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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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영어 교과서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엘런 베이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

문과에 어문계열이라 그런지 여교사가 많다. 사범대학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영어교육과는 여교사가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가르치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라, 학생들이 이해도 못하는 문법이나 좌르륵 늘어놓는 교사, 본문만 해석해주고 끝내는 교사, 본문만 해석해 주고 자고있는 학생을 깨워 문제를 풀게 시키는 교사 등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 그런가 하면 전체적으로 핵심을 잡아 설명해주는 선생님도 있지만, 이런 경우 수업 준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웬만한 정성으로는 힘든 감이 있다. 또한 교수법에 있어서 기자재 사용에도 차이가 나는데, 수업시간에 많은 부가 자료를 이용하여 화려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전체를 다 말로만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1]

현역으로 뛰는 영어교사들 중에는 과거 영어교사가 부족하던 시절에 영문학/영어교육 비전공자 출신들로 땜빵삼아 마구 쑤셔넣은 교사들이 간혹 있어서, 이 경우 교실이 수면실로 변할 수 있다.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더 심하다고 한다.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발음이 이상한 경우가 많다. 특히 연세 지긋한 교사라면 특유의 한국식의 구수한 영어 발음을 들을 확률이 높다. 절대 영국 영어가 아니다! 허나 연세 지긋함에도 불구하고 유창한 발음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사람들을 데꿀멍하게 하기도.

2000년대 이후 교사가 인기직종이 된 이후에는, 영어교사에 우수한 인재가 많이 몰리면서 부족하거나 한 일은 없어졌다. 오히여 국가에서 영어교사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일선 교사들이 불평을 할 정도. 게다가 전체 영어로 수업하라거나, 과도한 직무연수를 요구하거나 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아서 교사들이 고생하고 있는 중이다.[2]

그리고 과목 특성상 제2외국어 과목도 겸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등 유럽어권 중에서도 알파벳을 사용하는 유럽어권 제2외국어 과목을 겸직하는 경우도 있다.

2 영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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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 부동의 대표적인 인기학과. 졸업하면 임용은 안되더라도 프리토킹 영어 능력자가 된다고들 편견을 갖지만 이건 타과 사람들이 하는 소리. 학과 말하기가 무섭다 영어 시킬까봐. 학교 4년 다니면서 실제로 원어민이랑 대화할 시간은 한정돼있고 하는 마당에 프리토킹은 커녕 발음교정도 어렵다. 하지만 임용시험 3차에 영어 수업 시연이 들어가면서 상황이 일변했다. 임용(혹은 취직)을 위해 프리토킹에 목숨 거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프리토킹 능력자가 된다는 것이 꼭 틀린 말은 아니다. 정규학과 커리큘럼이 상당히 난이도가 높고 또한 커리큘럼 자체도 회화적 스킬의 습득보다는 문장구조분석 등에 치우쳐 있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영어회화까지 잡아야 하는 영어교육과 학생들은 쉬는 시간을 쪼개 영어회화 학원을 따로 다니는 경우도 많아 학생들만 죽어나는 셈이다. 사실 안하는 학생들도 많다. 방학에 집에 짱박혀있지 않고 저런 학원 다니면 성공할 상임. 이러한 이유로 다른 사대 학생들은 가산점이나 임용 응시 과목 때문에 대부분 복수전공을 하는 반면, 영어교육과 학생들은 대개 단일 전공으로 끝내는 경우도 많다. 복수 전공을 하면 학점관리가 배로 힘들어지는 것도 있지만 영어교육과 커리큘럼 자체가 워낙 빡세고 전공 필수 과목도 다른 과에 비해 조금 더 많기 때문이다. 과제나 수업, 발표가 전부 영어인 수업이 대부분이며, 수학의 정석 보다 조금 더 두꺼운 영문법이나 언어학 책은 보는 것만으로도 질린다. 물론 이 책은 전부 영어. 전공 과목 자체도 외국어다보니 매우 힘들고 20년 간 책으로만 배운 영어를 갑자기 말로 배우려니 중간에 낙오자도 생기고 하는, 입결은 높은데 왠지 나오는 게 없는 어찌보면 안습한 학과. 커리큘럼 자체가 빡세다 보니 학과나 학교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도 적기 때문에, 학과 자체의 단합력도 다른 사대 학과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임용을 포기하고 취직으로 돌릴 때, 높은 영어 실력 덕분에 다른 사대보다는 취직이 조금 더 쉽다. 실제 졸업생 중에서도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학생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반반 정도. 학술제는 주로 영어 스피치 대회와 원어 연극을 하는 듯. 3학년의 경우 해당 교과에 대한 학문적인 발표를 하는 경우도 있다(물론 영어로).

3 창작물에서 영어교사인 캐릭터

4 나무위키에 작성된 실제 전/현직 영어교사

5 관련 문서

  1. 물론 이것은 학교의 시설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
  2. 하지만 영어로 수업하라는 것이 일리는 있는 게, 외국에서는 초반을 빼곤 외국어를 일절 모국어로 가르치지 않는다. 외국어는 외국어로 배우고 외국어로 생각해야 한다고. 수준 떨어지는 학교라도 선생이 모국어로 토를 달아주는 경우는 있어도, 한국마냥 모국어로만 가르치는 짓은 안한다. 외국어를 모국어로 가르치는 것은 의사소통 능력보다는 어법과 어휘력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한국의 입시위주 교육 때문에 생겨난 또다른 경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