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상청

氣象廳 /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 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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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로고[1]2016년 3월 29일 대한민국 정부
통합 상징으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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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기상이'. 온도계 수감부를 형상화했다. 슬라임에서 발이 있지?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

결론은 국민을 친구처럼 국민을 호구처럼

기상청

1 개요

세금내놔라 먹튀야

정부조직법 제39조(환경부)
② 기상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환경부장관 소속으로 기상청을 둔다.
③ 기상청에 청장 1명과 차장 1명을 두되, 청장은 정무직으로 하고, 차장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보한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16길 61(신대방2동 460-18)에 있으며 보라매공원 북서편에 맞닿아 있다. 대한민국의 날씨기후에 대해 조사를 하고 관찰을 하여 앞으로 어떤 날씨가 있을지 예측하는 기관이다. 황사, 지진 등의 업무도 본다. 기상청장은 2005년부터 차관급으로 환경부 소속이다.

1949년 설치된 국립중앙관상대가 효시로 1963년 중앙관상대로 개편되었다. 명칭의 관상대는 조선시대의 천문대 및 기상청 역할을 했던 관상감(觀象監)에서 유래한다. 1982년 1월 1일부터 중앙관상대를 중앙기상대, 지대를 지방기상대로 개편했고[2] 1990년 중앙기상대를 기상청으로 개편했다. 1992년 지방기상대를 지방기상청으로, 측후소를 기상대로 개편했다.

2 잦은 오보와 각종 병폐

이 문단은 구라청(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 가을 날씨는 그럭저럭 잘 맞히면서 정작 중요한 여름겨울 날씨는 진짜 못 맞힌다는 거다.[3]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자주 까이는 국가 기관 중의 하나. 원래 과학기술부 소속이었으나 지금은 환경부 소속으로 바뀌었다.그래서 못 맞히는 건가 과학 할아버지라도 힘들 듯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기후분야에서도 정말 무지해서 서울의 경우 엄연히 냉대기후에 속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기상청 혼자 온대기후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물론 서울의 경우 최한월 평균기온이 -3 ℃보다 높지만 주변지역의 평균기온은 하나같이 그 아래이다. 심지어 서울 안에서도 서대문구강동구 같은 곳은 서울기상대가 있는 도심보다 기온이 훨씬 낮다. [4] 다시 말해 아주 국지적인 기온상승일 뿐이며 어느 기후학자도 이런 것만으로 기후구분을 수정하지는 않는다.

또한 2070년에서 2100년 사이에 아열대기후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에 강화도, 서울, 수원 같은 곳을 집어넣었는데 이 지역들은 지금 냉대기후 지역이다. 아무리 지구온난화가 심하다 해도 현재 냉대기후인 곳이 100년 안에 온대기후를 넘어서 아열대기후가 된다고 예측하는 것은 엄청난 무리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기상청의 민영화를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중해야 될 것이 민영화로 예보 서비스를 전부 유료로 제공받기에 공공재인 예보를 민영화하는 것은 신중히 해야 한다. 근데 여기 민영화보단 효과적일지 모른다 또한 기상청은 별도 법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곧바로 민영화하는 게 불가능하다. 민영화하려면 기상청을 우선 철도공사처럼 대한민국 정부와 분리된 법인으로 만들어야 한다.

여담으로 아래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기상청의 운동회날 비가 왔다는 얘기도 있다 여기 진짜 기상청 맞나?

2009년에는 블로그구라청이라는 표현을 쓰며 기상청을 비판하는 글을 쓸 경우 해당 글을 삭제해달라는 댓글을 기상청 직원들이 달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예보 정확성 향상보다는 욕 먹는 것을 막는 데 더 노력을 기울이는 기상청 이 문서도 지워달라고 할 지 모른다

2016년 7월에도 예보가 계속 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기상청에서 비 온다는 예보를 해도 사람들이 우산도 안 들고 다니는 상황. 실제로 1일부터 27일까지 거의 싹 틀렸다(...).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이제는 오지도 않은 장마가 그친다고[5] 2차 병크를 시전중이다.급기야 모 방송 뉴스에선 기상캐스터가 날씨예보 전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본인도 날씨믿고 우산을 챙겼는데 비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 기상캐스터는 무슨 죄인가

2016년 7~8월에 걸친 기록적인 폭염예보연이은 말바꾸기로 국민의 격렬한 분노를 사고 있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더위가 한풀 꺾일 거라고 예측했으나 어느새 그 말은 쏙 들어가고 폭염 종료일은 5일씩 미뤄지고 있으며 이 와중에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것은 개개인이 느끼는 상대적 의미라는 웃기지도 않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세금에서 나온 월급으로 생계를 꾸리는 공무원들이 국민을 대상으로 희망고문하고 조롱하는 게 그렇게 즐겁고 웃기냐고 뉴스 댓글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중.

더욱 가관인 것은 오히려 2016년 기상예보의 정확도는 2012년부터 5년간 수백억을 들였는데 5년 전보다 더 퇴보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자료는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라서 기상청 측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데도 결과가 이 정도라는 거다. 호우, 폭염, 풍랑 등 기상청 특보 대부분 정확도 5년전보다 낮아져, 헤럴드경제 2016-10-02

"한국의 관공서 중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내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곳은 기상청 뿐이다" 라는 말도 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기상오보들의 수준을 보면 정확한 예보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해서 발표를 하는 것인지조차 의심받는 상황이다. 더구나 장비나 인력 등에 투자해야 할 국민의 혈세가 내부비리로 인해 낭비된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어 날이 갈수록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고민하면 뭐하냐 틀리는데 고민끝의 오답

2.1 기상오보의 전설, 태풍 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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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의 태풍 셀마. 중국 동부, 일본, 한반도를 완전히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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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셀마의 이동 경로. 한반도를 관통한다.

1987년 7월 9일 슈퍼 태풍 셀마가 발생했다. 셀마는 중심기압 911 hPa, 최대풍속 65m/s, 크기 1850km 라는 상당한 스펙을 지니고 있었다. 7월 10일 셀마가 슈퍼 태풍으로 강화되었을 때, 기상대는[6]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고 오키나와 해상에서 일본 열도로 간다고 예보했다. 그런데 당시 일본, 태평양의 미 해군,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모두 셀마가 한국을 지나간다고 예보했다. 한국 기상대만이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는다고 주장했고,희망사항을 발표한건가? 언론도 기상대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태풍은 안 오고, 비바람이나 조금 올거라고 생각해서 태풍 대비를 해 두지 않았다. 그러나 셀마는 해외의 기상 관측대로 한반도를 그대로 관통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설마하던 셀마가 사람 잡았다!

그리고 전혀 대비가 안 되었기에 345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고, 10만명의 이재민, 2002년 화폐가치 기준으로 6천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망, 실종자 중 절반이 피항하지 않은 선박에서 발생했고, 재산피해도 대부분 피항하지 않은 선박이나 태풍대비를 하지 않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했다. 이런걸 기상청에서 보상해 주지는 않는다는건 덤

그런데 기상대는 태풍이 지나간 후 셀마가 절대로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지 않고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이동 경로를 조작해 발표했다. 이 일은 후일 기상청이 양심선언을 하며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당시에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간걸 몰랐고, 요즘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3 원인

사실, 기상청이 날씨를 맞히기 싫어서 그러진 않겠지만 대한민국이 원래 땅은 좁고 지형도 복잡한데다 인구 밀도는 무지하게 높은 국가라서 매우 정밀한 일기예보가 힘들다. 원래 기후변화라는 게 매우 거시적인 현상이면서도 세부적으로는 매우 복잡한 현상이라서 한국에서 예보를 한다는 것은 일본 기상청/미 연방해양대기청이 와도 제대로 못하는 부분이 많다. 그리고 이런 문제도 있다.

  • 우리나라의 일기예보 모델이 없다. 기상청이 근 30년이상 동안 기상 관측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일기예보 모델이 없어서, 최근 영국의 UM 예보모델[7]을 한국 사정에 고쳐서 쓰고 있다. 그래도 전보다 사정은 나아졌다. 사실 일기예보 모델을 만드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다. 동시에 100여명에 가까운 전문인력이 달라붙어서 슈퍼컴퓨터로 돌리는 프로그램을 최적화까지 시켜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관련 학과는 7개, 그 중에서도 세부전공을 그걸 고르는 학생들의 수를 생각하면(...). 아이러니하게도,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분이 한국인이다. 결국, 2011년부터 총9개년('11년~'19년)을 목표로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 진행중이다.
  • 1990년대 이전에는 기상청 슈퍼컴퓨터도 없었다. 은행이나 대기업에서 사용할법한 메인프레임 컴퓨터(대형컴퓨터)로 날씨를 예상하였다. 그나마 1990년대에 슈퍼컴퓨터도 들어왔으나 지금은 성능이 매우 안습이라서, 이번에 새로 도입해야 할 판국인데 2011년 새로 해담/해온의 두 슈퍼컴퓨터가 들어왔다![8] 이게 규정 상 2016년까지 사용해야 한다. 대안은 제3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제는 돈이 문제다.[9] 참고로 슈퍼컴퓨터라는 놈은 생각보다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2011년 세계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일본의 K(경) 슈퍼컴퓨터는 2016년 현재 5위이며 1위와의 성능 차가 10배나 난다. 당장 10여 년 전 도입한 기상청의 슈퍼컴퓨터도 당시 400억 원을 들여 도입했지만 이제는 공짜로 줘도 아무도 안 가져가 고철로 팔아야 할 상황이다. 성능은 부족하지, 전기는 한 달에 몇 억씩 들어가지, 그 무게때문에 건물도 훨씬 튼튼해야 하지[10] 도입할 곳이 없다. 슈퍼컴퓨터의 구입 비용, 유지비용, 그리고 후일 처리비용을 계산해보면 너무도 큰 금액이기에 도입이 참 어렵다. 10년이면 400억이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수준이니.
  •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순환 보직 시스템도 기상청에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 자리에 자리잡아 전문성을 쌓아야 하는데, 2년정도 내에 보직과 지역이 바뀌는 문제로 인해 전문성을 쌓기 힘든 문제도 존재하며, 계약 연구원도 1년단위 단기 계약이라는 문제가 있다.
  • 일기예보관을 양성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 여태까지 일기예보를 비롯한 기상청 관련 인력들은 모두 기상청 산하의 기상교육원 등에서 이수를 받아야 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기상직 공무원5급을 제외하고는 다른 직렬과는 달리 자체 선발하지만 기상관련 전공이 없어도 응시가 가능하다. 예보관을 양성하는 주된 코스는 다름아닌 공군 장교였다. 그런데 기상장교 자체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늘 인력난에 시달린다. 때문에 기상관련 전공자들만이 응시가 가능한 기상기사, 기상 감정기사를 취득한 응시생에게 기상직 공채 인센티브를 주고, 기상청 내에서 4년간 연수를 받고 예보관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생겼다.
  • 위의 전문성 문제와 연관지어 낙하산 인사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기상청 자체가 특수 기관인만큼 관련 분야에서 장기간의 경험과 실력이 쌓여 검증된 인물이 고위층에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적절한 인사가 되려면 몇 십년의 기상관련 경력을 지닌 김동완 위원 같은 사람들을 선발해서 기상청에 다수 포진시켜야 하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다.
  • 선진국들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기상 위성도 2000년대가 되어서야 겨우 장만했다. 이전엔 일본의 기상위성인 MTSAT의 자료를 30분 단위로 자료를 받았다.[11]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가 운용하고 있는 천리안 위성은 일본의 것보다 분해능이 좋고 곧 발사될 아리랑 5호는 세계 최고급이다. 저러고도 못 맞히면..
  • 원래 일기예보가 맞을 확률은 평균적으로 6/7, 약 85% 정도이다. 365일이라고 1년이므로 대략 40일 이상은 틀리게 되어 있다. 하지만, 문제점은 한국의 기후조건에서 1년 동안 매일 맑음이라고 발표해도 80% 가까운 정확도가 나온다.(...) 물론,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단순히 날씨만 예측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온도, 습도, 강수량, 강수확률, 바람, 기압 등의 다른 요소도 모두 맞춰야 하므로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일기예보는 가까운 미래의 기상조건에 대비하기 위해서 존재하므로 애초에 날씨를 '찍는' 문제가 아니다! 이것 때문에 군대에서는 기상청의 예보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군기상단의 예보를 사용[12]한다. 문제는 그 예보를 똥별들이 골프를 치는데 쓴다는 게 문제점이다.
  • 그리고 결정타로 기상예측 장비 납품비리. 2013년에 뉴스에 나와서 크게 데였는데 2014년 들어서도 정신 못 차리고 있다. 결국 국정감사때 크게 병크가 터졌다. 들이기로 한 예측 장비를 비리 공무원이 안 좋은 것으로 들여버리고 차액을 챙겨서 예측이 상당히 어긋났다고 한다.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 기상청을 위한 한가지 변명을 하자면, 한국/일본 사이에 흐르는 제트기류가 지구 상에서 가장 강한 제트류이다. 또한, 산악지대가 많아서 중력파라고 하는 기상난류가 많이 생긴다. 그리고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자리. 쉽게 말해 날씨 맞히기가 가장 지랄맞은 곳이다.
2011년 말부터 천리안 위성과 여러 예보 모형을 개발시킨 덕에 예보정확도는 일본/미국 등의 선진국과 비슷해졌다고 기상청에서는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세계기상기구의 2014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예보정확도는 EU-영국에 이어 미국과 공동 3위로 평가받으며, 바로아래인 일본보다 높다고 한다. 다만 종합적 능력에 비해 태풍 예측능력은 떨어지는 걸로 집계되었다고 주장한다.

4 비판

기상청이 오보 논란에 휩싸일 때마다 들고오는 전형적인 레파토리는 '한국의 지형과 기후의 특성상 정확한 예보를 하기가 까다롭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이러한 것을 모르고 비판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기상청이 이러한 변명을 할 때마다 "하하 그렇군요 이해 갑니다 수고하세요" 하며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이건 그냥 한국에는 기상청이 불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우회적으로 인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예측하기 어려운 악조건이라서 어쩔 수 없다, 힘들다고 징징대는 자들이 입찰 때마다 납품비리 투서가 날아들고 실제로 감사원에 납품비리가 적발되는 추태를 보인다. 그런 주제에 욕 먹기는 더럽게 싫어해서 민원 게시판의 비판글을 광역삭제한다던지, 개인 블로거에게 구라청이라고 비판한 포스팅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전례가 있다.

그리고 단순히 날씨가 불편하다, 지내기 힘들다의 개인적인 문제가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요즘 정부에서 그렇게도 강조하는 경제와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장 구글 검색만 해봐도 기상청의 날씨 오보로 인한 작물 피해나 과잉생산 등으로 몇백억에서 몇천억대의 손실을 본 농촌, 식품업체, 의류업체 등 다방면의 기업들이 쏟아져 나온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기상청 오보율이 연간 10~20% 이내라면 현행 그대로 생산성 유지만 해도 국민총생산이 늘어나는 효과가 난다. 반대로 오보율이 2016년 여름처럼 심할경우 70~80% 대를 찍어대면 그 자체만으로도 국가경제를 좀먹는 암덩어리가 된다. 역설적인 말이지만, 창조경제를 주장하고 기업들을 채근하는 것보다 기상청 내부의 월급도둑들과 무능력자들을 때려잡고, 능력자들을 인선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만 잘 해도 대한민국 경제에 많은 보탬이 될 가능성이 높다.

5 여러가지 사건들

기상청에 대한 사건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아 몰라 그냥 대충해
  • 기상청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얼마나 심한가 하면 "기상청 체육대회 날에는 꼭 비가 온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마지막에 기상청 관계자가 자위했다고 나온다.(...)
  • "날씨 맞히기가 너무 힘듭니다"라는 문구를 인쇄한 기상청 우산이 있다. 1999년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념품으로 이 우산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지금은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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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잠깐 눈물좀 닦고…….

  • 처음 명칭은 '관상대'였다가 1982년 '기상대'로 개명. 그 이유가 걸작인데, 자꾸만 "내 관상 좀 봐주쇼"라는 전화가 걸려와서라고...[13]
  • 몇년 전 기상예보가 계속 틀려 불신이 극에 달하던 시기, "2030년, 폭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3000여명 예상"이라는 내용의 기사의 베스트 댓글은 "내일 날씨나 맞혀..."였다고 한다.지못미
  • 비슷한 사례로 기상청에서 "xx%의 확률로 비가 오겠습니다"라고 예보하자 베스트 댓글 중 하나로 "시끄러워! 내가 창문 열고 직접 확인할거야!"라는게 있었다.(...)
  • 만화 츄리닝에서도 투모로우 패러디로 나왔는데, 곧 재앙이 올거란 예보로 사회가 혼란에 빠졌으나 재앙의 날, 날씨는 맑음.(...)
  • 날씨를 자꾸 못 맞히자 '일기도에서 풍속은 □□□의 □□에 반비례한다'라는 문제가 적힌 문제지에 답을 '기상청의 예측'이라고 적은 짤방이 돌기도 했다. #
  • 2010년 9월 21일, 30mm 수준의 비가 온다고 예보했으나 정작 일 강수량 260mm 수준의 비가 쏟아지며 역대 최고의 미스를 저질렀다.(...) 아니 맞히는게 없네 아니 어떻게 강수량을 10배 가까이 헷갈릴 수가 있는겨? 알고는 있는데 일부로 거꾸로 말해서 틀리게 하는거 아닐까?
  • 2011년 들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관련 방사능 예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 2012년 7월 23일에서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의 알림 SNS에서 센스폭발을 섹스폭발이라고 의도하지 않은 이상 치기 힘든[14] 오타를 치면서 대박을 쳤다. 수정되기 전의 원문은 '더위를 쫓고, 휴가를 즐기고 자연재해를 피하는 섹스폭발 나만의 여름이야기를 들려주세요'다. 기상청의 흑역사 휴가를 즐기고 자연재해를 피할 순 있겠지만 더위를 쫓긴 힘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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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8월 6일에는 대구의 날씨를 눈(혹은 소낙눈)으로 잘못 표기하기도 하였다.[15]# 아이쿠 날씨 정보를 잘못 보내버렸네 일기예보 항목에도 나와 있는 난수방송인 것 같다.
  • 2014년 9월 20일 태풍 풍웡의 경로에 대해 본 항목에 있는 3국가의 기상청이 싱나는 단두대 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마치 국가들의 속마음을 대변해주는듯한(...) 경로가 일품 한국:먹어랏! 일본/일본:혼자는 못죽는다!/미국:죽어랏! 중국 그리고 미국이 이겼다.
  • 2016년 5월 18일에는 강원도 횡성 북동쪽 1.2km지역에서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각 언론사에 통보문을 보낸 사건이 벌어졌다. 이는 지진 피해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진행한 것이 잘못 전해진 것이다.

5.1 지진 오보 책임 민간인 전가 사건

다른 경우는 무능력에 의한 것이지만, 이 경우엔 자신들의 실수로 야기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일개 민간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악랄한 짓을 저지른 것이므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건이다.

참고
참고

6 개인 대상 정보제공 제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정부·공공기관이 그렇듯이 상당수의 정보는 특정 자격이 있어야 접근 가능했었다. 여러분의 세금으로 돌아가는 기관들이 특정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더 고품질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분명 화가 나는 일이고, 민원 결과 "내부망이라서 당연한디요" [16]였지만, 박근혜정부의 업적인 정부3.0의 영향으로 자유로운 정보공개가 현재(2015.1.29기준)에는 이루어지고 있다. 아래는 과거 제한이 걸렸던 부분.

  • NMSD의 GNSS 데이터 제한. 이런 글이 붙어있다.
국가기성위성센터에서 제공하는 위성영상데이터는 아래 '훈령 제633호 기상자료공개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허용된 범위와 자료사용이 승인된 회원에 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된 '회원가입신청양식'을 작성하시고 공문으로 접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에는 분명히
이 규정은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기상재해 예방 등 공공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기상청이 보유·관리하는 기상자료의 공개 및 제공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한다.[17]
라고 되어있으나 기간사업자가 아니면 다 떨어져 나간 것으로 확인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 KAMA의 전 서비스 이용 제한. 회원 가입 역시 이런 식으로 되어있다.
이 약관은 항공기의 안전과 효율적 운항에 필요한 전문적인 항공기상정보를 특정 수요자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기상청 항공기상청이 개발·운영하는 회원제 서비스에 대한 이용조건,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다./ “특정 수요자용 홈페이지”라 함은 정기항공사·부정기항공사·국가기관·학교·연구소등 기타 항공기상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관·단체·법인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인터넷에 연결되어 정보를 제공하는 고고도항공항행기상정보서비스(HAMIS), 저고도항공항행기상정보서비스(LAMIS) 를 말한다.

그런데 바로 윗쪽에 보면

항공기상청은 관련 법령에서 규정한 바에 따라 항공기상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열람청구권 및 정정청구권 등 여러분의 권익을 존중하며, 여러분은 이러한 법령상 권익의 침해 등에 대하여 행정심판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고있어 개인 자격으로 경량항공기, 초경량비행장치 등 개인 자격으로 항공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대차게 까이고 있다. 특히나 초경량비행장치 유저의 경우 상당한 위협을 무릅쓰고 비행해야 한다.

그 외에 기상자료가 15분마다 업데이트 되는게 로그인 한방으로 리얼타임 혹은 프로세스 타임으로 뜨는 걸 보면 혈압이 올라 쓰러질 것이다.

7 여담

간혹 "50% 확률로 비가 옵니다"라는 예보에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산을 들고 가란 거야, 말란 거야? 이 말은 비슷한 기상 조건에서 통계적으로 50%의 확률로 비가 온다는 뜻인데, 이때는 우산을 들고 가는 게 좋다. 통상적으로 비 예보의 기준이 강수확률 30%기 때문. 예외라면 바로 전 시간대부터 강수확률이 점차 감소하는 경우 정도. 슈뢰딩거의 강수 확률

문제는 이런 확률적인 예상이 현실에서 괴리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0일동안 계속해서 '50% 확률로 비가 온다'고 예보했는데, 그중 5일은 비가 오고, 다른 5일은 비가 오지 않았다. 사람들에게는 그날 비가 올지 안 올지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하기에 아무 쓸데도 없는 예보이지만, 예보하는 입장에서는 10일 중 비가 온 날이 5일이므로 정확하게 50%가 된다. 즉, 아주 정확한 예보를 한 셈이다. 이것은 동전 던지기 확률은 1/2 이고, 10번 던지면 5번쯤 앞면이 나올 것이라 기대할 수 있지만, 그것이 지금 던질 때 앞면이 나오느냐 뒷면이 나오느냐에는 아무런 영향을 안 주는 것과 같다.

8 소속기관

9 소속 위원회

10 역대 기관장

10.1 중앙관상대/중앙기상대

  • 초대 이원철 기상대장(1948. 08. ~ 1961. 05.)
  • 2대 국채표 기상대장(1961. 09. ~ 1967. 07.)
  • 3대 양인기 기상대장(1968. 10. ~ 1980. 07.)
  • 4대 김진면 기상대장(1980. 08. ~ 1983. 03.)
  • 5대 손형진 기상대장(1983. 03. ~ 1988. 03.)
  • 6대 박용대 기상대장(1988. 03. ~ 1990. 12.)

10.2 기상청

  • 초대 박용대 기상청장(1990. 12. ~ 1993. 03.)
  • 2대 봉종헌 기상청장(1993. 03. ~ 1997. 07.)
  • 3대 문승의 기상청장(1997. 07. ~ 2000. 12.)
  • 4대 안명환 기상청장(2000. 12. ~ 2004. 09.)
  • 5대 신경섭 기상청장(2004. 10. ~ 2006. 01.)
  • 6대 이만기 기상청장(2006. 02. ~ 2008. 03.)
  • 7대 정순갑 기상청장(2008. 03. ~ 2009. 01.)
  • 8대 전병성 기상청장(2009. 01. ~ 2011. 02.)
  • 9대 조석준[18] 기상청장(2011. 02. ~ 2013. 03.)
  • 10대 이일수 기상청장(2013. 03. ~ 2013. 08.)
  • 11대 고윤화 기상청장(2013. 09. ~ )
  1. 주황색 부분은 해, 하얀 부분은 구름, 하늘색 부분은 바람, 파란색 부분은 바다를 상징한다.
  2. 대한민국 TV 기상캐스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김동완 전 MBC 보도위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까지 기상통보기관 명칭이 얼굴로 사람의 운수를 점치는 '관상(觀相)'과 한글 발음이 같은 '관상대'였던 탓에 시골을 가면 동네 어른들이 "자네 관상 좀 볼 줄 아나?"(...)라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3. 봄과 가을은 변화가 적지만, 여름과 겨울은 변화가 극심하기도 한점이 적진 않지만, 못 맞힌다는 점은 사실이다.
  4. 실제로 서울의 공식 기상관측 지점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의 경우 최한월인 1월의 1981~2010년 평균기온은 -2.4℃로 쾨펜의 기후구분에서의 냉대기후 기준에 미달하지만, 송월동 관측소에서 불과 15km 남짓 떨어진 도심 외곽에 위치한 김포공항만 하더라도 같은 기간의 1월 평균기온이 -3.8℃로 송월동보다 1.4℃나 낮다.
  5. 며칠 사이 몇몇 지역에서 비가 조금 오긴 했지만 말 그대로 조금이지, 장마라고 표현할 만큼의 비는 전국 그 어디서도 오지 않았다.
  6. 당시에는 기상청이 아니라 기상대였다. 기상청으로 승급된건 노태우 시절.
  7. 그래도 두번째로 정확한 모델이다. 가장 정확도가 높은 모델은 ECMWF.
  8. 새로 들어온 슈퍼컴퓨터는 도입 당시에는 세계 31/32위. 2015년 6월 순위에서는 216/217위까지 떨어졌다.
  9. 사실 슈퍼컴퓨터 센터에서 운영하는 슈퍼컴퓨터들은 기상용으로만 사용하지는 않는다. 하나는 전적으로 기상용, 하나는 백업용, 그리고 하나는 외부 연구기관용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10. 이게 한국 건물들이 하나같이 스티로폼마냥 약하다는 뜻이 아니다. 컴퓨터의 무게가 일반적인 상황에서 작용되는 무게와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일은행은 90년대에 메인프레임을 도입하며 건물을 더 튼튼하게 지어야 했다.(당시 직원의 증언이다.) 원래 튼튼하게 짓는 은행에서조차 더 강화해서 지어야 할 정도이니 얼마나 무거운지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이건 메인프레임 이야기지, 슈퍼컴퓨터는 훨씬 크다.
  11. 이 시절 태풍이 북상하였을 때 일본에게도 피해가 가면 긴급상황이라서 실시간에 가까운 정보를 받았는데, 일본을 피해가는 순간 다시 30분으로 돌아가버렸다. 이것 때문에 너무 억울해서 천리안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12. 이를 이용해 비행스케줄을 짠다.
  13. 기상청 승격은 1990년. 사족이지만, 홍콩에서는 기상청을 천문대(Observatory)응?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별 좀 봐달라고 전화한다더라 사실 'Observatory'에는 '천문대'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상대', '관측대'라는 뜻도 있다.
  14. 단, 세벌식이라면 나오기 쉽다. ㄴ과 ㄱ의 위치가 위아래로 서로 붙어 있기 때문. 하지만 한국어 자판의 국가 산업 표준은 두벌식이므로 공공기관 직원이 세벌식을 썼다고 하기는 어렵다.
  15. 원래는 우박이 내리고 있었다고 한다.
  16. by KEPCO 드립을 쳐 여럿 사람들을 빡돌게 한 적이 있다. 옆동네 한전의 경우 KLDNet이 있는데, 한국에서 가장 정확한 낙뢰예측 및 낙뢰지점 검출 시스템이나 한전 직원만 쓸 수 있다던지 한데, 기상청에서도 이런 부분을 잘 찾아볼 수 있다. 다만 기상청이 더 열받는 점은, 한전의 경우 아예 못 쓰지만 기상청은 더 좋은 자료는 니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 란 태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주제파악하고 욕하지 말라고 민도 낮은 시민들아
  17. 전문개정 2008.12.12.
  18. 실제로 기상캐스터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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