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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d & Blue 다른 의미로는Rock & Ballad도 아니다
음악 장르 중 하나로 리듬 앤 블루스(rhythm and blues)의 약자.
1940년대 말 1950년대 초에 미국의 흑인들 사이에서 가스펠, 블루스에 댄스풍 재즈 리듬이 섞여 탄생한 음악 장르이다. 비교적 고단한 삶을 노래하고 우울한 분위기인 블루스에 비해 그루브가 강하고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통속적인 내용[1]이 주가되긴 하지만 모든 R&B가 남녀간의 무드만 잡는 노래만 하는건 아니다.
2 특징
흔히 이야기하는 '그루브를 탄다' 라는 것이 특징인데, 정확히 설명하자면 블루 노트에 얹어진 싱커페이션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보컬의 리듬 자유도를 극대화시킨 케이스. 흑인들 사이에서 발전한 음악인 만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기교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딱 정의 내리기는 어려워도 들으면 이런 느낌이구나 알 수 있다.[2] 노래 중간중간 애드리브를 많이 넣기도 하며 공연 시에 재즈처럼 즉홍연주를 통해서 스캣을 섞는다든가 코드웍을 중간중간 변화주기도 한다. 이 외에도 블루스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이 보이기도 한다.
3 역사
R&B의 역사는 1940년도 말부터 시작된 블루스의 원형에 스윙이나 여타 재즈장르들의 영향을 받아 시작되었다. 이들은 특유의 느낌을 부각시키면서 기존의 재즈와는 다른 흐름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는데, 이 무렵까지는 흑인들의 음악이라는 이유로 race music이라는 이름으로 이를 지칭하였다. 1940년대 중후반부터 이런 흐름은 재즈와는 다른 독립적인 흐름으로 인정받게 되고, 빌보드에서 1948년에 처음으로 rhythm and blues 라는 단어를 만들어냈고, 이 단어는 1년 뒤에 R&B Chart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할렘 뮤직 차트'를 대체하게 된다. 이 무렵의 R&B는 기존의 재즈, 블루스에 부기우기(boogie-woogie), 아프로-쿠바(Afro-Cuban) 리듬 등이 결합된 형태였으며, 아직까지는 대중음악이라기보다는 블루스, 재즈의 한 변종 정도로 여겨졌다. 1950년대에 들어서는 이 무렵 태동하던 로큰롤이나 펑크(funk)에 영향을 받기도 하였으며[3], 이러한 흐름에 있던 제임스 브라운 같은 스타들은 백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사실 소울음악이 태동하기 전까지 버디 홀리나 척 베리 등의 로큰롤 음악도 초기에는 리듬 앤 블루스로 총칭했는데, 이는 정확히 말하자면 로큰롤의 성질이 그 당시에는 블루스 쪽에 더 가까웠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60년대에 등장했던 많은 록 밴드들, 가령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역시 초기에는 시카고 블루스에서 기반한 로큰롤에 영향을 받은 리듬 앤 블루스 밴드로 소개된 적이 있다. 이러한 분류는 약 60년대 초중반까지 계속되었다.
한편, 이 무렵의 흑인들 사이에서는 소울(soul)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대두하게 되는데, 이는 로큰롤 비트에 기반한 R&B에 비해서 더더욱 흑인의 뿌리를 강조하는 형태로 나아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펠을 부르거나 혹은 교회에서 노래를 불렀던 경력이 있는 흑인 뮤지션들이 60년대 초반부터 대거 나타나기 시작한다. 비교적 무드송에 어울리는 R&B에 비해서 목소리를 드높여서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뿌리에 대한 곧은 믿음을 강조하면서 당시에 만연한 흑백분리정책과 반전, 인권 등을 노래하는 분위기로 가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보컬의 성대 역시 더욱 강하게 악센트를 줄 필요가 있었다. 이 당시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Godfather of Soul이라 불리우는 제임스 브라운, 소울의 천재 레이 찰스, 레이디 소울 아레사 프랭클린, 흑인음악과 백인음악의 가교 역할을 한 에타 제임스, 소울의 왕이라 불리우던 쌍두마차 샘 쿡과 오티스 레딩, 그리고 시카고 소울의 기린아 커티스 메이필드 등이 이 당시에 유명했던 인물들. 또한 흑인음악의 대중화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The Isley Brothers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거물.
1950년대 후반에 들어 뉴욕의 애틀랜틱 레코드,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모타운 레코드 등이 흑인음악만을 취급하는 레이블이라는 정체성을 앞세워 여러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내놓기 시작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 레이 찰스, 마빈 게이, 스티비 원더, 템테이션즈, 그리고 잭슨 파이브 등의 스타들이 탄생하였으며, 이들에 의해 R&B는 대중음악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문법을 획득함과 동시에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또한, 이 무렵부터 기존에는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갖고 있던 R&B와 소울이 사실상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1960년대부터 빌보드에서 R&B 차트와 소울 차트가 하나로 합쳐지게 된 것이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이후 R&B는 당당히 대중음악의 주류를 차지하게 되고, 다양한 스타일로 분화하게 된다. 백인들이 고전적 R&B를 재해석한 블루 아이드 소울, 데이빗 보위 등이 시도하기도 한 화이트 소울 특유의 스타일이 가미된 British R&B 등이 60~70년대에 인기를 끌었으며, 소울이 점차 쇠퇴하면서 16비트의 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훵크 밴드의 전성기를 열었던 때 역시 이 때이다. 대표적으로 Parliament, 어스 윈드 앤 파이어, Funkadelic, Chic, Sly and the Family Stone, Kool and the Gang, Tower of Power 등이 이 당시의 대표주자. 특히 이 중에서 Parliament와 Funkadelic의 수장을 맡았던 조지 클린턴이라는 인물은 당시 유행하던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훵크에 섞어버리는 실험을 통해서 흑인음악의 새로운 수장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는 이후 프린스나 Terrence Trent D'Arby처럼 전위적인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에게 큰 유산으로 작용해 90년대 중반부터 꽃피우게 되는 네오소울[4]의 밑거름이 된다.
80년대의 경우 마이클 잭슨의 등장으로[5]은 그 이전과 이후의 R&B의 음악적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이 때의 경우 레이건 정부의 '건강한 미국'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통속적인 음악스타일에 백인들도 즐겨들을 수 있도록 어느정도 탈색화된 Urban음악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 때 당시에 블록버스터급 앨범을 주기적으로 발표한 마이클 잭슨과 그의 초기 프로듀서인 퀸시 존스의 역할이 컸다. 물론 그 뒷배경에 있는 세션들 중에 백인 연주자가 많았던 점 역시 크게 작용했다. 또한 영국에서는 신디사이저를 좀 더 주도적으로 내세우거나 재즈와의 결합을 통해서 영국 특유의 도회적인 R&B가 유행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샤데이와 Billy Ocean등이 대표주자.
80년대 후반부터는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를 통해 당시 남부에서 유행하던 힙합 문화를 받아들여 뉴잭스윙(new jack swing)이라는 또 다른 변신으로 Urban이 발전했으며, 마이클 잭슨 또한 1991년에 테디 라일리와 함께 작업한 Dangerous를 발매하여 뉴잭스윙을 시도했고 이 앨범이 큰성공을 거두자 뉴잭스윙은 주류음악계의 큰 흐름이 되게된다. 이후의 R&B의 주류는 고전적 R&B가 아닌 Contemporary R&B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Babyface처럼 뉴잭스윙과 화이트 소울, 고전 R&B음악에서 모두 큰 성과를 거둔 예외적인 프로듀서도 있다.
90년대에는 프로듀서 겸 싱어로써 R. 켈리가 이름을 날렸으며[6], 90년대 후반에는 디안젤로, 맥스웰, 에리카 바두 등에 의해 팝적으로 정립된 기존의 컨템퍼러리 R&B에서 벗어나 7~80년대의 소울에 기반하여 실험적인 요소들을 섞은 네오소울(neo soul)무브먼트가 대두되기도 하였다. 사실상 오늘날의 소울 뮤지션들은 대부분 이 컨템퍼러리 소울을 하는경우를 칭한다. 또한 보이즈투맨, Black Street 등 두왑 스타일의 하모나이즈 R&B 열풍이 불면서 거의 몇십년만에 보컬밴드가 잠시나마 득세하기도 하고, 뉴잭스윙이 쇠퇴하면서 Joe나 브라이언 맥나잇 등이 컨템포러리 R&B의 명맥을 이어갔으며, 메리 제이 블라이즈와 페이스 에반스 같은 여성싱어를 통해 발전한 힙합과 소울음악의 성공적인 결합을 촉진시키기도 했다.
2000년대는 말 그대로 네오소울의 전성시대. 그야말로 소울음악이 보여줄 수 있는 바리에이션은 거의 이 때 다 나왔다고 보면 된다. 라샨 패터슨, 질 스캇, 안소니 해밀턴, 앤지 스톤, Cee Lo Geen 등은 70년대 레트로 소울에 재즈를 결합시켜 기악적인 접근을 추구했고, Musiq와 에릭 베넷은 좀 더 Pop Soul의 측면에 부합했고, 인디아 아리에는 트레이시 채프먼을 제외하고 거의 죽어있던 흑인 포크신을 주도했으며, 라파엘 사딕은 물 건나간 모타운 소울을 부활시켰고, Raheem Devaughn과 로렌 힐은 힙합을 베이스 삼았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가장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앨리샤 키스에게 그 공로가 돌아가야 할 듯 하다. 만 10대 후반의 나이로 그래미를 정복한 이 천재 소울러의 등장으로 인해 이 바운더리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다만 2000년대 후반부터는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로 서서히 침식해가면서 한동안 침체된 분위기를 못벗어났다. 영국의 경우 투스텝 신드롬을 일구어낸 크레이그 데이빗의 British R&B의 신성으로 자리잡았다.
2010년대에는 프랭크 오션, 미구엘, The Weeknd 등의 여러 인디 뮤지션들에 의해 앰비언트, 얼터너티브, 일렉트로니카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온갖 크로스오버를 추구한 PBR&B가 힙스터들의 큰 지지 속에 주류로 점차 올라오고 있다. 기존에 미국 중심으로 발전한 네오 소울과는 달리 유럽,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도 속속 관련 뮤지션들이 많이 튀어나오면서 현재 R&B음악의 새로운 조류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 예를 들어 킴브라, MØ, FKA Twigs 등.
4 종류
소울과 R&B를 분리시키는 리스너는 현재에 와서는 거의 없는 관계로 그냥 통합한다
- Soul
- Neo-Soul
- New Jack Swing
- PBR&B
- Classical R&B: 90년대 이전의 R&B
- Contemporary R&B: 90년대 이후의 R&B
- Motown Soul
- Slow Jam: 낮은 BPM으로 진행되며, 끈적이는 베이스라인과 그루브로 남녀간의 성행위를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 Hip-Hop Soul
- Funk
- Psychedelic Funk
- Synth Funk
5 국내 현황
한국의 흑인음악은 사실상 신중현사단의 싱어들이 그 출발선을 끊은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판 오티스 레딩의 재림으로 평가받던 소울싱어 박인수와 최초의 디바 김추자, 그리고 펄 시스터즈 등의 가수들의 목청을 통해 신중현의 명곡 커피 한 잔, 봄비, 님아, 거짓말이야 등 한국형 소울음악의 계보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신중현 자신은 '신중현과 엽전들' 이라는 밴드를 만들어 사이키델릭과 소울, 로큰롤 등을 크로스오버하는 실험하는 선구안까지 가졌었는데... 유신 이후로 한동안 피바람이 불면서 한국형 소울음악은 쇠퇴하게 된다
70년대 후반부터는 미 8군 출신의 사랑과 평화과 한동안 뜸했었지, 장미 등의 곡을 통해서 훵크밴드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포크와 트로트가 득세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반짝 인기정도로 비춰졌고, 대신 조용필의 등장을 통해 다른 장르와 교접할 수 있는 하나의 Element로써 그 가능성을 살짝 보여주었다. 단발머리, 자존심, 못찾겠다 꾀꼬리, 한강 등등 몇몇곡을 살펴보면 6~70년대에 미국에서 득세하던 훵크와 소울의 현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대강 확인할 수 있다. 80년대 후반엔 신촌 블루스같은 프로젝트 그룹을 통해서 한국형 소울음악의 청사진을 걸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 솔리드, 현진영, 듀스, 유영진 등이 등장하면서 처음으로 국내에 R&B라는 장르가 소개되기 시작한다. 정확히 말하면 뉴잭스윙에 기반한 힙합 R&B와 스무드한 흑인풍의 발라드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중에서도 유영진의 R&B는 후에 SM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을 맡게되면서 후에 틴 아이돌 그룹의 기본적인 사운드 베이직으로 자리잡게 된다. 박진영 등이 추구한 레트로 형태의 R&B와 화려한 코러스라인으로 독자적인 형태의 R&B를 추구한 조규찬 역시 체크포인트. 프로듀서로써는 퓨전재즈와 R&B를 접목시키려 했던 김현철이 유명하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제이(가수)|]]의 '어제처럼'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지만 R&B 장르가 점점 대중화가 되는 서막을 알리기도 했었다. 물론, 브라운 아이즈가 〈벌써 일 년〉이라는 곡으로 미드템포 R&B로 도화선을 크게 당겼고, 애즈원, 박정현, 화요비, 앤, 리사, 린, 거미, 빅마마, 버블 시스터즈 등 여성 보컬리스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나얼과 박정현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로 일본 가수들과 함께 주제곡을 부르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R&B의 인지도가 상당히 커졌다. 그래서, 노래를 좀 하는 보컬리스트라면 R&B는 기본으로 장착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신드롬에 정상에 있었던 가수로는 휘성이었다. Sisqo를 모방하면서 만들어진 보컬리스트로써 엠보트 사단의 화려한 서포트에 힘입어 가장 미국 메인스트림에 근접한 R&B를 들려줬다는 점과 상업적인 성공면에서 이를 쫓아올만한 뮤지션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분에 세븐과 리치 등 유사 남성 보컬리스트들 역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다만, 너무 많은 가수들이 비슷한 스타일의 R&B 발라드로 죄다 제껴부르다보니 그 반작용으로 흑인 음악을 너무 단편적으로 핥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되었고 지나치게 보컬의 기교적인 측면에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것을 비판하는 뮤지션도 상당히 많이 존재했던 점이 흠. [7] 대신, 이 시기에 아소토 유니온과 윈디시티의 드러머 겸 싱어인 김반장 같은 케이스는 Afro-Cuban과 레트로 소울을 접목시키기도 했고, Urbano는 Steely Dan같은 재즈 록에서 부터 1990년대 뉴 잭 스윙까지 하나로 앨범으로 묶어내는 실험을 구사하기도 했다. 물론, 메인스트림으로의 진입은 불가능했지만...
다만, 2000년대 중반부터 이게 요상하게 소몰이창법으로 변질되어가면서 많은 보컬그룹의 소리를 죄다 두꺼운 소리로 복붙시켜버리는 불상사도 일어났다. 자세한 사항은 소몰이창법 링크 참조.
2000년대 후반 태양을 필두로 Deez, Jinbo 등 미국에서 건너온 Hip-Hop R&B를 추구하는 가수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는 크러쉬, 자이언티 , DEAN 등 음악성과 대중적인 인기를 동시에 가진 가수들도 등장하면서 점차 세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6 아티스트 목록
6.1 국내
- 40
- 신중현 - 가장 의외겠지만 한국형 소울의 첫번째 주자로써 많은 곡들을 남겼다.
- 박인수
- 김추자
- 펄 시스터즈
- 사랑과 평화 - 미 8군 출신의 훵크 밴드 중 가장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 현진영 - 사람들이 단순히 댄스가수로 알고있는데 뉴잭스윙의 선구자 중 하나다. 특히 바비 브라운의 영향을 크게 받은...
- 듀스 - 역시 뉴잭스윙과 컨템포러리 R&B에 발을 걸쳤던 그룹
- 유영진 - SMP의 아버지(...)로 유명하지만 대표곡 〈그대의 향기〉는 한국 R&B의 효시로 불리는 곡이다. 김범수, 휘성, 환희 등은 이 노래의 영향권 아래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솔리드(김조한) - 〈이 밤의 끝을 잡고〉로 한국에 R&B 열풍을 몰고온 대표 그룹. 그룹이긴 한데, 사실상 김조한 혼자서 인지도 대부분을 먹고 간다. 90년대 가요계에서 미국형 R&B를 고수한 대표적 뮤지션
R&B의 조상님. 다만 솔로데뷔 이후에는 발라드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진 것이 흠. - 조규찬 - 96년 발매한 3집에서 R&B를 도입했다고 하는데 사실 초기 앨범의 따뜻했던 커피조차도에서 이미 드러나고 있었다. 대중적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이쪽도 90년대 R&B의 선구자
- J.ae - 한국적 R&B가 인기있던 2000년 미국식 정통 R&B '어제처럼'을 대히트시키며 국내에 알앤비를 알리는 것에 일조했다. 댄스 R&B였던 1집 이후로 정규 7집까지 모두 R&B 음반이다.
- 박진영 - 다른 뮤지션과는 달리 7~80년대 훵크/디스코에 기반한 댄스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유독 레트로 성향이 강해보이는 것도 이 때문
- 박정현 - 사실 R&B는 가창 한정이고 단순히 한 장르로 한정짓기에는 범위가 너무 크다. 정작 가수 본인은 토리 에이모스, 사라 맥라클란, U2 등 백인음악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 브라운 아이즈 - 미드템포 R&B의 신호탄을 쏜 것만으로도 중요하다
- 브라운 아이드 소울 - 나얼, 정엽, 성훈, 영준으로 구성된 R&B 보컬 중창그룹.
- 나얼 - 브라운 아이즈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 공통으로 속해 있다.
- 유리(R&B 가수) - 코난 한국판 5기 〈바람의 라라라〉를 부른 가수로 유명(...)
- 문명진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 빅 마마
- BMK
- 휘성
- 거미
- Jinbo
- 범키
- 태양
- 태완
- 박재범
- Zion.T
- 크러쉬
- DEAN
- 제시
- 에일리
- 주영
- 베이빌론
- 서사무엘
-
하우두유둘 - 윈디 시티
- 화요비
- 애매한 경우
- ELO
6.2 해외
- 휘트니 휴스턴
- 아리아나 그란데
- Babyface
- Boyz II Men
- Chris Brown
- DRAKE
- Ne-Yo
- James Brown
- John Legend
- Pharrell Williams
- Stevie Wonder
- The Weeknd
- TLC
- Miguel
- Frank Ocean
- Usher
- R.Kelly
- 로빈 시크
- 마이클 잭슨
- 디안젤로
- 어스 윈드 앤 파이어
- 훵카델릭
- Joe
- 디온 워윅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Musiq Soulchild
- 에릭 베넷
- 킴브라
- Chic
- The Meters
- 에타 제임스
- 타워 오브 파워
- 자넬 모네
- 에리카 바두
- 맥스웰
- 라샨 패터슨
- 테디 펜더그라스
- 프린스
- 샘 쿡
- 오티스 레딩
- 마빈 게이
- 스타일리스틱스
- August Alsina
- Gallant
6.3 일본
- 우타다 히카루 - 이전에도 일본에 R&B 싱어가 있긴했지만, R&B라는 장르 자체가 일본에서 주류 장르로 빛을 보게 된 것은 우타다 히카루부터라고 할 수 있다.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이후로 많은 R&B 싱어들이 데뷔하기 시작했으며, 이전의 R&B 싱어들도 일제히 재발굴이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정작 우타다 히카루 본인은 3집부터 일렉트로팝으로 전환.
- 쿠라키 마이(2004년 이전)
- MISIA - 일본에서 노래 가장 잘하는 가수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보컬리스트. 다만 박정현과 마찬가지로 가창의 영역에서만 소울을 받아들이고 라틴, 뉴잭스윙, 팝 발라드, 힙합, 오리엔탈 뮤직 과의 결합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
- 쿠보타 토시노부 - 일본 소울의 대부. Toshi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진출해서 쏠쏠하게 이득을 보기도 했을 정도로 선구안이 좋았던 뮤지션
- Soulhead
- Double
- Dreams Come True - R&B 그룹은 아니지만 밴드의 그루브 표현 방식으로 어느정도 차용하기는 했다
- 아무로 나미에 - 2000년대에 복귀하면서 틴 아이돌에서 Hip-Hop R&B 뮤지션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 AI - 일본 Hip-Hop Soul의 여왕으로 불리우는 디바
- 코다 쿠미 - 초기에는 유로비트 댄스 위주의 곡을 소화했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급격하게 피쳐링 군단이 늘어나더니 현재는 일본화된 R&B음악에도 발을 걸치고 있다
7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곡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2010년에 발매한 EP 석연치 않은 결말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곡.
국내에서 여성들에게 인기 장르로 꼽히는 R&B에 빗대어 무명 인디 밴드의 비애를 노래한 곡이다. 피처링부터 보통이 아닌데 홍대 클럽 쪽에서는 내로라하는 크라잉 넛의 한경록,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이주현, 10cm의 권정열, 그리고 붕가붕가의 흑막 나잠수가 참가했다. 인디씬에서 시작해서 벌만큼 벌고 이바닥에선 본좌급으로 올라선 사람들이 인디밴드 때려치자는 노래를 부르는게 일종의 블랙코미디.
2015년 현재까지도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최고의 히트곡으로, 공연에서 항상 앵콜 마지막 곡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유희열은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천국》에서 신청곡으로 R&B를 틀고 너무 감동한 나머지 다시 한 번 더 이 곡을 트는 만행을 저지른 적이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레이블 기획 때 붕가붕가레코드가 출현하였을 때도 대미를 장식하였다.
가사에 등장하는 그녀 역시 이 노래를 알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2013년 9월 말 스캔들이 터지고 SNS에 조까를로스에 대한 동정글이 쏟아지고 만다. 정작 그녀는 R&B가 아닌 힙합에 마음을 뺏겼다며... 당일 저녁 카이스트 공연에서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최강의 자신감을 가져라"는 드립을 공연 내내 날렸다고 한다.- ↑ 박진영이 말했던 것처럼 대부분의 R&B송은 섹스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다만 현대에 와서 나뉘는 여러 하위 장르들은 여러 장르와 음악적인 결합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하위 장르에 대한 정확한 특징을 정의 내리기는 힘들다. 어느 사조 속에서 나온 음악들이 묶여 장르가 된다고 보는 것이 좋은 편.
- ↑ 따라서 어떻게 보면 R&B와 록은 블루스라는 같은 조상을 두고 있는 셈이다. 사실 현대음악사를 통틀어 보면 블루스의 영향력을 받지 않은 음악은 없다. 같은 시기 우디 거스리의 역할로 기본 형틀을 잡기 시작한 컨트리도 블루스의 형식을 참조한 노래가 많으며 이후의 가스펠과 재즈(같이 나왔다고 보는 혹자도 있지만 성당을 가고 종전후 군악대의 악기를 싸게 사는게 노동요보다 먼저 나올리가 있을까?)도 블루스의 형식을 참고한다. 로큰롤도 블루스의 블루노트 8마디를 빠르게 연주, 락은 초기 로큰롤과 하드락같은 경우도 역시 같다. 각 항목참고
- ↑ 다른 말로는 Contemporary Soul
- ↑ 물론 그가 R&B만을 시도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의 음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장르가 R&B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사실 마이클 잭슨은 거의 모든장르에 통달했기때문에 장르를 초월한 팝의 황제라는 소리를 들을수있었던것이다.
- ↑ 이 알켈리와 마이클 잭슨이 함께 만들어낸 You Are Not Alone이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핫샷기록을 세운것은 R&B역사에서 상징적인 일이었다.
- ↑ 대표적으로 전인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