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萬能 character.
말 그대로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캐릭터를 일컫는 말이다. 이 문서에서는 각 게임속 만능 캐릭터에 대해 소개한다. 각 게임의 장르마다 만능 캐릭터를 지칭하는 기준점이 다르기 때문에 나누어 설명한다.
1.1 대전액션게임에서의 정의
대전액션게임에선 장풍, 대공기, 커맨드 잡기, 견제기, 돌진기, 난무기, 반격기, 이동기, 콤보용 필살기, 역가드기 등등 없는 게 없다 라고 할 정도로 기술폭이 넓은 캐릭터를 뜻한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렇게 많은 기술들을 보유하는것은 불가능하며, 대체적으로는 장풍, 대공기, 커맨드 잡기, 콤보용 필살기를 보유하였다면 만능 캐릭터로 쳐준다.
'기술의 존재' 자체가 중요하지 '기술의 성능'은 보지 않기 때문에 '만능' 캐릭터라고 해서 반드시 강캐릭터가 되는 것은 아니다. RPG게임의 하이브리드 클래스나, 잡캐하고 비슷한 격이 있지만 능력치를 일일히 찍어줘서 올려야 하는 RPG게임과는 달리 대전액션게임은 게임이 발매된 이상 그럴 필요가 없으므로 순전히 그 넓은 기술폭 가운데 그 필살기가 얼마나 고성능인가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이 달라진다.
정의하자면 만능 캐릭터는 해당 게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향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게 가능하다는 소리지 모든 캐릭터를 이길 수 있는 강캐릭터라는 소리가 아니다.
좋은 예가 98UM의 볼프강 크라우저. 크라우저는 장풍 위아래로 2개, 왕장풍, 커맨드 잡기 3개, 난무기, 기습돌진기, 콤보용 필살기, 반격기 등등 대공기[1]와 이동기를 제외한 기술을 가질 건 다 가지고 있으면서 필살기 성능도 탑을 달리는지라 천하의 개쌍놈이 되는 데 일조했다. 반면, 나쁜 예로는 KOF 98의 루갈 번스타인인데, 루갈은 장풍, 왕장풍, 대공기, 커맨드 잡기, 돌진기, 장풍 반사기, 중거리 견제 황물기 등등 상당한 기술폭을 자랑하지만 하나같이 성능이 시궁창을 기어다니는 탓에 빼도박도 못하는 최약캐중 하나로 전락.[2] 가로우 마크 오브 더 울브스의 락 하워드도 장풍, 대공기, 반격기, 커맨드 잡기, 돌진기, 이동기 등 없는 카테고리의 기술이 별로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위치는 기 없으면 할게 없는 작내 최약체(...).
또한 만능 캐릭터는 강캐릭터라고 해도 상당히 테크니컬한 플레이를 요구하는 경우도 제법 많다. 개개의 기술 성능이 크게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 많은 기술들이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캐릭터의 강함이 이끌어져 나오는 경우가 대체로 이런 경우. 대표적인 경우가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의 고우키 같은 경우다. 고우키는 게임 내에서 탑클래스를 달리는 강캐릭터임에는 틀림없고, 기본적으로 다루기 쉬운 풍림화산류 베이스라서 얼핏 보기에는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보이나 파동권은 류보다, 승룡권은 켄보다 구리고 체력도 밑바닥이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히 높지 않으면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는 류나 켄에 비해 나을 게 하나도 없고 체력만 약한 캐릭터가 된다. 또한 만능 캐릭터들은 상황에 따라 골라잡을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게 오히려 숙련도가 낮은 플레이어에게는 발목을 잡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참고로 보스 캐릭터도 없는 게 없을 지경의 만능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다른 점이라면 성능이 흉악하다는 것의 차이 정도?
1.2 대전액션게임에서의 만능 캐릭터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넣는 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강캐릭터를 넣는 곳도 아닙니다. 해당 게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쓸 수 있는 캐릭터만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편의상 스트리트 파이터류와 철권류로 분류한다. 전자는 장풍, 대공기 등 현란한 기술을 쓰는 대전액션게임이며 후자는 그런 거 없이 실존하는 격투기 기술을 사용하는 대전액션게임이다.
1.2.1 스트리트 파이터류 대전액션게임
장풍이 없는 캐릭터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고우켄 - 스트리트 파이터 4[3]
- 고우키 - 스트리트 파이터 3, 스트리트 파이터 4
- 기스 하워드 - 대부분의 아랑전설 시리즈, 대부분의 KOF 시리즈[4]
- 니카이도 베니마루 - KOF 96, 97, 98, 02[5]
- 락 하워드 - 가로우 마크 오브 더 울브스 - 루갈 번스타인과 함께 다재무능의 상징
- 로버트 가르시아 - KOF 97, 98[6], XIII[7]
- 료 사카자키 - KOF 97, 98 로버트 가르시아와 같은 이유.
- 루갈 번스타인 - KOF 98, 98UM[8]
- 마리오 -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9]
- 볼프강 크라우저 - KOF 98UM[10]
- 시이 켄수 - KOF 97, 98, 98UM, 2002, 2002UM, XI [11]
-
슈르크 -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4[12] - 세스 - 스트리트 파이터 4[13]
- 아사미야 아테나 - KOF 97, 98 [14]
- 야가미 이오리 - 대부분의 KOF 시리즈[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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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류지 - 아랑전설, KOF 시리즈 [16] - 제로 - SVC Chaos
- 듀크 - 더블 드래곤 네오지오(해킹판, 가정용버전판 한정)[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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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몬 고로 - KOF 98[18] - 쿠사나기 쿄 - KOF 2001, 2002, 2002UM, XI, XIII[19][20]
- 하이데른 - KOF 98, 98UM, 2001, 2002UM + 다만 모으기 캐릭터인데다 98에서는 지상 기본기가 시궁창이라 망했다.
1.2.2 철권류 대전액션게임
- 마샬 로우 - 철권(원래도 기본기와 스피드가 출중했으나 6부터는 모든 걸 다 갖춘 진정한 만능 캐릭터.)
- 세르게이 드라그노프 - 철권[21]
- 카자마 진 - 철권(태그2까지는 이론상 최강에 가까웠지만 7부터는 전천후 만능캐릭터, 캐릭터 자체가 정직한것만 빼면 있을거 다 있다.)
- 킹 - 철권 7[22]
1.3 AOS, MOBA에서의 정의
하지만 AOS의 장르로 넘어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AOS는 키보드나 조이스틱을 갖고 컨트롤을 하기 보다는 거의 대부분이 마우스로 컨트롤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적인 반응도 중요하지만 보다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떤 스킬을 갖느냐에 따라서 그 캐릭터간 상성을 결정짓기 때문에 만능 캐릭터는 집중적으로 인기를 얻는다.
AOS계열에서의 만능 캐릭터들은 범위 뎀딜스킬(누킹), 회피기(생존기), CC기(군중 제어), CC해제기, 버프기 등을 갖고 있는, 이쪽도 없는 게 없는 조건이 돼야 만능이다.
AOS는 아니지만 AOS에 준하는 게임성을 띠는 오버워치에도 있다. 솔저: 76과 D.Va가 있는데, 공통적으로 한쪽만 잘해선 안되고 모든 면에서 잘해야 제값을 하는 캐릭터이다.
1.4 전략 게임에서의 정의
능력치가 만능이라서 모든 일을 최고로 빨리하거나 잘하는 캐릭터를 말한다. 일반 캐릭터의 경우에는 모든 능력치가 최대치 이하 기준으로 매우 높게 설정된 캐릭터가 해당되고 신무장 등록 캐릭터들의 경우 올스텟 만능 능력치 설정이 가능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아니면 아래 유닛처럼 범용성이 굉장히 넓어서 견제, 주력 등등 골고루 쓰이는 유닛들도 만능형 유닛으로 뽑히기도 한다.
(전략 게임에서 만능 캐릭터의 예시)
- 스타크래프트
- 뮤탈리스크 : 진정한 저그의 만능 유닛이자 못 하는 게 없는 올라운더. 마침 가격도 적당한데다[23] 견제면 견제, 주력이면 주력(저저전 한정), 공중권 장악, 시간 끌기, 우수한 기동력을 이용한 기동전, 저글링이나 히드라리스크 등의 방패 역할, 고위 기사 같은 고급 유닛 솎아내기 등등 범용성이 넓고 상당히 할 게 많은 유닛. 뮤탈리스크 컨트롤은 저그의 기본기 중 하나이므로 못 쓰면 승률 올리기 힘들다.
- 드라군 : 이쪽도 전 종족 상대로 범용성이 꽤 넓고 활용처도 상당하다. 다만 그놈의 인공지능이 문제라 그렇지(...). 테란이나 동족전으로는 명실상부 주력이고 저그전에서도 후반 힘싸움의 주축이 되기도 하는 등 역시 만능 올라운더다. 드라군도 뮤탈리스크만큼 프로토스의 기본기 소양 중 하나이다.
- 골리앗 : 주화력, 대공 처리, 탱크 몸빵 등 올라운드형이며 전 종족 상대로 범용성이 좋다. 단 인공지능이 드라군 못지 않게 안 좋은 대신 대공 처리 능력이 뛰어나 테테전이 아닌 이상 지상 주력 유닛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주로 캐리어, 뮤탈리스크, 배틀크루저 등을 요격하는 용으로 사용된다.
- 스타크래프트 2
- 추적자 : 전작의 용기병과 같이 올라운드형 유닛. 자체 가성비는 안 좋지만 기동성과 인공지능, 점멸로 커버하는 올라운더형 유닛. 주력으로 굴리게 되는 유닛이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면 프로토스 하기 힘들다.
2 관련 문서
- ↑ 그러면서 대공 대응 기술은 겁나게 많다.
- ↑ 필살기도 나쁜데 기본기까지 답이 없이 나쁘다. 기본기라도 그나마 좋으면 중캐는 할텐데...
- ↑ 반격기(금강신), 돌진기(섬공강충파), 3방향 장풍(강파동권), 대공기(용권강나선) 등등을 모두 갖추어 만능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극단적인 니가와 특화 캐릭터라는 특이한 위치의 캐릭터다. 참고로 보스버전의 진 고우켄은 강파동권만 난사해도 맞는 쪽에선 할게 없어지는 흉악 캐릭터(...)
- ↑ 시리즈마다 잡기 기술과 반격기 기술만 기술폭이 매우 높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대공 대응 기술이 없다는 게 문제이긴 한데 레이징 스톰과 막고 던지기로 땜빵할 수 있다. KOF 시리즈의 경우에는 앉아 C도 대공으로서 훌륭하다.
- ↑ 뇌인권/뇌광권은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엄연히 장풍이다.
- ↑ 아래에서 시이 켄수의 타격잡기가 커맨드 잡기로 인식되고 만능캐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로버트 가르시아도 똑같이 적용시켜야 한다
- ↑ 원래같으면 99 정도빼면 보통 중-상급의 괜찮은 성능이건만 하필이면 XIII의 로밧은 불오리 하위호환 격이라 약캐릭터로 망했다(...)
- ↑ 다만 98에서는...
- ↑ 돌진기와 기어가기 빼고 모든 것을 갖추었다.
- ↑ 이 분야의 레전드. 자세한 사항은 사기 캐릭터/KOF 98 UM 참조.
- ↑ 다만 이쪽은 XI를 빼면 커맨드잡기가 타격잡기라서 약간 애매하다. 만능캐라지만 실제로는 니가와 스타일이기도 하고.
- ↑ 5가지 모나드아츠 덕분에 상황에따라 스텟을 바꿀순 있지만 만능캐릭터라고 보기엔 어렵다.
- ↑ 필살기가 올스타이다. 장풍은 가일의 소닉붐, 대공기는 켄 마스터즈의 승룡권, 커맨드 잡기는 장기에프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다단히트기는 춘리의 백열각, 이동기는 달심의 요가 텔레포트, 기본기는 달심 등등 좋은 것들만 골라 따다 붙여놓았다.
- ↑ 다만 97에서 기술 자체 폭은 넓지만 커맨드잡기만 빼면 모두 시궁창 수준이라 잡기캐로 운영한다.
- ↑ 불고자였던 XII와 XIII 노멀 이오리는 제외. 정말 반격기 빼곤 모두 갖추고있다.
- ↑ 만능 캐릭터처럼 이것저것 고루 갖춘 캐릭터이나, 견제용 장풍의 부재와 애매한 성능으로 만능이라 딱 잘라부르긴 어렵다. 97에선 뱀캔덕분에 강캐였지만... 그런데 드릴 5단계로 미루어보면 마음만 먹으면 장풍을 쓸 줄 아는 캐릭터로 만들 수도 있었다.
- ↑ 커맨드 잡기 기술이 없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모든 커맨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능캐릭터였다.
- ↑ 발로 쏘는 장풍, 발로 쓰는 대공기, 대공기같은 특수기, 이동기, 돌진기, 1프레임 잡기, 무적 잡기등 말이 좋아 취소선이지 사실상 만능 캐릭터
- ↑ 장풍이 없으니 만능캐가 아니라고 하지만, 대사치는 엄연한 장풍 판정이다.
- ↑ XI, XIII는 노멀 한정
- ↑ 5DR을 제외한 전시리즈에서 만능캐의 위엄을 보여준다.
- ↑ 성능 자체도 이전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대폭 상향된 데다가 시스템빨을 잘 받은 결과로 역시 갖출 거 다 갖춘 만능 캐릭터.
- ↑ 그래도 가스가 비싸므로 많이 잃으면 타격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