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

1 冥王

말 그대로 명계 혹은 명부의 . 즉, 저승세계의 왕을 의미한다.

염라왕을 포함한 시왕(十王)을 가리키며 총 10단계에 걸쳐 죽은 자를 심판하는 저승의 최고 책임자들. 흔히 염라대왕이라 불리는 이는 5번째 왕인데 제일 유명해서 열명을 다 염라대왕, 염왕, 염마왕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원은 인도의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가장 먼저 죽은 자' 야마.

원래 염라왕은 인도의 영향을 받아 야마 한 명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이후 도교의 영향을 받아 열 명으로 늘어났으며, 각각 불보살들의 화신이라고 여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과 별도로 지옥을 돌아다니며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보살이 존재하는데, 체계상으로는 지장보살이 톱이다. 특별히 상하관계는 아닌 것 같지만 일단 염라대왕들보다는 위에 존재한다.

같은 개념의 다른 신화의 '명왕'들도 존재하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그리스 신화하데스이다. 조로아스터교의 명부 삼신 역시 이런 위치에 해당하며 다신교에서는 반드시 최소 한 명쯤은 배치되는 직위. 도교에서는 처음에는 태을구고천존이 위치하고있었으나, 나중에는 태을구고천존이 지장보살의 위치로 옮겨지고 태산부군이 그 위치를 대신하게 되었다. 서양에선 단테신곡의 경우 미노스 왕이 지옥에서 심판을 하는 등의 모습이 묘사되기도 하였다

1.1 제오라이머의 명왕

명왕계획 제오라이머에서 나오는 주인공 기체의 별명. 한자는 1과 같다. 아마 유래도 1일 것이다.

원작에서 보여준 포스와 슈퍼로봇대전에서 보여준 사기스러운 성능 및 구슬치기 맵병기로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사실 제오라이머의 구슬이 전부 하로라서 강하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먼치킨스러운 힘으로 광범위 공격을 하는 캐릭터에게 '명왕'이라는 호칭을 달아준다. 덕분에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주인공인 타카마치 나노하명왕계획 제오라이머와의 합성 매드무비가 나온 이후로 명왕으로 불린다.

먼치킨 광범위 공격을 시도하는 것을 렛츠 명왕!이라 부른다.
그레이트 제오라이머의 필살기가 기존 명왕공격의 파워업판인 열명왕(烈冥王; 레츠메이오우), 이 기술을 쓰면 지구의 일부분이 폭발에 휩싸이는, 제오라이머 원작 마지막화의 연출이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Z에 참전한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니르밧슈 스펙2도 맵병기 세븐스웰의 엄청난 범위로 인해 명왕의 칭호를 받았다(슈퍼로봇대전 J에 등장한 그레이츠 제오라이머의 열명왕 맵병기와 범위가 같다). 게다가 이쪽도 서브인 에우레카가 각성을 달고 있다. 흠좀무. 요구기력 150에 잔탄 1발이면서 EN을 120이나 먹는 탓에 제오라이머, 그레이트 제오라이머보다는 사용이 좀 더 까다롭긴 하지만 어차피 나중가면 정신기에 보급을 가진 캐릭터들이 넘쳐나니 별 문제가 없다. 게다가 슈퍼로봇대전Z는 소대시스템이기 때문에 이거 몇번 쓰기만 하면 순식간에 랜톤이 격추수 1위로 치고올라오는 건 시간문제(…).

1.2 사운드 호라이즌의 명왕

음악 그룹 사운드 호라이즌의 앨범 Moira의 첫번째 트랙명이자, 그 등장인물인 Thanatos(타나토스)의 한자 명칭.

1.3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의 명왕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중 3기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드라마 CDStrikerS 사운드 스테이지 X, 그리고 코믹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ViVid에 등장하는 명왕 이쿠스베리아.

1.4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캐릭터 아라 한의 2차 전직 중 하나인 명왕

1.5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전직 중 하나인 남성 스트리트파이터의 2차각성

남성 스트리트파이터의 2차 각성명

1.6 기타 명왕

2 明王

밀교의 존(尊)격 혹은 명칭으로, 불보살의 변화라고도 일컬어진다. 대일여래불교에 귀의하지 않는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 모습을 바꾸어 나타낸 화신의 일종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부동명왕(不動明王)·항삼세명왕(降三世明王)·군다리명왕(軍茶利明王)·대위덕명왕(大威德明王)·금강야차명왕(金剛夜叉明王)의 5대존명왕(五大尊明王)이 존재하며 중앙·동쪽·남쪽·서쪽·북쪽의 다섯 방위를 수호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부처, 보살 다음으로 위치하는 천부[2]와 동렬에 명왕부(明王府)를 두고 있다.

고대 인도에서는 천(天)들보다 더 고위에 존재했던 신들이 명왕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天이 수미산을 수호하는 수호신들이라면 명왕은 사바세계의 중생을 수호하는 이들이다.

명왕들은 대부분 분노의 형상으로 화염을 등지고, 머리카락은 거꾸로 서있으며 장신구등은 걸치지 않고 도 반쯤 찢어서 움직이기 편하게 하고 온갖 무기를 들고 있는 무시무시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것은 불적을 항복시키고 번뇌를 무찌르며 불법에 귀의하지 않는 이들을 겁주어서 강제로라도 귀의시키는 등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단, 애염명왕은 마찬가지로 분노존인데도 관장하는 것은 불교에서 기피하는 애욕과 정염, 번뇌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종교학적으로는 불교가 형성/발전하면서, 인도의 토속신들을 불교의 부처/보살로 흡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불교의 명왕들은 원시불교 시대부터 비중있게 많이 나온 게 아니라, 밀교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기인 7세기경부터 많이 등장한다.

명왕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다른 대다수의 명왕들(?)과는 달리 이쪽은 明王이다.
  2. 天府. 범천, 제석천, 화천, 풍천 등이 포함된 신들의 부서. 흔히 말하는 팔부신중, 천룡팔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