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설정

1 개요

나무위키에서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설정으로 문서명이 등록되었으나, 정확하게는 슈도 타케시가 애니메이션 설정 정리용으로 따로 집필한 <포켓몬스터 The Animation>라는 소설에서 나온 설정이다. 여기에서 정립된 설정이 애니메이션판과 어떤 차이점을 지니고 있는지 비교하는 것이 이 문서의 생성 목적.

이 소설은 애니메이션판 포켓몬스터 1화부터 14화까지의 내요을 두 권의 소설책으로 펴낸 미디어 믹스이다. 1편의 부제는 여행, 2편의 부제는 동료. 표지 일러스트는 마찬가지로 애니판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OLM 소속 애니메이터 이치이시 사유리.

전체연령가 치고는 다소 어두운 설정들이 많았다. 일본어 위키피디아에도 독립문서가 존재하니 참고해볼 것.

원래 2권 끝에 '3권에서 계속'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지만, 2010년 1월에 슈도 타케시 본인이 작성한 칼럼에서 "애니가 끝나지 않으면 다룰 수 없는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었다"라고 언급한 걸로 봐서 애니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장기 방영으로 노선이 잡히자 원래 계획이었던 장편연재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소설판 출간이 중단된 이후로는 사전제작제나 원작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으로 포팅하는 구조가 아닌[1] 쪽대본마냥 방영 기간 내내 바쁘게 다음 에피소드를 즉석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폴리곤 쇼크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종래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지게 되자 정황상 그 이후로부터 조금씩 소설판과 결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팬덤에서는 대개 슈도 타케시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가하지 않은 158화, 혹은 차별화를 중점으로 두어 아예 제목이 바뀐 포켓몬스터 AG부터 완전결별이 된 것으로 판단하는데, 다소 어두운 설정들을 폐기하거나 아예 언급을 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군다나 겨우 14화까지만 소설화하며 지나가는 이야기로 나온 설정들이라 분량이 그리 많지도 않았고, 그 당시로서도 전체연령가에 걸맞지 않는 좀 뜨악한 설정들이 존재했던지라 굳이 억지로 유지할 명분도 없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에 슈도 타케시가 사망하면서 3권 출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로는 그저 '예전에 이런 게 있었지' 하는 수준.

2 애니메이션 설정과 다르거나 검증이 어렵거나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

이하의 설명들은 다음과 같은 구성을 따른다.

  • 소설판에서 나왔던 설정
→ 애니메이션과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설명

2.1 인물 설정

  • 지우 어머니 영자는 2층이 여관인 식당 '마사라 하우스'를 운영한다. 17세에 '포켓몬 친구'의 표지를 장식했다고 한다. 실은 트레이너를 하고 싶었지만, 가게와 사토시를 위해 남았다.
→ 제작 당시에는 식당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 있긴 했었고 그 덕분에 요리 실력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오지만, 본편에서는 식당 운영을 하는 모습이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AG 시절 아들내미 보러 달려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요리를 해 주고 떠난 거라든가, 마임맨과 같이 지내는 모습 등을 보면 그야말로 전업주부에 가까운 행적을 보인다. 잡지 모델로서의 과거 행적 또한 묘사된 적 없다.
  • 웅이의 모친은 체육관의 운영을 위해 9번이나 이혼과 재혼을 반복해서 21형제가 있었다.
→ 애니메이션에서 완전폐기된 설정 중 대표적인 것. 오히려 어머니인 미즈호가 물 타입 트레이너라서 가족을 버리고 가출했다가 나중에 돌아오는 단독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웅이의 형제들은 아버지와 완전히 붕어빵이다.
  • 최이슬의 부모는 도저히 체육관을 운영할 자신이 없어 4명의 아이들을 버리고 야반도주했다.
→ 작중에서 부모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고, 블루시티의 아쿠아리움 겸 체육관은 4자매가 부모와 상관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체육관으로 나온다. 애초에 애니메이션 설정에 따르면 굳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지 않아도 다른 포켓몬 관련 직종으로 충분히 밥벌이가 가능하고, 당장 아쿠아리움으로서 생기는 부가수입을 계산해 본다면 이런 식의 극단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필요가 없다.
  • 로사로켓단에 들어가기 전에는 미술품 도둑이었다. 장물을 보물 감정 프로그램에 출품해 싼 값에 평가받고 넘기는 괴짜 타입이었다고.
→ 로사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술품 도둑과 딱히 상관 없는 아주 암울한 과거를 지니고 있다.
  • 로이는 도둑 주제에 카메라 찍히는 걸 신경쓴다고 한다.
→ 애니메이션 중에 이렇다 할 어필 포인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초기 뱅크신에서 장미꽃을 입에 물거나 손에 들고 다니긴 했지만, 단순히 멋 부리는 컨셉이었을 뿐이고 그나마도 제대로 부각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찍히는 걸 신경쓰는 쪽은 로사.(...) 그 대신 엄청난 부잣집의 도련님이라는 과거를 가지게 되었다.
  • 오바람은 공부 때문에 왕복 2시간을 들여서 이웃 마을의 초등학교에 다녔었다. 그를 따라다니는 치어리더들은 태초마을 촌장인 오바람의 아버지가 선거 때마다 고용하는 소녀들이라고 한다.
→ 과거사 설정은 따로 나오지 않았는데, 일단 치어리더들은 진짜로 오바람 팬클럽 회원이다. 무인편에서는 몇 번 오바람보다 멋져 보이는 남자가 나왔을 때 '저 사람에게도 반할 것 같다'는 대사를 하기도.여자 마음은 갈대라더니

2.2 포켓몬 설정

  • 포켓몬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다고 한다.
레쿠쟈, 그란돈, 가이오가를 비롯한 전설의 포켓몬 한정이라면 사람들 관점에서야 '갑자기' 나타난 것일 테니 맞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인 포켓몬까지 포함한다면 완전히 부정된 설정이다. 일단 화석 포켓몬의 존재도 존재고, 오렌지 리그가 최소한 300년 전부터 존재했다는 말이 있었던데다 극장판에서 각종 고대 포켓몬 문화 이야기가 묘사되기도 한다.
  • 아리스토텔레스도 포켓몬을 발견하지 못했다. 18세기 후반, 프랑스의 타지린 백작이 리자드를 비롯한 약 30여종의 포켓몬을 처음 발견했고, 후에 타지린[2]의 정의라 불리게 된다. 타지린이 포켓몬에 대해 발표하기 전에는 그야말로 미지의 생물이었다. [3]
→ 위의 설정에서도 나와 있듯이 고대 포켓몬 문명에 대한 묘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완전히 부정되었다.
→ 단, 포켓몬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전에는 마수라고 불렸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건 극장판 12기에서 과거의 인물들이 포켓몬을 마수라고 부르는 것으로 이 부분은 그대로 유지되는 게 확인되었다.
  • 포켓몬 신종이 발견될 때마다, 기존의 생물은 멸종되었다.
→ 게임에서 3세대 이후 아예 현실의 동물들에 대한 설정이 사라져서 포켓몬이 곧 그 세계의 동물이란 설정이 되었는데, 이에 맞춰 애니메이션에서도 포켓몬 이외에 다른 동물들의 언급이나 묘사가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기존 생물이 멸종했다는 식의 설명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 포켓몬은 지구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동물이나 식물 이외의 생물이며, 조상이라 할 만한 것도 알 수 없다. 연대를 측정하기 위해 이용하는 어떤 종류의 원소가 포함되지 않아서, 화석의 연대를 조사할 수 없다.
→ 화석 포켓몬들의 화석화 연대를 대충이나마 추정할 수 있는 걸 보면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은 불가능하더라도 뭔가 다른 수가 있는 모양.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실의 동물들에 대한 설정이 사라지면서 포켓몬/식물 이원화 구조가 되어 아예 설정 자체가 허공으로 날아가 버렸다. 일단 4세대에서 DNA와 관련된 언급이 나오고 6세대의 기본 테마 중 하나가 유전자로 정해지면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설정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속속 반영되고 있다.
  • 포켓몬은 다른 종류의 포켓몬끼리는 말이 안 통한다.
→ 애니메이션 진행 상황이나 극장판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종류의 포켓몬끼리도 말이 잘 통하며, 특히 나옹이 포켓몬들의 말을 사람들에게 번역해 주기까지 한다.
  • 로켓단의 나옹 같이 인간의 말을 하는 포켓몬은 사실 존재해서는 안 된다.
→ 나옹 단독 에피소드에서 짝사랑하던 암컷 나옹의 반응을 보아하면 '왜 굳이 인간의 말 따위를 배우느냐'의 설정에 가깝다. 당장 소설판에서는 지능이 매우 높은 포켓몬들의 경우 인간과 굳이 언어를 통하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설정이 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도 에스퍼/고스트/악 타입 포켓몬들 중 일부가 인간과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을 하는 묘사도 여럿 나왔다. 베스트위시 에피소드 N에서 N이 나옹이에게 "포켓몬의 말이 있는데 왜 인간의 말을 하냐"고 딴지를 걸기도 했으며, 결정적으로 극장판에서 후파가 인간의 말을 직접 하면서 설정 자체가 완전히 부정되었다.

2.3 시스템 관련 설정

  • 4년에 한 번씩, 포켓몬 올림픽이 열린다.
→ 포켓몬 전용 대회인 포켓슬론이 존재하긴 하지만 수시로 개최된다. 포켓몬 올림픽과 관련된 부분은 아직 애니상에는 공개되지 않앗다.
  • 어느 3살 꼬마가 복사기에 몬스터 볼을 넣어 전송 버튼을 눌렀는데 아버지 회사로 옮겨졌다. 그 꼬마 아버지 회사는 그걸 개발해 대박쳤다.
→ 아마도 실프주식회사 창업 백스토리인 것으로 보이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관련 에피소드가 없다. 이수재를 비롯한 전송 시스템 관리자들은 이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다. 게임판에서도 이에 관한 설명은 없다.
  • 포켓몬을 휴대하는 것은 법률상 1명당 6마리까지만. 그 이상으로는 법의 제제를 받는다.
노간주처럼 컴퓨터 관련 지식이 없는 경우 많이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있고,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내용에 의하면 기존에 몬스터볼에 넣어서 가지고 있는 포켓몬이 6마리이며, 새롭게 몬스터볼을 던져 포켓몬을 잡아 7마리 이상이 되었을 경우 자동으로 스타팅 포켓몬을 받은 곳으로 전송된다.[4] 법적으로 문제돼서 여경누나에게 걸린다는 묘사도 나온적은 없다. 다만 시합에서는 최대 6마리까지만 쓴다.
  • 일본에는 포켓몬성[5]이 있어서, 여러 종류의 포켓몬들을 트레이너 장려 장학 포상으로 지급한다. 이 중 스타팅 포켓몬의 인기가 좋아서 이상해씨/파이리/꼬부기 3종류는 언제나 수량이 모자란다.
→ 게임에서 존재하는 국가 개념이 일단 애니메이션에도 그대로 투입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티스멜리사의 '외국인 출신 체육관 관장' 설정. 다만 장학 지급이나 정부 지급 등의 묘사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고, 브리더 하우스나 지인들을 통해 포켓몬을 주고 받는다는 묘사만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더군다나 스타팅 포켓몬 중 불꽃 타입 포켓몬들이 계속 버려지는 클리셰가 정착화되면서 딱히 인기가 있는지 어떤지도 알 수 없게 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스타팅 포켓몬이 첫 포켓몬인 경우가 매우 드물다.
  • 포켓몬 체육관은 원래 은퇴한 베테랑 포켓몬 트레이너가 후배에게 포켓몬 훈련법을 가르치는 일종의 면허개전 시스템이었다. 이후 소자녀화나 도시의 인구 집중 현상 때문에 농촌 지역 한정으로 지방공무원 격인 임명제 관장이 국비로 운영하는 국영 체육관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 면허개전 그런 것과는 아무 상관 없이 비인가 체육관이 전 세계적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거 완전 사이비 체육관 아닙니까 무인편에서 모래두지가 파트너인 비공인 체육관 관장 에피소드가 단독으로 다뤄지기도 했으며, XY에서 그 수가 매우 많다는 식으로 재확인되었다. 덧붙여 정식 체육관으로 올라가는 기준은 '도전자를 상대로 100연승하기'라고.
→ 딱히 타격을 입을 정도로 인구수가 적어지는 묘사가 나온 적이 없다.
  • 은근히 여성이 더 많이 나오고 사회적 지위가 높게 나오는데, 이는 많은 남자들이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며 모험을 나섰다가 실패하기 때문이다. 지우의 아버지도 비슷한 부류.
→ 챔피언이나 사천왕, 포켓몬 박사 등 포켓몬과 관련해서 권위가 있는 지위는 남성이 근소하게 비율이 높은 편이다.[6] 다만 어디까지나 이렇게 나오는 것은 포켓몬과 관련되는 분야이고, 간호순이나 여경과 같은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애니메이션에서는 묘사되지 않는 인간 사회 중심으로는 실제로 여성의 지위가 더 높을 가능성도 있다. 지우 아버지의 경우 딱히 어떤 업적을 보였는지 묘사가 되지 않아 자세한 내막은 불명.
  • 현실세계의 18금에 해당하는 것이 없다. 10살 정도면 어른으로 취급한다.
→ 아래쪽에 언급할 소졸성인법에 의해 법적으로는 어른 취급을 받을지 몰라도, 현실세계의 18금에 해당하는 것이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한지우 일행만 해도 어린애들은 안 된다는 식으로 여러 가지 제한이 걸렸었다.[7]

3 일부 혹은 전부 맞는 경우

  • 한지우는 믿기 힘들겠지만 왕따였다. 피카츄를 얻기 전까지는 혼자서 포켓몬들과 놀고 있었다고 한다.
→ 현재까지도 유효할 것이라고 추측되는 설정이다. 오박사 일가를 제외하면 아예 고향에서의 친분관계가 설정되어 있지 않다. 일단 유일하게 동향에서 비슷한 연랭대의 관계가 있는 인물로 나오는 오바람과도 시간이 흐른뒤 무인편 말미에 가서나 서로를 향해 트레이너로서의 유대감과 존중 생겼지 초기 행적을 보면 지우는 동네 잘나가는 못된 대장노릇하는 오바람에게 맨날 놀림만 받았다.(...)[8]눈물 다만 6세대 TVA 히로인세레나지우와 아는 사이라는 것이 나온뒤로 반론측이 이를 근거로 이 설정도 폐기됐다고 주장하지만 딱히 지우는 다른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9], 세레나와도 잠깐 만난 정도에 불과해서 아직 무시할 수 있는 설정인 것은 아니다. 확인된 것이 있으면 추가바람.
  • 몬스터볼은 1925년 무지개 대학의 니시노모리 교수가 약물 실험 중 포켓몬이 쪼그라드는 걸 발견하며 개발되었다.
→ 규토리볼 관련 설정이 정립되며 일단 기본 설정 자체는 부정되었다. 정확하게 언제부터 이런 수제 몬스터볼 장인들의 맥이 이어진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장인 중 한명인 강집이 나이 먹은 노인이고 그의 입을 빌어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진 기술'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최소한 20세기 발명품이 아니란 것은 확실하다. 극장판에서 나온 프로토타입 몬스터볼 또한 오박사가 트레이너였을 시절에 이미 양산 상용화에 거의 가까운 단계였기 때문에 오늘날의 몬스터볼 공장과 같은 대량양산 체계가 제대로 잡히게 된 것이 그리 먼 과거가 아님을 뒷받침한다.
→ 다만 니시노모리 교수 자체의 존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무인편에서 포켓몬 도감을 만들었다는 사람의 이름이 한국 더빙판은 포만물 박사였는데, 일본판의 경우 니시노모리 5세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설정상으로 혈연관계라고 한다.[10] 거기에 포켓몬 애호가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현대적 몬스터볼의 개발'이라는 부가설명을 달아 위 설명을 거의 그대로 언급하고 있으므로, 칼로스 지방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현대적 대량양산체계의 기초를 확립한 것이 니시노모리 교수의 실험이라는 식으로 설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이렇게 되면 극장판과도 설정이 충돌하지 않는다.
  • 포켓몬 트레이너를 하다가 좌절한 사람들이 늘어 사회문제가 많다.
→ 대부분의 트레이너를 제외한 포켓몬 아류직종 종사자들이 최초엔 포켓몬 트레이너에서 시작했다가 적성이나 마음의 변화가 생겨 이직하는 것을 보면 맞는 듯 하다. 당장 애니메이션 초기에 나온 웅이 아버지는 마스터가 된다고 집을 나갔다가 좌절하고 백수가 되어서 집 주변을 배회해서 웅이를 소년 가장으로 만들었다. 웅이만 해도 포켓몬 트레이너였다가 포켓몬 매니저가 되기로 마음을 바꿔먹은 것이며, 오바람도 당초 목적은 지우처럼 트레이너의 끝판왕인 포켓몬 마스터가 되는 것이었지만 박사가 되기로 마음을 바꿔먹는다. 봄이 역시 트레이너로 시작했다가 코디네이터 쪽으로 정체성을 잡은 경우. 참고로 트레이너들에게는 연구실의 연구 모습을 상당수 공개하는 편인데, 포켓몬 트레이너로서 많은 걸 보고 배우게 한 뒤 관련 직종으로 전업하는 것을 도와주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
  • 포켓몬세계에서 사용되는 동식물성 식료품은 대부분 포켓몬으로부터 나온다.
→ 위에서 언급한 포켓몬 관련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현실 세계의 동물들에 대한 설정이 스리슬쩍 사라졌기에 동물성 식료품은 전부 포켓몬에게서 나올 수밖에 없다. 식물성 식료품의 상당수도 포켓몬에게서 수급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 한지우의 아버지는 당시 18세였던 영자와 눈이 맞았는데, 지우가 태어나기 직전 포켓몬 트레이너가 된답시고 태초마을을 뛰쳐나갔다. 참고로 영자의 아버지, 그러니까 지우의 외할아버지도 포켓몬 트레이너인데 역시나 집에 안 들어간 지 오래 되었다.
→ 지우가 아버지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버지 역시 포켓몬 트레이너이기 때문인 것은 사실.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다. 외할아버지의 경우는 진실이며, 두 사람 모두 포켓몬 트레이너 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것으로 생사확인만 하고 있는 수준(...)인 듯.
  • 오박사는 젊었을 때부터 포켓몬을 자세히 조사하여, 무지개대학 재학 중 25세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 고향인 태초마을에 연구소를 지었다. 그의 장남은 태초마을의 촌장이고, 차남은 우체국장이다.
오바람 이외의 가족관계나 과거사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포켓몬 박사이긴 하고 태초마을이 그의 고향인 것도 맞다.
  • 여경 일족은 옛날부터 계속되는 경찰계의 명문가이며, 경찰관의 3분의 1이 여경 일족이라 한다.
→ 거의 사실. 단 여경 일족의 퍼센티지가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간호순 일족도 마찬가지.
→ 사용 용례를 보면 아마도 성씨인 듯하지만, 간호순 이외의 다른 의사간호사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보통명사화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정되었다. 그 대신 세계관이 점차 확장되면서 외모는 조금 다르나 이 일족이 해외로 추정되는 지역에도 퍼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포켓몬 트레이너가 많은 경험을 쌓고 수련해 리그에 올 수 있도록 체육관 배지 제도를 도입했다. 전국 각지에 체육관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중 8개의 배지를 따면 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참고로 체육관 관장이 4회 연속으로 도전자에게 패배하면 자격을 박탈당한다.
→ 체육관이 각 지역마다 8개가 넘는다는 설정은 오바람을 통해 공인된 설정. 하지만 체육관 관장 자격 박탈에 대한 설정은 도입되지 않았다. 그 대신 포켓몬 관찰국에서 정기적으로 체육관 심사위원들을 파견해 자격 미달의 체육관을 무조건 폐쇄 조치하는 설정이 있었으나, 전진이나 풍란 같은 애들이 자기 멋대로 체육관을 말아먹으면서 이 설정 역시 흐지부지되었다.
  • 각국에서 포켓몬 트레이너 양성을 추진하는 이유는 국가기밀이다. 다만, 마티스군인인 걸 감안하면 군사적인 목적이 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소유한 포켓몬을 이용해 전황을 유리하게 만들거나,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것.
→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마티스멜리사 등을 통해 슬쩍슬쩍 국위선양에 관련된 뉘앙스를 흘리기는 했다. 또한 마티스가 공군이었다가 해군이었다가 이리저리 설정 변경이 있긴 해도 계속 현역 장교라는 사실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군사 목적이 있기는 한 듯. 그리고 6세대에서 AZ의 과거 설정을 통해 오랜 옛날부터 포켓몬들을 하나의 군사력으로 취급해 온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4 소졸성인법 관련

  • 의무교육은 만 10세까지이며,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법적으로 성인이 된다.
    •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으며, 부모님의 허락 없이도 결혼하거나 취직하거나 창업할 수 있다.
    • 중학교부터는 선택교육이고,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역시 직업을 갖게 되면 하지 않아도 된다.
    • 10세 생일을 맞이한 이듬해의 4월에는 몬스터볼을 가질 수 있으며, 포켓몬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
    • 성인이기 때문에 납세의 의무를 지며,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도 당연히 성인으로서 처벌받는다.
    • 성인 기준은 10세이지만, 일반적으로 결혼 적령기는 15세에서 20세 사이.

대한민국에서도 포켓몬 소설판 하면 가장 유명한 설정인 소졸성인법. 게임판에선 포켓몬을 소지하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른이 되기 위한 길이라고 하며, 애니메이션 역시 이 설정에서 차용한 듯한 묘사가 자주 나온다. 실전의 세계는 현실에서의 사회다 실제로 초등교과과정 이상의 학업과정 묘사가 단 한 번도 되지 않았고, 어린 나이에 생업전선에 뛰어든 수많은 조연과 엑스트라들이 에피소드를 장식했다. 다만 세금이나 형법 관련한 언급이 없어서 자세한 부분은 알 길이 없고, 위의 18금 관련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법적으로 성인일 뿐[11]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현실 세계의 우리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 그 증거로 위에서 언급한 18금 관련 설정 문제가 있고, 에피소드별로 따지면 다음과 같은 반박 근거가 나온다.

  • 극장판 결정탑의 제왕 엔테이 : 안농의 환상으로 20대의 성인 모습이 된 미가 지우 일행과 대치하다가 이슬이를 보고 "어른이 아니라도 체육관 관장이 될 수 있구나."라면서 이슬이의 또래로 변신한다.
  • XY 2화: 날뛰고 있는 한카리아스를 막으려고 지우가 프리즘타워로 올라가는 모습을 구경꾼들이 보고 "어, 어린애잖아?" 하고 놀라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아나운서가 "프리즘 타워 위에 소년이 있습니다!"라고 중계했다.
  • XY 49화: 라프라스 방위대가 라프라스를 지키는 내용인데, 라프라스 방위대들은 자신들 같은 애들이거나 어른이 아닌 사람들에게만 라프라스를 보여주도록 허용한다.[12] 그러다 보니 간호순이 어른이라는 이유로 라프라스 치료를 위해 부르는 걸 거부했고, 지우가 "너희들 자꾸 이러다 라프라스가 죽어도 좋아?"라고 돌직구를 날리자 애들이 곧바로 울기 시작한다.
  • XY&Z 41화 : 파키라가 지우와 알랭을 보고 "물론 그들만으론 아무것도 못 해. 하지만 우리들 어른이 손을 뻗으면 분명 바뀔 수 있어."라는 대사를 했다. 즉 지우는 물론 10살을 훨씬 넘을 알랭도 엄연한 미성년자라는 것.

물론 지우 어머니가 초기 설정 당시 20살이었다는 걸로 보아[13] 무인편 캐릭터 설정만 잡을 때는 저 소졸성인법을 대입시켰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설정은 결국 18세에 지우를 낳았다는 설정으로 바뀌었으며, 이러한 '젊은 엄마' 관련 설정은 일본에서는 의외로 그리 희귀하지 않다.

학교와 의무교육에 대해서는 일단 포켓몬스터 세계관과 현실의 학교 개념이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당장 시트론이 다녔던 학교의 환경도 현실세계의 대학교에 가까우며, 그 외에 체렌이 운영하는 학교나 과거 등장했던 각종 학교들도 포켓몬에 대해서만 가르치지 현실의 정규 교과 과정을 가르치지 않는다. 아마도 포켓몬에 관련한 기본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이며, 그렇다면 현실의 정규교과과정을 배우는 학교 시스템은 의무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초에 그 학교에는 학년 제도가 있을지부터 의문이다.[14]

다른걸 떠나서, 당장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지우가 학교에 다니게 될거라는 묘사가 있다. 단, 이 학교가 의무교육으로서의 학교인지, 혹은 서머캠프처럼 일종의 합숙소로서의 학교인지는 불명.
  1. 오리지널 소스는 선출시되는 게임판이지만, 애니메이션판은 다들 알다시피 주인공이 한지우 고정인지라 큰 틀만 공통적으로 잡고 게임의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2. 참고로 타지린이란 이름은 타지리 사토시의 성에서 따 온 것 같다.
  3. 원자 33종을 발표한 것에서 따 온 듯.
  4. 예를들어 지우의 경우 크랩을 잡자 저절로 오박사의 연구소로 날라가(그냥 몬스터볼이 좀 빛나더니 뿅 하고 사라졌다!) 따로 연락을 취해 물어봐야만 했다.
  5. 일본의 정부부처는 뒤에 성 자가 붙는다. 외무성 국무성 같은 식. 대한민국으로 치면 포켓몬부 정도가 된다.
  6. 챔피언의 경우 4세대까지 남자였다가 이후 세대에서 여성 3인이 추가되었고, 사천왕은 리그별로 2인(관동)-1인(성도)-2인(호연)-1인(신오)-2인(하나)-2인(칼로스)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다.
  7. 실제로 현실사회의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법적 성년' 기준도 각 법마다 다 다르다.
  8. 일단 포켓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시절 시게루와의 낚시 에피소드가 있긴 했는데, 몬스터볼을 동시에 낚았는데 반으로 갈라지자 무승부라고 하는 지우에게 "너에게 비긴 것은 진 거랑 같다"고 하는 등 사이가 좋은 모습은 아니다.
  9. 대신 지우랑 같이 나온 것이 발챙이.역시 원조 포간러 답다.
  10. 덧붙여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무인편에서 관동리그를 준비하며 특훈하는 도중, 야돈의 진화가 언급된 에피소드.
  11. 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각 법마다 성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나이가 다 다르고, 이는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형법의 경우 만 14세, 근로기준법의 경우 만 18세, 청소년보호법의 경우 만 19세, 민법의 경우 만 20세이다.
  12. 아픈 라프라스에 대해 방위대와 함께 고민하던 유리카가 어른이 아니면 되는 거지?라고 하며 지우 일행에게 라프라스를 보여 주자고 하는데, 방위대 멤버들이 지우 일행을 눈으로 살펴본 뒤 보여준다.
  13. 지우의 나이를 고려하면 10살 때 결혼하고 임신한 것이 되므로 허니문 베이비라고 치면 소졸성인법의 설정에 정확하게 맞는다.
  14. 물론 많은 애니메이션들이 그렇듯이 단순한 데포르메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다. 애들 보라고 만든 판타지 매체에 굳이 현실적인 요소를 넣을 필요는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