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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이루는 어휘들 | |||
순우리말 | 한자어 | 외래어 | 외국어 |
이 글은 나무위키의 말하지 않는 다짐에 따라 될 수 있는 대로 맨우리말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맨우리말로 풀이할 수 없는 몇몇 들온말, 한자말들은 그냥 썼으니 알아주기 바랍니다.
1 줄거리
나라나 겨레를 잣대로 했을 때, 다른 나라의 말틀이 섞이지 않은 옹근 그 나라나 겨레의 말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바깥에서 온 말이 섞이지 아니한 우리말을 뜻한다. 잣대말이 아닌 사투리까지 다루는 뜻틀이다. 보기를 들어 '미리내'의 한자말은 은하수이고, 산봉우리를 뜻하는 '오름'의 경우 사투리로 다루어져 잣대말에 올라지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오름'은 제주섬에서 이름날 대로 이름나서 이 흐름대로면 조금만 있으면 잣대말로 올라갈 지도 모른다. '고유어', '토박이말', '맨우리말'이라고도 불린다.
2 뜻매김
많은 사람들도 맨우리말을 똑바로 드러내기 어려워 한다. 우리나라의 글이 딱히 없어서, 우리 겨레말의 핏줄과 만들어진 길을 뚜렷이 알려면 한자말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날에는 옛날 중국에서 들어온 한자말과 그 밖의 다른 나라에서 온 말을 뺀 나머지 말을 맨우리말로 보면 된다. 비교언어학에서는 다른나라 말끼리 견주는 것은 헛일이라 한다. 이와 다르게, 옛부터 많이 쓰이던 말은 매우 아낄 만한 말거리들로 삼는다. 맨우리말은 우리 나라 옆의 다른 겨레의 말과 딱히 비슷하지 않아서 우리 말을 홀로말로 보는 바탕이 된다. 이를테면 버스나 컴퓨터 같은 낱말을 놓고 영어 bus, computer랑 같기 때문에 영어와 우리말이 같은 핏줄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 오늘날 우리는 우리말 버스와 컴퓨터가 영어에서 빌려온 말임을 잘 알고 있기에 쉽게 나눌 수 있어 보이지만 온 해 또는 즈믄 해 전에 들어온 말은 그런 생각이 옅어지거나 사라진다.[1]
여기서 '순(純)우리말'이라는 말 스스로가 순우리말이 아니다. 토박이말도 土박이말이기 때문에 다를 게 없다. 때문에 민우리말이라는 말이 나오긴 했는데, 민머리, 민둥산같은 '민'의 쓰임보기를 보면 알겠지만 민우리말은 본디 뜻과는 거리가 있다. 그래서 맨우리말이란 말까지 만들었다. 맨우리말이 본디 뜻과 으뜸으로 잘 맞는 순우리말이라 이 글에서는 순우리말을 맨우리말이라 하였다.[2]
맨우리말이 적은 까닭은, 우리말을 배움거리로 보거나 깊은 사랑을 품은 사람이 많이 없었고,[3] 우리말을 나타낼 알맞은 글틀(한글)이 너무 늦게 나온 탓[4]에 옛날 우리말은 말소리를 적기 쉽지 아니하다. 게다가 말뿌리를 굽어뜨리기 일쑤인 한자로만 조금만 적혔다. 그러면서 한자말로 몸을 바꾸거나 똑바로 이어내려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미 고려 때 중국사신이 적은 계림유사란 책에서 새, 하늬, 앒, 뒿의 옛부터 이어져온 말이 없어진 것이 보인다.
그래서 표준국어대사전에 가장 많이 실린 말씨가 한자어다. 거기다가 많은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말들도 한자가 다른 것이라, 한자가 없다면 뜻을 펼 수 있는 너비가 확 줄어든다. 이런 것 때문에 맨우리말을 쓰려 생각하더라도 한자를 좀 배우는 게 낫다.
옛날 즈믄 아홉온 여든해 무렵의 끝물[5]부터 즈믄 아홉온 아흔해 무렵의 첫물의 PC통신 때에는 컴퓨터할 때 쓰는 말을 맨우리말로 바꿔보고자 했던 적도 매우 많았다. 이를테면 소프트웨어는 '무른모', 하드웨어는 '굳은모', 캡처는 '갈무리'[6], 버전은 '마당' 따위. 이제는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지만 혹시 그때 나왔던 이야기 같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면 볼 수 있다.
물리학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어 전기장을 '전기 마당' 따위로 바꾼 낱말이 잠깐 쓰였다. 그런 교수들은 지금도 가르칠 때 맨우리말 낱말을 사용하긴 한다. '싸개 속 열비김에 있는 전자기 내비침(용기 내부가 열평형 상태일 때의 전자기 복사)', '검정체 내비침(흑체 복사)'같은 말을 들은 배우는 이들은 얼이 멀리 날아간다. 다만 낯설 뿐이지, 처음부터 이런 낱말로 배웠더라면 물리적 생각을 훨씬 빨리 알 수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빛알', '모습 바뀜'이라고 말하면 처음 듣는 사람도 뭔가 '빛과 관련된 알갱이', '모양이 바뀌는 것'라는 느낌을 확 받지만[7] '광자', '상전이'라는 한자말에서 그런 느낌을 받길 바라기는 힘들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이 일어난 까닭이 바로 그것이었다.
사람 이름을 맨우리말로 지으려고 한 노력은 나름대로 잘 됐고, 적지만 누리꾼과 같은 맨우리말 낱말이 쓰이는 보기는 있으며, 배움적으로도 서양 말을 한자말이나 맨우리말로, 그리고 한자말을 맨우리말로 고치려고 쭉 이루어져 널리 퍼지고 있다.[8][9]
어린이를 위한 글을 짓던 이오덕은 할 수 있는 한 맨우리말을 쓰자고 그의 책 '우리글 바로 쓰기'에서 말했다. 글을 쓸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말을 쓰는 모두가 읽어 볼만한 책이다. 그는 우리말을 뜻을 바로 알기 어려운 한자어, 일본어 옮김말투, 다른나라말 등으로 알아듣기 힘들게 병든 병신말이라고 말하며 많이 아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쓰는 데 앞장섰다고 했다.[10] 때문에 가장 깨끗하고 섞임없는 우리말은 한문이나 글을 배우지 아니하던 옛 여름짓는 이들의 말, 아이들의 말이 가장 우리말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 번 읽어보면 이제까지 우리가 말 같지도 아니한 말을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몇몇 맨우리말 낱말들은 오히려 한자어보다도 글말스럽거나 더 위에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사나이'(장정)와 '주검'(시체) 혹은 '범'(호랑이) 같은 것 말이다.
블리자드 게임에서 우리말로 만든 것이 한자말을 많이 쓴다고 한자어화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특히 스타크래프트 2에서 이런 말이 많이 나왔다), 이를테면 '파이어볼'불알 은 화염구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불공'이 '부처 앞에 공양을 드림' 따위의 여러 뜻이 있는지라 뜻을 제대로 하기 위해 '화염구(火炎球)'로 쓴... 게 아니라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 멋지니까다. 실제로 판타지 책 읽고 쓰는 사람들이 이러한 것들을 떡밥으로 올리면 늘 잡히던 트집이 "그럼 파이어볼은 불공이냐?" 같은 것이었다. 같은 마법사 주문 가운데 맨우리말이 들어있는 '얼음 화살(Frostbolt), 얼음 회오리(Frost Nova)' 등이 있는 걸 보면 어쨌든 말의 느낌으로 멋이 나는가의 문제. '불덩이'로 하면 괜찮지?[11]
위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말은 한자말, 들온말이 없으면 말이나 어떤 뜻을 주고 받는 게 조금 어렵다. 한자말을 쓰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심지어 들온말을 맨우리말로 고치기로 이름 높은 북한도 꽤 많은 한자말을 그대로 두고 있다.
마땅히 와우보다 옛날에도 이영도(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12]) 따위 몇몇 판타지 책 글쓴이들이 스스로의 글에 맨우리말을 집어넣었다. 이는 맨우리말 낱말이 가지는 느낌 때문인데 한자가 들어간 낱말이나 들온말 등이 너무 많은 지금, 맨우리말, 특히 미르와 같은 죽은 말들은 마주칠 일이 잘 없기 때문에 이런 낱말들을 사용하면 판타지 책에서 없으면 안 될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영국 판타지 책에서 게일어 쓰는 만큼의 높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흔히들 '옛 우리말'이라고 알려져 있는 낱말이 어느 때의 어느 나라가 쓰던 말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이 없지 않은가?) 다만 판타지 책에 쓰이는 맨우리말 사이에는 글쓴이가 마음대로 지어낸 말들도 섞여 있는데 이른바 거짓된 맨우리말이라 하여 마치 맨우리말처럼 퍼지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와우처럼 잘 쓰면 멋있지만, 조금이라도 잘못 쓰면 무슨 소린지 알아듣기 힘들다. 다름아닌 왈도체가 그런 것이다. 왈도체 글들은 사람이 하나하나 옮기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글틀을 갖고 있다. 가장 어려운 말은 자기 나라 말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가끔씩 나타나는 얼치기로 옮겨진 것을 보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실제로 옮김보다는 본디글이 더 낫다는 사람들이 주로 옮김을 좋지 아니하게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잘하면 어떻든지 좋다. 이것 말고도 나오는 것들로는 본디말와 옮겨진 말의 느낌이 다른 것인데, 이를테면 드래곤을 주로 바꿔쓰는 낱말인 용이 둘 사이에 조금 다름이 있다던가 하는 것이 있다.[13]
또한 어떤 배운 이는, 우리가 맨우리말이라고 보는 말들 가운데 글이 없을 때 또는 옛날에 중국말에서 들어왔다고 생각되는 낱말이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그 중에 좋은 보기가 '바람(param)'으로, 바람 풍(風)의 옛 중국말인 'prəm'에서 온 것이라고 하는 말이 꽤 힘을 얻었었다. [14] 강의 옛 말인 가람은 거럼 밖에 '거럴'이란 말을 찾아내고, 같은 말에서 갈라진 것으로 생각되는 개울이란 낱말도 있다. 주로 중국의 조선겨레의 배운 이들이나, 김용옥의 아내인 중국말을 배운 최영애나 한양대 교수 엄익상처럼 중국말을 배운 이들 가운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한자의 다시 보인 옛 소리들이 하나의 미루어 생각하기로써 나온 것이다. 배운 이들마다 다시 보이는 소리가 다르고 앞으로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잘 맞는 것도 아니다. 이들의 말대로 옛 중국말에서 빌려온 것일수도 있으나, 우리말의 뿌리말이 될 지 모르는 알타이말이 중국말에게 빌려준 것일 수도 있다(우리나라와 중국이 많이 만났던 만주나 요동은 알타이말 쪽의 말을 쓰던 겨레가 다스리던 땅이다). 또한 중국은 지금까지 줄곧 다른 겨레들과 함께 하면서 땅을 넓혀나간 나라이기 때문에 본디 중국말에 들어있지 않았던 말이 중국말에 들어갔다가 다시 우리말에 들어왔을 수도 있다.
본디 중국에서 들어온 말이었는데 소리가 바뀌어서 맨우리말인 줄 아는 낱말도 있다. 붓(put)은 필(筆)의 맨우리말인 것 같지만 사실은 筆의 옛 중국말(prut)이다. 먹(mʌk)도 묵(墨)의 옛 중국말 mək에서 바뀐 것.
하지만 다른 문화와 주고 받는 건 당연한 것이다. 우리나라 옆 바다 한 가운데 외딴 섬도 다른 문화끼리 주고 받는다. 말은 그저 소리가 아니라 뜻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없던 새로운 것을 들이는 것은 우리말이 넓어지는 것이지 더러워지는 것이 아니다.[15] 영어만 해도 많은 여러 말들이 뒤섞여 개판이다.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이 아무렇게나 바뀐다든가, 강세가 제대로 붙지 않는다든가,[16] 글씨와 소리가 너무 달라서 글씨가 제 일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는 등 영어를 배워봤다면 무슨 말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맨우리말이란 뭔가 우리가 알아듣기 쉽지 아니한 말이라는 잘못된 생각도 걸림돌. 맨우리말을 올바르게 쓰면 알아듣기도 쉬운 좋은 뜻이 된다.
거슬러서 맨우리말이 아닌 한자말 또는 들온말이 좀더 이야기를 하거나 듣기 쉽게 할 때도 있다. 그러니 한자말이나 들온말은 쓰지 아니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한국말은 본디 맨우리말과 들온말이 같이 있으며, 어느 한쪽이 없다면 자연스럽지 아니할 것이다.
물론 어떤 이든 스스로가 쓰기 좋다며 사람들에게 쓰라고 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더욱이 요즘은 한자말이라 해도 중국말, 일본말(일본 한자음, 훈독 참조.)의 한자를 그냥 소리로 쓸 때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짓이다. 대법원에서 일본 한자에서 나온 법률 쓰임말을 반 온 해를 써오다 이맘때라도 우리나라의 쓰임에 맞는 새 말로 갈아쓰려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3 맨우리말의 보기
쉬이 알아 보도록 가나다 순으로 쓰였다.
맨우리말이라고 잘못 알려진 낱말들은 가짜 순우리말 글을 보면 된다.
3.1 ㄱ
- 가댁질: 서로 피하고 잡고 하는 아이들의 장난. (=술래잡기)
- 가람: 강(江)[17]
- 가멸다: 돈이 많다. 살림이 넉넉하다.[18]
- 가슴
- 가시
- 가시버시: 부부.
- 가을
- 갈마들다: 서로 번갈아들며 엇갈리다.
- 갈맷빛: 짙은 초록 빛깔.
- 갈무리: 저장.
- 갈음하다: 대신하다.
- 감은약: 아편의 옛말.
감은약 싸움 - 감정아이: 월경을 아직 하지 않았는데 생긴 아이. 그러니까 첫 번째 배란할때 수정되어 갖게된 아이.[19]
- 감흙: 사금광에서 파낸 금이 섞인 흙.
- 강목: 채광할 때 좋은 게 없는 일.[20][21]
- 강샘: 질투, 투기.
- 갖바치: 가죽신을 만드는 장인. 주피장(화혜장).
- 개짐: 여성이 월경할 때 샅에 차는 물건. 즉, 생리대.
- 거웃: 음모(陰毛).
- 검: 귀신(鬼神) 또는 신(神)
- 게우다: 토(吐)하다.
- 겨레: 민족, 피붙이.
- 겨울
- 곁말: 바로 말하지 않고 빗대어 하는 말.
- 고뿔: 감기(感氣).
- 고을
- 고을모둠: 글의 울타리를 정하지 않고 그 글을 넣어 고을의 이름을 아는 대로 만들어서 많고 적음으로 이기고 짐을 다투는 글씨 유희.
- 고자좆: 바둑을 두는데 찌를 구멍이 있으나 찌르면 되잡히게 되므로 찌르지 못하는 말밭.[22]
양반들의 고상한 유희였을 바둑에 이런 토속적인 말이 있다니와 이거 완전 고자좆이네 - 고니: 백조(白鳥).
- 고리
- 고지: 논 한 마지기에 얼마 값을 정하여 모내기에서 김매기까지 일을 해주기로 하고 미리 받아 쓰는 삯.
- 골: 만(萬)이라는 뜻의 옛말.[23]
- 골마루: 복도.
- 곬: 한 쪽으로 트인 길.
- 곯다: 상(傷)하다.
- 곰비임비: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남을 나타내는 말.
- 공수: 무당에 신이 내려 신의 소리를 일컫는 것.
- 곽: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
- 괠다: 광맥의 성분이 많지 못하여 금가루가 적은 듯 하다.[24]
- 괴발개발: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25]
- 굄: 총애(寵愛).
- 구릅: 소나 말이 아홉살이 된 것.
- 구새: 광석 사이에 끼어 있는 다른 광물질의 알맹이.[26]
- 구실: 세금(稅金).
- 구추뿔: 둘다 곧게 선 쇠뿔.
- 귀조개: 전복.
- 그리마[27]
- 그루갈이: 곡식을 한 번 거두고 두 번째 짓는 농사.
- 그어주다: 돈, 곡식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떼어주다.
- 그위: 관청(官廳), 공(公)의 뜻.
- 그윗일: 관가의 일.(그위+일)
- 금높다: 물건 값이 비싸다.
- 금뵈다: 물건 값을 쳐보게 하다.
- 글속: 배움을 이해하는 정도.
- 길미: 빚돈에 더붙어 느는 돈. (=이자 또는 이득)[28]
어느 싱어송라이터와는 상관없다. - 개밥바라기: 금성.
3.1.1 ㄲ
- 꼴: 모양(模樣).
3.2 ㄴ
- 나그네:
노숙자떠도는 사람. - 나라: 국가. 굉장히 많이 쓰이는 낱말이다.
- 나루: 강이나 내 또는 좁은 바닷목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일정한 지역.
- 나룻: 수염(鬚髥).
- 나리: 1.저보다 신분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 2.백합.
- 나무
- 나부랭이: 헝겊이나 종이 따위의 자질구레한 오라기.
- 나비: 곤충의 하나.[29]
- 나이: 연령, 연세.
- 낟: 곡식의 알.
- 낟가리: 낟알이 붙은 채로 있는 곡식 더미.
- 낟알: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식 알맹이.
- 날개, 나래 : 하늘을 날려고 있는 기관.[30]
- 날떠퀴: 그날의 운수. 재수.
날떠퀴 없다 - 날아놓다: 여러 사람이 낼 돈의 수를 조정하다.
- 날틀:
슈퍼보드길쌈할 때 드는 실을 뽑아내는 틀.[31] - 남새: 채소.
- 납
- 내: 연기(煙氣).
- 너울: 바다 같이 넓은 물에서 크게 움직이는 물결 (=파도), 조선 시대 상류층 여성들이 나들이할 때 쓰던 모자.
- 넋: 영혼 가운데 '혼'을 지칭하는 말. 혼령, 정신.[32]
- 널: 널빤지.[33] 물론 null은 들온말이다.
- 노: 북(北)쪽.
- 노루막이: 산의 정상, 산꼭대기.
- 노름: 도박.
- 누리: 세상, 우박, 메뚜기떼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34][35]
- 온누리: 온(모든)+누리(세상).
- 눈: 시각 기관, 기상 현상.
- 는개: 안개비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 는지렁이: 끈끈하고 는질거리는 액체.
슬라임 - 늘옴치레기: 늘었다 줄었다 하는 물건.
3.3 ㄷ
- 다락: 집의 천장과 지붕 사이에 있는 공간을 이용하여 물건을 두거나 사람이 쉬도록 꾸민 곳.
- 다스리다: 통치(統治)하다, 통제(統制)하다.
- 단골: 가게나 거래처를 정해 놓고 늘 찾아가거나 거래하는 사람.
- 단내나다: 몸에 열이 몹시 나다.
- 단지: 목이 짧고 배가 부른 작은 항아리.[36]
- 단팥묵: 양갱(羊羹).
- 달
- 달구지: 소나 말이 끄는 수레.
- 달삯: 월급.
- 닷오다: 사랑하다. 여자 이름으로 잘 쓰이는 '다솜'이 여기서 나왔다.
- 닿소리: 자음.
- 대야
- 대중없다: 애매(曖昧)하다.
- 데데하다: 아주 변변치 못하여 보잘것 없다.
- 데시근하다: 말이 흐리멍텅하다.
- 도리샘: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 돈
- 돌
- 되모시: 이혼하고 처녀 행세하는 여자.[37]
- 두럭: 놀이나 노름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임. 여러 집이 모여 이루어진 집단.
- 두억시니
- 두꺼비
- 두꺼비 씨름: 졌다, 이겼다 하면서 승부가 나지 않는 상황을 비유함.
- 두리하님: 혼행 때 새색시를 따라가는 계집 하인.
- 두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 '두메산골'이라는 표현으로 종종 쓰인다.
- 둔치: 강이나 호수 가장자리의 언덕.
- 드림셈: 몇 번에 나누어서 주고 받는 셈.[38]
- 드므: 넓적하게 생긴 독.
- 드팀전: 옷감, 천을 파는 가게.
- 들놓다: 끼니때가 되어 논밭의 일손을 떼고 쉬거나 집으로 헤어져 간다.
- 들돌: 몸의 단련을 위해 들었다 놓았다 하는 돌덩이.[39]
- 들떼놓고: 꼭 바로 집어 말하지 않고.
- 들보: 남자의 생식기나 항문에 병이 생겼을 때 샅에 차는 헝겊. 또는 칸과 칸 사이의 두 기둥을 가로지르는 나무.[40][41]
- 들온말: 외래어.
- 들은귀: 들은 경험.
- 들찌: 굶주려서 몸이 여위고 기운이 쇠약해지는 일. 기아.
3.3.1 ㄸ
3.4 ㄹ
- 랍다: 즐겁다. 활용하면 라온(즐거운)이 된다. 두음 법칙을 고려하면 중국어 樂으로부터의 이른 차용이라는 설이 유력. '납다'라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예)나온댜 今日이야 즐거온댜 오ᄂᆞᆯ이야 - 조선 중기 시조
3.5 ㅁ
- 마: 남(南)쪽.[44]
- 마기말로: 실제라고 가정하는 말로. 만약에.
- 마루: 지붕/산/파도의 정상, 일의 한 고비, 집채 안에 널빤지로 바닥을 깔아놓은 곳.
- 마수걸이: 맨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 또는 거기서 얻은 소득.
- 말결: 남이 말하는 곁에서 덩달아 끼어드는 말.
- 말귀
- 말맛: 어감(語感).
- 말밑: 어원, 말 밑천.
- 맞통: 노름에서 물주와 물주를 상대로 느는 사람의 끗수가 같은 경우.
- 멀험: 마구, 마굿간.
- 멱: 목의 앞쪽. ‘멱살을 잡다’, ‘멱을 따다’에 쓰인다.
- 면: 쥐나 개미가 갉아서 파 놓은 부드러운 흙. 그리고...
- 모꼬지: 놀이, 잔치 그 밖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임.
- 모투저기다: 돈이나 물건을 아껴서 조금씩 모으다.
- 목두기: 나무를 다듬을 때 잘라버린 나뭇가지. 무엇인지 모르는 귀신의 이름.
- 목매기: 아직 코를 뚫지 않고 목에 고삐를 맨 송아지.
- 목매지: 아직 굴레를 쒸우지 않고 목을 고삐로 맨 망아지.
- 목무장: 씨름이나 싸움을 할 때, 상투와 턱을 잡아서 빙 돌려 넘기는 재주.
- 목접이: 목이 접질러져 부러짐.
- 뫼, 메: 산(山).[45]
- 멧부리: 산등성이나 산봉우리의 가장 높은 곳.
- 무당
- 만신: 높은 무당을 이르는 말.
- 무소: 코뿔소.
- 물갈음: 광택이 나도록 석재의 표면을 물을 쳐 가며 가는 일.
- 물노릇: 물을 다루는 일.
- 물마: 비가 와서 땅에 넘치는 물.
- 물마루: 바닷물의 마루터기.
- 물매: 경사진 정도.[46]
- 물옴: 수포, 물거품. 예)강물에 돌을 던지면 그 돌이 가랑낮으면서 물옴이 올라온다.
- 물어박지르다: 짐승이 달려들어 물고 뜯고 차면서 해내다.
- 물초: 온통 물에 젖은 상태.
- 몰칵: 냄새가 코를 찌를 듯이 갑자기 나는 모양.
- 물큰: 냄새가 한꺼번에 확 끼치는 모양.
- 뭉우리돌: 모난 데가 없이 둥글둥글한 돌.
- 무텅이: 거친 땅에 논밭을 일구어 곡식을 심는 일. = 개간.
- 뮈: 해삼.
- 미련하다, 매련하다
- 미르: 용.
- 미리내: 은하수.
- 미세기: 밀물과 썰물.
- 민패: 아무 꾸밈새 없는 소박한 물건. 아무것도 새기지 않은 평평한 물건. 민짜.
- 밀돌: 납작하고 반들반들한 작은 돌.
3.6 ㅂ
- 바꾸다: 대신하다, 대체하다, 변화 하다의 맨우리말.
- 바뀌다: 대체되다, 변하다의 맨우리말.
- 바리기: 음식을 담는 사기 그릇.
- 바다
- 바람:[47]
- 바이: 전(全)혀.
- 반: 얇게 펴서 만든 조각.
- 밥통: 위(胃).
- 방나다: 집안의 재물이 죄다 없어지다.
- 밭다: 너무 아껴서 인색하게 보인다. 혹은 시간 공간이 매우 가깝다.
- 배내: 남의 가축을 길러 다 자라거나 번식된 후 주인과 나누어 갖는 일.
- 버캐: 액체 속에 들었던 소금기가 엉겨 생긴 찌끼.
- 소금버캐: 엉겨 굳어 말라붙은 소금.
- 벗: 친구.
- 별
- 보꾹: ‘천장(天障)’을 갈음하여 쓸 수 있는 때가 있는 낱말. 지붕의 안쪽.[48]
- 보람줄: 읽던 곳을 표시하거나 특정한 곳을 찾기 편하게 책갈피에 끼울 수 있도록 책에 달아놓은 줄. (=가름끈)
- 복대기: 광석에서 광물질을 추출하고 남은 돌가루.
- 부룩: 곡식 채소를 심은 밭두둑 새나 빈둥에 다른 농작물을 심는 일.
- 부룩송아지: 아직 길들지 않은 송아지.
- 부사리: 머리로 잘 받는 버릇이 있는 황소.[49]
- 북받자: 곡식 등을 말로 수북히 되어 받아들이는 일.
- 불, 불알: 고환.[50][51]
- 불개: 일식/월식 때 해나 달을 먹는 상상의 짐승.
- 불땀: 화력이 세고 약한 정도.
- 불새: 주작.
- 비
- 비누
- 비사치다: 똑바리 몰하지 않고 돌려 말해 깨우치다.
- 빗장뼈: 쇄골(鎖骨).
- 빛깔: 색(色)깔.
3.6.1 ㅃ
- 뽕쇠: 고탄소강.
- 뺀질이
3.7 ㅅ
- 사금파리: 사기그릇 조각.[52]
- 사랑
- 사리: 고승 몸에서 나오는 것 말고(이건 산스크리트어다.), 국수, 실 따위를 동그랗게 포개어 감은 뭉치('라면 사리' 등) 및 밀물이 가장 높은 때. (=한사리)
- 삭은니: 충치(蟲齒).
- 산멱통: 살아있는 동물의 멱구멍.
- 살갗: 피부(皮膚).
- 상고대: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 서리: 얼어붙은 수증기 혹은 농작물 절취행위. 둘 다 순우리말이다.
- 서울: 수도.
- 새: 동(東)쪽, 또는 조류의 통칭.
- 새물내: 빨래하여 갓 입은 옷에서 나는 냄새.
- 새벽
- 새수나다: 갑자기 좋은 수가 생기다. 뜻밖에 재물이 생기다.
- 샘창자: 십이지장.
- 생동: 광맥 가운데 아직 캐내지 않고 남은 부분.
- 생동생동: 본디 기운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생생한 모양.
- 생생이: 노름판에서 속여서 돈을 빼앗는 짓.
- 세나다: 물건이 잘 팔려 자꾸 나가다. 질병 상처 부스럼 따위가 덧나다.
- 세다: 강(强)하다의 맨우리말.
- 셈끌다: 셈을 쳐서 갚을 돈을 갚지 않고 뒷날로 미루다.
- 셈속: 옥신각신한 일의 속 내용. 속셈의 실속 이해타산.
- 셈질기다: 남한테 셈하여 줄 돈이나 물건 따위를 끈질기게 끌며 주지 않다.
- 셈평: 타산적인 내용. 타산적인 생각.
- 서벅돌: 단단하지 못하고 잘 부서지는 돌.
- 석얼음: 수정 속에 보이는 잔술. 물 위에 떠 있는 얼음. 유리창에 붙은 얼음.
- 섟: 물가에 배를 메어두기 좋은 곳.
- 성금: 말한 보람. 일의 효력. 꼭 지켜야 할 명령.
- 성엣장: 물 위에 떠서 흘러가는 얼음덩이.
- 소걸이: 우등상인 소를 걸고 겨루는 씨름.
- 소경: 장님이라는 의미의 소경.
- 소곳소곳하다: 여럿이 고개를 숙인 듯하다.
- 소금
- 소나기
- 소댕: 솥을 덮는 뚜껑.
- 소젖: 우유.
- 가루소젖 : 분유. 실제로 북한에서 사용하는 말
- 속돌: 분출된 용암이 갑자기 식어서 된 다공질의 가벼운 돌. (=현무암)
- 손뜨다: 파는 물건이 잘 팔려 나가지 않는다.
- 손맑다: 재수가 없어 생기는 것이 없다.
- 손타다: 물건의 일부가 없어지다.
- 손까불다: 재산을 날리다.
- 쇠: 철(鐵).
- 쇠북: 종(鐘).
- 쇠차돌: 산화철이 들어 있는 차돌.
- 수더분하다: 착하다.
- 수릿날: 단오(端午).
- 술
- 슈룹: 우산(雨傘)의 옛말.
- 스승: 선생.
- 슬기: 지혜.
- 시게: 장에서 매매하는 곡식. 또는 그 시세.
-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 시우쇠: 저탄소강.
- 실랑이: 한편 승강이(昇降-)는 순우리말이 아니다.
- 심: 인삼(人蔘)의 옛말.
3.7.1 ㅆ
3.8 ㅇ
- 아기나히: 출산(出産)
- 아나, 아나나비야: 고양이를 부를 때 외치는 소리.
- 아람#s-1: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충분히 익은 상태 또는 그 열매.
- 아삼: 친척.
- 아서라: 하지 마라.[53]
- 아시: 봉황.
- 안개
- 안다미로: 그릇에 넘치도록 많게.
- 알천: 재물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물건.
- 애매하다: 억울(抑鬱)하다.[54]
- 야로: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무슨 일을 꾸미는 속내나 수작을 속되게 이르는 말[55]. 요즘 말로 '개수작' 정도에 해당한다.
- 야마리 : 얌통머리와 같은 뜻으로 '염치'를 속되게 이르는 말.
- 야바위: 그럴 듯한 방법으로 남을 속여서 따먹는 노름.
- 어버이: 부모.
- 어지자지: 인터섹스.
- 언년: 계집아이를 귀엽게 부르는 말.
- 언니: 형(兄).
- 얼음
- 엉덩뼈: 골반(骨盤).
- 에누리: 할인(割引).
- 엘레지: 개의 자지(...)
- 여름짓다: 농사짓다
- 여리다: 약(弱)하다의 맨우리말. 셈여림의 그것과 같은 말이다.
- 여우비: 해가 난 날 잠깐 내리는 비.
- 역성: 역성혁명의 역성(易姓) 말고 '~의 역성을 들다(편을 들다)'의 역성.
- 연장: 공구(工具)용품.
- 염통: 심장(心臟).
- 영글다: 여물다. 익다.
- 영생이: 박하(薄荷).
- 온: 백(百).
- 올제: 내일(來日).
- 올케: 오라비나 사내아우의 아내.
- 옹송망송: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고 정신이 몽롱한 모양.
- 용오름
- 우멍거지: 포경.
- 울: 조(兆).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 위없다: 그 위를 넘는 것이 없다.
- 윗아랫물지다: 한 그릇에 든 두가지 액체가 섞이지 않고 위아래로 나누어지다. 연령이나 계급의 차이로 말미암아 서로 어울리지 아니하다.
- 임금: 왕.
3.9 ㅈ
- 자개미: 겨드랑이나 오금 양쪽의 오목한 곳.
- 자귀: 짐승의 발자국.
- 자드락: 산기슭의 비탈진 땅.
- 자박: 사금광에서 캐낸 생금의 큰 덩어리.
- 자빡: 거절.
- 잔나비: 원숭이.
- 잘: 억(億)이란 뜻의 옛말. 요즘은 '온', '즈믄', '골'처럼 잘 쓰이지 않는다.
- 잣: 성(城).
- 저자: 시장(市場).
- 조리차하다: 아껴서 알뜰하게 쓰다.
- 조막손: 손가락이 오그라져 펴지 못하는 손.
- 주검: 시체. 죽- + -엄.
- 주전부리: 때를 가리지 아니하고 군음식을 자꾸 먹음. 또는 맛이나 재미, 심심풀이로 먹는 음식. 한자어 과자와 비슷한 말뜻을 가진 낱말이다. 상상플러스에서 쓰여서 널리 알려진 순우리말이기도 하다.
- 즈믄: 천(千).
- 지랄: 간질.[56]
3.9.1 ㅉ
- 짬짜미: 담합.
- 쩍: 투전 노름의 한가지. 여섯 장 중에 같은 자 셋이 두 벌 된 것으로 다툰다.
3.10 ㅊ
- 처네: 이불 밑에 덧덮는 얇고 작은 이불. 또는 어린애를 업을 때 두르는 끈이 달린 작은 포대기.
- 천량: 살림살이에 드는 재물. 어감이 한자어 같아서 착각하기 쉽다.
千兩 - 철: 계절(季節).
3.11 ㅋ
- 큰물: 홍수(洪水).
3.12 ㅌ
- 톺다: 받침 오타가 아니다. '샅샅이 뒤지면서 찾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잘 쓰이지 않는 말인데, 애플에서 2015년 3월에 새 맥북을 발표하면서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단어를 쓰면서 화제가 되었다.. 누리꾼들의 초기 반응은 "애플이 오타냈다!"였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진짜 있는 단어였다.
3.13 ㅍ
- 파니: 아무 하는 일 없이 노는 모양. ~ 놀지만 말고 일 좀 해라. <퍼니
- 푸새: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서 자라는 풀, 즉 야초를 따로 이르는 말. 산남새라고도 한다.
- 품: 무엇을 안을 때의 가슴, 일에 드는 힘이나 수고 밖에, 행동이나 말씨에서 드러나는 태도나 됨됨이라는 뜻의 의존명사이기도 하다.
3.14 ㅎ
- 하, 하늬: 서(西)쪽.
- 하늘
- 한글
- 한뉘: 한생전, 한평생.
- 해
- 헤살: 일을 짓궂게 훼방함, 또는 그런 짓. ‘헤살을 놓다’, ‘헤살을 부리다’, ‘헤살하다’ 꼴로도 쓰인다. ‘훼방(毁訪)’에 갈음하여 쓸 수 있는 때가 많다. 그 밖에 물 따위를 젓거나 하여 흩뜨림, 또는 그런 짓을 뜻하기도 한다.
- 헹가래: 여러명의 사람이 한사람을 눕혀놓고 동시에 들었다 놨다 하는 행위.[57]
- 홑청: 요나 이불 따위의 겉에 씌우는 홑겹으로 된 껍데기.
- 후무리다: 남의 물건을 슬그머니 훔쳐 제 것으로 만들다.
- 흙격지: 지층과 지층 사이.
- 흙뒤: 발 뒤축의 위쪽에 있는 근육. 아킬레스건.
- 흙버더기: 진흙이 튀어 올라 붙은 작은 조각돌. 혹은 그렇게 된 상태.
- 힘살: 근육(筋肉).
3.15 맨우리말인 용어
순우리말/용어 문서 참조.
3.16 맨우리말인 지명
순우리말/지명 문서 참조.
3.17 야릇한 맨우리말
3.18 한자말/들온말로 잘못 알기 쉬운 맨우리말
- 갈음: '갈다(바꾸다)'의 명사형. '갈음하다' 꼴로도 쓰인다.
- 모습: *模習이나 *貌習이 아니다. 참고로 모양(模樣, 貌樣)은 한자말이다.
- 방법#s-2: 方法이 아니다.
- 벌충: 充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참고로 보충(補充)은 한자말이다.
- 벼락: 벽력(霹靂)이 어원이라는 근거는 없다.
- 생각: *生覺이 아니다. 전형적인 한자부회식 표기.
- 생기다: ‘*生기다’가 아니다.
- 애매하다: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아 억울하다는 뜻으로서는 순우리말이다. 다만 희미하여 분명하지 아니하다는 뜻의 애매하다(曖昧-)는 한자말이다.
- 어음, 엄: 예부터 돈을 치르기로 한 표 쪽을 일컫는 말로 쓰였다. “엏-(베어지다) + -엄 > 어험 > 어음, 엄”으로 이해되며, ‘엏다’의 사동사 ‘어히다’가 ‘에다’(“살을 에는 듯한 추위”)로서 남아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참조
- 에누리: 일본어가 아니다.
- 외상#s-1: *外上이나 外商이 아니다.
- 우레: 雨雷라는 단어는 없는 듯하다. 전형적인 한자부회식 표기이자 대표적 민간어원설. 어원적으로 울-(다) + -에 > 울에 > 우레. 雷의 새김도 ‘우레 뢰’처럼 되어야 한다.
- 유난: 有難이 아니다.
- 자린고비: 어떤 어원설에 따라도 한자가 玼吝考妣 이렇게 붙어야 함을 설명하지 못한다.
- 차례: 次例가 아니다.
- 종: 예전에, 남의 집에 딸려 천한 일을 하던 사람. 또는 남에게 얽매이어 그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從이 아니다. 이와 달리 소리를 내는 금속 기구인 종(鐘)은 한자말이다.
3.19 틀리기 쉬운 맨우리말의 보기
- 안절부절 못하다(O) / 안절부절하다(X)
- 주책없다(O) / 주책이다 또는 주책맞다(X)
- 칠칠하지(맞지) 못하다(O) / 칠칠하다(맞다)(X)
- '하릴없다'라는 말은 '아무런 수를 쓰지 못한다'라는 뜻으로 할 일 없다와 동의어가 아니다.
4 맨우리말인지 헷갈리는 보기
- 인터넷에 순우리말 목록이랍시고 대규모로 유포된 목록 중, 대량의 창작 낱말, 합성어 등 순우리말이 아닌 것들이 섞여 있었다.
- 먹거리
- 조어법 논란에 휘말려 문제가 되었던 낱말으로서 국어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저마다 견해가 크게 달랐던 낱말이다. 식품업계에 있던 사람이 우리말 살려쓰기 차원에서 영어 food처럼 널리 쓸 수 있는 말로 쓰고자 생각해낸 조어라고 알려져 있으며, 그 이후 쓰임새를 얻어가다가 일부 국어학자와 국어운동가인 故 이오덕 선생이 잘못된 조어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국어학자의 판단은 동사어간에 어미가 결합할 때는 관형격 어미가 둘을 이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먹을거리"라고 해야 바른 말이라고 본 것이다. 반대하는 쪽의 주장은 '먹거리'는 그 이전에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말이며, 조어법 규칙은 현실에서 사례를 뽑아 정리한 것인데, 그것을 절대시하여 조어법에 따르지 않는다고 하여 잘못된 말이라는 견해는 잘못이라고 보는 것이다. 또한 꺾쇠, 덮밥, 잡좆 등과 같이 동사어간에 다른 낱말이 바로 붙은 사례(비통사적 합성어)가 있다는 것을 예로 든다. 국어운동가 가운데서는 남영신 씨가 먹거리 사용을 지지하였다. 2011년 8월 31일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 침채(沈菜)가 어원이라고 많이 말해왔는데, 최근 다른 주장이 제기 되었다. mbc 뉴스
그런데 나무가 나무로부터 왔다는 데서 언어학적인 조예가 확 얕아 보인다.[58] - 삼국시대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음차를 통한 한자 표기를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정확히 무엇이 어원이라고 단정짓기 어려운 말들이 많다.
- 야코: ‘콧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 나아가 기세(氣勢)를 가리키는 데도 쓰인다. “야코를 꺾다”(콧대를 꺾다), “야코 죽이지 마라”(풀 죽이지 마라) 등이 그러하며, 7080세대들은 흔히 썼던 말이다. 링크에 따르면 ‘양(洋)- + 코’에서 변한 것이므로 순우리말은 아니게 된다. 다만 일본말은 전혀 아니다.[59]
5 맨우리말이라 생각하기 쉬운 한자말/들온말
한자말은 소리가 바뀐 게 아니면 화살모양을 쓰지 않았다. 들온말도 한글 쓰임 그대로인 경우 마찬가지.
- 가마(가마니) ← 일본어 叺 (かます, 카마수)에서 유래
- 가짜假-
- 짝퉁 ← 짝이라는 글자가 한자 섞인 말인 가짜(假-)에서 왔다.
- 가방 ← 일본어 鞄 (かばん, 카방)에서 유래
- 가면假面
- 간지 ← 일본어 感じ (かんじ, 칸지)에서 유래. 일본어로 느낌이라는 뜻이다.
- 개個, 箇: 낱으로 된 물건을 세는 단위. 늑대와 비슷한 짐승의 이름 등은 순우리말 맞다.
- 건달 ← 乾達婆(건달바 = 간다르바) [60]
- 겁怯
- 결코決-
- 고집固執
- 옹고집壅固執: 억지가 매우 심하여 자기 의견만 내세워 우기는 성미. 또는 그런 사람.
- 고무 ← gomme(프랑스어)
- 구차하다苟且-
- 귤橘
- 금방今方
- 급기야及其也
- 기린麒麟
- 기스 ← 傷(きず)
- 깡패 ← Gang(영) + 牌
- 깡통 ← Can(캔) + 통(桶)
- 나팔喇叭
- 낙타駱駝
- 내일來日
- 냄비 ← 일본어 鍋(なべ, 나베)에서 유래.
- 노가다 ← 일본어 土方(どかた, 도카타)에서 유래.
- 노다지 ← 캐내려 하는 광물이 많이 묻혀 있는 광맥. 영어 No touch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 늠름하다凜凜-
- 다정多情[61]
- 담배 ← 포르투갈어 tabaco에서 유래. 타바코 - 담바고 - 담배
- 당당하다堂堂-
- 당장當場
- 댐dam
- 도대체都大體
- 도도하다滔滔-
- 도저히到底-
- 독수리禿-: 禿은 대머리 독. 그러니 ‘대머리독수리’는 동어반복이다. ‘대머리수리’라고 하면 된다.
- 동굴洞窟
- 동네방네 ← 洞-坊-[62]
- 마진Margin
- 만끽하다滿喫-
- 만두饅頭
- 만신창이滿身瘡痍
- 만일萬一
- 망토 ← manteau(프랑스어)
- 모두冒頭: 전체를 가리키는 말 말고(이는 순우리말 맞다), ‘모두발언(冒頭發言)’이라고 할 때의 ‘모두’는 한잣말이다.
- 모자帽子
- 목업 ← mock-up
- 무려無慮
- 무지하게無知-
- 무진장無盡藏
- 무척無尺 (단,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한자표기를 하지 않고 있다.)
- 물론勿論 우리말로 풀자면 "말할 것도 없이"의 뜻이다.
- 미안未安
- 반지半指, 斑指
- 방금方今
- 베일Veil
- 벽壁
- 벽돌甓-
- 별안간瞥眼間 "눈 깜빡할 사이"란 뜻
- 보자기褓-
- 보통普通
- 본디本-
- 부득이不得已 "할 수 없이"의 뜻
- 부탁付託
- 비단非但(부정하는 말 앞에서 ‘다만’, ‘오직’의 뜻으로 쓰이는 말)도 緋緞(명주실로 짠 광택이 나는 피륙)도 모두 한자말.
- 빨치산 ← Партизан(러시아어)
- 빵 ← Pão(포르투갈어) 다만, 일본어를 거쳐 들어왔다.
- 빽 ← 배후의 인물이라는 의미의 빽은 영어 back에서 온 말이다.
- 사이비似而非
- 설령設令
- 설사: 泄瀉(액상이 된 변)도 設使(가정해서 말하여, 설령)도 모두 한자말.
- 세련되다洗練(鍊)-
- 솔직하다率直-
- 수염鬚髥
- 순식간瞬息間 "눈 깜빡할 사이"란 뜻.
- 순우리말 ← 純 + 우리말
- 시방時方
- 식겁하다食怯-: 겁을 먹다. ‘시껍하다’로 잘못 쓰이기도 한다.
- 심지어甚至於(심할 경우 ~에 다다른다)
- 심란하다心亂- (마음이 어지럽다)
- 악착같다齷齪-
- 안녕하십니까安寧-
- 야비하다野卑-, 野鄙-
- 야자椰子: 영어의 coconut palm을 말한다.
- 약간若干
- 양말洋襪: 襪은 버선 말, 곧 ‘서양식 버선’이란 뜻이다.
- 어언於焉: 어느덧
- 어중간於中間: 중간에
- 어차피於此彼: 이러나저러나
- 여간하다如干-
- 여의치않다如意-
- 여전하다如前-
- 여차하면如此-
- 역시亦是: 이 또한
- 연하다: 잇닿아 있다는 連-, 옅다, 부드럽다는 軟- 모두 어간이 한잣말이다.
- 영감令監: 본디는 벼슬 중 하나. 중년이 지난 남자를 대접하여 이르는 말. 영어의 inspiration에 해당하는 영감도 靈感으로 한자어다.
- 오묘하다奧妙-
- 오호嗚呼: 무언가를 새삼스럽게 깨달았을 때 내는 소리(이는 순우리말 맞다) 말고, 슬플 때나 탄식할 때 내는 소리. 주로 ‘오호라’ 꼴로 쓰인다. 오호통재도 볼 것.
- 옹기甕器: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통틀어 이르는 말.
- 완벽完璧: 완전한 둥근 옥. 이건 고사성어다.
- 요기療飢: 시장기를 겨우 면할 정도로 조금 먹음.
- 욕辱
- 우왕좌왕右往左往(우로 갔다 좌로 갔다)
- 유야무야有耶無耶
- 유리琉璃: glass
- 은근慇懃
- 은은하다: 그윽하고 아득한 걸 말하는 隱隱-와 우렁찬 것을 말하는 殷殷- 둘 다 어간이 한잣말이다.
- 이상하다異常-
- 이자利子
- 인색하다吝嗇-: 한자로는 둘 다 '아낀다'라는 뜻.
- 자세하다仔細-
- 잔盞: 음료를 따라 마시는 데 쓰는 작은 그릇.
- 잠시暫時. 잠깐(←暫間)도 마찬가지. 사라진 옛말이지만, 이에 해당하는 순우리말로 '저근덧'이란 말이 있다. 이 '덧'은 '어느덧'의 덧과 같다.
- 잠잠하다潛潛-
- 장미薔薇
- 저번: 저 + 번番. 지난번.
- 전방廛房: 물건을 늘어놓고 파는 가게
- 전혀: 全-(부정하는 말 앞에서 ‘아주’의 뜻으로 쓰이는 말)도 專-(오로지)도 모두 한자말이다.
- 점심點心: 낮에 끼니로 먹는 음식. 불교용어에서 나왔다.
- 정녕丁寧
- 정말正-
- 조만간早晩間: 이르든 늦든
- 조심操心
- 졸지에猝地-
- 종鐘: 소리를 내는 금속 기구.
- 죽粥
- 즙汁
- 지금只今
- 진짜眞-
- 진하다津-: 짙다.
- 찰나刹那
- 천장天障
- 초록草綠
- 촉鏃: 긴 물건의 끝에 박힌 뾰족한 것. ‘화살촉’, ‘펜촉’ 할 때의 촉. 본디 소리는 ‘족’인데, 바뀌었다.
- 치사하다恥事--
- 칠漆(하다): 우리말은 ‘바르다’.
- 침: 한의학에서 쓰는 바늘은 鍼. 일반적인 바늘은 針. 물론 타액(spit, saliva)이라는 의미의 침은 순우리말이다.
- 탄탄하다坦坦-: 장래가 순탄하다. 다만 ‘야무지고 굳세다’는 ‘탄탄하다’는 순우리말이다.
- 토박이土-
- 포도葡萄
- 폭幅: 나비, 너비
- 폼 ← Form. '폼잡다'라는 말 때문에 우리말인 줄 아는 경우가 있다. 재미있게도 이러한 표현의 대체어로 쓸 만한 순우리말로 의존명사 ‘품’이 있다.
- 하여간何如間: 어떠하건. 하여튼(何如-, 어떻든)도 마찬가지. 여하간(如何間), 여하튼(如何-)도 같음.
- 하필何必 어찌 꼭.
- 한심하다寒心-
- 호랑이 ← 호랑(虎狼)+이: 순우리말은 범이다. 호랑이가 순우리말이고 범이 한자어인 줄 잘못 아는 사람이 많다.
- 화火(가 나다): 순우리말은 성.
- 휴지休紙
6 한자말에서 바뀐 귀화말[63]
- 가난 ← 간난(艱難)[64]
- 감자 ← 감저(甘藷)[65]
- 고추 ← 고초(苦草)
- 과녁 ← 관혁(貫革)
- 괜찮다 ← 괴이(怪異)치 아니하다참조
- 대수 ← 대사(大事)
- 대수롭다
- 도둑 ← 도적(盜賊)
- 동냥 ← 동령(動鈴)[66]
- 동네 ← 동내(洞內)
- 마냥 ← 매양(每樣)
- 마땅하다 ← 맞다+當(마땅할 당) - 맛당하다 - 마땅하다
- 배추 ← 백채(白菜)[67]
- 붕어 ← 부어(鮒魚)
- 사글세 ← 朔月稅[68]
- 상어 ← 사어(鯊魚)
- 성냥 ← 셕뉴황(石硫黃)에서 음운변화를 겪어 성냥으로.
- 쇠뇌 ← 소노(小弩)[69]
- 술래 ← 순라(巡邏)
- 숭늉 ← 숙랭(熟冷)
- 숭어 ← 수어(秀魚)
- 양념 ← 약념(藥念)[70]
- 오징어 ← 오즉어(烏鰂魚)
- 요 ← 욕(褥): 이불 밑바닥에 까는 것.
- 원숭이 ← 원성이(猿猩[71]이), 고유어는 잔나비 혹은 나비였다. 그래서 옛날 옥편으로 보면 12지중에서 원숭이를 뜻하는 申의 훈음이 '납 신'이라고 되어있다. 근데 어째 일반인들은 그 '납'을 금속 납인줄 알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납시었다' 할 때의 '납'이라든지. 동음충돌 때문인 듯.
그러고 보니 12지 한자 중에 일반 단어에도 많이 쓰이는 子, 辰, 午, 未는 훈이 동물이름이 아니다. 申도 일반 단어에 많이 쓰이다 보니 훈이 동물이름이 아니겠거니 하고 헷갈린 걸수도 - 잉어 ← 이어(鯉魚) [72]
- 자 ← 척(尺)
- 잡동사니 ← 잡동산이(雜同散異), 조선시대 실학자 안정복의 저서 제목에서[73]
- 재촉 ← 최촉(催促)
- 주책 ← 주착(主着)
- 짐승 ← 중생(衆生)
- 창자 ← 장자(腸子)
- 천둥 ← 천동(天動)
- 추렴 ← 출렴(出斂)
- 패랭이 ← 폐양(蔽陽)
- 훌륭 ← 홀륜(囫圇)
- ↑ 바로 아래 글마디에 나온 낱말을 보자. 순우리말이나 토박이 같은 낱말을 모두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그렇게 쓰이던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았나?
- ↑ 맨일본말은 일본말로 わご(和語)라고 부르는데, わご도 맨일본말이 아니다.
- ↑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세종대왕, 최세진, 신경준, 김만중, 유희 같은 사람들을 내세울 수 있다.
- ↑ 뒷날에 나타난 키릴 문자나 가나, 몽골글과 같이 수많은 말틀들을 나란히 두고 보아도 한글은 너무 늦은 때에 나왔다. 발해 바로 내려온 말틀을 썼다는 이야기를 아울러 바로 내려온 말틀이 있긴 한데 바탕이 너무 옅고, 환빠들이 가림토를 들이밀며 달려들어서 제대로 이야기조차 하기 힘들다. 그나마 한글이 '나온 때'를 생각해서 그 만큼이고, '널리 글틀로 쓰이게 된 때'로 본다면 아예 근대 뒤.
- ↑ 이 때 낱낱의 배움터에서는 배움터로 가는 길목의 걸그림에 오늘의 맨우리말을 걸어놓기도 했다.
- ↑ 갈무리라는 낱말은 살아남아 캡처 프로그램 '칼무리' 따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폴더, 웹사이트를 최소화(오른쪽 위의 x 옆 _ 아이콘을 누르는 것)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 ↑ 영어를 쓰는 사람이 'photon', 'phase transition'을 들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 ↑ 위 물리학 에서의 보기와 같다. 이쪽은 잘 된 보기. '즐문 토기', '환상 석부', '횡혈식 석실분' 같은 것이 한눈에 무슨 말인지 들어오는가? 참고로 이 낱말들은 '빗살무늬 토기', '바퀴날 도끼', '굴식 돌방무덤'으로 바뀌었으며 국사 배움을 비롯하여 널리 쓰이고 있다.
- ↑ 7번째 배움 으로 들어오면서 생물1에 세포조직을 알려주는 편에서 '책상조직'이라는 낱말을 '울타리조직'이라 바꾸어 쓰고 있다.
- ↑ 특히 일본어 조사 'の'(우리말 '의')를 지나치게 많이 쓰고 있다. 일본어는 온갖 곳에 の를 붙이기 때문에 잘못된 옮김이 우리말에는 없는 '에로의, 에서의, 로서의' 따위의 말도 아니 되는 토씨를 만들어내고 있다.
- ↑ '불덩이 작렬'이란 옮김이 실제로 있다. 이건 Pyroblast. 그래도 작렬이 한자다.
- ↑ 이영도는 처음 작들에서는 오히려 D&D 말들을 비롯하여 영어에서 소리를 빌린 말을 너무 많이 쓰기도 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부터 맨우리말만 쓰게 되었다.
- ↑ 유럽 쪽에서 드래곤은 좋지 않은 것으로 그려진다.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가 뱀(드래곤의 어원 draco는 뱀을 가리킨다.)의 말에 넘어가 낙원에서 쫓겨난 이야기를 떠올리면 까닭이 대충 알 수 있게 된다. 좋은 것으로 그려지는 용과는 느낌이 좀 다르다.
- ↑ 중국의 어떤 배운 이의 말에 따르면 태국말에도 바람의 뜻으로 자음이 놓여진 것이 비슷한 낱말이 (p r m)있기 때문에 중국어 또한 앒쪽으로부터 온 말이거나 또는 한 나라나 겨레가 없을 때에 어떤 무리가 지나가면서 남긴 것일 수도 있다.
- ↑ 다만, 이미 있는 말을 쓸데없이 다른 나라의 말로 바꾸는 것 말고. 이건 좋지 않다.
- ↑ 라틴어는 "뒤에서 2번째 말마디가 긴 소리면 그 말마디에, 아니면 뒤에서 3번째 말마디에" 라는 식으로 강세가 한결같다. 라틴어 운문에선 달라지지만 그마저도 법이 있다.
- ↑ "걸"이라고도 하고 작은 것은 거랑이나 도랑이라고도 한다.
- ↑ 富의 옛 새김이 ‘가멸 부’와 같다.
- ↑ 이런 낱말마저 맨우리말로 있었을 정도로 조혼이 많았다는 뜻이다. 동학 농민군이 가장 먼저 요한 것 가운데 두 개가 바로 조혼을 그만하자는 것과 과부가 다시 결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의 감은장아기와도 사이가 있는지 추가바람.
- ↑ 보기:요즘 들어 거의 매일 강목을 치는 날이 많아서 김씨의 축 처진 어깨가 더욱 눈뜨고 볼수 없을 만큼 힘들어 보인다
- ↑ 조금도 얻는 바가 없으면 "날강목"이라고 한다. 북한 사투리에서는 무엇이 없거나 물이 말라서 힘들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비슷한 뜻으로는 삽질.
- ↑ 이게 성불구자와 좆을 묶은 말이면 맨우리말이 아니지만, 일단 국어사전의 '고자좆'에는 고자에 대한 한자 뜻이 없다. 활 끝부분(시위 얹는 곳)을 '고자'라고 부르긴 하는데……. 성불구자를 뜻하는 고자(鼓子)라는 한자어가 있다는 말도 있고, 사실 고자는 원래 순우리말이고 북 고에 아들 자 붙인 그 표기는 한자로 가차해서 만든 표기란 말도 있어서.
- ↑ 이제는 '온','즈믄'과 같이 거의 쓰이지 않는다.
- ↑ 보기: 집 팔고 논 팔아 산 광산이었지만 거기서 나온 광석은 '괠기' 때문에 욕심많은 김첨지는 중병이 들어 앓아 누웠다.
- ↑ 보기: 글씨를 괴발개발 써놓다.
- ↑ 보기: 구새를 완전히 없애야 광석을 얻을 수 있는데 그 돈이 너무 많이 들면 오히려 안좋을 수도 있다.
- ↑ 어감 때문에 외래어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 ↑ 보기: 아버지가 노름꾼인 우리집은 길미 때문에 전셋방에서 사글셋방으로 옮겨야 했다.
- ↑ 고양이를 부를 때도 나비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 ↑ 둘 다 순우리말이다.
- ↑ '비행기'의 순화어로 쓰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한자의 뜻 그대로 풀이하면 飛行이 '날다'이고 機가 '틀'이니.
- ↑ 많이 쓰이는 말이다. 보기: 넋이 나가다.
- ↑ 널뛰기할 때 쓰는 것 밖에 주검을 넣는 관(棺)이나 곽 따위를 이르는 말이라는 뜻도 있다.
- ↑ 남한에서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북한에서는 사슴, 살쾡이, 범 등 큰 덩치의 짐승들을 통칭할때 사용하기도 한다.
- ↑ 사실 이 말의 역사는 대단히 오래되었다.
뭐 말이야 전부 오래됐지문헌상에 최초로 나타나는 것이 박혁거세의 다른 표기인 불구내(...).'누리'란 말이 한민족보다 오래되었다.이외에도 유리명왕이라든가 유리 이사금이라든가 노리부가 있다. - ↑ 단지(但只), 아파트 단지(團地) 등은 한자말이다.
- ↑ 쓰는 말로써는 '돌싱' 과 여김이 비슷하다.
- ↑ 할부(割賦)를 갈음하여 쓸 수 있다.
- ↑ 비슷한 뜻으로 역기와 아령이 있다.
- ↑ 이 뜻으로는 ‘들- + 보’인데, ‘보’ 역시 비슷한 뜻의 순우리말이다.
- ↑ 사전에는 도리나 마룻대와 수직을 이룬다는 내용이 있는데, 기둥 위에 기둥을 가로질러 먼저 올리는 것이 들보이고 그 다음에 비로소 들보 위에 들보와 수직하게 이를 가로질러 올리는 것이 도리이기 때문에 나중에 올린 것이 먼저 올린 것을 특정한다고 보기는 이상해서 뺐다.
- ↑ 보기 : 사람, 인간 따위. 보통 부정적으로 쓰이나 경우에 따라 긍정적으로 쓰일 때도 많다.
- ↑ 보기 : 똘기는 시다.
딸기는 시다? - ↑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인 마파람에 쓰인다.
- ↑ 멧돼지, 메뚜기, 메밀의 메가 이 메다.
- ↑ 건축 용어로 쓰는 구배(勾配)의 우리말이다. 미적분에서 쓰이는 ∇(gradient)를 물매로 부르기도 한다.
- ↑ 영어의 wind, wish라는 의미. 모두 순우리말.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이나 세기에도 순우리말이 있다. 또한, 바라다는 원(願)하다의 순우리말이기도 하다.
- ↑ 즉, 보꾹은 지붕 안쪽의 구조물 또는 지붕 밑과 반자 사이의 빈 공간에서 바라본 반자를 가리키고, ‘반자’(←板子)는 편평하게 치장한 방의 윗면을 가리키는데, 통상 천장이라 할 때는 보꾹 또는 반자의 겉면을 가리킨다.
- ↑ 이현세의 만화 뿌사리 까치의 제목에 쓰이기도 했다.
- ↑ 고환(睾丸)이 옛 새김대로라면 ‘불 고’에 ‘알 환’이다.
- ↑ 거세를 ‘불까기’라고도 했다.
- ↑ 예전에 연싸움(서로의 연줄을 끊는 놀이)를 할때 연줄에 이걸 바르는 사람도 있었다고…… 흠좀무.
- ↑ '알아서 해라'로 잘못 아는 경우가 있는데 쓰이는 상황은 같을 수 있지만 다른 뜻이 될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 ↑ 위의 애매(曖昧)하다와의 동음이의어이지만...
- ↑ 일본어 같아 보이지만, 엄연한 우리말이다. 상상플러스에서도 나왔다.
- ↑ 정확히는 간질로 인해 일어나는 발작증세.
- ↑ 이것도 그리마처럼 외래어로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
- ↑ 나무는 '남ㄱ'(남기)에서 왔다. 이를테면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곳됴코 여름 하나니 같은 고어 표현이 남아 있다.
- ↑ 출판사에서 일본말인줄 알고 야코로 적은 책자를 기(氣)로 수정했다가 지은이에게 항의를 받은 일까지 있다.
- ↑ 불교 용어. 수미산(須彌山) 남쪽 금강굴에 살면서 하늘 나라의 음악을 책임진 신(神) 반론
- ↑ 인명이나 지명 등에서 한자 표기 없이 순우리말처럼 쓰는 예가 종종 있다.
- ↑ '동네' 스스로도 '洞內'가 바뀐 말이다. 아래 참조
- ↑ 한자소리가 달라져 한자말이라는 생각이 사라진 말
- ↑ '간난신고'라는 사자성어로 남아있다.
- ↑ 본디 고구마를 일컫는 말이었기 때문에 달 감(甘)이 들어가 있다. 제주도에서는 고구마를 감자 혹은 감저라 함.
- ↑ '(스님이 시주를 얻기 위해) 요령(搖鈴)을 흔들다' 라는 의미이다
- ↑ 배추는 한자어白菜의 한국한자음이 아니라 당시 중국 한자음에서 직접 들여왔다
- ↑ 삭월세의 뜻을 따져볼 때, 초하루를 뜻하는 한자 朔과는 의미연관이 없기 때문에 朔은 취음으로 보인다. 달달이 삯을 치르는 "삯"월세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매월 1일에 내면 朔 붙을 수도 있지 - ↑ 쇠뇌라는 이름은 대응하는 한자가 없기에 순우리말로 여겨질 수 있으나 영조년에 출간된 쇠뇌의 제작방법을 수록한 노해에 따르면 쇠뇌를 크기에 따라 소노(小弩), 중노(中弩), 강노(強弩)라고 나눠 불렀고 그 중 현재 손으로 쏘는 정도 크기의 쇠뇌를 소노라고 부른 것으로 보아 여기서 점점 변형이 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 ↑ 옛말이 약념인 것은 분명한데, 한자표기 藥念이 본디 어원인지 취음한자인지 불분명하다.(어원후보이긴 하다.) 현재 국어사전에서는 일단 인정하지 않는다.
- ↑ 원숭이 원, 원숭이 성
- ↑ 어(魚)의 'ㅇ'의 본 음가가 본래 'ㆁ(ng)'여서 그렇다.
- ↑ 다만 조선시대 어원연구는 대부분 한자부회가 심해서 오늘날 국어학자들은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국어사전에는 잡동사니의 잡(雜)만을 어원으로 보고 있고, 가리사니라는 낱말에서 -사니가 접사로 쓰인 예가 있기 때문에 散異는 취음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