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운수

1 서울시 시내버스 회사

1.1 개요

서울특별시버스 회사. 주로 성남시(구성남)에서 서울을 오가는 버스노선을 운행하 회사였다. 1966년 삼흥운수로 시작하여 1986년에 사명을 대성운수로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남성교통, 동성교통과 함께 대진여객 계열사로 알려졌으나 2002년쯤 떨어져 나왔다. 동시에 분당구에서 출발하던 노선도 모두 동/남성이 가져갔다.

원 차고 주소지는 성북구 정릉동에 있었다. 이 차고지에서는 2004년 개편 전까지는 400번대 버스를 운행하고 있었으나, 2004년 개편과 동시에 대성통운이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1권역 지선버스를 운행하게 했고, 결국 성원여객으로 계열 분리하게 된다.

1.2 역사

1.2.1 금광동 시절

본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2344[1]에 차고지를 두고 있었다. 9410번이나 9411번 등이 금광차고지에서 출발해서 구성남 경유로 서울로 들어갔다.

다른 것은 다 좋았지만 단 한 가지, 입지 여건이 너무 안 좋았다. 금광차고지는 주거지를 지척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여기까지는 괜찮다. 주거지를 지척에 두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용객도 많다는 뜻이니까. 실제로 금광1동 시절에 대성운수의 노선들은 거의 대부분이 승객으로 미어 터지는 고수익 노선이라, 대성운수의 미래는 한없이 밝기만 할 줄 알았다.

하지만 2005년 서울특별시청시내버스 차량에 천연가스버스만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즉, 이 때부터 신차 투입은 무조건 천연가스 차량만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이 조례 이전 시점에 뽑은 디젤 차량들의 내구 연한을 고려하여 최종적인 전 차량 CNG화는 2011년 이후가 되게 조절해 두었지만... 그 몇 년 안 되는 기간도 대성운수에게는 가시밭길이었다.

그간 대성운수에 있던 몇 없던 CNG 차량은 영업종료 후 금광차고지에서 5~7km 떨어져 있는 송파공영차고지로 공차회송을 다녀서 충전했고, 이로 인해서 기사들의 복지가 안 좋아지자 결국 2007년 6월, 이동식 충전소 공사를 시작해서 2007년 말에 완공시켰다. 그것도 후술하는 금광1동 주민들의 반발에도 겨우겨우 설치한 것. 하지만, 이 충전소 용량마저 별로 좋지 못하여, 반 정도의 가스차량은 여전히 송파공영차고지로 회송을 다녀야 했다. 2007년 11월경, 대성운수는 파격적인 차량 도입을 단행했는가 했더니만... 화영운수에서 중고 가스 차량을 도입했다.[2]

2008년 1월, 9411번이 408번으로 형간 전환되었고, 이 때 잠깐 리즈 시절을 맞이했다. 당시 408번은 서울 시내에서 새벽 2시 넘어서 탈 수 있었고, 구성남에서는 3시 넘어서도 탈 수 있었던 노선이었다.

하지만 새벽까지 탈 수 있는 노선이라는 얘기는, 그 새벽까지 인근 주민들이 버스 소음을 듣게 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누구라도 새벽에 자던 중 버스가 차고지를 벗어나며 <빠앙!> 경적을 울리는 소리를 듣는다면 기분이 좋을 수 없을 것이다.[3]

또한 당시 금광동 전투종족 아줌마들의 민원 러시가 매우 극단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한가지 더 생각해야 할 문제는 차고지가 가까운 것은 '주거지'들 뿐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바로 학교 때문이었다. 금광차고지 뒤쪽으로 하원초등학교, 금광중학교, 대원여중, 성남동중 등의 학교들이 주욱 늘어서 있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차고지를 거쳐서 등하교했다. 이성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편의'보다 '안전'을 선택할 것이다. 물론 그 아주머니들이 이렇게 순수한 의도만을 가지지는 않았겠지만? 게다가 일대가 학교정화구역이라며 주민들이 충전소 설치에 강하게 반발했다.그러면 상대원에 있는 공장도 모두 없애자!!

이동식 충전시설과 송파공영차고지 공차회송을 병행하면서 대성운수는 버텼지만[4]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5]

그리고... 2009년 6월, 결국 치명타가 터졌다. 이동식 충전시설 사용 불가 판정이 나온 것이었다.[6] 그러자 대성운수는 허겁지겁 송파공영차고지 이전을 준비했고[7], 1개월 후인 7월 1일에 송파공영차고지도망쳐들어갔다. 일부 회사들이 대성운수의 송파차고지 입성을 반대했음에도....그냥 처럼 공차회송 하면 안되...었으려나?

그리고 이 때부터 수난이 시작되는데...

1.2.2 송파공영차고지 입성 이후

워낙 오랫동안 금광1동 일대에서 영업해 온지라 이들 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수요를 버릴 수는 없어서 서울특별시성남시, 그리고 대성운수에서는 송파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여 구성남 일대를 돌아 복정역으로 돌아온 뒤 세곡동 - 양재동으로 이동하도록 노선을 변경했다.[8] 하지만 노선이 이렇게 변경되자 노선 배차간격이 심각하게 벌어졌으며,[9] 기사들의 피로 문제도 심각해져[10] 노사 간 갈등까지 벌어졌다.

1.2.3 수난

이에 서울특별시에서는 2010년 1월 대성운수에서 운행하는 전 노선의 구성남 구간을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성남시에서 급히 협상에 들어가 407번, 440번의 구성남 구간을 유지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 408번은 끝내 단축되었다.[11]

그리고 2010년 4월 15일부터 440번을 압구정에서 세곡동으로 단축시킨다는 공지가 올라와서, 한때 성남 시민들과 버스 동호인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갔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시행 수 시간 전에 취소되었다. 그러다, 2010년 8월, 뜬금없이 새로운 노선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새 노선을 만들려고 성남 구간 자른 건가요?! 하지만, 버틸 수가 없었던 대성운수는, 결국 2011년 1월, 440번의 구성남 구간도 단축시키고[12] 그나마 남은 407번의 성남 구간도 단순화시켜 버렸다.

결국 잉여로 전락한 408번은 2014년 11월 17일에 폐지되었고, 2015년 3월 2일부터 407번마저 구성남 구간을 완전 철수하여, 성남 구시가지 지역을 들어가는 지/간선버스는 상대원으로 가는 동성교통302번, 303번, 남성교통462번, 4419번만 남게 되었다.

이후 새로운 곳을 개척하게 됐으니, 바로 송파-성남-하남을 끼고 있는 위례신도시다. 440번이 2013년부터, 333번은 2015년부터 위례신도시를 거쳐 서울로 나가고 있다. 구성남 구간을 포기한 407번440번과 함께 세곡2지구로 들어간다. 그나마 잉여취급을 받았던 333번408번을 없앴을 때 증차하면서 사정이 나아졌다.하지만 세곡에서 407번440번408번관광보냈던 471번 때문에 안습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한 사람이 이 회사의 역사와 수난을 잘 정리해놨다. 글이 상당히 좋으니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1.3 기타

한때 분당신도시에도 진출한 적이 있으나 향토없체 경기교통의 극렬한 저항으로 인해 결국 동/남성교통 계열에서 분리될 무렵 분당에서 철수한 전적이 있다. 이래저래 안습...

전 차량을 자일대우버스로 운행하는 회사으나 2010년 12월 현대 저상 버스를 출고하면서 이 기록이 깨졌다.

1.4 운행 중인 노선

1.4.1 서울 버스 333

1.4.2 서울 버스 407

1.4.3 서울 버스 440

1.5 폐선된 노선

2 보유차량

2.1 현재 보유차량

2.1.1 자일대우버스

2.1.2 현대자동차

2.2 과거 보유차량

2.2.1 자일대우버스

2.2.2 현대자동차

3 안양시 마을버스 회사

안양시에서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업체. 버스 갤러리에서는 이 곳과 서울 대성운수가 이름이 같다는 점을 이용한 낚시 사진이 가끔 올라오곤 한다.

3.1 운행 중인 노선

  1. 현 하원초등학교, 황송마을아파트 근처. 신구대학 남쪽.
  2. 화영운수가 운용 불편을 이유로 가스차량을 매각했기 때문이며, 현재 화영운수에 남아 있는 가스차량은 저상버스만 있다.
  3. 당시 왜인지는 모르지만 금광차고지를 벗어날 때 기사분들은 꼭 경적을 울렸다. 바로 앞의 아파트에서 시끄러워할 지경인 건 당연.
  4. 이 와중에 407번은 혜화동 - 동대문 구간이 단축되기도 했다.
  5. 서울 준공영제가 순수증차 불가라는 옵션이 걸려있음을 상기하자. 즉,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더라도 순수히 새 차량을 투입할 수 없었다!
  6. 몇몇 카페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환경부에서 이동식 충전소의 안정성을 이유로 모두 철거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몇 년 후의 일이지만, 상대원1동과 부곡리(송추) 이동식 충전소도 같은 이유로 철거됐다.
  7. 똑같이 구성남에 있다가 송파공영차고지로 들어간 남성교통과는 완전히 상황이 다르다. 남성교통은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서 송파공영차고지에 들어갔던 데다가, 원래 차고지인 양지동(을지대학교 근처)에서 송파공영차고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대성운수가 자리하고 있던 금광1동은 완전히 상황이 달랐다. 송파공영차고지까지 거의 20분 이상 걸렸기 때문이었다.
  8. 이렇게 노선을 변경하면서 407번, 408번 심야노선이 폐지되었고, 440번은 대량 감차되었다. 이때 대성운수 관계자는 네이버 서울대중교통이용자모임 카페에 양해를 부탁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여 버스 동호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9. 440번을 대량으로 감차하다보니 440번은 최대 40분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제일 짧았던 440번이 이 모양인데 407번408번처럼 도심까지 들어가는 경우는 더 이상의 설명을 생략한다.
  10. 408번의 경우는 한 탕에 4시간 이상 걸렸다.
  11. 단축 이후 2011년 8월까지 408번은 중앙극장 - 서울역버스환승센터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471번과 100% 겹쳐서 버스 이용객 순위 하위권을 맴돌고 있었다. 물론 471번이 염곡동으로 단축된 후에도 여전하다. 구성남 구간 대체는 440번이 맡았지만, 배차간격이 묻지마 신세가 된 지 오래였다.
  12. 그나마 위례신도시는 경유한다. 이 구간이 성남과 서울의 경계선상에 있기 때문.
  13. 한때 서울특별시 역대 최고의 잉여 간선 노선이였으나, 현재는 그런 오명이 조금 사라졌다.
  14. 2015년 3월 2일부터 구성남 미경유
  15. 좌석형 차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