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도대전

(관도 대전에서 넘어옴)
관도대전
날짜
200년 2월 ~ 200년 10월
장소
허난 성 정저우 시 중무 현
교전국1교전국2
교전국조조군원소군
지휘관조조원소
참전 장수가후
곽가
사환
서황
선우보
순욱
순유
악진
우금
유연
장료
장수
관우
곽도
순우경
문추
안량
여위황
왕마
장합
고람
저수
조예
하무
한거자
한순
수원진
원담
병력3-4만(추정)
5만 8천 ~ 11 만명
피해 규모불명7 ~ 8만명
결과
조조군의 승리
기타
원소 병사(病死)
(이후 원소세력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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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기 화북의 2대 세력인 조조원소의 전쟁으로 적벽대전, 이릉대전과 더불어 삼국지를 대표하는 대표 대전 중 하나.

적벽대전이 본격적으로 삼국의 형세를 갖추고, 이릉대전이 위-오-촉의 영토 확정과 더불어 강-중-약으로 대변되는 삼국간의 국력의 차이를 만들었다면, 관도대전은 삼국 시대가 진행되는 동안 조조가 다른 군벌들에 비해 압도적인 세력권을 형성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전투다. 사실상 관도대전을 승리하면서 위나라 건국의 초석이 마련되었다 해도 무방하다.

2 배경

공손찬을 섬멸하고 하북을 평정해 최강이 된 원소와 황제를 끼고 명분을 마련했던 조조와의 결전은 필연이었다.[1]

당시 원소 세력은 기주, 유주, 병주, 청주의 4개 주를 차지하고 있었고, 조조 세력은 연주와 서주, 예주, 사예 일부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원소는 4개 주의 기반을 모두 튼튼하게 다지고 있었던 반면, 조조는 유비에게서 막 서주를 빼앗은 데다, 서주는 조조가 벌인 대학살로 인해 초토화됨은 물론 조조에 대한 반감이 뿌리깊었으며[2] 예주는 원소의 정치적 커리어가 시작된 곳으로 원체 원소들이 득시글거리는 지역이라서 예주 전 지역이(...) 원소의 부추김에 호응해서 반란을 일으켰다. 또한 사예 지역 역시 동탁에 의해서 초토화되었기에 조조는 사실상 연주 하나만의 전력으로 원소의 4개 주에 맞서야 했던 셈이다.

그 뿐만 아니라 조조는 원소와 동맹을 맺은 유표와 유비의 뒤치기#s-3.1까지 견제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그에 비해 원소는 북방의 이민족들을 포섭하여 배후의 위협을 줄이고, 오히려 오환족 등의 기마민족을 자신의 군사력으로까지 활용하고 있었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표와 동맹을 맺고 유비를 배후로 파견했으며, 예주의 반란을 사주해 단지 양안군 한 개 군을 제외한 예주 전 지역이 원소 진영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천자로 인해 명분을 장악하고 있었다는 것이 조조 측의 유일한 이점이긴 했지만, 원소가 격문을 돌려 조조를 "황실을 능멸하는 역적"으로 규정한 시점과 조조에 의한 동승 이하 700명의 대숙청사건이 절묘히 겹쳤던 데다 이 동승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유비를 원소가 영입했기 때문에 오히려 원소의 명분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낳았다.[3]

직접적인 투입병력은 삼국지연의에서는 70만 대 7만. 사서상으로는 10만 대 1만으로 조조군은 원소군과 10배 이상의 병력차가 있었다. 하지만 배송지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이에 대해 길게 반박했는데, 아무리 봐도 1만은 구라라는 게 정설이다. 원소가 수십 리에 걸쳐 영채를 구축하며 조조군을 둘러싸려 하자 똑같은 방법으로 맞섰다는 기록으로 보아 아주 압도적인 열세는 아니었다. 보통 원소군이 10만이었다면 조조군은 4~5만 정도 되었다는 추측이 많다.

일부 삼국지 만화에서는 70만 대 40만으로 조조군까지 대폭 뻥튀기시키기도 한다. 원소군도 7배 튀겼으니 조조군은 10배쯤 튀기죠

원소군의 병력수에 대한 소수의견으로 배송지가 주석으로 인용한 위진세어에서는 당시 원소군이 보병 5만에 기병 8천으로 도합 5만 8천이었다고 비교적 적은 규모로 기록하고 있는데, 손성은 이를 반박했고 주를 단 배송지는 손성의 반박 내용까지 같이 실으면서 개인적인 의견은 피했는데, 조조군 1만설과 마찬가지로 아주 신빙성있게 본 것 같진 않다.

3 전개

조조가 유비의 서주를 공략하는 틈에 원소군중 일부가 남하해오자 우금이 이를 격퇴하고 악진과 합류해 북진하여 두씨진에서 원소군의 별영을 격파하고, 하무왕마를 비롯한 20명의 장수의 투항을 받아내며 양측에 전쟁이 벌어진다.

원소군이 백마에 있는 조조군의 장수인 유연을 공격하자 조조군이 이에 대응하여 서전인 백마, 연진전투에서 원소군의 지휘관 안량, 문추 등을 죽이는 전과를 올리지만, 결국 도하거점인 백마, 연진을 모두 내주며 원소의 도하를 막지 못하고 관도까지 계속 밀려나게 되었고, 관도에서 원소에게 포위되어 고립되었다. 함락될듯 말듯한 상황에서도 조조는 6개월 동안이나 잘 버텨왔지만, 외부의 정세는 더더욱 조조에게 나빠지는 데다가 원소의 후방교란으로 인한 보급난까지 겹쳐 그야말로 극한 상황에 몰리게 되었으나, 원소 진영에서 투항해온 허유의 정보 제공으로 조조는 순우경이 지키던 오소의 식량고를 급습하게 되고 결국 원소의 보급선은 불타버리게 된다.

사실 조조군의 후방 보급선도 원소의 후방 교란으로 무너진 상태였기 때문에, 원소군의 보급선이 무너진다고 해도 원소가 당장 망할 상황은 아니었다. 문제는 오소의 패배 책임을 두고 분쟁이 벌어진 결과 원소의 부장인 장합이 원소를 공격해 원소군의 진지와 무기고를 불태워버리고 조조에게 투항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원소는 800기의 군사만 이끌고 황급히 달아났고 원소군은 완전히 패닉상태에 빠진다.[4] 결과적으로 조조군은 절대적인 열세에 있던 전력으로 원소군을 철저하게 유린하고 관광시켰으며 이어서 창정에 있는 원소군을 쳐서 깨뜨렸다.

즉 원소는 특기를 발휘하여 상대를 일방적으로 때려잡는 전략적인 판을 만드는 행보까지는 완벽했으나, 특유의 오만함과 독선적인 성향으로 수하장수들의 간언을 번번히 무시하였고 그러면서도 곽도를 위시한 최측근들의 행패는 지나치게 감싸고 돌았으며 이는 허유 및 장합의 귀순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전술적인 몇몇 불안 요소와 배신자를 적극적으로 아군으로 받아들여준 조조에게 패퇴했다.

조조는 자신보다 강력한 적을 상대로 버틴 끈질긴 저항과 오소에서 순우경을 격파한 탁월한 용병술에 원소군의 내분과 그 중 다수의 투항이라는 호재까지 겹치며 승리했다. 하지만 조조는 관도대전 직후 수만 명의 원소군 포로들을 산 채로 생매장해서 또 명성을 깎아먹는다(...). 덕분에 관도대전은 서주 대학살과 함께 삼국지 사건 중에서도 최악의 인명참사 2톱으로도 알려져 있다. 흔히 수많은 병사가 죽었다고 알고 있는 적벽대전이릉대전은 완벽한 사료가 전해지지 않아 정확한 사망자 추측이 어려우며, 무엇보다 민간인이나 포로학살 언급도 없으니 사망자 규모든 그 무게든 같이 비교하기가 힘든 감이 있다.

4 관도대전 이후의 상황

얼마 후 원소는 병사했으며, 이로 인해 원소 세력은 무너지게 된다. 생전 원소는 삼남 원상을 총애해 장남이었던 원담을 폐출시키고 원상을 후계자로 지목했지만 당시 원상의 나이가 너무 어렸다. 그리고 원소는 원상에게 지지기반을 만들어줄 틈도 없이 급사해버렸다. 이후 최고권력자인 원소의 급사로 인하여 후계자 분쟁이 시작된다. 원소의 뜻과 달리 가신들은 나이와 경력에서 검증된 원담을 향했던 것이다. 이로서 원소 사후 격렬한 후계자 내전이 일어났고, 이를 기회로 삼아 조조는 하북을 흡수한다.

그러나 원소의 세력권이 원담, 원상, 고간의 셋으로 동강났음에도 워낙에 강대했기에, 잔존 세력을 모두 무너뜨리고 하북을 평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실제로 조조는 원소가 죽은 이후에도 감히 공격하지 못했으나 후계자 분쟁이 시작되고 나서야 원소의 잔존세력들을 공격하게 된다. 그리고 원소 사후 원상과 조조의 대결에서 심배 정도를 제외한 원가 진영의 인사들 대부분은 눈치 보면서 대기하다 적당한 기회에 뒷통수를 치고 조조에게 붙거나 아예 대권을 노리고 원상에게 도전하는 등 매우 지리멸렬한 행보를 보이게된다.

냉정하게 말해서 관도대전에서의 큰 패배에도 불구하고 원소의 세력은 여전히 강성했으나 내상이 깊었다. 그리고 그 내상을 제대로 복구하지 못한채로 원소가 사망하자, 결국 원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다.

5 평가

전통적인 삼국지 매체에서는 적벽대전에 밀려서 그리 주목받지 않았다. 아무래도 주인공인 유관장 삼형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 전투이기 때문인 듯하다.[5]

삼국지연의에서는 그나마 상세한 묘사가 있으나,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등의 만화에서는 본격적인 전투를 한 컷 정도로 간략하게 넘기는 경우가 흔하며, 초반의 접전에서 안량/문추를 참살하는 관우의 활약이 주목되는 정도다.

여기에 반발하여 일부 논단에서는 관도대전이야 말로 삼국지의 대세를 판가름한 결전이며, 사실상 이 시점에서 조조의 제패가 확정되었고 이후의 전투는 전략적 가치에 있어서는 관도대전에 비하면 큰 의미가 없다는 식의 극단적인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관도대전의 전략적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것도 곤란하다. 원소는 관도대전 이후 반란을 일으킨 하북의 호족들을 진압하고, 다시 하북의 세력권을 튼튼하게 다져놓았기 때문에 이후에도 원소 세력은 조조보다 강대했다. 원소세력이 무너지게 된 원인은 원소 사후의 후계자 내전이지, 관도 대전이 아니다. 사실 관도 대전이 아니었어도 원소가 급사하여 후계자 다툼이 있었으면 원소는 멸망했을 것이고, 관도대전이 있었더라도 원소가 죽지 않았다면 결코 멸망할만한 세력이 아니었을 것이다. 원소 사후 계승자들이 하는 짓 보면 워낙 가관이라. 공손찬 멸망 전에 병사했으면 조조가 하북에서 상대한 건 공손찬이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반대로 과소평가하는 것도 좋지 않다. 관도대전에서 이긴 후 조조는 원소군 무려 포로 7, 8만에 이르는 포로를 생매장 시켰는데, 이릉에서 비슷한 규모의 참패를 당한 유비의 경우 2군 별동군을 운용했던 황권이 퇴로를 끊기고 위에 투항하면서 최소 현령급 이상의 간부만 142인을 잃었다. 이것도 유비 본대의 간부진 손실은 제외한 수치인데, 촉은 이 손실로 군부의 현역 중진들은 물론 차후를 이끌어나가야 할 유망주층까지 거의 붕괴되었다. 즉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이상으로 원소 세력의 결집력과 역량은 크게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단, 이릉대전보다 관도대전 후 원소 측의 인재들의 손실은 크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고 (특히 후계자 내전을 보면) 원소가 차지한 하북 4주의 인적 자원은 익주만을 차지하고 있던 촉보다 훨씬 유리하고 인구수도 넘사벽이었다. 따라서 어쩌면 금방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이는 순유 등 조조 진영의 참모들도 지적한 바 있고, 그래서 원상이 세력을 키우기 전에 쳐야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패배한 원소가 숙청으로 내부단속을 하는 동안, 조조는 승리했음에도 원소 진영과의 내통 편지를 불태우는 퍼포먼스까지 하면서 숙청은 없을 것이라고 유화적인 제스쳐를 보여야 했다.[6]

관도대전의 직접적인 결과는 순전히 조조가 원소의 침공군을 저지했던 것으로서, 적벽대전에서 유비(삼국지)/손권 연합군과 마찬가지로 멸망 위기에 몰렸던 조조의 세력이 운신할 여유를 확보했다는 것으로 한정해야 타당할 것이다. 또한 당시까지 '협천자'를 했음에도 원소에게 명백하게 한 수 아래였던 조조의 권위는 이 승리를 밑바탕으로 해서 원소를 능가할 정도로 빠르게 치솟게 된다.

이 이상의 평가는 관도대전 후에 원소가 급사하고 후계자 내전이 필연이라고 할만한 증거가 없는 한, 관도대전 자체에 대한 것은 아니다. 어찌보면,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정치와 세력합병에 힘을 쏟았던 원소가 대규모 전쟁의 스트레스로서 죽게 만든 것이 가장 큰 의의라고 할 수 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원소 멸망의 가장 주된 원인은 원소의 죽음이지 관도 대전이 아니니까.

5.1 원소를 위한 변명

한편, 원소는 질래야 질 수 없게 완벽한 판을 짜는 능력까지는 여전히 뛰어났으나, 결국 침공에 실패하여 후세에도 두고 두고 비난과 조소를 당한다.

대다수의 삼국지 작품에서는 관도대전 하나로 원소의 캐릭터를 잡고 부당할 정도로 까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때의 중대한 실책들을 원소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나타난 판단력 저하의 일부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젊은 나이부터 완벽에 가까운 정치책략으로 세력을 키웠던 원소는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건강을 혹사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최근에는 원소가 무능력으로 져서 홧병에 걸려 죽었다는 조조 중심의 해석보다는, 원소가 과로사하기 몇 년 전부터 보인 몇가지 단점들이 결합된 모습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허유가 배신한 것까지는 원소의 책임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애초에 허유에 대한 어설픈 처리가 문제였다. 허유를 확실히 잡으려면 전쟁이 다 끝난 상황에서 하든지 아니면 허유 본인과 가족을 한꺼번에 잡아서 처리를 했어야 했다. 전쟁의 승패가 결정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이 잡힌 허유가 '나를 죽여주시오' 하고 가만히 있기를 바랬다면, 당시의 원소 세력은 심각하게 낮은 판단력을 보였다고 볼 수 밖에 없다.[7]

이런 참모진의 부패에서 일어나는 혼란은 현대의 독재주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이는 원소의 실책에 대한 옹호라기보다는, 삼국지연의 이래로 지나치게 영웅주의 중심으로 단순화 되어버린 원소라는 인물의 실책이 현대인들에게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현실적인 정치 체제의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에 가깝다.

6 기타 창작물

6.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 역경전투와 함께 가볍게 생까버린 전투로 설명과 원소군이 패해 강에 빠지는 장면 하나만 나온다.

중국 대륙의 세력 판도에 변화가 있어 조조가 차례로 적들을 제거하고 그 지위를 굳혀 나갔다면서 원소를 쳐부순 뒤부터 그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는데, 원소가 군비, 병력이 조조보다 훨씬 능가했지만 관도의 싸움에서 조조의 기력에 넘어가 궤멸당했고 그 여세를 몰아 조조가 몇 년에 걸쳐 북방의 원씨를 쳐부쉈다는 식으로 짧게 언급된다.

애니판에서는 젊은 날의 공명이 3자의 시점으로 보는 것으로 해서 꽤 자세하게 관도대전을 다뤘으며, 그렇지만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는 순수 발표분이 아니라 연재분이기 때문에 유비와 공명과 무관한 부분은 편집부의 강요때문에 넘어간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80년대 대한민국에서 제작된 인형극 삼국지의 경우도 이부분은 설명조차 없이 바로 삼고초려로 넘어간 전력이 있다.[8]

6.2 창천항로

창천항로의 경우 관도대전 도입부가 그려지던 시기에 스토리 작가였던 이학인씨가 투병생활 끝에 사망한 탓에 관도대전 초반과 중, 후반의 인물묘사, 사건전개 등이 큰 차이를 보이며[9], 끝맺음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전력에서부터 차이가 나다보니 장수들은 병졸로, 참모진들은 서기관으로 강등시킨다.[10]

그리고 창천항로 전권을 통틀어 무지막지하게 잔인한 장면이 수두룩하니 주의할것. 예를 들자면 관도에서 역공하는 조조군의 피범벅이 된 모습이나, 순우경이 진군하는 조조군에 맞서 칼을 빼들고 싸우다가 입이 찢어지고 목이 잘려 내던져지고, 수만의 원소군이 인간을 포함해 가축까지 모조리 참수되어 불길과 함께 우마차에 실려진다. 국내판은 수정이 되어있는데도 섬뜩하다. 아마 진부한 스토리를 잔혹함을 내세워서 메꾸려고 한 것 같은데, 끝도 흐지부지해서 40만 조금 모자라게 모인 대군이 조조군에게 포위되어서 박살나지를 않나... 다만 아주 말은 안 되는 게 아닌게, 이 작품에서의 원소 진영은 오소가 날아가기 전부터 조조의 후방 교란으로 식량 사정이 꽤나 나쁜 상태였다. 사기가 떨어지지 않는 한에서 굶기는 정도? 그러던 차에 오소가 날아갔다는 소식으로 모든 병사들이 충공깽 상태에 돌입하자마자, 조조가 보낸 선물 도착. 말 몇마리가 끄는 수레 위에 산더미같이 쌓인 것은 오소를 지키고 있던 모든 것들의 수급.[11] 그 말도 안 나오는 광경에 입을 벌리며 경악하는 와중에 조조가 히든 카드로 끝까지 안 내놓던 청주병들이 사방에서 포위하듯 진격해온다.[12] 일단 설정상으로는 원소군이 더 많기는 하지만, 그동안 식량 사정 나쁜데서 주구장창 싸움질만 하다가 녹초가 된 상황에서 모랄빵까지 나버린 원소군과, 식량 사정 좋은 허도에서 대기하다가 그동안 못했던 학살을 이번 기회에 하겠다는 심보로 달려드는 청주병들 중 어느 쪽이 우월한지는...

결국 이 싸움으로 원소의 군대는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치고 원담은 원소를 데리고 토굴을 통해 본영 아래까지 당도하나 토굴이 무너지고 그 위로 보이는건 조조의 얼굴이었다. 이후 조조가 원소에게 국화로 보이는 꽃 한송이를 던져주고 원소가 그것을 받으려 하지만 꽃잎이 원소의 손안에서 흩어지고 이후 초토화된 원소의 본영에 말을 타고 있는 조조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관도대전이 막을 내린다.

이후 자세한 묘사는 나오지 않으며 잠시 형주의 유표에게 의탁한 유비의 이야기와 삼고초려로 유비가 제갈량을 등용한 이야기 후에 조조가 원소가 죽은뒤 건안 9년부터 11년까지 원소 북방의 4주를 정복했다고만 짧게 표현된다.

관도대전 이후에도 강성했던 원소 세력에 대한 묘사가 일절 없이 한컷에 짧은 설명만으로 북방4주 정복을 묘사하여 마치 원소가 관도대전 직후 멸망하는 것처럼 보이기에 연의 읽은 적 없고 정사만 봤쪄염 뿌우 해놓은 작품 내에서 삼국지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중 하나다. 이후 천하삼분지계의 이야기가 비중있게 묘사되는걸 보면 작가 입장에서는 이후 조조-유비-손권의 3강 체제 성립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원소의 패망을 통째로 날려버린듯.

6.3 화봉요원

화봉요원의 경우 주요인물인 원방이 조조 휘하의 수경팔기와 맞서는 상황이기에 꽤 오랫동안 연재하고 있다. 백마와 연진에서는 선전했지만 이후 벌어진 야전에서 원방의 풍후팔진도 앞에 패배,결국 관도에 틀어박혀 우주방어. 순욱이 부상 당하고 가후가 여남에 발이 묶인 상황에서,기존의 모든 공성법을 총동원하는 원방을 상대로 곽가와 순유가 겨우 버티고 있는 판국. 허나 원방의 계략으로 인해 조조군 내부 곳곳에서 내통자가 드러나고 있고 그 원방 또한 다른 후계자들의 견제를 받고 있어 양쪽 다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편 사마의는 자신의 동문인 허원을 통해,원방의 심복인 허유와 접선. 그의 전향을 유도하고 원방은 이를 역이용한 함정을 파는데......원방과 허유의 대사에 따르면,오소에 있는 것은 화계를 위한 함정이고 진짜 군량고는 고시에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관도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사실 고시 쪽이 함정이었다. 결국 원방은 허유를 제물로 희생해 가며 2중의 함정을 파 조조를 유인한 것.

...헌데 또 다시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오소도 함정은 함정인데,원소와 그 세 아들을 위해 준비한 함정. 공 때문에 티격태격 하던 원담과 원상이 고시에서 철수해 오소로 몰려오고 때마침 원소가 시찰중이었는데, 뒤늦게 도착한 원희가 고시 쪽이 진짜 함정인줄 모르고 오소에 모여있는 원소군이 자군으로 변장한 조조군이라 착각,자기 형제들과 아버지가 있는 오소에 화공을 가했다. 적인 조조와 경쟁자인 자신의 자식들, 그리고 자신까지 전부 제거해 버리는 이 거대한 원방의 책략 앞에서 원소는 망연해 하는데...

...그리고 이번엔 조조가 훼이크다 이 병신아! 고시를 급습한 조조는 사실 장료가 변장한 것이었다.

6.4 삼국

삼국에서는 조조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원소를 불러 회담하는 척 하면서 시간을 끈다. 조조는 원소에게 "형님"을 연발하며 비굴할 정도로 원소에게 저자세로 나오지만 이는 모두 조조의 계책.

그 사이에 해는 중천에서 내려와 원소군의 시야를 정면으로 맞았고, 원소군은 정면을 주시하기가 어려운 지경. 조조는 그동안 철기가 원소군의 배후로 돌아가 치는 망치와 모루 전술을 사용해서 1차전을 성공으로 이끈다. 그리고 원소는 빡쳐서 WHAT THE FUCK을 외쳤다[13]

여기서 그 유명한(?) 조조의 목 돌리기가 등장. 중간에 궁녀들이 투입돼서 원소군 선두 기병들에게 술을 따라주는 장면들이 있는데 한국 더빙판(KBS)에서는 웬일인지 이 장면을 잘라 버렸다. 그러나 8화로 압축한 극장판에선 이 장면이 나온다.

1차전에서 패했지만, 원소는 패잔병을 모아 40만 대군을 회복했고, 다시 조조와 일대 회전을 벌이려고 한다. 조조군은 군량이 다했고 더이상 싸움을 계속하기 어려울 지경. 그러나 배신해서 조조 진영으로 온 허유는 오소 군량 저장처를 알려주고, 조조는 이것이 진실임을 꿰뚫어보고 야습을 실시한다. 오소에 조조군이 기습해왔다는 소식을 들은 원소는 묘안을 낸답시고 오소를 구원하는 대신 비어있는 조조 진채를 기습하지만 조조는 이것도 미리 예상하여 함정과 복병을 남겨두었고, 원소군은 이들에 의해 대패한다.

원소는 다시 도주하지만 허유가 숨겨놓은 복병에 걸려 다시 많은 군사를 잃었다. 후에 황하에 이르렀을 때 남겨진 병사는 100여명이 안된다는 것을 알자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이후의 원소의 죽음과 아들들의 내분등의 긴 스토리는 모두 생략하고 원소가 죽은 후, 조조가 원소일가를 멸하고 4개 주를 평정했다고 나온다.

6.5 삼국지 조조전

전투를 시작하기전 허유[14]가 조조군에 투항하려 들고, 여기서 선택지에 따라 전투를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다.

역사대로 허유의 진언을 받아들여 군량고를 털고 순우경을 잡아죽이면 모든 적부대의 방어력이 감소하게 되어 쉽게 승리할 수 있고, 허유의 의견을 무시하고 정공법으로 상대할 수도 있고, 허유를 처단한다를 선택하면 허유가 원소군 진영으로 되돌아가 조조군이 군량고를 노릴거라고 원소에게 보고하여 원소가 군량고에 적군 상당수를 보내게되어 원소의 본진이 허술해질때 빈집을 털어버릴 수도 있다. 여담으로 여기서는 고람이 사망설정으로 나온다. 역사왜곡[15]

6.6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3부터 심각한 왜곡에 휩싸이니 주의.

중요한 전투답게, 삼국지 6부터 이벤트로 구현되거나 파워업키트의 전투 캠페인으로 나오거나 하는 식으로 꾸준히 등장한다.

삼국지 10에서는 이벤트로 중원지방에서 전역을 치르게 된다. 전역특성상 한쪽지방을 모두 점령할때까지 하게 되는데, 원소군 입장에선 애초에 공격군이고 중원 지방의 영토라곤 이밴트 개시직후 공백지에서 원소군으로 편입되는 하내를 제외하면 영토상 손해는 없는데, 전역에서 이기면 조조의 영토는 장안 꼴랑 하나만 남게 된다.(연주의 복양, 진류, 서주의 소패, 하비, 예주의 허창, 사예의 낙양 총 6개) 기본 전력차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 승리하면 천자도 옹립하고 전역에서 이기면 해당 도시 장수들은 모두 포획되기때문에 천하는 원소꺼. 조조군 입장으론 불리한 상황이지만 조조와 허유(재수없으면 허유가 전역에 출진하지 않는다 그럼 난이도가 올라간다)를 인접시킨다음 관도(거점)에 가면 오소의 군량고를 태워버리고 장합, 고람의 항복으로 승리. 이후 계속 원소를 격파하고 원소 병사-원담과 원상이 대립하는 이벤트로 이어진다.

삼국지 11에서는 파워업키트의 결전제패 모드에 관도대전 본편이 구현되고, 콘솔판의 스테이지 시나리오에 전초전인 백마 전투가 나온다. 둘 다 담당 세력은 조조군, 관도대전은 일단 시작하면 병력이나 기력 모두 열세라서 전법이나 계략으로 적의 진군을 늦출 필요가 있는데, 적 수송대를 턴 다음 허유가 투항해 오소 군량고 (여기서는 복양 서쪽 끄트머리 땅에서 요새로 등장한다) 의 정보를 불어 파괴하는 데 성공하면 원소군 전원이 혼란에 빠진다. 이때 원소를 집중공략해 퇴각시키면 캠페인 클리어. 오소 기습용 별동대로는 사정 특기에 정란부대로 출전한 이전 부대가 적합하고, 오소 군량고 등장과 동시에 유비와 유벽과 조운이 복양을 노리고 북상하므로 수비부대로 남은 조인과 하후연의 배치에도 신경써야 한다. 백마 전투는 조조에게 잠시 의탁한 관우가 활약해 안량과 문추를 쳐부수는 내용인데, 창병이 전법을 쓸 수 없는 모래땅에 들어가지 않게끔 보조하며 그 둘만 깨뜨리면 클리어할 수 있다.

삼국지 12에서는 관도대전시나리오가 있으나... 안량, 문추가 시나리오 오프닝(...)에서 전사하며 관우가 조조 진영에 있다.

삼국지 13은 게임특성상 전체적으로 조조가 더 유리하다. 장수의 질은 물론이거니와 초기 병력면에서도 조조가 앞선다. 게다가 주변에 빈땅이 많아서 이후 병력 동원에서도 유리해진다. 특이사항으로는 관우가 조조 진영에 있고 유비는 원소진영에 있다. 하지만 유비의 충성도가 낮아서 그런지 이벤트를 보지 않게 하면 순식간에 조조진영으로 스카웃된 유비를 볼수 있고 또 장비와 조운이 조조 땅에 있기때문에 자동적으로 등용되어서 최강 장수진영을 구축하는 조조군을 볼수 있다. 이벤트를 진행하면 유비 휘하 장수들은 여남으로 독립한다.

6.7 진삼국무쌍 시리즈

보통 시나리오 초 ~ 중반에 끼어 있는 전투라 난이도는 별로 높지 않다.

진삼국무쌍 2에서는 조조군 시나리오면 목표가 되는 원소군의 식량고 4개중 하나만이 진짜고 할때마다 랜덤이라는 특이한 요소가 있다. 또한 원소군 시나리오에서 서황 소속 클론 무장 사환의 모델링이 장군급도 아닌 일반 병졸이라는 괴현상이 있다. 잡졸들 잡다 그 잡졸들 사이에 섞인 사환이 이미 죽어있어서 "적장을 해치웠다!" 가 떠버렸다는 황당한 사태를 겪어본 유저가 적지 않았으리라. 맹장전에서는 제대로 장군 모델링을 줬지만.

진삼국무쌍3의 경우 연의 재현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조조군 시나리오 기준). 안량에 의해 백마 고전 -> 관우가 안량 격파 -> 문추에 의해 연진 고전 -> 관우가 문추 격파 -> 관우가 유비를 확인하고 전선 이탈 -> 원소군의 총공격으로 조조군 후퇴 -> 오소 격파로 역전의 완벽한 라인. 처음에 오소가 있는 북서쪽 위치는 텅 비어 있다가, 만총이 지키는 연진, 혹은 우금이 지키는 백마 중 한 곳이 함락된 후 조조군이 관도성으로 철수하여 수비하고 있다 보면 원소군의 충차대가 관도성 파괴를 위해 등장하고 오소 자리에 순우경 부대가 나타난다. 안량, 문추를 잡고 백마와 연진을 수비해 낸 후 진군하거나, 만약 백마나 연진이 함락된다면 관도성으로 오는 원소군의 충차를 막아낸 뒤에 오소를 공략하면 승리로 연결할 수 있다. 단 조조군 1회차의 경우 반드시 충차 출현 이후 오소 공략을 해야 한다. 그래야 장합이 조조군으로 투항하는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안 해도 적벽전투 클리어 이후 합류하긴 한다). 오소 공략시 본진에 있던 조조가 직접 나가는데, 조조가 오소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면 일반적으로 관도성이 붕괴된다(...). 플레이어가 빨리 순우경 및 원군으로 오는 여위광을 잡아줘야 한다. 프리 모드에서는 해당이 안 되지만 무쌍 모드일 경우 하비 전투를 클리어하지 않고 관도 전투를 선택하면 여포가 난입해 조조에게 뒷치기를 가한다. 이는 3편 무쌍 모드 특징인 특정 전투를 클리어하지 않았거나 다른 전투를 먼저 클리어했느냐에 따른 변화 요소 때문이다.

원소군 시나리오에서는 오소의 순우경 부대가 처음부터 등장하고, 관우가 안량과 문추의 목을 받고 나서도 다른 장수들까지 잡으러 다닌다(...). 보통 문추 근처에 있는 원상까지는 그냥 잡혀버린다. 관우가 안량과 문추를 직접 격파하는 조조군 시나리오와 달리 이쪽은 이벤트 취급이라 조우 후 시간 조금 지나면 그 무장이 자동으로 죽는다. 이를 멈추는 방법은 유비와 접근시키는 것. 그게 아니면 직접 격파해야하는데 이때의 관우는 호로관 메뚜기급으로 강회된 상태인지라 충분히 키워놓은 캐릭터가 아니면 좀 버겁다. 물론 3의 관우는 통상타+무쌍난무만 좋은 캐릭터라 메뚜기보단 훨씬 쉽지만.. 웬만하면 그냥 놔두자. 관우와 아예 만나지 않으면 99%로 원상까지만 잡고 빠진다. 이후에는 연진과 백마를 함락시킨 후 밀어붙이면 승리는 어렵지 않다. 중간에 오소 기습대가 등장하는데 이 역시 어렵지 않게 격퇴가 가능. 한가지 재밌는 건, 프리모드에서 원소군으로 플레이할 때 오소 함락 이벤트가 뜨면 장합이 배신한다는 점(...).

진삼국무쌍4에서는 맵 좌우 양쪽에 백마와 연진이 거점으로 준비되어 있고 중앙에는 원소군의 병량고 오소가 있다. 나름 맵도 큰 편이라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할 필요가 있는 전투이다. 안량과 문추가 원소군에 있지만 둘 다 관우에게 당한다. 3편에서는 일반 전투이지만 이번에는 이벤트로 처리되어 그야말로 광속 끔살버틸 수가 없다. 관우는 두 명을 베고 조조의 은혜를 갚았다고 말하고 나서 후방으로 빠진다. 유비와 관우가 만나면 각자 후방으로 빠진다. 한쪽이 격파당하면 다른 한쪽은 전장을 이탈한다.

원소군 시점에서는 일단 재빨리 관우를 잡아내야 한다. 백마성 쪽에서부터 안량을 향하여 진격하는 관우를 안량이 다치기 전에 잡아내고 곧바로 유연을 격파하여 백마를 함락시키고, 곧이어 하후돈 부대 앞의 방어거점인 연진을 떨어뜨리면 그 뒤는 파죽지세이다. 관도성 앞에 출현하는 아군 정란을 지키면서 기다리다가 성문이 열리면 진격하여 역적 조조에게 명문 원가의 힘을 똑똑히 보여주자. 참고로 이게 원소유니크 무기얻는 조건이다. 정확히 안량과 문추가 견제할때 관도성을 함락시키는 조건이다. 근데 정작 조조군은 유니크 무기얻는 무장이 없다(...)어?

조조군 시점에서는 왠지 관우가 안량만 잡고 유비와 만나 물러난다. 어찌 보면 정사를 따른 것일수도 있겠는데 원소군 시나리오에서는 관우가 안량을 격파하면 문추가 관우에게 돌격했다가 끔살당한다... 총대장 조조가 시작부터 백마 쪽에 나가 있는데, 관우가 안량을 격파한 뒤부터 백마쪽은 크게 신경써줄 필요 없다. 가만 놔두면 조조가 50명 격파했다는 메시지가 곧잘 들려온다(...). 다만 중앙의 연진이나 관도성 서문쪽은 적군의 부대 수가 많고 사기도 전반적으로 높아서 한쪽을 막고 있다 보면 다른 한쪽이 뚫려 약간 힘들 수도. 연진이나 백마가 적군에게 떨어지고 원소군이 관도성 쪽으로 진입하면 관도성 앞에 원소군의 정란이 나타난다. 공세를 막아내며 오소가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공략하여 기세를 반전시키자. 순우경을 격파하여 오소를 함락시키면 장합 부대가 아군으로 투항해 온다(대사가 가관이다. "원소님의 멋없음은 참을 수 없어요"...). 오소가 열리기 전에 백마와 연진 양쪽이 모두 함락되면 원소군 전군이 진군해 오므로 원소 부대를 노려 격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기에서 밀리기 때문에 신속히 움직이지 않으면 아군이 차례차례 격파당하여 패배하고 만다.

진삼국무쌍5에서는 조조측과 여포측으로 플레이 가능.

조조측으로 시작하면 백마와 연진이 북쪽에 나란히 거점으로 준비되어 있다. 원소는 엄청난 물량빨로 백마와 연진 양쪽 동시에 무장들을 보내기 때문에 거점 두 곳 모두 지키기가 빡세다. 안량과 문추는 백마와 연진에 따로따로 달려오는데 전작만큼의 호구가 아니라 버프를 걸고 나오기 때문에 데미지가 상당히 아프고, 순차적으로 줄줄히 따라오는 무장에 무장과 동급인 부장들도 섞여서 레벨을 충분히 올려두지 않았으면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 한쪽을 지키다가 다른 한쪽이 점거 되기 일수.[16]

백마나 연진 둘 중 하나를 뺏기거나 관도성의 성문 2군데가 모두 공격받기 시작하면 조조군은 일단 퇴각하고 공성전이 시작된다. 그와 함께 원소군은 원래 본진에서 나와 앞쪽에 있는 거점으로 본진을 옮겨 오소의 방비가 떨어지게된다. 공성전에서 관도를 노리는 적을 모두 처리하고 원래 본진에 나 있는 뒷길로 잠입해 남은 소수의 병력을 기습하면 본진 식량고에 불이 붙고 원소군은 사기가 떨어져 전황을 역전시킬 수 있게 된다. 견희가 뒷길에서 오는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지만[17] 혼자라 별 문제가 없는데다가 그냥 상대하지 않고 쌩까고 지나가버리면 그만말을 타고 있으면 뺑소니. 식량고가 불타면서 클론 무장인 허유와 고람과 함께 장합이 조조군으로 배신해온다. 원소가 식량고가 불타버린 정도로는 원가의 장병들은 지지않는다고 허세를 부리는것과는 다르게 이 이후로는 큰 문제가 없어 여유롭게 클리어 가능하다.

만약 안량과 문추를 털어버리고 백마와 연진을 지켜내도, 빙 둘러온 원소군이 관도를 노리기 때문에 돌아와서 공성전을 하게된다. 공성전에서 적을 처리하면 그 뒤론 일사천리. 마찬가지로 원소가 오소에서 나와 이동함으로 뒷길로 화공이벤트를 발생시킬수 있지만 백마와 연진을 지켜내고 공성전까지 완수했다면 원소군의 장수들이 거의 전멸에 가까움으로 화공이벤트를 보지 않고 그대로 원소에게 돌격해서 털어버려도 된다. 물론 화공이벤트를 진행시키면 냅둬도 원소가 알아서 털릴 정도로 더 쉬워진다. 이 쯤되면 고람과 장합 배반이벤트를 보기도 어려운데 아군의 사기가 너무 높아서 수라 난이도에서도 플레이어가 손을 쓰지 않아도 화공이벤트 전에 둘이 먼저 털려버린다. (허유는 뒷쪽에 있기 때문에 종종 그때까지 살아남는다.) 다만 주의할 점은 공성전 시작 전후에 원소가 백마와 연진으로 직접 행차하는데 너무 꾸물대다간 기껏 지켜놓은 백마나 연진이 원소에게 점거당해 전공 목표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조조군 관우로 플레이 할 때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투가 끝나고나서야 유비를 찾아 떠나지만 관우가 CPU일 때는 성 앞에서 방어에만 열중하다가 공성전이 끝나고 조조군이 반격할때 같이 돌격하여 이벤트로 안량, 문추를 끔살한 후 전장에서 이탈. 따라서 그전에 둘 중 하나를 플레이어가 처치 하지 못하면 전공목표 한개를 놓치게 된다. 애초에 공성전이 끝날때까지 안량과 문추가 살아있다면 백마와 연진은 이미 함락되어 목표를 하나 놓친 후겠지만...

그런데 전공목표를 싸그리 무시하면 의외로 간단해서 이전 전투에서 잘 키워 놓았으면 시작하자마자 그냥 좌측으로 빠져서 거기 있는 장수 몇명만 없애버리고 가면 몇 분 안돼서 원소군 본진 도착하고 거기서 순식간에 원소 없애고 클리어 가능하다. 단 몇 분 만에.(단 잘 키워놨어도 본진에 장수들이 워낙 많아서 죽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여포군 시나리오는 조조와 원소가 싸우는 전장에 뛰어들어 닥치는 대로 썰고 다닌다는 아스트랄한 내용이 들어있다. 이 쪽 스테이지는 그냥 모든 적군을 썰어버리면 되는 단순한 시나리오. 처음에는 여포의 난입에 당황하던 조조와 원소가 일시적으로 휴전하고 동맹을 맺어 여포에 대적하지만 결국 둘 다 박살난다. 15분 내로 백마와 연진을 점거하는 것만 빼면 시간 압박 없이 쾌적한 학살(?)을 벌일 수 있다.

진삼국무쌍6에서는 위 시나리오와 촉 시나리오에 등장. 촉 시나리오때는 관우가 안량, 문추를 죽이고 난뒤 유비가 원소의 의심을 받아 원소군과 조조군 모두 다 적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유비를 호위해 관도를 빠져나가는 것이 목표. 딴 짓 생각하지 말고 유비 곁만 지키자. 제일 쉬운 천국 난이도조차 무공 좀 벌어보겠다고 무장 2~3명 치다보면 유비는 끔살 당해 미션 실패가 된다.

진삼국무쌍7에서도 위와 촉 시나리오에 등장. 위 시나리오는 조조가 원소를 무너트린 후 천하로 나아가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묘사를 하며, 촉은 서주 방위전에서 특정 조건을 실패하면 '관도 요란전'이라는 외전 시나리오를 진행. 6편처럼 삼형제는 물론 조운까지 만나 같이 행보를 하게 되는 전개.

6.8 삼국전투기

파일:관도 대전 삼국전투기.png

조조유비를 토벌한 직후 원소의 진영에서 지구전을 주장하는 전풍저수 그리고 전면전을 주장하는 곽도와 신평, 신비 형제가 대립한 끝에 원소가 얀량을 선봉으로 백마에 진격시키면서 백마전투가 발발한다.

조조는 곽가, 순유, 유엽을 통해 백마에 편성할 수 있는 병력을 확인하고 백마를 향해 이동한다. 이동 중 순유의 제안에 따라 하후돈을 연진으로 보내 안량의 군 비율을 줄이지만 안량이 송헌, 위속을 베고 서황을 패퇴시키면서 고민하게 된다. 이에 관우가 자청하여 나서길 원하자 안량을 이길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을 하는데, 장료가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조조는 이를 수락한다.

장료가 안량에게 돌진해 들어오자 안량은 이를 가볍게 막아내는데, 장료가 덤빈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관우의 청룡언월도가 니타나 안량의 목을 벤다.

안량의 죽음으로 순우경의 지휘 아래 원소군은 백마에서 후퇴하지만, 유엽의 간언에 따라 조조는 백마의 백성을 이주시킨다. 안량의 죽음으로 분노한 원소에게 유비가 죽을 뻔하지만 일단 위기를 넘기고 문추와 함께 연진으로 진군한다. 허나 문추는 순유의 치중대를 선두에 놓는 계략에 걸리고 하후돈의 부대에게 큰 위기를 맞게 되고 서황에 의해 죽게 된다.

유비는 살아돌아온 뒤 관우가 조조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원소에게 관우를 데려오겠다고 제안한다.

본격적인 대전에서 원소가 70만 대군을 이끌고 첫 서전에 선두에 나서자 조조는 허저의 중장보병과 장료의 기병으로 원소의 목을 따올 것을 계획하고 허저와 장료를 출격시킨다. 허나 장료는 장합, 허저는 고람에게 저지된 뒤 포위되어 부대가 전멸할 위기에 처한다. 이 때, 하후돈이 청주병을 이끌고 장료와 허저를 구출한 뒤 그대로 원소를 향해 돌격. 견초와 한맹이 막아서지만 이를 돌파하고, 뒤 따라온 장합을 장료가 저지해주면서 하후돈은 원소 바로 앞에 접근하여 창을 던져 원소에게 부상을 입힌다. 하후돈은 간신히 살아돌아온다.

심배의 공성에 위기를 맞지만 유엽의 대책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우금악진이 최전방에서 분투하고 서황과 사환이 한맹을 죽이고, 보급을 치지만 원소가 흔들리지 않자 조조는 허도로 후퇴를 고려하지만 순욱의 진언에 따라 항전을 결의한다. 그리고 허유가 투항한 뒤 오소의 위치를 가르쳐주자 조조는 직접 군을 이끌고 출격. 장기로 변장한 뒤 오소의 경비병들의 의심을 풀고 들어가 오소의 군량을 모두 불태운다.[18] 거기다 오소가 불탄 책임을 곽도가 장합이 태업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탓에 장합과 고람은 조홍에게 투항한다. 이 여파로 원소는 조조에게 관도대전에서 대패한다.
  1. 원소는 헌제 자체를 정통성 있는 황제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헌제를 끼고 원소의 직위를 부여하는 행동을 하는 조조의 행보 자체가 전쟁의 방아쇠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
  2. 그나마 이 지방의 군벌 출신인 장패가 적극적으로 조조를 따라서 수비에 임했기 때문에 서주 땅 자체가 원소에게 넘어가지는 않았다. 그리고 장패의 활약에 더해서 서주 출신의 호족인 진등이 조조를 지지했다.
  3. 실제로 원소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던 것은 유비를 받아들인 직후이며 유비가 온다는 소식에 업성에서 이백 리 밖까지 몸소 나와 맞이하며 마음을 기울여 극진히 예우했다는 기록을 보면 원소가 조조 정벌의 대의명분을 마련해줄 유비의 영입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4. 이후 원소가 여양에 도착해서야 자신의 생존을 알렸다는 점으로 보아 장합 배반의 여파로 인해 총사령관 원소의 생사마저 불분명한 지경에 놓였던 모양이다.
  5. 연의에서는 엄청난 양의 패배 복선과, 막강한 병력수에 비해 바보같이 약하게 묘사된 원소 등의 요인으로 별로 재미가 없는 전투이기도 하다.
  6. 원소와 조조의 성격 대비라며 조조빠와 매체들은 이것으로 조조를 추켜세워주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양 세력의 파워가 어땠는지를 나타내는 일화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7. 본 항목을 비롯하여 인터넷에는 원소의 지능이 낮다(...)라는 단순하고 직설적인 비방이 자주 나오지만, 더 확실히 정리하자면 당시 곽도를 중심으로 원소의 핵심적인 참모들이 부패하여 나타난 한계로서 분석할 수 있다. 곽도에 대한 편애로 일어난 폐해는 관도대전 전후로 상당한 기록에서 교차적으로 검증되며, 후반기의 대부분의 실책이 특정한 참모들에게 권력을 몰아주는 독재주의 특유의 독점적인 참모 체제가 보여준 한계에서 비롯되었다.
  8.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경우는 등장인물의 대사 정도는 해주었지만 이 경우는 그런거 없다.
  9. 원소의 경우 이학인씨가 사망하자마자 황제병에 걸려 돼지같은 체형이 되며, 서황이 도망치기 바쁠 정도로 강력했던 원소군의 묘사도 오합지졸로 묘사되는 등
  10. 장수진들 중 하후돈이 병사들에 녹아든다.
  11. 정말로 머리 달린 건 죄다 잘라서 보냈다. 말 머리까지 전부!
  12. 이 작품에서 원소 군이 연의 설정마냥 뻥튀기 된 것처럼, 청주병도 대강 100만 정도로 묘사된다.
  13. 실제로 조조가 계략을 쓴 걸 안 원소가 빡쳐서 저 역적놈 죽인다면서 벌벌 날뛰는데 마지막 부분이 진짜 요렇게 들린다(..)
  14. 출전 전에 정욱이 원소군에 조조와 동향인 허유라는 사람이 있는데 알고 있냐고 묻지만 조조는 그런사람 모른다고 대답한다. 어릴적 친군데? 조조전이 조조가 주인공인 영웅담이 주제다 보니 조조가 허유의 배신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그리기 껄끄러웠던 모양.
  15. 엄밀히는 조조전에서 기존의 영걸전과 비슷한 인재 수를 유지해야 하는데, 실제 역사상에서도 조조 휘하의 장수가 썩어넘치는 바람에 밸런스를 유지하기 힘들어서 실제로 조조에게 투항한 장수 몇몇까지 싸그리 사망처리 시켜버렸다. 장패가 하나의 예시이며, 고람도 그에 속한다.
  16. 백마와 연진을 뺏기도록 내버려두는 쪽이 전개가 더 쉽지만 두 거점을 뺏기면 안된다는 전공목표가 있기에 전공목표 완수를 노린다면 특히 힘들게 된다. 이때는 일단 오른쪽의 백마로 가서 적을 성채 밖으로 끌어낸 후 원담까지 날리고 바로 왼쪽 연진으로 가서 다 죽이고 함락 직전의 위기에 있는 백마를 다시 구하러 와야 한다;; 원샷원킬이 아니면 사실상 깨는게 불가능. 참고로 왼쪽의 연진부터 가도 되긴 하지만 백마 쪽에 무쌍게이지와 연무게이지를 풀로 채워주는 화타고가 있기때문에 흔히 백마로 먼저 간다. 안그래도 빨랑빨랑 적을 처리해야되니까 화타고는 꼭 먹고 시작하는게 좋다.
  17. 꼭 뒷길이 아니라도 오소 본진 가까이에 가면 등장한다.
  18. 이 과정에서 서황은 조예, 우금은 여위황, 장료는 한거자, 허저는 목원진, 악진이 순우경을 참하고, 뒤늦게 온 장기의 지원군을 하후돈이 청주병과 함게 전멸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