 옳았을 것이다. 하다못해 적자가 누적되던 곰TV조차도 훗날 자신들이 맡은 2015 HOT6 GSL Season 3까지는 모두 마무리 짓고 정식으로 작별인사를 했는데, 적자도 나지 않았고 곰TV보다 규모가 큰 공영방송의 자회사가 이런 무책임한 짓을 벌였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지 않는가?

게다가 MBC 본사에서 와갤 대 애갤 현피사건을 게임 중독이 원인이라는 식으로 왜곡 보도한 때는 2011년 7월로, 해당 대회가 취소되고 음악채널로 전환하는 과정에 들어간 시기와도 완벽히 겹쳤다. 이미 2011년 초에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이 벌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과, MBC 게임이 폐국된 이후에도 게임 때리기식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사실상 본사에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한 것도 결국은 엠겜을 흠집내기 위한 음해라고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또한 폐국 1년이 지난 후 PGR21MBC GAME HERO의 해체 과정이 드러난 글이 올라왔는데, 팀 해체는 없을 거라면서 연봉 올려줄 테니 잘 해보자고 해 놓고는 1주일 뒤에 팀을 해체시키는 등 소속 선수들을 속인 정황까지 드러나고 말았다. 그렇게 게임 팬들과 엠겜 시청자와의 이별에 있어서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등 MBC는 전혀 공영방송답지 못했으며, 게임/e스포츠 팬들은 더더욱 엠뮤를 금지어로 굳히게 되었다.
  1. MSL 서바이버 예선을 뚫고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진출한 선수 24명 중 11명이 프로토스, 서바이버 토너먼트 참가자인 48명 중 프로토스가 19명.
  2. 서바이버 토너먼트가 진행 중인 7월 말에 이미 MBC게임의 음악 채널로의 업종 변경이 사실상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3. 그나마 들어온 대회 스폰서도 다 쫓아냈다는 말에 주목. 제아무리 이 당시 스1이 침체를 겪으면서 스폰서를 구하는 게 어려워지긴 했으나, 이러한 증언으로 보아 사실상 이 대회를 후원하고자 했던 기업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