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tenance script (토론 | 기여) |
(차이 없음)
|
2017년 2월 2일 (목) 05:28 기준 최신판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300px |
OST 세트에 들어 있던 카드 앞면. |
목차
1 프로필
나이 | 28세[1]→30세[2][3] |
생일 | 6월 28일 |
신장 | |
체중 | 71kg |
혈액형 | A형 |
직업 | 선진화파 조직원[5] |
성우 | 박성태 |
2 인물 소개
파일:Attachment/정은창/cityofmist 1 1.jpg
선진화파 조직원 울산 지부가 정리되면서 상경한 하위 조직원. 생각 이상으로 잔인하고 치열한 서울의 분위기에 압도된다. - 공식 인물 소개 # |
"밖에 자리 많던데 사람을 왜 이런 골방에 처넣습니까!"
"바로 너야. 네가 날 여기로 보냈다고!"
회색도시2부터 새롭게 등장한 주인공 캐릭터[6]이자 다크 히어로. 가족관계는 어린 시절 사망한 부모님과 여동생으로 정은서가 있다. 폭력배지만 본래 인성은 나쁘지 않은데 도입부에서 추위를 떨던 노인을 돕거나 유상일과의 첫대면 이전에 쓰레기를 모두 주워 버리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했다.
혓바닥 하나로 수많은 위기를 헤쳐왔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임기응변 능력이 좋다.
서울에서 상경하기 전까지 선진화파의 본류인 울산의 조직에 있었다. 경남 지역 조직이 소탕된 것도 그의 밀고 때문이었으며, 그의 목적은 친동생 정은서를 죽인 황도진에 대한 복수. 칼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밀고 사실이 들통날 것을 대비한 보험이다. 3부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성인이 되자마자 조직에 투신했다고.
전반적으로 나타난 행적으로써 캐릭터성을 요약해 보자면 정체성에 아주 큰 혼란을 겪는 캐릭터. 조직의 요원으로서 들어갔으나, 사실상 행적 자체는 "조직의 두목의 목숨을 노리는 배신자 겸 복수자 + 경찰의 정보원 + 김성식의 가장 신임받는 에이스"라는 아주 불안한 위치에 놓여있고, 계속해서 실수와 상황상 의도치 않은 살인을 4번이나 저질렀고, 선진화파가 붕괴된 뒤로는 자신의 목표를 잃고 무엇을 해야 할지 헤매다가 마지막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포기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3 작중 행적
회색도시2의 등장인물 | |||||||||
선진화파 | 정은창 | 소완국 | 김성식 | 노구치 | |||||
유상일 | 주정재 | 황도진 | 최재석 | ||||||
경찰 | 권현석 | 서재호 | 오미정 | 배준혁 | |||||
박근태 | 이경환 | 조용호 | 고상만 | ||||||
하성철 | 도세훈 | 이준영 | |||||||
백석그룹 | 장희준 | 강재인 | 양태수 | 장지연 | |||||
무소속 | 정은서 | 권혜연 | 양시백 | 유아연 | |||||
홍은희 | 황도준 | 하태성 |
3.1 에피소드 1. 어떤 남자
호텔에서 담배를 찾아 피우고 거울을 보며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여기에 왔는 지를 떠올리며 시작된다.[7] 정은창은 경남지부 선진화파의 조직원으로 경남지부가 경찰에게 붕괴된 후 운 좋게 밖에 있었기 때문에 경찰의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 그는 서울의 선진화파에 들어가기 위해 조직 쪽 사람에게 서울역에서 핸들을 보낼 거라는 연락을 받고 서울역에서 핸들이란 자를 기다렸다.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다가 짜증을 내려는 참에 정은창 뒤에서 울산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내던 형과 같던 소완국이 나타나 자신이 신입을 도맡는 핸들이라고 했다. 하지만 소완국답지 않은 경직된 말투와 행동[8]에 정은창은 의심을 품고 몰래 챙기고 온 나이프를 쓰고 약속 장소에서 소완국을 몰아치자 그가 가짜 소완국임을 밝혀낸다. 그 과정 속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오한을 느끼기도 한다.
몸 싸움 중 오히려 나이프를 놓치고 가짜 소완국이 주운 후에 정은창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는데 파란색 컨테이너 안에서 진짜 소완국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한다. 그 후 그 상황에서 가짜 소완국과 대치하여 격투를 벌이다가 목졸라 죽이게 된다.
사실 이 모든 상황은 선진화파의 2인자인 김성식이 보고 있었고, 김성식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소완국은 사실 경찰 측에 포섭된 정보원이었으며 조직의 내부 색출에 걸려 결국 제거당했다는 것을 밝힌다. 이준영 역시 조직에 잠입한 경찰로 김성식에게 들키게 되어 정은창을 죽이면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노구치에 의해 소완국의 얼굴로 성형 후 변장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는 사람의 얼굴을 뜯어고치고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노구치의 시술법을 실험하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였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검은 총신으로 위협하며 정은창이 자신이 찾던 인재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종의 면접이라 쓰고 임기응변이라 읽는다을 보게 된다. 무사히 성공하고 나면 정은창이 마음에 들었는지 살려주는 대가로 자신의 밑에서 일하라고 한다. 또한 다음에 오는 목요일 선진화파의 보스 황도진과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사실 그 후 밝혀지는 것이 정은창은 건물 붕괴사고로 잃은 자신의 여동생 은서를 죽게 만든 장본인인 선진화파 1인자 보스 황도진을 복수하기 위해 온갖 수모를 참으며 그의 밑에서 들어갔던 것이다.
약속된 당일 아침, 그가 선진화파에 들어와 첫번째 임무를 맡게 되는데 백석그룹의 저택 앞에서 조직원들과 함께 난동을 부리는 것이었다. 이때 조직에 잠입 중이었던 경찰인 주정재[9]가 등장한다.
대치 상황 속에 주정재가 앞에 나서서 시간을 벌어들인 덕에 무사히 경찰의 지원이 도착하고 선진화파 조직원들이 철수하려는 찰나에 현장에 있던 권현석이 정은창을 알아보고 실종사건과 관련해서 조사할 게 있다며 연행된다.[10]
경찰서에 도착했지만 권현석의 취조에 황도진과의 만남이 늦어질까 걱정하게 된다. 여기서 다시 임기응변에 돌입하게 되는데 너무 제대로 말을 안해주거나 너무 술술 다 불어버리면 유치장에 갇혀 그 날 황도진을 못 만나게 되는 엔딩으로 넘어가니 잘 넘어가야 한다. [11] 임기응변을 무사히 클리어 하고 나면 취조실을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해서 그는 조직 내부에서 제거된 이준영과 소완국을 기억해내어 지금 이준영의 자리가 공석이라는 걸 이용해 자신이 정보원이 되겠다고 거래를 요했다. 그리고 또한 자신이 선진화파 경남지부에 대해서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설명하기까지 하며 권현석에게 필사적으로 설득했다.[12] 거래에 응하지 않은 권현석의 차가운 질문 끝에 취조실 뒤의 매직미러에서 지켜보던 박근태가 김성식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거래에 응하자고 했다. 권현석은 박근태와 의견충돌을 벌였지만 결국 받아들이고 정은창에게 리트머스라는 경찰측 암호를 알려주고 그를 풀어준다.
결국에는 정은창은 취조실을 빠져나가 복수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경찰의 정보원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때부터 정은창의 줏대 없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경찰서를 나간 정은창은 경찰서 건물 2층에서 자신을 지켜보고있는 권현석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보낸다. 그것은 잘 부탁한다거나 잘 지내보자는 좋은 의미의 인사가 아닌, 누구에게라도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싶어 했던 정은창의 심정이 담겨있는 심오한 인사였다. 그는 이것이 마지막 인사일 것이라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결국에 황도진이란 자와 대면하게 되고 긴장 끝에 숨겨온 나이프로 그를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실은 황도진의 경호원이었고 진짜 황도진은 다른 방에 숨어있었다.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려는 찰나, 정은창은 마지막 도박을 걸어 보기로 한다고 다짐하며 에피소드 1이 종료된다.
3.2 에피소드 2. 늪 속으로
정은창이 어떤 공간에서 초주검이 된 몸으로 눈을 뜨며 시작되며 과거를 회상하듯 정은창이 황도진 앞에서 위기에 놓인 상황으로 장면이 되돌아간다.[13] 정은창이 마지막 도박이라고 언급했던 그것은 이준영을 이용한 테스트를 떠올려 이것도 테스트라 생각해서 죽였다는 발상을 떠올려 황도진에게 늘어놓기 시작했다. 위기 끝에 황도진은 간신히 정은창을 살려두기로 하고 방을 빠져나왔다. 김성식은 그에게 다음은 없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황도진과 함께 방을 빠져나왔다.
비어있는 회장실에 정은창이 무릎이 풀려 넘어지자 주정재가 그를 일으켜 세우며 앞으로 잘 지내보자며 인사를 했다. 정은창은 그가 마음에 안 든 듯 했고 주정재는 "리트머스 용액에 담가보면 알랑가?"[14]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그 말에 정은창은 주정재가 경찰 쪽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 사건 이후로 황도진은 모습을 감추었고 정은창은 김성식 밑에서 계속 황도진을 죽일 기회를 노리며 일한지 2달이 지났다. 김성식이 정은창에게 거래를 맡긴다.[15] 파트너도 딸렸는데 상대는 다름아닌 유상일[16]이었다. 하지만 정은창은 사전에 미리 권현석에게 거래에 대한 정보와 시간과 장소를 넘긴 이후였다.[17]
유상일과 거래장소로 간 정은창은 거래가 끝내려는 차 권현석이 지원해 준다던 경찰이 도착하지 않아 어떻게든 시간을 벌게 되고[18] 미리 연락해놓은 경찰이 들이닥친다. 이미 정은창은 거래물품을 분실한 듯 위장해서 경찰에 넘겨줄 생각을 했지만 파트너에게 덜미를 잡히면 곤란하기에 일단 도망치다가 거래대상자들과 대치하게 된다. 정은창은 거래물품을 일단 유상일에게 혀를 차면서 건네주고 거래대상자 한명을 인질로 잡아내어 도망친다. 그런데 그 인질이 유상일과 정은창이 선진화파 쪽이라는 걸 알아채고 정은창은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그 자리에서 인질을 죽여버린다. 그 후 경찰이 뒤쫓아와서 도망치다가 유상일이 실수로 거래물품을 잃어버리고 도망치게 된다.
일단 물품을 경찰에게 넘긴다는 계획에는 성공하나 김성식은 그 거래는 가짜였고 진짜 거래는 다른 곳에서 행해졌다고 말한다. 상대조직 박살, 선진화파란 정보를 숨겼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를 얻은 셈. 그러나 가방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이유만으로 유상일과 함께 김성식에게 폭행당한다.
방에서 나온 정은창은 주정재와 만나게 되고 주정재는 자신쪽이 했던 거래가 진짜 거래임을 알게 된다. 정은창은 물건을 '촬영장'[19]에 건냈냐고 물었으나 사람이 많아서 건네지 못 했다고 한다. 그 후 주정재와 잡담하다 헤어진 정은창은 언제쯤 끝낼까 생각하며 큰형님이 어디있냐 중얼거리다 어느샌가 황도진을 큰형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자신에게 놀라게 된다.
며칠 뒤 하극상의 날이 임박하자 김성식은 부하들의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황도진을 마크하게 될 가방잡이와 길막이를 모집한다. 정은창은 이때가 바로 복수할 적기라 생각하면서 가방잡이를 지원하게 되고, 휴게실에서 혼자 쉬다가 길막이를 지원한 최재석과 만나게 된다.
최재석과 헤어진 뒤 주정재한테서 하극상 날짜와 장소(로 추측되는 정보)에 대한 정보를 듣고 그 정보에 대한 암구령을 '생일'로 정한다.[20] 주정재는 그 '생일'을 '촬영장'에 넘길 시간과 장소[21]를 말하고 만일 정보전달에 실패하면 정은창이 정보원이다는 것을 발설한다고 협박한다. 그리고 뇌물로 담배 한대
생일을 남기러 지정된 사무실로 몰래 들어간 정은창은 경찰이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 등으로 인해 잠시 갈등하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생일을 눈에 띄지 않게 남긴 채 조용히 사무실에서 빠져나간다.[22]
그리고 당일에 황도진, 그리고 최재석과 하극상 장소에 도착한 정은창은 건물 안에 들어서자 황도진의 명을 받고 전원 통제실에 도착해 부품들을 찾아 CCTV를 조작한다. 피바다가 된 광경을 보고 잠시 당황하던 정은창은 이내 밖에서 경찰차가 오는 걸 보고 크게 놀란다. 잠시 갈등하던 정은창은 방화/방범 셔터를 조작해[23] 혼란을 야기하고 황도진을 찾으러 뛰쳐나간다.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총소리를 듣고 당황하지만 이내 망설임없이 다시 황도진을 찾으러 달려간다.
머지않아 황도진과 최재석이 있는 입원실에 도착한 정은창은 황도진의 추궁에 경찰이 온 걸 CCTV로 확인했다며 항변하고, 이내 최재석과 함께 비밀통로를 찾는 척 행동하다 클로로포름을 적신 베개솜을 이용하여 최재석을 기절시킨 뒤 마침내 황도진과 1:1 대치상황이 된다. 비록 다리에 총을 맞고 잠시 휘청이지만 다시 황도진에게 달려든 정은창은 총을 빼앗고 황도진에게 겨눈다.[24] 그리고 복수의 목적을 말하면서 총알이 떨어질 때까지 황도진을 쏜다. 그러나 황도진은 알 수 없는 말을 하면서[25] 부정하다가 이내 정은창에게 저주의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마침내 복수를 끝낸 정은창은 김성식을 본 것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놓아버린다.
그리고, 꿈에서 정은창은 철거현장에서 은서의 잘린 두 팔이 자신의 목에 밧줄로 만든 고리를 걸어 잡아당겨 목숨을 끊어버리는 악몽을 꾼다. 간신히 깨어난 정은창이 누워있던 곳은 김성식의 사무실이었고, 상처는 노구치가 치료한 상태였다. 김성식은 정은창의 행동을 칭찬하면서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정은창을 심문하기 시작한다.[26]
심문을 무사히 마치고 나온 정은창은 주정재를 발견하고, 주정재는 자신을 비롯한 조직원들이 수혈해줬다고 말한다. 그렇게 정은창은 주정재의 부축을 받게 된다. 그 후 김성식의 최측근이 되며 여전히 조직에 투신하고 있던 정은창은, 김성식과 같이 술을 마시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에피소드 2가 막을 내렸다.
3.3 에피소드 3. 복수자들
따까리 쫌팽이
정장을 쫙 빼입은 정은창이 거래장소로 후다닥 달려가면서 거래상대를 만난다. 거기서 그는 김성식인 척하면서 가방의 내용물을 보여달라는 거래상대에게 가방을 열려고 하나 비밀번호로 잠겨있는걸 보고 당황한다. 그 후 시간이 과거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 48시간 간의 이야기이다.
김성식, 최재석과 함께 백석그룹 장희준 회장에 저택으로 간 은창은 회장의 비서인 강재인을 보고 외국인같다며 신기해한다. 후에 김성식이 저택 안으로 들어가 최재석과 함께 저택 근처를 배회하다가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몰아달라는 강재인, 회장님을 경호하는 양태수와 시비가 붙게 되고 최재석이 양태수를 상대하는 동안 강재인과 티격태격한다. 그러다 회장과 대화를 마친 김성식이 나오자 같이 저택을 나서고, 표정이 좋지 않은 김성식을 보면서 대화가 잘 안됐다는 사실을 짐작한다.
길거리를 배회하다 술에 취해 주저 앉은 유상일을 보게 된다. 물오징어가 됐다며 유상일을 부축해 데리고 가려 했지만 이미 취할 대로 취한지라 도움 따윈 필요없다며 허공에 주먹질을 해댄다. 이때 유상일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기와 함께 다니는 부하들에게 유상일을 숙소로 데려가게 하고는 담배를 문 채 홀로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김성식에게 개인적으로 불려와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빨리 애인 안 만들면 썩어 문드러질거라는 말에 방부제라도 쳐야하냐고 응수한다. 겉으로는 김성식에게 충성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다만 주변의 경호원이 점점 늘어나는 데다 경찰측 스파이들도 계속 숙청당하는 상황이라 눈치만 보고 있는 중.
올드비들 소집이라며 김성식에게 불려가 중국 마피아들과의 새로운 거래에 대하여 듣게 된다. 이때 대사로 미루어 보아 황도진을 죽인 공로로 간부의 자리에 오른 것 같다. 한창 사업 얘기를 듣던 중 '강원대군' 황도준이 몸에 폭탄을 걸고 들어와 방 안의 전원이 갇히게 된다. 물건을 거래하고 나오는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황도준 앞에 나섰다가 김성식의 대리로 거래장소에 가게 된다. 3부 시작에서 쫙 빼입은 정장은 김성식으로 변장한 모습이었던 것.
가방을 든 채 헐레벌떡 뛰어나와 만난 파트너는 라면 사러 밖에 나와있었던 주정재. 주정재는 시간이 없다며 가속페달을 밟아대는데 도중에 브레이크가 고장나 버렸다[27]. 결국 강제로 세우기는 했지만 드리프트? 차도 망가지고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지하철 세 정거장 거리를 뛰어가게 된다. 에피소드 시작부터 지하철 공사장을 죽어라 달리고 있었던 이유.
아슬아슬하게 거래현장에 도착한 정은창은 거래 상대를 만나게 된다. 어찌어찌 비밀번호를 맞춘 후[28], 거래를 진행하려 했지만 주정재가 헐레벌떡 달려와 경찰이 습격해 왔다고 알린다. 거래 상대는 클라이언트에게 생긴 정신적 외상을 보상해야하니 물건을 내놓으라며 총으로 정은창과 주정재를 위협한다.오죽하면 주정재가 날강도라고 했겠는가 주정재는 상대의 총을 피해 도망가버리고 거래상대와 대치하며 머리를 굴리는 사이에 뒷길로 돌아온 주정재가 벽돌로 뒤에서 상대를 내리쳐 기절시킨다. 물건과 돈을 챙기는데, 이때부터 플레이어는 주정재의 타락을 아주 명시적으로 느낄 수 있다. 대사와 연출이 상당히 좋으니, 직접 플레이 해 볼것.회도1 클리어한 유저들은 마음만 착잡해진다 어찌어찌 지하철을 빠져나와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지만 도로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숙소까지 가방을 들고근성으로뛰어가게 된다.
황도준이 정한 제한시간보다 2분 30초 전에 숙소에 도착했다. 이전에 시간을 끌고 있던 유상일, 최재석, 같이 온 주정재와 함께 황도준을 제압하고 리모컨을 빼앗는 데 성공. 황도준에게 다리에 총을 맞은 주정재를 치료해달라며 노구치를 찾고는 그대로 기절한다.
잠시 출연이 없다가 포장마차에서 홀로 등장한다. 동생의 복수를 하러 온 황도준을 떠올리며 그를 만든 건 동생 황도진을 죽인 자신이라며 자책한다. 도대체 자신이 누구인지, 무얼 원하는지 혼란을 겪으며 폭음한다.
취한 채로 걷다가 어느 골목에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며 은서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다가 쓰러진다. 정신을 차리니 권현석 경감의 집에서 눈을 뜬다. 그러다 권현석에게 왜 울산을 밀고해서 무너뜨려 놓고 아무런 대가도 없이 서울로 상경해서 경찰정보원을 하려는지 질문을 받게 된다. 아무 대답도 안하려다가 은서는 어쩌고 이러느냐의 질문에 크게 당황한다. 결국 은서가 김성식이 지시한 성일동 강제 철거에서 죽었다고 말하고, 권현석에게 은서의 명복을 비는 말과 많이 힘들었겠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이 그런 말은 태어나서 처음 들었다면서 헛웃음을 지으며 오열한다. 진정된 다음 권현석에게 김성식은 공권력에게 맡기고 정은창 자신은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조언을 받는다. 조직으로부터 의심 받을까봐 돌아가려는 중에 권현석과 권혜연의 사진을 보고 권현석에게 진심으로 부럽다고 말한다. 집을 나오고 밖에서 권혜연과 마주치고 상황이 끝난다.
조직에 복귀하던 중 주정재와 마주치면서 자신이 권현석과 권혜연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다 황도준이 탈출했다는 소리에 주정재와 같이 뛰어나간다. 황도준을 건물 옆 쓰레기장을 뒤지다 발견했으나 엉망이 된 황도준을 보고 죄책감 때문인지 멍하게 있다가 황도준에게 밀쳐지면서 놓친다. 그러고는 무릎을 꿇으며 "하지 못했어…. 할 수 없었다고…"라고 중얼거리면서 3부가 끝이 난다.
3.4 에피소드 4. 군상극
은서가 죽었던 날 울다 지쳐 자살하려다 실패했다. 그 후 은서를 죽인 자에게 복수를 다짐했던 그 때를 떠올리면서 정신을 차린다. 그는 여기저기 피묻은 어느 방에서 철제의자에 몸이 구속되어 있었다. 살 길을 찾지 못하고 있던 그에게 김성식이 방으로 들어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강제 아이스 버킷 챌린지얼굴에 얼음물을 끼얹으면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정은창 얘는 뭔 시작마다 전부 개고생으로 시작한다냐… 그리고 복수는 돌고 돌아서 사실을 알게 된 황도준의 표적이 된다…. 여기서는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 임기응변이 기다리고 있었다.
또다시 시점은 과거로 돌아가, 정은창을 부른 김성식은 뜬금없이 운세를 믿어서는 안된다며 투덜거린다. 정은창은 또다시 운세를 언급하는 김성식에게 단골 점집이라도 있냐고 묻는다. 3부에 이어 김성식의 말을 꼬투리잡고 걸면 혼나기는 해도 받아치는걸 보니 확실히 짬을 좀 먹은 듯하지만, 김성식이 정은창을 사냥개라 부르며 화를 내자 조용히 고개숙이는 걸 보면 아직 완전한 신뢰는 얻지 못한 듯.
간부들 소집이라며 또다시 김성식의 방으로 불려간다. 새로운 거래가 성사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경찰 정보원으로써 정보를 얻기 위해 간부 둘을 몰래 미행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상황 자체가 김성식의 함정이었다. 아직도 경찰 정보원이나 잠입 요원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획을 짠 것. 간부들을 해산시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호출했을 때, 거래를 하러 나간 두 사람을 제외한 다른 누군가가 사라졌다면 사라진 사람은 거래 정보를 찾거나 경찰에 전달하러 간 경찰 정보원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자신이 함정에 빠진 줄도 모른 채 건물 옥상에 숨어 정보를 얻던 중 자신처럼 숨어있는 강재인을 만나게 된다. 강재인과 티격태격 하는 사이에[29] 자동문으로 된 건물에 갇혀 버린다. 김성식이 언제 호출할 지도 모르기에 빨리 돌아가야 하는 정은창은 결국 건물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강재인과 협력하게 된다. 말이 협력이지 강재인이 협박한게 아닌가 싶기는 하다만… 두 사람의 만담(?)이 꽤나 일품이니 꼼꼼히 챙겨보자.[30] 이때 강재인도 자신처럼 반쪽짜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31] 또한 강재인이 남자들의 특기가 했던 말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자 갑자기 멍하니 있기도 한다.[32] 어찌어찌 완강기를 수리해 건물을 빠져나온 후 강재인에게 이전에 따까리라고 했던 말에 대하여 사과받으며, 자기 생각보다 다정한 사람인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급하게 숙소로 달려갔지만 이미 호출이 끝난지 한 시간도 넘어있었고, 김성식의 방에 갔지만 김성식은 이미 없었다. 이후 홀로 포장마차에 갔다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양태수와 최재석을 보게 된다. 아들을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돕겠다고는 하지만 가족을 소중히 여기라고 역정을 낸다.
초조해진 정은창은 다음날 아침 권현석과 아빠 따라온 딸을 만나 전날 얻은 정보를 알려준다. 이때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이 정은창을 미행한 조직원에 의해 김성식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망했어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김성식에게 불려가 제압당한다. 이때부터 에피소드 시작부분과 겹쳐지며 배신감에 눈이 뒤집히고 몹시 빡친 김성식에게 가차없이 폭행당한다. 망한 패를 던지면 판을 엎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살아남기 위해 임기응변이 시작된다.[33][34] 김성식이 나간 문이 닫히자마자 허망하게 웃다 고통으로 기절한다. 잠시 후 사슬 소리에 정신이 드는데 노구치가 들어와 죽지 않을 정도로만 치료해준다. 다만 노구치도 도주했다 실패해 정은창과 같은 신세라고 한다. 너나 나나 신세 망했다는 한탄을 끝으로 해당 에피소드 분량은 끝.
그리고 클리어 루트가 아닌 다른 선택지를 택할시 김성식으로부터 스토리에 관한 충격적인 단서를 듣게 되는데… (각주는 스포일러)[35]
여담으로 임기응변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김성식의 살벌한 협박이 이어진다. 대사는 "조지고 고치고, 조지고 또 고치고, 고치고 조지고, 조지고 또 고치고!"(…) 1부에서 김성식이 이준영의 얼굴을 소완국으로 고쳐서 이용한 것과 조직원의 얼굴을 마음대로 뜯어고쳐 다른 곳에 빼돌리느라 일본에서 의사까지 데려왔던 것을 떠올리면 상당히 소름끼치는 씬. 임기응변을 실패한 줄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성공같지 않은 성공
3.5 에피소드 5. 큰 그림
기자들이 플래시를 터뜨리는 구치소 앞에서 휘청거리며 서있다가 경찰들의 체포 사인을 들으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36]
정은창은 자신에게 다가올 위기를 짐작하고 노구치를 설득해 탈출하기로 결정한다. 노구치의 과거와 사정을 듣고 노구치에게 탈출을 제안하며 자신의 거처[37]를 알려줘 신뢰를 일부 얻고 거래를 성립한다. 이후 탈출하기 위해 고문실에 꽂혀있던 열쇠를 이용해 발목의 족쇠를 풀려고 시도하나 며칠을 해도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간신히 노구치의 족쇄를 겨우 풀었을 땐 김성식의 명령으로 부하들이 노구치와 정은창을 끌고 올려고 내려온 상황이었기에 노구치는 정은창을 내버려두고 도주했고, 그 댓가로 정은창은 집단린치를 당하다 기절한다.
결국 김성식은 그를 거래에 방패로 이용한 뒤 살해하기 위해, 영호 퍼시픽 호텔로 끌고 간다. 그러나 최재석과 유상일의 활약으로 김성식 일행은 패닉룸에 고립된다. 잠시 후면 경찰이 들이닥치거나 자신이 죽어 복수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김성식을 밀쳐 통로 아래로 떨어뜨리고[38] 김성식에게 성일동 사건의 진실을 고 하나, 김성식은 헛소리 치부하며 믿지 않는다. 정은창을 죽이려는 찰나에 패닉룸으로 들어온 유독가스 때문에 더이상 패닉룸에서 농성 할 수 없어 결국 뛰쳐나오고, 김성식은 밖의 혼란을 틈타 도망치려다 유상일의 발차기에 맞고 쓰러져 체포되고, 정은창은 안타깝게도 복수에 실패한다.[39] 통로 아래에 있다가 경찰들에게 붙잡혀 나오는 걸 권현석이 우리 쪽 사람이라며 데려오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입원한다.
몸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자 병원을 나와 권현석이 마련해 준 집에 가자 노구치와 마주친다. 설득하기 위해 알려줬던 집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 처음엔 그에게 분노해 폭언을 뱉고 폭행도 하지만 겨우 분노를 가라앉히고 결국 둘은 동거하게 된다.
이후 권현석의 집에 찾아갔다가 키높이 구두를 신고 다니는 걸 들키고어쩔 수 없이 자게 된 정은창은 철거 사건 당일날의 은서의 꿈을 꾸게 된다. 은서는 '오늘은 안 가면 안돼?'냐며 '빨리 올 거지?'라는 말에 약속했던 것에 후회한다. 강재인의 '남자들은 지키지도 못할 약속 하는게 특기'라는 말에 반응한 것은 그 때문.
정은창이 진정으로 원하던 것은 김성식을 죽이고 자기 역시 죽는 것이었지 김성식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계속해서 악몽을 꾸며 정신적으로 코너에 몰리게 된다.
고뇌하던 정은창은 김성식이 주요 진술을 하고 감형될지도 모른다는 속보를 보고 집을 뛰쳐나가 진술을 위해 이송하는 김성식이 나올 구치소로 향한다. 가까스로 도착해 타이밍을 재는 정은창은 기회를 엿보며 이송되는 김성식을 찌르려 하나, 한발 앞서 검은 그림자가 나와 김성식을 찔러 치명상을 입힌다. 이 상황을 눈앞에서 본 정은창은 망연자실하며 경찰이 찌른 남자를 제압하는 상황과[40] 김성식의 최후를 지켜보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3.6 에피소드 6. 회색도시로
정은창한테 철벽이라는 속성이 생겼다 츤데레+철벽이라니 이게뭐야
5부에서 김성식이 피살당한 이후의 시점으로 시작된다. 원수를 잃은 허탈감과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현장에서 도망을 간 뒤, 권현석과 얘기를 나누던 도중 권현석에게 유상일의 딸이 인질로 잡히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현장 폴리스 라인 밖에서만 지켜보다가 유상일의 탈출을 도와주고, 공장 뒷편의 배수로를 통해 조직원들을 만나 유아연 구출을 도우려 하나, 때는 이미 늦었고 폭발에 휘말릴 뻔 한다.
정처없이 떠돌다가 강재인을 만나 포장마차에 들어가 술을 먹게 된다. 그러다 그녀가 김성식의 여자였음을 알게 된다. 미래에 대한 아무 계획이 없어 강재인에게 한 소리 듣고 걷어차이며(…) 백석그룹으로 들어와 양태수 밑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다.[41] 이후, 강재인은 집이 반대 방향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정은창의 집을 따라오고, 당신은 참 이해할 수가 없지만 그래서 더 알고 싶어졌다며 사실상 고백을 했다. 하지만 정은창은 은신처 안에 혼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은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단 자괴감에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강재인을 그냥 보낸다[42].철벽 하지만 강재인은 떠나기 전 경호실 자리는 어쨌든 얘기라도 해 보겠다면서 주소와 전화 연락처를 얻어 간다. 다음 날, 입원한 유상일을 만나 복수를 도와달라는 유상일의 말을 듣고, 권현석의 집에서 권현석에게 이 말을 전달하나, 복수는 안된다는 권현석의 말을 듣고 폭발해버리고 그 동안의 살인행적을 다 고백해버리고, 때마침 찾아온 이경환의 말을 듣고 법의 심판 대신 차라리 유상일의 복수를 돕겠다며 창문으로 탈출한다.
갈곳없이 이리저리 떠돌다가 권현석의 집을 찾아가서 스스로 잡히겠다며 들어가지만, 권현석은 없었고 권현석의 집에 걸려온 주정재의 통화를 듣게 되고, 상황이 위험하다는걸 알고 공장으로 권현석을 지원하러 간다.
총격전이 끝난 뒤, 주정재와 대립하며 말싸움을 벌이다 권현석이 총을 맞고 어깨에 맞아 죽지않는듯 싶었으나 직후에 정은창을 노리는 황도준이 총을 쏴 권현석이 대신 맞는다. 틈을 타 황도준을 제압하지만, 권현석이 죽어가는 걸 보고 오열하며 모든걸 털어놓고, 혜연이를 부탁해달라는 약속을 짊어 지게 된다. 백석그룹과 경찰 모두가 자기를 노리는 걸 알고서는 죽어서 다시 살겠다고 결심하고, 노구치에게 성형을 부탁한다.[43]
그리고 비오는 묘지 앞에서 누구냐는 권혜연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면서 정은창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자신을 몰라보길 바라면서, 또 알아보길 바라면서.
"나는…권현석 경감님의… 친구란다…."[44]
회색도시3이 나올 때 재등장할 확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45][46]
노멀엔딩에서는 결국 권현석과 함께 주정재 혹은 황도준에게 사살당한다.[47] 언론에서는 권현석 경감을 죽인 범인으로 처리된다. 서재호는 권혜연에게 정은창이 누구냐고 묻지만 권혜연은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노멀엔딩의 이름은 어떤 남자. 에피소드 1의 이름과 같으며, 자신이 누구인지 확립하지 못한 정은창의 신세를 나타냈다.
다음은 1편의 스포일러.
히든엔딩 누구도 아닌 남자에서는 회색도시1의 엔딩 시점으로 넘어가서 하태성의 총에 맞았지만 방탄복을 입어서 살아있었던 주정재[48]를 찾아가서 방탄복으로 보호받지 않은 부분을 노리고 나이프로 찔러 죽여버렸다. 그리고 (회색도시1의 사건이) 3일 동안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자신은 관여하지 못했다는 독백을 한다. 죽이기 전에 귀띔을 하는데, 주정재는 경악하며 "살아… 있었냐…! 정…."[49]이라는 말을 남기는데 자기 정체에 대해 귀띔을 한 듯하다.사실 귀띔한 말은 리트머스라 카더라 이후 수집품에서 볼 수 있는 히든엔딩 항목에 "다시 준비된 무대, 배우들은 오를 준비를 마쳤다"라는 문구가 매우 의미심장하다. 회색도시3에 출전하는 건 기정사실로 봐도 좋을 듯.
그런데 회색도시 시리즈 판권은 네시 삼십삼분에 있고 팀은 해체당했잖아? 안 될 거야 아마
3.7 뒷풀이
유상일과 함께 뒷풀이 현장에 차가 막히는 통에 조금 늦게 도착했고, 그러길래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했다며, '서울 지하철은 약속 시간을 지켜줍니다' 같은 표어도 못 봤냐며 딴지걸자 유상일이 울산 출신이라 서울 지리를 유심히 보나보다며 놀리자 머리에 핏줄을 세우면서 재킷 안에 손을 넣고[50] 주차장으로 따라오라고 말한다(…). 그 후 갑자기 주정재와 신경전을 벌이는데 권현석이 유저들을 대표해서 왜 그런지 몰라서 물으니, 예전에 같이 술 마시다가 취했을 때 시비가 붙어 아무거나 쥐고 서로의 머리를 갈겼는데, 정은창은 막걸리 페트병(…)을 들고 갈긴 반면 주정재는 소주 병(…)을 들고 갈겨 혼자 3주 동안 입원하고 뒤통수에 땜빵까지 생겼다고.소주 병으로 뒷통수 맞았는데도 전치 3주밖에 안나온 정은창이나, 경찰인데 소주병 갈기고도 멀쩡한 주정재가 신기하다 권현석은 중재한답시고 사과해! 악수해! 안아줘! 뽀뽀해! 어른스럽게! 주정재에게 한번에 퇴짜맞고 우는 장희준을 위로하기도 했다.
분위기가 개판 5분 전 어수선하자 조직 생활 동안 '일반 회사를 다녔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해 본 적 있다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조했다. 서재호가 쓴 특별극 완생에서 꼬장꼬장한 차장으로 등장, 과장이 주정재, 대리가 유상일, 인턴은 김성식인 무시무시한 회사. 회사 이름은 선진 인터네셔널, 근무하는 과는 밀매 3팀. 등장하자마자 유상일에게 머리 세울 시간은 있고 일은 언제 하냐, 주정재에게 스탠딩 이미지의 들어올린 두 팔을 이용해보라며 갈군다. 해설 왈, 다채로운 지○(…). 김성식을 보고 누구 아버님이냐며 묻고, 신입이란 말을 듣자 얼굴이 왠지 마음에 안 든다, 날 막 몰아세우며 소리지를 것 같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김성식이 전무 박근태가 꽂은 낙하산인 걸 알고 우리 팀은 낙하산 안 뽑는다며 쫓으려 하지만 그도 사장 장희준의 낙하산이었다. 큰 그림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는 핀잔을 듣자 사장님 출연은 누구도 안 바란다며 얼굴 내밀지 말라고 한다. 꽂아준(?) 사람에게도 고개를 안 숙이는 이 청렴함(?)… 성형외과 PPL 하러 온 잡상인 노구치도 쫓아낸다.
사실 배준혁을 노리고 있었지만 앞뒤로 두 번 구워 더욱 고소한 배준혁은 강 차장 소속이었다. 김성식과 자신을 황도준 부장에게 호출하는 양태수에게 "난 네 눈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가 양태수를 삐치게 만들었다(…)그래도 양태수의 자유 이용권(?) 파워로 완생 특별극 중에서 그가 유일하게 수그리는 편이다 불려간 후 임기응변 브금은 덤 갈굼당하는 김성식에게 그새 정이 들었는지 우리 애 라고 감싸주지만 김성식이 튕겼고, 빡친 황도준은 내일 오전 네시삼십삼분까지 시말서 쓰라고 쫓는다. 김성식에게 담배를 권하지만 김성식은 담배는 끊고 약하고 있었다(…). 김성식에게 이 바닥에는 완전히 꼬인 인생의 줄임말 완생이 있다며, 우리 모두는 완생이라고 말하며, 김성식과 시말서를 쓰러 가지만 회장 윤○○이 난입하고, 엔딩곡으로 업혀가려 하지만 음원이 없어 MC의 중창으로 마무리될 뻔한 걸 말린다.
모두가 떠나고 홀로 남고 노래 안 뜨는 스탭롤을 질타하며, 자기가 직접 노래한다. 따다~따다따다다~ 결국 다 때려치우고, 뒤늦게 노래가 나온다(…) 성우진 스탭롤이 끝난 이후 플레이어에게 "끝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뭐… 즐거웠어. 그리고 수고했어. 미안했고… 그럼… 안녕."이라는 말을 남기며, 아무도 아닌 남자는 모두와 다른 방향으로 빠져나간다.
4 결말
계속해서 의도치 않은 살인을 초반부터 몇번이나 저질렀는데, 회색도시 2의 슬로건 "누구든 타인을 피흘리게 한 자는 타인에 의해 그의 피를 흘리게 되리라"와 수일배의 권선징악적인 방식을 보면 결말에선 좋은 꼴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는 시선이 많았다.
또한 애초에 기획되지 않은 캐릭터였기 때문이었겠지만, 1편에서 유상일, 최재석은 1편 시간대에서 살아있는 다른 동료들은 많이 언급하나, 잠입시절 친했던 정은창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보통은 죽은 친한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은 꺼리기에 1편 시점에서는 이미 죽어있을 전개라는 것이다.[51] 또 본인이 자기 삶을 이어갈 의지를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한 점. 이미 시작부터 복수를 달성한 후의 일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2부와 3부의 사건을 거치며 삶에 대한 욕망을 조금씩 가지게 되기는 했으나, 이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쳐진 인생에 대한 회한에 더 가까워 언제든 삶의 미련을 버릴 수 있어 보인다. 스스로 단호하게 자신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거기다 5부에서 그가 진정으로 원한 결말이 김성식을 죽이고 자기 역시 죽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꼬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술김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 걸 보면 자기 목숨을 던짐으로써 대신 무언가를 지키고 마지막에나마 좋은 사람이 되었다… 식의 결말을 맞을 지도 모른다. 또 이에 대한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 게 하나 있다. 1부에서 김성식의 "면접" 을 통과하는 임기응변 도중 김성식의 "지금이라도 네 목숨을 던지라면 던지겠냐?" 는 질문에 부정(정답)을 고르면 "지금 여기서는 아니고, 목숨은 하나 뿐이니 정말로 필요할 때 던져야 합니다"라고 하면서 넘어간다.[52]
그리고 4부에서는 아예 사망 플래그 정점을 찍어버렸다. 정은창의 배신을 알아버린 김성식부터 시작해서 자기 동생을 죽인게 정은창인 걸 알아버린 황도준이 양 옆에서 버티고 있는 이상…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4부의 임기응변에서는 만약 김성식이 당장에 자신을 죽인다면 결국 이야기는 이미 정해진 대로 흘러가게 될것이라는 논지의 말을 하게되는데, 물론 정은창 본인은 임기응변으로 꺼낸 말이지만, 게임 외적으로 보았을 때 정은창의 생사가 이 게임의 멀티 엔딩, 즉 전작으로의 연결여부에 영향을 준다는 복선일 수도 있다. 다만 에피소드 5에서 김성식이 사망하며 김성식으로부터의 위협은 벗어났다.
이 사항에 대해서는 게임 소개에서 "폭풍 직전의 고요가 감돌던 어느 겨울, 지방의 어느 한 조직이 무너지면서 한 명의 조직원이 서울로 상경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 조직에 합류한 자로, 극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직원과 경찰 정보원의 이중 신분을 갖게 된다. 이후 그는 복수에 성공하고 본래의 자신을 되찾으며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스스로 행한 선택의 무게는 점차 그를 잠식해 간다. 사건에 엮여 들어가는 인간 군상도 각자의 ‘선택’이 불러온 다양한 대가를 치른다. 마지막 순간, ‘그’는 생존에 성공하지만 끝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사건은 회색도시1으로 이어진다……." 라고 한 바 있다.
에피소드 5가 공개된 후엔 '생존에 성공하지만 끝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만다.'는 구절에 딱 들어맞는 상황이라는 평. 김성식의 마수에서 벗어나 살아는 남았지만, 결국 김성식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지 못해 방황하다 끝내 자신의 눈앞에서 김성식이 살해당해 복수를 완성하지 못했다. 김성식이 감옥 안에 있었을 때도 방황했는데 종착역에 다다르지 못했으니… 게다가 6부에서는 권혜연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권현석에게 권혜연을 돌보겠다는 약속을 하여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구치에게 자신의 얼굴을 수술하도록 한다.
결국에 그는 생존. 회색도시3에도 얼굴을 비출 이유가 생겼다. 권혜연에 대한 건과, 유상일과 권현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흉에 대한 건으로. 게임 소개글대로 생존에는 성공했지만, 자기 자신을 잃고 그 누구도 아닌 남자가 되어 살게 되었다.
5 인물 정보
항목 참조.
6 기타
500px
잘생겼다.
주인공이다 보니 일러스트에도 자주 등장하고 특히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권현석과 함께 콤비로 곧잘 등장한다. 경감과 폭력배와의 조합
기본 표정은 상단의 인물소개에 나와있는 평범한 표정이지만, 정작 본편에서는 찡그리고 화내거나, 멘붕하는(…) 표정이 훨씬 많다. 특히 빡쳐서 가슴 앞으로 주먹 쥔 자세 웃는 표정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상당히 인자해서 가끔 개그요소로 쓰이기도 한다.
살인도 하고 조폭활동도 하는 지라 진지하게 나오는 장면이 많지만, 사실 뜯어보면 좀 개그기질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에피소드1의 취조실 장면. 권현석이 서류 보고를 받는 동안 정은창 혼자 취조실 안에 있었는데, 혼자서 온갖 뻘짓을 다 한다.
- 취조실에 있는 전등 버튼을 계속 클릭하면, 정은창이 총 취조실 불을 네 번 껐다가 켠다. 맨 마지막엔 ‘이젠 할 일이 없어도 그만해야겠다.’라는 말이 나오면서 불을 끄는데, 불이 꺼진 동안 권현석이 철문을 열고 들어오는 바람에(...)코에 문짝샷 제대로 맞고 휘청인다.
문짝의 계승자역시 칼잡이들의 피[53] - 취조실 우측에 있는 매직미러를 클릭하면 정은창이 매직미러에 대한
영화에서 본설명을 속으로 한 뒤 빨리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때 치는 대사가 아주 가관.- “뭐든 빨리 좀 합시다~! 기다리다가 목 빠지겠네! 어어… 목 빠진다! 어어!!”(…)
- 그 외에도 개그엔딩 “man in the mirror”에선 매직미러를 깨고 취조실을 탈출하려고 했다가 기절하기도 한다.[54]
권현석:이거… 황당한 놈일세매직미러 뒤에서 보고 있을 박근태의 표정이 궁금해진다 - 3층 방송실에서 탈출할 때는 전선에 걸려 넘어질 뻔하지만
그 누구보다 자연스럽게쓸만한 밧줄이라고 생각해서 넘기는 등 찾아보면 꽤 많다.다같이 찾아보자 - 에피소드 2에서 게임장 거래를 하기 직전, 게임기를 두 번 조사하면 게임기를 켜달라는 대사를 뱉게 할 수 있다. 이 때 거래상대가 종업원 말투로 게임기를 켜주고 즐거운 시간 보내라는 말을 한다.
다행히도 모든 것은 상상 속의 일이었다고 한다 - 에피소드 3에서 권현석 집에서 술김에 한바탕 나뒹굴었다. 덤으로 취해서 다이아몬드 스탭을 밟기까지 했다.
어쩌면 춤에 소질이 있는걸지도. - 에피소드 4에서 강재인에게 그라인더 디스크를 전달하면 공구에 대해
추임새를 넣어가며설명을 해 주는데, 성우의 연기가 너무 절묘하다. 직접 들어보자.
츤데레 끼가 있다. 본편에서는 아리까리하지만[55] vip 특전에서 나오는 대사들을 보자면 그야말로 완벽한 츤데레가 아닐 수가 없다….
-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투덜거리며 사람을 깨워주기도 했고, 문자가 왔다고 타박을 하면서 그걸 또 크게 말해서 알려준다.
- 크리스마스 보이스 세트에서 츤데레력이 정점을 찍었다. 아래 대사 항목의 대사를 참조하길 바란다. 저 대사는 정리하자면 원래 선물 살 생각은 없었으나 지나가는 길에 싼 물건이 보여서 선물이나 해 줄까 싶어서 사왔다가 된다...
뭐야 이 츤데레는일단 싸든 비싸든 물건을 보고 선물을 해 줄 누군가를 떠올린 것부터 모순이다게다가 사실은 비싼 물건일 수도 있다
다만 인생극장 컨셉의 7차 특전에서는 형님께 보내는 컨셉 탓인지 츤데레끼는 없고, 절친에게 보내는 컨셉에도 츤데레끼는 줄고 다정다감한 따도남(?!) 이미지가 강해졌다. 연인에게 보내는 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정말 친하고 소중하거나 마음이 풀어지는 상대에게는 다정한 듯 하다. 의외로 자상하다는 언급도 작중에 있고. 8차 특전에서는 츤데레끼가 다시 살아났다.
몸무게가 어깨형님 치고는 가벼운 편이다.맨날 맞으며 죽을 뻔하는데 당연하다 표준 몸무게 표 같은 걸 봐서는 그리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56]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서재호라든가 , 특히 안경무게지만 하태성을 보면 느껴진다.[57] 다만 에피소드 5에서 진짜 키가 드러났다(…) 5부 중, 정은창이 권현석의 집을 들르는 장면에서 신발정리하던 권혜연에게 깔창을 들켰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실제 키는 174cm로, 프로필보다 2cm 작다. 공식 프로필까지 속였다 이 새끼가 어디서 키공갈을 쳐
유상일과 머리스타일, 눈매, 심지어는 와이셔츠 색깔(…)마저 비슷해서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했다. 유상일 보고 정은창이라고 하는 경우보단 정은창 보고 유상일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58][59] 둘의 차이점은 유상일의 머리는 이마를 드러낸 흑갈색인 반면 정은창의 머리는 앞머리를 내린 남색 머리이다. 그런데 6부를 보면 정은창이 유상일과 닮게 그려진 것은 유상일이 정은창과 똑같은 전철을 밟게 될 거라는 복선이라는 의견도 있다.
레피의 습작에 의해 흡연자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1부 시작에서부터 담배를 피우고, 인물 정보에도 흡연이 있다. 근데 문구는 금연권장 사실 이 전에도 담배로 추정되는 물체를 물고 있는 일러스트는 있었으나 너무 작아서 인식이 불가능했었다. 건강이 다소 걱정되지만 정황상 제 명에 죽지 못할 것 같으니 상관없다.
2부 기준으로 벌써 쿼드라킬을 달성했다. 2부 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전작의 이 인물과 킬 수가 같다.6부까지 한 열댓명은 죽일 기세 전설의 출현[60][61] 대신 그 반동인지 5부까지는 누구를 죽이기는 커녕 제 목숨 부지하기도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다.(…) 6부에서 황도준을 죽여서 펜타킬. 마지막으로 히든 엔딩에서 살아있었던 주정재까지 죽이고 전설의 헥사킬을 달성했다.앞으로의 행적이 기대된다 여기에 6부에서 권현석이 있는 장소로 가는 과정의 묘사가 불분명해서 그렇지, 나이프로 히트맨들을 죄다 찍고 찌르고 지나갔는데 얘네들 중 일부가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회색도시2의 캐릭터 중에서 임기응변의 희생자. 주인공이라서 그런 거일지도 모르지만 유독 정은창만이 위험한 일에 많이 엮여서 절박한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 주로 대상자는 김성식. 임기응변은 총 6번 나오는데 그 중 4번은 김성식이다(...)
김성식과 더불어 성우의 연기평이 상당히 좋은 캐릭터이다. 2부 시작에서 목소리가 떨리며 변명하며 애원하는 장면이나, 4부 시작하자마자 오열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 비명을 지르는 장면에서 정은창의 목소리를 듣고 소름 돋는다는 평도 있을 정도. 인물 중 유독 정은창이 심적으로나 몸으로나 많이 구르는 일이 많아 더욱 부각된다. 6부에서 동생 정은서에 관한 진실이 밝혀질 때 죄책감에서 나오는 오열도 연기도 일품이다. 뒤풀이에서 개그력도 폭발했다 창세기전4 라디오 4화에서 게스트 출연했을 때 최근에 맡았던 캐릭터 중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대본만으로 연기를 하다 보니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점도 좋았고 오열하는 장면 등에서 오랜만에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절박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과감한 수를 정말 자주 던진다. 그 만큼 정은창은 '도박'이라는 독백을 많이 하는데, 운도 꽤 좋아 뭘 던지면 아슬아슬하긴 해도 일단 먹힌다(…). 사실 서울로 올라오게 된 정황부터 봐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무리수에 가까운 행동을 서슴없이 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진 운이 좋고 처신도 꽤 절묘해 그럭저럭 버티곤 있지만 이런 불안정한 처세술로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다만 2부까지는 처한 상황 탓에 도박을 서슴없이 걸었지만, 3부에선 과감하지만 두목 방에 칼을 숨기고 들어가서 칼부림하다 붙잡히는(…) 급의 막장짓은 하지 않았다.[62]
대다수 인물이 노플래그이고, 그나마 있는 플래그마저 고딩 커플을 제외하면 모두 처참히 박살나고 꿈도 희망도 없는 회색도시 시리즈에서 플래그를 세웠다. 정확히는 강재인 쪽에서 세운 플래그. 초기부터 일러스트마다 정은창과 가까이 있는 일러스트도 많고, 비주얼도 좋아 꽤 엮였고 3부, 특히 4부 이후부터는 거칠 것 없이(?) 엮였는데 6부에 거의 확인사살이 되었다. 하지만 정은창은 자신은 누군가의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거의 대놓고 대시하는 강재인을 보낸 데다가(…), 여동생이 추행받은 일[63]로 성적인 일에 결벽증까지 있는 듯한 묘사가 존재한다. 정은창도 강재인도 앞날이 순탄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어찌 보면 앞선 넷보다 더 암울하다(…)
2014년 11월 21일 공개된 회색도시2 VIP 특별컨텐츠 Series.02의 주인공. 다른 한 명은 유상일이다. 7차 특전에도 등장.
그리고 2015년 5월 11일 뜬금없게도 교복 복장이 업데이트되었다. 게임이 끝나도 결제는 계속된다. 여담으로 만우절 때 네시삼십삼분 트위터에 올라온 김창식은 이 정은창 스킨에 김성식의 얼굴만 합성한 것이다.(...)
은근히 수일배의 단점 모음집 같은 캐릭터인 면도 있다. 군상극이라는 이름으로 꿈도 희망도 없게 만드는 것, 행적을 더해갈 수록 자기 변명을 하는 것, 보호 느낌이 느는 것,[64], 뭔가 끼워 맞추기라든지[65]…
수일배가 트위터를 통해 짧게 공개한 내용으로는 정은창이 성형수술을 하고 누구도 아닌 남자[66]가 됐을 때의 모습이 눈매를 제외한 혈계전선의 스티븐을 닮았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희망이 없던 장르에 내려온 한 줄기의 빛에 팬들은 울며 웃었고 트위터에서는 일배님이 실시간 트렌드로 올랐다고.(...)
2015년 12월 24일 수일배의 블로그에 누구도 아닌 남자 시점의 글이 올라온 적 있다. 하태성이 주정재를 쏜 직후, 밖에서 모든 걸 듣고 있었던 모양. 또한 "누구도 아닌 남자가 주정재의 믿을만한 부하가 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이로써 칼품고 따르는 척하다 통수친 상대가 세 명 볼의 흉터를 매만졌다는 묘사 등으로 그의 외형이 조금 더 구체화되었다 아직도 골초라카더라현재 글은 비공개된 상태이다.
또한 2월 15일에 밝혀진 트리비아에 따르면 정은창이란 이름은 수일배의 지인의 실명이다.
6월 15일자 수일배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누구도 아닌 남자가 언급되었다(!!) 주정재와 부하사이라고는 앞서 언급되었지만 서로 농담 따먹기를 하고 디스하는 등 생각보다 둘 사이의 벽이 높지 않은 듯. 불알친구 이전 떡밥에 언급되었던 볼의 흉터는 이 날 주정재 대신 머릿수 많은 누군가들을 상대로 싸우다가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반창고를 붙이려던 것으로 보아 큰 상처는 아닌 것 같다. 아오 더럽게 안붙네 어느정도 미안해하는 주정재에게 지나가는 말로 피값을 갚으라고 언급하는 장면은 상당히 의미심장. 현재 글은 비공개된 상태이다.
6월 28일자 수일배의 블로그에 김주황과 정은창의 생일글이 올라왔다. 단 이 글의 시점에서 그는 이미 누구도 아닌 남자. 생일이 언제냐고 묻는 주정재의 물음에 6월 30일이라고 얼버무리고 권현석의 집 근처를 지나치는 도중 그를 미행하던 주정재에게 멱살을 잡힌다. 박쥐새끼라며 열을 올리는 그의 말에 순간 정체를 들킨 줄 알고 동요했으나 알고 보니 주정재는 그가 백석 쪽의 명령으로 권혜연을 해치려는 줄 알고 오해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도한다. 권혜연이 누구냐고 모른 척 물어봤다는 언급을 보아 주정재는 그에게 권혜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듯.
7 코스튬
회색도시2/코스튬 문서 참조.
8 주요 대사
- 떠올려라. 왜 내가 여기 있는지. 내가 누구인지.[67]
- "당장은 아닙니다. 당장 여기서 죽는 건 그냥 개죽음일 뿐입니다. 목숨이 소중한 만큼, 아깝지 않은 곳에서 던져야 합니다."
- "밖에 자리 많던데, 사람을 왜 이런 골방에 처넣습니까!"
- "이준영이 하던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김성식의 정보를 달라는 대로 빼 넘기겠습니다. 대신 날 풀어줘요. 해야 할 일이 있다고요! 난… 난… 죄가 없어!"[68]
- 잘못된 패를 던졌다면, 판을 뒤집어 살아남겠다.
- "바로 너야. 네가 날 여기로 보냈다고!!!"
- "닥쳐! 닥치라고! 물어본 게 아니야! 닥치고 빨리 뒈지라고!"[69]
- "경남에 붙고, 서울에 붙고, 김성식에게 붙고, 경찰에게 붙었어! 이제야… 널 은서에게 바칠 수 있게 됐어! 황도진, 죽어!!"
- "사무실에 좀 눕혀 둬. 혹시 난리치다 몇 대 때리면… 대충 맞아주고 나한테 돈 받아가."
-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술김에 한 말. 이 말은 정은창에게 그나마 최소한의 섬광 하나라도 비출 가능성을 보여준다.
- "처음...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으로 올라온 겁니다. 그래... 정보원을 죽인 것도. 거래상대를 죽인 것도... 황도진을 죽인 것도...! 전부 너한테 복수하기 위해서였어, 김성식!!"[70]
- "경감님 말을 듣고서 알았네요. 은서의 명복을 빈다는 말, 내가 힘들었을 거라는 말. …태어나서 처음 들었어."
- "가족 소중한 줄 알아야지! 그거보다 중요한 건 없어!!"/양태수가 자신의 아들을 찾는다는 말에 대답. 자신도 자신의 가족을 잃은 적이 있어 이런 말을 했다.
- 총이 있어도 손이 묶여 있어 쓰지 못한다.하지만 물러설 수 없다. 물러서지 않겠다…! 내 사냥감이다. 놓치지 않겠다. 모든 걸 쏟아내겠다…![71]
- "아니, 내가 지금 제정신일 것 같아? 너 때문에 내가 이 지경이 됐어…. 제정신일 것 같냐고!!"
- "그래, 성일동 강제 철거, 기억나? 네가 자랑스러워하던 그 짓! 넌 거기서 사람들을 다 내쫓았다고 했었지! 하지만 아니었어! 거기에 여자아이가 남아있었다고!! 이름은 정은서, 세상에 하나뿐인 내 동생이었어…!"
- "미쳤냐고? 그래!! 난 미쳤다, 네 말이 맞아!! 김성식, 몰랐어? 내가 정상으로 보였나고! 복수를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했어! 소완국의 얼굴을 한 이준영을 죽였어! 황도진의 경호원도 찔렀다고! 겨우 황도진을 처리했는데, 진짜는 김성식, 너였어!! 성일동을 밀어버렸다고 낄낄거리는 모습을 보고도 참아야 했어…! 이러니 내가 미치지 않고 버틸 수 있겠어?!"
- "아니, 은서는 거기서 죽었어! 너네들이 무너뜨린 건물잔해에 산산조각나버렸다고!! 김성식…! 너부터 시작된 일이야!!!"[72]
- "닥쳐! 닥쳐! 닥쳐! 거기 없었다는 개소리는 집어 치워!!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었으니까!!"
- "내가 널 순순히 보내줄 것 같아? 이리와, 어서 오라고! 이제 출구는 없어, 김성식! 원수를 갚을 거야, 어서 이리와!!! 널 은서에게 바치겠어, 시간 끌지 말고 덤벼!!!!"
- "복수는 자멸할 뿐이다…? 자멸하는 것 밖에 모르면요? 그것밖에 안 보이면요! 나도 이젠… 나를 모르겠어요. 김성식이 죽었습니다…. 법에 맡기면 된다고 하셨지만, 그놈은 대낮에 칼 맞아 죽었어요! 그놈 눈을 똑바로 보면서 죽이는 게 내 꿈이었어요…! 그게 바로 내가 쫓던 목표였다고요! 김성식을 놓치고 복수에 실패한 내가 어떨 거 같아요? 난 그냥 망가져버렸어요…. 뭘 해야 할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고요!! 뭔가를 선택하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모든 게 헝클어져버렸어!! 유상일이 자멸한다고요? 그놈 꼴 못 봤어요?! 벌써 박살나서 껍데기만 남아 있다고!! 경감님… 난 좋은 사람 같은 거 못 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긴 아세요? 난 살인자라고요!!"
- "경감님 말을 듣고 확실히 알았어요. 내가 원했던 결말이 뭔지! 바로 자멸이었어!!! 새롭게 사는 것 따위를… 기대해선 안 됐어. 바라지 말아야 할 걸… 바라서는 안 됐다고요…."
- "응. 돌아올게. 이번엔… 정말이야. 어떻게 해서든… 돌아올 거야."[73]
- "내가… 잘못했어요… 제발…!!! 경감님이 이렇게 될 이유가 없어요… 제발!!! 나… 아직 말하지 못한 게 있어요… 은서… 은서 얘기에요! 전부 말하려고 했어요… 경감님, 제발! 제발… 내 말좀 들어주세요… 경감님…! 난 누구예요…? 말 좀 해주세요…!"
- "흑… 으흐흑…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다 내가 한 짓이라고요… 제발… 누가 좀 도와주세요…. 제발… 제발…!"
- 잘못된 패를 던지면 판을 뒤집었다. 그 판마저 일그러지고 말았다면… 말을 바꾸겠다.
- "나는… 죽겠어. 죽어서… 다시 살겠어."
- "그렇게 말했던 건… 그냥… 힘들어서 그랬던거야…. 너… 한번도… 귀찮아 한 적 없어."
- "사랑해."
- 약속을 지키겠다. 그녀의 곁을 지키겠다. 그녀가 스스로를 지키고 진실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을 숨긴 채 흑도 백도 아닌 회색으로 살아가겠다.
- "나는… 권현석 경감님의… 친구란다."
8.1 다른 의미로 명대사
- "젠장!" "큭…." "쓸만하겠어"
- "어어… 목 빠진다! 어어!!"
- "하앗---!! 젠장, 망했…."[74]
- "아저씨! 여기 게임기 좀 켜 주세요!"[75]
- "너무 날씬한 것도 죄냐!"[76]
- "안 그래도 추운데 아이스를 뭐 어쩐다고요."[77]
- "그↘라➡인↗더↘."[78]
- "여기서 나가기 싫은가봐? 나랑 그냥 여기서 살래?"[79]
- "그럼… 내가 떨어져 죽겠지. 손발이 다 부러지고 머리도 깨지겠지. 그럼 그쪽이 잘 때마다 머리맡에서…"[80]
- "어…백…칠십사요…. 뭐 왜요! 2센티굽이 뭐 어때서?"[81]
- "야! 왜 이렇게 시끄러워? 일 안해? 어? 일어나 있어? 책상에 딱! 못 박혀서 키보드 소리가 초당 10번 나도록 일을 하란 말이야! 일!"
그런데 초당 10번 나는 건 사무상에 지장이 있을텐데?[82] - "여기 놀러왔어? 유대리! 머리 세울 시간은 있고 일은 언제 하나? 주과장도 그 스탠딩 이미지의 들어올린 두 팔을! 일에 좀 이용해 보란 말이야!"[83][84]
- "싫어. 집에 가! 네 얼굴… 왠지 맘에 안들어. 나를 막 몰아세우면서 소리지를 것 같이 생겼다고!"[85]
- (황도진:정은창… 이 기회를 줘도 못 먹는 편식쟁이!) / "밥은 안 가리고 잘 먹습니다!" / (황도준:사업을 몰아줘도 도로 뱉어내는 거식증!) / "요즘 살 오르고 있습니다!"[86]
- "그럴 수 밖에.. 저 분은 바로.. 가수 윤○○씨 라고!"
8.2 VIP 특전
- 틱틱거리지만 신경쓸 건 다 써주는 사냥개 시리즈
-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되냐? 좀 일어나라!" - 아침부터 시비조인 사냥개
- "너 문자왔다! 눈치 좀 채라."[87] - 둔감함을 질타하는 사냥개
- "어쨌든 끝을 봐야지. 자, 가보자고!" - 끝을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냥개
- 회색도시2 크리스마스 스페셜 SET - 합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사냥개
- "별 걸 다 챙기려고 드네…. 어쨌든, 자! 지나가다 싸길래 샀어. ㅁ,메,메… 메리,크리스마스."
덕통사를 노리고 만든 것이 분명하다
- "별 걸 다 챙기려고 드네…. 어쨌든, 자! 지나가다 싸길래 샀어. ㅁ,메,메… 메리,크리스마스."
- 형님VS절친 인생극장 사냥개편
- "저기… 아침입니다…! 저… 이제 일어나셔야죠, 네…?" - 형님 앞에서 꼬리를 만 사냥개
- "아침이야! 많이 피곤해? 그래도 일어나야지, 어?" - 경계심이 풀린 사냥개
- "문자 오셨습… 아니 왔습니다! 저…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 형님께 도착하신 문자님을 알리는 사냥개
- "어, 뭔가 왔어! 늦기 전에 확인해 봐." - 꼬리를 흔드는 사냥개
- "어우, 오, 오늘 하루도 힘 내십시오! 파이팅! 어후…" - 형님께 화이팅을 날리는 사냥개
- "얼굴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나한테 말해 봐." - 걱정이 가득한 사냥개
- 회색도시2의 달달한 발렌타인데이! - 기가 막혀 말을 잇지 못하는 사냥개
- "야! 뭐 없어? 아, 나 진짜! 받아먹기만 하고 이러기냐? 와 진짜! 와!"
- 회색도시2의 매력만점 화이트데이! - 사실, 챙길 건 다 챙기는 사냥개
- "아우~ 이 날은 또 뭐야! 음, 어쨌든, 자, 이거 받아, 다음부턴 나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