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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9일 (목) 20:21 기준 최신판
{{틀:2013~2014 LoL Champions Korea Wint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목차
1 개요
오프라인 예선 종료 후 진행된 조 추첨식에서 16강 대진이 완성되었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내외 커뮤니티의 평가는 A/B조와 C/D조 간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평. 특히 모든 팀이 프로팀인데다 팀 수준도 상향평준화 돼있는 B조가 진짜 죽음의 조라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게다가 B조는 4팀이 전부 전 시즌+비시즌 결승 진출자들이다. C조는 오존과 실드의 8강행이 유력해보이고, D조 역시 전형적인 1중 3약인지라 프로스트를 제외한 세 팀 중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대진이라 혈투가 벌어질 듯.
그리고 이번 시즌 클템의 해설 데뷔와 더불어 픽창에서 그의 예전 모스트 챔피언들을 기리는 초상화를 띄우는게 유행 아닌 유행이 되는 중(...) 쉔, 아무무, 마오카이, 스카너, 녹턴, 그리고 빠지지 않는 트런들
1주차 스코어 보드
1주차의 픽밴률 100% 챔프는 니달리, 애니, 올라프, 루시안, 엘리스로 나타났다. 너프가 예상된다. 그런데 2013년 11월 19일에 진행된 ZOTAC NLB 윈터 13-14시즌 16강 3회차부터 시비르, 하이머딩거 뿐만 아니라 신드라, 올라프까지 글로벌 밴 리스트에 올라감으로써 2주차의 픽밴 양상은 그 전주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주차 스코어 보드
2주차의 픽밴률 100% 챔프는 엘리스와 리 신 뿐이다. 심지어 엘리스의 경우 2주 연속 100%이며, 엘리스를 픽한 팀은 1주차 포함, 한 경기를 제외하고[4] 전원 승리했다! 니달리가 100%를 찍지 못한 이유는 팀 다크 때문. 해당경기가 몰수됨에 따라 니달리 또한 100%가 되었다. 루시안과 애니도 92%를 찍고 대세픽임을 과시했다. 3주차 일정은 WCG 2013으로 인하여 1주일 연기되었는데, 이 사이에 대격변이라 할 수 있는 3.14 패치가 이루어졌다. 이미 북미 등에서 픽밴의 대격변이 일어났으며, 한국 롤챔스에도 대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예정대로 3주차부터 3.14 버전이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비르와 신드라 등의 글로벌 밴 챔피언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관련기사
3주차 스코어 보드
3주차의 픽밴률 100% 챔프는 시비르, 엘리스, 루시안. 애니와 렝가는 90%, 올라프가 80%의 픽밴률을 보여 생각보다 그래프가 크게 요동치지는 않았다. 다만 이 뒤로 이어지는 순위는 크게 바뀌었다. 시비르는 9밴 1픽으로 결국 모습을 보인 것은 단 1회 뿐. 그래서 승률은 100% 였지만 해당 경기의 MVP는 페이커였다. 특히 엘리스는 3주차에 와서 1~2주차의 좋았던 승률을 다소 깎아먹었지만 1~3주차 합산 픽밴률 100%라는 독보적인 카드로 부상했다. 더불어 니달리의 추락이 눈에 띈다.
그리고 4주차 수요일 경기의 결과로 각 조당 1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재경기가 시행될 경우의 수가 모든 조에서 나왔다. 시행될 경우의 특징이라면 A조와 B조는 8강 진출, C조와 D조는 1위 결정으로 싸우게 된다. 그 결과, B조를 제외한 모든 조에서 재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4주차 스코어 보드
4주차의 픽밴률 100% 챔프는 시비르와 렝가. 엘리스는 92%로 100% 유지에 실패했다. 엘리스는 승률도 많이 떨어져 승리의 엘리스 버프가 꺼졌음을 시사했다(...) 니달리는 총 4회 픽 됐는데 그 중 3승, 1패는 팀NB와 블레이즈의 경기에서 팀NB가 픽했다. 루시안은 밴0회로 필밴급에서 완전히 떨어져 시비르에 비해 많이 밀려났지만, 12전 중 10회로 여전히 높은 픽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승률은 별로 좋지 않으며 미드 루시안은 전패했다. 은신챔프는 픽밴률 모두 낮았지만 렝가 혼자 독보적인 픽밴률을 찍고 있다. 승률도 4승 2패로 상당히 좋다.
16개의 팀 중 같은 팀에서 두 개의 팀이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한 팀은 CJ 엔투스와 삼성. [5]
2 A조
순위 | 팀명 | 승점 | 승 | 무 | 패 | 득실 |
1 | SKT T1 K | 9 | 3 | 0 | 0 | 6 |
2 | CJ Blaze | 4 | 1 | 1 | 1 | 0 |
3 | SKT T1 S | 4 | 1 | 1 | 1 | 0 |
4 | Team NB | 0 | 0 | 0 | 3 | -6 |
• 하늘색 : 8강 진출, 분홍색 : 16강 탈락 |
2.1 1경기
16강 A조 1경기 (2013. 11. 15.)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SKT T1 K | ○ | 1세트 | × | Team NB |
SKT T1 K | ○ | 2세트 | × | Team NB |
1승 | 결과 | 1패 |
16강 A조 1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이상혁 (Faker) | 채광진 (Piglet) |
약속된 전개. 팀 NB는 마치 구 CJ 엔투스에서 인섹이 빠진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운영이고 뭐고 기본적인 클래스 차이가 확연한 상황에서 K가 무난하게 승리했다.
전형적인 말린 게임이라 노잼이라는 평이 압도적이지만 그나마 마이리틀포니가 SKT1 티켓을 찢고[6] 롱판다가 SKT T1 K의 선수 전원이 인쇄되어 있는 판다노트를 들고 나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어? 내 판다노트가 통하질 않아? 으아아아아 원래 데스노트도 집단에는 적용이 안되니 당연한 결과다 영원히 고통받는 롱판다 그러나 그런 퍼포먼스가 무색하게 첫 경기 시작하자마자 이상혁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는 추태를 보여줬다. 결국 경기가 종료된 후 세레모니로 판다노트에 'Faker', '언영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인간은 재밌어
사실 세계 1위팀과 아마추어의 대결인데 뭐 이게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스페인 대표팀과 (은퇴한 전 프로가 있는) 조기축구회 우승팀이 축구 한판 뛴 격.
그래도 팀 다크 사건이 터지고 난 뒤, 아마추어로서의 자유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적어도 경기 자체는 당당하게 임했던 Team NB가 반사이익 재평가를 받는 중.[7]
뭐 게임 자체는 일방적이었다는 평이 있지만 이후 같은 시즌 결승전에서 첫 경기를 20분 칼서렌으로 패배한 오존보다는 많이 버텼다.
그때까지도 SKT팀을 상대하는 모든 팀이 아마추어처럼 보일 줄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리고 이 판다노트는 한 시즌을 지나 위력을 발휘하는데...
2.2 2경기
16강 A조 2경기 (2013. 11. 16.)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CJ Blaze | × | 1세트 | ○ | SKT T1 S |
CJ Blaze | ○ | 2세트 | × | SKT T1 S |
1무 | 결과 | 1무 |
16강 A조 2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조재환 (H0R0) | 이호종 (Flame) |
2013 롤챔스 스프링에서 SKT T1 2팀(現 SKT T1 K)는 당대 최강팀이라는 평가를 받던 블레이즈를 상대로 2:0 셧아웃을 시키며 충격적인 데뷔전을 팬들에게 선사한 바 있었다. 그리고 이번엔 형제팀인 T1 S가 블레이즈를 상대로 데뷔경기를 가지기에 얄궂은 스토리가 완성.
시즌3 후반기의 혼란스러운 챔피언 구도를 틈타 강력한 챔피언으로 부상한 리븐과 루시안, 룰루를 모두 확보하며 픽밴에서는 OP들을 잘 수집한 블레이즈. 이런 블레이즈에게 T1 S가 꺼내든 것은 라이즈였다. 몇 번의 너프를 통해 이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라이즈지만 브루저에게는 여전히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챔피언이었기에 라이즈를 어떻게 성장시키는가가 1세트의 키포인트였다. 승부는 정글싸움에서 갈렸는데, 라이즈를 안배해서 고른 픽의 느낌이 강했던 누누는 T1 S가 맵을 빠르게 장악함과 동시에 소규모 교전에서 지속적인 이득을 안겨준 반면 데이드림의 리 신은 시종일관 누누에게 끌려다니며 이렇다할 성과를 전혀 내지 못했다. 리 신이 초반에 힘을 쓰지 못하자 픽 자체가 대규모 교전에서 힘을 내기 어려운 조합인 블레이즈는 1세트 내내 분위기를 되찾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 역시 블레이즈가 라인 상성에서 밀리고 라인 스왑이 꼬이는 등으로 S가 앞서나가면서 타워를 먼저 밀기 시작했지만, 애니를 이용한 끊어먹기로 블레이즈가 따라붙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그래도 파괴한 타워의 수와 CS 차이로 인해 글로벌 골드는 S가 우위에 있었지만, 리 신의 강제 이니시에이팅으로 벌어진 한타에서 블레이즈가 승리하고, 그 이후로 S의 타워가 하나씩 빠르게 파괴되면서 전세가 역전된다. 여기에 무난하게 잘 큰 이지훈의 신드라가 블레이즈의 파고드는 조합에 아무런 활약을 못하면서 블레이즈가 승리.
전반적으로 마린이 1경기와는 달리 끊겨먹히거나 한타에 늦게 참여하는 등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며 역전의 빌미를 마련해준 셈이 됐고, 블레이즈는 좁은 곳에서 싸우길 원하는 S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예리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자신들이 유리한 넓은 지역에서 싸우는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MVP는 안죽는 쉬바나를 다룬 플레임이 받았지만 원탑 서포터로 평가받는 애니로 끊어먹기, 점멸 티버소환등을 보여준 러스트보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3 3경기
16강 A조 3경기 (2013. 11. 22.)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SKT T1 S | × | 1세트 | ○ | SKT T1 K |
SKT T1 S | × | 2세트 | ○ | SKT T1 K |
1무 1패 | 결과 | 2승 8강 진출 확정 |
16강 A조 3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배성웅 (Bengi) | 배성웅 (Bengi) |
1세트는 한마디로 벵기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누누와 애니를 픽한 K팀은 초반에 이득을 챙기기 위해 S팀 쪽 레드에서 돌아다니다 호로의 아트록스를 잡을 뻔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이후 곧바로 미드를 찌른 호로의 갱킹을 이지훈이 완벽한 호응으로 페이커를 따내며 퍼블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미드 싸움에서 S팀은 오리아나를 잡고 룰루와 아트록스가 녹으며 그렇게 큰 이득을 챙기지 못하고, 용마저 내주게 된다. 이후 두 번째 용타임이 다가오자 봇에서 스플릿을 하던 루시안이 귀환을 하려던 찰나...
하필 들어갔던 부쉬에 누누와 이즈가 있었고 용리젠 직전에 원딜이 잡혀버린 S팀은 결국 쿨하게 용을 버린다. 그러나 이미 탑에서는 쉬바나가, 봇에서는 이즈리얼이 스플릿을 하며 CS를 30~40개 앞서가며 타워를 차례차례 철거하고, 버프몹도 빼먹고 하는 식으로 한타를 피하다가 마지막 한타는 이즈와 오리아나가 뒤늦게 합류했음에도 S팀이 대패하며 1세트는 K팀이 챙겨간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했으나 초반 킬포인트도 K팀이 가져갔기에 더 쉽게 끝나버렸다.
MVP는 퍼블을 줬음에도 잘 싸워준 페이커나 환상적인 티버궁을 보여줬던 푸만두 대신 두 판 다 벵기가 가져갔다. 누누로 한 인상적인 플레이 때문인 듯.
전반적으로 K팀에 비하면 S팀은 많이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마린은 거품이 심한게 아니었냐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 對 블레이즈 전에서는 플레임을 상대로 나름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임팩트에게는 전반적으로 밀리는 모습. 또한 S팀의 픽밴 운영도 지적받고 있다. 마린은 공식전 4경기에서 고른 픽은 럼블(3경기)-케넨(1경기). 이와 같은 AP 챔피언은 시즌3 말기부터 시작된 탑의 생태계에서 밀리는 추세이기에 마린이 이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AP 챔피언들을 쓰기 위해서는 초반에 딜이 무시무시한 정글러를 섞어쓰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호로는 아트록스와 누누를 쓰고 있었다는 점에서 다소 의아했던 부분. 서포터인 울프 비슷한 문제를 보이고 있었다. 애니를 거의 쓰지 않고[8] 룰루를 주로 썼으나 맵리딩에서 상대 서포터에게 시종일관 뒤쳐졌으며, 그 중 세 세트는 애니 때문에 대부분의 교전에서 참패당했다. 물론 패했을 당시의 상대가 러스트보이와 푸만두인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울프의 맵리딩은 이미 로코도코와 듀오를 형성했을 때부터 지적받은 부분이었다.
사실 내전이라고는 해도 신인과 롤드컵 우승팀의 대결에서 처음부터 신인이 이기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경험 차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S팀은 이제 NB는 물론이고 K팀이 블레이즈를 잡아준 후 재경기에서 블레이즈와 좋은 성적을 거둬야지만 탈락을 면하게 되었다.
S팀 입장에선 다소 실망스러운 게임을 한 셈이 되었지만, 직접 스크림을 본 김동준 해설의원은 두 팀 간의 내전 전적은 5:5수준이라고 한다. 더 약점을 보강하고, 시즌 4 프리시즌도 돌입하고, 게다가 대한민국 최고의 팀인 SK텔레콤 T1 K를 형제팀으로 두고 있는 만큼 빠르게 실력을 보강한다면 이후 다크호스로 성장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
2.4 4경기[9]
16강 A조 4경기 (2013. 12. 04.)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Team NB | × | 1세트 | ○ | SKT T1 S |
Team NB | × | 2세트 | ○ | SKT T1 S |
2패 NLB 강등 확정 | 결과 | 1승 1무 1패 |
16강 A조 4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이지훈 (Easyhoon) | 배준식 (Bang) |
최초로 진행된 시즌4 경기이자 약속된 전개 2. 두 경기 모두 무난하게 SKT T1 S가 Team NB를 씹어먹으며 1승을 챙겨갔다.
그러나 T1의 탑솔 마린이 롱판다한테 CS를 밀리고 탑 타워를 먼저 내주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최초로 판다낙인 [10]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사실상 패배 가뜩이나 플레임, 임팩트에게 라인전이 밀리며 거품이 낀 거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리는 마린은 롱판다에게마저 밀리며 이제 거품이 끼인 것을 부정할 순 없을 듯 하다.
경기 외적으로는 애니비아 밴 미스가 또 나왔으며(1경기 SKT T1 S측) , 카메라에 잡힌 어떤 남성을 보고 해설진이 최연성으로 착각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특히 강민은 그 남성이 최연성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자 매우 놀라며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정도로 최연성과 흡사한 외모였다.
2.5 5경기
16강 A조 5경기 (2013. 12. 07.)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SKT T1 K | ○ | 1세트 | × | CJ Blaze |
SKT T1 K | ○ | 2세트 | × | CJ Blaze |
3승 | 결과 | 1무 1패 |
16강 A조 5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이상혁 (Faker) | 이정현 (PoohManDu) |
롤드컵 우승팀 VS WCG 우승팀 월드컵 우승팀 VS 올림픽 우승팀
1경기는 K팀의 압승. 데이드림의 올라프의 패기에 피글렛이 잡히면서 퍼블을 블레이즈에게 내줬지만 K팀은 임팩트의 렝가와 벵기의 문도와 함께한 3인갱킹으로 엠비션을 딴 것을 시작으로 연속으로 13킬을 따며 게임을 터뜨렸다. 미드에서 페이커의 그라가스는 엠비션의 오리아나를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레이즈는 메타상 한물 갔다고 평가 받는 쓰레쉬[11]를 선택했고 그 쓰레쉬가 공기가 되면서 완패. 바텀 라인의 존재감이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는데 피글렛은 초반 퍼블을 내줬음에도 시비르의 궁과 푸만두의 승천의 부적 유틸 효과를 이용해 그야말로 맵을 날아다니며 기동전에서 상대를 압살하였다. 또한 평소 블레이즈의 캐리력을 담당하던 플레임도 임펙트의 렝가가 미드 봇 로밍을 가며 활약하는 사이에 홀로 파밍만을 계속하다가 템을 맞추고 돌아온 임펙트에게 밀리면서 탑 라이너의 활약 역시 k팀이 돋보인 경기였다.
2경기는 역대 명경기 중의 하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고 한 순간이라도 누가 이길지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였다.50여분간 서로 운영으로 밀리지 않으며 계속된 신경전과 공수교대가 일품이었다. 1경기에서 K팀에게 압살 당해버린 블레이즈는 애니를 벤하려다 애니비아를 벤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해설자들도 블레이즈의 멘탈을 걱정했으며 경기 초반 1경기 만큼은 아니더라도 K에게 질질 끌려가는 모양새가 되며 서폿이었던 푸만두가 메자이를 사는 등 K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20분경 뱅기의 올라프가 실피가 되어 튀는 가운데 엠비션의 그라가스가 술통을 날렸으나 나미의 귀신 같은 힐로 살아나가는 장면은 백미.
그러나 블레이즈가 밀리던 상황에서 미드 2차 타워를 깨버리며 K의 동선을 몰아 넣고, 플레임의 문도가 텔레포트를 이용해서 현란한 스플릿 푸쉬와 기동성 있는 운영을 보여주며 K를 농락하며 바론을 먹는다. 이 시점에서 경기는 블레이즈 쪽으로 기울었으나 K 역시 맵장악과 기동운영으로 블레이즈가 잠깐 멈칫 한 사이 바로 탑 억제기를 깨버리며 경기는 다시 팽팽해진다. 그러나 조그만 이득을 계속 주고받으며 전개된 이후의 눈치싸움에서 K팀이 경기 후반 막대한 골드를 주는 용을 슬그머니 빼먹는 플레이 등으로 조금씩 조금씩 격차를 벌려나갔고, 피글렛의 베인은 계속해서 프리파밍을 하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해버렸다. 결국 억제기 두개가 깨지고 넥서스 포탑이 부서질 것 같아 발이 묶인 사이 K팀이 바론을 가져간 후 한타를 열었고 결국 그 시점에서 게임 종료.
경기 중간 중간 용한타 바론 한타에서 용 스틸을 당하거나 하며 애를 먹었으나 경기 막바지 최후반 바론 한타에서 뱅기는 그야말로 귀신 같은 타이밍에 파고들어 상대의 바론을 스틸하며[12] 세체정 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었고, 유리할 때 메자이를 산 후 킬견적이 안 나와 골드만 날린 꼴이 됐던 푸만두의 나미도 적절한 유틸활용으로 몇번이고 팀이 한타 때 물린 상황에서 팀을 구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일을 쓸 때마다 블레이즈의 진형을 무너트린 것과, 결정적인 타이밍에 들어간 힐로 피글렛을 비롯한 팀원들을 여러 차례 살려낸 공헌을 인정받아 2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명경기의 상대 답게 블레이즈 역시 1경기 때 완패 외에는 상대가 머뭇거린다 싶으면 그대로 파고들어 운영 상 이점을 따내거나 상대 진영이 조금이라도 안 좋다 싶으면 그대로 물어서 한타를 열어 끊어 먹기를 성공하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롤챔스 처음으로 수정구슬 장신구가 나와 화제가 되었다. 이니시 범위 바깥에서 정찰을 하는 바람에 바론 낚시를 하려던 K팀이 수정구슬이 찍힐 때마다 흩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하향을 받았다고 평가받았던 그라가스였다. 2세트에서 엠비션이 사용할 때도 그랬지만, 술통 굴리기의 사거리 너프로 포킹의 힘이 떨어진 대신 반응성이 올라가 술통을 딜레이없이 터트릴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 때문에 기존에는 다소 오리아나에게 라인전이 밀린다고 평가받았던 그라가스가 오리아나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라인전을 폭파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페이커의 기량도 그 위에 얹어졌고 임팩트와 벵기의 절묘한 갱킹도 한몫했지만 기량만 받쳐준다면 이제 그라가스가 미드 포지션의 상성 없는 원 탑 챔피언이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반응성 개선은 2세트에서도 앰비션이 드래곤 스틸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물론 또 다른 카운터가 갑툭튀할 수도 있다 일단은 페이커가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르블랑으로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애니비아밴이 또 나왔다.이름 덕분에 유동밴급으로 등극한 준고인챔프 요즘 애니비아가 OP라 카더라 정작 양 팀 모두 애니를 픽하지 않아 경기에 영향이 없었던 밴. 푸만두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쓰고 싶은 서포터가 있었으나 밴픽에서 막혀 쓰지 않았다고 했다. 애니비아 서폿 하려나보다. 기사 등에서는 상대가 애니를 밴한 것에 준해서 플레이하는 '매너밴'으로 추정중.
2.6 6경기
16강 A조 6경기 (2013. 12. 13.)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Team NB | × | 1세트 | ○ | CJ Blaze |
Team NB | × | 2세트 | ○ | CJ Blaze |
3패 | 결과 | 1승 1무 1패 |
16강 A조 6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강찬용 (Ambition) | 강형우 (Cpt Jack) |
전 CJ 엔투스 탑 롱판다 VS 현 CJ 엔투스 탑 플레임 우승 억제기 VS 승리행 비행기 기장
판다노트 마지막화
1경기에서는 초반만 해도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였으나 한타에서부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해서 Team NB가 패배했고, 2경기는 초반부터 말리기 시작해 Team NB가 서렌을 쳐서 끝났다.
1세트에서 러스트보이가 질리언 서포터를 선보여서 주목을 받았으나, 초중반 봇듀오 간의 라인전이 밀린 탓인지 게임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래도 궁으로 절묘하게 팀원들을 살리거나 루시안에게 이속버프를 걸어 날뛰게 하는 등 소소한 활약은 있었다.
Team NB가 CJ 블레이즈를 한 세트라도 이기면 16강에서부터 NLB로 떨어뜨릴 수 있었기 때문에 역대급 고춧가루를 선보이길 기대했으나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의 기량 차이를 입증하는 경기가 됐다. 결국 팀 NB는 실격당한 팀다크를 제외하고 유일한 16강 전패팀이 되었다.
2.7 재경기
16강 A조 재경기 (8강 진출전, 2013. 12. 18.)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CJ Blaze | ○ | × | SKT T1 S | |
8강 진출 | 결과 | NLB 강등 |
마린, 오명반납의 마지막 기회 그리고 마린은 패배했다
신인팀에게 스프링에 이어 또 깨지기 VS 거품 입증
명경기 제조기 블레이즈
어떤 의미에선 진정한 단두대 매치
마린에게 있어서는 국내 최강 탑솔 중 하나라는 플레임과 이번 롤챔스에서 대결할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 패배하면 팀과 함께 NLB로 탈락하며 그동안의 고평가는 거품이었다는 여론이 굳어져버릴 위기에 봉착해있다. 그나마 S팀 전체로 보면 이번시즌이 첫 출전이기 때문에 탈락해도 본전이긴 하지만, 블레이즈의 경우는 패배하게 되면 지난 시즌 8강 탈락에 이어 이번 시즌 16강 광탈로 리빌딩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마저 뒤엎어져 버릴지도 모른다. 잃을 것은 가진 게 많은 블레이즈가 더 크다.
게임 결과는 말 그대로 대난전 그리고 뱅의 슈퍼 캐리
제가 던질깨요, 아니 제가 던져야죠.. 동방예의지국 잼
초반부터 마린의 레넥톤이 플레임의 리븐에게 밀리면서 2데스를 하며 역시 S팀은 블레이즈에게는 무리라는 평가가 늘어났다. 그리고 게임 중후반 경 킬 스코어는 5:1로, 글로벌 골드는 4천 골드 정도고 타워 수도 4~5개를 블레이즈가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게임이 끝나나 했다. 이후 미드 억제기를 밀고 퇴각하는 블레이즈를 상대로 옆구리에서 레넥톤이 예술같이 이니시를 걸었지만 러스트보이의 화려한 티버로 S팀의 나머지 4명의 딜이 전원 묶여버리고 결국 애니와 카르마를 교환하며 블레이즈는 큰 손실을 막고 라인을 다시 압박하다가 바론을 먹으러 빠진다.
그러나 바론이 독이 되었다
4명이 모두 반피 이하로 바론을 잡던 블레이즈는 [13] 본진에서 풀피를 채워 바론으로 달려오는 S를 보고 역관광을 우려해 급히 빠져버리지만, 바론의 피가 3분의 2정도 빠진채로 퇴각해버리고 레넥톤과 이블린이 먹는 바론을 무리하게 스틸하기 위해 누누가 진입하다가 녹아버린다. [14] 이후 8강을 가지 않겠다는 블레이즈의 착한 리쉬로 손쉽게 바론을 먹은 S는 애니-니달리를 녹여버리고 루시안도 쫒아내는데 성공하며 킬 스코어를 5대 7로 압도적으로 좁히고 글로벌 골드도 되려 역전해버린다.
바론을 먹은 후 승부의 추는 급격하게 S 쪽으로 기울고, S는 레넥톤이 미드 스플릿을 하는 동안 나머지 네 명이 전원 봇라인 2차 포탑을 민 후 억제기 포탑 압박을 시작한다. 이 때 플레임의 리븐이 뒤쪽으로 돌아 이니시를 시도했지만 S팀의 와드에 걸려서 레넥톤의 점멸W와 카르마의 이속 버프 때문에 되려 자신이 끊겨버리고 만다. 리븐이 없어 4:5로 수싸움에서 불리해진 블레이즈는 억제기 포탑과 억제기를 손쉽게 내주려던 찰나...
S팀의 폭풍 쓰로잉이 시작되었다. 바론을 먹었다는 승리감에 도취된 뱅의 케이틀린은 루시안이 억제기를 향해 쏘는 궁을 거의 다 풀콤으로 맞게 되며 피가 200 정도 밖에 남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누누의 얼음덩어리가 날아오는 걸 본 케이틀린은 투망으로 도주하고 배리어까지 쓰지만 거기다가 추가로 점멸(!!!)을 써서 뒤로 도망치고, 그 때문에 얼음덩어리가 날아오는 시간에 딜레이가 걸려 얼음덩어리가 케이틀린에게 맞기 직전 배리어의 지속시간이 끝나 케이틀린이 죽어버리고 만다. 만약 얼음을 맞은 후 점멸을 썼다면 아슬아슬하게 살 수 있었지만 되려 점멸로 도망간 게 사망의 원인이 된 것.
이어서 케이틀린의 부활이 15초 남은 순간 블레이즈가 역으로 압박을 시작한다. 하지만 케이틀린의 부활 8초 정도 전에 플레임의 리븐이 궁을 쓰고 레넥톤에게 들이대고, 이걸 본 S는 역으로 이니시를 걸어서 누누를 녹여버리고 리븐도 잡아버리는 상황을 만드나 플레임의 놀라운 컨트롤로 리븐이 벽을 넘어가며 가까스로 살아난다. 하지만 다시 부활한 케이틀린을 앞세운 S가 미드 압박을 다시 시작하며 서로 엎치락뒷치락 하는 상황에 도달하고, 리븐이 없어 미드 억제기 타워를 지키기 힘들었던 블레이즈는 루시안과 니달리의 포킹으로 어찌어찌 막던 도중...
엠비션의 창이 수많은 미니언과 S팀의 챔피언을 뚫고 딸피의 케이틀린에 정확히 적중한다. 말 그대로 저격수를 상대로 저격한 수준. 이에 탄력 받은 블레이즈는 추격을 시작하고 신드라까지 잡아낸다. 메인 딜러 두 명이 죽고 부활까지 40초 가량이나 남은 S팀은 결국 블레이즈의 진입을 전혀 저지하지 못하고 넥서스가 밀리며 패배하게 된다.
큰 그림으로 게임을 정리하자면 블레이즈가 싸움에 강력한 조합인 S를 피해 한타의 구실이 되는 타워나 드래곤 등을 그냥 쉽게쉽게 내주는 대신 자신들이 원하는 스플릿 운영과 끊어먹기로 승리한 경기. 전용준 캐스터가 한타가 나오지 않고 끝나버리는 경기를 언급했을 정도로 블레이즈는 노골적으로 싸움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중간중간 어중간한 잘라먹기라든가 무리한 바론 트라이 등의 실수로 S에게 싸울 구실을 만들어줘버리면서 블레이즈에게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서로의 실수를 통해 각자가 승리의 바로 눈앞까지 갔지만 결국 원딜이 두 번이나 죽는 매우 큰 실수를 한 S팀이 패배를 맛보게 됐다.
또한, 원딜이 무리를 하면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경기였다. 바론을 뺏은 뒤 분명 주도권은 S가 가져왔으며, 잘 성장해서 강력한 화력을 갖춘 케이틀린이 팀원들 뒤에서 철저하게 안전한 화력지원만 했어도 S의 승산이 훨씬 더 높았다. 그러나 역전승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서였을까? 그야말로 브론즈에서나 나올 잘못된 패기를 보여줌으로서, 뱅은 말 그대로 이기기 싫다고 발악하는 적을 강제 하드캐리 해준 X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여담으로 이 경기를 통해 마린의 실력이 거품이라는 의견과, 할만큼 했다는 의견으로 나뉘기도 했다. 확실히 경기 중간에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블레이즈의 허를 찌른 것이 마린이긴 했지만, 초반에 타워를 먼저 밀고 드래곤도 가져가면서 좋았던 S의 분위기를 블레이즈에게 넘겨준 것도 한번 두번 계속 잘려먹힌 마린이었던지라, 이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는 애매한 부분. 사실 정통 라인전도 아닌 스왑 게임, 그것도 완패도 아닌 비등비등했던 경기에서, 많은이들이 입모아 '가장 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말하는 탑 플레이어의 재능을 평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였다. 그리고 워낙 한 경기마다 갓과 쓰레기를 오가는 롤판에서 새삼스럽지만 고작 한 경기일 뿐이다.(...)
3 B조
순위 | 팀명 | 승점 | 승 | 무 | 패 | 득실 |
1 | KT Bullets | 7 | 2 | 1 | 0 | 4 |
2 | Samsung Blue | 3 | 0 | 3 | 0 | 0 |
3 | IM #2 | 2 | 0 | 2 | 1 | -2 |
3 | Najin Black Sword | 2 | 0 | 2 | 1 | -2 |
• 하늘색 : 8강 진출, 분홍색 : 16강 탈락 |
전형적인 3강 1중의 구도라 개막 전부터 롤챔스 역대급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나왔으며, 역시 전반기 까지는 무승부만 나오면서 지금 기세로는 4자간 재경기도 가능할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현실은 유일하게 재경기가 안나온 조
최종적인 결과로 나진 소드는 4경기에서, IM #2는 6경기에서 모두 KT에게 패배하여 NLB로 강등됐다. 결국 유일하게 KT로부터 승점 1점을 가져온 삼성 블루가 창단 최초로 롤챔스 8강에 진출하게 된다.삼성 블루 주관하에 KT팀 단체회식 해야겠네
3.1 1경기
16강 B조 1경기 (2013. 11. 15.)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Najin Black Sword | ○ | 1세트 | × | IM #2 |
Najin Black Sword | × | 2세트 | ○ | IM #2 |
1무 | 결과 | 1무 |
16강 B조 1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구본택 (Expession) | 이서행 (KurO) |
1세트는 구본택 (Expession)의 쉬바나가 쓰러지지 않아.
IM 2팀은 미드 루시안이라는 2 AD캐리 조합으로 빠르게 타워를 미는 속전속결 전략을 들고 나왔는데, 상대의 바텀 타워를 먼저 깬 것까지는 좋았지만 더이상의 추가이득을 얻지 못하면서 게임이 말리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엑페의 쉬바나가 깨알같은 블루 스틸을 시작으로 레넥톤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무럭무럭 성장했고, 조합상의 한계가 있는 IM 2팀은 잘 큰 쉬바나와 오리아나가 한타에서 활약하는 소드를 이겨내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무난하게 나진 소드의 승리로 귀결됐다.
2세트는 리븐 OP 재증명.
탑 라인은 전판처럼 나진 소드는 쉬바나, IM 2팀은 레넥톤을 선택했지만 초반에 이득을 보지 못한 쉬바나는 경기 내내 레넥톤에게 압도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가 전판에서 방템 위주로 갔던 레넥톤이 이번 판에서는 공템 위주로 가면서 오히려 쉬바나가 레넥톤에게 따일 듯한 모습도 보인다. 무엇보다 쿠로의 리븐이 잘 풀리면서 무난하게 커버렷다. 클템이 조재걸의 리 신을 보면서 '저렇게 템이 나오지 않은 리 신은 탱이 안되거든요.'라고 하기 무섭게 바텀 라인으로 리븐을 잡으러 룰루/제드와 3인갱을 갔는데 풀피임에도 타워를 낀 리븐에게 궁으로 깨끗하게 킬을 따이고 만다. 다행히 리븐을 잡기는 했지만 리 신이 따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쿠로는 시청자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또한 프레이의 루시안을 미드 라인에서 솔킬을 따내는 벳쿄의 베인도 일품. 솔킬 이후 프레이의 일그러진 표정 와치는 리 신의 음파가 결정적일 때 빗나가고, 킬을 먹은 골드를 예언자의 영약으로 돌렸지만 경기를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경기와는 달리 무력하게 나진 소드가 패배하고 말았다. 일부 사람들은 지난 시즌의 무재배가 떠올랐다고 하더라
경기 외적으로 IM 2팀의 원딜인 이승민(BetKyo)가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이유는 1경기를 진 후 화난 표정이 카메라에 찍혔는데, 오히려 눈빛으로 승부욕을 발산하는 모습이 중계진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현우 해설은 '지금 나의 필트오버에 와서 이렇게 깽판을 쳐'라는 멘트를, 전용준 캐스터는 '분노의 이제동 눈빛이거든요'라는 멘트를 각각 날렸다. 그의 강렬한 눈빛을 보고 임신하자.
3.2 2경기
16강 B조 2경기 (2013. 11. 16.)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KT Bullets | × | 1세트 | ○ | Samsung Blue |
KT Bullets | ○ | 2세트 | × | Samsung Blue |
1무 | 결과 | 1무 |
16강 B조 2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최천주 (Acorn) | 이병권 (KaKAO) |
1세트에서 KT는 탑 렝가와 정글 올라프를 픽하고, 이에 맞선 블루는 루시안 선픽에 탑 쉬바나/정글 리 신을 픽한다. 탑/바텀 라인 스왑 단계에서 리 신이 정확한 갱킹으로 마파의 소나를 따내면서 퍼블을 만들어내고, 빠른 타워철거를 통한 맵장악을 토대로 11분대에 블루를 먹던 류의 그라가스를 피들스틱/루시안/리 신 3인 갱킹으로 깔끔하게 따내면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번째 용 싸움에서 KT는 렝가의 궁극기와 소나의 크레센도,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로 피들스틱 하나만을 끊어내고 용을 먹는다. 그리고 탑에서 리 신을 끊어낸다. 하지만 3번째 용 타임에서 피들스틱과 리 신을 끊어내고도 쉬바나와 루시안의 궁극기가 풀히트하면서 3대5 한타를 패배하면서 급속도로 경기가 기운다. 결국 바론을 내준 KT는 엄청나게 커버린 쉬바나를 감당하지 못하고 억제기앞 한타에서 패배하게 된다.
2세트에서는 카카오의 정글 리 신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블루는 루시안/애니 선픽에 탑 블라디와 정글 녹턴/미드 리븐을 픽하고 인섹과 류는 각각 올라프와 오리아나를 꺼내든다. 그리고 마파는 알리스타라는 회심의 픽을 선보인다.
탑에서 라인 스왑 상황에서 블라디미르가 리 신의 절묘한 갱킹에 퍼블을 내준다. 이후 미드에서 리븐이 리 신/오리아나/알리스타의 완벽한 cc연계에 갱킹당하고, 녹턴은 첫 궁을 잘못쓰면서 kt쪽으로 경기가 기울기 시작한다. 그래서 블루는 블라디와 리븐이 각각 탑/봇 스플릿 푸쉬를 감행하면서 블라디의 성장을 기다리지만. 블라디가 또 올라프에게 솔킬을 따이면서 성장이 더 더뎌진다. 또 리븐이 리 신/오리아나에게 갱킹을 당하면서 수세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소규모 한타에서 루시안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게 된 블루. 하지만 퍼플 진영 블루근처 정글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올라프의 블라디 마킹과 리 신의 절묘한 활약으로 대승을 거두게 된다. 계속된 한타에서 블라디 마킹은 계속되고 kt는 루시안과 리븐을 따로 놀게 하여 각개격파하는 한타를 계속 보여준다. kt는 이어서 바론을 시도하고 바론 앞 한타에서 류의 오리아나가 트리플 킬을 따내면서 대승을 거두고, 탑 2차타워 앞 마지막 한타에서 kt가 대승을 거두고 승리를 가져간다. 귀신같이 퍼플 진영이 되어 패배하는 삼성블루
이 경기의 결과로 인해 B조의 승점은 모두 1점으로 동점. 괜히 B조가 죽음의 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3.3 3경기
16강 B조 3경기 (2013. 11. 22.)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Samsung Blue | × | 1세트 | ○ | Najin Black Sword |
Samsung Blue | ○ | 2세트 | × | Najin Black Sword |
2무 | 결과 | 2무 |
16강 B조 3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김종인 (PraY) | 허원석 (Pawn) |
양 팀 모두 무재배 상태라 1승이 간절한 상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또 한 번 무재배. 애초에 진정한 죽음의 조로 불린 (1강 2중 1약의 A조, 1강 1중 2약의 C조, 1중 3약의 D조와는 다르게 3강 1중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이기 때문에...) B조이기 때문에 1승이 간절한 상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또 한 번 1승씩을 챙겨갔다. 이러다가 정말 전팀 3무 터지면 어떻게 되는거지 IM을 이긴자 8강 진출을 쟁취한다?
특이하게도 이번 경기부터 원래 미드 라인을 담당했던 쏭이 서포터로 옮겨갔다. 원래 예비 멤버였던 Peng 윤영민이 미드로 간 것으로 봐서 나그네와 펭이 미드를 담당하고 카인, 쏭이 서포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경기는 프레이 완전부활
이번 시즌 롤챔스 최초로 펜타킬이 나왔다.[15] 프레이의 베인이 상대 블루 진영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달성하며 1승을 챙겼다. 이 경기로 여러 가지 징크스가 무너졌는데, 삼성 블루의 블루진영 강세, 대회 16강부터 엘리스 전승이 다 깨졌다. MVP는 물론 프레이였지만 쏭은 4쏭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활약했다.
2경기는 애니비아의 나비효과
블루진영인 나진이 밴 단계에서 엘리스와 루시안을 남기고 둘 중 하나를 선픽할 생각이었지만, 밴 단계에서 '애니'를 치면 갑자기 애니와 함께 나란히 '애니비아'가 툭 튀어나오는지라 클릭 미스로 애니비아를 밴하며 밴픽 단계에서 말려버리고 만다. 결국 하는 수 없이 1픽으로 애니를 가져오고 엘리스와 루시안을 둘 다 줘버리는 참사가 벌어지고 만다. 삼성 블루는 여기에서 베인까지 택해 미드라이너인 허원석에게 루시안을 주고 베인을 데프트에게 맡긴다. 기존에 데프트가 루시안 장인이라 여겨졌던 것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픽 배정이었지만...
어쨌든 나진은 원딜로 케이틀린을 가져가 베인의 카운터를 치려고 했지만 조재걸의 무리한 다이브로 퍼블을 내주고, 베인은 흡혈을 갖춰 무난히 약한 구간을 넘겨버리고 만다. 그래도 조재걸의 그림 같은 갱킹과 쏭의 적절한 호응으로 킬 스코어도 따라가면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게 된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무럭무럭 성장한 루시안이 프레이의 케이틀린을 솔킬을 내버린 순간이었다. 이번 윈터의 최고 핫 챔피언이 루시안이라는 것을 증명한 한 판이었다. 오리아나를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하고 강력한 코어템을 빠르게 뽑아, 안마라고 불리며 무시당하던 궁극기로 쏭이 잠깐 와딩하러 간 사이 라인을 혼자 지키던 프레이를 상대로 솔킬을 뽑아내었다. 여기서부터 힘의 균형이 무너져 나진은 두 번에 걸친 바론 사냥을 막지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16] 밴픽률은 높았지만 승률이 영 좋지 않았던 챔프인 루시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허원석은 큰 활약을 펼쳐 1:1 무승부를 만들어낸 주역이 되었다.
프레이는 완전부활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져버려서 뒷맛이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내었으며 허원석은 과연 페이커를 솔킬 내버린 남자라는 평을 들었다. 다만 쏭의 서포터 데뷔는 상당히 성공적이라는 평가. 비록 승부는 무승부로 나고 말았지만 나진으로서도 얻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 물론 저번 시즌부터 이어진 롤챔스에서의 무재배 악몽이 재현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담으로, 삼성 블루는 7개월만에 롤챔스에서 보라 진영에서 승리를 거뒀다. 참고로, 보라 진영에서 7개월 전에 승리를 거뒀던 상대 또한 나진 소드였다.
그리고 결국 이 애니비아의 나비효과는 나진소드 2연속 16강 탈락, 심지어 이번에는, 트롤링으로 실격 처리된 팀 다크와 어느정도는 예견된 수순이었던 아마추어 팀 Team NB의 탈락 확정에 이어 첫 프로팀 탈락 확정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고 말았다.
3.4 4경기
16강 B조 4경기 (2013. 12. 04.)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KT Bullets | ○ | 1세트 | × | Najin Black Sword |
KT Bullets | ○ | 2세트 | × | Najin Black Sword |
1승 1무 | 결과 | 2무 1패 NLB 강등 확정 |
16강 B조 4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최인석 (Insec) | 류상욱 (Ryu) |
소드는 여기서 승리하면 8강진출이 확정되는 반면. 패배하면 8강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이었다.[17] 그리고 서폿의 피지컬이 중요시된 환경에서 기존 미드 라이너였던 쏭과 기존 한국 4대 서포터 중 한 명[18]인 마파의 대결이 예상된 경기.
총평. This is Season 4!
1세트에서는 KT측의 1로머 1정글 체제, 2세트에서는 나진 측의 3은신 챔프로 확 바뀐 시즌4의 환경을 실감하게 만들어주었다. 두 세트 모두 굉장한 명경기로 두고두고 회자될 듯하다.
1세트는 운영 오브 레전드, 내]가 리 신이고 리 신이 난데
오랜만에 꺼내 든 인섹의 리 신을 우려하던 중계진들과 팬들의 걱정[19]속에서, 후반캐리형 챔프인 렝가를 픽한 엑스페션을 의식했는지 인섹은 리 신으로 CS만 먹고 맞싸움을 해주지 않고 미드와 봇을 찌르며 로밍위주로 플레이를 시작했다.
그리고 전설이 되었다.
▲1경기 인섹의 리신 스페셜.
리 신의 지속적인 로밍의 영향인지 일찌감치 탑 1차 타워를 렝가가 밀어버리고, 렝가를 잡기 위해서 리 신 + 엘리스의 2인갱이 오나 나진 측의 와치도 역갱을 와서 2vs2 상황이 된다. 하지만 결국 렝가는 리 신에게 잡혀버리며 KT는 애초에 원했던 목표를 달성한 상황. 이후 인섹은 미드에 지속적으로 로밍을 가 류의 니달리와 함께 신드라를 지속적으로 압박했고, 킬도 두 번 내서 [20] 중반 이후 서로의 골드차는 3천 골드가량, 킬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맞싸움을 해주지 않고 렝가가 스플릿을 하러 탑을 가면 용을 가져가는 식으로 운영을 하자, 두 번째 용싸움에서는 렝가도 용싸움에 합류한다. 그러나 글로벌 골드가 점점 벌어져서 다급했던 렝가는 대놓고 궁을 쓰면서 돌진했지만 결국 킬을 못내고, 오히려 이후에 물려서 죽고 만다. 어쩔 수 없이 나진은 용을 또 내줬다.
그래도 조합상 한타는 할만 했던 나진은 봇에서의 대치 상황에서 엑페의 렝가가 궁을 쓰며 달려들었지만 인섹의 리 신이 용의 분노로 날려버리는 역이니시가 제대로 들어가고 렝가가 떨어진 그 자리에 마파 레오나의 궁이 딱 맞춰 떨어지면서 나진의 챔프 둘이 묶여버린다. 이 상황에서 쏭이 크레센도를 디리링 걸어 역카운터이니시를 노렸지만 스코어의 이즈리얼이 슥 빠져버리고 레오나만 묶이면서 실패, 돌입했던 인섹의 리 신도 방호로 살아나가며 아무도 죽지 않고 한타 상황이 끝나버리고 만다.
결국 칠흑의 양날도끼에 라위까지 떠버린 리 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나진은 봇을 홀로 푸쉬하는 리 신을 잡기 위해 신드라, 올라프, 렝가 세 명이 보인 순간 인섹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은 즉시 바론으로 달려갔고 인섹은 세 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와드방호로 도주 후 하드 CC가 없는 올라프의 눈 앞에서 텔레포트를 타서 바론 트라이에 합류해서 바론을 잡고 살아간다. 이제 그만해 고통받는 와치의 라이프는 제로야! 결국 이 국면에서 승기는 KT쪽으로 기울었다
사실상 글로벌 골드가 만 골드 가까이 차이가 났지만 프레이의 베인이 잘 컸기 때문에 크레센도가 제대로 박히면 한타를 승리할 수 있었지만, 사실 현실성이 없었다. [21] 결국 나진은 모든 걸 내려놓는 심정으로 마지막 한타를 개시했지만, 소나의 크레센도에 엘리스 밖에 묶이지 않으면서 아무도 녹이지 못하고, 되려 엘리스의 점멸고치에 신드라가 녹고 리 신은 이 난장판에서 정확히 프레이의 베인을 와드 방호->플래쉬 이후 용의 일격으로 차내는 모습이 포착되어 간만에 인섹킥 드립이 다시 나왔다.
결국 에이스를 당한 나진의 본진을 KT가 밀어버리며 1세트는 KT의 승리. MVP는 탑 리 신을 가지고도 노데스에 전라인을 헤집고 다닌 인섹.
그리고 1세트에서 완벽한 승리를 가져간 KT는 이어진 2세트에서 거짓말처럼 승리했다.(?!)
2경기는 시작 직후 인베 싸움에서 트위치를 픽한 프레이가 퍼블을 가져가고 이블린을 픽한 와치가 강타싸움에 승리해 블루를 스틸함으로서 나진이 기분좋게 출발했다. 류의 오리아나는 인베싸움에 도움을 주러 왔다가 cs는 15개, 레벨은 하나 차이나는 채로 라인전을 시작하게된다.
그러나 이후에 용 부근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타릭의 합류로 인해 와치의 이블린이 끊기며, KT가 용을 먹으면 그대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신드라가 와딩을 해서 막았다. [22]
이후 미드에서 소나의 크레센도 + 신드라 궁으로 오리아나를 끊어내지만, 프레이가 봇에서 엘리스와 올라프에게 끊겨서 별 이득은 없어졌다. 그리고 탑에서 올라프가 크레센도를 맞고 렝가에게 끊기고, 엘리스와 이즈리얼, 타릭이 커버를 왔지만 결국 소나를 끊지 못하고 이 때문에 프레이가 봇에서 공짜 CS를 먹게 되었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KT는 소나의 크레센도가 빠진 것을 역이용해서 용 트라이를 하려 했지만, 나진도 같은 생각을 했기에 결국 아무런 저항도 없이 와치가 용을 먹었다.
몇 분 뒤, 봇에서 혼자 놀고있는 프레이를 암살하기 위해 올라프와 엘리스가 와서 은신 상태의 트위치에게 고치와 도끼를 다 맞췄지만, 트위치가 배리어와 점멸을 모두 쓰면서 딸피로 살아나간다. 결국 커버를 온 신드라와 소나에게 올라프와 엘리스는 신드라만 잡고 둘 다 죽게 된다. 미드에서 오리아나와 타릭이 커버를 가려 했지만 렝가에게 막혀서 가지 못했고, 렝가는 궁극기를 쓰면서 이블린과 오리아나 암살을 시도했지만 되려 오리아나에게 킬을 주고 오리아나는 점멸로 살아나가면서 KT가 손해를 메꾸게 된다. 탑은 이즈리얼이 밀고 있어서 그 역시도 KT에게 이득.
고대 골렘이 나온 엘리스를 필두로 한타를 시도하던 KT였지만, 되려 이블린과 신드라의 궁에 미드에서 오리아나가 녹아내리고 잠시 후 엘리스도 망령 부근에서 죽게 되면서 레드 스틸 + 미드 2차 포탑 압박의 2연타를 먹는다. 봇에서도 트위치가 2차 포탑을 압박하는 상황이였고 이 시점에서 두 팀의 글로벌 골드 차는 4천 정도로 벌어졌다. 탑과 미드의 cs차가 40~50개까지 벌려지고 코어템 보유량도 밀리기 시작했지만 다음 용을 포기할 수 없었던 KT의 절박함이 통했는지 못 큰 인섹의 올라프가 잘 큰 프레이의 트위치를 커버하고, 소나의 점멸이 빠진 상태에서 날린 크레센도가 타릭밖에 맞지 않고 신드라는 스코어의 정조준 일격에 맞아 체력을 허비하여 결국 KT가 렝가와 용을 먹으면서 손해를 어느정도 메꾸게 된다.
그러나 전 경기와 상황이 반대가 되어 한타 안하고 스플릿으로 이득 챙기려는 나진 vs 한타를 해야 하는 KT의 구도로 흘러가서 양 팀 모두 서로의 원딜을 미끼로 끊어먹기를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KT의 엘리스가 낚이며 봇에서 끊기고 만다. 이후 나진이 추가 이득을 가져가야 했지만 무리한 바론 트라이로 타이밍을 빼앗겨 되려 KT가 나진의 미드 포탑을 밀면서 서로 밀당의 구도가 성립되었다.
결국 지속적인 끊어먹기를 하던 나진은 한타 각이 나오자 과감하게 이블린을 선두로 한타를 열었고, 인섹이 녹아내렸고 KT의 진형이 붕괴되었고 퇴각해야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다 죽어가던 류의 오리아나가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아껴두었던 충격파를 제대로 넣으며 이블린과 신드라를 더블킬로 저승길 길동무로 데려간다. 그 후 이즈리얼이 트위치까지 끊어내고 렝가, 소나 vs 앨리스, 이즈리얼의 대결이 벌여지는데 결국 체력이 없던 KT 측에서 뒤로 물러난다. KT와 나진은 서로 3명이 죽고 2명은 살아남아 비슷비슷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모두 재정비 후 봇에서 렝가가 잠깐 노출되었고, 그걸 본 KT는 그대로 바론 트라이를 하고 이블린을 엘리스가 커버하며 바론을 먹는다. 이후 도망치는 나진 챔피언들을 추격하며 소나와 트위치를 끊어냈지만 너무나도 큰 렝가가 바론 버프따윈 다 씹고 3명을 죽인다. 이후 이블린이 이즈리얼한테 죽은 걸 포함하면 KT는 바론을 달고도 3:3 교환을 한 셈. 하지만 용 → 봇 1차 타워를 먹으면서 3천 골드 정도로 글로벌 골드 차를 줄여나갔다.
이후 탑과 봇 라인이 좋아진 나진은 무리해서 미드 2차를 압박하다가 엘리스의 점멸고치에 신드라가 맞게 되자 존야와 점멸까지 썼고 소나는 크레센도로 3명을 묶었지만 결국 신드라 렝가 트위치가 차례로 녹아내리며 KT가 미드를 억제기까지 다이렉트로 뚫어버리며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다. 결국 바론 낚시만 해도 이득을 보는 KT 측의 운영에 말려서 이블린이 오리아나와 이즈에게 궁을 맞췄지만 존야 + 정조준 일격에 역관광 당하고 나진은 4명이 죽고 KT는 모두 살아남으면서 그대로 밀어버리며 나진의 패배. MVP는 감탄이 나오는 충격파를 보여준 류가 차지했다.
이로써 B조의 무재배는 종결. KT Bullets는 8강 진출이 유력해졌고, 반대로 나진 소드의 앞날에는 홀든마우스가 기다리고 있다. ??? : 니들은 질리지도 않니? 나진 소스
두 세트 모두 누군가의 실수에 의해 나진 소드가 패배했다기보다는 1세트는 인섹의 슈퍼 플레이, 2세트는 류상욱과 고동빈의 슈퍼 플레이로 전세가 기울어진 경향이 강했다. 그리고 나진 소드가 챔피언들을 끊어먹기가 성공 할때 추가적으로 용이나 바론등의 오브젝트를 확보하는데 실패하고, KT 불리츠는 특유의 귀신같은 운영으로 오브젝트를 하나하나 획득하며 글로벌 골드를 따라잡아간 점[23]도 역전승의 이유가 되겠다. 게임 한 세트가 지날 때마다 소위 말하는 역적색출에 열을 올렸던 팬들도 이번 경기만큼은 각 플레이어의 슈퍼플레이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게 16강 경기였다 다만 북미해설인 몬테크리스토는 나진소드를 상당히 비판했는데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는 나진소드의 고질적인 문제를 언급하며 KTB 같은 운영과 전략이 강한 상대로 이런 문제를 고치지 않으면 이기기 힘들다는 말을 언급했다.
그 외에도 이 치열한 경기속에서도 홀로 고고하게 노데스를 유지한 생존왕 스코어의 활약도 눈이 부셨다. 역시 생존왕 스졸렬 2세트 합쳐서 노데스이고, 이전과 달리 몸을 사리느라 딜을 못 넣는 것이 아닌 딜계산 빡빡하게 넣고 딸피가 되어서야 빠지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세트 모두 이즈리얼을 택해서 과연 인생챔프라는 평가도 받을 만했다. 이 정도면 하이 스코어라고 해도 될 듯.
마파 또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라인전 단계에서는 고대유물방패를 들어 스코어를 시팅하다가 한타 페이즈로 바뀌자 곧장 고대유물방패를 팔고 승천의 부적을 들어 팀을 보좌하는 플레이를 했다. 서포터도 캐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직접 꽃을 들기를 포기하고 원딜의 캐리력을 보태주는 모습은 과연 국내 최고(古)의 듀오 서포터라고 할만 했다. 레오나와 타릭이라는 시즌3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서포터 챔피언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 또한 눈에 띄었다.
중계진들도 완전히 흥분한 상태로 특히 클템의 경우 간만에 드립에 의지하지 않고 입에서 불을 뿜듯 해설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이런 경기를 해설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도 했다.
MVP 인터뷰에서는 인섹의 탑 리 신 픽은 사전에 이야기 된 게 아니고 나진 소드의 밴픽으로 인해 원래 하려고 했던 전략이 다 박살남에 따라 즉흥적으로 픽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탑 리신이 좋은건 아니고 자신이 가장 익숙하고 자신있는 챔프라 골랐다고. 인섹 자신도 시즌4의 환경이 자신들의 팀에 유리하다면서 대로머 시대를 예고했다. 류의 경우도 스프링시즌까지 그를 고생시켰던 쏭에 비유해서 육류 드립이 흥하기도. 간만에 인섹&류 인터뷰였던지라 작골형제 드립이 찰졌다.
오프 더 레코드에서 인섹에게 초콜릿 삥 뜯는(...) 류의 모습이 예고편으로 캡쳐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붙는 스코어의 말 "먹여 빨리."가 압권.
3.5 5경기
16강 B조 5경기 (2013. 12. 07.)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Samsung Blue | × | 1세트 | ○ | IM #2 |
Samsung Blue | ○ | 2세트 | × | IM #2 |
3무 | 결과 | 2무 |
16강 B조 5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이승민 (Betkyo) | 이관형 (Heart) |
블루 또한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 진출 확정 짓고, 패배하면 고배를 마시게 된다.
무승부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다 카더라
결과적으로 또 무승부다. 4경기 때 KT B가 승리하지 않았다면 꿀잼이 확정될 뻔 했다. 나쁜 KT B같으니라고
그와중에 퍼플 진영에서는 귀신같이 역전당하고 블루진영에서 1승 따내는 삼성블루
1세트와 2세트 전반적으로 IM 2팀이 밀리는 분위기였으나, 1세트에서는 기적의 바론 오더 한방과 벳쿄의 베인 하드캐리로 역전승을 거둬냈고 2세트는 그런거 없이 끝나버린 경기.
1세트에서는 탑/바텀 라인스왑 단계에서 Pawn의 오리아나가 퍼블을 내주고, 뒤이어 리신의 2번의 탑 갱킹으로 렝가가 2번 죽긴 했지만 리신이 3킬을 챙긴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첫 용을 블루가 가져간다. 그리고 카르마와 리신의 탑 3인 갱킹으로 또 베인과 애니가 사망. 그 사이에 문도는 갱킹을 당해 2데스를 하면서 블루의 운영에 IM이 말리는 그림. 이후에 퍼플진영 레드쪽에서 소규모 한타가 일어나 카르마가 2킬을 먹으면서 급속도로 분위기가 블루쪽으로 넘어간다. 이어진 2번째 용을 두고 한타가 일어나 트위치가 3킬을 기록하고, 그라가스가 2킬을 내지만 IM은 전멸한다. 또 문도가 트위치에게 암살당하면서 문도의 성장이 급격히 늦어진다. 이어진 미드에서의 한타에서 베인이 트위치를 1대1로 이기지만 티버스턴이 들어가지 않고,엘리스가 리신과 렝가에게 끊기면서 1명씩 교환.
그러자 IM은 결단을 내렸는지 블루가 귀환한 사이 바론을 시도하고, 그걸 눈치챈 삼성 블루는 저항하지만, 충격파가 빗나가면서 바론 스틸에 실패하고 오히려 전멸당하면서 미드 억제기를 내주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한타에서 서로 팽팽하게 맞서다, 승부는 2번째 바론을 두고 일어난 한타에서 결정난다. 트위치와 렝가가 따로 떨어지면서 물리게 되고 바로 전사. 그리고 이어진 베인의 추격에 리신과 카르마도 전사. 오리아나만 남은 블루는 바론을 먹는 세명을 방해하려 하지만, 엘리스만 잡고 스틸에는 실패한다. 이어진 미드억제기앞 한타에서 문도가 4명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베인이 렝가와 리신을 삭제시키고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빗나가 결국 블루는 대패하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려버린다. 전반적으로 벳쿄의 베인이 미쳐 날뛰었고, Pawn의 오리아나는 충격파가 서너번 중요할때 빗나가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한다.
2세트는 완전히 1세트에서 기적의 바론오더만 빠진 경기. IM은 초반에 3버프 컨트롤이라는 승부수를 걸고 이블린과 봇듀오가 상대 카정을가서 퍼블을 가져가지만 바로 이어서 신드라가 4인갱에 당하며 카타에게 블루만 준 꼴이 되었다. 이블린이 두번 바텀갱을 갔지만 첫 갱킹은 쓰레쉬의 사슬채찍에 당하고 두번째 갱킹은 쓰레쉬를 잡았지만 케이틀린에게 죽으면서 전혀 이득을 보지 못하였다. 반면에 엘리스는 기가막힌 고치로 카타에게 킬을 먹여준다. 첫번째 용을 먹은 블루는 3인봇갱을 가서 리븐을 잡고 케이틀린이 탑에있던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에 전사하지만 바텀 타워를 민다. 봇타워를 민 후 미드에서 농성하던 중 탑에서 혼자 프리파밍을 하던 이즈를 잡아내고 탑타워를 밀면서 경기가 급속도로 블루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이 기세를 놓치지 않고 용앞 한타를 이기면서 끊어먹기와 미드타워를 민다. 탑 2차타워앞에서 무리한 다이브로 인해 손해를 봤지만 미드 2차타워에서 한타를 열어 3명을 잡고 딸피 케이틀린을 노리던 나머지 두명을 용앞에서 잡아내고 바론앞 낚시로 다섯명을 잡아내면서 미드억제기와 바론까지 먹는다. 이후 돌려깎기를 하며 IM의 거센 저항을 뚫고 승리. 블루는 1경기에 이어서 폰과 데프트가 기대했던 하드캐리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앞 경기에서 이겼으면 MVP감이었던카르마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하트가 사형선고가 어지간히 안맞기는 했지만 쓰레쉬로 몇차례 슈퍼세이브로 MVP를 가져갔고 첫경기에서 초반에 리신으로 킬을 싹쓸이 했던 스피릿은 2경기에서도 엘리스로 높은 고치 명중률을 보였다. IM은 탑 PLL이 두경기 연속으로 삽질했고, 레인오버는 이블린으로 영약스타트 뒤 이득을 못챙기고 도마뱀 장로의 영혼을 가는 어이없는 템트리로 인해 딜도 탱도 모두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4] 벳쿄의 포텐이 터진게 그나마 위안.
더불어 카르마가 최근 경기에서 강력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고, 반대로 신드라는 계속해서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시즌4에 와서는 밴픽구도의 양상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때문에 서포터가 남으면 다짜고짜 카르마를 픽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카더라 신드라는 역시 페이커의 반짝 버프였어
두 팀 모두 강한 팀인 건 사실인데 각 팀의 약점이 너무 뚜렷히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다. 이 팀의 명확한 약점이 저 팀의 명확한 강점에 파헤쳐지고, 또 반대의 일도 일어난 경기.
3.6 6경기
16강 B조 6경기 (2013. 12. 13.)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IM #2 | × | 1세트 | ○ | KT Bullets |
IM #2 | × | 2세트 | ○ | KT Bullets |
2무 1패 NLB 강등 확정 | 결과 | 2승 1무 |
16강 B조 6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고동빈 (Score) | 원상연 (Mafa) |
형제팀의 복수다!이날 스코어가 루시안을 안썼다는건 함정
스코어는 어째 16강 내내 이즈리얼만 쓴다. 과연 인생챔프
1세트와 2세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기적의 바론 오더. 그리고 PLL의 몰락검사랑
1세트는 IM의 다소 무리한 바론 트라이를 KT B가 정확하게 파고들면서 한타를 이기고 우세를 점했으며, 이후 IM의 두번째 바론 트라이에서도 카카오의 리 신이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이후 상황에서 3명이 잡히긴 했지만 상대에게 바론 버프를 넘겨주지 않는 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KT B가 정확한 타이밍에 바론 트라이를 성공함으로써 이후 한타를 장악하고 승리하였다. 지난 나진 소드 전에 이어서 왜 KT B의 운영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듣는지, 왜 바론 오더를 가장 영리하게 하는 팀이라는 평이 나오는지를 보여 준 경기.
결국 KT B는 롤챔스 예선에서 KT Arrows를 IM #2가 NLB로 떨어뜨린 것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으며, 죽음의 B조에서 유일한 승자가 되었다. 블루한테도 이겼으면 3자 재경기가 벌어질 뻔했다 반면 IM #2는 한 세트만 잡았으면 재경기라도 노려볼 수 있던 상황에서 아쉽게 물러나고 말았다. 그리고 삼성 블루는 지난 시즌의 어떤 팀처럼 똑같이 3무를 했지만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 : 역시 통신사는 KT!
그리고 다음 시즌에서는 삼성 블루가 KT B에게 8강 진출 선물을 준다.
4 C조
순위 | 팀명 | 승점 | 승 | 무 | 패 | 득실 |
1 | Samsung Ozone | 7 | 2 | 1 | 0 | 4 |
2 | Najin White Shield | 7 | 2 | 1 | 0 | 4 |
3 | Alienware Arena | 3 | 1 | 0 | 2 | -2 |
실격 | 0 | 0 | 0 | 3 | -6 | |
• 하늘색 : 8강 진출, 분홍색 : 16강 탈락 |
나진 실드가 에일리언웨어를 2:0으로 이기면서 삼성 오존 vs 나진 실드의 재경기로 1,2위를 가리게 됐다.
4.1 1경기
16강 C조 1경기 (2013. 11. 15.)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Samsung Ozone | ○ | 1세트 | × | Alienware Arena |
Samsung Ozone | ○ | 2세트 | × | Alienware Arena |
1승 | 결과 | 1패 |
16강 C조 1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조세형 (Mata) | 배어진 (dade) |
두 경기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무난하게 오존이 압승하며 20분대에 서렌을 받아내며 종료.
AW Arena는 일명 '2탑'이라는 2딜탱을 픽하는 도박적인 전략을 선택했으나 오존이 라인스왑과 맵장악을 통해 완전히 압살을 해버렸다. Arena는 원딜을 키우는 전략을 사용했지만. 오존의 라인스왑 전략이 잘 들어맞아 결국 라인전 단계에서 cs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완패. 특히 2경기의 다데가 픽한 제드는 아레나의 바텀 라인과의 2대1 라인전 상황에서도 아레나의 원딜 루시안과 cs를 동등하게 가져가버린다. 또한 너프라고 쓰고 리메이크라 읽는다된 제드를 잡아 완벽한 그림자 운용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실력을 다시 증명하였다.
아레나는 1경기에서 3서폿 밴에 마타가 한번 거하게 싼 뒤로 안쓰는블리츠크랭크까지 가져오며 마타를 집중견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일렬종대로 나란히 적을 따라가다 마타의 크레센도를 무더기로 뒤집어쓰는 광경을 수차례 연출(…). [25] 또한 바텀 듀오를 끌어올려 미드를 강하게 압박하는 전략임에도 오히려 미드 타워를 먼저 내주고서 롤드컵에서는 안나왔던 오존의 전매특허인 핑와도배[26]에 당하는 등, 픽이고 전략이고를 따지기에 앞서 같은 프로팀이라고 보기가 어려울 정도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1,2세트 전부 아레나가 질질 끌려가는 형국이여서 해설진들이 막차드립, 오존 전성기 드립 등 드립으로 연명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잭스가 왕귀하려면 40분은 기다려야 돼요. 킬 따면 5분 단축, 따이면 5분 추가에요. 적팀의 아이템은 보지 않아요.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해요. 외지에서 온 팬분들이 막차 놓치면 안 되니까 잭스가 왕귀를 안 하는 거에요.
4.2 2경기
16강 C조 2경기 (2013. 11. 20.)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Najin White Shield | ○ | 1세트 | × | Team Dark |
Najin White Shield | ○ | 2세트 | × | Team Dark |
1승 | 결과 | 1패 |
16강 C조 2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백영진 (Save) | 이재민 (Zefa) |
삐빅! 주작아마추어 입니다!
예선전 지각 및 스왑규정 위반으로 인해 Team Dark는 밴 카드 1장과 진영 선택권을 몰수당하고 시작했다. Team Dark의 정글러 사빌라는 요즘에 많이 등장하지 않는 람머스 정글을 택했고, 실제로 전 라인을 빠르게 뒤흔들며 괜히 람머스 장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빨장+기동력의 장화+민병대의 템을 갖춰서 귀환 이후 빠르게 복귀하면서 갱에 합류하는, 그야말로 알아도 못 막는 갱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파상공세로 나진 WS가 1:4까지 킬 스코어를 밀리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애초에 나진의 경우에는 탑의 카직스와 미드의 그라가스를 통한 여러 명의 포킹 조합을 갖춘 조합이였고, 봇-탑-미드의 라인 스왑으로 인해 카직스와 라인을 서게 된 니달리가 공격적인 카직스의 선영약의 압박 때문에 다른 AP 템이 아닌 존야의 모래시계-대천사의 포옹 템 트리를 타면서 니달리의 특징인 눈물 쏙 빠지게 아픈 포킹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또한 탑의 쉬바나 또한 이즈리얼-소나의 2:1 라인에서 매우 취약한 모습[27]을 보이면서 아이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늦어졌고, 서포터인 기바오는 정말 귀신같은 사형선고로 아군을 죽이면서[28] 초반의 좋은 분위기가 나진에게 흘러가게 하는 데 일조하면서 어렵지 않게 나진이 1승을 먼저 챙겼다.
2경기 Team Dark는 솔랭전사(..)에 걸맞은 가장 주력 챔피언 픽으로 시작했다. 전 판의 람머스-쓰레쉬의 cc 연계의 강화판인 람머스-알리스타와, 탑에서 가장 주목받는 챔피언인 리븐, 미드의 그라가스를 픽했다.
초반 Team Dark는 괜히 자신들이 아마 최강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실력을 발휘했다. 초반부터 라인 스왑 후 압박을 통해 스코어를 2:7까지 벌리고, 알리스타의 점멸-w-q에 나진 챔피언 4명이 걸려 술통 폭발에 맞는 참사 또한 일어났다.근데 1킬밖에 못한 게 함정 하지만 이러는 와중에서도 글로벌 골드의 차이를 최대한 억제한 나진 WS는 cs를 쓸어담은 케이틀린+누누의 끓는 피와 좋은 진영을 활용한 공격으로 Team Dark와의 한타 싸움에서 지속적인 승리를 차지하며 신승을 거뒀다.
경기 자체의 경우 해설진들의 솔랭 상황극 드립과 함께 양 팀의 경기력도 높은 수준의 재미있는 경기였지만, Team Dark의 과거 전력으로 인해 정의사회 구현으로 판이 불리고 있다. Team Dark의 촙, 사빌라 또한 유명한 대리 기사로 알려져 있으며 PLLS 또한 대리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천년 정지 당한 압도까지 더해서 이미 악역은 잡고 시작한 상태라 할 수 있다.
4.3 3경기
16강 C조 3경기 (2013. 11. 23.) | ||
팀명 | 팀명 | |
Samsung Ozone | ||
몰수패 | 결과 | 2승 |
16강 C조 3경기 MVP | |
1세트 | |
배어진 (dade) | (imp) |
모든 스포츠는 하나의 룰에서 시작한다. 정정당당하게![30]
1세트에서 삼성 오존은 람머스/알리스타를 밴하고, 이에 맞서 Team Dark는 우디르 정글이라는 의아한 픽을 선보인다. 1레벨 인베이드 단계에서 Team Dark가 전멸하고 오존은 2명만 죽는 대 참사가 벌어지면서 경기가 급격하게 오존 쪽으로 기운다. 그로 인해 미드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고, 라인전 단계에서 쉬바나가 2대1 라인스왑 상황에서 소나를 솔킬내는 등 라인전 단계에서 Team Dark가 압도당하고, 그라가스의 로밍으로 루시안과 제이스가 따이고, 바텀 2차 뒤에서 마타의 애니가 이니시에이팅을 잘 하여 오존이 한타를 압승하고, 결국 Team Dark는 20분 칼서렌을 치고 만다. 궁극을 못 쓰는 걸로 유명한 다데의 그라가스가 이번에는 거의 모든 궁을 제대로 썼는데, 연습의 결과인지 대부분의 궁극이 근접한 상태로 코앞에서 사용된 결과(...)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실제 경기에서는 삼성 갤럭시 오존이 2:0으로 승리하였으나 이후 기록이 삭제되었다. 왜냐하면…….
4.4 4경기
16강 C조 4경기 (2013. 12. 06.) | ||
팀명 | 팀명 | |
Alienware Arena | ||
1승 1패 | 결과 | 몰수패 |
Team Dark의 몰수패로 에일리언웨어의 승리가 정해졌다.[31]
이에 따라 MVP는 없으며, 3경기 2세트에서의 삼성 갤럭시 오존과 마찬가지로 Alienware Arena는 4경기의 두 세트 모두에서 15킬 0데스 15어시스트(1인당 3킬 0데스 3어시스트)의 스코어를 얻은 것으로 기록된다.
4.5 5경기
16강 C조 5경기 (2013. 12. 11.)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Samsung Ozone | × | 1세트 | ○ | Najin White Shield |
Samsung Ozone | ○ | 2세트 | × | Najin White Shield |
2승 1무 8강 진출 확정 | 결과 | 1승 1무 |
16강 C조 5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백영진 (Save) | 배어진 (dade) |
이 경기에서 옴므의 참전이 예고되었다. 어차피 8강 진출은 확정이다 이거냐 새로운 전략과 픽을 준비했다고 이야기해 기대를 모았다. 참고로 삼성 갤럭시 오존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짓는 상황.
1세트는 삼성 오존의 "삼대가 망했어요"
제드가 밴이 된 오존은 루시안을 미드로 기용하며 2 AD 조합을, 나진 실드는 탑 럼블, 미드 카사딘을 기용하며 2 AP 조합을 선보인다. 특이하게도 오존은 그레이브즈를 픽한다.
먼저 이득을 본 쪽은 나진 실드였다. 삼성 오존은 탑 타워의 파괴를 확인한 후 나진 실드가 복귀했을거라 판단, 빠르게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이 빈틈을 역으로 노린 나진 실드의 움직임에 '다데' 배어진의 루시안을 잃으며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삼성 오존이 봇에서 1킬을 성공하면서 균형은 다시 맞춰졌다.
이후 봇 타워를 파괴하며 삼성 오존은 조금의 이득을 보았지만,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는 승기를 나진 실드의 쪽으로 기울이기 충분했다.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둔 상황에서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의 위력에 힘입어 무려 3명의 챔피언을 처치하며 큰 이득을 본 나진 실드는 곧바로 드래곤을 처치하며 큰 이득을 가져갔다.
삼성 오존은 '옴므' 윤성영의 쉬바나가 전열을 맡고, '임프' 구승빈의 그레이브즈와 '다데' 배어진의 루시안이 딜을 쏟아넣는 그림을 그려야 했지만, 카사딘과 리 신의 기동성 때문에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오지 않는 상황. 주춤대는 오존에 실드는 절묘한 럼블 궁으로 한타를 치른 후 다시 드래곤을 처치하며 골드 차이를 4천골드 이상 벌려나갔다.
이후 연이은 미드 한타에서 실드가 우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계속해서 벌려놓았다. 오존은 실드가 바텀 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기점으로 기습적으로 바론 시도를 하고, 그리고 바론의 HP를 거의 다 빼는 그 순간
세이브의 럼블에게 바론이 스틸당한다! 그것도 궁극기로!!![32]
그리고 터져나오는 함성과 탄식 속에 해설들은 한 목소리로 외쳤다. 망했어요! 특히나 클템의 찰진 드립은 이번에도 계속 되어 '삼대가 망했어요!'를 연발. 클템의 그 말대로 너무나 어처구니 없게 당한 바론 스틸로 인해 이보다 더 망할 순 없었다. 이후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오존은 대패하고, 그대로 타워와 억제기를 내주며 분위기는 완전히 실드에게 넘어간다. 결국 1세트는 실드의 승리. MVP는 절묘한 궁극기 활용을 보여준 세이브가 가져갔다.
2세트는 인간 사냥꾼의 인간 사냥 시간
경기 초반 삼성 오존은 블루 근처 수풀에서 그라가스를 잡아 선취점을 얻지만, 실드는 세이브의 리븐을 미드로 보내 리 신과 함께 니달리를 잡아내고 바텀의 쉬바나도 갱킹으로 잡고 바텀 타워도 밀며 앞서 간다. 오존은 탑 타워를 철거하고 실드가 탑을 미는 사이 드래곤을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를 바짝 따라온다. 이후 추가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실드와 이를 방어하기 위한 오존의 신경전이 몇 분간 이어진다.
경기의 흐름은 드래곤에서 바뀌었다. 드래곤의 리젠을 앞두고 드래곤 앞에서 모인 양 팀은 서로 대치하다가 오존이 먼저 드래곤 사냥을 시도한다. 실드는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드래곤을 처치한 오존의 마타가 시비르의 주문 방어막이 빠진 틈을 타 점멸 + 애니 궁 스턴을 통해 한타를 열었고, 여기서 초반에 갱킹으로 약간 힘이 떨어진 니달리가 창을 통해 킬을 다수 챙겨가며 성장한다. 성장한 니달리는 바텀에서도 킬을 가져가며 점차 위력적인 모습을 갖춰갔다.
이후 실드는 임프의 이즈리얼을 스턴시키며 돌진했지만 마타의 절묘한 궁 스턴, 그리고 다데의 니달리의 핵창에 오히려 빈사 상태가 되었고, 킬은 오존 쪽에서 챙겨간다. 이 한타로 인해 니달리의 성장은 도저히 막을 수 없게 되고 이후 각각 실드의 미드와 레드 정글에서 벌어진 한타들에서도 오존이 승리, 특히 레드 정글 쪽에서의 한타에서 니달리가 쿼드라킬을 올리며 글로벌 골드는 순식간에 1만을 넘어섰다.
결국 삼성 오존의 지속적인 공격에 당하던 나진 실드는 끝내 항복을 선언, 1패를 당하며 세트 스코어 1:1을 달성했다. 이로써 양 팀은 1무를 추가했고, 삼성 오존은 총 승점 7점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세트의 MVP는 위력적인 핵창으로 다수의 킬과 한타 분위기 반전을 유도한 다데가 받았다.
4.6 6경기
16강 C조 6경기 (2013. 12. 14.)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Alienware Arena | × | 1세트 | ○ | Najin White Shield |
Alienware Arena | × | 2세트 | ○ | Najin White Shield |
1승 2패 NLB 강등 확정 | 결과 | 2승 1무 8강 진출 확정 |
16강 C조 6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정노철 (NoFe) | 유병준 (Ggoong) |
팀 다크의 실격으로 얻은 1승이 무색하게 에일리언웨어가 지난 경기와 비교해 전혀 달라지지 않은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0:2로 패배하면서 NLB로 강등됐다. [33] 그리고 실드는 이 경기의 승리로 삼성 오존과 1, 2위 순위결정전을 가지게 됐다.
1경기에서는 6쏭의 기운이 강림한 듯한 노페의 올라프가 연속해서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초반부터 나진 실드가 승기를 잡아 그대로 끌고간다. 무난하게 1세트에서는 서렌을 받아낸 실드.
반면 2경기는 1쏭이라도 빙의한건지 노페의 리신이 연이어서 삽질을 남발하며 경기가 이상해지기 시작. 한마디로 정글러의 기묘한 모험과 영원히 고통받는 카사딘.
양쪽 정글러 모두 초반부터 고치와 음파가 헛방돌기 시작해서 킬을 낼 것을 못내고 미드인 카사딘은 간을 보다가 라이즈 점멸속박에 끔살, 이 이후로 나진 실드가 승기를 잡는가 싶었지만 탑에서 아레나의 문도가 솔킬을 두번 따내고 봇에 텔포타고 와서 쓸어버리는 등 AW가 쫓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블루를 가진 실피의 라이즈를 잡기 위해 카르마와 카사딘이 다이브를 하는데 서로 호흡이 안맞아서 카사딘이 샌드백처럼 타워에게 얻어맞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안습함의 극을 보여주었다.[34]
게다가 이 이후로 미드에서 라이즈를 딸 수도 있었는데 정말 조금남은 실피로 라이즈 살고, 최후에 한방도 날렸지만 라이즈는 결국 살고 카사딘은 사망하는 등, 안습의 연속.
온게임넷에서 왜 브론즈 팀랭을 관전하고 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다음 경기를 위해 다소 픽을 숨긴듯한 꿍의 라이즈가 왕귀하며 50분 가까운 기묘하고도 기나긴 경기가 실드의 승리로 장식됐다.
1세트는 실드가 좋은 경기력으로 압살한 데 반해, 2세트는 서로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조작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있을 정도의 막장경기가 나왔다. 날아오르던데 해설진들도 정말 피토하면서 해설했고 특히 클템은 자신은 여기있는데 왜 자신의 앨리스와 리신이 저기 있냐면서(...) 안타까워 했다. 1세트에서 올라프로 갱킹 무쌍을 펼쳐 MVP를 받은 88년생의 마지막 희망 노페는 2세트에서 음파가 최소 3번 이상 빗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본인도 어이없어 웃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졸지에 해설진들로부터 2대 포킹리신이라는 칭호를 받고 말았다.
4.7 재경기
16강 C조 재경기 (순위 결정전, 2013. 12. 18.)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Samsung Ozone | ○ | × | Najin White Shield | |
C조 1위 | 결과 | C조 2위 |
재경기 픽밴
기복 VS 기복
꿍과 다데의 미드 대결[35]도 그렇지만 노페의 기복도 관심사다. 베인이라는 확정 카드를 하향으로 다소 잃어버린 임프의 새로운 픽도 기대된다. 아무튼 여러 모로 주사위 굴리는 한 판일 듯. 오존은 이 경기에서 이겨서 1위를 하게 되면 블루와 내전을 할 확률이 생긴다. 요즘 블루에게 밀린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어서 오존 입장에서는 바라던 바가 될 듯. 하지만 이 경기에서 지게 될 경우 꿀조에서 1위도 못 하냐며 자동으로 블루 아래로 평가가 내려가게 될 듯하다. 실드 입장에서는 2군 팀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게 될 여러 모로 좋은 기회. 원래 소드가 2팀이었는데! 4강 진출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조 1위라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강약 뿐만 아니라 미드와 정글이 강력한 SKT T1 K와 KT-B는 나진실드와 악상성이다. 저장갓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실드의 탑솔러 세이브 개인은 네임드 탑솔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프로스트나 블레이즈와 맞붙을 필요가 있다. SKT T1 S의 마린도 좋은 사냥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역시 조 1위가 탐날 것이다. [36]
결론 : 주포가 탑솔러인 관전자 암 걸리는 경기
세이브가 미드로 가고 세라프라는 신인이 탑으로 갔는데, 탑 빼고는 싹 다 망하는 그림이 나왔다. 그리고 각 커뮤니티에선 솔랭 정치질 드립이 나왔다
일단 마타의 쓰레쉬가 빛이나는 경기였다. 기본적으로는 나진의 봇라인이 루시안과 룰루라는 라인전에 좋은 픽을 가져가서 신나게 이즈리얼과 쓰레쉬를 타워 밑으로 몰아넣었는데 이 라인전에서 루시안이 쓰레쉬에게 몇 번 물려버리고 만다. 이런 식으로 딜교환을 주도하며 이기고, 그 후 양쪽 정글이 오는 상황에서 점멸+사슬채찍+탈진으로 루시안을 물어 그 전투에서 룰루와 올라프를 잡아내 용까지 가져갔다. 댄디의 앨리스 역시 점멸 고치로 올라프에게 죽을뻔한 이즈리얼을 살리고, 미드에서 제드를 잡아내고, 바텀에서 점멸 고치로 루시안을 물어 연계하는 사슬채찍으로 더블킬을 내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 바텀 전투에서 게임의 승패가 갈린 거나 다름없는데, 양팀 미드까지 로밍을 온 4:4 한타에서 룰루를 제외하고 모조리 썰리는 바람에 탑을 제외하고는 나진의 모든 라인이 멸망해버리고 만다. 킬 하나/어시 하나만 먹어도 말릴 수 없다는 카사딘이 킬어시를 잔뜩 먹고 커버려 손도 댈 수 없을 정도로 게임이 터져버렸다.
이번 경기가 데뷔전인 세라프의 쉬바나가 루퍼의 문도를 시종일관 밀어붙이며 킬도 두 번 따내며 앞서가긴 했지만 텔레포트를 들었는데도 문도가 cs나 레벨을 크게 밀리거나 하진 않았고, 미드와 원딜의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에 계속해서 용과 바론을 계속해서 가져가며 오존이 앞서갔다. 오존은 탑 라인은 밀려나면서 혹시 루퍼보다 옴므가 더 나은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는 있다. 세라프가 굉장히 잘 한 건 사실이지만 이전 실드전에서는 패배하는 경기에서도 옴므가 탑에서 버텨주기는 했기 때문. 다만 이 때의 탑 라이너는 세이브였다. 세이브 두 번 죽이는 지적
결국 계속해서 밀리던 도중 마타의 사형선고가 제드, 쉬바나에게 들어가며 결국 막지 못하고 패배. 궁으로 날아드는 쉬바나를 사형선고로 잡아채는 장면이 또 나오며 양 챔프의 상성관계를 명확히 했다. 쉬바나가 혼자 캐리할 수 있었던 그림도 아닌 게, 문도는 레벨만 챙기면 Q로 쉬바나에게 딜이 가능했고 카사딘의 AP 폭딜에 결국 버티지 못하고 녹아내렸다.
이즈리얼은 그렇게 이기던 와중에도 끝나기 직전까지 0킬 8어시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킬을 먹으려고 루시안에게 가까워졌다가 오히려 3:1인 상황에서 킬을 주기도(....) 임프의 시간이 갈 수록 점점 굳어져가는 표정이 관전 포인트. 사실 임프가 뭘 크게 잘못한 건 아닌데 물론 중간에 킬 욕심내다가 끊긴 건 크게 잘못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승패에 영향이 없었으므로 막타는 마타가 다 맡는 바람에 KDA가 저렇게 됐다.[37]
5 D조
순위 | 팀명 | 승점 | 승 | 무 | 패 | 득실 |
1 | Xenics Storm | 5 | 1 | 2 | 0 | 2 |
2 | CJ Frost | 5 | 1 | 2 | 0 | 2 |
3 | JinAir Falcons | 2 | 0 | 2 | 1 | -2 |
3 | JinAir Stealths | 2 | 0 | 2 | 1 | -2 |
• 하늘색 : 8강 진출, 분홍색 : 16강 탈락 |
5경기까지 끝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팀과 탈락팀이 모두 가려졌다.
5.1 1경기
16강 D조 1경기 (2013. 11. 16)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JinAir Falcons | × | 1세트 | ○ | Xenics Storm |
JinAir Faclons | × | 2세트 | ○ | Xenics Storm |
1패 | 결과 | 1승 |
16강 D조 1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노동현 (Arrow) | 신진영 (Coco) |
돌아온 폭풍
지난 롤챔스 16강에서 벌어졌던 우물 능욕 사건때문에 한동안 롤판을 흔들었었고, 해설들에게 프로스트와 함께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후보로 각각 지명받았던 두 팀이기에 관심을 모은 매치업. 지난 WCG에서 아마추어팀에게 영혼까지 털렸던 팰컨스나 1경기 2세트 제도 변환 이후 롤챔스에서 단 1승도 없었던 제닉스였기에 정말 중요한 매치업.
1세트에서는 진에어가 라인스왑에 엄청난 강점을 지닌 챔프들을 모두 가져가며 컨셉을 공고히 한 반면, 제닉스는 대응 수준에 그치는 픽밴을 하였기에 첫 픽밴은 팰컨스가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작했다. 그러나 리븐을 고른 복한규가 무너진 것을 시작으로 정글 - 드래곤으로 이어지는 교전과 지속적인 맵컨트롤에서 스톰 쪽이 이득을 보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스톰의 주요한 딜러인 카사딘과 이즈리얼이 불리한 라인구도에도 불구하고 잘 성장하며 스톰은 중반까지 앞서나가게 된다. 그러나 스톰이 무리한 두 번의 타워 다이브를 비롯한 실수를 계속 저지르며 팰컨스에게 추격을 허용하게 된다. 성장한 쉬바나 - 올라프로 이어지는 강력한 1선 챔피언들이 상대방 딜러들을 완벽히 압박하면서 2선의 리븐과 케이틀린이 프리딜을 넣는 구도의 한타를 통해 팽팽한 상황이 유지된다. 하지만 팰컨스의 기세가 오르고 있는 찰나에 경기에 퍼즈가 걸리고, 제법 긴 시간 이후 경기가 재개. 퍼즈 이전까지만 해도 날아다니던(…) 리퍼디의 리븐이 교전마다 먼저 끊기고 팰컨스의 전술 구도가 붕괴되며 스톰에게 승기를 완전히 내주게 된다. 이게 조급함을 느낀 팰컨스가 무리한 이니시를 시도한 끝에 괴멸되며 1세트에서 패배. 장시간의 경기중단으로 인해 경기의 맥이 좀 끊겨서 그랬지, 그것만 없었으면 1주차 최고의 명경기였다는 평이다.
2세트는 아주 흥미로운 장면으로 시작했는데, 2렙을 찍은 올라프가 미드에 와서 유체화를 바로 눌러버린 것. 이에 기겁을 한 오리아나는 점멸을 통해 위기를 탈출했다. 이게 재앙의 시작이었다. 오리아나의 점멸이 빠지자 올라프와 제드가 미드에 맛집을 차리고 쓰레쉬가 봇에서 종종 올라와주며 오리아나를 도륙냈다. 미드를 조금이라도 풀어주려하였으나 되려 정글과 봇듀오마저 말리기 시작하며 옵저버가 블루 사이드 미드와 정글을 잡기만 하면 팰컨스 챔피언이 죽어나가는 것을 시청자들이 볼 수 있었다(…). 14분 대에 이미 팰컨스는 게임을 포기했고, 그나마 프로의 자존심이었던 것인지 22분에 마지막 한타를 연 뒤 서렌을 쳤다.
상기하였듯이 제닉스 스톰은 1경기가 2세트로 바뀐 이후 롤챔스 첫 승리. 제닉스 스톰이란 이름 하[38]에 그동안 롤챔스에서 3무 1패를 거두고 있었다. 다섯 명의 멤버가 모두 고른 활약을 해주었고, 훌륭한 호흡을 보여주었기에 실수를 줄인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하다는 평가.
반면, 팰컨스는 답이 없는 모습. 미드라이너의 기량 차이가 너무 나는 상태[39]로 시작하였고, 믿었던 정글러 액트신마저도 스위프트에게 밀리며 스톰에게 2경기를 모두 내주었다. 남은 경기가 진에어 내전과 프로스트임을 감안해본다면 8강이 사실상 요원해졌다.
5.2 2경기
16강 D조 2경기 (2013. 11. 20.)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CJ Frost | ○ | 1세트 | × | JinAir Stealths |
CJ Frost | ○ | 2세트 | × | JinAir Stealths |
1승 | 결과 | 1패 |
16강 D조 2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박상면 (Shy) | 신동진 (Helios) |
문서 길이가 무슨 결승전 설명 급이다. 역시 최고의 인기팀... 안 그래도 인기가 많았는데 막눈까지 첨가됐다. 이걸 노린 막눈 영입이었다라면 신의 한 수
1세트는 Frost는 죽지 않았다. 그리고 스텔스의 슈퍼 던지기로 영원히 고통받는 조현민 상무. 또한 This is Shy 재입증. 샤이가 부릅니다. "스플릿은 우직하게 해야해" 미드에선 클래식 나진 내전이 일어났다. 지금은 둘 다 나진 소속이 아닌 게 포인트
밴픽 단계에선 막눈을 의식했는지 스텔스는 미드 위주로 밴이 나왔었다.[40] 반대로 프로스트는 정글 위주로 밴이 나왔고, 아리의 너프와 동시에 힘이 빠진 바이는 슬슬 핫 정글러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양상을 보였다.
극초반 훈의 그라가스와 막눈의 오리아나의 1vs1 딜교환에서 훈의 그라가스가 순간 EQ딜 + 점화로 막눈의 배리어와 점멸을 모두 빼버린다. 사실 막눈의 센스로 방어막을 들지 않았다면 퍼블이 나왔을 상황. 그러나 곧바로 탑을 찌른 헬리오스의 갱킹으로 트레이스가 퍼블을 내주고, 리얼폭시는 이에 상응하는 대가로 점멸이 빠진 오리아나를 점멸 + E를 씀으로써 초반갱이 힘든 누누로 그라가스와 킬을 따낸다. 또한 탑에서도 퍼블을 줬음에도 트레이스의 레넥톤이 샤이의 렝가를 상대로 CS를 비슷하게 먹고, 심지어 솔킬 각도 몇번 냈었다. 비시즌 기간동안 훈과 트레이스의 어마어마한 성장률을 증명해낸 장면.
이후 블루팀 레드 부근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훈의 그라가스가 흡사 그랩을 연상하는 궁 사용으로 람머스를 끊어내고, 용을 가져감으로서 이득을 챙긴다. 그러나 두번째 용싸움 타이밍에서 매라의 순간적인 티버 + 오리아나의 궁이 쏟아지며 스텔스의 두 명이 녹아버리고, 정작 프로스트의 람머스는 살아나가며 프로스트가 유리해지나 싶었으나...
이후 벌어진 용 한타에서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이 뻘궁으로 날아가버리고, 트레이스의 레넥톤이 어그로를 먹으면서 케이틀린의 프리딜로 람머스를 끊어내며 스텔스가 용과 한타 승리를 동시에 가져간다. 또한 곧바로 샤이의 렝가가 탑에 올라가면서 급습당해 따여버리면서 시야 주도권과 한타 주도권이 스텔스에게로 거의 넘어가버리고, 스텔스는 용이 나오는 족족 아무 견제 없이 흡수해서 글로벌 골드는 중반 이후 3천 골드 정도로 벌어졌다.
킬은 못먹었지만 폭풍 CS로 잘큰 케이틀린과 그라가스로 시야 장악을 그렇게 시도하려던 스텔스였으나, 이상하게도 프로스트의 너무나도 단순한, 상대팀 정글에서 버프몹 쪽에 와드를 장악하고 핑와로 와드 지우기 전략에 말려들며 페이스 체크를 하다가 여러 챔피언이 줄줄이 끊기고, 결국 두 명이 끊기자 프로스트에게 바론까지 내주고 만다.
한편 렝가는 프로스트가 불리한 한타여도 후반에 참여해서 딸피인 스텔스 챔피언들을 끊어내는 식으로 크고 있었는데, 이에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렝가를 피하려 핑와도배를 시도했고, 그냥 다같이 몰려 다니라고[41] 스플릿을 하러 간 사이 핑와로 도배를 한 스텔스에서 렝가의 빈자리를 눈치채어 기습적인 한타를 걸어서 애니를 녹여버린다. 이후 미드 억제기 타워를 가져가고 곧바로 리젠될 바론 싸움을 위해 5명 모두 정비를 하러 귀환을 타는데...
하필 귀환 끝자락, 우물로 소환되기 직전에 부쉬 끝부분에 헬리오스가 와드를 박아 레넥톤의 귀환이 들켜버렸다. 스텔스 전원이 귀환탄 걸 눈치챈 프로스트가 애니의 부활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역바론을 시도했고, 그라가스가 스틸을 시도했으나 실패, 결국 프로스트에게 바론을 또다시 내주고, 잘큰 렝가를 앞세운 프로스트는 스플릿 운영을 통해 탑과 봇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 장면에서 모렐로가 매의 눈으로 렝가를 노려보는 스샷이 잡혔다. ㄷㄷㄷ 하지만 이미 게임 내에서 1vs1로는 죽지 않게 된 렝가가 봇을 혼자 밀어도 스텔스는 아무도 막지 못했고, 결국 봇을 버리고 탑을 가는 선택을 하였으나 봇을 일찌감치 억제기까지 밀고 합류한 렝가에게 케이틀린과 소나가 순삭당하며 한타 패배. 그리고 탑 억제기와 미드마저 주었고 쌍둥이 타워도 하나 내주게 된다. 그래도 최후의 한타에서 이긴다면 역전도 이론상 가능한 상황이긴 했으나 현실적으로는 무리. 결국 너무나도 커버린[42] 렝가를 앞세운 프로스트에 또다시 케이틀린과 소나가 녹으며 프로스트가 50분간의 혈투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스텔스는 베이가를 픽하는 도박수를 던졌다.[43] 그리고 막눈은 후반캐리를 의식한건지 자신도 똑같은 후반캐리이자 베이가의 원콤을 막기 위한 카사딘을 픽. 정글도 초반에 약한 서로의 미드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서인지 두 팀 모두 초반갱이 강력한 리 신과 자르반을 가져갔다.
2경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B조 1경기 2세트를 연상시키는 리븐 OP 재증명
1경기와 마찬가지로 미드에서 막눈이 초반 훈에게 솔킬을 헌납할 뻔 했으나 이번에도 간신히 살아남았다. 이후 스텔스는 정글을 앞세운 3인 푸쉬로 봇 타워를 4분 대에 깨는 것에 성공하지만, 그와 동시에 미드에서 베이가가 리 신에게 퍼블을 내줌과 동시에 그렇게 큰 이득을 챙기지 못하게 된다.[44]
봇을 빨리 밀어둔 덕인지 스텔스의 봇듀오와 자르반까지 합세한 갱킹으로 카사딘을 다이브를 통해 끊어낸다. 이후 미드 타워까지 밀며 스텔스가 우위를 점하나 싶었으나... 곧바로 달려온 샤이와 헬리오스의 역갱에 스텔스는 3명이 죽고 용까지 내줘버리는 대참사를 당한다. 이후 탑에서 막눈을 끊었으나 애니도 끊겨버리며 리븐은 점차 크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봇에서 소나를 끊어내고, 스텔스 측은 타워 위주로 운영을 짰는지 9분 만에 전라인의 1차 포탑을 미는 데 성공한다. 이 때 2차 포탑으로 4명이나 갔는데 아무도 막으러 가지 않은 탑에서의 프로스트의 미흡한 대처와, 2차 포탑을 압박하며 서로 리븐과 자르반을 교환하며, 제이스의 포킹을 앞세워 2차 타워까지 미는데 성공한다. 이후 공격적인 운영으로 스텔스는 미드 2차 타워 압박으로 피를 반피 이하로 빼놓는데 성공해서 포킹 + 한타 조합임에도 대치 상황과 한타 상황 모두 유리한 상황이 되려는 찰나...
프로스트의 기습 이니시에이팅에 베이가가 급하게 지평선을 끼얹긴 했으나 리 신과 카사딘의 진입은 전혀 막을 수 없었고 크레센도에 세 명이 묶이며 그대로 한타 패배. 또다시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스텔스는 결국 연이은 한타 패배의 여파로 타워 수를 5대1로 앞서가는데도 글로벌 골드가 1천원 정도 밀리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고, 한타 한 번지면 용과 포탑이 그대로 익스프레스로 쭉 뚫리게 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리고 포지셔닝 중 기습적인 균열 이동으로 진입한 카사딘에 놀란 애니가 티버를 쐈으나 막눈이 재빨리 점멸로 피했고 막눈 외에도 아무도 맞지 않았다. 결국 어찌어찌 자르반과 베이가가 카사딘을 끊어내는데 성공했으나, 그때문에 리븐의 진입을 전혀 제지하지 못해 원딜과 미드가 차례로 녹아버리고 스텔스는 15분 에이스를 당해 글로벌 골드도 4천 정도로 밀리게 된다.
도중 리븐과 같이 베이가를 끊으려 한 매라가 봇에서 점멸 + 감성센도를 날리기도 했지만[45] 막눈의 첫판 오리아나 궁과 마찬가지로 딱히 엄청나게 중요한 순간도 아니었던데다(1인 궁) 미드에서 이즈리얼이 끊기는 등, 스텔스는 한타 개시도 못하고 쩔쩔매는 상황은 변함이 없었다.
결국 25분 글로벌 골드가 1만 골드 차이나고 바론도 프로스트가 가져갔는데, 가뜩이나 대치 상황을 만들어 포킹으로 승부봐야 하는 스텔스는 한타 따위 쿨하게 제끼고 버프 컨트롤 하면서 스플릿이나 해대는 프로스트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 처한다. 여러명이 가서 끊자니 프로스트의 메인 딜러 세 명 모두 기동성이 끝내주게 좋은 챔피언들이라 그마저도 안되는 눈물나는 상황.
결국 억제기 하나만 내줘도 거의 끝장인 스텔스에게 프로스트는 억제기 타워를 밀자마자 이니시를 걸었고 네 명이 녹아내린 스텔스는 어쩔 수 없이 서렌을 친다. 마지막에 카사딘의 REQ로 애니의 피가 풀피에서 한 칸 남는 장면은 가히 경악스러워 해설진도 잔인한 경기력이라 평했다.
전반적으로 스텔스는 개인 기량은 프로스트에 밀리지 않았으나 팀플레이에서 오더가 삐걱대며 패배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프로스트는 안티도 많고 팀 재정비 중이라 평가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가장 오래된 롤팀들 중 하나인 만큼 운영실력 어디 안 가는 것을 증명. 1세트는 "질게 확실해 보이는데 가다보니 어느새 역전한 언제나처럼의 얼밤"이었고, 2세트는 확실한 프로들의 굳혀먹기를 착실히 보여줬다. 클템이 빠지자마자 갈팡질팡했던 프로스트의 오더는 지금은 매라가 맡고 있는 듯. MVP 인터뷰에서 헬리오스가 경기 승패를 결정지은 그 바론 오더는 매라가 내렸다고 밝혔다. 물론 그 오더만 그랬을 수도 있다.[46] [47] 오더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팀의 지주였던 클템이 빠진 후의 첫 롤챔스고, 그 이전의 경기에서 오더없이 심하게 부서졌기 때문에 이번 롤챔스에서 어떻게 새로이 오더와 팀내 단결력을 갖춘 채로 나아갈지가 관건요소.
CJ는 막눈의 데뷔전이었기 때문에 막눈에게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그냥 초반 오리아나의 3연 뻘궁을 제외하면[48] 무난하게 넘어갔다. 막눈은 1, 2세트 모두 긴장해서 그런지 막눈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만 2세트에서는 KDA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스플릿 푸쉬를 통한 파밍으로 나중에는 적 애니를 거의 원콤을 낼 정도로 잘 성장해서 돌아왔고 교전시의 좋은 무빙을 통해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좋은 의미로는 막눈의 그간에 탑에서 해왔던 무조건 다이브가 줄었다(=팀플레이에 적합해진다)는 점이고 아쉬운 점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로 막눈 특유의 파워풀한 움직임이 사라져 아쉬웠다는 평. 하지만 클템이 '세트 중간에 잠깐 봤는데 등이 땀으로 정말 많이 젖어있었다'고 말할만큼 경기 전후와 경기 내내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이 바뀐건지 긴장해서 그런건지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것이나 몸상태가 안좋아보이기도 하였다. 이후 샤이선수의 승자 인터뷰에 따르면 막눈은 스크림에서는 굉장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처음이라 긴장해서 던진것 같다고 한다. 앞으로 경기를 지켜볼 일이다.[49]
여담으로 최근 해설자로 전직한 분의 친정팀 첫 해설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균형잡힌 해설에 깨알같은 드립을 얹으면서 호평을 받았다. 시작 전에 "드디어 이날이 왔다.", "오늘 매라를 날려버리겠다. 매라를 날려버릴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는 얘기를 하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50] 1세트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나자 "왜 이 팀은 나를 짤랐으면서 리빌딩을 했는데도 변한 게 없냐" 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와중에 전용준 아나운서는 리빌딩 했으니까 아무무를 안 골랐잖아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도발난무
오프 더 레코드에서는 프로스트의 오더가 여전히 중구난방임이 드러났다 그나마 메인 오더가 매라인 듯
오프더 레코드를 본 사람들은 진에어의 음슴체가 상당히 귀엽다고 한다 긔욤긔욤
5.3 3경기
16강 D조 3경기 (2013. 11. 23.)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JinAir Stealths | ○ | 1세트 | × | JinAir Falcons |
JinAir Stealths | × | 2세트 | ○ | JinAir Falcons |
1무 1패 | 결과 | 1무 1패 |
16강 D조 3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권지민 (IceBear) | 이성진 (Loyal) |
둘 중 하나만 먹어도 모자를 판에 나눠먹어버린 초코바[51]바로 전의 트롤링때문에 주목받지 못한 경기
진에어 내전이자 단두대 매치. 이 경기가 2:0으로 끝날 경우, 지는 팀은 탈락 확정이다. 1:1로 끝날 경우 두 팀 모두 미약하나마 8강 진출의 가능성을 유지하지만, 프로스트와 제닉스가 진에어 팀들과의 경기에서 한 세트만 이겨도 자력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라 사실상 두 팀 전부 진출은 무리. [52] 그 와중에 한상용 감독은 이 경기에서 복한규를 스타팅멤버에서 제외했다. # 복한규와 김남훈의 정면대결을 바랐던 사람들에게는 맥 빠지는 결정.
1경기에서는 스텔스가 무난히 승리했다. 팰컨스는 복한규를 빼고 넣은 최상문도 김남훈을 상대로 그리 좋은 라인전을 끌어가지는 못했고[53], 스텔스는 이 허리에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목표물을 하나씩 붕괴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스텔스가 운영을 잘 했다기보다는 팰컨스의 운영적 결점이 더 크게 보였다.
스텔스는 2경기에서 지나치게 모험을 싫어하는 운영적 결점을 또다시[54] 내보였고, 그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더불어 이 경기에서 루시안은 봇라인으로서 1패를 더해서 안 그래도 낮은 대회승률을 더욱 낮췄다. 복한규가 빠진 팰컨스 또한 다소 불안불안한 운영을 보였다. 전력적으로 자신들이 열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한타를 열고, 그 한타에서 대승함으로써 승리를 챙겼지만 결과가 좋게 나와서 그렇지 그리 좋은 선택이라 보이지는 않았다.
내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간에 전력을 다한 스포츠맨쉽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판 전 게임에서 팀 다크가 아마추어인데다가 올라가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정된다고 막 던지는 게임을 보여주며 까이고 있는 지라 더더욱 비교가 되었다. 하지만 결국 이 무승부는 진에어의 동반탈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말았다.[55]
5.4 4경기
16강 D조 4경기 (2013. 12. 06.)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CJ Frost | ○ | 1세트 | × | JinAir Falcons |
CJ Frost | × | 2세트 | ○ | JinAir Faclons |
1승 1무 | 결과 | 2무 1패 NLB 강등 확정 |
16강 D조 4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박상면 (Shy) | 연형모 (ActScene) |
양민학살 1세트
또한 팰컨스 입장에선 단두대 매치
1세트에선 팰컨스가 승리를 위해서 만반의 픽을 들고 나왔는데, 1픽부터 3픽까지 엘리스, 트린다미어, 레넥톤을 픽하며 탑 정글 미드 픽에 혼선을 주었고 결국 예상대로 미드 트린을 가져갔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서폿으로 카르마 (!!)[56]를 가져가면서 이기면 최후의 기회요 지면 끝장이 되는데...
결국은 목이 잘렸다.
시작 후 12분여간 퍼스트 블러드가 나오지 않고, 되려 팰컨스 측이 드래곤 컨트롤을 통해 글로벌 골드를 1천 정도로 근소하게 앞서간다. 중간에 트린이 6렙 전 케일에게 퍼블을 헌납하고 그대로 멸망할 뻔 했으나, 다행히 딸피로 죽지 않았다. 이후 팰컨스는 래퍼드의 트린의 백도어 전략을 위해 타워 공략을 전략으로 삼았고 프로스트는 레넥톤의 성장 방해 + 베인의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탑봇 스왑을 걸었으나 정작 팰컨스가 봇 2차 타워를 거의 다 밀 때 겨우 탑 1차 타워를 밀었다.
하지만 샤이의 문도가 꾸역꾸역 크고, 봇의 2차, 미드의 1차 포탑을 민 팰컨스 측이 탑 1차를 밀다가 이즈리얼이 케일에게 준 퍼블을 시작으로 점차 팰컨스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바론을 먹었음에도 달려온 프로스트 팀원들에게 녹아내리며 킬 스코어는 2대 6으로 벌어지고, 사실 이 때부터 패배는 거의 확정이었다.
그러나 팰컨스는 이 세트를 지면 8강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방법은 트린의 백도어 밖에 없었다. [57] 하지만 백도어에 천적인 맵리딩 + 와딩 + 끊어먹기 3박자를 천상계인 프로게이머들이 구사 못할리는 없었고, 결국 트린이 가는 곳마다 가갑문도 (...) 가 따라붙으며 백도어를 방지. 나머지 4vs4 한타는 전부 프로스트의 압승으로 끝나며 3억제기 관광으로 게임이 끝났다.
이 세트로 프로스트는 자력 8강이 유력해졌으며[58][59], 막눈은 케일을 픽해 자신보다 먼저 미드로 전향한 리퍼D를 상대로 라인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한타 때도 자신이 아닌 원딜인 베인에게 힐과 궁을 몰아주는 듯 팀플레이에 적합한 플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계진도 이를 칭찬했을 정도.
하지만 MVP는 라인전에서도 킬을 주지 않고 잘 버티고 꾸역꾸역 커서 한타 및 트린의 백도어 봉쇄 등 완벽한 활약을 보여준 샤이가 가져갔다. 참고로 샤이의 문도는 게임 20~25분경까진 KDA 관여율이 100%였다.
더불어 왜 KT-B가 4일 경기에서 2연속 문도 밴을 꺼냈는지에 대한 답안지가 되는 경기이기도 했다.
2세트는 1세트에 털린 양민들이 각성했다.
2세트에서 팰컨스는 탈락은 확정되었지만 형제팀인 스텔스의 8강 진출을 위해선 프로스트의 승점을 낮춰 놓는게 나쁜 선택은 아니었기에 한판 졌다고 트롤픽하고 와드오목 둔 어떤 애들과는 달리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프로스트 측에서는 레드 인베를 갔고, 팰컨스는 프로스트 팀원 3명이 레드쪽으로 올라가는 순간에 와드로 확인한다. 이후 위쪽 부쉬에 모든 스킬을 퍼부었고 헬리오스의 엘리스는 반피로 살아나간다.
그러나 이것이 재앙의 시작이었다.
인베 실패로 체력에 손해를 보고 동선도 낭비하고 레벨 차이도 난 상태로 자기 팀 정글의 레드를 먹던 엘리스는 카정을 온 트린과 리븐에게 녹아버리며 점멸이 빠진다. 그 상태로 무리하게 스틸을 시도하다 되려 퍼블마저 내주게 된다. 이후 샤이와 막눈이 역갱을 왔지만 리븐은 3레벨이 돼서 QWE가 모두 뚫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되려 샤이의 쉔마저 죽을 뻔 했다. 결국 쉔은 여기서 점멸까지 빠지고 만다. 이 와중에 프로스트의 바텀 듀오는 카르마의 RQ에 완전히 말려 선호산의 이즈리얼도 라인을 뺄 수밖에 없어진다. 프로스트 정글러는 죽어있으니 팰컨스 바텀은 마음껏 라인을 밀어넣고 유린한다.
리븐에 비해 레벨이 크게 밀리던 엘리스는 미드 2vs2 싸움에서 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줄만 한 번 탔다가 그대로 트린과 리븐에게 킬을 내준다. 2:1 상황이 된 카사딘을 향해 이미 6렙이 찍혀 불사의 분노가 장전된 트린다미어가 쿨하게 다이브 + 뒤로 빠지는 척 했던 리븐이 재합류해서 킬을 내주고 만다. 여기서 킬 스코어는 이미 3:0.
프로스트는 그나마 쉔의 성장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으나 블루에서 또다시 카정이 들어온 카르마와 리븐을 본 엘리스는 고치를 날려 리븐을 묶고 블루를 먹기 위해 때리기 시작했지만 카르마의 W에 속박이 걸려 또 아무 것도 못하고 사망한다. 게다가 역갱을 온 프로스트의 봇듀오가 팰컨스의 루시안의 합류로 위험에 빠져 쉔이 궁으로 커버를 왔으나 궁이 걸린 건 타릭이었다. 결과적으론 이즈가 극딜당해 죽어버리고 교전 종료. 이와 거의 동시에 미드에선 킬과 어시를 잔뜩 먹고 큰 트린이 또 쿨하게 다이브, 카사딘에게서 솔킬을 따내며 프로스트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 이렇게 킬 스코어는 6:0...
이후 지속적으로 밀리던 프로스트는 탑에서 트린을 끊어냈으나 3:1의 상황이었기에 미드와 봇이 압박당하고, 그나마 봇에서 루시안을 끊어냄으로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으나... 그러기엔 상대가 너무 커버렸다. 10분경만에 글로벌 골드는 5천 골드 가량 벌어졌고, 15분 경에 4대5 한타에서 프로스트는 두 명을 잡고 에이스를 당하며 경기는 거의 기울어진 셈. 심지어 이 한타에서 4명인 측은 팰컨스였다...
여기까지 온 팰컨스는 프로스트의 챔피언이 보이면 타워따윈 쿨하게 씹고 다이브를 시전해 킬 스코어는 4대21, 글로벌 골드는 1만5천 정도로 벌어졌다. 그리고 샤이의 문도가 1세트에서 보여준 도발을 래퍼드의 트린이 그대로 시전했다. 이미 경기는 기울었지만 스페이스의 정조준 일격과 샤이가 쓴 3인 도발 덕분에 프로스트는 한타에서 이길 수 있었으나, 마지막으로 리븐을 쳐내려는 순간 헬리오스의 엘리스가 쓴 고치가 미니언에 맞으면서 튼튼하게 잘 큰 리븐 하나를 잡지 못했다.
결국 5대5 한타를 하자 팰컨스는 프로스트를 에이스를 띄우며 26분 2만 골드 차를 내며 승리. 당초 계획했던 스텔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경기는 달성한 셈. 하지만 지옥의 MVP 인터뷰는 피해가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1세트와 반대로 팰컨스가 프로스트를 농락하며 영혼 끝자락까지 털어먹은 경기여서 중계진도 이 경기가 1세트에 나왔으면 프로스트의 멘탈을 털어 이길 수 있었을 거라면서 엄청 아쉬워했다. 반대로 프로스트는 오더가 우왕좌왕하는 기색을 보여, 어려운 상황에서 오히려 저력을 발휘하던 옛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WCG 국대선발전에서의 모습이 재현되었다...
리븐의 OP성을 재확인하는 기회 또한 되었다. 이로써 리븐은 탑/미드에 이어 정글까지 서는 챔프가 되었다
2세트에서 1세트 때 팰컨스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드러났다. 초반 봇 라인전을 압도할 수 있는 카르마라는 픽, 그리고 궁이 남아있는 한 무한 다이브가 가능한 트린다미어, 3레벨만 찍어도 강력한 다이브 능력과 역갱 이뮨을 지닌 리븐, 주로 미드를 서기에 마지막까지 트린다미어 픽을 감출 수 있게 해준 리산드라... 밴픽부터 운영까지 과연 레갈량이라 평할 수 있는 한 판이었다. 여기 오장원인데 죽은 줄 알았던 레갈량이 실은 진짜 살아있었다. 이걸 1세트부터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자신들의 진영이 퍼플이 아니면 마지막까지 트린다미어라는 걸 숨길 수 없다. 실제로 1세트에서는 트린다미어를 본 막눈이 케일을 픽해 카운터를 쳐버렸다. 결국 한 방 전략이었던 셈이었고 기가 막히게 잘 먹혔다.
두 세트 모두 라인전에 자신없는 복한규의 '어거지로 라인전을 빨리 끝내고 로밍으로 박살낸다'는 운영법이 나왔다. 이 운영법의 극단적인 장단점 또한 양세트에 각각 넘칠 정도로 드러났다. 피지컬만 보강하면 정말 좋은 선수인데 [60]
여담으로 이날 관객 중에 PDD 선수와 닮은 사람이 있어서 잠시 화제가 되었다.(#)
MVP 인터뷰에서는 간만에 등장하는 표정관리 안 되는 샤이를 구경(...)할 수 있었다. 샤이는 미드로 트린이 나올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했고, 액트신은 래퍼드가 '막눈이 할 미드챔프는 내가 트린으로 막을 수 있다'고 해서 미드 트린을 픽했다고 밝혔다. [61]
팬들 사이에서는 만약 CJ 엔투스가 인섹을 영입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오래된 떡밥 또한 간만에 재등장했다(.....) 어떻게 되긴 롤판이 재미없어지지
5.5 5경기
16강 D조 5경기 (2013. 12. 11.)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JinAir Stealths | ○ | 1세트 | × | Xenics Storm |
JinAir Stealths | × | 2세트 | ○ | Xenics Storm |
2무 1패 NLB 강등 확정 | 결과 | 1승 1무 8강 진출 확정 |
16강 D조 5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권지민 (IceBear) | 신진영 (Coco) |
프로는 결코 같은 전략에 두번당하지 않는다
Arrow 거품 빼는 경기... 어쩌면 거품이 더 커질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의 진정한 승자는 방에서 쉬고있던 CJ Frost
날빌은 절대 2번이상 사용하면 안된다는걸 보여준 경기
스텔스는 1세트에서 위와 같은 픽밴으로 승리한 후 2경기에서 같은 픽을 골랐다.물론 제닉스는 또다시 당하지 않으며 16강 진출성공
이 경기를 통해 진에어 스텔스의 탈락과 제닉스 스톰, CJ 프로스트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제닉스 스톰은517일 만의 8강 진출을 달성했다.깨알같은 5+17=22
항목 내용이 심하게 부실하니 그냥 기사로 보자.
5.6 6경기
16강 D조 6경기 (2013. 12. 14.)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Xenics Storm | ○ | 1세트 | × | CJ Frost |
Xenics Storm | × | 2세트 | ○ | CJ Frost |
1승 2무 | 결과 | 1승 2무 |
16강 D조 6경기 MVP | |
1세트 | 2세트 |
노동현 (Arrow) | 홍민기 (Madlife) |
2012 스프링 시즌 4강전 리매치[62]
제닉스 스톰이 앞 경기의 무승부로 인해 8강 진출 확정과 동시에 프로스트와의 순위가 동률이 되면서 이 경기가 D조 1위 결정전이 되었으며,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재경기를 치룬다. 때문에 사실상 분리형 3판 2선승 경기가 되어버렸다.
CJ 프로스트는 제닉스와의 1경기가 100번째 경기였다. 그래서 1경기 시작 전 오프닝 대신 프로스트의 100경기째를 기념하는 영상이 나왔다. 그리고 100경기의 9할 이상을 함께한 클템이 마침 해설이었기에 본인도 그것을 보며 해설을해야하는데 눈물이 나올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영상 중에 12-13 윈터 결승도 있었다는게 함정.괜찮아, 정글러 나온게 어디야! 그런데 정작 경기는 드레이븐한테 폭파 당함
1경기에서는 프로스트가 고질병인 꼴픽에 경기중에서도 서로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제닉스 스톰이 완승을 거뒀다.
샤이가 주류픽에서 멀어진 쉔을 픽한 것은 백번 양보해 자신감의 표현이라 본다 쳐도, 드레이븐과 쓰레쉬라는 강력한 스톰의 바텀 조합에 매드라이프가 라인전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알리스타를 픽하고서 맞라인까지 선 것은 다소 의아한 부분. 거기에 간만에 출전한 갱맘도 그라가스를 상대로 본인조차 불리한 픽이라고 생각한다는 오리아나를 가져갔다.
그나마 갱맘은 오리아나 장인답게 그라가스를 상대로도 갱에 한번 따인 것 외에는 비슷하게 따라가는 활약을 보였으나, 불리한 조합으로 맞라인을 선 프로스트의 바텀 라인은 완전 초토화. 여기에 올라프를 픽한 헬리오스의 갱킹과 샤이의 궁극기 활용도 리신을 픽한 스위프트의 역갱 등으로 번번히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프로스트는 불리한 상황에서 벌어진 용한타에서 한타의 프로스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더가 엇갈리는듯한 모습을 보이며 대패. 이후 경기의 승패는 사실상 갈려버렸고, 괴물같이 성장한 드레이븐을 앞세운 스톰이 무난하게 승리한다.
2경기에서는 오히려 달아오른 기세를 주체하지 못한 스톰쪽에서 꼴픽이 나왔다. 프로스트가 시비르를 가져가는 것을 보고도 라인 푸쉬 싸움에서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드레이븐을 픽한 것도 모자라, 매드라이프를 도발할 의향이었는지 이번에는 이쪽에서 쓰레쉬를 상대로 알리스타를 픽(…). 게임이 끝난 뒤의 발언이긴 했지만 이현우 해설위원은 이 전투에서 졌다면 매드라이프 은퇴위기까지 찾아왔을 거라고 발언했다. 반대로 말하면 그 정도의 꼴픽(…)
꼴픽이라는 자각은 있었던지 스톰은 라인스왑을 시도했으나, 이에 프로스트는 탑라인으로 올라가는 상대의 바텀 듀오를 따라 올라가 맞라인을 펼쳤다. 예상대로 프로스트의 시비르-쓰레쉬 조합이 드레이븐-알리스타 조합을 상대로 시종일관 고지를 점한다. 이번에도 오리아나를 픽한 갱맘이 김군 렝가의 로밍에 퍼블을 내주지만, 쓰레쉬를 잡은 매드라이프가 전 경기와는 달리 날아다니는 와중에 프로스트가 바로 2킬을 따내며 반격에 성공.
이후 프로스트가 또 한번의 이상한 드래곤 오더로 상대에게 공짜로 드래곤을 내주며 스노우볼을 굴려놓은 것을 와장창 깨먹지만, 탑에서 스톰의 챔프들을 하나씩 끊어먹고 햇바론까지 가져가며 다시 승기를 잡는다. 결국 바론 버프로 우세를 점하고 조금씩 타워 이득을 가져가며 세개의 억제기를 모두 깬 프로스트가 1경기와는 반대로 비교적 쉽게 승리. 후반에는 해설자 측에서 '더럽다'고 표현할 정도로 체력을 회복하는 샤이의 문도 박사에 올AD 조합의 스톰 챔피언들이 무력해지면서 마무리됐다.
어찌됐건 프로스트는 클템의 은퇴 후로도 조금도 강해지지 못했으며 어떤 의미로는 약해졌다는 결론마저 내릴 수 있었던 경기였다. [63] 프로스트란 팀이 가지는 팬덤의 크기와 대중적 인지도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지만 프로스트가 훨씬 많은 숙제를 받게된 경기라는 평가가 많다. 16강 내내 프로스트 본연의 갑갑한 픽밴 문제는 여전한데다 자신들의 최고 장점인 정교한 오더마저도 클템이 은퇴하는 바람에 그 수준이 크게 떨어졌다[64]. 게다가 무려 3명이나 확보하고 있는 미드라이너 문제는 티원의 롤드컵 우승 이후로 한국 롤판에서 사실상 뒤떨어진 식스맨 제도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아직도 이렇다할 답안지가 나오지 않는 상황. 막눈은 기복이 있는 상태이며 오랜만의 출전을 한 갱맘은 오리아나를 잡고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닉스 스톰의 경우는 오히려 평가가 상당히 올랐다. 국내 최강 탑솔 중 하나라는 샤이에게 밀리지 않는 라인전을 보인 김군에 스위프트와 코코도 여전히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한타 중에도 드레이븐으로 도끼를 받고 던지고 받고 던지는 묘기를 보여주며 혐오스러운 딜량을 꽂아넣은 애로우가 이번 경기에서 정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애로우 노동현 선수는 MVP 인터뷰에서 식당 이모에게 감사의 말씀을 돌림으로써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주었다. 아프리카 채팅방에서는 주모드립이 쏟아져나왔다(...)
여담으로 이 날 방청객 중 한 명이 클템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으로 갱킹(...)을 해서 클템의 멘탈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학개그 - "제가 봐도 시험기간 때 책 빌려달라 그러면 안 빌려주게 생겼어요. 참 건방지게 생겼네요."[65]
5.7 재경기
16강 D조 재경기 (순위 결정전, 2013. 12. 18.) | ||||
팀명 | 승패 | 승패 | 팀명 | |
Xenics Storm | ○ | × | CJ Frost | |
D조 1위 | 결과 | D조 2위 |
폭풍 VS 얼음폭풍, 최종전
어떤 의미에서는 그냥 3전 2선승제의 마지막 경기. 다만 미드의 선수층이 두터운 프로스트는 이번 경기에서 다른 카드를 준비할 수 있다는 유리한 고지에 서있다. 승리자는 조1위로 진출해 지난 시즌의 패자이자 롤드컵 우승자, 세계 최강의 팀인 SKT T1 K팀, 혹은 킹메이커(KT-B 항목 참조) KT-B 팀과 8강에서 맞붙는 경우의 수를 완전히 회피할 수 있게 되고, 반대로 조 2위 진출자는 저들 팀과 맞붙게 되는 위험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생각보다 중요한 경기. 더군다나 제닉스 스톰의 경우 프로스트를 잡으면 만년 약체팀이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게 되고, 반대로 프로스트의 경우 스톰에게 지면 지대한 이미지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만약 블레이즈가 순위결정전에서 승리해 2위로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을 가정할경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에서 블레이즈와 내전을 벌일 가능성이 생겨버린다. 블레이즈를 상대로 최근전적이 영 좋지 않은 프로스트 입장에서는 이기면 이기는대로 또 골치가 아픈 셈. 그렇다고 경기에서 패배해도 곤란한 것이, 조 1위팀에는 SKT T1 K, KT Bullets, 삼성 오존[66]이 버티고 있다. 물론 그 이전에 블레이즈가 순위결정전을 이겨야 하지만 그리고 프로스트 팀원들은 속없이 SKT S팀을 응원하게 되고, 회식에서는 또다시 내전이 벌어지게 되는데... ??? : 역시 통신사는 SKT야! 가차없죠, 낄낄
프로스트는 이 경기에서도 밴픽에서부터 지고 들어갔고, 결과는 여지없었다. 프로스트가 리븐을 픽하자 스톰이 카운터를 칠 수 있는 알리스타를 픽하고, 프로스트는 마지막 픽에서 정글러로 바이를 뽑았다. 바이는 궁의 의존도가 높아 6렙 타이밍에 어딘가를 노려야만 했고, 이에 제닉스 스톰은 바이의 6렙 갱 타이밍을 노린다. 미드에서 엘리스가 점멸 고치를 사용하면서 갱맘의 카사딘을 잡아내며 퍼블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바이가 어딘가를 노릴 6렙 타이밍. 헬리오스가 봇갱을 시도했지만 스톰은 이를 대비하여 앨리스가 대기, 니달리가 빠른 합류를 시작했고, 바이가 진입하며 애로우의 이즈리얼에 궁을 사용하여 이니쉬를 걸고 갱맘의 카사딘이 텔레포트로 봇에 합류하였으나 스톰도 니달리와 엘리스까지 합친 4인으로 맞받아친다. 그 결과 탑에 있던 리븐을 제외한 프로스트가 전멸하고, 이즈리얼이 트리플 킬을 쓸어담은 것을 포함해 4킬이 봇에서 나오면서 그 시점에서 봇라인 싸움은 끝나버렸다.
곧이어 이를 만회하기 위해 헬리오스가 탑갱을 시도했지만 리븐과 교감 없이 시도한 탓에 리븐의 점멸을 빼버렸고, 헬리오스 본인은 럼블 궁에 맞아죽고, 라인을 밀던 리븐을 제닉스 팀원들이 잡으러 3인갱을 시도하고 점멸이 없던 리븐마저 잡히면서 게임이 터지고 말았다. 알리스타가 그 결과 승천의 부적과 기동력의 장화를 빠른 타이밍에 완성하면서 로밍을 시작하여 샤이의 리븐을 봉쇄하였고, 헬리오스의 바이는 탑에서 죽은 이후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샤이와 갱맘이 스플릿 푸쉬를 시도하였으나 알리스타의 기동력 앞에 짤려먹히기 일쑤였다. 거기다 억제기를 밀어버리고 스톰은 귀환 낚시를 시도하고, 프로스트가 바론을 뺏길까 우려하여 시야 장악을 시도하다 몰살당하면서 게임은 이 시점에서 사실상 끝났다.
게임 도중에도 김동준 해설이 언급하였지만 바이의 갱킹은 너무나 정석적이다라는 명제가 이 경기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갱맘을 잡아낸 퍼스트 킬에서 나온 것과 같이 엘리스의 갱킹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대비하기가 대단히 까다롭지만, 바이는 6렙이 되어야만 제대로 된 갱킹이 가능하기에 동선을 예측하는 것이 쉬운 편이고, 이 경기에서도 잘 드러났다.[67] 물론 프로스트가 이러한 단점을 모를리는 없었지만 바이를 강행한 것은 니달리와 이즈리얼의 포킹 구도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강제 이니시에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카사딘과 바이를 모두 가져온 것은 선픽인 니달리를 최대한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였으나 헬리오스는 봇과 탑에서 한번씩 죽은 덕분에 무력해졌고 갱맘은 첫 킬을 헌납한 이후 코코에게 모든 면에서 압살당하며 스플릿을 할 수 있는 여건조차도 마련하지 못하는 비참한 상태에 이르렀다. 결국 D조 6경기에서 지적되었던 오더 문제가 계속 곪아가고 있다는 것이 프로스트에겐 큰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봇에서의 3:3은 헬리오스 단독으로 결정된 전투가 아닌, 팀 내 오더에 의한 결과물이기에 누구 하나를 지적해서 원흉을 고르기 어렵다. 사실 가장 결정적인 패배 요인은 픽밴이겠으나 프로스트의 픽밴 전략 수립 능력이 형편없음은 롤팬덤에선 더이상 놀랍지도 않은 일이라서 묻히는 중. 같은 팀인데 블레이즈보다 확연히 픽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신기하기까지 한 일. 사실 KTA와 KTB의 관계가 더 신기하다
제닉스 스톰은 무려 517일만에 8강진출에 성공하였다. 조 1위를 차지한 것 역시 그 이후 처음. 팀원 개인들을 보더라도 클럽 마스터즈 이후 호평을 받아온 코코의 기량이 만개했으며 김군과 피카부는 기존 팀원들과 잘 녹아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픽밴 운영 능력 역시 매우 훌륭한 편인데, 특히 프로스트와의 3경기 내내 오리아나를 밴하지 않음으로써 프로스트의 픽밴을 흔들어놓은 것은 이들이 꽤나 많은 연구를 해왔음을 뜻하는 바이다. 8강에서 그나마 가장 편한 상대라고 평가받는 판독기실드를 만나게 되며 이제 그 이상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5+17=22
5+1+7+8강진출+조1위=22
언제나 그렇듯 콩의 기운을 피할수 없는 스톰
- ↑ 前 SKT T1 #2. 개막 직전에 팀명을 바꿨다.관련기사
- ↑ 前 Alienware Andromeda. 개막 직전에 팀명을 바꿨다.
- ↑ 前 SKT T1 #1. 개막 직전에 팀명을 바꿨다.
- ↑ 블루 진영에서 나진 소드에게 패배한 삼성 블루를 제외하고
- ↑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오존과 블루 모두 조가 다 달랐다. 블레이즈와 블루는 각각 재경기와 무재배 끝에 간신히 턱걸이로 8강에 진출했고 프로스트와 오존은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재경기로 1위를 가리게 되었다.
- ↑ 롤드컵 시즌 3 에서 몬테크리스토가 SKT1 기차표를 들고 나온 것의 패러디
- ↑ 이는 선수들의 팀보이스를 기록한 프로그램인 오프더레코드에서도 알 수 있었는데, 세계 최강팀이랑 붙어서 영광이라거나, 극적인 용 스틸 이후 본인 커리어에 추가할만한 일이라면서 엄청 좋아한다던가(...) 페이커에게 죽으면서 역시 페이커 선배야를 말하는 등 지고 있음에도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 김동준 해설이 픽밴 화면에서 지적한 바 있다.
- ↑ 이 경기부터 시즌4 프리시즌 패치(3.14 패치)로 진행된다.
- ↑ 서포터인 Pony(포니짱짱걸S)가 은교에서 "우리 팀 목적은 롱판다형이 임팩트, 플레임, 마린 셋 중 하나를 잡는거에요. 만약 CS를 한 순간이라도 앞선다, 아니면 먼저 로밍을 성공시킨다, 아니면 솔킬을 딴다? 그럼 그게 평생 흉터로 남는거에요."라는 말에서 나온 말이다.
- ↑ 서포터의 메타 변화로 쓰레쉬 외에 다양한 서포터들이 전략적으로 기용될 수 있는 폭이 늘어 났다 뿐이지 한 물 간건 아니다. 확실히 상대를 제압하는 Q 그랩과 원딜 보호, 도주하는 적 차단, 한타 때 이니시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궁과 E, 여러가지 활용이 가능한 랜턴 등 쓰레쉬는 여전히 강력한 서포터다. 일례로 12월 25일 열린 8강에서 푸만두는 쓰레쉬로 삼성 블루에게 사형 선고를 연달아 적중 시키며 1경기 MVP를 받았을 정도.
- ↑ 리플레이 장면에서 뱅기를 클로즈업했는데 바론 스틸 직후 "아싸-!"하고 외치는 입모양이 잡혔다.
- ↑ 니달리는 회복 덕에 반피 이상으로 차긴 했다.
- ↑ 사실 그 상황에선 챔피언 두세명이 죽더라도 바론을 먹어서 글로벌 골드와 버프를 안겨주지 않는게 중요했는데 블레이즈는 에이스를 당할까봐 바론을 리쉬만 해주고 물러난다. 이것은 중계진도 언급한 아쉬운 점.
- ↑ 전체시즌을 따지만 NLB에서 이미 나왔다
- ↑ 삼성 블루가 2번째 바론을 먹을 때
소드의 정글러가 와치인만큼 스틸을 기대하기는 힘들었지만바론 사냥을 하는동안 피가 깎여있던 삼성 블루를 향해 리 신이 패기좋게 달려들었지만 그가 아군쪽으로 걷어찬 챔피언은 케넨이였다.망했어요 - ↑ KTB가 이후 IM에게 패배해 1승 1무 1패라도 승점 4점을 받고, IM과 블루 중 승자가 4점 이상 확정. 무승부라도 블루가 3무 3점으로 나진소드보다 높은 승점을 얻게 된다.
- ↑ 매라, 마타, 푸만두, 마파. 전원 영어아이디에 'MA'가 들어간다.
- ↑ 중계진은 탑 리 신은 시작부터 끝까지 우위를 점해야 하며, 한 번이라도 주도권을 내주면 그대로 망한다면서 탑 리 신의 위험성을 말했다.
- ↑ 두 번째 킬은 1세트 명장면 TOP 3안에 드는데, 상대 망령 부근에서 어그로를 먹다가 반피 정도의 신드라에게 와드방호로 접근, 궁을 씀과 동시에 음파를 날리고 공명의 일격으로 따내는 컨트롤을 보였다. 여담으로 TOP 3 장면 모두 인섹이 있었다.
- ↑ 클템의 해설을 들어보면 정말 눈물날 정도로 나진에게 희망을 주려는 것을 볼 수 있다.
- ↑ 결국 이 데스의 영향인지 와치는 레드를 잡다가 피가 없어서 귀환을 타는 굴욕을 겪었다. 뭐 물론 죽은것보단 낫지만...
- ↑ 경기 종료 시점에서 탑은 약 80개 가량, 미드는 약 100개 가량의 cs를 나진의 플레이어가 더 획득했음에도 글로벌 골드가 뒤쳐진 걸 보면 KT가 오브젝트를 잘 챙겨갔음을 알 수 있다
- ↑ 시즌4 들어서면서 도마뱀은 물리피해를 입혔을 때 효과가 발동한다. 이블린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트롤아이템.그나마 PLL은 1세트때 바론오더 주도해서 욕을 덜먹는다 카더라 - ↑ 심지어 5인 센도도 나왔다, 그러나 이블린이 바로 즉사하는 바람에 4인 센도로 방송을 탔지만 분명 5인 센도가 맞다.
- ↑ 영어 해설인 몬테크리스토와 도아도 왜 롤드컵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느냐면서 살짝 탄식하는 투로 해설을 진행했다.
- ↑ 그도 그럴 것이 쉬바나가 강한 푸시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원거리 공격은 e 하나 뿐인 근접형 챔피언이다. 2:1의 상황에서는 cs도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
- ↑ 오타가 아니다. 엉뚱한 사형선고 이니시에이팅으로 같은 편이 우수수 쌈싸먹히는 이니시에이팅을 경기에서 자주 했다.
- ↑ 후술할 이유로 인한 몰수패 처리로 경기 데이터 자체가 무효화 되었고, 삼성 오존의 선수들은 전원 3킬 0데스 3어시로 처리되었다.
- ↑ 스포츠토토 13차 공익 캠페인 문구다.
- ↑ 참고로 인섹의 지각으로 몰수패를 받은 거품게임단 이후 처음 있는 몰수패.
- ↑ 게다가 리플레이 영상을 잘 보면 사용 직후도 아니고 2~3틱 데미지에 스틸당했다(...) 강타를 너무 빨리 쓰지만 않았어도 바론이라도 먹었을텐데...
- ↑ 팀 다크가 실격되지 않고 맞붙게 됐으면 오히려 팀 다크가 이겼을거라는 평도 있지만 에일리언웨어는 아마추어대회에서 팀 다크를 압도적으로 이긴 Mook에 압도적으로 이긴 바 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붙은 바가 없으니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겠지만 프로의 아마의 벽은 그렇게 높다는 것.
- ↑ 카르마가 몸을 대지 않았다는 불평이 많았는데 카르마가 몸을 댔었다간 라이즈에게 순삭당했을 것이다. 라이즈도 이를 의식하고 밑으로 무빙을 밟았다.
- ↑ 그러나 세이브가 미드로 출전하면서 꿍은 출전하지 않았다.
- ↑ 물론 8강 진출이 걸린 A조 재경기에 비하면 C조와 D조는 양반이다.
- ↑ 물론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 킬 양보한다고 일부러 방생하는 건 특히나 프로급 경기에서는 해서는 안 될 짓이긴 하다
- ↑ 올림푸스 롤챔스 윈터에서 제닉스 스톰이란 이름으로 1경기를 하고 나온 팀OP는 남은 시즌을 2무3패로 마무리했다.
- ↑ 1세트에서는 스탯은 잘 나온 편이지만, 스톰의 무리한 2차례의 타워다이브에서 리븐이 많은 킬을 챙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킬을 먹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지만.
- ↑ 그러나 이후 2경기에서 해설진의 설명을 들어보면 애니를 밴하려고 했는데 스텔스 측의 실수로 채팅을 잘못 쳐 애니비아를 밴했다고 한다.(...) 해설중이던 픽실수의 대명사는 "실수는 어쩔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 클템 왈: 핑와를 무지하게 산다는 소리는 결국 소비템으로 골드를 낭비한다는 소리입니다. 핑와로 렝가의 은신을 파악하는 이득을 보지 않는 이상 이 골드차이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왜 페이스 체크를 하냐고요 그냥 다 같이 다니라고요!
- ↑ 역바론 이후 삼위일체에 이어 무한의 대검까지 나오자 관석에서 탄성까지 나올 정도였다.
- ↑ 그런데 훈은 평소에도 대회에서 비주류 픽들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말자하, 질리언 등. 실제로 시즌2 후반부에 훈의 질리언은 단골 밴 대상이었다.
- ↑ 베이가가 지평선을 카사딘과 앞점멸로 들어온 리 신에게 맞췄으나 리 신도 음파를 맞춰서 베이가는 점멸도 없는 상태에서 죽었다. 이 때 해설진들은 베이가가 비주류인 고질적인 이유가 탈출기 부재라고 평했다.
- ↑ 이를 두고 전용준은 매라도 사람이라면서 이해한다고 말했고 클템은 매라는 원래 돋보이는 걸 좋아한다며 자기한테 딱 걸렸다면서 좋아했다.(...)
- ↑ 게임중 팀내 토크를 들어보면 감이 오지만, 원체 중구난방인 오더가 팀 스타일이다. 실제로 클템 현직 중에서 클템이 메인오더 였긴 하나 클템 외에도 매라와 샤이가 번갈아가면서 오더를 내렸다고.
- ↑ 헬리오스는 그 발언 이후에 만약 바론을 그라가스에게 스틸 당했다면 오더는 매라가 내렸지만 욕은 자신이 먹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바론은 잘 먹어야해. - ↑ 그나마 이것도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의 뻘궁이라서 넘어가는거지 (첫 궁은 람머스에게 쉴드를 시전하고 궁을 썼는데 날아가는 도중에 람머스가 죽는 바람에 공이 회수되었고 제자리에서 궁이 터졌다. 사실 뻘궁이라기보단 운이 없었다고 봐야 하는데, 문제는 이 때 의도치 않은 뻘궁처럼 연출되는 바람에 멘탈에 금이 갔는지, 이후 여러 번 진짜 뻘궁이 나왔다.) 중요한 순간에 뻘궁이었으면 전설적인 랜턴 올라프 사건에 이은 막눈 프로게이머 인생 최대의 오점으로 남을 뻔했다.
- ↑ 해당 경기의 오프 더 레코드 영상에서 롤챔스에 오랜만에, 그것도 강팀인 프로스트로 나간다는 생각에 너무 긴장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
이 와중에 음슴체가 생활화된 스텔스의 대화가 커뮤니티를 빵터지게 만들었다 - ↑ 실제로 위에서도 밝혔듯 2경기 21분 45초경 매라의 소나가 리븐이랑 대치하다 귀환타는 베이가를 끊어먹으려다 그 순간 귀환 취소하고 뒤로 빠지는 바람에 점멸+궁을 날려먹자 '겉멋든 플레이', '안해도 되는데 돋보이려고 한다, 오늘 나한테 딱 걸렸다'라며 깨알같이 깠다.
- ↑ 이현우 해설이 시작 전에 이 둘의 내전을 '극한의 상황에서 에너지바 딱 하나 남은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둘이 나눠먹으면 둘 다 죽는거나 다름없고, 한 명에게 몰아줘도 그 한 명이 살아남으리란 보장도 없는 상황.
- ↑ 팰컨스는 똑같이 약팀 취급을 받는 스톰을 상대로 2:0 셧아웃을 당했고 스텔스는 그래도 프로스트를 상대로 어느정도 맞서는 모습은 보여줬기에 스텔스가 진출 가능성이 많아 보이나 리빌딩 후 스톰의 전력이 급상승 했다고 평가 받기에 스톰을 상대로 진 팰컨스도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야하는 판이 될 것이다.
- ↑ 물론 복한규보다는 잘한 것으로 보인다(...)
- ↑ 전날 있었던 프로스트전에서도 이 때문에 패배했다
- ↑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2:0으로 끝났다면 이긴 팀은 승점 4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재경기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지만 결국 6경기에서 무승부가 나면서 승점 4점으로는 어차피 떨어질 상황이었다.
떨어질 팀은 떨어진다? - ↑ 포킹과 이속버프를 걸어주는등 의외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 ↑ 이 백도어는 스플릿 운영이 아니라 말 그대로 우리 모두가 혐오하는 그 친구들이 해대는 백도어를 말하는 것이다. 중계진도 정말 뒤돌아보지 않고 백도어를 해야 희망이 있고, 스플릿은 의미없다고 했다.
- ↑ 이후 경기에서 스텔스가 제닉스를 잡고, 제닉스가 프로스트를 잡을 경우 스텔스와 프로스트는 승점이 4점으로 같아져 재경기를 치뤄야 한다.
- ↑ 그 외의 경기 결과가 나올 경우는 프로스트의 8강 진출이 확정된다.
- ↑ 팀이 이겨서 더 빛이 나지만 인섹의 리신이 비슷한 운영법을 보여주긴 했다.
- ↑ 두 세트 모두 트린다미어는 라인전 상성상의 불리함을 고려하면 미드에서 cs를 잘 챙겨먹으면서 성장하였지만, 이후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갈 정도로는 활약하지 못했다.
- ↑ 엄밀히 따지면 리매치는 아니다. 이 당시 스톰은 제닉스를 탈퇴하면서 Team OP로 가게 되었고, 2팀이었던 템페스트가 지금의 스톰이 된 것. 즉 이름만 같지 완전히 다른 팀이다. 이런 설명이 붙은 이유는 항목 참조. 과거 복한규의 SKT T1 1팀(현 진에어 Falcons)과 현 SKT T1 S팀의 사례도 이와 비슷하다.
- ↑ 매 경기마다 평가가 뒤바뀌는 롤판의 특성 상 6경기 만을 놓고 과대평가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편도 있다. 실제로 1경기가 끝났을 때만 해도 "역시 Frost야!" 하던 인간들이 패배도 아니고 2무 캤다고 약해졌다고 하는 걸 보면... 문제는 프로스트가 속한 D조가 프로팀 중에서도 약체라 불리는 팀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저번시즌도 그렇고 대진운이 너무 좋은것 같다, 프로스트가 B조였으면 소드 IM보다 더 처참했을 것이다, 저런 조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등의 비난은 피하지 못하게 되었다. 2경기도 조합과 피지컬로 어찌어찌 밀어붙였지만 운영으로는 몇 번씩이나 빈틈을 노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 ↑ 오프 더 레코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오더는 헬리오스와 매드라이프가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 ↑ 이 경기 전에 클템의 졸업사진이 인벤에 올라왔었는데 베스트 댓글이 "시험기간 때 시험범위 보게 책 빌려달라 그러면 정색하면서 안 빌려줄거같다"(...)
역시 인벤을 눈팅하고있었다 - ↑ SKT T1 K는 롤드컵 우승에, KT Bullets는 인섹과 카카오의 유동적인 탑-정글 픽, 삼성 오존은 프로스트를 봇라인에서 이길 수 있는 임프-마타 봇듀오가 있어서...
- ↑ 비슷한 예로 스카너와 워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