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돌이/변명, 핑계 및 합리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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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는 복돌이들이 불법복제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쓰는 말들과 이에 대한 반론들을 다룬다. 원인대처법과 같이 보는 게 좋다.

1 공짜로 된다

토렌트 같은 데에서 무료로 할 수 있으니까 굳이 돈주고 살 필요가 없다고 한다. 심지어 돈주고 사는 사람들을 호구라고 비하하며 정신승리까지 시전하는 사람도 있으니 정말 답이 없다.

무언가를 만들 때에는 시간, 노력, 재료(각종 장비나, 제작시에 쓰이는 것들) 같은 자원이 든다. 그래서 그만큼의 돈이 저작물의 가격에 포함되는 것이다. 특히 회사의 경우는 직원 월급, 유통비용 등도 포함된다. 그래도 요즘 상당수의 플랫폼에선 나름 합리적이고 싼 값에 내놓거나 할인혜택도 괜찮게 부여한다.

그런데 불법을 자행하면서 무료로 뿌린 것을 저작권자가 아닌 사람이 받는 건 법을 우습게 보는 건 둘째치고, 최소한의 원가도 안내겠다는 뜻으로, 정말 터무니 없는 짓이다.

어쩌면 디지털 콘텐츠를 상품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물건#s-1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영화, 음악, 그 밖의 소프트웨어도 엄연한 상품이다. 여기 참고.

2 피장파장의 오류

니들은 구매해서 하냐?

그게 무슨 잘못이냐?
나보다 더하는 사람도 있는 데, 뭐...

기본적으로 합리화를 하고, 잘못하지 않았다고 우기면서 계속 복돌짓을 하거나, 같은 복돌이더라도 자기가 하는 짓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가급적이면 복돌짓을 자제하는 사람이라 해봤자 정도의 차이일 뿐, 크게 다른 게 없기 때문에 잘못한 것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특히 기업이나 정돌이에게는 의미 없는 주장이다.

3 대중에 호소하는 오류

다들 복돌 쓰는데 나는 왜 쓰면 안됨?

나만 정품 쓰면 바보 된다.

남들이 복돌을 쓰니 스스로도 써도 된다(또는 써야 한다)는 논리. 예를 들어, 마인크래프트는 한국 이용자 절반 이상이 복돌이라서 이 논리가 자주 나온다.

저작권에 대한 이해가 매우 모자라는 사람이 이 논리를 제시받으면 똑같이 복제품 이용자가 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이 논리를 내세우기도 하며, 정품 이용자의 경우는 스스로가 호구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모두가 복돌을 쓴다고 복돌이 합법이 되는 게 절대로 아니고, 반드시 불법이기 때문에 이 논리가 틀린다. 또한 사람들의 군중심리를 자극해 복돌을 합리화 하려는 것이기 때문. 경우에 따라서는 피장파장의 오류나 한정어의 오류에도 포함된다.

4 잠재적 복돌이

이들은 복사 방지가 뚫리면 불법 사용자가 많아진다는 논리로, 정돌이들도 사고 싶어서 정품을 구입하는 게 아니라 단지 복돌을 할 수가 없어서 사는 거라고 주장한다.

물론, 현실적으로 제한 없이 복사를 쓸 수 있다면 복사를 고를 사람도 분명히 있다. 이런 부분에선 개인과 사회에서 반성할 여지가 있고, 업계의 영원한 숙제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정품 유저들이 복돌이처럼 범죄자 취급을 받아야 할 필요도 까닭도 없다. 그리고 복돌이도 국내 저작권법상, 다운로더는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고, 업로더는 3년 동안 업로드를 안하면 공소시효가 지나므로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죄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죄를 판단할 법적 근거가 없어지므로 방치된다.)

따라서 현재라도 열심히 정품 사주는 사람들이 복사를 다시 쓰지 않고 정품만 계속 쓸 수 있도록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표적인 예는 온라인 연동 시스템 및 DL 타이틀들.

5 오래된 소프트라서

고전게임/주얼게임이니까.

오래된 버전이니까.
스팀이나 오리진 같은 곳에서도 안판다.

소프트웨어가 단종된지도 오래되었으니까 복돌로 해도 상관없다는(또는 복돌로만 할 수 있다는) 논리. 게다가 저작권이 사라졌다는 주장도 있다.

고전게임은 플랫폼이 나온지도 오래 됐고, 절판/단종된 게임들도 많으며, 프리미엄이 붙은 게임도 있다. 그러나 단종되었다고 저작권을 버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불법이고, 저작권은 국내 기준으로, 저작권법에 따라 저작자 사후에 70년이 지나야 보호 기간이 끝나서 사라진다.

90년대 중후반에 번들 CD 경쟁과 동시에 '오락실 게임을 집에서 하자'는 식의 문구를 걸고 에뮬레이터롬 파일을 집어넣은 CD가 무지기수로 팔렸을 때에 인식이 아예 공짜게임으로 박힌 것. 어디까지가 불법이고 합법인지 거의 모르기 때문에 스마트폰용 앱으로까지 당당하게 팔리고 있다.

일부 고전게임은 버추얼 콘솔이나 gog.com 등에서 찾을 수 있고, 대부분은 싸게 살 수 있으므로, 게임 소프트만 찾는 거라면 그쪽을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주얼게임은 게임 개발사/유통사에서 제 살 깎아서 내 놓은 염가판과 비슷한 것이다. 그러니까 게임 개발사/유통사를 생각해서라도 사주자. 정품을 구할 방법이 없으면 그대로 끝 이 문단 참조.

사실 에뮬레이터는 자체가 합법이지만, 롬 파일은 해당 매체로부터 직접 추출해야 하고, 아니면 불법이다. 또한 그 뒤에 롬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뿌리거나 매체를 다른 사람에게 줘도 불법이다. 여기여기를 참조. 에뮬레이터를 주얼 CD로 파는 악덕 회사도 있다.

특히 전문가용 프로그램의 경우, 아랫버전은 공짜로 구해도 불법 다운으로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라 볼 수 있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예를 들어, 어도비에서는 모든 소프트웨어를 최신판으로만 팔고 있고, 그 아랫버전은 모두 절판되었는데, 플래시는 8, 포토샵은 7.0이 복돌로 돌아다닌다. 그러나 이 역시 불법이다. 아랫버전도 저작권을 버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1] 버전 넘버가 높은 프로그램들도 잘 들여다 보면 각 버전마다 저작권 등록을 따로 해둔 걸 볼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나 게임, 만화 등도 마찬가지.

쉽게 말해서, 이게 합법이라면 gog.com에서는 무슨 생각으로 저작권자를 찾아가서 허가를 받고 고전게임을 판매하는 것이며, 골동품이나 아랫버전 부품은 훔쳐도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게임이든 전문가용 프로그램이든 해당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복돌이고, 떳떳하게 내 놓을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자.

저작권 행사가 거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 이유의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만든 회사가 망했거나 '단물이 이미 빠져 수익성도 없는 것에 저작권을 행사해서 괜히 이미지 깎아먹기 싫다'는 이유다. 하지만 회사가 사라졌더라도 저작권이 다른 회사에 얼마든지 넘어갈 수 있고, 저작권을 인계받은 회사에서도 저작권 행사를 할 수 있다. 이 문단 참조. 물론 제작사에서 오래된 버전이나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돌린다면 문제 없다.

한편, 어도비에서 포토샵 CS2를 무료로 배포한다지만 포토샵 CS2 정품 유저들에게만이다. CS2 정품 없이 사용하면 불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써야 한다.

절판되어 사장된 소프트웨어를 복돌짓 하는 것은 그나마 변명 거리라도 있지만, 그걸 이용해 상업적 행위를 하는 것은 당연히 욕을 먹는다.

여담이지만, 정상적인 교육 기관에서는 최신 버전으로 수업하도록 되어 있다. 자교 졸업생들이 낡은 버전으로 수업받아서 경쟁력이 뒤쳐지는 거야말로 똥통 학교 인증이기 때문.

6 쓰레기 게임이니까

게임이 저질/쓰레기 같은데 돈 아깝게 왜 사냐?

악질적인 복돌 사례의 하나. 일단 복돌로 했거나 리뷰/평가를 본 뒤에 하는 주장일 수 있는데, 그 게임이 쓰레기라면 아예(또는 더 이상)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게 정상이고, 이는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똑같다.

모든 창작물은 사용자의 호불호에 따라 평가가 갈리고, 취향 차이도 있기 때문에 말로만 쿠소게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재미있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그렇고, 당신이 해당 게임을 즐긴 시점에서 그건 당신에게도 쓰레기가 아니다. 아타리 2600E.T.#s-3액션 52, Big Rigs 같은 것이라도 말이다. 작품성이 어쩌건 컬렉션의 한 부분이기에 게임 컬렉터들은 당연히 구입하고, 범죄나 사회적으로 영향이 있는 사안도 아니므로 남의 구매를 뭐라 할 이유가 없는데다가, 어차피 시장논리에 따라 내려갈 타이틀은 내려가므로 당신이 불법 복제로 피해를 줄 까닭도 없다. 복돌짓이나 아예 안사나 제작자에게 수익이 안가는 건 똑같고, 무엇보다도 일단 복제를 하는 건 범죄이며, 그것은 바뀌지 않는다.

쓰레기 같은 게임만 정발한다는 논리도 내세우지만, 그래서 어떤 게임을 복돌하(려)는 것인가?(이 문단 참고) 위에도 적혀있듯이 호불호에 따르고, 복돌짓은 애초에 명작 게임과 쓰레기 게임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좋아지기는커녕 양질의 게임 정발조차도 막는다.

이런 논리 대로라면 '음식의 맛이 없으니까 돈을 안내도 된다.', '일을 시켰는데 돈값을 못했으니 임금을 안 줘도 된다.'라는 논리도 성립한다.

7 비싸기 때문에

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한 달하고 버릴거 몇 만원씩이나 주고 사기에는 돈이 아깝다.

이들이 소프트웨어가 무작정 비싸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게임 가격은 90년대부터 매우 천천히 오르고 있고, 플레이 타임이나 질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높아지고 있다.

옛날(90년대)엔 3~4만원쯤 들었지만, 나온지 얼마 안 된 요즘 패키지 게임은 6~8만원쯤 든다. 그러나 환율까지 따지면 오른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이며, 패키지 게임은 90년대 중반에 4세대에서 5세대로 넘어갈 때 카트리지 대신 CD 등의 광매체를 이용한 게임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오히려 거의 절반 가까이 내렸다. 게다가 요즘에는 스팀 같은 ESD의 등장 때문에 몇몇 게임은 비싸면 몇만원, 싸면 몇천원까지도 게임 값이 내려간다. 그리고 무료 게임도 있는데, 자세한 것은 관련 문단 참조.

조금만 할거라는 논리는 사실관계와 인식 양면에서 틀리며, 유료 게임을 그렇게 조금만 하고 싶으면 체험판으로 하거나 패키지는 하다가 중고로 팔면 된다. 그리고 영화 같은 건 대여 받으면 된다.

"돈 쓰기 아까우니까 복돌한다"라는 의견은 어쩌면 한국 사람들이 문화산업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의견일 것이다. "영화관 가는 대신 웹하드로 다운받아서 영화비 아꼈어요^^"라는 글이 블로그나 티스토리에 걸리는가 하면 영화 추천글에 주르르 달리는 "어디서 구해요?" 등등 매우 심각한 상황. 크고작은 영화사들이 한국시장에서 철수한 것만 봐도...

게임, 영화 밖에도 소설, 음악 등의 각종 문화매체가 생산되고 있는데도 이런 매체들을 사는 것을 '그 때의 감동과 재미를 언제든지 다시 느낄 수 있는 대상을 사는 거'로 보지 않고 그저 '재미있으면 잠깐 하고 금방 버리는 한낱 여흥거리를 만드는 것'으로 보는 것은 문화산업을 무슨 일회용품마냥 보는 인식과 다름 없다.

한편, 전문가용 프로그램은 얘기가 조금 다르다.

100만원 가까이 되는 건 어떻게 사냐?

[1]
가정용으로 써도 되는 저렴한 가격의 이 요금제는 장식이 아니다.

1차적으로,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복돌해서 쓸 정도로 목을 매다는 까닭이 뭔지 설명을 전혀 하지 않는다. 많은 고가 소프트웨어들은 그에 대한 저가 또는 무료의 마이너 대체품이 있고, 보통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존재들을 모르면서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비싸다고 투정하는 것은 순전히 그러한 소프트웨어들에 대해 찾아보려는 노력도 없고, 애초에 관심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수트 패키지는 전문가용 저작툴이다. 겨우 짤방 만들어서 낄낄거릴 목적으로 쓰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포토샵은 상업, 작품사진을 위한 보정/리터칭 툴이고, 드로잉도 물론 할 수 있지만 태생이 그렇다는 소리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인디자인은 인쇄/출판을 위한 툴이며, 프리미어애프터 이펙트는 공중파 방송에 바로 낼 수 있는 화질과 퀄러티의 영상을 제작하기 위한 툴이다. 영리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런 툴들은 천만원 주고 사서 수억짜리 일감을 따 와 돈을 버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포토샵은 개인 수준에서 10%도 채 활용하기 어렵고, 이 정도 기능은 프리웨어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전문가들도 각자 전공분야에 따라 쓰는 기능이 절반 정도 수준에서 왔다갔다 하는 마당이다. 프리랜서라면 자신이 필요한 툴만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고, 이 경우 비용 부담은 확 줄어든다. 게다가 한번 구매하면 눈돌아가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 발매되지 않는 한 상당 기간 우려먹을 수 있다. 그 동안 구입 비용을 못 뽑아내면 프리랜서로서 좀 어둡고 답답한 상황이 되겠지만. 만약에 학생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면 학생 할인 버전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관련 문단 참조.

교사/학생 할인 받아서 구입하지 않아도 학교 컴퓨터실에 설치된 것들로 실습해도 된다. 본디 실습실의 목적이 이런 것이며, 이렇게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학교에서는 자교생 및 교사들에게 라이선스가 들어간 버전을 제공하기도 한다.

아예 학교 차원에서 프리웨어를 사용하고 학생들이 익숙해지도록 해서 반드시 상용 소프트웨어를 써야한다는 인식 자체를 없애면 발생하지 않을 문제라는 주장도 있다. 교육과 복돌이 문단 참조.

그나마 복돌이를 어느정도 눈감아주는 까닭은 이런 툴을 쓰다가 회사에 들어가면 회사에서 툴을 구매 할 거란 기대 수익이 있기 때문이다. 교육용 제품이 싼 까닭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회사에서 관련 일을 할 거란 기대가 없다면 천만원짜리를 훔쳐 쓴 사람에게 자비가 있을까, 없을까?

8 정품과 복돌 모두 이용

그래도 난 정품도 쓴다.

절도범이 재판장에서 그래도 물건#s-1 몇개는 산거예요라고 말하는 상황이랑 다름 없다.

정품이 아니면 멀티 플레이 등의 일부 기능이 지원되지 않거나 크랙 서버에서 하다가 막혀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에 핑계에 그치는 셈이다.

선복돌 후정품

게임을 내려받아서 플레이 해보고 정품을 사기도 한다거나 일단 불법 다운로드로 하다가 할인할 때에 산다는 등 여러가지 유형의 주장이 있다. 보통은 게임이 좋은지, 컴퓨터의 사양이 괜찮은지 등을 확인하려는 목적이 있다.

좋으면 사고, 나쁘면 그만두거나 '쓰레기 같으니까 안사도 된다' 같은 주장을 펴며 플레이를 이어가기도 한다. 이런 주장을 펴는 사람도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재산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실제로 이런 행위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었는데, 맛이 없으면 돈을 내지 않는 것과 똑같다. 더욱이 이런 용도라면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체험판이나 트레일러, 아니면 게임 웹진 등의 리뷰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문단 참조. 무엇보다 요즘에는 스팀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짧은 시간 내에 변심으로 인한 환불도 지원하니 자신이 정말 정품으로 즐길 생각이 있다면 그냥 샀다가 마음에 안들 때에 환불하면 된다. 일단 정말 정품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말이다. 진짜로 심각한 경우는 몇년이 지나도 안사고 복돌로만 하는 것이다.

오리지널만 정품을, DLC는 복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스카이림, GTA 4, 하츠 오브 아이언 시리즈,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 Europa Universalis, 기타 등등... 물론 스팀러들은 세일 기간에 게임 묶음 등을 구입해서 DLC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야 하지만, 문제는 오리진의 바이오웨어이다. 바이어웨어쪽 게임들은 아무리 세일을 해도 바이오웨어쪽 DLC는 세일을 절대로 안한다. 게임하나 가격에 맞먹는 DLC들이 있기에, 이걸 정말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까지 할 수도 있다. 참고로, 매스 이펙트1의 DLC들은 정품으로 구매할 방법이 없다. 살가치가 없다는 평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바이오웨어 측에서도 이 사실을 아는지 ME1의 DLC는 구매하지 않아도 알아서 끼워준다! 믿기지 않는다면 오리진에서 ME1을 설치해서 실행해보자. DLC인 브링 다운 더 스카이와 피나클 스테이션 모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플랫폼이나 스토어가 달라서 복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iOS와 안드로이드의 문제인데, 한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정품을 소유한 채로 다른 플랫폼에서 복제품을 쓰는 경우 문단 참조.

9 웹하드P2P에서 결제로 구매

P2P 사이트에서도 일단 파는 것이고, 돈주고 사니까 정품이라는 논리. 하지만 제휴콘텐츠여야 맞고, 아니면 틀린다.

아무래도 복돌의 기준을 단순히 돈을 주는지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복돌은 그 돈이 원래 창작자에게 가는지로 따지는 거다. 창작자에게 돈이 가면 정품, 돈이 안가면(또는 업로드한 사람에게 가면) 복돌이다.

만약에 물건#s-1이라면 P2P 사이트는 장물 시장이고, 이는 장물취득죄와 다름 없는 상황이다. 즉, 창작자에게서 직접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절도범이 훔쳐 온 물건을 알면서도 사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제휴콘텐츠는 창작자에게 돈으로 돌려주기라도 하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서, P2P 사이트에서 구매한 것이 제휴콘텐츠가 아니면 모두 해당 사이트에서 가져가고, 저작자에게 절대로 안주니 복돌이가 맞는다.

특히 학생들은 P2P에서 구매하면 그것이 제휴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복돌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줄 아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편.

그렇기 때문에 이 논리는 합리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예시. 전설의 파일조 에디션.)

10 내가 홍보해 주니까 안 사도 된다

이들은 자신들이 블로그에 게임 이야기를 남기거나 리뷰를 쓰는 일이 해당 게임의 인지도를 높여주므로, 자신들의 행위는 결과적으로 마케팅이 된다는 주장을 댄다. 스스로가 '게임값' 이상의 무언가를 만들 수 있기에 게임을 '이용하는' 게 아니고 '이용해주는' 거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말 자체가 처음부터 큰 모순을 안고 있다. 백번 양보해서 홍보가 된다는 것은 인정하더라도 그렇게 홍보된 컨텐츠를 정당한 경로로 구매할거란 보장이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홍보자가 복돌인데 애초에 정품을 사려는 생각을 누가 하겠는가? 모 유튜버가 BJ 시절에 "방송을 함으로서 나도 이익이고 자동적으로 홍보도 되니까 무조건 정품으로 게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는 말을 하자 왜 그렇게 대차게 까였는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물론 저작권 개념에 미숙한 사람이 처음 듣기엔 그럴듯해 보일 수 있지만, 이 말과 달리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이득을 보는 쪽은 불법 유통자와 복돌이들 뿐이지, 결코 원제작자가 아니다. 한술 더 떠서, 실제로는 크리에이터들의 노고와 창조성을 기만하는 말일 뿐이다.

컨텐츠에 애정이 있고, 제작자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시는 이런 생각을 절대로 하지 말자.[2]

만약에 이 말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식당에 가서 밥을 잔뜩 먹고 계산대에서 '이 식당을 리뷰함으로서 나도 이익이고 자동적으로 홍보도 되니까 돈을 안내도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보자. 식당 주인이 경찰을 부르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진짜 게임 리뷰 사이트의 리뷰어들은 게임사에서 허락만 하면 리뷰어 전용 게임을 공급 받을 수 있다. 즉, 진짜 리뷰어가 아닌 이들이 이런 주장을 하는 셈이니 리뷰 해준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으며, 일명 파워블로거지[3]의 주장과 같은 셈이다.

11 환경 보호

550px 파일:Attachment/twewy.jpg

왼쪽 그림은 외국에서 만든 것을 번역한 것이다.(#?, 영어 번역본) 그리고 오른쪽 짤방의 글은 당시에 갤러가 거의 복돌이였던 비디오게임 갤러리에서 적은 것으로, 원래는 복돌이들과 정돌이들을 까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DC 게임 관련 갤러리에서는 복돌이들을 까기 위해 위와 같은 짤방으로 지능형 안티짓을 한다. 정돌이들이 개그코드로 쓴다.

패키지 게임이라면 조금 맞기도 하지만, 거기까지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고, 위의 글 대로라면 자동차도 타면 안되며, 물건도 생산을 아예 못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요즘에는 쓰레기 감소를 위해 종이로 된 설명서가 아닌 디지털 설명서를 내장하는 등 패키지의 구성물을 줄이고 있고, 스팀이나 오리진 같이 온라인 구매후 다운로드로 즐기는 형태로 나아가기도 한다. 그러니까 저런 핑계를 대면서 구차하게 복돌을 하지 말고 스팀 등을 거쳐서 구매를 하는게 현명하다.

12 외화 유출 방지

스팀은 우리나라 경제를 갉아먹는다.

패키지로 안살거면 차라리 복돌로 해라.

외국 컨텐츠 구매가 외화 소비이고 매국 행위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 컴퓨터를 뜯거나 CPU-Z 등의 프로그램으로 그 , 어느 나라에 있나 찾아보자.

외화를 아끼기 위해서라면 외국 물건은 훔쳐도 된다는 소리와 마찬가지로, 해외 브랜드 매장에서 "이건 외국 거니까 돈주고 살 필요 없음."이라며 그냥 들고 나오는 거랑 똑같다. 사실 우리 주위에도 수입품이 넘친다. 그리고 일단 외국 게임을 수입해서 정식으로 배급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안다면 이는 말이 안 된다. 애초에 이딴 식이면 무역 자체를 하면 안 된다. 물건을 수입하는 것도 외화 유출이니까 이들 말대로라면 국가 차원에서 막아야 한다.

설령 그렇다 쳐도 다른 나라에서 자기네 지적 상품을 가져다 써 놓고 돈도 안 주는 건데, 피해 대상국에서는 이런 상황을 당연히 좋게 볼리가 없다. 저작자들도 마찬가지이고, 한국의 국격이 당연히 내려간다. 실제 무단으로 일본 동인지를 번역해 한국웹에 유포한 사실이 일본 작가들에게 알려져 '한국인 퍼가기 금지'라고 써붙이는 작가들도 나오는 마당이다.

그리고 '국산 패키지 시장을 초토화시킨 장본인은 복돌이들이다', '국산 게임이라고 정품을 사지 않은 주제에 이러한 큰소리를 치는 셈이다'라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복사 때문에 패키지 시장이 몰락했다 문서 참조.

13 비정발 게임이라서

우리나라에 정발되지 않은 게임(또는 소프트웨어, MP3)인데 어떻게 사냐?

일단 국내 게이머의 수가 적은 게 분명 아니다.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 즈음까지 게임을 거의 즐기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에서 실제로 게임을 구매하여 플레이 하는 사람의 수는 늘고 있지만,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다. 고로, 실제 게임 플레이어의 규모보다 게임 판매 시장의 규모가 작은게 현실이고 작은 게임시장을 가진 나라에서 한글화를 열심히 해봤자 게임 회사 측에 가는 이득이 적기 때문에 대한민국 게임 시장 측에서는 게임 회사에 "정발을 잘 한다든가 메뉴얼 한글화를 한다든가"를 요청할 건더기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외국 게임의 한글화 및 정발률이 줄어들기도 하고, 그만큼 복돌이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일어나기도 한다.

정발 및 한글화를 꾸준히 사주면 한글화가 늘어난다는게 이상론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에 실제로 일어난 사례가 있다. PS Vita의 경우, 유저들이 '이건 정발이라 사주고, 이건 한글화 해줬으니 사주고' 하다보니 기기판매량 대비 소프트 보급률 1:10이라는 기염을 뱉었고, 2014년 중순 기점으로 한글화 타이틀이 급증했다. PC쪽에서도 이런 상황이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으니 이건 이상이 아닌 현실이다. 정품 이용자와 불법 복제 이용자의 비율 문단 참조.

다만, 정발되는 게임이 많아도 현실적으로 정발되지 않는 게임도 있기 마련인데, 그쪽은 해외직구를 이용하자. 직구가 안되면 구매대행을 이용해도 된다. 하지만 그 방법도 그거대로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한 건 관련 문단 참조.

이런 게임들의 예시와는 다르게 매우 마이너한 경우이지만, 벅스/멜론 등에서 MP3 다운을 지원하지 않는 곡(메탈리카가 대표적이다.)이나 한국에 음반의 라이선스 출시가 아예 되지 않아 MP3 다운로드도 불가능한 외국 곡들은 어쩔 수 없이 불법 다운로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 역시 관련 문단 참조.

14 심의 안 받은 음란물은 저작권 인정이 안 된다

허가받지 않은 음란물을 입국시 밀반입하면 관련 법규에 의해 처벌받는다. 반면 단순 다운로드의 경우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하여 처벌하지 않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대한민국에서는 야동의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내 심의규정에 따른 성인영상은 보호되어야 할 '저작물'이지만 심의받지 않은 음란영상들, 특히 '노모자이크'는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 법률상 불법이다. 마약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하는 것처럼 야동 또한 저작권 및 배포권 등 어떠한 권리도 인정받지 못한다. 2009년 일부 법무법인이 해외 음란물 제작사의 의뢰로 저작권을 주장하며 네티즌을 대량 고소했으나, 검찰 및 법원은 "존재 자체가 위법한 음란물에 권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대량 각하처분했다. 물론, 저작권과 별도로 야동을 뿌리고 다니는 것은 '음란물 유포'에 해당한다. 또한 정식으로 심의를 받고 들어온 음란물은 합법적인 성인물로서 저작권을 가진다.[4]

국내에서 허락받지 않은 야동은 저작권의 보호대상이 아니라고 문제없다는 것처럼 넘어가는 의견이다. 틀리는 사실을 적시한 것은 아니지만, 그 논리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일단 야동 제작사들의 수입을 떼먹다는 도의적인 비난은 1차적으로 피할 수 없고, 무엇보다 국내에서 불법인 음란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설령 그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더라도 그 자체가 불법이다. 위에서 예로 든 음란물로 다시 예를 들면, 마약소지자로부터 마약을 훔쳐투여하는 행위가 합법이라는 소리가 된다. 무엇보다 다운로드 행위는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해서 넘어가는 것이지, 그걸 적법한 행위로 볼 수 없다. 애초에 단속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넘어간다고 OK라면 사실상 대부분의 복돌이짓이 정당화된다.

굳이 음란물을 보고 싶은데 국내법상 합법적인 음란물을 보고 싶다면 국내 심의규정에 따른 음란물을 돈주고 봐야한다. 아니면 해외 서버둔 음란물 제작사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 IP로 결제가 안되면 VPN 서비스로 우회 결제를 추천한다. 일부 해외 쇼핑몰에서 직구할 때 VPN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저작권을 무시한 음란물 범람에는 성인물을 무조건 틀어막으려는 보수적 국내법이나 시대에 뒤쳐진 심의규정으로 합법적 유통이 막힌 이유가 큰 것도 무시할 수는 없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음란물을 불법으로 내려 받기 때문에 조용할 뿐이지만, 그렇다고 야동이든 뭐든 불법 다운로드 받는것은 비판받아도 할말이 없는 행위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최소한 여타 불법 다운로드보다 나은 점이 하나 없는 행위라는 점은 명확하다. 하지만 상기 내용처럼 이건 해외에서 합법인 성인컨텐츠를 무조건 음란물로 가지고 다루어 틀어막는 국내문제도 크다.[5] 중국에서 페이스북을 차단하는 것과 방통위의 무분별 사이트 차단은 자국법상 합법이지만 많은 비판을 받는 것과 비교해보자.

분명히 저작권을 무시하는 성인물 다운로드는 국내법상 불법이지만, 정상적인 성인이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유통경로를 국내에서 막는다는걸 감안하면 이 문제는 구분할 필요는 있다.[6]

15 그 밖에

  • 가난해서/돈 없어서 못산다 - 원인 문단의 '가격에 비해 여유롭지 못한 지갑 사정' 부분 참고.
  • 싸구려라서/얼마 안하니까 - '공짜로 된다'와 비슷한 사례로, 값이 저렴하니까 굳이 사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이다. 그 소프트웨어가 오래되었으면 더욱. 할인은 장식인가? 싸도 복돌 비싸도 복돌 하지만 회사에서는 그 조금도 간절하다. 사는 사람이 적으면 그만큼 값을 올릴 수밖에 없게 된다. 즉, 복을 스스로 버리는 셈.
  • 팬들의 빠질이 싫어서 - 혐의를 명확하게 인증하는 말.
  • 간편하니까(내려받기만 하면 되니까, 로그인이 필요 없다, 한글패치가 되어있다 등) - 여기 참고.
  •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기 싫어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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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하나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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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고로, 개인 사용자는 잘 안걸리지만(잡힌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기업에서는 거의 걸린다. 그리고 개인 컴퓨터를 회사로 가져갔다면 그 컴퓨터도 걸린다.
  2. 차라리 '처음에 복돌 등의 불법적인 경로로 보더라도 감상한 뒤에 컨텐츠에 대한 애정을 조금이라도 가졌다면 가급적 해당 작품을 합법적인 경로로 구매해 달라'라고 말하는게 그나마 나은 편이다. 물론 이 말로 복돌을 합리화해도 된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고, 어디까지나 이 발언이 해당 발언에 비하면 그나마 낫다는 뜻이니까 오인하지도 말고, 절대 함부로 이용하지 말자.
  3. 블로그에 홍보해 준다고 음식점에서 공짜로 음식을 먹으려 하는 파워블로거들을 까는 단어.
  4. 허나 이 문단은 2009년 시절 이야기이다. 저작권에 대한 처벌에 대한 요구나 실질적인 인식과 처벌강도는 국내나 해외나 점차적으로 강화되어가는 추세이고, 국내에도 2015년 6월 19에 대법원에서 음란물의 저작권을 인정한 판례가 생겼다. 아직도 적극적으로 처벌하지는 않는 추세지만, 저작권 인정은 해준다.
  5. 하지만 그것이 범법행위의 변명이 되기는 어렵다. 불법 다운로드는 엄연히 저작권 위반이며 이는 범죄임을 명심하자.
  6. 허나 이런 논리로는 음란물 이외의 복돌이들도 모두 어느정도 변명 할 수 있고, '현실적으로 그럴만하다'라는 논리만으로 옹호를 한다면, 역시 다른 복돌이들도 전부 같은 논리로 옹호 할 수 있다. 복돌이 문서 상단에 있던 이 링크를 참조하자.
  7. 원문은 'Because I want to stick it to the man'이지만, 한국어 번역이 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