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순화 운동/사례

1 개요

언어순화 운동의 사례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에서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외래어나 신조어를 이른 시일 안에 언어순화의 대상으로 제시하면서 언어순화의 시기적절성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또한 '말터'는 상향식, 쌍방향식, 자율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한 결과여서 일반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얻고 있다. 일반 국민을 직접 참여시켜서 마련한 순화어는 자연스럽게 일반 국민에게 보급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2004년 이전까지의 순화 정책은 말그대로 국립국어원과 일부 소수의 국어전문가들만이 모여 진행되었으며, 순화 대상어 자체도 몇몇 전문 용어에 한정되었기 때문에 일방적인 소통이었을 뿐더러 홍보도 부실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일반 국민들의 무관심을 낳았다. 이에 비하면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확실히 전보다는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말터)' 게시판 '이렇게 바꿨어요!'에서 그동안 다듬은 말을 확인할 수 있고, 이미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 정보마당 → 어휘검색 → 순화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운동을 통해서 만들어진 대표적 순화어에는 '누리꾼', '댓글', '갓길'이 있으며 상상플러스에서 이걸로 퀴즈를 내기도 했다.

3 비판

실질적으로 이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순화어 중 많은 수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였다.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은데다가 무엇보다 익숙하지 않다. 언어라는 것이 한번 입에 감기면 쉽게 바꾸기 힘든 것이니 말이다. 이에 관련해 '뒤늦게 순화어를 제시할 게 아니라 진즉에 무분별하게 외래어, 신조어가 퍼지는 것을 막았어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본질적으로는 '언어란 다른 언어를 받아들여 발전해 나가는 것인데, 외래어 대신 사용할 단어를 만들고 '권유'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사실상 규범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문제.

  • 매주 약 2천여 명의 투표로 순화어가 정해지는데, 겨우 2천여 의견을 가지고는 언중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없다.
  • 제안과 투표 과정에서 외래어와 신조어의 뜻을 잘못 파악하여 만들어진 잘못된 순화어가 많다.
    • 스포일러(소설, 영화 등 문학 작품의 중요한 내용을 밝히는 행위) → 영화 헤살꾼 : 스포일러의 범위를 영화로 한정해 버린데다가 단어의 뜻을 '사람'으로 파악하였다.
    • 트랜스 지방 → 변이지방 : trans-(이성질체)의 뜻을 파악하지 못하고 변이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1]
  • 순화된 단어가 오히려 길이가 더 길어져 언어의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들도 있다.
  • 일상 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고유어를 지나치게 사용하여 오히려 의미전달을 어렵게 한다. 고유어를 쓰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같은 의미의 외래어(한자어)와 고유어가 있으면 고유어를 쓰는 것이 더 친숙하고 알기 쉬운 때가 많으나 이와 동시에 생소한 고유어는 오히려 외국어나 다름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인터넷 → 누리

4 순화된 단어 목록

기준은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알아서 필터링해서, 아니 걸러내어 받아들이자.

  • ☆ : 실제로도 자주 쓰이는 말이며 성공 사례로 꼽히는 경우.
  • ★ : 단어의 의미를 잘못 파악하여 잘못된 순화어를 제시한 경우.또는 구글 번역같은 경우

4.1 가~라

  • 고수부지 → 둔치(☆) : 방송 등에서 계속 사용한 결과 고수부지라는 말이 어색하게 들릴 정도로 대체하였다.
  • 가십(거리) → 입방아(거리) : 고유어로 바꾸었다.
  • 갈라쇼 → 뒤풀이공연(★) : '뒤풀이'라는 단어가 언중들 사이에서 '공연, 행사 등을 마무리하며 하는 회식이나 엠티'로 받아들여진 것 뿐 아니라, 갈라쇼(gala show)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짧게 엮어서 보여주는 쇼' 라는 뜻이기 때문에 '뒤풀이공연'이라는 말과는 전혀 의미가 맞지 않는다. 이는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갈라쇼(경기 이후 상위권 선수들이 보여주는 쇼)만을 보고 '경기 이후에 보여주는 쇼'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갈라쇼'는 '지킬 앤 하이드 뒤풀이공연'?
  • 게이트 → 의혹사건(★) : 실제로 '게이트'는 '의혹사건'이 아니라 실체가 밝혀진 '정치적 스캔들'을 말한다. '의혹사건'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경우 '사실 여부가 의심된다'는 뉘앙스를 주기 딱 좋다. 예로,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인 지퍼게이트를 지퍼의혹사건이라고 번역할 경우 '섹스를 했는지 안 했는지'가 논점인 것처럼 되어버린다.
  • 골드미스 → 황금독신여성
  • 교례회 → 어울모임
  • 그래피티 → 길거리그림(★) : 그래피티에는 그림만 있는 게 아니다. 항목 참조.
  • 그룹 홈 → 자활꿈터
  • 그린 프리미엄 → 환경덧두리
  • 글램핑 → 귀족야영
  • 내비게이션 → 길도우미(★) : '내비게이션'은 차에 다는 기계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 네이미스트 → 이름설계사
  • 네티즌 → 누리꾼(☆) : 댓글과 더불어서 가장 성공한 인터넷 순화 표현이기는 한데, 이건 지정의 결과인지 자생적으로 우리말 순화가 이뤄진 것이 받아들여진 것인지 의문이다. 뉴스같은 방송에서나 쓰는 말인게 함정
  • 넷북 → 손누리틀
  • 노견 → 갓길(☆)  : 처음에는 그냥 한자어를 직역한 '길어깨'라는 센스없는 낱말로 바꾸려다 실패한 이후 '갓길'로 하였는데, 이것이 완벽하게 대체에 성공하여 우리말 다듬기 운동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히기도 한다.
  • 노미네이트 → 후보지명(☆)
  • 노블레스 오블리주 → 지도층 의무 (★) : '사회지도층'이라는 단어 자체에 문제가 많아,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돈이 많고 권력이 많다고 해서 타인을 '지도'한다는 것은 성립이 되지 않기 때문.
  • 노이즈 마케팅 → 구설(수) 홍보
  • 뉴타운 → 새누리촌
  • 다이(DIY - do it yourself) → 손수짜기
  • 다크 투어리즘[2] → 역사교훈여행
  • 다크서클 → 눈그늘
  • 더치페이 → 각자내기, 추렴
  • 데모데이 → 시연회
  • 데카르트 마케팅[3] → 예술감각상품 (★) : 철학자 데카르트와의 어감이 비슷하기를 노린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설명력이 떨어지는 단어이다.
  • 돈부리덮밥 (☆) : 돈부리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대체하였다. 그리고 그 입에 쫙 붙는 어감 탓에 돈부리 뿐만 아니라 중국식, 한국식 비슷한 요리까지 모두 포괄하는 의미가 되었다.,
  • 드라이브 → 몰아가기
  • 드레스 코드 → 표준옷차림(★) : 정확하게는 '상황에 맞는 옷차림'에 가까우며 표준은 강제의 의미가 강하다.
  • 드레싱 → 맛깔장
  • 드로어즈 → 맵시속바지
  • 디그 → 받아막기
  • 디엠(DM; Direct Mail) → 우편광고(물)(☆)
  • 디오라마 → 실사모형(☆) : 모형계에서는 여전히 디오라마라는 말을 많이 쓴다.
  • 디지털 도어록 → 전자 잠금장치
  • 디펜딩 챔피언 → 우승지킴이
  • 딩펫족 → 맞벌이애완족
  • 랜드마크 → 마루지
  • 러닝 개런티 → 흥행 보수
  • 러브라인 → 사랑구도
  • 러브콜 → 부름공세
  • 레시피 → 조리법 : 조리법은 완전한 한자어에 애초에 레시피 자체가 아는 사람만 쓰던 외래어.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봐야하는 이걸 언어 순화라고 불러야 하나?
  • 레이싱걸 → 행사빛냄이(★)  : 레이싱걸은 모터쇼나 모터스포츠 행사장에서 일하는 모델인데 이걸 '행사'로 퉁쳐서 의미가 지나치게 확장되었다. 물론 레이싱 걸들도 본인들을 행사빛냄이로 표현 안한다...
  • 레퍼런스 → 고품질(★) : DVD등 영상,음향물 한정으로만 생각하여 순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원 자체도 고품질이란 의미로 쓰인 게 아니고 기준, 원본이라는 의미에 가까우며 고품질을 의미하는 단어는 레퍼런스 외에도 여럿 있다. 게다가 구글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시리즈를 여럿 출시하여 '레퍼런스 폰'이란 말이 널리 쓰이면서 더욱 골룸해졌다. 레퍼런스 폰 중 고성능을 자랑한 기기는 일부이다.
  • 로고송 → 상징노래
  • 로드 무비 → 여정영화
  • 로드킬 → 찻길동물사고
  • 로밍 → 어울통신  : 한국인은 외국에서 사용하는 단어이니 영어 단어인 '로밍'을 사용하고, 외국인은 당연히 '로밍'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 루미나리아 → 불빛축제(★) : 루미나리아는 브랜드명인 일종의 고유 명사이다. 행사 자체가 표절
  • 루비족 → 새봄여성
  • 리무버 → (화장) 지움액
  • 리메이크 → 원작재구성(★) : '리메이크'는 원작의 모티프를 따라서 작품을 새로 만드는 것이지 원작을 '재구성'하는 게 아니다. 재구성은 '리믹스', '재편집', '리마스터링' 등이다.
  • 리콜 → 결함보상(제)
  • 리퍼(refurbished) → 손질상품(★) : 리퍼(리퍼브)는 이미 출고된 상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재손질하여 내놓는 것. 굳이 말하자면 '재손질상품'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 리플 → 댓글(☆) 아마도 이 문서에서 가장 성공한 언어순화 사례.
  • 립싱크 → 입술연기(★) : 립싱크는 '이미 녹음된 음원을 틀어놓고 실제로 말이나 노래를 하는 것처럼 입(lip)을 맞추는 것(sync)'이다. 입술연기라고 하면 당연히 '입술을 움직이는 연기'와 구분되지 않는다.

4.2 마~바

  • 마리나 → 해안유원지
  • 마블링 → 결지방
  • 마스터클래스 → 명인강좌(★) : 대한민국 정부의 산하기관인 산업인력진흥공단에 의해 명장/명인/마스터 칭호의 사용은 국가에서 기능을 인정된 사람에게만 사용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용어 자체의 사용이 불법이고 적절하지 않다.
  • 마이크로 블로그(트위터) → 댓글나눔터(★) : 고유명사를 번역해야 할 이유가 없다.
  • 마일리지 → 이용실적점수
  • 매니페스토 → 참공약(★)  : 공약이라는 말보다는 '주의, 주장'의 뜻도 포함하고 있으며 폭탄마 유나버머가 쓴 범죄 성명 또한 '매니페스토'라고 불린다. 굳이 참공약이라고 말하고 싶다면 2010년대 정치권에서 유행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을 '참공약 운동'으로 순화할 수는 있을 것.
  • 매스티지 → 대중명품
  • 매치업 → 맞대결(★) : '맞대결'이란 단어 자체는 자주 쓰이지만, '매치업'의 대체어로는 잘 쓰지 않는다. 또한 '매치업'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을 조화롭게 매치한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대표적으로 패션계)
  • 머스트 해브 → 필수품(★) :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패션 등 유행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을 말한하며 이걸 '필수품'이라고 순화할 경우 실제의 '생활 필수품'과 구분할 수 없다.
  • 메세나 → 문예후원
  • 멘토 → 인생길잡이(★) : 인생상담과 관련없는 멘토들도 많으므로 그냥 '길잡이'가 더 적절하다.
  • 모티켓 → 통신예절(☆)
  • 무빙 워크 → 자동길
  • 미디어 파사드[4] → 외벽 영상
  • 미션 → 중요임무(★)  : 미션은 중요한 일이 아니라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일이니 그냥 '임무'로 번역해도 충분하다.
  • 바우처 제도 → 복지상품권 제도(★) : 군표와 같이 '현물 교환이 가능한 유가증권'이 바우처이며 복지란 단어가 추가되는 것은 의미를 왜곡시킨다.
  • 박스 오피스 → 흥행수익(☆)  : 사족이지만, 애초에 박스 오피스가 '흥행 수익'을 뜻하는 말이므로 원래부터 '흥행 수익'이라고는 자주 써 왔는데, 왜 굳이 붙여 놓은 걸까…
  • 발레파킹 → 대리주차
  • 방카쉬랑스 → 은행연계보험
  • 백댄서 → 보조춤꾼.
  • 보드마커 → 칠판펜
  • 보이스피싱 → 음성사기전화
  • 보케배케 → 꿈나래휴가
  • 뷰파인더 → 보기창
  • 브랜드 파워 → 상표경쟁력
  • 브런치 → 아점(☆), 어울참 : 뭔가 국립국어원스럽지 않긴 하지만 최근 아점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브로마이드 → 벽붙이사진(★) : 브로마이드는 꼭 벽에 걸 필요도 없고 꼭 사진일 필요도 없다.
  • 브이오디(VOD) 서비스 → 다시보기(★) : 쓰기는 브이오디보다 많이 쓰이지만, 문제는 딱히 브이오디 서비스의 대체어로서 쓰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유투브를 통해서 제공되는 경우, 다시 보기가 아니라 원본 제공이 Video on Demand일 가능성이 높다.
  • 블라인드 → (정보)가림
  • 블랙아웃 → 대정전 : 전투기 조종사가 의식을 잃는 뜻은 제외.
  • 블루오션 → 대안시장(★)  : 대안 시장이 아니라 경쟁이 적은 시장을 의미하며 대체의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블루오션을 대안시장이라고 하면, 레드오션이나 퍼플오션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非대안시장, 半대안시장
  • 블루투스 → 쌈지무선망(★) : 국립국어원 스스로 가장 자랑스러워하며 홍보에 이용하는 대체어이자 대표적인 병크로 블루투스는 해당 기술을 지칭하는 말이자 브랜드 이름인 고유명사이다.
  • 블룩 → 누리글보따리
  • 비트박스 → 입소리손장단(★) : 비트박스에 손장단은 들어가지 않는다.
  • 빅 리그 → 최상위연맹(★) : 빅이라는 의미는 '상대적으로 큰'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최고로 높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빙고 → 맞았어(★) : 빙고는 맞았어라는 뜻을 가리키기보다는 빙고 게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4.3

  • 사이버대학 → 두루누리대학
  • 샐러던트 → 계발형직장인
  • 샘플러 → 맛보기묶음
  • 샹그릴라 → 꿈의 낙원(★) : 고유명사이므로 순화의 필요성이 없다. 항목 참조.
  • 서클 → 동아리(☆) : 90년대 대학가를 중심으로 사용되어 외래어를 완벽하게 대체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 실제로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서클'이라는 단어가 더 자연스럽게 사용되었다.
  • 선팅 → 빛가림(★) : 당연히 '빛가림'은 '빛을 가린다'는 문장을 명사화한 것으로 자동차 유리창의 명도를 낮추는 선팅을 대체할 수 없다. 신문지를 붙여도 빛가림이잖아
  • 성큰가든 → 뜨락정원
  • 세고시 → 뼈째회(☆)
  • 세트피스 → 맞춤전술(★) : 그냥 '전술'이라고 표시하면 된다.
  • 셀슈머 → 누리장터꾼(★)  : 판매자 seller + 소비자 consumer의 합성어라서 의미 반영이 전혀 안 된다.
  • 셀프 카메라 → 자가촬영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누리소통망(서비스)
  • 소호 → 무점포사업
  • 솔메이트[5] → 교감지기(★)[6]
  • 쇠파라치 → 쇠고기신고바치
  • 쇼케이스 → 선보임공연(★) : 쇼케이스가 꼭 공연일 필요는 없으며 그렇다면 영화 쇼케이스는 영화 선보임 공연인가?
  • 쇼플러 → 원정구매족
  • 숍인숍 → 어울가게
  • 슈터링 → 골문어림차기
  • 스도쿠 → 숫자넣기
  • 스마트폰 → 똑똑(손)전화
  • 스시초밥(☆) : 스시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거의 쓰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대체하였다.
  • 스카이라운지 → 하늘쉼터
  • 스크린도어 → 안전문(☆)
  • 스킨십 → 피부교감
  • 스타일리스트 → 맵시가꿈이(☆)  : 방송에서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 말. 연예인이 '코디'라고 말해도 자막으로는 '맵시가꿈이'라고 나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인식하기 힘들다.
  • 스탠더드 넘버 → 대중명곡(★) : 물론 명곡이니 자주 연주하겠지만 스탠더드 넘버는 (특히 재즈) 음악가들이 자주 연주하는 곡들을 말하는 것이므로 '대중'과 '명곡'과는 무관하다.
  • 스테디셀러 → 늘사랑상품
  • 스토리보드 → 그림줄거리(★) : 스토리보드는 그림의 형태로 표시되지 않아도 된다.
  • 스토커삐뚤사랑광(★) : 스토킹은 명백한 범죄이며, 피해자의 신체와 정신에 큰 상처를 남긴다. 처벌이 아무리 가볍다고 해도 제정신이라면 범죄사랑이 비뚤어진 것이라고 순화하거나 옹호해서는 안 되며 다른 병크들이 뜻이 안 통하거나 의미가 어긋난 것이라면 이건 범죄 옹호다.
  • 스파이웨어 → 정보빼내기프로그램(★)  : 스파이웨어의 목적은 정보를 빼내는 것만이 아니다.
  • 스팸메일 → 쓰레기편지(★)  : 쓰레기가 아니라, 광고 메일이며 감정적으로 부적절한 요소가 들어갔다.
  • 스펙업 → 깜냥쌓기(★) : '스스로 일을 헤아림. 또는 헤아릴 수 있는 능력'이라는 뜻의 '깜냥'은 '스펙(스페큘레이션)'과 전혀 의미가 연계되지 않는다.
  • 스포일러 → 영화헤살꾼(★) : 스포일러는 영화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며, '사람'이 아니라 '행위'를 뜻하는 말이라 '꾼'을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다. 게다가 '헤살(짓궂게 훼방하다)'이라는 말 역시 극히 어색하고 '해살'로 오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말은 사실 '내용 누설'로 해도 의미가 전달되며 애초에 이 단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스포테인먼트 → 흥끌이운동
  • 스폿 광고 → 반짝광고
  • 슬로푸드 → 여유식(★) : 기계식/공장식 농업에 반하는 의미로 슬로 푸드의 '슬로'는 '여유'를 뜻하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 슬롯머신 → 성인오락기(★) : 조작 방법을 의미하는 '슬롯 방식'을 억지로 '성인용 게임' 카테고리와 연결시켰으므로 의미가 맞지 않는다.
  • 시스루 → 비침옷
  • 시시티브이 → 상황관찰기
  • 시에스 → 고객 만족
  • 시즌 → ~번째 이야기(★) : '워킹 데드 시즌 5'는 '워킹 데드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아니므로 차라리 '~기'나 '~탄'이 적절하며, 시즌의 대체어로 쓰진 않으나 '~번째 이야기' 자체는 많이 쓰인다.
  • 실버시터 → 경로도우미
  • 싱글맘 → 홀보듬엄마
  • 싱어송라이터 → 자작가수
  • 싱크로율 → 일치율(★) : 싱크로율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그냥 튀어나온 단어가 아니라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근거로 한 단어이므로 해당 창작물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변형 없이 사용하는 것이 옳다.

4.4

  • 아우라 → 기품(☆)
  • 아우터 → 겉차림옷
  • 아이쇼핑 → 눈길장보기
  • 아이젠 → 눈길덧신
  • 아이콘 → 상징(물) : 아이콘의 대체어로 쓰진 않으나, 상징이란 단어는 많이 쓰인다.
  • 아이피티브이(IPTV;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 맞춤형누리방송
  • 아카이브 → 자료전산화 (★)  : 아카이브는 '저장소'의 의미가 1번째 의미이다
  • 아킬레스건 → 치명(적)약점 (★) : 그리스 로마신화의 일화에서 나온 '아킬레스건'이 순화대상이라면 한자어로 된 사자성어도 모두 순화해야 한다.
  • 아티젠 → 감각세대
  • 알파걸 → 으뜸녀
  • 언더패스 → 아래차로
  • 언론플레이 → 여론몰이 (★) : 당연하지만 '언론플레이'는 '여론몰이'의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에 불과하다.
  • 에듀테인먼트 → 놀이학습
  • 에스라인 → 호리병 몸매
  • 에스오에스(SOS) → 구원요청(★) : 고유명사를 순화해야 할 이유가 없다.
  • 에어 워셔 → 공기 세척기
  • 에코맘 → 환경친화주부(★) : '맘'을 '주부'로 순화하는 것은 명백한 성차별이다.
  • 엑스파일 → 안개문서
  • 엔드크레디트 → 끝맺음자막(★) : 엔드크레디트는 자막이 아니다.
  • 엔지족(NG←No Gratuation族) → 늑장졸업족
  • 엠니스족 → 주부남
  • 영건 → 기대주(☆)
  • 예티족 → 자기가치개발족
  • 오마주 → 감동되살이(★) : 오노 후유미의 '시귀'는 스티븐 킹의 '세일럼스 롯'에 감동되살이를 바치는 작품인가?
  • 오일볼 → 기름뭉치
  • 오프라인 → 현실공간
  • 오픈 하우스 → 열린집/집열기
  • 올인 → 다걸기
  • 올킬 → 싹쓸이(☆)
  • 옴부즈맨 → 민원도우미
  • 와이브로 → 휴대누리망(★) : 고유명사다.
  • 워킹맘 → 직장인 엄마(★) : 자영업자인 경우는?
  • 워터파크 → 물놀이공원
  • 원샷 → 한입털이
  • 원톱 → 홀로주연
  • 원 플러스 원 → (하나에) 하나 더(☆)
  • 월풀 → 공깃방울목욕
  • 웨딩플래너 → 결혼도우미
  • 웰본 → 배냇바라지
  • 웰빙 → 참살이 : 대표적으로 언어순화 운동이 강하게 벌어졌고, 동시에 말아먹은 표현으로 이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공공기관, 관변단체, 대학가 정도이다.
  • 웹버족 → 은빛누리꾼
  • 웹서핑 → 누리검색
  • 웹툰 → 누리터쪽그림
  • 유비쿼터스 → 두루누리
  • 유시시(UCC←User Created Contents) → 손수제작물
  • 유에스비(USB) 메모리 → 정보막대
  • 인터체인지 → 나들목 (☆)
  • 이모티콘 → 그림말

4.5 자~타

  • 정신분열증 → 조현병 : 분열이라는 부정적 어감 때문에 2011년 대한의사협회에서 조현병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 정크푸드 → 부실음식(식품)
  • 제로베이스 → 백지상태 : 보통 이런 단어를 쓰지 않고, 그냥 '백지화'라고 한다.
  • 젠트리피케이션 → 둥지 내몰림
  • 조리(일명 '쪼리') → 가락신
  • 줌마테이너 → 재치부인
  • 체리피커 → 금융얌체족
  • 치어리더 → 흥돋움이
  • 칙릿 → 꽃띠문학
  • 카메오 → 깜짝출연(☆) : 둘 다 자주 쓰인다.
  • 카시트 → 아이안전의자
  • 캐리어우주모함(★), 아이업개
  • 캐릭터 → 특징물
  • 캐포츠[7] → 활동복(☆)  : 군대에서만 쓰다가 학교에서도 자주 쓰는 말이 되었다.
  • 캠프파이어 → 모닥불놀이
  • 캡처 → 장면갈무리
  • 커튼콜 → 부름갈채
  • 커플 매니저 → 새들이
  • 커플룩 → 짝꿍차림
  • 컨트롤 타워 → 가온머리/사령탑
  • 컴필레이션 → 선집
  • 컬러링 → 멋울림
  • 컬트 → 소수취향(☆)
  • 케이터링 → 맞춤밥상
  • 코드 → 성향 : 코드의 의미는 여러 가지라서, 상황에 따라 다른 번역을 해야 되는데… 알아서 '성향'의 의미로 쓰이면 그냥 성향이라고 쓰라는 뜻이다.
  • 코드프리 → 빗장풀기  : 통신사 코드의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드레스 코드의 의미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냥 문맥에 맞게 풀어쓰는 것이 낫다.
  • 코르사주 → 맵시꽃
  • 콘텐츠 → 꾸림정보
  • 쿡톱 → 가열대
  • 퀄리티 스타트 → 선발쾌투
  • 퀵서비스 → 늘찬배달  : 빠른 배달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 크레이들 → 다목적꽂이 : 핸드폰 크레(이)들 이라고 부르게 되면 이미 다목적이 아니다.
  • 크로스백 → 엇걸이가방
  • 크리에이터 → 광고창작자 : 창작자는 '소설', '디자인', 기타 등등 여러 곳에서 쓰인다.
  • 클러스터 → 산학협력지구
  • 클린 센터 → 청백리마당
  • 키덜트 → 어른왕자(소설어린왕자〉에서 따온 것.), 어른이(표준어는 아니지만, 자주 쓰인다.)
  • 키맨 → 중추인물
  • 키치 → 눈길끌기
  • 킬힐 → 까치발구두
  • 타임 서비스 → 반짝할인
  • 타임캡슐 → 기억상자
  • 터프가이 → 쾌남아
  • 테스터 → 체험평가자
  • 테스트베드 → 가늠터
  • 테트라포드 → 네발 방파석
  • 투잡 → 겹벌이
  • 트랜스 지방 → 변이지방(★) : 국립국어원이 일으킨 최악의 병크 중의 하나... 자세한건 트랜스 지방국립국어원의 논란 항목 참조
  • 트레이드마크 → 으뜸상징
  • 트리트먼트 → 머릿결영양제
  • 티처보이 → 교사의존학생
  • 팁 → 도움말('도움말' 자체는 많이 쓰인다.) : 분야에 따라서는 이렇게 순화하면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프로그램에서 도움말로 번역되는건 Help기능인데, Help와는 별개로 '짤막한 지식'을 제공하는걸 Tip기능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순화해서 쓰면 둘다 도움말이 돼버린다. 토막 상식 쓰면 되는데;;

4.6 파~하

  • 파이팅 → 아자 : 어감이 달라서 대체어로 쓰기보다는 그냥 따로 쓴다. '아자 아자 파이팅'처럼 겹말(…)이 되기도 한다. 사실 이 '아자'라는 순화어는 2004년 8월 말에 채택됐고, 그 당시 방영됐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아자'를 많이 쓴 것에서 영향을 받아 채택된 것일 수도 있다.
  • 파일럿 프로그램 → 맛보기 프로그램
  • 파트너십 → 동반관계
  • 파파라치 → 몰래제보꾼
  • 팝업창 → 알림창
  • 패딩 → 누비옷
  • 패셔니스타 → 맵시꾼
  • 패키지 상품 → 꾸러미 상품
  • 팩 → 피부가꿈제
  • 팩션 → 각색실화 : 사실 이것은 잘못된 것으로 애초에 이 장르는 Non-fiction novel의 은어인 만큼 실화소설이라고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니면 가상역사물이라든가. 항목 참조.
  • 팬미팅 → 다솜모임
  • 퍼블리시티권 → 초상(사용)권(☆)
  • 퍼스나콘 → 개성표현꼴
  • 펌킨족 → 펌누리꾼
  • 펜트하우스 → 하늘채
  • 포스트잇 → 붙임쪽지
  • 폴리페서 → 정치철새교수
  • 풀 세트 → 다모음
  • 퓌레/퓨레 → 과립즙
  • 프라브족(PRAV族; Proud Realisers of Added Value 族) → 알뜰개성족
  • 프리젠테이션 → 시청각설명(회)
  • 프로슈머 → 참여형소비자
  • 프리사이즈 → 열린치수
  • 프리터족 → 자유벌이족
  • 프티 성형 → 여우비성형
  • 플라모델 → 조립모형
  • 플래그십 스토어 → 체험판매장(★)  : 플래그십 스토어란 한 브랜드의 최고/최고가격 제품들을 전시해 놓는 매장을 의미하며 체험판매장과는 의미가 다르다.
  • 플레이팅 → 담음새
  • 플리 바기닝 → 자백감형제(도)
  • 피규어 → 정밀 모형
  • 피싱 → 낚시/정보도둑
  • 피처링 → 돋움연주
  • 하드보일드 → 냉혹기법
  • 하이파이브 → 손뼉맞장구
  • 할리우드액션 → 눈속임짓
  • 핫이슈 → 주요쟁점(☆)
  • 핫팬츠 → 한뼘바지
  • 해피 엔딩 → 행복결말
  • 핸드프린팅 → 기념손찍기
  • 핸즈프리 → 맨손통화기
  • 허브족 → 마당발족
  • 헝그리 정신 → 맨주먹 정신
  • 헤드셋 → 통신머리띠(★)  : 이어폰 + 마이크가 헤드셋이며 통신 기능과는 전혀 상관없다.
  • 헤비업로더 → 누리물난전꾼
  • 헬리콥터 부모 → 치마폭부모
  • 헬퍼 → 도우미(☆)  : 익숙해져서 모르겠지만 1993년 대전 엑스포 당시에 생겨난 말이다.
  • 호롯쿠 → 어중치기
  • 호스피스 → 임종봉사자
  • 홀드 → 중간구원 : hold는 멈추다라는 뜻이다
  • 홈베이킹 → 손수굽기(★) : 제빵의 의미가 빠졌다. 그러면 고등어 직접 구워먹어도 홈베이킹인가?
  • 후까시 → 품재기 : '품'(행동이나 말씨에서 드러나는 태도나 됨됨이)과 '재기'('재다'(잘난척 하며 으스대거나 뽐내다)의 명사형)의 합성어
  • 후크송 → 맴돌이곡
  • 휘핑크림 → 거품크림
  • 휴테크 → 여가활용기술
  • 히키코모리 → 폐쇄은둔족/은둔형외톨이(은톨)(☆) : 요즘은 히키코모리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보다 은든형외톨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더 많다.

5 나무위키에서의 언어순화

국립국어원 등의 각종 단체에서 수행한 언어순화 운동의 결과물은 다른 명확한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ex:저명성) 그 자체만으로 문서 제목 변경 혹은 관련 토론의 근거가 될 수 없다.

6 전산용어 순화 운동

90년대 말 PC통신 시대에 대부분 영어로 된 전산용어를 순우리말에 어원을 둔 단어로 대체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전산용어 한글화 운동 참고.
  1. 이 사실을 지적한 사람에게 답정너를 시전한 짤방이 유명하다.
  2.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
  3. Techart marketing; Tech(기술)과 Art(예술)을 합친 말
  4. 건물 외벽에 발광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5. 외래어 표기의 문제로 소울메이트라고 적는 경우가 많다.
  6. 소울메이트는 '운명의 반쪽'을 뜻하는 말이다.
  7. 캐주얼 +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