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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현 한국GM)의 소형 승용차 모델 | ||||
대우 르망,씨에로 | → | 라노스 | → | 칼로스 |
DAEWOO LANOS
1 개요
대우자동차(현 한국GM)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만든 전륜구동 소형차. 1986년에 출시한 르망 이후 10년 만에 만든 소형차로, 르망과 씨에로/넥시아를 통합 및 후속화한 차다. 경쟁차는 현대 엑센트와 기아 아벨라. 디자인은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담당하였다. 차명의 어원은 즐거운의 의미를 갖는 라틴어인 "Latus"와 우리를 뜻하는 같은 라틴어인 "Nos"를 합친 말로써 "우리를 즐겁게 해 주는 차"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2 제원
제원 | ||
차종 | 라노스 세단 | 라노스 줄리엣/로미오 |
전장 | 4,240mm | 4,075mm |
전고 | 1,430mm | 1,430mm |
전폭 | 1,680mm | 1,680mm |
축거 | 2,520mm | 2,520mm |
탑승인원 | 5인승 | |
변속기 | 5단 수동, 4단 자동 | |
구동방식 | 앞 엔진-앞바퀴굴림(FF) | |
엔진 | 1.3 SOHC / 1.5 SOHC / 1.5 DOHC | |
연료 | 가솔린 | |
배기량 | 1,349cc (1.3) / 1,498cc (1.5) | |
최고출력 | 84ps/6,000rpm (1.3 SOHC) 96[1]ps/5,600rpm (1.5 SOHC) 110ps/6,200rpm (1.5 DOHC) | |
최대토크 | 12.1kg*m/3,400rpm (1.3 SOHC) 13.4kg*m/3,400rpm(1.5 SOHC) 14.3kg*m/4,200rpm(1.5 DOHC) |
3 출시 전
1994년 1월에 대우자동차는 롤스로이스와 BMW의 차량설계 고문을 맡아 업계에서 상당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가진 워딩 테크니컬 센터를 인수, DWTC(Daewoo Warding Technical Center)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신차개발을 시작하는데, 이 때 개발되기 시작했다.
같은 해에는 프로젝트의 총괄 디자이너였던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만든 디자인을 대우 르망의 플랫폼에 씌운 컨셉트카, No.1을 제작해 1994 버밍엄 모터쇼에 출품한다.
후에는 자체제작한 시험용 플랫폼에 디자인을 일부 변경한 모델을 추가시켜 현재 흔히 볼 수 있는 모습과 비슷하게 다듬어졌다. No.1은 르망 플랫폼과 시험용 플랫폼 차량들 모두 시판을 염두하고 제작해서 실제주행이 가능했다고.
4 라노스 (T100)
런칭 CF
1999년 당시의 CF. 자사 축구단의 슈퍼스타 안정환을 기용했다.
질주본능
젊은파워
아름다운 센스
1996년 11월에 첫 출시되었다.[4] 아무튼 이런저러한 이야기 끝에 출시되었는데, 초도물량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이전모델 씨에로의 1996년 1년치 판매량을 단 2달만에 따라잡는[5] 인기를 보였다. 엔진은 기존 씨에로와 르망의 것을 유용했지만[6] 국내 소형차 최초로 가변흡기장치(VIS)를 장착했다. 출시 초에는 1.5리터 SOHC, DOHC 4도어 세단 모델로만 판매되었으나, 다음 해인 1997년 상반기에 1.3리터 SOHC 엔진 및 5도어 해치백 라노스 줄리엣, 3도어 해치백 라노스 로미오가 추가되었다.
동급에서는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적용하였고, 옵션이었지만 2단 카스테레오에 CD플레이어를 선택할 수 있었다.
다만 국내에서는 1997년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998년부터 악화된 대우그룹의 상황 탓에 판매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대우자동차가 나중에 판매량 상승을 위해 안정환까지 출연시키며 엄청난 광고공세까지 퍼붓지만 1999년 8월 대우그룹은 결국...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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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스 로미오 스포츠 | 라노스 줄리엣 스포츠 |
1999년에 라노스 줄리엣 스포츠, 라노스 로미오 스포츠가 추가되었다. 전, 후면 범퍼 디자인이 수정되었고, 세로배치형 신규 디자인 테일램프, 레드 가죽 인테리어 옵션이 적용되었다. 라노스 로미오는 1.3리터 SOHC 엔진 없이 1.5 DOHC 엔진으로만 팔렸는데, 후에 1.6리터 DOHC 엔진(최대출력 113마력/5,600rpm, 최대토크 16.3kg*m/3,400rpm) 사양도 별도로 판매되었다. 배기량이 1.5리터 미만으로 규정되었던 당시 소형차 세제 기준 때문에 라노스 1.6은 세금제도상 매우 불리하여 일반인들이 거의 구입하지 않았다. 대부분 경기용으로 본격 개조된 차들만이 남아 있고, 그 수도 극히 적다. 1.6에는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없었다.
라노스 컨버터블 컨셉트가 모터쇼에 출품된 적이 있으나 시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컨버터블 컨셉트 카에는 1.6리터 엔진이 달렸다고 한다.
5 라노스 Ⅱ (T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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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CF, 인기 배우 정우성을 기용했다.그런데 프러포즈는 멋진데 저런 차로 하기엔 좀; 뭐 어때 소박하지만 멋지구만
PERFECT TUNING
1999년에 출시된 소형 신차 현대 베르나와 기아 리오에 맞서기 위해 2000년 4월에 라노스Ⅱ를 출시하였다. [7] Ⅱ라는 거창한 꼬리이름과 달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었다. 그러나 전면 디자인은 기존 라노스 줄리엣/로미오 스포츠의 범퍼의 하단 배색만을 살짝 바꿔 재활용한 것에 불과했고, 후면 디자인은 더 이상해졌다. 주지아로 선생님의 훌륭한 디자인에 똥칠하는 대우차 그리고 페이스리프트는 4도어 세단에만 한정되었고 괴랄한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차라리 안한게 다행일 수도 있다 3도어, 5도어 해치백 차종들은 스포츠 트림의 외형을 기본화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에 그쳤다. 따라서 줄리엣/로미오 스포츠는 삭제되었다. 1.6리터 DOHC 레이싱 스펙도 같이 삭제되었다.
2001년에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자동차 전문인들이 선호하는 차량 소형차 부문에서 한국차 유일로 수상하기도 하였다.[8]
2002년 4월에 단종되었다. 후속은 칼로스.
6 해외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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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의 찬밥 신세와 달리 동구권, 이집트, 베트남에서는 인기가 무척 좋았다. 또한 현역시절 유럽에서도 특유의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1998년~1999년 유럽에서는 내수시장의 2~3배나 되는 판매량으로 경쟁모델인 현대 액센트를 앞지르기에 이른다! 또한 2006년 기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였고, 우크라이나, 이집트 현지공장에서 아직도 현역으로 생산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로서 대우 브랜드가 증발한 이후에는 ZAZ, 쉐보레 등의 브랜드로도 판매되었다.
라노스 2부터는 충돌안정성이 개선되어서, 2006년 ENCAP 러시아에서 실시하는 충돌안정성 테스트에서 무려 다음세대 소형차인 현대 베르나(9.9점)를 꺾고 16점 만점에 10.6이라는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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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ZAZ는 라노스를 판넬 밴으로 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안전과 동떨어진 다마스 대신에 이거 가져다 파는게 낫지 않나 대신 얘도 커브 크게 돌면 전복될거 같은데
놀랍게도 쉐보레에서도 생산한다! 다만 라노스2만 생산한다.
7 둘러보기
대우자동차, 한국GM, 자일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의 차량 | |||
구분 | 승용, SUV, RV, 승합, 경상용차 | 버스 | 트럭 |
1970년대 | 제미니, 로얄 시리즈 | BD시리즈, BU시리즈, BF시리즈, BR101 | 엘프, 대형트럭 |
1980년대 | 맵시, 맵시나, 르망, 임페리얼, 바네트(승합모델) | BV시리즈, BS시리즈, 로얄버스, BH시리즈 | 바네트(트럭모델) |
1990년대 | 티코, 마티즈, 라노스, 에스페로, 프린스, 씨에로, 누비라, 레간자, 매그너스, 브로엄/슈퍼살롱, 아카디아, | BM090 | 차세대트럭 |
2000년대 | 칼로스,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G2X, 윈스톰, 레조 | BC211, FX시리즈, BX212 | 노부스, 프리마 |
2010년대 |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 레스타 | |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 ↑ 1.3 모델 출시 후 94마력으로 디튠
- ↑ 르망 플랫폼을 씌운 버전. 디자인만 보면 알겠지만 누비라의 모습도 언뜻언뜻 보인다. 그릴을 3분할이 아닌, 변경된 대우자동차 마크를 형상화 시킨 것이 특징.
- ↑ 이 때문에 당시 PC통신 자동차 게시판에서는 No.1의 시판차가 르망 플랫폼을 일신한 풀 스킨 체인지 모델로 나올것인지에 대한 논란으로 설전이 벌어지고는 했다.
- ↑ 출시 후 기존 엔진을 유용한 것 말고도 핵심부품 이곳저곳에 대우 르망, 대우 씨에로와 같은 부품들이 사용되어 잠잠했던 플랫폼 논란이 계속되었다(...) 요즘이었으면 논란거리도 되지않을 해프닝.
- ↑ 1997년 한국 철강산업회에서 발표한 자동차 동향백서에 따르면 씨에로가 19,060대가 내수에서 판매되었는데, 라노스는 고작 런칭 후 두달동안인 1996년에 내수에서 15,887대를 판매하면서 두달만에 씨에로의 판매량을 따라잡았다!
- ↑ 1.5 DOHC 엔진은 자체개발 엔진(A15MF)를 버리고, 홀덴의 것을(A15DMS) 새로 들여왔다.
- ↑ 페이스리프트하면서 파워윈도우 위치도 변속기아래가 아닌 도어트림으로 이동.
- ↑ 레간자는 중형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였다 한다.(한국일보,2001년 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