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류 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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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古武道 (こぶどう)

말 그대로 일본의 오래된 무술을 뜻한다. 흔히 고류(古流), 고무술(古武術)로도 불린다.

고류(古流)라 부르려면 오래된 전통이 있어야 하는데 대체로 개파가 메이지 유신보다 앞선 유파면 고류로 본다. 에도 중기 이후 죽도가 발명[1]되어 크게 유행하는데, 이 새로운 수련도구를 받아들여 죽도수련이 커리큘럼에 포함된 유파를 기존의 형(카타)수련 위주의 유파와 구분하여 신류(新流)로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당시의 흐름에 의한 기준이다. 오늘날에는 대체로 고류, 신류 구분없이 현대무도와 대비하여 고류로 부른다.

명확한 일자를 공식으로 지정한 바는 없지만 메이지 시대의 시작인 1868년을 기준으로 삼거나 폐도령이 내려져서 진검 무술이 핍박받고 죽도 무술이 나오기 시작한 1876년을 기준으로 삼는게 일반적이다. 메이지 시대부터 등장하는 일본무술은 현대무도라고 부른다. 일부 무술은 그 연원을 고류로 두는 경우도 있는데 기원만 고류로 올려잡았을 뿐이거나 계보가 끊어진 고류 유파의 문서를 발굴해서 연구한 다음 해당 유파를 재건했다고 자처하는 경우는 현대무도로 분류해야 한다.[2] 고류가 되려면 옛 전통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야 한다.

2 상세

역사가 있는 나라라면 어느곳이건 중세 시대에 무술이 없었던 곳은 드물다. 중국이나 아시아 국가 외에도 서양에도 무술 개념이 존재했다. 그런데 수백년 전의 옛 무술들은 총포의 등장 같은 신개념 무기와 전술이 등장하게 되면서 빠르게 쇠퇴했다. 냉병기 시대에 무술은 곧 군용 전투기술과 통했기 때문이다. 무기체계가 변함에 따라 무술도 버려지거나, 살인기술에서 신체단련이나 호신을 목적으로 형태가 바뀌게 된다. 한국에서 무예도보통지 무술이 잊히고 한량들의 호신무술에 가까운 택견이 지금까지 전승되는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옛 무술의 전통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 일본은 메이지 시대에도 유파의 전통을 계승하는 풍습 때문에 그 불가능이 가능으로 남겨진 정말 특이한 경우다.

일본에서 오래 유지된 전통 무술들을 찾아보면 그 실상이 상당히 놀라운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그 범위도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기술의 실전성을 뛰어넘어 일종의 문화재나 역사유산으로서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다.
최대한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대체로 고무술들 중 상당수는 일본의 전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대략 지금으로부터 4~500년 전 사무라이들이 갑옷 입고, 타고, 들고, 들고 다니던 시절의 기술들이 그대로 남아 수련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무기술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그 중에는 단순히 칼이나 창 이외에도 활쏘기나 말타기, 심지어 총포술까지 포함되어 있다.

검술은 일본에서 유파가 가장 많았고, 지금도 일본 고류무술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진다. 또 표면적으로는 검술을 내세우더라도 실제로는 내부에 갑주유술, 봉술, 거합술, 창술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3] 사실 거의 종합무술이나 다름없다. 에도시대 이후 발생한 신류는 거의 검술 하나로 전문화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1개 과목 하다못해 거합은 거의 필수로 함께 수련한다. 반대로 봉술이나 창술을 내세우지만 다른 무술도 함께 가르치는 유파도 많다. 대표적으로 갑주유술을 표방하지만 봉술, 검술 등도 함께 가르치는 야규신간류 등이 있다.

무수한 유파들이 제각각의 창시 설화를 내세우지만 실제로 크게 나누면 대략 4개 계보로 정리된다.

  • 일도류/넨류(一刀流/念流)계열
이토 잇토사이(伊東一刀斎)가 창시한 일도류를 시조로 하는 계열. 그러나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의 스승 카네마키 지사이(鐘捲自斎)가 창시한 카네마키류가 있고, 또 카네마키가 배운 토다류(富田流),그 위의 츄죠류(中条流)로 거슬러 넨류(念流)로 귀결된다. 넨류에서 이어진 유파 중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경심명지류(鏡心明智流)가 있다. 넨류와 토다류 등은 현재 일본에서 완전히 소멸했고, 분파인 마니와 넨류, 카네마키류 발도술이 남아 있지만 인지도도 낮고 유파가 대중화를 꺼리는지라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데다가, 워낙 일도류가 끼친 영향이 크고 명성이 대단하기 때문에 일도류 계열로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토 잇토사이가 제자인 오노 텐젠에게 전수하여 독자적인 오노파 일도류를 세웠고, 이 유파는 에도 막부의 장군가 사범역을 맡을 정도였다.

분파들도 하나같이 유명해서, 현대 검도에 큰 자취를 남긴 유파로 나카니시하 일도류(中西派一刀流)에서 죽도와 호구를 개발했으며 북진일도류(北振一刀流)는 에도 말기 3대 도장에 속했을 정도. 시대가 변하고 신생유파가 생기면서 변화는 있었지만 근본원리는 동일하다.

  • 신토류(神道流)계열
이이자사 초이사이 이에나오(飯篠長威斉家直)가 창시한 카토리 신토류(香取神道流)와 카시마 신궁에서 전해지던 카시마고류(鹿島古流)[4]에서 이어진 계열.

과거 미나모토노 요시츠네를 가르친 음양사 키이치 호겐(鬼一法眼)에게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키이치 호겐이 가시마 신사에 직접 쓴 책을 봉납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도난당해 세상에 나가게 되고, 그 지방의 신관이나 무사들이 그 책을 보면서 틈틈히 훈련한 것을 흔히 신도류(神刀流)라고 불렀다. 실체가 불명확한 카시마 중고류, 그리고 카토리 신토류의 창시자인 이이자사 초이사이 이에나오가 1000일동안 기도를 드려서 신에게 전수받았다는 비전이 바로 이 신도류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카토리 신토류는 초기에는 천진정전신도류(天真正伝神刀流)라고 자처하기도 했으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5]

신토류 계열의 특징은 주술적인 부분이 강하다. 종합무술이면서도 그에 못지 않게 주문, 저주, 풍수, 점, 불교적인 주술이나 인술(忍術), 암호법이나 다양한 상황에서 위험을 모면하기 위해 쓰는 비전[6] 등등 다양하다. 가시마 신토류,타이샤류 등 신토류의 영향을 받은 유파들도 이런 부분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 음양사 키이치 호겐과 더불어 주로 수련하던 사람들이 신관들이었던 것과 연관이 있다.

일본 검술의 3대 원류 중에서는 유일하게 원형이 전해지는 계열. 신토류 계열에서 사료적으로 가장 오래된 유파인 카토리 신토류가 끊어지지 않고 전해지고 있다. 넨류와 카게류는 소멸했고 그 분파인 마니와 넨류와 신카게류만 남아있는 것과는 대조적.

  • 카게류(陰流)계열
일본 검술의 3대 원류 중 하나. 아이슈 히사타다(愛洲久忠)가 일본 전국을 돌고 명나라에까지 다녀와서 창시한 카게류(陰流)가 기원이다. 카게류는 일본 왜구들이 사용한 도법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명나라 해안을 노략질하며 무시무시한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절강성에 부임한 척계광 장군이 왜구들에게 검술을 얻어 명군에게 교습하기도 했는데, 그중 이 카게류는 비전서까지 명나라에 입수되어 음류도법/신유도법으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카게류 자체는 사라졌고, 현재 남아있는 것은 일본의 검성 가미이즈미 노부츠나가 카게류와 신토류를 배워서 창시한 신카게류(新陰流) 계통이다. 이 유파도 분파가 상당히 많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제자였던 야규 세키슈사이가 창시한 야규신카게류이다. 야규신카게류는 오노파 일도류와 함께 도쿠가와 막부의 장군 검술사범으로 채용되어 정치 부문에도 깊게 관여할 정도였다. 독특한 점은 분파들 모두 자기 유파를 신카게류라고만 칭하고, 다른 분파를 흔히 알려진 이름으로 부른다. 가령 히키타 카게류의 경우, 자기 유파를 신카게류라고만 부르고, 야규신카게류는 야규류라고 부른다. 야규류 측에서는 그 반대로 자기를 신카게류라고만 하고, 야규류 혹은 야규신카게류라고 부르지 않는다. 타 분파를 히키타류 하는 식으로 부른다. 자기 유파야말로 신카게류의 적통이자 그 원형을 제대로 보전하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

현대 검도 형성에는 깊게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검리가 알려진 유파는 아니지만, 그 수준이나 역사적 영향력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계열이다.

  • 원명류(円明流) 계열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가 창시한 계열. 3대 원류에 속하지는 않지만 미야모토 무사시가 다른 검술을 배웠다는 흔적이 없고 기술체계도 따로 놀기 때문에 원명류를 포함해 4대 원류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명칭의 유래는 젋었을 때는 자신의 유파를 원명류라고 자처하고 다닌 데에서 유래한다. 이천일류는 은퇴하고 나이를 먹은 이후 창시한 유파이다. 여기에서도 다양한 유파들이 파생되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원조인 원명류, 이천일류를 제외하면 전부 소멸했다.

한 계열에 포함되는 유파들은 각자 내세우는 유래나 기술 같은 것은 달라도 정작 보면 근본적인 원리는 동일하다. 가령 가시마 신토류, 타이샤류, 텐신쇼 지겐류, 구귀신류 같은 유파들은 모두 신토류 계열인데, 동작이나 주술적인 부분, 자세와 기술의 명칭은 한자는 달라도 발음은 같다던가 거의 비슷하다. 일도류 계열의 유파인 오노하, 나카니시하, 호쿠신, 현대 검도들이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훨씬 많은 것도 같은 이유.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 동작이나 수련법들을 살펴보면 실제로 갑옷을 입은 무사들이 전장에서 싸울 때를 상정한 기술들까지 그대로 따라하게 된다. 동영상으로 보면 현대 검도의 동작과 상당히 다른데다 헛 칼질로 보이는 그런 움직임이 많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상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슬로우 모션으로 보면 서로의 칼이 견제를 하며 그 빗나간 칼의 궤도상에 상대편 몸 어딘가가 걸리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방향으로 휘둘러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전투에서라면 손가락이나 팔뚝에만 스쳐도 상대편의 전투력이 심각하게 저하된다는 점에서 합리적이면서도 전투 양상을 떠올리게 만드는 섬뜩한 장면이기도 하다. 게다가 현대 검도와 같이 포인트가 있다고 다짜고짜 머리치기나 찌르기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편이 투구나 갑옷을 걸치고 있으면 위력이 반감되는 것을 감안해 한번에 잘라낼 수 있게 크고 강하게 내려친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파들이 카타 혹은 기술의 마지막에 크게 베어내리는 형식을 취한다.

[1]

예시-가토리 신토류

유술의 경우는 현대의 유도나 그래플링 기술과는 달리 상대가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무기를 든 손을 제압하는 기술 위주로 되어있다. 이 부분은 현대 유술과 비교하면 조금 기술적으로 낡아 보이긴 한다. 하지만 어느쪽이 우월한것이 아니라 무기를 든 상대라면 옛날 유술이 맨손이 상대라면 현대 그래플링이 유리한것이다.


가장 압권인 부분은 무장을 한 채로 전투수영에 해당하는 수영만 가르치는 유파[7]도 있다는 사실이다.
총포술의 경우는 1년에 한번씩 전통적인 제작방식에 따라 총포류를 제작해 발사하는 행사까지 있을 정도이다.

실전성은 둘째 치더라도 이런 것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이기도 하다.

3 고류의 부활

20세기 이후 일본의 여러 고류 유파들은 심각한 영업난에 처했었다. 무술 자체가 인기가 없어진 시대적 상황에 그나마 무술을 배우겠다는 사람들은 검도가라테니 하는 현대무도 계열에서 쓸어가버리다보니 시골 구석의 작고 이름도 없는 유파 에까지 찾아와서 무술을 배우려는 사람은 없어서 도장 유지비도 내기 어려운 형편인 유파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현대에도 생존해있는 고무술들은 유파의 궁극적 목표가 무술로 강해지도록 수련하고 개선해 후진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전통 문화 개념으로 옛 무술의 형태를 최대한 원형대로 보존해서 다음 세대로 넘겨주는 것으로 변했다.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점차 고류의 독특한 몸다룸의 방법이나 힘의 전달방법에 주목하여 여러 스포츠 종목이나 종합격투기계에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8] 해외에도 고류가 알려져 수련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 지부가 생기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종합격투가들은 무엇이든 받아들일 넓은 마음가짐을 지녔기에 머지않아 훨씬 확산될 것이다.

한국에도 죽도 외에 진검술이나 거합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고무술 중 북진일도류가토리신토류신촌 오승도장에서 강사를 청하여 가르치고 있다으며, 에이신류 등의 일부 거합 유파도 한국에 들어왔다.대한검도회의 역사왜곡과 창작 무술을 고유 무술로 둔갑시키는 한국의 듣보잡 무술들에 대한 반발로 생각하는 게 더 정확하다.

고류의 신체 운용법! 동영상의 인물은 코노 요시노리(甲野善紀).

4 고류 유파 목록

이하는 대표적인 고류 유파의 소개. 상기한 바대로 많은 유파가 종합무술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분류는 해당 유파의 대표적인 무예를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면 검술로 분류되어도 오직 검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검술을 핵심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현대에 와서 창립된 현대유파는 제외. 추가, 삭제시 상위항목도 수정바람.

4.1 종합무술

4.2 검술

  • 가시마신토류(鹿島新当流)
  • 가시마신류(鹿島神流) : 20세기말 무사시의 재래[今武蔵]라 불렸던 쿠니이 젠야(国井善弥)로 유명한 유파. 다만, 쿠니이 젠야 윗대의 계보가 젠야에 의해 창작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검술은 馬庭念流와 直心影流, 유술은 大東流의 기법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 직심영류(지키신카게류:直心影流) : 카게류와는 무관. 나기나타의 동명 유파와도 무관하다. 에도시대에 한 발 앞서 죽도를 도입한 문파로, 북진일도류와 함께 현대검도의 모체로 꼽힌다. 대동류합기유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타케다 토키무네 계열[9]에서는 소야파일도류와 더불어 직심영류도 함께 수련하기도 한다.
  • 카게류(陰流)
  • 이천일류(니텐이치류:二天一流)
  • 일도류(잇토류:一刀流)
  • 시현류(지겐류:示現流)
  • 경심명지류(쿄신메이치류:鏡心明智流, 혹은 鏡新明智流) : 현재는 절전.
  • 천연이심류(텐넨리신류:天然理心流)
  • 심형도류(신케이토류:心形刀流) : 검도의 본[10]에 일부 기술이 채용되어 있다.
  • 타미야류(田宮流)
  • 신도무념류(신토무넨류:神道無念流) : 북진일도류, 직심영류(直心影流) 와 함께 현대검도의 모체로 꼽히며, 몽상신전류를 만든 검성 나카야마 하쿠도를 배출한 유파로 이름이 높다.
  • 유강류(柳剛流)

4.3 장병기

4.3.1 창술

4.3.2 봉술/장술

4.3.3 나기나타

4.3.4 나가마키

4.4 유술(柔術)

  • 타케노우치류(竹内流) : 가장 오래된 유술 유파로 알려져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유술 유파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는 유술 이외에 코구소쿠(小具足)라고 하는 단병기술로 매우 이름 높으며, 병기술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 야규신간류(柳生心眼流)
  • 기도류(키토류:起倒流) : 텐신진요류와 함께 유도의 모체로 알려져 있다.
  • 천신진양류(텐진신요류:天神真楊流柔術) : 키토류와 함께 유도의 모체로 알려져 있다.
  • 대동류 합기유술(다이토우류 아이키쥬우쥬츠:大東流合気柔術) : 계열에 따라서는 대동류합기무도(大東流合気武道)라 부른다. 아이키도의 모체로 알려져 있다.

4.5 그 외

5 대중문화 속의 고무술

픽션에서는 현대의 무술과는 좀 다르게 고풍스러운 느낌을 부여하고 싶을 때 고무술을 배웠다고 설정한다. 왠지 "집안이 대대로 고무술을 전수하는 집안이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고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사람 성씨에다 "류"만 붙이면 되는 수준이랄까.

싸우는 미소녀에게 적용하면 전통있는 집안의 아가씨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재밌는 것은 많은 경우 이런 고무술을 배운 아가씨들이 공식 검도 대회에 나가거나 학교에서 검도부에 소속되거나 하기도 한다는 점. 고무술에서 경기화된 것이 현대 검도니까 고무술을 배웠으면 검도도 더 잘할 것 같아 보이나보다. 혹은 이러한 고무술을 아예 다른 운동에 적용시키기도 한다.[11]

그러나 현대 검도는 메이지 시대 이후 긴 세월에 걸쳐 독자적인 역사를 거쳐 거의 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고무술을 배웠다고 현대 검도를 잘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게다가 지금 이 위키 항목을 읽었으면 알겠지만 전통의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고무술 계열은 스포츠화된 현대 검도와는 지향점 자체가 달라서 둘 다 가르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다들 어느정도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고류무술들은 만화나 게임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즉, 멋지거나 아름답게 이기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 고류는 어디까지나 현실에서 써왔던기술이기 때문에 현대에서 보면 상당히 비겁하다고 생각하는 기술도 많다.(인사하는 척 칼뽑아베기, 급소공격등) 확실히 짚단 10개 한 번에 베기, 총알베기등의 기술도 기록으로 남아있지만 그것은 배우고 싶다고 배울수 있는것이 아니다.

5.1 가공의 고무술

6 관련 항목

  1.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죽도가 개발된 것은 아즈치-모모야마시대다. 이것이 에도시대에 발전하여 현재의 죽도 형태가 되었고 대련 도중에 사람이 죽지 않는다는 이유로 널리 보급되었다.
  2. 대동류합기유술(大東流合気柔術)이 대표적.
  3. 검술 전문 유파로 알려진 북진일도류도 내부에서 나기나타를 교습한다.
  4. 가시마 신사는 율령제 시절 큐슈에 파견되던 징집병들이 무술을 배우는 군사훈련소의 역할을 했으며 이때의 검술을 가시마 상고류라 부른다. 이후 시대의 변화를 거쳐 바뀐 것을 카시마 중고류(鹿島中古流)라고 하는데 상세한 내용은 불명확하다.
  5. 이럴 경우 카토리 신토류는 이에나오의 60살까지의 직업군인 경력에, 기존의 신도류를 믹스해서 창시한 유파라는 말이 된다.
  6. 가령 배를 탔을 때 손바닥에 줄을 긋고 龍자를 써서 입에 먹는 시늉을 하면 배가 침몰해도 자신은 죽지 않는다는 주술을 BBC 다큐 The Way of Samurai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닌자들의 구자인법도 이와 유사한 자기최면이다.
  7. 코보리류(小堀流踏水術), 야마우치류(山内流水術)가 있다.
  8. 일본의 코노 요시노리(甲野善紀), 히노 아키라(日野晃), 쿠로다 테츠잔(黒田鉄山) 같은 무술가가 대표적이다.
  9. 소위 '구 대동관(旧 大東館) 계열' 이라 불리는 각 단체 및 개인들.
  10. 정확히는 일본검도형(日本剣道形)
  11. 테니스의 왕자히요시 와카시Bob 술법 고무술 도장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연무 테니스'라는 신기술을 고안해낸다.
  12. 실제 고류 중에 천도류(天道流)라고 나기나타 유파가 있긴 있다. 한자가 다르지만.
  13. 초능력이나 마법이 없는 세계관임에도 발도술로 원거리 참격을 하는 등 특이한 성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