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문서 : 걸그룹
목차
K-POP 걸그룹 히스토리[1] |
대한민국 걸그룹 연대기[2] |
1 개요
국내에서 걸그룹(Girl Group) 혹은 소녀 그룹(少女-)이라는 용어는 1993년부터 언론에 처음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3] 이후 1997년경부터 S.E.S 핑클 등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이 그룹을 만들어 가요계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4][5] 일반적으로 대중가요에 종사하는 어리고 젊은 여성 가수의 집단적 구성을 일컫는 용어다.
2 1997년 이전 역사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 시스터즈(The Kim Sisters)는 한국 출신 최초의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대중음악 그룹으로 50~60년대 미국에서 활동을 했는 데, 22번이나 넘게 에드 설리번 쇼에 출연할 정도로 지명도가 꽤 컸다고 한다. 한국 내에서, 1990년대 이전까지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대중가요 그룹이라고 하면 1950년대 '은방울 자매'[6], 1960년대 '펄 시스터즈', 1970년대 '바니 걸스', 1980년대 초중반 '서울 시스터즈'(멤버 중 한 명이 방실이) 등이 언급될 수 있으며 주로 자매 또는 자매 컨셉의 2, 3인조 위주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성인가요, 즉 트로트 콘셉트였고 지금과 같은 의미의 걸그룹은 1980년대 말에 활약했던 세또래가 시초격이다.[7] 세또래는 1980년대 당시 일본을 강타했던 3인조 걸그룹 '소녀대'를 벤치마킹하여 젊음과 상큼함을 내세운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하였다.
1993년에는 CF 모델 출신들로 결성한 SOS라는 4인조 그룹이 나왔고[8] 같은해에는 처음으로 언론에 걸그룹으로 소개된 중앙대학교 연극영학과 4학년생들이 만든 칼라라는 그룹으로 93년 강변가요제에서 "후회하고 있는거야" 라는 데뷔곡으로 대상을 받았다. 걸그룹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대중가요계 걸그룹 선풍여성그룹 가요계 새바람
1994년에는 윤현숙과 이혜영의 2인조 그룹 코코가, 1996년에는 비비와 뚜띠라는 2인조 그룹이 등장하여 인기를 끌었지만 오늘날의 걸그룹 컨셉과는 차이가 있었다. 사실, 위의 사례는 걸그룹이나 아이돌 컨셉이 아닌 듀오라고 봐야 한다.
3 1997년 ~ 2006년 : 1세대 걸그룹 시대
실질적으로 현재와 같은 걸그룹이 대중가요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것은 1997년 11월 말, S.E.S였다. 데뷔와 동시에 1997년 외환 위기에도 60만장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다음해 1998년 숙명의 라이벌 핑클 역시 '루비' , '내 남자친구에게' 등의 곡들이 크게 히트시키면서 두그룹간의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최초의 5인조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S.E.S. 핑클만큼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생소했던 섹시 컨셉으로 만만치 않은 인기를 누렸으며 해외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하면서 걸그룹 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세 그룹의 히트로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디바, 한스밴드, 오투포, 클레오, 샤크라, 파파야 등이 잇따라 데뷔하면서부터 걸그룹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 후 쥬얼리, 슈가, 밀크, 투야, SWI.T, LUV 등 많은 걸그룹들이 제2의 SES, 핑클을 자처하며 등장하였다.
현재 걸그룹의 공식이라 할 수 있는 청순 소녀→젊은 여성 컨셉은 원조 걸그룹 S.E.S., 핑클, 베이비복스를 통해 자리잡혔다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걸그룹 열풍으로 제대로 된 시작을 알리고 길을 튼 것이 바로 90년대 후반 1세대 걸그룹이었다. 1980년대에는 아직 일렀다.
그러나 2000년 하반기부터 걸그룹의 하향세가 시작되었다. 기존의 메이져 걸그룹들이 건재하긴 했지만 영향력은 90년대보다 약해진 편. 이때는 BoA의 데뷔를 기점으로 故 하늘, 장나라, 故 죠앤, 이수영, 이효리, 채연, 아이비 등 여성 솔로 가수들의 반짝 전성기였다. #### 특히, 가수 보아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No.1 무대로 정상급의 인기를 누렸다. # ##
참고로 이 영상에 나온 88년생 故 하늘과, 88년생 하늘의 친구 故 죠앤은 저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고 BoA는 저 당시에 중학교 3학년이었다. 그러므로 2000년대 초반엔 여중생 가수들의 전성기이기도 했다.[9]
선풍적인 인기를 끈 1세대 걸그룹의 전성시대는 2003년부터 소강되기 시작했다. 2002년 말 핑클과 S.E.S.의 퇴장 이후 2003년부터는 써클, 클레오, 파파야, 티티마, 오투포, 투야, 밀크, 신비, 걸프랜드, 스위티, 러브(LUV), 레드삭스, 퍼퓸, 아이써틴(i-13) 등 정말로 많은 여성 그룹들이 활동하였으나 S.E.S와 핑클 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 시기 그나마 팬덤을 확보한 그룹으로는 샤크라, 슈가, 쥬얼리, 천상지희 The Grace였었다.
당시의 음악 트렌드를 반영하여 특이한 조합의 그룹이 나오게 됐는데, 바로 2006년에 데뷔한 씨야다. 걸그룹에 목말랐던 이들은 남규리에 열광했다.[10] 1세대 걸그룹이 퇴장한 이후 10만장을 넘긴 음반판매량을 기록했던 거의 유일한 여성그룹이었다.
이외에 여배우들로 구성됐던 프로젝트 그룹 더빨강의 막내 멤버 배슬기도 남규리와 같은 포지션으로 걸그룹에 굶주렸던 남성들 사이에서 잠깐 주목을 받았다.
4 2007년 ~ 2014년 : 2세대 걸그룹의 시대
4.1 2007년 ~ 2008년
한동안 주춤하던 걸그룹은 2007년 09월 원더걸스가 발표한 'Tell Me' 가 전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가요계의 흐름이 순식간에 바뀌어버리며 새로운 걸그룹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해에 카라와 소녀시대도 데뷔했으나 갑작스러운 변화에 준비기간이 필요했는지 2008년에는 신인 걸그룹이 드물었다.
따라서 아직 걸그룹보다는 후크송 위주의 댄스곡이 시장을 주도했다. 다만 이 때부터 댄스를 기반으로 하는 걸그룹의 시장성이 주목받아서, 보컬 그룹으로 데뷔한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방향성을 댄스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역시 보컬 그룹으로 데뷔한 다비치도 댄스곡 '사랑과 전쟁' 을 내놓으면서 그 다음 해에 폭발하게 될 걸그룹 전성시대의 토양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암튼 원더걸스이 대성공에 많은 기획사들이 걸그룹 준비를 시작했는데 이 변화를 주도한게 바로 원더걸스였다.
4.2 2009년
2009년 걸그룹 음악의 포문을 연 장본인은 바로 소녀시대의 'Gee' 였다. 'Gee' 는 발매와 동시에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았다. 이어서 2008년 구하라, 강지영을 영입하고 'Rock you' 활동으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카라는 2009년 시작과 동시에 'Pretty girl' , 'Honey' 를 연속으로 히트시켰으며 특히 'Honey' 로는 데뷔 후 최초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게되는 인기를 얻는다.
또한 직전 해에 댄스 노래로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던 다비치와 브라운아이드걸스는 각각 '8282' 와 '아브라카다브라' 를 대히트 시키며 신인 걸그룹 못지 않게 자신들의 인지도를 대중들에게 충분히 각인시켰다.
YG에서는 2NE1을 데뷔시켰는데 데뷔곡 'Fire'와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I Don`t Care' 가 연속성공을 거두면서 그야말로 스타덤의 반열에 올랐으며, 2NE1 이외에도 4minute이 데뷔하자마자 'Hot Issue', 'Muzik' 두 곡이 상당한 인기를 끌어모았고 티아라는 같은 소속사 남성 아이돌과의 협업으로 인기를 끌어모으기 시작, 애프터스쿨도 그 해 말 '너 때문에' 라는 서정적인 댄스곡으로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여전한 원더걸스의 인기와 f(x), 시크릿, 레인보우 등이 데뷔를 하면서 그야말로 걸그룹의 전성시대를 알리게 되었다.
4.3 2010년
2010년에 들어서도 출발은 걸그룹이었다. 티아라가 'Bo peep Bo peep' 을 통해 새해 초부터 1위를 차지하면서 그야말로 성공한 걸그룹의 전철을 밟았고, 카라 역시 '미스터' 의 한일양국의 성공에 힘입어 이른바 차도녀 컨셉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역시 성공을 거두었다.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2NE1 역시 전 해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갔고, 무엇보다도 JYP에서 새로 내보낸 걸그룹 miss A는 'Bad Girl Good Girl' 의 메가히트로 인해 그야말로 대박 데뷔를 한 걸그룹이 되었다.
이외에 씨스타나 걸스데이, 나인뮤지스가 이때 데뷔한 걸그룹들이다.
4.4 2011년
2009년도에 데뷔해서 변변한 1위 한번 해보지 못했던 시크릿이 '샤이보이' 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꾀하면서 2011년 1월 드디어 1위에 성공했다. 이후 4월부터는 가히 걸그룹의 황금기로 애프터스쿨의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방콕시티' 가 3월 말에 발매되어 음원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포미닛도 '거울아거울아' 로 다시금 음원 강자로 복귀했다. f(x) 또한 '피노키오' 를 통해 음원에서 큰 성공을 하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걸스데이도 '반짝반짝' 과 '한번만 안아줘' 로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그 밖에도 레인보우와 애프터스쿨도 음원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걸그룹이 그야말로 순위권을 장악헸다. 5월에는 기존의 강자 2NE1이 'Lonely' 를 발매하면서 인기를 끌었고, 씨스타도 씨스타19라는 유닛그룹을 통해 발표한 'Ma Boy'로 인기를 모았으며, 6월에는 시크릿이 '별빛달빛' 으로 연타석 인기를, f(x)가 'Hot Summer' 로 역시 연타석 인기, 2NE1이 '내가 제일 잘나가' 로 역시 연타석 인기를 모았다.
7월에는 오랜만에 컴백한 티아라가 'Roly-Poly' 로 그 해 연말 음원순위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miss A도 'Good-bye Baby' 로 역시 음원에서 선전했다. 포미닛에서는 현아가 솔로로 'Bubble Pop!' 을 내보내면서 현아만의 새로운 색을 만들어냈다. 2NE1은 'Ugly' 를 발표하면서 직전과 버금가는 인기를 끌어모았다. 8월에는 씨스타가 'So Cool (쏘쿨)' 을 통해 'Ma Boy' 의 인기를 이어갔으며 8월 말에 나온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9월에는 카라가 해체위기를 딛고 'Step' 을 발표하며 전과 같은 인기를 끌었으며, 브라운아이드걸스 역시 'Sixth Sense' 를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10월에는 소녀시대가 'The Boys' 를 통해 그동안의 소녀시대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팬덤을 확고하게 굳혀나갔으며, 시크릿은 '사랑은 Move' , 오렌지 캬라멜은 '샹하이 로맨스(上海之戀)' 를 발표하면서 상반기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11월에는 원더걸스가 'Be My Baby' 를 발표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고, 티아라는 7월에 냈던 'Roly-Poly' 와는 다른 'Cry Cry' 를 발표하며 그룹의 색을 다양하게 만들어냈다.
당장에 2011년 가온 차트의 디지털 종합 순위를 살펴보면 50위권 내에 걸그룹이거나 걸그룹 출신 솔로가 부른 노래가 20곡이나 포진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걸그룹의 최전성기라 불려도 무방하다.
- 이외에 달샤벳, 치치, 라니아, Apink, 브레이브걸스, 스윙클, 스텔라, 쇼콜라, 코인잭슨, 리더스, 벨라, 아이니, 아이셔, 초콜릿, 티엔젤[11] 등의 많은 그룹들이 2011년에 데뷔를 했다.
4.5 2012년 ~ 2014년
이미 걸그룹 레드 오션기에 진입한 2012년에도 걸그룹 러쉬는 계속되었다. 중소 기획사 소속인 시크릿, 씨스타의 성공으로 인해 새로운 기획사들이 제2의 시크릿, 씨스타가 되기 위해 너도나도 걸그룹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스피카, 헬로비너스, 갱키즈, 판도라[12] 등등이 지속적으로 데뷔했으나 뮤직뱅크 기준으로 2012년에 데뷔한 걸그룹 중 10위권 안에 들어간 걸그룹이 크레용팝, AOA, EXID를 빼고 전혀 없는 상태. 2013년부터 걸그룹 데뷔러쉬는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그나마 주목받은 신인 걸그룹도 EXID에서 분리된 베스티, 투아이즈 그리고 레이디스 코드 정도.
걸그룹 레드오션에 대한 반작용인지 2011년에 가온 차트 디지털 종합순위 50위권에 20곡이나 올려놨던 걸그룹은 2012년에는 12곡만을 올려놓는데 그쳤으며 2013년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씨스타의 유닛그룹 씨스타 19이 인기를 끌었으며, 걸스데이가 '기대해' 라는 노래로 스타덤에 제대로 올랐고, 에이핑크 역시 'NoNoNo' 를 음원에서 성공시켰다. 이 해 여름에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데뷔 첫 1위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이때부터 SNS나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매체를 통한 어필이 상당히 강해지기 시작했다.
2014년의 시작은 걸스데이가 열었다. 걸스데이는 'Something', 'Darling' 을 통해 기존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그리고 2세대 걸그룹의 끝판왕들인 소녀시대와 2NE1이 동시에 컴백하며 쌍끌이 인기를 끌었다. Apink가 4월에 'Mr. Chu'를 들고 나와서 가온 차트와 멜론 차트에 2014년 연간 10위권에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모두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루었고, 'LUV'로는 걸그룹 음악방송 역사상 가장 많은 1위 횟수인 17회 우승을 하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또한 2012년 데뷔 동기인 AOA와 EXID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떠오르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AOA는 '짧은 치마' 와 '단발 머리' 의 연타석 인기를 통해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EXID는 '위아래' 가 직캠을 통한 역주행이라는 새로운 흥행공식을 만들어내며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새로 나온 걸그룹들은 여전히 2세대의 시작을 알린 그룹들의 인기를 넘어섰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세대가 교체되었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웠다. 양적으로는 그 어느 시기보다 많은 걸그룹들이 데뷔하는 상황이었으나 실제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이들은 극소수라고 할 정도로 성공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에이핑크의 성공 이후 청순계열 걸그룹들도 쏟아지기 시작했지만 성공하는 이들은 극소수 였다. 1세대 걸그룹 이후와 같은 침체기에 빠졌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으며, 이러한 이유때문인지 흔히 세대 구분을 할때 2세대의 연장선으로 구분하는게 일반적이게 되었다.
이러한 침체는 2014년도에 더 심하게 되었지만 2014년 말부터 이런 침체를 바꿀 새로운 걸그룹이 차례로 데뷔한다. 레인보우브릿지월드 엔터테인먼트의 마마무와 SM엔터테인먼트의 레드벨벳을,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4년간 소문만 무성하던 러블리즈를 데뷔시켰다.
5 2015년 ~ 현재 : 3세대 걸그룹 시대의 서막?
5.1 2015년
2014년 말부터 걸그룹 세대교체의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하더니 2015년 들어서 눈에띄는 신인 걸그룹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돌 그룹 하나를 성공시켜 자리를 잡은 회사들이 예상대로 새로운 걸그룹과 새로운 음악들을 속속 내놓고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먼저,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SIXTEEN을 통해 선발한 9명의 멤버로 트와이스를 결성하였다. B1A4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오마이걸을, 전 SS501과 전 카라, 레인보우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APRIL을, 포미닛,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에서는 CLC를,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서는 DIA를, 쏘스뮤직에서는 여자친구를, TS엔터테인먼트에서는 소나무를 데뷔시켰다. 이와같이 여러 걸그룹들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침체기에 빠져있던 걸그룹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2015년은 신인 걸그룹들의 약진이 돋보였는데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인 레드벨벳이 'Ice Cream Cake' 와 'Dumb Dumb'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또한 마마무가 '음오아예 (Um Oh Ah Yeh)' 를 통해,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을 통해, TWICE는 'OOH-AHH하게' 를 통해 준수한 음원성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의 연간성적으로 가보면 결국 걸그룹은 그 누구도 멜론에서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가온 차트에서는 가온 차트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연간 10위권 내에 노래를 하나도 올려놓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기존 걸그룹들에 대한 대중적 파워가 약화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던 한 해였다.
5.2 2016년
2015년에 새롭게 나타가기 시작한 걸그룹들이 드디어 2016년부터 거센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1월 여자친구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시간을 달려서'가 음원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여자친구에게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겼다. 이어서 마마무도 정규 앨범 타이틀곡인 '넌 is 뭔들'로 음원, 음반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보이며 데뷔 첫 지상파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미 어느 정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던 레드벨벳도 발라드곡 '7월 7일'로 3월에 컴백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OOH-AHH하게'가 초반 부진을 딛고 2016년 연초 음원사이트에서 꾸준한 롱런을 보이고, 이어 4월 두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CHEER UP' 이 음원, 음반, 유튜브 등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데뷔때부터 갖은 시련속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하다가 2015년 'Ah-Choo(아츄)'의 롱런으로 힘을 다시 받을 수 있었던 러블리즈의 경우 'Destiny' 활동을 통해 이전보다 성장한 초동성적을 보여주었다.
5월에는 프로듀스 101로 101명의 쟁쟁한 도전자들[13] 중 최종선택이 된 11명으로 구성된 I.O.I가 데뷔했다.
이어서 원더걸스가 싱글 'Why so lonely'로 7월 4일 자정에 음원을 공개하고 각종 차트에서 순항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하였고, 이로부터 일주일 뒤인 11일엔 여자친구의 첫번째 정규 앨범 'LOL'이 공개되었다. 8월엔 그전부터 나온다고 예고했던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이 블랙핑크라는 이름으로 8일 'SQUARE ONE'으로 데뷔했으며, 하루뒤인 9일 IOI가 7인 유닛으로 싱글 'Whatta Man'을 발매했다.
하반기에도 여러 걸그룹이 컴백하였거나 컴백을 앞두고 있다. 1년 2개월만에 9월 26일 Apink가 정규앨범으로 컴백하였고, I.O.I는 마지막 완전체 활동에 해당하는 앨범을 10월 16일 공개했다. TWICE 역시 10월 24일 TT로 컴백하였으며, 한편 레드벨벳은 '러시안룰렛'으로 컴백하였다.
11월에 들어선 블랙핑크와 마마무가 각각 신보를 내면서 연말에도 꾸준히 걸그룹 음원이 나오는 중이다. 그 와중에 아이오아이와 구구단의 김세정이 막 데뷔한 걸그룹 멤버로는 이례적으로 솔로음원을 발표했다.
그 밖의 특징으로 2016년에는 신진급 걸그룹들이 많이 데뷔했는데 2월에는 스타쉽에서 다국적 12인조(현 13인조) 걸그룹인 우주소녀를,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9인조 걸그룹 구구단을,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블랙핑크를 론칭하였다. 이외에도 가수 박학기의 첫째딸 박승연(단아)이 멤버로 있는 4인조 걸그룹 마틸다와 프로듀스 101 참가자가 포함된 걸그룹 A.De, 불독이 데뷔를 하였으며 음악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의 더블킥 엔터테인먼트 (더블킥 컴퍼니)가 7인조 걸그룹 모모랜드를 론칭하였다.
2016년 연간 차트를 살펴보면 2008년 이후로 최초로 연간 차트 10위 이내에 걸그룹이 없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TWICE,여자친구가 각각 CHEER UP과 시간을 달려서로 각각 연간 1,2위를 기록하였고 연간 9위인 작년곡 OOH-AAH하게 까지 포함하여 총 3곡이 연간 차트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마마무, 블랙핑크, 레드벨벳 등이 연간 차트 상위권에서 선전하였다.
또한, 2016년은 기존 걸그룹에서의 솔로 데뷔가 많은 편이었다. 에이핑크에서 첫 번째 솔로 데뷔를 한 메인보컬 정은지, 소녀시대에서 두 번째로 솔로로 나온 티파니, 소녀시대를 탈퇴하고 처음으로 솔로로 나온 제시카, 그리고 f(x)의 루나 등이 솔로앨범을 발표하였다. 12월엔 소녀시대에서 세번째로 효연이 솔로데뷔를 하였다.
소속사의 간판급 걸그룹의 해체와 멤버탈퇴도 많았던 편. 각각 6월과 10월, 11월에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포미닛과 DSP미디어의 레인보우, YG엔터테인먼트의 2NE1이 공식 해체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DSP미디어의 2세대 걸그룹 카라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계약만료로 DSP를 떠나면서 준해체 상태가 되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miss A는 지아, TS엔터테인먼트의 시크릿은 한선화가 탈퇴하였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애프터스쿨은 정아가 졸업을 하여 원년멤버 5명 모두 애프터스쿨을 떠나게 되었다. 스타제국의 나인뮤지스도 이유애린, 민하, 현아가 탈퇴하였으며 DR뮤직의 라니아도 디, 티애, 시아가 탈퇴하면서 원년 멤버가 모두 빠져나갔었다.[14] 활동 12년차인 가비엔제이도 노시현이 탈퇴해 원년 멤버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FNC엔터테인먼트의 AOA는 서유경이 계약 만료와 동시에 탈퇴했다.
5.3 2017년
2017년 1월초 부터 신진 걸그룹들의 데뷔소식이 전해졌다.
마이비 멤버였던 문희, 하윤이 소속된 6인조 걸그룹 보너스베이비가 1월 1일 데뷔하였으며,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밍스를 재편한 7인조 걸그룹 드림캐쳐를 1월 13일 데뷔시켰다. 2월 9일에는 MBC 2017 설날 아육대 여자 60m 달리기 우승자 루이가 소속된 4인조 걸그룹 H.U.B가 정식데뷔하였다.[15] 3월 21일에는 I.O.I 맴버였던 나영, 결경이 소속된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이 데뷔하였으며 3월 22일에는 제니스미디어콘텐츠[16] 소속의 7인조 걸그룹 립버블이 데뷔하였다.
기존 걸그룹들도 컴백을 알렸는데 1월 2일 AOA가 첫번째 정규앨범 ANGEL'S KNOCK 으로 컴백하였다. 1월 4일 새멤버를 영입하여 6인조로 재편된 APRIL이 미니 3집 Prelude 로 컴백하였으며 같은날 우주소녀도 미니 3집 From. 우주소녀 로 컴백하였다. 1월 5일에는 믹스가 싱글 "사랑은 갑자기" 로 컴백하였으며 1월 9일에는 소나무가 싱글 나 너 좋아해?로 컴백하였다. 1월 11일에는 헬로비너스가 미니 5집 Mystery of VENUS로 컴백하였으며 1월 17일에는 CLC가 미니 5집 CRYSTYLE로 컴백하였다.
1월 18일에는 해체를 앞둔 I.O.I가 마지막 디지털 싱글 소나기를 발표하였으며 1월 21일에는 공식해체한 2NE1이 마지막 디지털 싱글 안녕을 발표하였다.
2월 1일에는 레드벨벳이 미니 4집 Rookie로 컴백하였으며 2월 15일에는 멜로디데이가 미니 2집 KISS ON THE LIPS로 컴백하였다.[17] 2월 20일에는 TWICE가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로 컴백하였으며 2월 26일에는 러블리즈가 정규 2집 R U Ready?로 컴백하였다. 2월 27일에는 구구단이 미니 2집 Act.2 Narcissus로 컴백하였다.
3월 6일에는 여자친구가 미니 4집 THE AWAKENING으로 컴백하였으며 3월 7일에는 5인조로 다시 재편된 브레이브 걸스가 미니 4집 "Rollin" 으로 컴백하였다. 3월 27일에는 걸스데이가 미니 5집 Everyday V로 컴백하였다.
4월 3일에는 오마이걸이 미니 4집 Coloring Book으로 컴백하였으며 4월 5일에는 드림캐쳐가 두번째 싱글 악몽·Fall asleep in the mirror로 컴백하였다. DIA는 주은과 솜이 2명을 보강하여 9인조로 재편했다.4월 10일에는 EXID가 미니 3집 "Eclipse" 로 컴백하였다.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기존 걸그룹에서의 솔로 데뷔가 있는데 1월 17일 소녀시대에서 네번째로 서현이 데뷔하였으며 같은날 miss A에서 두번째로 수지가 데뷔 미니앨범 선공개곡 "행복한 척" 을 공개하였으며. 1월 24일 데뷔 미니앨범을 발매하였다.
2017년에도 기존 간판 걸그룹들의 해체는 계속되었는데 소녀시대, 카라와 함께 2세대 걸그룹 시대를 연 JYP 엔터테인먼트의 원더걸스가 1월 26일 해체발표를 하였으며 2월 10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 "그려줘" 를 발표하였다. 2012년 데뷔한 CJ E&M의 스피카가 2월 6일 데뷔 5년만에 해체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CJ와의 계약이 끝난 뒤 다른 소속사로 단체 이전하거나 소속사가 갈리더라도 그룹 활동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상반된 보도도 있었는데 2월 24일 멤버 김보형이 MBC 에브리원 "크로스 컨트리'"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상 해체임을 밝혔다. 이후 추가 소식은 없는 상태.
3월 16일에는 티아라가 5월 17일 마지막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고 계약이 만료된다고 발표하였는데 사실상 해체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MBK는 이에 대해 멤버들의 계약 만료 기간이 다를 뿐 해체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1주일 뒤인 23일 MBK는 소연, 보람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나머지 멤버들은 연말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017년에도 걸그룹 멤버탈퇴 소식이 전해졌는데 1월 13일 브레이브 걸스 멤버 혜란과 유진이 잠정 탈퇴하였으며 2월 1일에는 Wa$$up 멤버 나다, 진주. 다인이 탈퇴하였다. 식스밤도 전년도 유청에 이어 연초에 한빛이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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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은 2015년 7월에 제작되었으며, 이때문에 몇몇 그룹이 빠져있다. 대표적인 그룹이 베이비복스, 슈가, 트와이스 등등.
- ↑ 70년대부터 2016년 데뷔한 걸그룹까지 언급되는 53분짜리 영상.
- ↑ 대중가요계 걸그룹 선풍 여성그룹 가요계 새바람
- ↑ 당돌한 ses 걸그룹
- ↑ 핑클 2.5집 앨범 출반
- ↑ 박애경(은방울 언니)과 오숙남(은방울 동생)으로 이루어진 2인조 걸그룹. 언니 박애경은 2005년 타계했다. 향년 68세.
- ↑ 멤버 이희정은 1998년 이가이라는 예명으로 베이비복스 2집 활동을 하였다.
- ↑ 멤버 박상희는 심리상담 전문가로 종편방송에 출연중이며, 사현진은 연기자로 활동중이다.
- ↑ 이외에 다나, 유리, 서연, 이가희, 솜이등 많은 10대 소녀가수들이 활동했다.
- ↑ 동시대 나온 가비엔제이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그것과는 달랐다. 그러나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역시 추후 걸그룹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며 변화를 꾀한다.
- ↑ 트로트 걸그룹이다.
- ↑ 5인조 걸그룹. 전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김진유가 소속되어 있어서 잠깐 화제가 되었다.
- ↑ 이중에는 실제 걸그룹을 하다가 다시 연습생이 된 도전자들도 꽤 있다.
- ↑ '었다'인 이유는 2014년에 탈퇴했던 이나(샘)가 2016년 12월 복귀했기 때문.
- ↑ 2016년 11월 24일 싱글 "우리가 함께한 시간" 을 선공개하였다.
- ↑ 걸그룹 워너비의 소속사로 멤버 린아가 걸스데이 민아의 친언니다.
- ↑ 컴백 전 1월 25일 수록곡 바빠보여요를 선공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