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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이 세계 62위의 넓은 국토에 1억의 인구를 가진 국가인만큼 도시간과 시내를 막론하고 교통은 아주 중요하다. 수많은 교통수단이 발달해있으며 그 발전 정도도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2 도시간 교통
2.1 도로
일본의 고속도로는 민영화가 되어 NEXCO 히가시니혼, NEXCO 나카니혼, NEXCO 니시니혼에서 관리한다. 이외의 회사가 대한민국처럼 민자고속도로를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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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시외버스
일본은 대중교통 문화가 잘 발달돼 있어, 고속버스나 전세버스 업체가 수도 없이 많을 정도라서 본 문서에 기재를 할 수가 없다. 일본의 대표적인 시외버스 업체로 관서지역을 허브로 하는 윌러익스프레스와 큐슈지역을 허브로 하는 니시테츠 버스가 있다. 이외에도 JR 각 회사들이 일본국유철도에서 운행하던 고속버스 노선을 계승하는 노선들을 자회사를 통해 운행하고 있으며 대형 사철 역시 버스회사를 자회사로 둔 경우가 많다.
일본 야간이동수요 대다수를 차지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항공기는 공항 커퓨타임[1]때문에 한계가 있고, 야간열차는 선라이즈 이즈모/세토를 제외하고 전멸한 상황. 대신 일본 고속버스들의 밥줄이라고 할 수 있는 심야 고속버스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 혼슈 - 홋카이도는 야간열차도 전멸했고, 도로도 없어 심야 고속버스가 없는 관계로 야간 이동에 어려움이 따른다. 심야 페리가 있긴 하지만 새벽 1시도착(...).
참고로 윌러익스프레스는 자사의 대표상품인 '코쿤'[2]을 무기로 야간이동수요를 쓸어담고 있다. 한국어 안내도 제공하고 있어서 한국 여행자들이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회사.
2.2 항공 교통
일본은 1964년 세계 최초의 상업용 고속철도인 도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된 이후에도, 1980년대 까지만 해도 항공 교통이 호황을 이루었으나,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 이후 철도나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도 일본은 남북으로 긴 나라다보니 여전히 항공기 아니면 이동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 몇몇 노선들은 상당한 탑승객과 편수를 자랑한다. 예를 들면 도쿄-삿포로, 도쿄-후쿠오카, 도쿄-오키나와 등.[3]
2.2.1 일본 주요 항공사 목록
- 일본항공
- 류큐 에어 커뮤터
- 일본 에어 커뮤터
- 일본 트랜스오션항공
- J-에어
- 홋카이도 에어 시스템
- 전일본공수
- ANA 윙스
- 에어재팬
- 스타플라이어
- 에어 두
- 아이벡스 항공
- 후지드림 항공
- 스카이마크 항공
- 피치 항공
- 제트스타 재팬
- 바닐라 에어
- 춘추항공일본
- 에어아시아 재팬
- 오리엔탈 에어 브릿지
- 아마쿠사 항공
- 신츄오 항공
- 일본화물항공
2.2.2 일본의 공항
일본의 공항 | |
홋카이도 | 삿포로(신치토세) · 삿포로(오카다마) · 아사히카와 · 하코다테 · 메만베쓰 · 오비히로 · 쿠시로 · 오쿠시리 · 왓카나이 · 리시리 · 몬베츠 · 네무로나카시베쓰 |
도호쿠 | 센다이 · 아오모리 · 미사와 · 아키타 · 오다테 · 하나마키 · 후쿠시마 · 야마가타 · 쇼나이 |
간토 | 도쿄(나리타) · 도쿄(하네다) · 이바라키 · 오오시마 · 니이지마 · 하치조지마 · 미야케지마 · 코즈시마 · 쵸후 |
주부 | 도야마 · 노토 · 고마쓰 · 나고야(고마키) · 니가타 · 시즈오카 · 나고야(주부) · 마쓰모토 |
간사이 | 오사카(간사이) · 고베 · 오사카(이타미) · 타지마 · 시라하마 |
주고쿠 | 야마구치 · 오카야마 · 돗토리 · 요나고 · 히로시마 · 이와쿠니 · 이와미 · 이즈모 · 오키 |
시코쿠 | 고치 · 다카마쓰 · 마쓰야마 · 도쿠시마 |
규슈 | 가고시마 · 나가사키 · 미야자키 · 사가 · 쓰시마 · 야쿠시마 · 이키 · 오이타 · 오키노에라부 · 후쿠에 · 후쿠오카 · 기카이 · 기타큐슈 · 구마모토 · 아마미 · 아마쿠사 · 다네가시마 · 도쿠노시마 · 요론 · 쿠메지마 |
오키나와 | 나하 · 신이시가키 · 미야코 · 요나구니 · 미나미다이토 · 키타다이토 · 타라마 |
2.3 철도 교통
화물철도는 안습 그 자체. 하지만 여객철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일본의 철도 환경 항목 참조.
2.4 수상 교통
일본은 국토가 길쭉하고 주요 대도시 대부분이 항구도시인데다 섬도 많고 세토내해 같은 유용한 수로도 존재하기 때문에 수상교통도 다른 웬만한 나라보다, 특히 한국보다는 훨씬 발전해 있다. 일본을 여행할 때에도 철도나 버스, 항공뿐만 아니라 배를 이용하면 상당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루트가 많다. 예를 들면 간사이 오사카에서 큐슈의 벳푸나 가고시마로 가는 경우, 혹은 도호쿠 아오모리에서 홋카이도 하코다테로 가는 경우 등에 배를 이용하면 비슷한 구간을 신칸센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넘사벽으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배의 특성상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대부분 야간이동 루트기 때문에 숙박비를 절감하고 아침 일찍 도착할 수 있다는 잇점이 되기도 한다. 일본은 야간열차가 전멸해가는 상태기 때문에 여행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수상교통도 알아볼 만 하다.
화물도 일본은 화물철도의 사정이 썩 좋지 못해 내해나 근해를 통한 수상교통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대도시가 거의 대부분 해안가에 있어 가능한 것.
3 시내 교통
3.1 자가용
수도권이나 대도시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특별한 용도 외에 출퇴근 같은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므로,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서울 시내처럼 차끌고 다니는거 보다 전철이 더 빠른 경우가 부지기수고, 무엇보다 주차비용이 상상을 초월한다. 도쿄 시내의 월정액 주차요금이 5~6만엔 정도 하다보니 그냥 대중교통을 타고다닌다. 여기까지는 대도시 이야기
그러나 지방 중소도시만 내려가도 그런거 없다. 차가 없으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 지방에서는 일반전철이 1시간 동안 1대 멈추는 정도고 시내버스는 오히려 비슷한 규모의 한국 도시보다 요금이나 배차간격 면에서 훨씬 수준이 떨어진다.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하면 대부분 경차 한 대는 뽑고 다닌다. 애초에 차가 없으면 출퇴근도 어려우니 어쩔 수 없다. 덕분에 1인 1자가용인 경우가 많다보니 유지비 싼 경차가 많이 팔리는것 또한 특징.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직하는 경우, 부모가 사주는 경우가 많다.
3.2 대중교통
일본의 대표적인 시민의 발.
일본 대중교통은 전철과 지하철 등 철도교통이 크게 발전한 것이 특징이다. 지상으로 다니는 전철과 지하로 다니는 지하철이 모두 발달해 있다. 도시권역 내에서는 전철을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와 달리 도시 안에서 지상으로 다니는 전철이 크게 발달해 있는 것이 일본 대중교통의 큰 특징이다.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의 경우 특히 전철이 발전해 있다. 근대화가 이루어지던 시절에 철도가 먼저 만들어지고 나서 철로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해왔다. 지하철의 경우 1927년 동아시아 최초의 지하철인 긴자선을 개통한 이래, 도쿄 근교 수도권 전철이나 도쿄 지하철 노선이 촘촘히 놓여있다. 크레용 신짱 같은 일본 애니를 보면 알수 있듯이, 출퇴근 시간때만 되면 일본의 수도권 전철이나 도쿄 지하철 같은 경우에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일본에 푸시맨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철도 문화가 크게 발전해 있기 때문에 일본에 철덕문화가 크게 발전해 있다. 대도시권역에선 전철망이 크게 발달해 있기 때문에 시내버스는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전철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의 역할을 하고 있고 시내버스는 전철역과 도시 외곽 등 철도가 닿지 않는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많다. 우리나라처럼 간선노선 시내버스는 별로 없다. 하지만 시내버스도 만만찮은 수송능력을 자랑한다.
시내버스는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구간요금을 받으며 요금은 한국과 달리 내릴 때 낸다. 버스를 탈 때 정류장 번호가 적힌 정리권을 뽑은 뒤, 내릴 때 정리권 번호에 해당하는 요금을 정리권과 같이 낸다. 요금은 버스 앞쪽 위에 달린 모니터나 LED에 나오며 다음 정류장 안내도 이 기계에 나온다.[4] 운전기사가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기 때문에 요금통에 잔돈 교환기가 있으며 교통카드 이용객을 위한 충전기계도 달려있다. 일본 시내버스는 대부분 후문 승차 전문 하차 방식을 택하고 있다.[5]
택시의 경우에는 안드로메다급 요금[6]이 적용되기 때문에 택시는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저녁에 음주후 귀가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운전기사와 흥정으로 반값에도 갈 수있다.
또한 수도권이 아닌 지방권도 대중교통 인프라가 크게 발달되었기 때문에, 일본의 지방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무시할수 없는 수준이다. 이렇게 대중교통 인프라가 매우 잘 되어있지만 기본요금이 우리나라보다 2-3배 가량 비싸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 지방 중소도시들 중 중소도시 자체를 위한 도시철도망(노면전차 등)이 거의 없거나 철도가 시내의 극히 일부 지역만을 지나는 도시의 대중교통은 안습. 일본은 발달된 철도와 비교해 시내버스의 발전이 미진한 편이다.[7] 배차간격도 대체로 한국보다 긴 편이며, 요금은 한국의 몇 배에 구간요금도 상당하다. 이런 동네에서는 자동차가 없으면 살 수가 없다.
3.2.1 일본의 대중교통
- 도시철도/일본 항목 참조.
- ↑ 야간 운행 제한시간을 뜻한다.
- ↑ 완전히 1인 개인좌석으로 되어있어서 옆사람 신경쓰지 않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다. 게다가 보통 고속버스에서 좌석을 뒤로 땡기려면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코쿤은 그게 필요없게 설계가 되어있다.
- ↑ 하지만 오키나와는 애초부터 육상 교통수단으로는 못 가는 지역이다. 때문에 비행기나 여객선을 이용해야 갈 수있는 지역이다. 여러모로 우리나라의 제주도랑 비슷한 지역
- ↑ 물론 음성안내도 같이한다.
- ↑ 무정차 노선이거나 일부 단거리 노선은 앞문으로 승차하기도 한다.
- ↑ 2km까지 기본요금이 730엔이고 280m당 90엔씩이다. 한화로는 기본요금이 10000원에 달하고 추가요금도 1200원 정도씩 붙는다.
- ↑ 물론 수백만 명 정도가 사는 대도시의 시내버스는 괜찮은 편. 하지만 중소도시는 그렇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