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가르도 |
681 킬가르도
이름 | 도감 번호 | 성비 | 타입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전국 : 681 칼로스 : Ce119 | 수컷 : 50% 암컷 : 50% | 강철 고스트 |
킬가르도 | ギルガルド | Aegislash |
특성 | |
배틀스위치 | 공격기를 사용하면 블레이드폼, 킹실드를 사용하면 실드폼으로 변한다. |
분류 | 신장 | 체중 | 알 그룹 |
왕검 포켓몬 | 1.7m | 53.0kg | 광물 |
진화 | 679 단칼빙 | 레벨 35 → | 680 쌍검킬 | 어둠의 돌 → | 681 킬가르도 |
폼 체인지 | 실드 폼 | 공격기 사용 → 킹실드 사용 ← | 블레이드 폼 |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 | 2배 | 1배 | 0.5배 | 0.25배 | 0배 |
고스트 땅 불꽃 악 | 물 전기 | 강철 드래곤 바위 비행 얼음 에스퍼 페어리 풀 | 벌레 | 격투 노말 독 |
종족치 | 폼 | HP | 공격 | 방어 | 특수공격 | 특수방어 | 스피드 | 합계 |
블레이드폼 | 60 | 150 | 50 | 150 | 50 | 60 | 520 | |
실드폼 | 60 | 50 | 150 | 50 | 150 | 60 | 520 |
도감설명 | |
681 킬가르도 | |
X 오메가루비 | 역대 왕들이 데리고 있었다. 영험한 힘으로 사람이나 포켓몬의 마음을 조종하여 복종하게 한다. |
Y 알파사파이어 | 왕의 기질을 가진 인간을 간파하는 듯하다. 인정받은 자는 이윽고 왕이 된다고 한다. |
전용기 | 킹실드 |
1 소개
포켓몬스터 X·Y에 등장한 포켓몬. 왕의 그릇인 사람을 선별한다고 전해지는 위풍당당한 포켓몬으로, 이 때문에 모티브가 엑스칼리버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 한칭의 유래는 일칭인 "기르가르도"를 적당히 옮겨온 것으로 보이는데, Kill+펜싱 용어 '앙 가르드(En Garde)'이거나 '가르다'+도(刀). 또는 칼을 변형한 킬+guard 정도로 뜻을 추측할 수 있다. 영칭의 유래는 아이기스+슬래시.
칼로스 사천왕 간피의 에이스 포켓몬이다. 간피가 기사라는 걸 감안하면 노린 듯.
대체 입이 어디 있는 건지 불명. 포플레 갖다 주면 들썩거리면서 먹긴 먹는데, 대체 어떻게 먹는 것인지 미스터리이다. 생긴 걸로는 무성 포켓몬일 것 같은데 성비가 존재하는 것도 나름 쇼킹 요소.
특별한 색 버전은 액스라이즈와 비슷한 색깔로 도색되어 있다. 특별한 색 킬가르도를 빗대서 '흑칼'이라고 칭하는 포덕들이 많다.
2 포획 및 육성
단칼빙만이 야생에서 나오며, 고목내 마을 근처의 파르팽 궁전앞의 매우 길게 자란 풀밭에서 아주 가끔 등장한다. 칼 주제에 풀숲에 나오는 게 좀 뜬금없긴 하지만, 왕의 궁전 근처라는 점과 최종진화한 킬가르도의 설정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진화 전에 성스러운칼을 배워두지 않으면 하트비늘을 낭비해야 하니 주의. 단칼빙의 경우 47레벨에, 쌍검킬의 경우 51레벨에 배운다.
3 대전
3.1 특징
강철/고스트라는 유니크한 타입 조합을 가지고 있으며, 전용기 킹실드를 사용하면 전투 시작 시 기본 형태이기도 한 실드폼으로, 공격기를 아무 거나 사용하면 블레이드폼으로 폼 체인지한다. 폼에 따라 공격/특공과 방어/특방의 종족값이 서로 뒤바뀐다.
실드폼은 물리/특수 양면으로 튼튼한 내구력과 간지러운 공격을 지니고 있는데, 실드폼의 내구는 레지스틸과 비교했을 때 체력이 20 낮고 방어/특방 수치가 동일하다. 반면 블레이드폼은 물리/특수 양면으로 무지막지한 공격과 허약한 내구력을 지니는 것이 특징. 블레이드폼의 공격 종족값은 비전설 기준 7위, 특공은 5위이다. 강철 타입 중에서는 공격/특공 양면으로 1위이다.[1] 고스트 타입 중에서는 공격의 메가다크펫(165), 특공의 메가팬텀(170)만이 킬가르도를 능가한다.
전용기인 킹실드는 방어의 변형판으로, 공격기밖에 막지 못하지만 접촉기를 막을 경우 상대의 공격을 2랭크나 깎아버린다. 여기서 포인트는 변신 타이밍인데, 킹실드는 우선도 +4이고 공격기는 킬가르도의 느린 스피드 덕분에 거의 대부분 상대보다 늦게 발동하므로 이 점을 유념하여 운영하면 상대 하나를 완전히 가지고 놀 수도, 수를 잘못 읽어 완전히 관광당할 수도 있다. 특히 심술꾸러기 칼라마네로나 승기 특성 포켓몬에게는 기점만 내주게 되고 오기 특성 포켓몬에게는 방어 쓰는 거랑 다를 게 없다.
대검의 외형에 어울리게 어디가 머린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언헤드, 섀도크루, 야습, 성스러운칼, 깜짝베기, 양날박치기 등의 물리 공격기들을 주로 습득한다. 그러나 외형과 달리 특공도 샹델라를 능가하는 고스트 최강이자 비전설 최강의 150이란 정신나간 수치를 자랑하기 때문에, 러스터캐논과 섀도볼을 채용하여 특수형으로 쓰거나 도깨비불에 맞았을 때를 대비하기 위한 쌍두형을 운용하기도 한다. 공식 가이드북에 따르면 길동무와 와이드가드도 교배기로 배운다. 대신 골루그, 눈여아와 같이 고스트 타입이지만 도깨비불을 배우지 못한다.
따라서 상대방을 1타에 쓰러뜨리지 못할 경우 상대방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심리전을 유발한다. 상대방이 실피 남기고 살아남았다면 야습으로 어떻게 끝낼 수 있겠지만, 섀도볼 등의 강력한 자속기로는 끝낼 수 있으나 야습으로는 끝내지 못할 정도의 애매한 체력으로 살아남았을 경우 상대방과의 치밀한 수읽기 싸움을 필요로 한다.
거기에 더해 방어, 판별, 대타출동 등의 보조기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만약 방어 계열 기술과 랭크업을 같이 들고 있는 상대를 만난다면 그야말로 숨막히는 심리전이 시작된다. 방어 또는 대타출동으로 킬가르도의 실드폼을 해제시키고 그 다음 턴에 킹실드를 노려 랭크업이 나올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공격이 나올 것인가를 잘 예측해야 한다. 물론 피말리는 건 상대방도 마찬가지인 데다가 이런 상황이 랜덤매치 등의 실전에서 나오는 일은 매우 드물다. 방어와 랭크업을 동시에 채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 다만 배틀하우스에 킬가르도를 들고 가면 이런 상대를 자주 만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2 장점
공격 면에서 가장 우수한 면은, 바로 섀도볼의 일관성. 6세대부터 범용성 높은 강철 타입이 고스트 타입을 반감할 수 없게 되면서 고스트 타입 공격기의 일관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이 녀석의 섀도볼은 노멀이나 악타입이 아니면 받아내기 힘들다.
강철/고스트 조합의 방어 상성은 약점이 땅, 불꽃, 고스트, 악으로 4개이지만, 반감 이하로 받는 타입은 무효 3개를 포함해 12개로, 자포코일과 함께 공동 1위. 1배 타입이 물, 전기 2개뿐인 데다 볼에서 나올 때 실드폼으로 등장하니 교체 플레이의 부담이 적어 기점을 잡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 이 녀석은 자속으로 약점을 찌르는 상대가 아니면 확 1타를 내기 힘든데, 그 점을 이용해서 약점보험을 채용해서 타입상 불리한 상대의 공격을 버티고 약보를 터뜨린 후 섀도볼 + 야습으로 깔끔하게 보내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섣불리 약점을 건드렸다가 약보를 터뜨려 파티가 순식간에 싹 쓸리는 일도 다반사. 어지간한 위력의 잠불로는 확 3타도 안 나온다. 킬가르도가 체력에 노력치를 몰아주었을 때의 내구력이 양쪽으로 69754라는 것과 뉴트럴 대미지를 줄 수 있는 타입이 2개뿐이라는 점도 약보 채용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약점보험의 존재 때문에 한카리아스, 맘모꾸리 등 킬가르도보다 스피드가 빠른 땅 타입 포켓몬들이 날리는 고화력 자속 지진으로도 쉽사리 공격하기 무서워 다른 기술로 지진의 권내로 들여놓기도 하며, 이 외에도 킬가르도 상대로 상성상 유리한 포푸니라, 절각참 등이 생구나 칼춤을 채용해 확 1타 권내 안으로 강제로 끌어들이기도 한다.
스핏을 보정하고 먹다남은음식을 채용, 맹독, 대타출동을 쓰는 깔짝형은 회복기가 없는 대신 킬가르도의 약점을 찌를 수 없는 온갖 포켓몬, 특히 막이를 상대로 역할 파괴를 노리는 데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이 경우 강철, 독 타입 안 붙은 막이 상대로는 가히 무적. 턴 싸움에서 킬가르도를 따라오질 못한다. 이 형태의 킬가르도를 상대할 수 있는 막이는 포이즌힐 글라이온, 히드런, 씨뿌리기 너트령 정도밖에 없다. 대부분의 막이는 스핏 보정을 제대로 안 하기 때문에 킬가르도 정도의 스핏으로도 충분히 선공 맹독을 날릴 수 있으며, 선공기로 대처하려 해도 야습 외에 킬가르도의 약점을 찌르는 선공기가 없고[2], 그 야습을 주로 사용하는 포켓몬의 대부분이 섀도볼에 약점을 찔리기 때문에 킬가르도보다 느린 포켓몬의 대부분이 이 형태의 먹잇감이 된다.
3.3 단점
공격/특공 종족값은 분명 최상급이지만 자속기의 위력이 고작 80이기 때문에 실질 화력은 그리 높지 않다. 풀보정 기준 결정력은 26640으로, 명랑 A252한카리아스의 지진(27300)보다도 낮다. 확 2타는 가볍게 나오지만 확 1타는 약점을 찌르지 않는 한 힘들다. 칼춤 채용률이 낮지 않은 이유가 이 점에 기반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스핏이 느리고 킹실드가 공격기밖에 막지 못하기 때문에 도발을 비롯한 각종 보조기에 취약하다. 볼트로스, 워시로토무, 엘풍 등 도발, 도깨비불, 씨뿌리기 같은 보조기 채용률이 높은 포켓몬과 도깨비불을 앞세운 불꽃타입에게 약세를 보인다. 느린 스피드를 보완해주는 야습을 배우긴 하지만, 야습과 동시에 블레이드폼으로 바뀌기 때문에 야습으로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후에 역습을 당해 반대로 나가떨어질 수 있다. 만약 야습을 사용한다면 상대의 체방 체계 계산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실드폼으로 전환, 내구력을 올려 다음 턴에도 안정적으로 살아남으면서 상대를 끝장낼 요량으로 킹실드를 썼는데 상대방이 그걸 읽고 랭크업을 하거나 킬가르도에게 유리한 포켓몬으로 교체한다든지 하는 상황이 나오면 그대로 기점이 되어 게임을 내줘야 하는 일도 생길 수도 있다. 반대로 같은 상황에서 상대방의 랭크업이나 교체 등을 읽었다고 생각해서 다시 한 번 공격기를 질렀는데 상대방이 그대로 반격해 온다면 아무것도 못 하고 쓰러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사용자에게도 치밀한 이지선다가 걸린다는 점에서 그렇게까지 다루기 쉬운 포켓몬은 아니라는 것.
또한, 폼 체인지에 따른 급격한 종족값 변화 때문에 오히려 선공을 할수록 불리해지는 일이 많아, 스피드가 느린 고내구 어태커에게 의외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선공을 할 때 상대방을 1타에 끝장내지 못할 경우 블레이드폼의 약해진 내구력 이어지는 반격을 받아야 하기 때문. 예를 들어 킬가르도보다 스피드 종족값이 낮은 토대부기나 크레베이스는 둘 다 킬가르도의 약점을 찌르는 지진을 배우고 킬가르도보다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킬가르도가 선공하며 블레이드폼으로 체인지 - 공격을 버텨내고 지진 - 내구력이 약해진 킬가르도는 지진을 맞고 그대로 사망하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 토대부기라면 잠재-얼음으로 어떻게든 된다만 문제는 크레베이스. 크레베이스의 경우 특방이 약하다고 해도 옹골참 특성이 있기 때문에 러스터캐논 등의 특수기로 약점을 찔러도 절대 한 방에 쓰러지지 않아 답이 없다. 아이언헤드의 풀죽음 효과가 터져준다면 상황이 나아질 수는 있지만 이것도 확률 의존인 데다가 크레베이스의 방어는 상상을 초월하는지라 여전히 힘들다.
3.4 총평
레이팅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포켓몬 중 하나이며, 6세대에 새롭게 추가된 포켓몬 중 파이어로와 함께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여준다. 킬가르도의 사용률은 무버가 풀리기 전에도, 풀린 후에도 변함없이 높으며 톱 메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전 세대에서 사기 포켓몬으로 악명을 떨쳤던 메타그로스, 라티오스의 활약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진 이유 중 하나이다.
겉으로만 보면 심리전에서 말릴 경우 종족값이 320이 된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실전에서 킬가르도는 정석대로 '공격 - 킹실드 - 공격 - 킹실드......'만 반복해도 320은커녕 최소 520~620은 충분히 먹고 들어가며, 1:1에서 가히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메가헤라크로스는 오로지 이 녀석을 의식해 지진을 채용하여 교체 사이클을 붕괴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으며, 파이어로는 얘 하나 잡겠다고 생구 오버히트를 쓰기도 한다. 고인으로 전락할 뻔했던 삼삼드래는 환경에 잘 적응함과 동시에 킬가르도와 서로의 약점을 멋지게 보완해주는 콤비를 이루었는데, 이 콤비는 '사잔가르도(サザンガルド)'라고 일컬어지며 상당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 악명 높은 휘석 럭키의 경우 강철이 맹독을, 고스트가 지구던지기와 카운터를 무효화하여 성스러운칼을 가진 킬가르도 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교체해야만 한다.
또한, 심리전에서 공격 후 킹실드를 써야 한다는 점을 역이용해 블레이드폼 상태에서 깡으로 칼춤을 추거나,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킬가르도는 후공형 포켓몬이다'라는 편견을 완벽히 깨부수는 스카프형이나 바디퍼지형도 있다. 도발에 약세를 보인다는 점 + 교체하면 실드폼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이용해서 아예 킹실드를 버리고 공격기를 4개 박아서 공격 범위를 넓히는 형태도 있으며, 선공 이후의 후폭풍에 대처하기 위해 검은철구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냉정/용감 성격과 철구라면 스피드가 29까지 떨어져서 웬만한 포켓몬에게 후공을 할 수 있고 자이로볼과의 궁합이 더욱 좋아진다.
즉, 킬가르도의 가장 큰 특징은 존재만으로 심리전에서 크게 우위를 본다는 것. 6세대 대전 환경에서 이 녀석과의 1:1에서 승리할 수 있는 포켓몬 및 지진이나 고스트, 악 타입 기술의 가치는 매우 높고, 이 녀석의 주력기에 약점을 찔리거나 1배로 맞는 중저내구형 포켓몬은 어지간히 성능이 좋지 않은 이상 잘 써먹기 힘들다. 특히 악 타입의 부상까지 맞물린 6세대 현재 에스퍼 타입의 입지는 벼랑 끝까지 몰린 상태. 그만큼 킬가르도의 존재는 환경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파르토, 메가리자몽 Y 등을 채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킬가르도가 무슨 짓을 해도 이 포켓몬들과의 1:1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며 온갖 저속 어태커들이 킬가르도의 최저속 스핏 실능 58에 맞춘다고 멀쩡한 스핏을 깎는 추세다.
킬가르도는 숙련된 유저가 잡게 되면 상성상 유리한 쪽이 심리전에서 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야말로 상성 알기를 우습게 아는 깡패나 다름 없는 포켓몬이 된다. 킬가르도를 상대하는 입장에 상당한 심리전을 강요하므로 사용자는 배틀의 흐름을 너무나도 쉽게 주도할 수 있게 된다. 상대의 수를 읽어내는 데 능한 레이팅 상위권 유저들에게는 자속 섀도볼의 엄청난 일관성, 안정적인 타입으로 인한 높은 후내밀기 성능 및 타이만에서의 뛰어난 돌파력과 범용성, 폭넓은 사용법과 기술/도구 선택폭 등의 이유로 사랑받는 포켓몬이며, 각종 파티에서 활약하며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레이팅 초반에 칼춤 용감 킬가르도가 유행하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도깨비불이 유행하다 보니 킬가르도 쪽에서도 여러 대책을 세우다가 "도깨비불 때문에 공격이 반토막난다고? 그럼 특수공격기를 쓰면 되지!"라는 발상에 의해 킬가르도의 높은 특공이 조명을 받기 시작, 2013년 10월 말 즈음부터 러스터캐논과 섀도볼을 주력기로 삼는 특수형 킬가르도가 늘어났다. 특수 위주여도 물리 종족값 자체가 높기 때문에 야습을 병용해도 결정력은 충분하기 때문. 하지만 자속받는 러스터캐논과 섀도볼을 넣고 나면 끽해야 파괴광선이나 잠재파워 정도가 한계이고 특공 랭업기를 못 배우기 때문에, 시즌 3부터 어태커 킬가르도라면 약점보험과 성스러운칼을 넣어 범용성을 높이는 형태가 주류다.
3.5 미러전
킬가르도 미러전에서는 상대 킬가르도의 형태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킬가르도가 최저속 보정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미러전에서 상대 킬가르도의 공격을 실드폼으로 버티고 블레이드폼이 된 상대 킬가르도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며, 이 점에 의거해 레벨을 49까지만 올린 킬가르도도 있는데, 최저속 보정을 하지 않고 먼저 킹실드를 쓰면 상대 킬가르도가 역으로 블레이드폼으로 전환, 이를 기점으로 삼아 대타나 칼춤을 써서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 경우 상대 측에서도 킹실드 타이밍을 예상하고 되려 기점을 만들어버릴 수 있으며, 스탠다드형에 비해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킬가르도가 가진 패를 얼마나 보이지 않느냐가 미러전의 관건. 만약 두 마리 중 킹실드 이외의 변화기를 쓰는 놈이 없으면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병림픽(...)이 펼쳐진다. 둘다 최저속일 때 서로 엇나가서 한쪽이 킹실드를 쓰고 다른쪽이 공격한다면 그때부터 무한 주고받기가 시작된다. 킹실드에 공격이 막힌 쪽은 블레이드폼이 되므로 맞고 공격한다는 게 의미가 없어져서 킹실드가 강요된다. 이럴 땐 눈치껏 상대 방어턴에 교체를 해주자. 마지막 1마리 끼리라면?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4 포켓몬스터 TCG
한글판 명칭 | 킬가르도 EX | ||||
영어판 명칭 | Aegislash EX | ||||
일어판 명칭 | ギルガルドEX | ||||
수록 블록, 팩 | XYB 하이퍼 메탈 체인 60장 덱 디아루가 EX+킬가르도 EX | ||||
카드의 종류 | 기본 포켓몬 | ||||
HP | 타입 | 레어도 | |||
170 | 강철 | - | |||
약점 | 저항력 | 후퇴비용 | |||
불꽃 | 초 | 3 | |||
분류 | 이름 | 코스트 | 데미지 | 효과 | |
특성 | 마이티실드 | - | - | 이 포켓몬은 특수 에너지가 붙어있는 상대의 포켓몬으로부터 기술의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 |
기술 | 슬래시블라스트 | 무무무 | 40+ | 이 포켓몬에게 붙어 있는 강철에너지의 개수 × 20데미지를 추가한다. |
실드폼으로 발매되어서인지 무지막지한 내성을 들고 나왔다. 또한 공격기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며, 무무무를 강철에너지만으로 채우면 100 데미지를 뽑는다. 사실상 상대에게 특수 에너지를 금지시키는 이 특성은 굉장히 강력해서, 극단적인 몇몇 덱은 이 카드 하나를 못치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경우도 있는 정도. 다만 1턴동안 특성을 무효화시키는 서포트인 오컬트마니아의 발매로 뜬끔없이 잡히는 경우도 이제는 고려해야 한다. 물론 저런 카드를 연타하는건 힘들기 때문에 이 카드의 입지는 아직도 크다. 구축덱에서 나오는 카드인 만큼 쓰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다른 덱을 짜더라도 이 카드에 대한 대처법을 고려하지 않으면 대회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가는 수가 있다.
5 기타
6세대 포켓몬 중 최초로 모든 3단 진화군의 문서가 작성된 포켓몬이다. 진화군이 모두 작성된 포켓몬은 피카츄, 리자몽, 마릴 같은 원조들 정도뿐인데, 이 녀석은 2013년에 태어난(?) 포켓몬임에도 진화군 3마리 문서가 순식간에 모두 만들어질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다. 첫 공개되었을 때부터 단칼빙과 쌍검킬은 강철/고스트 타입과 특성 '노가드'로, 킬가르도는 무식한 종족치와 특이한 특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야말로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고 할 수밖에... 참고로 플라제스 계열도 모든 항목이 작성되어 있다. 여담으로 아리가 히토시가 디자인했다.
'칼과 방패'라는 컨셉 때문인지 트레이너가 킬가르도를 들고 싸우는 이미지도 나왔다. 드물게 링크(닌텐도)와도 엮이는 편이다. 참고로 킬가르도는 단칼빙과 쌍검킬과는 달리 손잡이 잡는 걸 싫어한다. 대신 손잡이에 달린 천을 만지는 것은 이전의 두 놈과 달리 싫어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에선 단칼빙이 트라이 포카론에서 엑스트라의 포켓몬으로 등장, 이후 XY&Z 13화에서 승태의 포켓몬으로 등장해 26화에서는 아예 쌍검킬로 진화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극장판에서는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에서 등장. 브리가론을 사용하는 부녀 도적단의 서브 포켓몬으로, 공중 비행 및 포획용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