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1 女警: 여성 경찰

policewoman

여자 경찰의 줄임말.

1.1 한국

2012년~2013년 전의경 홍보대사 크리스탈2013년~현재 전의경 홍보대사 수지2015년 서울 경찰 홍보대사 고아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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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 여순경 역할을 맡은 박하선

포순이

한국의 여경은 1946년 경무부 공안국에 여자경찰과가 신설되면서 탄생했다.

당시 여성경찰국장 고봉경 총경을 비롯한 여경 간부15명과 1기생 64명으로 출발했다. 성매매와 청소년 업무를 주로 처리했다. 육경의 경우 70년대까지만 해도 민원실이나 행정 등 내근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90년대 이후부터 지구대/파출소는 물론 교통, 형사, 정보, 보안 등 각 경찰 부서로까지 확대되었다.

이후 형사·경비 등 여경의 업무영역이 확대되면서 1989년부터는 경찰대학에 여학생 입학이 가능해졌다. 이어 1999년에는 여경기동대가 창설되어 집회/시위 현장에 폴리스라인 잡는 간단한 업무 정도에 투입되었다가[2] 여성 집회/시위 참가자 연행 과정에서 성추행 문제 등으로 2000년에는 경찰특공대에도 여경을 배치, 거의 모든 집회/시위 현장에 투입되기 시작했고 여성 시위자 연행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진압현장에서는 시위대가 여경을 성추행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3] 아무래도 체력 및 체격이 남자에 비해 부족해서 실제 붙을 경우까지 도움이 되는 인원은 아니다. 현재는 진압훈련도 경찰관기동대와 같이 받고, 현장에서는 기동복과 진압복을 입는다. 2000년부터는 경찰특공대경찰간부후보생여성에게 개방되었다.

2005년에는 여경채용 목표제를 시행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여성을 경정으로 특별채용하는 등 여경의 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돼왔다.

현장 업무의 경우 남성 경찰이 도저히 처리 못하거나 곤란한 상황이 있기에 결국 필수다.[4] 현재는 위에 서술한 분야들 외에도 경호, 과학수사, 교통순찰대(싸이카) 등 분야에서도 활약중이다.[5]

그리고 해경에도 여경이 있지만 육상(청, 서, 파출소)이 아닌 경우 꽤 레어하다. 여경이 있으려면 여경 숙소나 여자화장실을 따로 만들어야 할 텐데 안 그래도 좁아서 2~4층침대를 다닥다닥 집어넣는 좁아터진 중소형 함정에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함정 근무자의 경우 무조건 한강급(1,000톤) 이상으로 근무지 제한이 걸려 있는 등 제약이 많다. 해상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여경도 있다.

사실, 경찰이라는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일반적인 경찰이라도 보기 쉬운편은 아니다. 단적으로 집 근처 파출소에서 여경을 본 경험이 많지 않은 것만 해도 그렇다. 애초에 경찰공무원 공채에서 여성은 뽑는 인원이 굉장히 적다. 정통은 꼭 그렇지도 않지만 일반은 정말 적게 뽑는다. 그만큼 커트라인도 상당히 높다. 2016년 순경 공채 기준으로 여성 채용이 남성 채용의 10~15%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비단 순경 공채뿐 아니라 간부후보생 시험이나 경찰대학 입시같은 간부급 경찰 선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도 대도시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경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2016년 현재까지 여경으로서 최고위 진급자는 이금형 前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서 대한민국의 경찰 창설 이래 세 번째 여성 총경, 두 번째 여성 경무관, 첫 번째 여성 치안감에 이어 경찰 내 2인자인 치안정감에까지 올랐다. 2014년 12월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한국 여경선발 시험에서 체력시험이 가라로 유명하다. 인권위에서 여경 모집 비율을 올리라며 권고하지만 경찰청에서 신체적 능력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 내부에서도 여경의 신체적 무능을 아는 듯. 아래의 한국과 미국 비교영상을 보면 체력시험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현대 여경의 역할을 하는 "다모"라는 직책이 있었는데 현대 한국보다 더 엄격한 신체적 기준을 적용하였다.

국내 모 커뮤니티 에서는 한국 여경을 기쁨조라 하는 망언이 베스트 댓글에 올라가기도 했다.#

1.2 외국


NYPD(뉴욕 시 경찰)의 여경.


영국의 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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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여경.


독일의 여경.


이스라엘의 여경.


일본의 부경.

일본에서는 부경(婦警, ふけい)[6]이라 불렀다. 2000년에 남녀고용기회평등법의 전면개정으로 부인경찰이라는 명칭은 없어지고, 여성경찰관으로 명명된다. 다만 부경이라고도 아직 많이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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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의 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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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여경.

1.3 창작물의 여경

가끔 직종 모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시기에 이르고 말았다? 여군과 더불어 제복모에의 절정을 달리는 직종. 이 경우엔 제복과 함께 하이힐을 신고 있을 때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경찰이라는 특성상 도 가까우므로 투희 속성을 보유하게 할 수도 있다.[7] 대표적으로 체포하겠어가 본격 여경 만화. 평범한 모에물과는 거리가 먼 작품이지만, 작중에 나오는 그런 여경은 실제론 없다고 보면 된다.

여경은 여순경 뿐만 아니라 여형사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만, 형사인 여성 캐릭터의 경우는 형사 문서에도 추가바람.

1.4 관련 문서

2 女卿: 여성 귀족의 칭호

귀족이나 기사의 칭호 Sir의 번역 에 대칭하는 여성형 Dame의 번역, 하지만 거의 안 쓰이는 단어.

헬싱 정발판에서 번역자가 인테그랄 헬싱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말로 써먹어서 이 여경과 헷갈리게 만드는 병크를 터뜨렸다.

  1.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형사과 여경 역할을 맡은 바 있다.
  2. 실제로 이 때만 해도 이것이 여경 기동대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다.
  3. 이럴 경우 진짜 진압부대가 나선다.
  4. 이를테면 여성 용의자의 몸 수색, 강간 등 강력 성범죄에 관하여 피해자를 조사하고 안정시키는 경우, 여자 교도소(이 경우는 교도관) 등의 경우에는 남성 경찰이 하기 불가능하다. 특히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이라는 초특급 흑역사가 있어서 여성 용의자 몸 수색같은 직접적 접촉 경우 급한 상황이 아닐 경우 남성 경찰은 사실상 손을 못 댄다.(이를테면 현행범 흉기 압수같은 경우를 제외)
  5. 그 외에도 강간범 등 부녀자를 상대로 한 범행일 경우 미끼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형사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거의 클리셰급.
  6. 부인경찰관(婦人警察官, ふじんけいさつかん)의 준말. 일본에서 婦人은 결혼 여부와는 상관없이 여성을 가리키는 약간 예스러운(대략 다이쇼~?쇼와 시절 느낌) 명칭이다(물론 근래 성인 여자의 명칭으로는 '女性'을 더 많이 쓴다). 예를 들어 부인(婦人) 자위관여군을 뜻하며 결혼 여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참고로 현재는 '여성자위관'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아내를 칭할 때는 夫人이라고 쓴다.
  7. 다만 제복+투희의 경우 보통은 여군으로 가게 된다. 아무래도 경찰은 권총 등의 소화기만 쓰기 때문에 중화기를 다루는 장면은 사실상 보기 힘들기 때문에. 본격 알라의 요술봉을 쏘는 여경
  8. 최종화 한정. 성장후 여경이 된 모습으로 나온다.
  9. 시각장애인으로, 현역은 아니지만 촉망받았던 경찰대 출신의 전직 여경.
  10. 여경 출신. 현역은 아니지만 여경 기믹은 유지하고 있다.
  11. 안 그런 것 같지만 일단은 경찰관이다
  12. 경찰관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만화라 이외에도 십수명 더 있다
  13. 마코는 시리즈의 다른 부분에도 나오지만 여경으로 나오는 건 <사라진 역전>뿐이다.
  14. 역전재판 4에서부터 형사가 되었다.
  15. 검사가 되기 이전에 수사관 출신이다.
  16. 영어판 성우
  17. 한국어판 성우
  18. 위의 추격자의 오 형사와 같은 배우. 트라이앵글에서도 여형사 역할을 맡아, 벌써 3번째 여경 역이다.
  19. 시리즈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여경이다.
  20. 사실 초반 1화만 여경이고 헬싱 기관에 소속된 후에는 여경이 아니다.(헬싱기관도 엄연한 국가 기관이기 때문에 소속 자체가 바뀌게 된다.) 아카드가 헬싱기관 1호 병기라면 세라스는 2호 병기급.
  21. 극중 성인역 연기 초반에만 순경이었고 중반에 들어서자 김백원이 자진사퇴하여 일반인 신분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