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만이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다리우스, 녹서스의 실력자 Darius, the Hand of Noxus | |||
역할군 | 부 역할군 | 소속 | 가격 |
">" />?width=64 전사 | ">" />?width=64 탱커 | ">" />?width=64 녹서스 | 880 4800[1] |
기타 정보 | |||
발매일 | 2012년 5월 23일 | ||
디자이너 | 서튼리티(CertainlyT)[2] | ||
성우 | 성완경[3] (한국어) / Chuck Kourouklis[4] (영어) 후지 신슈 (일본어) | ||
테마 음악[5] |
라이엇 게임즈 제공 챔피언 능력치 | ||||||||||
공격력(9) | ||||||||||
방어력(5) | ||||||||||
주문력(1) | ||||||||||
난이도(2) |
리그 오브 레전드의 @num@번째 챔피언 | ||||
@c1@ | ← | @c2@ | → | @c3@ |
1 배경
당신은 강력한 도시국가 녹서스를 대표하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단번에 역전의 용사 다리우스가 떠오를 것이다. 그렇게 지금은 그 누구보다 강력한 권력의 소유자지만 그의 과거는 무척 파란만장했다. 다리우스는 이른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나이 어린 동생과 함께 필사적인 생존게임을 치렀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탓일까? 군에 입대할 무렵의 그는 이미 베테랑 군인들에 필적할 정도의 힘과 기량을 갖추고 있었다. 다리우스가 처음으로 자신의 굳은 의지를 증명해 보인 것은 데마시아와의 치열한 전투에서였다. 한 치도 양보해선 안 되는 중요한 전투였지만 수적 열세에 빠진 녹서스군은 열의를 상실한 채 지쳐 있었고, 부대의 사령관은 급기야 후퇴 명령을 내리고 말았다. 후퇴라니? 다리우스는 이런 비겁한 행동을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그는 명령에 불복하고 대열을 이탈한 뒤 거침없이 사령관에게 달려갔다. 그리곤 거대한 도끼로 단숨에 그자의 목을 베어 버렸다. 이런 다리우스의 행동은 녹서스 병사들의 마음속에 두려움과 경외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으며, 이를 계기로 힘과 열정을 되찾은 녹서스 병사들은 길고 지독한 싸움 끝에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삼아 다리우스는 자신만의 부대를 이끌 수 있게 되었다. 그날 이후 다리우스와 그가 이끄는 사납고 충성스러운 병사들은 데마시아를 상대하기 위해 그 어떤 위험한 작전도 마다치 않았다. 전장에서 자신의 힘을 증명한 다리우스의 다음 목표는 녹서스의 국력을 좀먹고 있는 권력자들을 처단하는 것이었다. 그의 눈에 비친 녹서스는 약점투성이에 허술하기 짝이 없는 국가였다. 과거의 영광은 다 어디 갔는가? 탐욕스러운 귀족들, 현실에 안주하는 살 찐 돼지 같은 자들이 이 나라를 다 망쳐버렸다... 지금이라도 녹서스를 다시 위대한 도시국가로 재건하기 위해선 다리우스 자신이 직접 나서 지도부를 재편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곧 나약하고 허울만 번드르르한 권력자들을 색출하여 가차 없이 제거해 나갔다. 많은 녹서스인들은 다리우스가 최고 권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의 사명은 최고 권력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었다. 과거 녹서스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위대한 정신과 결단력을 겸비한 인물이 꼭 필요했던 것이다. 이에 다리우스는 녹서스의 주요 인물로 새롭게 부상한 제리코 스웨인을 유심히 관찰했고 그에게서 미래의 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 전략의 대가 스웨인과 연대한 다리우스는 진정한 녹서스의 힘을 이끌어내기 위해 녹서스를 한마음 한뜻으로 결속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나 된 녹서스는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 이것이 응당 녹서스에게 허락된 운명이다." - 다리우스 |
1.1 챔피언 관계
동맹 | 라이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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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인 | 드레이븐 | 카타리나 | 드레이븐 | 블라디미르 |
스웨인은 다리우스가 녹서스의 차기 지도자로 점찍은 인물이다. 결국 스웨인이 권좌에 오르게 만들어 주었다. 동생과는 동맹 관계이면서 동시에 라이벌 관계다. 서로에게 선의의 라이벌이 되어주는 듯하다.
의외로 라이벌 챔피언에 녹서스의 적성 국가 데마시아의 챔피언은 하나도 없고 녹서스 챔피언만 많다. 드레이븐은 넘어가고, 카타리나는 녹서스의 옛 지배층인 쿠토 장군의 딸이라서 정치적으로 적대하는 듯. 의외로 현 녹서스 정권과 친밀한 관계인 블라디미르와도 적대 관계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다리우스가 블라디미르의 사술이나 마법, 강령술 등을 아니꼽게 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르블랑의 검은 장미단에 대해서도 꺼림칙하게 여긴다고 한다.
2 능력치
5.16 패치 전에도 능력치가 준수한 편이었는데 챔피언 업데이트 때 주요 능력치인 체력, 공격력, 그리고 방어력이 상향되어서 엄청난 피지컬 괴물이 되어버렸다. 람머스 다음 가는 기본 방어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체력, 공격력, 체력 회복, 방어력의 성장 수치가 모두 최상급이다. 특히 체력 회복 상승 수치는 모든 챔피언 중에 오직 변신 지속 시간이 한정되는 메가 나르만 다리우스보다 높고, 공격력 상승 수치는 메가 나르, 모데카이저, 요릭, 일라오이와 함께 공동 1위이며 18레벨 공격력은 모데카이저와 일라오이, 요릭 다음으로 높은 전 챔피언 4위에 달한다.
대신 패치 이전에 비해 공격 속도는 매우 느려졌으며, 마나와 마나 회복 수치는 여전히 낮은 편. 레벨당 마나 회복 상승 수치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낮다. 그래도 스킬들이 마나를 많이 소모하지 않아서, 스킬을 남발하지 않으면 그럭저럭 마나 관리는 된다. 마나 능력치는 꽤 우수하지만 스킬 때문에 마나가 잘 마르는 편인 동생과는 정반대다.
녹서스의 단두대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기본 공격 시에 도끼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는 동작이 없다. 일반 공격 시에는 도끼 목을 잡고 한손으로, 치명타가 발동될 경우 도끼 손잡이의 끝을 양손으로 잡고 크게 횡으로 휘두른다.
다리우스는 귀환 시 특수한 동작을 하는 최초의 챔피언이다. 귀환할 때 도끼를 하늘로 높이 치켜든다. 다리우스 출시 이후로 새롭게 추가되거나 모델링이 업데이트된 챔피언 혹은 스킨들에도 귀환 모션이 생겼다.
3 대사
다리우스(리그 오브 레전드)/대사 문서 참조.
기본 스킨의 대사량은 별로 많지 않지만, 전설급 스킨 덩크왕 다리우스의 대사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탐 켄치, 갱플랭크, 킨드레드의 뒤를 이어 4번째로 대사 항목이 따로 분리되었다.
4 스킬
4.1 패시브 - 과다출혈(Hemorrhage)
진정한 힘을 목도하라!
다리우스의 화력의 원천
두 가지 효과를 가진 패시브다. 첫 번째 효과는 '도끼날로 적에게 피해를 입힐 때마다' 대상 유닛에게 5초 동안 지속적으로 물리 피해를 입히는 효과. 몰락한 왕의 검 등의 고유 사용 효과, 점화 등 소환사 주문, 그리고 학살의 도끼 자루 부분으로 공격할 때는 도끼날로 피해를 입히지 않으므로, 포획이나 구인수의 격노검의 환영 타격 효과로 공격할 때는 피해를 입히지 않으므로 과다출혈 중첩을 쌓지 않는다. 출혈 효과는 최대 5회 중첩되며, 중첩을 새로 쌓을 때마다 중첩의 지속 시간이 초기화된다.
과다출혈에 걸린 유닛의 주변에는 중첩 횟수만큼 핏방울[6]이 표시된다. 과다출혈 중첩이 쌓인 챔피언이 분신을 만들면 분신은 중첩이 없는 상태로 생성되기 때문에 분신 스킬을 가진 챔피언을 상대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과다출혈에 걸린 적은 탈론의 녹서스식 외교에 당한 것처럼 이동 시에 피를 흘리고 다니는데, 과다출혈에는 시야 공유 효과가 없기 때문에 과다출혈에 걸린 적이 다리우스와 아군의 시야에서 사라지면 바닥에 떨어졌던 피는 보이지 않게 된다. 과다출혈은 소환사 주문 정화, 수은 장식띠, 미카엘의 도가니의 고유 사용 효과로는 해제할 수 없고, 밴시의 장막의 주문 방어막으로 막아낼 수는 있다. 구조물은 당연히 출혈을 일으키지 않는다.
과다출혈의 도트 피해는 물리 피해이므로 방어구 관통력을 상승시키는 포획의 기본 지속 효과와 시너지를 낸다. 뿐만 아니라 칠흑의 양날 도끼의 기본 지속 효과가 과다출혈에 고스란히 적용되기 때문에, 다리우스의 도끼날에 한 번이라도 맞은 상대는 출혈 피해를 입을 때마다 방어력이 깎여나가 5초 후에는 방어력이 30%나 감소하게 된다. 다리우스가 전투에서 이탈해도 과다출혈이 저절로 적 방어력을 깎아내리는 셈. 학살의 광역딜과 조합되면 아군 AD 챔피언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 칠흑의 양날 도끼가 다리우스의 핵심 아이템인 이유.
견제 시에는 가한 공격 이상의 이득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패시브지만, 4중첩 이하로는 재미를 보기에 피해량이 별로 많지 않다. 다리우스는 딜템을 많이 올리지 않는데 과다출혈은 추가 공격력 계수를 받기 때문. 기본 피해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또한 포탑 안의 적을 견제하는 경우 과다출혈의 도트 피해가 포탑 어그로를 끌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과다출혈은 싸움이 길어질수록 빛을 발한다. 붙어서 정신없이 싸우다 보면 과다출혈 5중첩이 자연스레 쌓이기 마련이고, 지속적으로 때리기만 한다면 과다출혈 중첩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누적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언뜻 불리해 보이던 상황에서도 상대의 체력이 이상하리만치 쭉쭉 빠지더니 어느 순간 전세가 역전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과다출혈 중첩을 오래 유지할 경우 교전에서 과다출혈로 입히는 총 피해량이 웬만한 스킬 이상으로 치솟기도 한다.
제 2의 효과는 녹서스의 힘.[7] 다리우스가 챔피언에게 과다출혈 5회를 중첩시키거나 녹서스의 단두대로 적 챔피언을 처치할 경우 경우, 화면이 잠시 핏빛으로 물들며 다리우스에게서 붉은 오오라가 솟아나온다. 이 때 다리우스의 공격력이 대폭 증가하고, 도끼날로 공격 시에 기존의 과다출혈 중첩 수에 상관 없이 단 한 번에 과다출혈 5중첩을 쌓게 된다. 이 상태로 챔피언을 공격하면 다시 5중첩을 쌓은 것으로 간주되므로 녹서스의 힘의 지속 시간이 초기화된다. 과다출혈 5중첩이 쌓인 적 챔피언의 머리 위에는 붉은 오오라에 휘감긴 도끼 같은 표식이 떠오른다. 덩크왕 다리우스 스킨은 농구 골대처럼 생긴 표식을 띄운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공격력 버프기라고 할 수 있다. 1레벨부터 공격력을 40, 18레벨에는 200이나 올려 준다. 1레벨에 40의 공격력은 챔피언의 기본 공격력과 거의 같은 정도. 아이템으로 환산하면 B.F.대검 한 자루=1300골드 급의 값어치가 된다. 18레벨 시의 공격력 200은 B.F.대검 5자루=6500골드. 아이템 상황이나 레벨링이 상대에게 약간 뒤처지는 상황에서도 상황을 뒤엎어 버리고도 남는 공격력이다. 게다가 다리우스의 스킬들은 추가 공격력 혹은 공격력 계수를 후하게 받았다. 다리우스가 기본 공격을 전혀 하지 않고 녹서스의 힘 발동 후 스킬만 한 번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녹서스의 힘으로 추가된 공격력의 5배나 되는 물리 피해를 가할 수가 있다. 덕분에 다리우스는 방템을 먼저 가도 딜 로스가 적고, 공템을 먼저 가면 화력이 어마어마하다.
녹서스의 힘이 발동할 시 얻는 공격력은 추가 공격력으로 계산되어, 추가 공격력 계수를 받는 과다출혈의 도트 피해도 어마어마하게 증폭시킨다. 1레벨에 추가 공격력이 0인 다리우스의 과다출혈에조차 110의 물리 피해를, 공격 아이템으로 칠흑의 양날 도끼 하나를 가지고 있는 18레벨 다리우스의 과다출혈에는 510의 물리 피해를 공짜로 붙여 버릴 수 있다. 웬만한 적에겐 점화만큼이나 아픈 수준. 과다출혈과 마찬가지로 추가 공격력 계수를 받는 녹서스의 단두대의 최대 고정 피해량도 상승한다. 녹서스의 힘이 발동되기만 하면, 그 순간 라인에서든 한타에서든 다리우스에게 감히 대적할 수 있는 챔피언은 사라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강력한 효과를 가진 패시브이기에 다리우스 플레이 시에는 과다출혈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다리우스가 스킬로 과다출혈을 쌓는 법은 5중첩 이후에 써야 효율이 극대화되는 녹서스의 단두대를 제외하면 스킬 중에서는 사거리가 기본 공격보다 약간 길 뿐인 마비의 일격과 발동이 느려서 상대가 피할 수 있는 학살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고, 이 스킬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길지 않지만 그렇게 짧지도 않다. 거기에 학살은 기껏 맞춰도 출혈 중첩을 쌓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결국 기본 공격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데, 딜탱 챔피언이 공격 속도 아이템을 맞추기에는 부담이 너무 심하고 다리우스의 공격 속도도 태생적으로 느린 편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공격 속도 룬을 넣은 룬 페이지를 사용한다.
단일 챔피언 모드에서는 과다출혈 중첩이 따로 적용되지 않아서 챔피언 하나가 5중첩 과다출혈을 5개나 달고 다니는 막장스러운 일은 없는 대신 다른 다리우스의 공격으로도 과다출혈 중첩을 올릴 수 있다. 5중첩이 쌓인 적을 공격할 경우 녹서스의 힘이 개별적으로 발동한다.
4.2 Q - 학살(Decimate)
잠시 후 다리우스가 도끼를 주위로 휘둘러 경로 상의 적들을 가격합니다. 도끼날에 맞은 적들은 물리 피해를 입습니다. 도끼 자루에 맞은 적들은 50%의 피해를 입습니다. (도끼 자루에 맞으면 과다출혈 중첩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리우스는 도끼날로 맞힌 적 챔피언 하나 당 잃은 체력의 12%가 회복됩니다. (최대: 36%) |
0.75초 동안 준비 동작을 취한 다음 도끼를 크게 한 바퀴 휘둘러서 범위 내 유닛에게 물리 피해를 입힌다. 준비 동작 도중에는 공격을 할 수 없으나 이동은 자유롭고 소환사 주문과 아이템은 쓸 수 있다. 스킬 범위 외곽인 도끼날에 맞은 적에게는 피가 튀는 듯한 시각 효과[8]와 동시에 과다출혈 중첩이 쌓이며, 적 챔피언이 맞았을 때에는 다리우스의 체력이 자신의 잃은 체력에 비례해서 차오른다. 챔피언의 분신, 일라오이가 영혼의 시험으로 뽑은 영혼에도 적용된다. 내각인 도끼 자루 부분에 맞은 적에게는 물리 피해가 절반으로 줄어들며 과다출혈 중첩도 쌓이지 않고 다리우스의 체력이 회복되지도 않는다.
광역으로 피해를 입히면서 조건부로 체력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레넥톤의 양떼 도륙과 비슷하다. 양떼 도륙과 마찬가지로 라인전에서는 주력 견제기이자 파밍기로, 한타 때는 광역 공격기이자 회복기로 활용된다. 공격도 하면서 체력도 수급하고, 라인에서는 라인을 밀어넣는 것까지 덤으로 할 수 있는 만능 스킬.
단순 공격기나 파밍기로 보더라도 상당히 고성능이다. 기본 피해량부터 꽤 우수한 편인데다 계수가 무려 1.4 공격력이나 되기 때문에 한번 스치기만 해도 상당히 아프다. 과다출혈 1중첩은 덤. 칠흑의 양날 도끼 하나만 있어도 중반 정도까지는 학살 한 번에 원거리 미니언이 죽어버린다. 한 방에 원거리 미니언을 쓸어버리는 챔피언은 마법사 챔피언 외에는 거의 없다. 덕분에 다리우스는 원할 때 라인을 순식간에 밀어버릴 수 있고 사거리가 짧은 적에게 꾸준히 엄청난 체력 압박을 넣을 수가 있다. 단순히 파괴력만 높은 것도 아니라, 재사용 대기시간이 상당히 짧은 편이고, 범위가 꽤 넓으며, 마나 소모량이 많은 것도 아니다. 희대의 AD 버프기인 녹서스의 힘과의 궁합도 발군. 녹서스의 힘이 발동된 상태에서 시전하는 학살은 광역으로 엄청난 피해를 가하면서 과다출혈 5중첩까지 흩뿌리는, 그야말로 학살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스킬이 된다.
체력 회복용으로도 뛰어나다. 5.16 업데이트 전까지 다리우스는 라인 유지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학살에 체력 회복 기능이 추가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잃은 체력의 12%는 체력 여유가 어느 정도 있을 때에도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견제용으로 긁어 주면 적의 체력은 빼면서 다리우스 자신은 체력을 회복하는 식으로 일방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죽기 직전까지 몰렸을 때에는 잃은 체력 비례 회복으로 인해 소라카의 기원이라도 받는 것마냥 체력이 한 번에 쭉 차오른다. 덕분에 다리우스는 상대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탱킹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런 미친 짓도 가능하다. 5.16 업데이트 직후에는 도끼에 소라카를 달아놨다(...)는 드립이 인기를 모으면서 수많은 팬아트가 양산되기도 했다.
이렇듯 장점도 많지만, 약점 또한 여럿 있다. 다리우스는 라인에서 학살만으로 라인 푸시와 딜교환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학살을 쓰지 않고는 그 중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광역 스킬이므로 학살을 체력 회복을 위해 쓰든 상대의 체력을 깎기 위해 쓰든 라인을 반드시 밀게 된다. 다시 말해 다리우스는 라인을 밀 수밖에 없고, 그러면 당연히 상대가 탑에 개입하기 쉬워진다. 뚜벅이 다리우스를 한층 더 갱에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 마나 소모량이 많지는 않으나 워낙 마나 능력치가 부실한 다리우스라서, 남발하다가는 마나가 고갈된 상태로 적진 깊숙히 빨려들어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0.75초나 되는 시전 시간과 도끼 자루 판정 때문에 상대가 보고 대처하기 쉽다는 것도 문제다. 다리우스가 0.75초 동안 도끼를 붙잡고 있을 때, 사거리가 길거나 이동기를 가진 챔피언은 밖으로 빠져나갈 기회를 얻고, 인파이터형 챔피언은 아예 다리우스의 품속으로 뛰어들어가서 다리우스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아예 피해버리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도끼 자루에 맞으면 평타만도 못한 피해량이 되는데다 과다출혈도 안 걸리기 때문에 0.75초 동안 헛수고를 한 셈이 된다. 선딜레이가 없던 5.16 업데이트 전에 비해 원거리 견제력은 물론 기동성 좋은 인파이터 챔피언을 상대하는 능력도 굉장히 감소하게 된 원흉.[9] 상대를 도끼날 범위에 넣기 위해서는 필요할 경우 점멸 등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4.3 W - 마비의 일격(Crippling strike)
다리우스의 다음 기본 공격은 1.4 공격력의 물리 피해를 입히고, 1초 동안 대상을 90% 둔화시킵니다. 마비의 일격으로 대상을 처치하면 소모한 마나를 되돌려받고, 재사용 대기시간의 50%가 감소합니다. |
30 | + 20 | 9 / 8 / 7 / 6 / 5 |
사용 후 다음 기본 공격을 강화하는, 온 넥스트 어택 혹은 온 넥스트 힛이라고 부르는 형식의 스킬. 다음 기본 공격의 사거리가 20만큼 늘어나며, 공격 시 대상에게 짧은 시간 동안 둔화를 걸고 0.4 AD만큼 증가한 피해를 입힌다. 대상을 마비의 일격으로 처치할 경우에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50% 감소하며 소모한 마나를 되돌려받는다.
마비의 일격이 활성화된 동안에는 작은 도끼가 양손에서 빙빙 돌며 다리우스가 도끼를 사선으로 비껴 든다. 공격 시에는 회전하면서 앞날 아래쪽 부분으로 찍는다. 뒷면에 피가 튀는 스킬 아이콘과는 정 반대지만. 일반 공격과 다른 동작을 사용해서 기본 공격 모션을 캔슬하는 효과가 있기에, 평W평을 빠르게 연계할 수 있다. 그래도 회전하는 동작이 조금 큰 탓에, 급할 때에는 도는 동안에 약간 시간이 낭비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순간적으로 화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스킬. 사실 파괴력은 비슷한 계열의 여타 스킬에 비해 그리 뛰어나다고 할 수 없으나, 빠르게 과다출혈 2중첩을 쌓을 수 있게 해 주는 마비의 일격은 과다출혈 중첩이 화력과 직결되는 다리우스의 딜 구조에 충분히 큰 기여를 한다. 녹서스의 힘 발동 시에는 0.4 AD의 추가 피해량도 충분히 위협적으로 뛰어오른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은 편이기에 탱커나 주요 오브젝트를 공략할 때에는 다른 스킬 이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밖에 평타 캔슬 기능과 처치 시 마나를 돌려받는 기능 덕에 미니언 막타를 먹는 데도 유용하다. 막타만 꼬박꼬박 친다면 마나 소모도 없고 쿨타임도 짧아지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평타 피해량 증폭 이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 바로 둔화 효과. 둔화 지속 시간은 1초로 길지 않지만 무려 90%나 되는 둔화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특히 도망치는 적을 쫓아가며 공격할 때 큰 도움이 되는데, 블라디미르나 오공처럼 도주 수단이 그 자신의 이동 속도에 영향을 받는 챔피언은 뒤늦게 도주기를 써도 얼마 가지 못하고 따라잡히기 일쑤다. 적이 둔화된 동안에는 학살의 도끼날 부분을 명중시키기도 편해진다.
엘리스의 줄타기나 블라디미르의 피웅덩이 등 순간적으로 대상이 사라지는 판정을 가진 스킬에 의해 방해받을 경우, 간혹 마비의 일격 동작 그대로 다리우스가 굳어버리는 버그가 발생한다. 드물게 마비의 일격으로 가격했는데도 버프가 사라지지 않아서 2연속으로 마비의 일격을 사용하는 버그도 있다.
스킬 레벨이 올라도 피해량이나 계수, 마나 소모량, 둔화율, 둔화 시간 등 어떠한 수치 변화도 없이 오직 재사용 대기시간만 감소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마스터한다.
4.4 E - 포획(Apprehend)
기본 지속 효과: 다리우스의 방어구 관통력이 상승합니다. | |
사용 시: 다리우스 전방에 있는 모든 적들을 끌어당기고, 1초 동안 40% 둔화시킵니다. |
파일:롤아이콘-물리방어관통.png 5 / 10 / 15 / 20 / 25 % | ||
45 | 535 | 24 / 21 / 18 / 15 / 12 |
시전 시간: 0.25 초 | ||
고유 지속 효과는 스킬 레벨에 비례하는 비율 방어구 관통력. 최대 25%나 되는 방어구 관통력을 제공한다. 모든 공격이 물리 피해를 입히는 다리우스에게 방어구 관통력의 효율은 굉장히 우수하다. 어느 정도 방어력을 올린 탱커들도 다리우스의 공격을 무시할 수 없게 만들어 준다. 칠흑의 양날 도끼의 효과와는 곱연산으로 계산되어 약간 효율이 감소하기는 하지만 무시해도 좋은 수준이다.
사용 시 효과는 적 유닛을 끌어오는 것. 닻줄 견인처럼 당겨진 적이 다리우스에게 부딪힌 다음 약간 밀려난다. 끌어오는 거리가 짧은 닻줄 견인이나 사형 선고보다는 자기 자신이 이동하지 않고 적만을 쭉 당겨오는 로켓 손과 가장 흡사하다. 유사한 군중제어 효과를 가진 다른 스킬들과 비교해 보면, 단순히 포획만 E스킬이라는 것 외에도 눈에 띄는 차이점이 많다. 포획은 사거리가 특히 짧고 피해량이 전무하며, 끌려온 적을 하드 CC로 묶을 수 없다. 즉, 적이 포획에 대응해서 거리를 유지하기 쉬우며 적을 끌고 오더라도 CC 연계의 질이 낮다. 대신, 투사체를 사용하지 않고 범위 내의 적을 거의 즉시 당겨오며, 한 번에 다수의 적을 끌고 올 수 있다. 장애물에 구애받지 않고 기습적으로 적 다수를 제압할 수 있는 셈. 부족한 CC는 자기 자신의 화력으로 대체한다. 이러한 점에서는 여러 그랩 계열의 스킬보다 다이애나의 달빛 낙하와 더 흡사하다.
소환사 주문 외에, 이동기도 이동 속도 버프기도 없는 다리우스가 상대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유일한 스킬이다. 그런 만큼 활용법이 다양하고 또 중요하다. 다리우스와 다른 전사 챔피언들의 차이점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전사들이 적진으로 직접 파고든다면 다리우스는 적을 자기 쪽으로 끌고 와 버린다. 그래서 다리우스는 적의 퇴로를 끊고 척살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스킬을 잘못 사용해도 치명적인 위기에 처하지는 않지만, 대신 거리 유지 중인 상대를 급습하기 힘들고 스킬이 빗나간 후 카이팅에 극도로 취약해지며 쫓길 때의 생존율이 낮다. 하필이면 포획은 사거리가 짧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다. 1레벨에는 무려 24초, 5레벨이라도 12초나 된다. 게다가 상대가 끌어당기는 동작 전에 사거리 밖으로 나가버리면 무력화되고, 심지어 최대 사거리 언저리에서는 움직이기만 해도 포획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탓에 신중하게 거리를 계산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로 굉장히 무력해진다.
라인에서는 딜교환 도중 도망치는 상대를 끌어오거나, 포탑 쪽으로 적을 강제 다이브 시키거나, 아군의 갱킹에 호응하거나, 원거리에서 견제로 짜증나게 하는 적 탑솔러를 끌어와 응징할 때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하는 경우, 근거리 챔피언이며 이동기도 없는 다리우스는 일방적으로 얻어맞을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을 역전시킬 방법은 오직 포획 뿐이다. 다행히도 포획의 사거리가 탑에 올라오는 원거리 챔피언 대부분을 끌어당기기에는 충분하기 때문에 기회를 잘 보고 당기면 복수할 수 있다. 반대로 포획을 헛치면 재사용 대기시간 동안에는 샌드백이 되어야 한다.
근거리 챔피언들에게는 사용법이 약간 다른데, 대부분 탑에 올라오는 근딜챔들은 도주기가 있기 때문에 그냥 끌고 오면 이동기를 써서 도망쳐 버린다. 특히 리븐이나 레넥톤처럼 즉발성 근거리 하드 CC기를 가진 챔피언을 잘못 잡아오면 오히려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손해를 볼 수 있다.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할 때와는 반대로 대부분의 근거리 챔피언보다는 다리우스의 견제력이 더 좋으니, 킬각이거나 상대가 탈출용 스킬을 다른 곳에 사용한 것이 확인되지 않은 이상 상대를 무작정 끌고오기보다는 원거리에서 학살로 견제하면서 상대가 귀환하거나 실수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라인에서 필사즉생의 각오로 1:1을 할 경우, 포획의 하드 CC가 적의 스킬 캐스팅이나 동작을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있으면 활용할 여지가 있다. 리븐의 부러진 날개나 사이온의 대량 학살 강타 등의 스킬, 그리고 모든 챔피언의 기본 공격을 끊어버릴 수 있다. 또한 끌어당긴 다음에는 다리우스의 딜레이가 더 빨리 풀려서 선공권을 가지게 되는데, 초반에는 평타 한 방 차이로 승부가 갈리기도 하기 때문에 포획 한 번에 생사가 뒤바뀔 수도 있다. 이렇듯 유용하게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포획은 보통 싸움을 시작하거나 도망치는 적을 당기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0.25초의 시전 시간 때문에 빠르게 발동되는 공격을 끊기는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라서 활용도는 애매한 편이다.
라인전이 끝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일이 복잡해진다. 적 챔피언, 때로는 챔피언들을 사지로 데려올 수 있는 강력한 CC기임은 분명하지만, 명중시키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라인에서 상대는 성장하기 위해 미니언 근처에 있어야 하고, 힘들더라도 2인 이상의 다이브가 예상되지 않는 이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포탑 근처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라인전 도중에는 상대방을 끌 기회가 많이 잡히지만 라인전이 마무리된 후에는 기본적으로 맵을 훨씬 넓게 쓰고 각종 원거리 챔프들이 멀찍이 떨어져서 포킹이나 라인 클리어를 전담하기에 포획 각이 잘 잡히지를 않는다. 앞서 설명했듯 포획을 헛친 다리우스는 카이팅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때문에 포획을 이니시에이팅 혹은 주요 챔피언을 무는 용도로 쓰기 위해서는, 아군의 스킬과 연계해서 쓰거나 소환사 주문을 이용해서 기습해야 한다. 무난한 활용법은 메인 딜러에 집착하지 말고 아군 진형에 진입한 적을 끌어당겨 점사하거나, 적이 주요 채널링 스킬을 쓰는 타이밍까지 기다렸다가 끊는 것 등.
4.5 R - 녹서스의 단두대(Noxian Guillotine)
대상 적 챔피언에게 뛰어올라 치명적 타격을 가하여 고정 피해를 입힙니다. 대상에 중첩된 과다출혈 당 녹서스의 단두대 스킬에 20%의 추가 피해가 적용됩니다. 녹서스의 단두대로 대상을 처치할 경우, 20초 동안 다리우스가 소모값 없이 녹서스의 단두대를 재시전할 수 있습니다.[10] 녹서스의 단두대 스킬 3레벨 도달 시 - 챔피언을 처치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완전히 초기화되며 마나 소모 없이 한 번 더 시전할 수 있습니다. |
100 / 100 / 0 | 460 | 120 / 100 / 80 |
최소 고정 피해량: 100 / 200 / 300 (+ 0.75 추가 공격력) 최대 고정 피해량: 200 / 400 / 600 (+ 1.5 추가 공격력) | ||
다리우스의 상징
다리우스의 화력을 완성하는 화룡점정
시전 시 높이 뛰어올라 기합과 함께 상대의 머리를 내려찍어, 대상에게 중첩된 과다출혈의 개수에 비례하여 고정 피해를 가한다. 한 방에 높은 고정 피해를 가하는 궁극기라는 점에서는 초가스의 포식과 유사하지만, 포식과는 달리 상대가 궁극기 한 방에 죽는지 죽지 않는지를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시각 효과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1~2레벨 녹서스의 단두대로 대상을 처치할 경우, 다리우스의 주변에 작은 도끼들이 잠시 돌아가다 사라지는 시각 효과가 나타나며 20초간 피바람이라는 버프가 생겨, 피바람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마나 소모 없이 녹서스의 단두대를 다시 한 번 시전할 수 있다. 궁극기의 쿨타임은 피바람 버프가 끝난 시점부터 돌기 시작한다. 스킬 레벨이 3레벨이 되면, 녹서스의 단두대로 막타를 상대를 처치하면 피바람 버프는 더 이상 생기지 않고 아예 쿨타임이 초기화된다.[11] 초기화가 기본 옵션이던 3.03 패치 전과 스노우볼링 문제 때문에 쿨 초기화 대신 피바람 시스템을 채용한 5.7 패치 사이에서 타협을 본 듯.
다리우스를 상대할 때 한 치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압도적인 고정 피해에 조건부 (일시적) 재사용 대기시간 초기화가 옵션으로 달린 무시무시한 궁극기. 역동적인 애니메이션과 강렬한 기합, 그리고 도끼를 내려찍을 때 대지가 부서지면서 피가 튀는 효과까지 이미지 면으로도 가히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12]
최대 계수가 1.5 추가 공격력이나 되는 무지막지한 고정 피해량으로 상대방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수치 그대로 적의 머리를 부숴버리는 스킬. 피해량이 최대로 뛰었다는 것은 곧 녹서스의 힘이 발동되었다는 의미이기에 더욱 무섭다. 18레벨에 녹서스의 힘 버프를 받은 다리우스는 칠흑의 양날 도끼 하나만 갖고도 스킬 3레벨 기준으로 과다출혈 5중첩 시 1000 가량의 고정 피해를 한 방에 꽂아 버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네 자릿수 단위의 고정 피해를 단 한 방에 가할 수 있는 스킬은 포식, 악당에게 사용하는 데마시아의 정의, 그리고 녹서스의 단두대 외에는 없다. 녹서스의 단두대 때문에 탱커들도 다리우스와 감히 손을 섞기 부담스럽다. 특히 문도 박사나 신지드처럼 체력을 회복시켜 가면서 시간을 끄는 챔피언에게는 그야말로 쥐약. 체력이 적은 허약한 딜러들은 쪼개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할 수가 있다. 순간 화력이 워낙 무시무시한 덕에 어설프게 덤비는 상대를 응징하기에 딱 좋은 스킬로, 심지어 여러 명이 덤벼도 경우에 따라서는 한 명씩 역으로 머리를 갈라버리는 수가 있다. 스킬 사거리가 점멸 정도는 되고, 판정이 좋은 편이라 시전한 이후에는 상대가 이동기로 도망치더라도 결국 맞게 되므로 이동기나 점멸만 믿고 근거리에서 다소 오래 치고받다가 뒤늦게 도망치는 상대를 응징하기에도 딱이다. 그래도 시전 시 약간 앞으로 이동하는 판정이 있는 탓에 속박에 걸리면 녹서스의 단두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정말 무서운 점은 이렇게 강력한 단일 대상 누킹 스킬이 막타를 칠 경우 즉시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쿨 초기화가 되는 스킬들은 모두 전투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데,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고정 피해를 입히는데다 궁극기인[13] 녹서스의 단두대의 무게감은 특히 어마어마하다. 적 챔피언들 틈에서 신명나게 널뛰기를 뛰고 나면 순식간에 킬 수가 엄청나게 불어나곤 한다.[14] 다리우스가 4강 전까지 탑 라인 주류 픽이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 롤드컵 최초의 탑 솔로 펜타킬을 기록하고도 모자라서 한 대회에서 2번이나 펜타킬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 잘만 쓰면 상대적으로 잘 못 큰 다리우스라도 순식간에 한타를 파괴해 버릴 수 있다. 킬 잔치를 벌이고 나서 손에 들어오는 엄청난 골드는 덤. 널뛰기 두세 번만 해도 웬만해선 한타 압승이다.
뿐만 아니라 녹서스의 단두대로 적을 처치하는 순간, 과다출혈 중첩 횟수에 상관 없이 녹서스의 힘이 즉시 발동한다. 덕분에 굳이 과다출혈 중첩을 하나하나 쌓아올려서 5중첩을 완성하지 않아도 체력이 적당히 깎여 있는 적만 있다면 다리우스의 화력을 순식간에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녹서스의 힘을 가장 빠르게 발동시킬 수 있는 수단인 만큼 한타 때 빈사 상태가 된 적이 보인다면 과다출혈 중첩을 쌓지 못했더라도 주저 없이 녹서스의 단두대를 꽂아 주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녹서스의 힘의 공격력 증가 버프도 없고 과다출혈 중첩에 따른 피해량 증폭 효과도 최대로 받지 못한 상태이므로 5중첩을 다 쌓고 쓸 때보다 피해량이 훨씬 적어 적을 한 번에 처치하기 어려운 것이 흠이지만, 그런 만큼 성공 시 보상은 더 크다.
동작이 꽤 큰 편이라 상대가 보고 반응할 수단이 없지는 않다. 스킬을 아예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방법도 몇 가지 존재한다. 피오라의 응수 등으로 스킬 자체를 막거나 케일의 중재 등으로 받는 피해를 없앨 수 있고, 체력이 다하더라도 죽지 않게 하는 트린다미어의 불사의 분노 등과 질리언의 시간 역행 등의 부활기에도 카운터당한다. 일시적으로 게임에서 사라졌다가 재등장하는 판정인 샤코의 환각과 에코의 시공간 붕괴 또한 정확한 타이밍에 시전되면 녹서스의 단두대를 증발시킨다.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대응할 방법은 있다. 서로 실피일 때는 녹서스의 단두대로 머리를 내려치기 전에 상대의 마지막 일격을 맞고 체력이 다 깎여서 죽기도 한다. 피해를 입히는 판정이 다소 늦게 뜨기 때문이다. 그밖에 도끼를 찍기 전에 대상이 분신이나 존야의 모래시계 사용 효과 등, 일시적으로 어그로를 풀어버리는 행동을 하면 취소된다. CC기로도 대응할 수 있다. 시전 동작 중에 하드 CC에 맞으면 취소된다. 카시오페아의 석화의 응시 등 대상을 그대로 굳혀버리는 스킬에 맞으면 공중에서 도끼를 치켜든 상태로 굳어버린다. 이런 식으로 판정이 발생하기 전에 처치하거나 스킬을 취소시키고 도주하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래도 이 경우에는 스킬 자체를 날려 버리는 것이 아니라 시전을 잠시 저지하는 것뿐이기 때문에 한숨 돌린 직후에 다시 머리를 찍힐 위험이 있다. 소라카의 기원 같은 스킬으로 순간적으로 체력을 늘려서 죽지 않고 버티는 것도 나름대로의 대처법.
마무리 일격 용으로 사용할 경우 전투에서 몇 번이고 대상을 바꿔 가며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막타에만 집착하면 곤란하다. 다리우스가 순간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딜 수단이기 때문이다. 궁극기를 최후의 순간까지 아끼다가 뒤늦게 사용하려다가는 괜히 그 전에 죽는 수가 있다. 특히 1:1으로 맞붙을 때, 상대가 지원을 오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면 중첩을 최대한 쌓은 후 바로 단두대를 찍어버리는 것이 이득이다. 다리우스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능력치가 붙은 아이템을 많이 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쿨이 빨리 돌아오므로 나중에 쿨이 안 돌아서 궁을 못 쓸까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때로는 과다출혈 중첩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필요도 있다. 과다출혈 중첩이 적을수록 피해량도 적기는 하지만 어떻게든 막타만 치면 되므로 상대의 체력이 적을 때는 굳이 중첩을 많이 쌓아올릴 필요가 없기 때문. 대규모 교전에서는 하다 못해 아무 효과도 못 보고 죽더라도 그냥 증발하는 것보다는 궁으로 약간의 고정 피해나마 입히고 가는 게 이득이다. 물론, 여유가 있음에도 지나치게 조바심을 내다가 궁을 냅다 꽂아버려서 피해량은 피해량대로 버리고 쿨 초기화 기회도 잃어버리는 플레이도 다리우스의 잠재력을 엄청나게 깎아먹으므로 지양해야 한다. 여러모로 센스를 요구하는 스킬.
5 평가
다리우스 챔피언 집중탐구
다이러스 선수의 리메이크 이후 다리우스 공략(영어)
5.1 장점
- 강력한 화력
- 기본 피해량에 추가적으로 더해져 적의 체력을 갉아먹는데다가 5스텍 완성 시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제공하는 위협적인 패시브 과다출혈, 견제와 파밍부터 시작해서 딜링과 탱킹 등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광역기 학살, 순간적으로 강력한 피해를 입히며 적을 큰 폭으로 둔화시키는 마비의 일격, 범위 내에 있는 적 모두를 끌어오고 잠시 느리게까지 하는 광역 군중제어기 포획, 그리고 강력한 고정 피해를 가하며 조건부로 연속 사용까지 가능한 녹서스의 단두대까지 모든 스킬 구성이 상대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데 특화되어 있다.
- 우수한 전투 지속력
- 학살 시전 시 도끼날으로 상대를 가격하면 잃은 체력에 비례해 체력이 회복되므로, 곧 죽을 것만 같던 다리우스가 Q를 한 번 돌리자 기적적으로 쌩쌩해지는 장면을 가끔 볼 수 있다. 죽지 않고 버티다가 녹서스의 힘이 발동되는 순간, 다리우스의 화력이 급등한다. 엄청난 공격력으로 휘저어대는 각종 공격기와 평타,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뼈아픈 과다출혈 피해, 무시무시하게 내리꽂히며 사망 시 쿨이 초기화되는 녹서스의 단두대까지, 학살의 체력 회복과 어우러져 엄청난 전투 지속력을 만들어낸다.
- 낮은 공격 아이템 의존도
- 다리우스는 주력 스킬인 학살과 마비의 일격이 총 공격력 계수를 받으며 그 계수가 매우 높고, 기본 공격력이 우월한데다 포획의 기본 지속 효과로 주어지는 방어구 관통력에 강력한 조건부 AD 버프인 녹서스의 힘까지 존재하는 덕분에 공격 아이템을 그리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공격 아이템을 거의 구매하지 않아도 방어 아이템 위주로 생존력만 끌어올려 놓으면 딜과 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점사하자니 튼튼해서 공격이 낭비되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하고, 방치하면 학살 광역딜에 녹서스의 단두대 널뛰기로 한타를 파괴시켜 놓을 수 있는 위험한 챔피언이다.
- 강력한 초반 라인전 및 난전 능력
- 학살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다리우스는 견제력과 1:1 전투력을 겸비한 탑 라인의 강자다. 상대가 방어력을 올려 버티려 해도 포획의 방어구 관통력과 녹서스의 단두대의 고정 피해 덕분에 방어구를 무시하다시피 할 수 있고, 상성상 불리한 챔피언을 상대할 때도 포획이나 녹서스의 힘, 녹서스의 단두대 덕분에 상대에게 반격할 여지가 있다. 여차하면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솔킬을 내기도 쉬운 편. 또한 라인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교전 및 난전에서는 다리우스를 순삭할 정도의 화력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도 학살로 체력을 회복하며 버티다가 녹서스의 힘을 터뜨리고 역관광시킬 잠재력이 있다.
5.2 단점
- 원거리 공격에 취약함
- 다리우스는 학살로 상대를 가격하면서 자신은 체력을 회복하는 불합리한 딜교환, 그리고 근접전에서 녹서스의 힘을 발동시키면서 터뜨리는 강력한 화력을 장기로 삼는다. 이 모든 것은 전부 근접전에만 허용되는 이야기이기에, 다리우스의 사거리 밖에서 딜링을 가하는 상대에겐 굉장히 무력하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공격뿐만 아니라 체력 회복조차도 근거리 전투에서만 가능하므로, 상대가 거리를 내주지 않으면 체력 관리조차도 하기 힘들다.
- 조건이 필요한 화력
- 다리우스가 근거리에서 치고받을 때 강한 챔피언이기는 하지만,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초근접전은 또 얘기가 다르다. 1차적으로는 핵심 스킬인 학살이 품 안까지 파고든 상대에게는 반푼이 스킬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이라도 이동기만 갖고 있다면 학살 때문에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어렵지 않다. 또한, 과다출혈 중첩을 쌓고 녹서스의 힘을 발동시키기 전까지는 화력이 생각처럼 강하지 않기도 하다. 궁극기마저도 과다출혈 중첩에 비례해서 강해진다. 그래서 근접 전투력이 강력하거나 치고 빠지는 능력이 좋은 돌진기 있는 브루저들은, 급작스럽게 파고든 다음 다리우스가 부랴부랴 반격해서 5중첩을 쌓기 전에 막대한 이득을 보거나 불공평한 딜교환을 성공시킬 수 있다.
- 짧은 포획 사거리와 포획에 대한 지나치게 큰 의존도
- 다리우스는 이동기가 없는 일명 뚜벅이 챔피언이다. 심지어는 그 흔한 이동 속도 버프기 하나 갖지 못했다. 다리우스가 원거리 공격에 취약하고 조건부 화력을 발휘하기가 까다로운 것도 따지고 보면 이동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단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딱 한 가지 있으니, 바로 포획이다. 포획으로 적을 당겨올 수 있다면 원거리 공격으로 받은 피해를 벌충할 수 있고 근거리 챔피언이 다리우스에게 뛰쳐들기 전에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다. 문제는 포획의 사거리가 엄청 짧고 재사용 대기시간까지 길다는 점이다. 포획을 헛치는 순간 샌드백이 되는데 빗나가기는 무척이나 쉬워서, 유리한 상황이 아닐 때는 포획에 대단한 기대를 걸기가 어렵다.
- 도주 능력의 부재
- 다리우스는 뒤가 없다. 이동기가 없을 뿐더러 CC기라고는 근거리에서나 걸 수 있는 일개 둔화, 그리고 적을 당겨오는 포획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적에게 포착당하면 점멸이 있어도 무사히 돌아가기 어렵다. 애초에 싸우지 않을 자리에 있으면 좋겠지만 항상 사리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결국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적에게 공격받을 때는 그 자리에서 맞서 싸워서 죽이지 못하면 다리우스 자신이 죽는 것밖에 경우의 수가 없다.
- 적지 않은 방어 아이템 의존도
- 다리우스는 딜템을 많이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방템은 많이 요구한다. 탱킹 스킬이 단 하나도 없기 때문. 잘 쳐줘봤자 학살의 체력 회복 정도를 탱킹 스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상대와 근접한 다음에나 쓸 수 있다. 즉, 최소한 상대 한가운데로 파고들 때까지 얻어맞을 탱킹력은 아이템으로 채워야 한다는 얘기다. 화력이 전투 시간에 비례해서 증가하는 다리우스의 특성 때문에, 학살의 도끼날 부분으로 상대를 가격하지 못하거나 방어 아이템을 확보하지 못하면 탱킹이 안 될 뿐더러 딜링도 불가능하다.
- 후반 존재감 부족
- 방어 아이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탱킹력이 부족하다는 의미고, 실제로 다리우스의 탱킹력은 높게 쳐줄 수 없다. 그렇다면 얻어맞기 전에 적에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동기도 없다. 심지어는 가까이 가더라도 CC가 어설퍼서 적의 공격을 방해하지 못한다. 화력이 상향평준화되는 후반에는 가까이 가서 뭔가 하기도 전에 죽어버릴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운영을 잘 하는 챔피언도 아니다. 리워크 전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기동력이 부족한 한계 때문에 적극적인 스플릿이나 오브젝트 공략 등을 잘 하는 챔피언이 아니다.
5.3 상성
비교적 어려운 챔피언 유형별로 상성을 서술하고 각 분류별 대표적인 챔피언들 위주로 서술했다. 단 해당 특징을 가진 모든 챔프들이 반드시 해당하는 상성 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것.
- 다리우스가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견제력이 우수한 챔피언 : 다리우스의 포획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견제할 수 있거나, 설령 반격당하더라도 빠져나가기에 충분한 CC를 갖춘 부류. 맞견제도, 라인 푸시도, 체력 회복도 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게 된다. 라인전 종료 후에도 원거리 공격 대처법이 없는 다리우스를 계속해서 괴롭힐 수 있다.
- 돌진기와 CC기를 모두 갖춘 암살자 챔피언 : 학살의 도끼 자루 범위 안으로 파고들어 유리한 딜교환을 할 수 있고, CC 때문에 포획으로 붙들려고 싸우기도 어렵다. 폭딜이 가능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파고들면 과다출혈 중첩을 제대로 쌓기도 전에 다리우스를 터뜨릴 수 있다. 싸움을 어느 정도는 길게 끌고 가야 화력이 폭발하는 다리우스의 구조상의 허점을 파고들기에 적합한 챔피언들이다.
- 녹서스의 단두대를 흘릴 수 있는 챔피언 : 다리우스의 화력에서 녹서스의 단두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편이고, 한타 때 녹서스의 힘을 발동시킬 수 있는지와 녹서스의 단두대를 재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모두 녹서스의 단두대로 킬을 내는지 못 내는지에 달려 있기 때문에 궁을 막아내거나 무시할 수 있는 챔피언을 상대로는 주의해야 한다.
- 다리우스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기동력이 떨어지는 근접 챔피언 : 학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딜교환 피해를 입으면서도 변변한 저항을 할 수 없는 샌드백들. 체력 관리가 안 된 상태로 CS라도 먹으려고 얼쩡대다가 다리우스의 화력과 포획 앞에 머리가 쪼개지며 완전히 라인에서 박살나기도 한다.
- 패시브로 체력을 보존하는 챔피언 : 다리우스의 과다출혈은 도트 피해이기 때문에 발동 조건을 임의로 조절할 수 없는 패시브 계열 방어 스킬의 카운터 역할을 한다. 이러한 패시브를 가진 챔피언들은 주로 패시브를 충전한 상태에서 야금야금 딜교환 이득을 보려고 하는데 다리우스를 상대로는 이러한 전법을 활용하기 힘들다.
- 근접해서 오래 치고받을 수밖에 없는 챔피언 : 견제력이 부족해서 라인전을 '때려서 몰아내는' 식으로밖에 수행하기 어려운 챔피언들. 다리우스는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초근거리 전투에서 생각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견제력이 없다시피한 챔피언이 치고 들어왔을 때 과다출혈 중첩도 다 못 쌓을 정도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녹서스의 힘이 안정적으로 발동되면 다리우스를 대적할 수 없다.
6 역사
6.1 다리우스/리워크 전
해당 문서 참조
6.2 2015 시즌
챔피언 업데이트 전까지 아주 짧은 전성기 이후에는 꾸준히 찬밥 신세였던 다리우스를 보다 못한 라이엇은, 결국 5.16 패치에서 다리우스처럼 쓸모 없는 뚜벅이로 명성이 드높던 가렌, 모데카이저, 스카너와 함께 다리우스의 스킬을 업데이트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최초에는 실패한 업데이트라는 평이 많았다. 실제로 다리우스의 승률은 5.16 패치 이후 오히려 최하위권까지 수직 낙하하고 말았다. 장기로 삼던 라인전이 퇴행하여 한때는 씹어먹던 잭스 등의 평타 딜링형 챔피언이나 리븐처럼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능력을 가진 챔피언을 상대로 오히려 불리해진 점, 전보다 기동성이 더 줄어들고, 과다출혈 중첩을 쌓지 못할 경우 전보다 여러모로 약해진 점 등이 많은 유저의 원성을 샀다.
일단 라이엇은 다른 전사 챔피언들처럼 다리우스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수정 작업에 들어갔고, 그 후 5.17 패치에서는 마비의 일격이 상향되었다. 그리고, 5.16 패치 때 전사 챔피언들과 함께 변경 및 추가된 여러 아이템들에 맞춰 다리우스의 새로운 아이템 빌드에 관한 연구가 거듭되었다. 그 모든 노력의 결과, 마침내 다리우스는 승률이 50% 중반까지 상승하며 부활의 기치를 올렸다. CC에 걸린 상태에서 Q를 마구 연타하다 보면 2연속으로 Q가 나가는 버그 때문이라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으나, 버그 픽스 후에도 다리우스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유저들은 전보다 약해진 라인전 압박 능력 대신 증가한 유지력에 더 주목하기 시작했고, 새롭게 추가된 녹서스의 힘이 가져다 주는 압도적인 화력은 다리우스가 진정으로 위협적인 '변수'가 될 수 있게 만들었다. 2015년 9월 중순까지 다리우스는 지역을 막론하고, 무려 85%에 달하는 밴픽률과 최상위권의 승률을 떨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다리우스가 하향을 당한 9월 말부터는 승률이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 물론 최상위권에서 물러났을 뿐 상위권에는 안정적으로 발을 걸치고 있었으나, 엄청난 주목을 받은 만큼 철저하게 분석을 당하면서 서서히 다리우스의 태생적인 한계가 다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이 이를 단적으로 증명해 주었다. 롤드컵 초기에 다리우스는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다. 실제로 조별예선 초기까지 다리우스는 양대 사기 챔피언 갱플랭크와 모데카이저에 버금 가는 선호도를 보였고 밴도 자주 당했다. 하지만, 조별예선이 끝나기도 전부터 서서히 다리우스는 열리기 시작했다. 물론 다리우스의 승률이나 픽률은 나쁘지 않았고, 펜타킬을 기록한 Cloud 9의 Balls와 Origen의 sOAZ처럼 다리우스의 가치를 증명한 선수들도 있었다. 그러나 16강, 8강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다리우스의 출현 빈도는 줄어들어 갔고, 4강부터는 언제 유행했냐는 것처럼 등장 횟수가 급감했다. 롤드컵은 다리우스가 하향되기 전 버전으로 진행됐는데도 이렇다.
설상가상으로, 5.20 패치에서 포획의 둔화가 반절 이하로 깎이고 학살의 도끼날 폭이 대폭 감소하는 하향까지 이어졌다. 선수들이 수많은 유저의 눈앞에서 시연한 각종 대처법, 랭크 게임에서 수없이 많이 겪으면서 터득한 유저들 자신들의 노하우, 그리고 어느새 다시 다리우스에게 호의적이지 않게 변해버린 메타는 다리우스를 왕좌에서 다시 끌어내렸다. 잠시 동안이었지만 승률이 5.16 패치 직후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 했을 정도. 그래도 밴율은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그 후로 5.22 프리시즌 패치까지 딱히 타격을 입지 않아서 다시 그럭저럭 무난한 성적까지는 돌아갔다.
6.3 2016 시즌
거품이 완전히 걷히면서 거의 밴하지 않게 됐다. 세간의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인데, 메타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마오카이 등의 탱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는 있으나 라인을 압도하리라는 보장이 없는 상태로 무난히 시간이 흐르면 유통기한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이다. 퀸이나 그레이브즈 등이 탑 조커 카드로 사용되던 시기에는 다리우스를 뽑느니 이러한 픽으로 라인전도 강하게 가져가면서 후반에도 어느 정도 활약할 여지를 두는 게 낫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다리우스가 이런 픽들을 상대하기 적합하지 않기도 했고.
그래도 성적 자체는 별로 나쁘지 않았는데, 탑 라인 대세픽들이 하향되는 와중 다리우스는 칠흑의 양날 도끼 가격 인하 등의 간접 상향을 받아 약간씩 성적이 좋아졌다. 이렐리아 등의 전사 챔피언이 다시 탑을 넘보는 6.11 패치 이후로, 다리우스의 픽률 및 승률은 탑 라이너 중에서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랭크 게임에서 다리우스의 성적을 살펴보면 브론즈, 실버 등의 하위 티어에서 밴율이 특히 높게 잡히는 반면 플래티넘 이상까지만 올라가도 밴율이 뚝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 픽률도 대체로 티어에 반비례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최상위권 게이머들이 팀을 이루어 겨루는 대회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7 아이템, 룬/특성
룬/특성
- 룬은 딜탱답게 표식 및 정수에는 공격력, 공격 속도 등의 공격적인 옵션을 넣고 문양과 인장으로 방어 능력치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낮은 공격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표식이나 정수에 공격 속도를 넣는 세팅이 특히 인기 있다. 방어구 관통력 룬은 포획의 기본 지속 효과에 방어구 관통력이 달려 있는데다 칠흑의 양날 도끼를 코어 아이템으로 삼는 다리우스의 특성상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 특성은 흉포 12에 결의 18, 핵심 특성은 착취의 손아귀를 찍어서 딜교환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대세. 뚜벅이라는 한계를 가리기 위해서 12/18/0에 핵심 특성으로 폭풍전사의 포효를 드는 경우도 간혹 발견된다.
시작 아이템
- 도란의 검 : 초반 라인전을 공격적으로 가져가고자 할 때 들고 간다. 다리우스는 기본 능력치가 좋은 편인데, 도란의 검까지 구매하면 초반에 웬만한 적은 능력치만으로 찍어누를 수 있다. 깨알 같은 흡혈 덕분에 라인 유지력도 약간 강화되지만, 체력 물약을 하나밖에 사갈 수 없다는 것이 흠.
- 롱소드 : 도란의 검보다 공격력만 약간 높고 나머지 성능은 떨어지지만, 도란의 검과는 달리 재료 아이템이기에 롱소드 시작 시 탐식의 망치가 빨리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포션을 3개까지 사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 도란의 방패 : 체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짤짤이 위주 챔피언을 상대로 선택할 수 있는 방어적인 시작 아이템. 체력과 체력 재생 속도를 향상시키고, 적 챔피언으로부터 받는 피해량을 매번 감소시키므로 피격당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효율적이다.
- 부패 물약 : 완전히 유지력에 집중하는 선택지. 딜교환 시 부패 물약의 부패의 손길 효과를 볼 여지도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물약을 계속 마시면서 체력과 마나를 회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견제력이 좋은 챔피언 상대로 버틸 때나 라인 유지력이 좋은 챔피언과 경쟁할 때 주로 사용된다.
핵심 아이템
- 칠흑의 양날 도끼 : 능력치, 고유 지속 효과, 그리고 외형까지(...) 다리우스와 찰떡궁합인 아이템. 공격력과 체력을 모두 상승시켜 주는 덕분에 공격과 방어 능력치를 동시에 챙길 수 있으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도 스킬을 자주 돌려야 하는 다리우스에게 매우 반가운 능력치다. 물리 피해에 반응하는 두 가지 고유 지속 효과 또한 다리우스의 패시브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여, 적을 한 대 툭 건드리기만 해도 적 방어력은 서서히 30% 줄고 다리우스의 이동 속도는 5초간 늘어난 상태로 유지된다.
- 망자의 갑옷 : 망자의 갑옷에 붙은 방어력과 체력은 다리우스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고유 지속 효과로 인한 이동 속도 상승 효과는 기동력이 부족해 골치를 썩는 다리우스에게 단비와도 같은 존재다. 여기에 칠흑의 양날 도끼의 이속 버프, 그리고 망자의 갑옷의 또 다른 고유 지속 효과인 강력한 일격까지 조합되면 상대와의 기동력 격차를 생각보다 많이 줄일 수 있다.
- 정령의 형상 : 체력 회복에 의지하는 탱커의 코어 아이템. 다리우스가 문도 박사같은 하드 탱커는 아니지만 상대가 마법 피해의 비중이 극도로 낮은 조합을 짜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경우 마법 저항력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 때 학살의 체력 회복량을 증가시켜 주는 정령의 형상은 방어 능력치밖에 볼 것이 없는 다른 대체재들보다 더 매력적이다.
- 스테락의 도전 : 또다른 탱딜 복합 아이템. 다리우스는 체력 위주로 투자를 많이 하게 되므로 생명선 보호막을 많이 받는 편이다. 보호막의 지속 시간은 꽤 짧지만 생성 직후 보호막 수치는 상당히 높기에, 학살로 체력을 회복할 기회가 올 때까지 버틸 확률이 상당히 올라간다. 덕분에 체력만 제공하는 아이템임에도 생존력에 크게 기여한다. 또한 다리우스의 기본 스킬들은 총 공격력 계수를 갖기 때문에 기본 공격력 증가 효과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공격 아이템
- 주문포식자 : 탱킹력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 마법 피해 비중이 높은 조합을 상대할 때 그나마 고려할 만한 아이템. 괜찮은 가격으로 공격력과 마법 저항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보호막 덕분에 구사일생할 가능성도 생긴다. 상위 아이템인 맬모셔스의 아귀는 주문포식자보다도 더더욱 공격력에 치중한 아이템으로, 방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다리우스에게는 어울리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 재미를 본 후에는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파는 것이 좋다. 또한 보호막을 주는 고유 지속 효과인 생명선이 스테락과 중첩되기 때문에 둘을 함께 구매하면 안 된다.
- 신속의 장화 : 기동력을 위한 신발. 다른 신발보다 저렴한 값으로 더 빠른 이동 속도를 얻을 수 있다. 둔화 효과를 감소시키기에 적의 카이팅을 쫓아가기가 수월해지는 것도 장점. 단, 방어 능력치는 전혀 없으므로 탱킹력이 필요할 경우 골드를 조금 더 들여서라도 방어형 신발을 갖추는 것이 좋다.
방어 아이템
- 란두인의 예언 : 망자의 갑옷처럼 체력과 방어력을 제공하는데, 망자의 갑옷의 고유 지속 효과가 적에게 접근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란두인의 예언은 적의 공격을 받아내며 버티는 데에 알맞는 아이템이다. 치명타 피해량을 10% 감소시키고 자신을 공격한 적의 공격 속도까지 15% 줄여 기본 공격을 더더욱 오래 받아낼 수 있다. 사용 효과의 광역 둔화 또한 무시하지 못할 효과.
- 워모그의 갑옷 : 방어 능력치라고는 체력뿐인데 다리우스가 선호하는 여러 아이템들도 주로 체력 위주라서, 워모그 구매 시 허우대만 큰 물살이 돼버릴 위험이 있다. 하지만 워모그의 심장 효과는 다리우스의 유지력을 크게 향상시켜 라인 관리나 포킹 대응 능력 등에 도움을 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쓸만하다.
- 가시 갑옷 : 평타 딜러들의 영원한 원수. 탱킹 스킬은 따로 없어도 기본 능력치가 좋은 편이라서 가시 갑옷의 효율이 낮은 편은 아니다. 체력이나 마법 저항력은 여러 가지로 올릴 방법이 많기 때문에, 적 AD가 강하다면 방어력을 위해서 구매할 가치가 충분하다.
- 밴시의 장막 : 다리우스의 스킬과 직접적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정령의 형상에 비해 심심한 편이나, 밴시의 장막에서만 구할 수 있는 주문 보호막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강력한 스킬 한 발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은 적지 않은 메리트다. 마법 저항력을 많이 제공하며 가격도 싼 대신, 체력을 별로 많이 올려주지 않아서 후반 방템으로는 비효율적이다.
- 닌자의 신발 : 탱킹 신발 1호. 방어력을 향상시키며 기본 공격으로 입는 피해량을 줄여 준다. AD 위주 조합, 특히 평타 캐리 위주 조합에 좋다.
- 헤르메스의 발걸음 : 탱킹 신발 2호. 마법 저항력과 더불어, 귀중한 능력치인 강인함을 통해 다리우스가 적의 스킬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 강철의 영약 : 9레벨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영약. 체력과 덩치를 증가시키며 강인함을 제공한다. 다리우스가 아군을 위해 더 많은 어그로를 받으면서 CC에는 덜 고전하도록 도와준다.
7.1 비추천 아이템
- 칠흑의 양날 도끼를 제외한 공격 아이템 : 극공템은 굳이 말할 것도 없고, 주문포식자나 거대한 히드라처럼 방어 능력치가 섞인 아이템이라도 어지간히 흥하지 않은 이상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리우스는 방템으로 생존 시간을 벌지 못하면 적에게 도끼를 대보기도 전에 쓰러지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 얼어붙은 망치 : 능력치는 꽤 적절한 편이고, 둔화 효과 덕분에 추격 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고 다리우스는 적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어렵지 좁힌 다음에 그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챔피언은 아니기에 효율이 영 좋지 않다. 멀리서 상대를 쫓아가는 용도로는 망자의 갑옷이 훨씬 낫다. 근거리 챔피언을 상대로 라인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기는 하지만 칠흑의 양날 도끼 정도만으로도 근접 챔피언의 뒷덜미를 잡기에는 충분하다.
8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라인전 전략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상대가 근접 챔피언일 때와 원거리 챔피언일 때. 근접 챔피언은 다리우스의 사정권에 잘 들어오지만 원거리 챔피언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근거리 챔피언을 상대로는 기본적으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가 기회를 봐서 학살을 맞히는 식으로 플레이한다.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딜교환 방식이다. 탑 근거리 챔피언 중에는 원거리 공격기가 아예 없거나 원거리 스킬을 맞힌 다음에 들어가서 추가타를 넣어야 제대로 딜교환을 걸 수 있는 부류가 많아서, 학살만으로 일방적인 이득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돌진기와 CC기를 겸비한 챔피언일 경우, 다리우스가 학살을 쓰려고 도끼를 잡고 있는 동안 파고들어와서 허를 찔릴 수 있기 때문에 대놓고 학살을 남발하는 것은 금물이다. 포획은 상대보다 체력적으로 우월해서 그냥 싸움을 걸어도 손해를 보지 않거나, 상대의 이동기가 빠졌을 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로는 일이 복잡해진다. 학살을 웬만해선 맞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포획을 맞힐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거리가 짧은데다 빗나갔을 때의 리스크가 너무 커서 정말 확실할 때가 아니면 포획에 기대를 걸기 어렵다. 최소 반 코어 정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꽤 고통받아야 한다. 초반에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로 라인전을 그나마 편하게 하고 싶다면 약간의 체력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학살로 라인을 밀어넣는 것이 좋다. 상대가 CS에 집중하게 되어 견제할 시간이 줄어들고, 포탑 쪽으로 밀린 라인은 곧 다시 다리우스 쪽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기도 어려운 상대를 만났으면 최소한 미니언 숫자라도 비슷하게 맞춰야 나중에 덜 고통받는다.
탑 라이너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1:1 일기토에서 다리우스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 화력이 부족한 탱커들은 다리우스를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물렁한 원거리 챔피언들 역시 1:1로 맞붙어 싸울 때는 다리우스에게 충분한 화력을 퍼붓기 전에 먼저 찢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그럭저럭 탱킹력도 있으면서 화력도 위협적인 브루저 챔피언들. 과다출혈 5중첩을 쌓기 전에 먼저 다리우스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위험이 있고, 전투 도중 학살을 써봐야 과다출혈도 못 쌓고 체력 회복도 안 될 확률이 높다. 이런 챔피언을 상대로는 무작정 싸우기보다 유리한 상황, 가령 학살을 미리 맞혀둔 상황 등에서 전투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1:1 싸움에서 적의 증원이 오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면 녹서스의 단두대를 굳이 막타용으로 아껴두기보다는 과다출혈 5중첩을 쌓자마자 꽂아버리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다.
다리우스 플레이 시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갱킹 혹은 로밍이다. 라인전 주력기인 학살이 라인을 쭉쭉 밀어올리기 때문에 갱킹이나 로밍에 노출되기 쉽고, 도주기가 전무하기 때문에 일단 공격당하면 도망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적절한 와딩으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야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아군의 백업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 만약 불의의 기습을 당했다면, 점멸 등 온갖 수단을 쓰면 살아돌아갈 수 있는지 어떻게 해도 퇴로는 없어서 싸워야만 하는지를 일단 파악해야 한다. 어느 경우든 학살의 체력 회복을 최대한 활용해야 작전이 성공할 확률이 올라간다.
다리우스는 갱에 약한 대신 아군의 갱에 호응하는 능력이 좋은 편이다. 포획부터 맞힐 수 있는 경우라면 일단 끌어당기면서 호응을 시작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을 때는 갱킹이나 로밍을 온 아군이 먼저 적을 봉쇄하는 동안 앞으로 이동해서 포획을 추가 CC로 활용하면 된다. 화력이 워낙 좋고 상대를 적진으로부터 멀리 당겨오기 때문에 일단 CC 연계가 제대로 들어갔다면 거의 반드시 킬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갱킹 호응력과 소규모 전투에서의 전투력이 우수한 것을 활용해서, 상대가 탑을 노리고 있을 경우 아군을 호출해서 역으로 잡아먹는 것도 다리우스의 장점을 살리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라인전이 끝난 다음에는 한타를 준비해야 한다. 대치 구도에서 다리우스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이니시에이팅은 상대의 시야 밖에서 기습하지 않는 이상 점멸이 있어야만 가능하고, 그나마도 포획의 사거리가 영 짧은 탓에 대부분의 경우 실패로 끝나게 되므로 상대가 빈틈을 아주 크게 노출하고 있지 않은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굳이 이니시에 참여하고 싶다면 아군 CC의 뒤를 잇는 후속 이니시에이터로나 겨우 쓸 수 있는 정도. 순간이동을 활용해서 상대의 시야가 없는 곳이나 퇴로에서부터 튀어나와 덮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정말 환상적인 순간이동 위치를 잡는 경우가 아니라면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
전투가 시작된 뒤에는 다리우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다리우스로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켰거나 아군 이니시에이터의 뒤를 쫓아 적진에 진입하는 것까지 성공한 경우라면 상대의 가장 위협적인 목표물을 직접 노릴 기회가 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당연히 적 딜러부터 폭딜을 꽂아서 지워버리는 것이 한타를 승리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녹서스의 단두대를 굳이 막타용으로 아끼지 않고 딜 넣는 데에 쓰더라도 딜러를 끊을 수만 있다면 이득이다. 적 주력 딜러를 빨리 끊어버리면 다리우스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을 확률도 대폭 낮아지고, 설령 죽더라도 아군 딜러가 적 딜러 이상으로 허망하게 사라지지 않는 이상 좋은 교환이 된다.
반면, 대부분의 경우 적 딜러를 쫓아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거나 생존기 등의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 진입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무리하게 비집고 들어가다가 무력하게 증발하느니 아군 딜러와 함께 적 앞 라인부터 타격하며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칠흑의 양날 도끼 최대 중첩을 발로도 쌓는 다리우스이기에 다리우스의 자체 화력은 차치하고도 아군 AD 딜러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다. 포획은 아껴뒀다가 적이 다리우스를 무시하고 파고들려고 할 때 다리우스 쪽으로 당기면서 아군 딜러에게서 떼어내는 데 쓰면 된다. 이때는 보통 딜을 급하게 꽂아넣을 필요까지는 없으므로 적 앞 라인을 공격해 과다출혈 중첩을 쌓아올리면서 녹서스의 힘 발동과 녹서스의 단두대 쿨 초기화를 노리는 것이 좋다.
9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9.1 칼바람 나락
최상급 탱커는 아니지만 딜탱 중에서는 상당히 잘 나가는 편이다. 포킹에 약하기는 하지만, 라인 클리어가 빠르고 체력을 어느 정도 자체 수급할 수 있어서 비슷한 부류들과 비교하면 대치 상황에서 나쁜 편이 아니다. 전투에서는 칼바람의 좁은 전장 덕분에 학살 맞히기가 쉬운 편이라서 생각보다 잘 버티고, 녹서스의 단두대로 널뛰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칼바람 나락에만 존재하는 소환사 주문 표식이 적진에 난입하기 어려운 다리우스의 고질적인 단점을 굉장히 많이 가려준다는 점이 큰 메리트.
9.2 뒤틀린 숲
원거리 딜러와 포킹 챔피언들이 거의 나오지 않고 근접 탱커들이 판치는 맵 특성상 근접전에 강한 다리우스가 활약할 여지가 많다. 과다출혈 5중첩을 쌓기가 상당히 쉬운데 녹서스의 힘이 발동되면 탱커들을 분쇄할 정도의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학살로 체력을 회복하기도 쉬운 편이고, 극딜 챔피언들이 거의 나오지 않는지라 생존력이 약한 편이라는 약점도 가려진다.
9.3 URF 모드
리워크 전에는 적에게 붙기만 하면 Q 난사를 통해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궁으로 무쌍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이동기 없는 다른 근접 탱커들에 비해 그나마 좋은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리워크 이후로는 이전에도 좋은 편은 아니던 URF 모드에서의 승률이 더 떨어져 최약체 수준으로 전락했다. 리워크 이후 학살의 선딜레이가 전보다 너무 커져서 난사가 불가능해졌고, 상대가 손쉽게 반응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치명적이었다. 패시브와 녹서스의 단두대 변화로 인해 전보다 과다출혈 중첩 의존도가 높아져 짧은 전투에 약해진 것 또한 URF 모드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10 스킨
10.1 기본 스킨
가격 | 4800IP / 880RP | 동영상 | # |
하이 폴리곤 모델 | 1, 2 | 시네마틱 컨셉 아트 | 1, 2 |
구 일러스트 | # |
대규모 일러스트 변경 때 일러스트가 변경되었다. 전투가 끝났거나 전투를 마무리짓는 상황으로 보이던 구 일러스트와는 달리 새로운 일러스트의 배경은 전장으로 보인다.
10.1.1 다리우스 용광로(Darius Forge)
가격 | 590RP | 동영상 | # |
2015년 7월 1일에 발매되었다. 자크나 케이틀린와는 달리 색상이 눈에 띄게 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10.2 다리우스 경(Lord D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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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975RP | 동영상 | # |
번들로 제공된 스킨. 외형 외에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스킨이지만 멋진 외형 덕분에 그럭저럭 인기가 있었다.
녹서스의 고위 귀족이 된 다리우스라는 설정으로 보이며, 아마도 녹서스에서 가장 높은 자리인 대장군(Grand General)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대장군이 된 스웨인이라는 설정의 폭군 스웨인 스킨처럼 눈이 과도할 정도로 빛나고 있기 때문. 여담으로 머리에 있는 테가 긴고아와 닮아서 서유기와 엮이기도 한다.
10.3 생체공학 다리우스(Bioforge D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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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975RP | 동영상 | # |
컨셉 아트 | # | 소개 이미지 | # |
강력한 두 도시국가가 힘을 합쳐 차세대 슈퍼 솔져를 탄생시켰습니다. 생체공학 다리우스는 녹서스의 파괴적인 군사력과 자운의 고도로 발달한 마법공학의 합작품입니다. 탁월한 전투력과 넘치는 힘의 상징인 다리우스만이 혈관을 타고 도는 자운산 휘발성 약물을 견뎌내고 증강형 파워 수트를 걸치고 활보할 수 있죠. 자운과 녹서스 연합의 상징, 생체공학 다리우스로 적들을 뭉개버리세요. |
자운의 기술을 이용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킨. 자운성 휘발성 약물로 불리는 녹색 액체와 투명한 파이프, 등에 달린 거대한 관이 강화형 신지드 스킨과 유사하다. 투박하지만 멋진 SF 스타일의 갑옷과 무기가 돋보인다.
기본적으로 스킬 사용 시 파이프에 약물이 충만하게 주입되어 밝게 빛난다. 녹서스의 힘 표식은 녹색으로 변하고 도끼에 녹색 약물이 휘날리는 듯한 시각 효과가 더해진다. 학살 사용 시 도끼날에 흘러나온 약물이 피와 함께 흩날리고, 마비의 일격 사용 시에는 녹색으로 반짝여 발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녹서스의 단두대는 사용한 대상에게 자운산 휘발성 약물이 폭발하며, 부식되는 듯한 효과음이 추가된다.
10.4 북방의 왕 다리우스(Woad King Darius)
대청(Woad) 스킨 시리즈 | ||||
깊은 숲 애쉬(Woad Ashe) | ← | 북방의 왕 다리우스(Woad King Darius) | → | 북방 정찰대 퀸(Woad Scout Qui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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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975RP | 동영상 | # |
모델링 디테일 | # |
솔바론
다리우스 출시 당시부터 바이킹 느낌의 "Norse King" 스킨이 클라이언트 안에 데이터로 존재했는데, 1년이 넘도록 발매가 안 되다가 컨셉을 좀 고쳐서 "Woad King"으로 변경되었다.[15] 우드는 브레이브 하트 등에서 나오는 켈트족 전사들이 칠하던 푸른 물감을 의미. 깊은 숲 애쉬(Woad Ashe) 역시 켈트족 여전사를 모티브로 했다. 북방 정찰대 퀸(Woad Scout Quinn) 스킨과도 테마를 공유한다.
녹서스의 힘 발동 시에는 도끼에 푸른 잔상이 생긴다. 도끼날로 공격하는 스킬에 얼음 파편이 튀는 시각 효과가 추가되고, 마비의 일격에는 푸른색의 냉기 효과가 생긴다. 녹서스의 단두대의 효과음은 얼음을 부수는 듯한 효과음으로 바뀐다. 귀환 시에는 도끼를 번쩍 들어 한 바퀴 돌린 후 땅에 박고 손잡이를 잡으며 귀환한다. 참고로 소환사의 협곡이 비주얼 업데이트 되기 전에 출시되어 다리우스가 싸우는 괴물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제작진이 리뉴얼될 새로운 내셔 남작의 모습이라고 밝혀서 바론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미리 알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바론의 눈에 난 상처는 북방의 왕 다리우스가 냈다고 한다.
10.5 덩크왕 다리우스(Dunkmaster D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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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1820RP(전설급) | 동영상 | # |
소개 영상 | # | 광고 영상 | # |
덩크왕 다리우스가 코트에 나서자 불안한 침묵이 경기장을 메웁니다. 이 선수가 데뷔한 이래, 두 팀이 해체되었으며 일곱 명의 심판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행방불명 되었습니다. 정신적 충격에 병원 진료를 받고 있는 팬만 해도 지금까지 300명이 넘을 정도입니다. 다리우스가 자유투 라인을 향해 달려가 공중으로 떠오르며 공을 몸 주위로 여러 번 휘돌린 후 림에 그대로 꽂아 넣습니다. 백보드가 폭발하고, 유리 파편이 다리우스의 어깨 위로 쏟아져 내리는 광경에 관중들의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덩크왕 다리우스는 일개 선수가 아니라 농구 그 자체입니다.[16] 1820 RP로 덩크왕 다리우스와 함께 게임을 파괴하세요. |
다리우스의 첫 번째 전설급 스킨. 녹서스의 단두대를 덩크 슛에 비유하는 영어권을 인식하고 만든 스킨으로 추정된다. 이 스킨 때문에 국내에서도 녹서스의 단두대를 덩크에 빗대는 경우가 많이 늘었다.
쾰른 게임스컴 2013에서 "덩크 마스터(Dunkmaster) 다리우스" 스킨의 컨셉 아트가 공개되었고, 이후 부분적으로 공개되다가 9/25 PBE 서버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전설급 스킨답게 대사, 스킬 파티클, 애니메이션이 모두 변한다. 이동 시에는 드리블을 하면서 걷는다. 과다출혈 중첩은 농구공으로 표현되며 최대 중첩 시에는 농구 골대가 머리 위에 나타난다. 녹서스의 단두대는 동작 자체가 덩크 슛을 하는 모습으로 바뀌며, 연속으로 사용하면 다른 동작이 나온다. 그리고 귀환 모션은 마이클 조던의 슬램덩크.
재미있게도 이 스킨 덕분에 다리우스는 유일하게 자세한 신체 스팩이 공개된 챔피언이 되었다. 광고 문구에서 신장 196cm, 체중 121kg, 팔길이 87.6cm라고 한다.
스킨 발매 몇 달 뒤에 사용되지 않은 로그인 화면을 만드는데 참여했던 애니메이터가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했다.# 다리우스는 화상 면역인가 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발매일까지 완성하지 못하지 못했고 출시를 지연할 수도 없었기에 그냥 스킨만 발매되었다고 한다. 작업은 즐거웠다고...
재미있는 컨셉과 대사, 우수한 퀄리티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스킨. 프로게이머들도 선호하는지 다리우스가 자주 등장한 2015 시즌 말엽에 대회에서 덩크왕 다리우스 스킨을 자주 볼 수 있었다.
10.6 반항아 다리우스(Academy Darius)
학교(Academy) 스킨 시리즈 | ||||
고교 여신 아리 반항아 다리우스 전학생 에코 학생 회장 블라디미르 | → | 미정 |
가격 | 750RP | 동영상 | # |
교실 내에서 무기 소지 폭행 및 결투 체육 수업 중 다른 학생의 머리에 덩크슛 |
학교에서 정학된(...) 학생 컨셉. 이 학생을 학교로 돌려보내려면 리그 오브 레전드 상점에 벌금 750RP를 납부해야 한다며 판매했다. 일러스트에서는 연필 2~3개를 악력으로 박살내고 있다.
일러스트에는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등에 호랑이 얼굴이 패기 넘치게 자수되어 있다. 무기는 야구방망이에 도끼날을 끼운 것처럼 바뀐다. 반항아라고는 해도 어쨌든 성인이 아니라 그런지, 인게임 모델의 얼굴이 기본 스킨에 비해 약간 앳되어 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11 기타
챔피언으로 발표되기 오래 전부터 정의의 저널에 녹서스의 가장 존경받으면서 두려운 장군으로 소개되었고, 스웨인과 연합하는 내용이 나온다. 다리우스 출시와 동시에 발간된 정의의 저널 마지막 호에서는, 녹서스의 대장군이었으나 암살당한 보람 다크윌 장군의 아들인 케이란 다크윌[17]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스웨인이 패배자인 케이란의 처리를 다리우스에게 맡기자 즉시 머리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킬 양보 감사여 + 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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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오브 저스티스 마지막 호에 나온, 스웨인이 녹서스의 대장군 자리에 오르는 모습. 스웨인 앞에 다리우스가 보인다. 그걸 멀리서 바라보는 인물들은 탈론과 카타리나.
라이엇의 작가 Harrow가 밝힌 것에 따르면, (다른 녹서스의 챔프도 그렇지만) 다리우스도 약육강식의 사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힘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는 않는다. 죽음이 아닌 패배는 생각하지 않으며, 언젠가 전장에서 더 강한 적에게 죽으면 그 뿐. 사람들은 각자 힘의 수단을 가지고 생존해 나아갈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리우스는 사이온처럼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전장에서 죽은 자에게 되살아날 자격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다리우스의 대사 때문에 오해할 수도 있는데, 다리우스는 피에 굶주린 살육자가 아니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전사에 가깝다. 전장에서 강력하긴 하지만 정확한 움직임으로 습격하며, 전투에서 자부심을 얻긴 하지만 피를 갈구하진 않는다. 예측 불가능한 사디스트는 훌륭한 지휘관이 될 수 없기 때문. 또 다리우스는 명예나 직위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녹서스를 위해 봉사한다. 다리우스는 힘을 중요하게 여기고 강한 힘을 가졌지만 힘만을 앞세워 닥돌하는 바보가 아니며, 그 힘을 실용적이고 계산적으로 사용한다. 다리우스가 스스로 녹서스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않고 스웨인을 지도자로 받드는 건 스웨인이 자신보다 녹서스의 대장군으로써 요구되는 전략과 정치에 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웨인과 다리우스가 적대할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그러나 르블랑이 속한 "검은 장미단"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경계하고 있다.
다리우스의 무기는 평범한 녹서스제 도끼다. 자신만을 위한 특제 무기를 가질 수도 있지만, 전장에서 적을 도륙하기 위해서 룬과 마법에 의존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바드의 프로모션 영상에서 다리우스와 유사한 갑옷을 입은 녹서스 병사들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갑옷 역시 특별한 물건이 아닌 모양이다.
다리우스는 가렌을 명예처럼 무의미한 가치를 따르는 얼간이로 생각하지만 증오하지는 않는다. 다만 데마시아의 가치를 상징하는 인물인 가렌을 전투에서 죽여 녹서스가 가진 힘의 승리를 증명하는 것에 흥미가 있기는 하다. 리븐과는 한 때 같이 싸웠지만 지금은 리븐을 녹서스의 배신자이자 겁쟁이로 생각하며, 리븐 같은 탈영병에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녹서스를 개선하기 위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다리우스는 그의 가족이자 동생인 드레이븐을 먹여살리는데 책임을 느꼈다고 하는데, 이게 가족에 대한 사랑인지 실용적인 이유인지는 지켜볼 여지가 있다고 한다(...).
팬덤에서는 주로 가렌의 라이벌처럼 묘사된다. 가렌은 데마시아와 그 지도자 자르반 4세에게 충성하고, 다리우스는 녹서스의 대장군 스웨인의 심복이니 다리우스는 녹서스의 가렌처럼 보인다. 농담 대사를 보면 학살 스킬을 가렌의 심판처럼 쓰고 싶어하는 듯하다. 하지만 위에서 작가가 밝힌 것과 챔피언 관계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공식적으로는 뚜렷한 라이벌 관계가 아니다. 단순히 양 국가에서의 위치만 가지고 비교할 것이 아니며, 농담 역시 진지하게 생각할 것은 못 된다고... 그래도 이후에 리메이크된 가렌에게 다리우스의 전용 도발 대사가 생기고, 덩크왕 다리우스에게 가렌 전용 도발이 있기는 한 점을 보면 라이엇에서도 어느 정도 둘의 관계를 부각시킬 의도가 없지는 않은 모양.
국내 한정으로, 선택 시 대사인 "오직 나만이 승리로 이끌 수 있다."가 "오직 남한이 승리로 이끌 수 있다."로 들리기도 해서 졸지에 애국보수 기믹이 붙어 버렸다. 이를 이용해 드립을 칠 때는 보통 대사에 진보가 들어가는 챔피언들과 대비된다.
2014년 7월에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 <여명의 시작>에서는 동생과 함께 출연하여 짐승남의 포스를 과시하였다. 처음에는 카타리나가 유인한 레오나를 날려버리며 등장. 아리를 지키려는 레오나에게 녹서스의 단두대를 꽂아 쓰러뜨린다.[18] 이후 잭스와 교전하다가 노틸러스에게 넘겨준다. 최후반부에는 아리를 뒤쫓다가 레오나의 흑점 폭발에 저지당하고, 사냥의 전율을 쓰고 달려든 렝가에게 시선이 팔린 동안, 혼령 질주에 공격받고 퇴장.
얼굴만 미묘하게 다른 일러스트레이션이 두 종류가 있다. 평소 로딩이나 스킨 선택창에 보이는 것과 다리우스 구매 시의 일러스트 얼굴이 다르다. 본 문서의 일러스트는 챔피언 구매 시에 나오는 것. 로딩이나 스킨창에 나오는 얼굴은 후에 수정된 것으로 이전의 것에 비해 좀 더 깔끔해진 대신 무서운 인상이 되었다. 또, 여명의 시작 트레일러나 물놀이 직스 스킨, 다리우스 경 스킨, 인게임 모델에서는 왼쪽 눈에 흉터가 있지만 정작 기본 스킨의 일러스트에는 흉터가 없다.
OP 제조기로 유명한 디자이너 서튼리티의 첫 작품이다. 서튼리티는 다리우스의 얼굴을 자기 아바타로 쓰는 등 강한 애착을 보였고, 다리우스의 밸런스는 적절하며 하향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상향으로 조정하겠다며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반면 당시 밸런스를 담당하던 모렐로는 다리우스를 계속 너프시키려 했고 디자인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며 자기라면 다르게 만들었을 거라는 얘기도 많이 했다. 개성을 중시하는 서튼리티와 일관성을 중시하는 모렐로의 차이가 드러나는 대목.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Team Solomid 소속 Dyrus와 자주 엮인다. 마침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에서는 Dyrus가 다리우스를 많이 플레이했는데, 국내 중계진이 다리우스의 다이러스 플레이(...)라고 하는 등 이름을 수 차례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아우렐리온 솔이 출시된 후 영구 할인되었다.
- ↑ 다리우스 외에 쓰레쉬, 제드, 칼리스타 등을 디자인했다. 하나같이 전성기에 한가락 했던 챔피언들이라서 OP 제조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 ↑ 성우 정보가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성우진 중에서 최고참이다. 루시안, 탐 켄치도 담당했다.
- ↑ 출처
- ↑ 다리우스는 최초로 가사가 있는 테마 음악을 가진 챔피언이다. 곡 중간에 뭐라 알아들을 수는 없는 합창이 있다. 21초부터 The Hand of Noxus Darius를 조용히 반복하다 마지막에 화려하게 한 번 더 외친다.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가사가 처음으로 생긴 건 드레이븐 때.
드레이븐! 드레이븐! - ↑ 덩크왕 다리우스 스킨의 경우 농구공.
- ↑ 5.16 패치 당시에는 피의 분노였는데 5.17 패치에서 녹서스의 힘으로 변경되었다.
- ↑ 적이 수풀에 있거나 은신해서 시야에 감지되지 않을 때에도 도끼날에 베이면 피가 튄다. 은신 챔피언을 상대할 때나 수풀 속에 숨은 적을 쫓을 때 대상의 위치를 가늠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다.
- ↑ 대표적인 예로 리븐과의 상성 관계를 들 수 있다. 챔피언 업데이트 전에는 다리우스가 라인전에서 리븐의 주요 카운터였으나 이후에는 오히려 리븐이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 Q가 즉발식일 때에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일방적으로 견제할 수 있었는데, 리메이크 이후에는 다리우스가 Q를 돌리려 할 때 리븐이 E로 전진해서 싸움을 걸어버리면 다리우스는 딜교환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 툴팁에는 적혀 있지 않으나, 적 처치 시 주변에 있던 챔피언이 아닌 유닛들은 피아에 무관하게 공포에 걸린다.
- ↑ 2레벨 녹서스의 단두대로 적을 처치하고 피바람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레벨업하여 녹서스의 단두대 3레벨을 찍으면 피바람 버프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데 재사용 대기시간은 재사용 대기시간대로 초기화된다.
- ↑ 역동적으로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과장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궁극기 애니메이션을 느린 영상으로 살펴보면 다리우스의 팔이 몸의 수 배는 될 정도로 길어지는 등 엄청나게 과장된 표현을 발견할 수 있다. 정상적인 속도로 보면 스쳐지나가는 장면이라 자연스럽게 보인다. 파일:녹서스의 단두대.png
- ↑ 카타리나의 죽음의 연꽃은 엄밀히 말해서 재사용 대기시간 초기화가 아니라 탐욕에 쿨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리고 1킬으로는 궁 쿨 초기화가 안 된다.
- ↑ 심지어, 굳이 녹서스의 단두대로 막타를 치지 않아도 0.5초 안에 숨통만 끊으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던 시절에는 무려 30~35 게임마다 한 번씩 다리우스가 쿼드라킬이나 펜타킬을 했다고 한다. 바로 다음 패치 때 바로 하향됐다.
- ↑ 변경 원인은 아마도 해당 스킨의 색이 너무 어두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방의 왕 다리우스보다 한참 늦게 출시된 스킨이기는 하지만, 자크의 검은색 크로마팩과 관련해서 너무 어두운 색은 (눈에 안 띄는 식으로) 게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매할 수 없다는 개발자의 답변이 있었다.
- ↑ 묘하게 리버풀 FC의 유명한 스티븐 제라드의 별명이 떠오르는 부분이 소개글에 있다. 그러나 스티븐 제라드의 축구 그 자체 드립은 한국 한정인데 반해 다리우스의 농구 그 자체 드립은 원문의 "he is the game"에서 그대로 따 온 것. 따라서 패러디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물론 축구 그 자체 드립이 흥한 이후 잭스 그 자체나 원딜 그 자체 등으로 옮겨온 개드립이 수출되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 ↑ 알리스타의 원수이기도 하다.
- ↑ 한국판에서는 피가 삭제됐지만 원본 영상에서는 두 동강이 난 방패에 꽂힌 도끼에 피가 잔뜩 묻어 있다. 참고로 다리우스의 궁극기는 방어력을 무시하는 고정 피해를 주기 때문에 레오나의 방어력/마법 저항력을 일시적으로 올려주는 일식은 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장면은 깨알 같은 게임 설정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