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알페온

파일:FZ6Kas7.jpg

CHEVROLET ALPHEON

1 개요

World Class Luxury.[1]

Luxury for Professionals.

한국GM전륜구동 준대형차.[2]

대우자동차 계보에서 브로엄 이후로 굉장히 오랜만에 내놓는 준대형 세단으로,[3] 브로엄이 단종된 지 약 11년 만인 2010년 9월에 출시되었다. 그랜저K7, SM7이 경쟁 대상이다.

GM 산하의 자회사인 위치이니만큼 독자개발 모델은 당연히 아닌 GM의 다른 디비전의 모델을 들여와 대한민국 사정에 맞게 손봐서 내놓는 모델로, 뷰익뷰익 라크로스라는 모델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2010년 부산 국제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캐딜락 CTS의 V6 3.0리터 가솔린 직접분사(SIDI) 엔진과 직렬 4기통 에코텍 2.4리터 DOHC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을 사용한다.

GM의 입실론2 전륜구동 플랫폼이 깔리며, 그 동안 한국GM대우자동차 시절부터 대형차를 플래그쉽 모델로 출시했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전력이 너무나 많기 때문인지 이번에 알페온은 준대형급임에도 불구하고 한국GM의 플래그쉽 모델로 자리잡게 된다. 차급과 제조사에서의 위상만 놓고 보자면 르노삼성자동차SM7과 비슷한 사정으로 보면 되겠다.

국산 준대형급 최초로 AWD를 채택하나 했지만, 실제 나온 물건은... AWD도 빠졌고 HUD도 빠졌고 ACC도 빠졌다!

차명을 그대로 자체 브랜드명으로 집어넣었는데, 이는 카마로부터 쉐보레로 바뀌게 될 GM대우의 브랜드 전환과정의 물타기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다는 것이 중평. 다만 테스트 모델은 GM대우의 마크를 달고 다녔다.

9월 중순에 V6 3.0 DOHC SIDI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10월 중순에 2.4 DOHC가 출시되었다. 공개된 알페온의 가격은 2.4 모델 CL240 3,040만원(디럭스 기준), EL240 3,300만원(디럭스 기준)이며, 3.0 모델 CL300 3,662만원(디럭스 기준), EL300 3,895만원(슈프림 기준)으로 그랜저, K7, SM7등 타사의 동급 차종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다 보니 알페온의 비교적 높은 할인율을 보면 오히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도 하다.

카스테레오는 하만 인터내셔널 산하의 인피니티(Infinity) 사운드 시스템이 달렸다.

애칭은 "페오니"다.

2 제원

알페온
형식가솔린하이브리드
출시일자2010년 9월2011년 10월
프로젝트코드명VS300-
엔진오펠 Ecotec 2.4 SIDI / LF1 3.0 V6 -> LFW 3.0 V6[4]오펠 Ecotec 2.4 SIDI + e-Assist
배기량2,384 / 2,9972,384cc
구동방식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185마력 / 263마력181마력
전장4,995mm
전고1,510mm
전폭1,860mm
축거2,837mm
공차중량1,695kg1,710Kg
전륜 서스펜션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4링크 코일스프링
전륜 브레이크벤틸레이티드 디스크
후륜 브레이크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변속기자동 6단(6T40/6T45/6T50)

3 한국GM의 실책

3.1 그놈의 보령 미션

처음 나왔을 때 오토뷰 리뷰에서 많이 까였다. 알페온 V6 3.0 DOHC는 라크로스의 엔진을 장착하여 제원상 엔진 출력이 263마력이나 되지만, 다이나모상 휠 마력은 195로 약 25%의 손실을 보였다. 토크는 29.6kgm(엔진상) → 22.95kgm로 약 22% 손실. 라크로스(3.0L)가 같은 엔진으로 다이나모상 휠 마력이 217마력(약 17.5% 손실)이었다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알페온에 쓰인 6단 자동변속기크루즈에 탑재되어 어떤 상상을 하든 그 밑바닥을 보여준다는 혹평을 한가득 받은 자동변속기인, 통칭 보령 미션이다. 덕분에 크루즈와 동일한 자동변속기 관련 고질병을 앓고 있었다. 원래 알페온의 원형인 라크로스는 성능으로 승부를 보는 차가 아니다. 근데 거기다가 보령 미션을 달고 공차중량을 늘려 놨으니 성능은 바닥을 찍을 수 밖에 없다. 덕분에 알페온의 별명은 더럽게 안 나간다고 해서 할배온으로 낙점.

게다가 V6 3.0 DOHC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에 달리는 6단 자동변속기는 출시 당시 GM에서도 듣도보도 못한 6T50형이다. 한 마디로 GM대한민국에서 자동변속기베타 테스트를 하는 미친 짓을 한 셈이다.(...) 반면 임팔라 V6 3.6 DOHC에는 6T70형이 장착된다.[5]

2013년에 Gen2 미션이 올라가면서 보령 미션 때문에 생긴 문제는 개선되었다. 2013년식 2.4L 알페온을 새로 테스트한 오토뷰는 자동변속기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라며 나름 호평했다. 초기 순발력, 저속 구간에서의 변속 쇼크, (미션의) 반응이 좋아졌다고 한다. 448회 오토뷰 로드테스트 결과 변속기에 의한 손실은 185마력→146.89(▼20.6%), 24.0kgm→20.25(▼19.7%)으로 나와(영상 14:08) 출력 25%, 토크 22%의 손실을 보이던 예전 V6 3.0 모델의 미션보다 상태가 나아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만 쉐보레 문서의 파워트레인 문제 문단을 참조하면, GEN2로 개선되었다고 해서 마냥 좋은 게 아닐 수 있다. 해당 문단을 요약하면 이러하다. GEN1 미션의 문제(느린 반응, 연비 하락, 슬립 급증...)는 발열 때문. GEN1 미션 발열의 근본적 원인은 복잡한 6단 자동변속기를 작은 케이싱에 억지로 넣은 설계 미스.(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케이싱을 키워야 할 텐데) GEN2는 케이싱을 키운 게 아니라 유압계통, 디스크, TCU를 수정한 것에 불과하잖아? 안 될 거야 아마.

알페온에 올라간 GEN2에는 그나마 미션 쿨러라도 장착된 모양이니 그걸로 위안을 삼자.(...)

그런데 GM은 알페온을 통해 베타 테스트를 한 6T50형을 GEN3 버전으로 대한민국용 2세대 말리부 2.0 터보에 달기로 결정했다고 한다.잘도 이런 미친 짓을!!!! 알페온 이후에는 뷰익의 베라노와 엔비전에도 6T50을 적용했었다고 한다. 참고로 북미에서 말리부 2.0 터보에는 아이신의 전륜형 8단 자동변속기가 달린다. 이에 따라 GEN3 6T50 유닛의 보령공장 생산도 확정됐다. 한국GM 관계자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대한민국의 도로 사정상 6단을 선택했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해 대부분은 헛소리라는 반응이다. 말리부 2.0T를 시승해 본 기자들 역시 GEN3 6T50 유닛은 약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반응이 한 타이밍 늦다며 한국GM을 까고 있다.

3.2 실패한 포지셔닝?

알페온은 미국에서 제네시스와 경쟁하는 차량인 뷰익 라크로스[6]를 가격을 낮추고 다운그레이드한 것이다. V6 3.6 엔진을 V6 3.0으로 바꾸고 HUD, ACC 정도를 뺀 것. AWD는 라크로스에도 없는 모델이 있으니 논외로 한다. 제네시스와 경쟁하던 차량을 다운그레이드한 물건이 대한민국 시장에서 취할 수 있는 포지션은 두가지였다. 그랜저, K7, SM7의 가격에 제네시스급을 맛볼수 있는 포지션과 잘 만든 그랜저급 포지션. 알페온은 후자로 갔는데, 체급을 낮추다 보니 대한민국 소비자가 원하는 편의사항을 다 집어넣지 못하면서도 가격도 맞추기 힘든 실정이다. 즉, 알페온의 포지셔닝은 실패했다는 이야기이다. 지금이라도 3.6L옵션을 도입해서 제네시스와 경쟁시키길 바라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소비자에게 알페온은 그랜저, K7, SM7과 경쟁하는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서 힘들듯 하다.

다만, 포지셔닝과는 별개로 알페온은 배기량을 0.6L 다운하고 HUD, ACC 빼고 가격을 1천만원 낮춘 차량이다. 전좌석 오토 윈도우, 3단 통풍시트/온열시트, 액티브 헤드레스트, 사이드 미러 연동 메모리 시트, 후진 연동 사이드 미러 기울임 등등 편의사양은 동급 차량 등과 비교해서 결코 부족하지 않다. 미국에서 높이 평가 받는 장점들은 알페온에도 그대로 살아 있다. 심지어 알페온 e-어시스트는 라크로스 e-어시스트와 거의 같은 사양인데도 더 저렴한 가격이다. 이중접합 차음유리 등 렉서스 ES를 의식하고 신경쓴 정숙성도 높이 평가할 만한 요소.

4 특징

쉐보레의 한국형/미국형 안전사양 차별은 어딜 가지 않아서, 알페온에도 에어백이 많이 빠졌다. 미국형 라크로스는 기본 10에어백, 알페온은 기본 6에어백에 3,000cc 최상위급 풀옵션에만 8에어백 선택 가능.

라크로스가 북미에서 런칭될 때 대항마로 삼은 게 렉서스였다. 심지어 북미에서 라크로스 별명이 렉서스 킬러(!) 렉서스의 큰 마케팅 포인트 중 하나인 정숙성을 라크로스 역시 마케팅 포인트로 잡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점은 알페온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동급차량과 비교불가능한 정숙성을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방음 때문에 트렁크에 골프팩이 동급대비 덜 들어갔고 위에 설명되어 있다시피 이러한 방음성은 차량 중량을 증가시키며, 허술한 파워트레인과 맞물려 성능과 등가교환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서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인 다운사이징을 하지 않아 3.0엔진은 V6 엔진으로 V6 특유의 안락함도 유지하고 있다.

알페온에 적용된 방음시스템 중 하나인 2중 차폐. 사진은 여기 참조.

5 하이브리드(를 가장한 B-ISG)

2011년 2.4엔진에 e-Assist[7]를 얹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왔다. 정식 명칭은 알페온 e-Assist다.

렉서스처럼 풀(스트롱) 하이브리드는 아니고,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 포르테 LPG 하이브리드나[8] B-ISG 시스템을 하이브리드 "처럼" 사용하는 혼다의 기술을 차용해서 나름 사이즈를 키운 방향이다. 이 마일드 하이브리드라는게 말이좋아 하이브리드지, 그냥 알터네이터랑 스타터 모터 있는 자리에다가 B-ISG 모듈 하나 박아넣은 것뿐이다. 네이밍 자체부터가 이미 e-Assist 에서 보이듯이 그냥 어시스트 시스템이지 하이브리드라고 말 붙이기엔 아주아주 쪽팔리는 구성이다. 베터리 용량도 아주 작아서 마일드 하이브리드라 말을 붙이기 어색할 정도의 용량이다. 차라리 KERS라고 하는게 맞다.

alpheon_tech_03.jpg
알터네이터 자리에 저런 방법으로 B-ISG 드라이브 모듈이 장착되게 된다.

eAssist-system.jpg
이거 하나 알터네이터 자리에 붙였다고 그놈의 공인연비 나아졌습니까!

하이브리드(라 쓰고 B-ISG 라 읽는) 덕분에 2.4 엔진 기준으로 약 15kg 정도 공차중량이 무거워졌으나, 하이브리드(라 쓰고 B-ISG 라 읽는)의 특징인 높은 토크[9]를 바탕으로 되려 초반 가속감은 나아졌다는 평. 자동변속기는 6T40형이 들어가므로 2.4리터 일반 모델에 달리는 6T45형과 다르다. 하지만 배터리 때문에 안그래도 단점으로 지적된 트렁크는 더 좁아졌다.

6 이야기거리

원 모델인 뷰익 라크로스도 미국에서는 잘 팔리는 차량이지만, 고급화한 실내 인테리어와 럭셔리 브랜드 등등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출시 후 문의하는 사람만 많을 뿐 판매량은 안습. 출시 첫 달에 판매량 995대로 1,000대를 못 채웠다. 경쟁 모델이자 당시 단종을 앞두고 있었던 TG는 2,200대, 더 비싼 고급차인 제네시스는 1500대가 팔렸다. 그러나 11월, 12월에 어느 정도 판매량을 올리긴 했다. 11월에 1,700대를 넘겼고, 12월에도 1,695대를 팔았다. 하지만 단종 직전이였던 TG는 12월에 2,000대를 넘겼다.

그리고 2011년 1월에 HG가 출시된 이후, 그랜저가 월 10,000~11,000대 이상 팔리며 국산차 판매 1위를 이어 갈 동안 700~800대 정도 팔리며 그야말로 장렬히 산화. 거기다 신형 SM7의 출시를 앞둔 2011년 7월에는 판매량이 580대까지 떨어져 대우 시절부터 내려온 대형 세단 실패의 전통을 충실히 재현하였다.

출시 초기에 트렁크에 골프백이 3개밖에 안 들어간다는 기사[1]가 뜨는 바람에 중대형 수요자들로부터 최우선적으로 제외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에 사용자들의 후기 형식으로 4개[10]를 집어넣는 사진#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로로 뉘여서 넣는게 아닌 비스듬히 깊숙히 넣어야 하는 형태의 사진이었을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거의 쓰지 않는 소형 골프백이었다. 이는 알페온의 트렁크가 깊고 옆부분이 이런저런 충진재 비슷한 것으로 감싸여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런 것. 특히 e-어시스트는 트렁크에 달린 배터리 때문에 더 안습.

일본인과 독일인이 자신의 나라의 명차로 오해한다는 내용의 광고도 있다. 전자의 경우는 민족감정을 노린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BMW 5시리즈아우디 A6, 렉서스 ES가 달리다가 5시리즈의 디자인과 A6의 인테리어, ES의 정숙성에 만족을 못했다고 하면서 알페온으로 변신하는 광고도 있다. 자존심도 없냐 ES와 A6야 그나마 나온지 좀 오래된 모델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5시리즈는 엄연히 신형 모델이다.

2011년 초 경쟁 차량인 그랜저 HG가 출시되었을 때 그랜저를 디스하는 광고도 있었다. 북미 판매량이 1위면 뭐해, 대한민국 판매량이 꼴찌인데[11]

BMW 5시리즈, 렉서스 GS 오너가 알페온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상도 있다. 하지만 두 영상에 나온 차들이 모두 현 시점에선 구형인걸 감안하자.

처음 알페온이 공개될 때 캐딜락 CTS에 쓰이는 엔진이 달렸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V6 3.6L급 엔진이고 실제론 디튠되어 있으며(그것도 이후에 가솔린 직접분사를 추가해 258마력에서 277마력으로 올린 것) 베리타스의 수입이 중지된 후에는 대한민국에 들어오지도 않는 엔진이다.(...) V6 3.0의 경우 2세대 CTS에 쓰이는 것은 맞지만, 원래 라크로스용으로 개발된 엔진이다. 게다가 똑같은 엔진이어도 CTS는 후륜구동이다.

알페온 2.4에 적용된 오펠 Ecotec SIDI(직분사) 엔진은 세계 10대 엔진에 들어간 명품 엔진이며, GM에서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엔진이다. 알페온 3.0에 들어간 엔진도(디튠되었다지만) 미국에서는 제네시스와 경쟁한다는 라크로스에 들어가는 물건이다. 이런 명품 엔진이 보령 미션을 만나 죽을 고생을 했고,[12] Gen2로 바뀌면서 조금 나아졌다지만 이젠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래 봐야 할배온인 모양.(...)

출시부터 2014년 초반까지 사람들이 원했지만 안넣어주던 크루즈 컨트롤을 2015년형에 드디어 넣어 주었다.

몇몇 오너들은 어차피 버튼이 같으므로 다른 쉐보레 차량의 부품들을 가져다 장착하고 소프트웨어를 수정하여 활성화시켜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알듯이 국산차가 맞지만, 정비성이 나쁜지 일부 동네 정비소에서는 수입차는 수리 안한다는 둥 여러 핑계를 대면서 수리를 거부하기도 한다(...)

6.1 단종

임팔라의 출시와 함께 단종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임팔라가 출시가 된 후 8월까지는 잘 팔리고 있다. 9월에 단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기사 내에서도 임팔라가 일정 수준 이상 판매될 때 까지는 한국에서 생산한다고 언급했고사실은 안 그랬다는 것, 9월까지는 시간이 남아 계획이 바뀌면 2015 스파크[13]처럼 해를 넘길 수 있다. 그리고 2015년 12월 현재, 아무 일 없듯이 잘만 팔리고 있다! 아무래도 2016년 상반기까지 임팔라와 병행 판매를 할 목적인 듯.

2016년 3월까지 렌터카 물량으로 생산되다가 확실하게 단종되었다. 4월까지는 재고판매가 계속되었으나, 5월에도 재고가 남아 판매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 아무래도 5월을 끝으로 확실히 단종될 공산이 크다.

역시 5월에 판매량이 없어 단종된 줄 알았으나...세간의 예상과 달리 2016년 6월에 7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같은 달 벤틀리보다 안 팔렸다 재고인지 여전히 생산하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차량들의 출처는 오리무중. 확실한 건 한국GM, 쉐보레 홈페이지에는 알페온이 삭제되어 있다.[14] 또한 7월에도 전달과 같이 또 7대가 팔렸다고 한다. 주문생산급 판매대수를 보니 자연스레 이 선배차량이 떠오른다 알페온 불사조설

7 후속 모델

7.1 뷰익 라크로스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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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온의 베이스 모델인 뷰익 라크로스는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이미 2013년 봄부터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판매되고 있다. 더 웅장하고 고급스러워보이는 디자인 리터치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15]으로 보다 사용하기 쉬워진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엔진 라인업에는 변화가 없으나, 그릴 셔터를 도입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7.2 쉐보레 임팔라

한국GM에서도 알페온의 부진 때문에 10세대 임팔라를 도입할까 고민 중이라는 기사가 떠서 인터넷 여론이 술렁였다. 준대형차 치고 크기가 크고 디자인이 멋져 보이는 신차니까 기대들을 많이 하는 모양인데, 임팔라는 미국 시장에서 고급차가 아닌, 그냥 큰 차다. 큰 차는 곧 고급차여야 한다고 여기는 대한민국과 달리, 미국 시장에서는 특유의 문화에 기인하여 대중 브랜드[16]에서 만드는 크기에 비해 저렴하고 큰 차가 존재한다. 겉보기에 화려하고 멋져 보일지라도, 임팔라는 알페온의 본판인 뷰익 라크로스보다 낮은 급의 자동차로 알려진 바 있으며 한국 사람들이 국민차인 쏘나타를 많이 타는것처럼 미국 사람들의 국민차가 임팔라이다. 즉 임팔라는 미국의 국민차지 고급차는 아니다.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5년 생산자권장가격(MSRP)은 뷰익 라크로스가 31,065달러부터, 쉐보레 임팔라가 27,060달러부터 시작된다.[17] 그리고 임팔라를 국민차라 하기도 뭐한 게, 임팔라는 원래 플릿으로 많이 팔리지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들이 주로 사는 차와는 거리가 있는데 임팔라는 렌트카, 경찰차로 많이 팔려서 많이 보이는 것이지 일반인들은 잘 안 산다. 까고말해 구리다. 2.7만 달러이면 도요타 캠리같은 고장없는 일제 중형차를 살 수 있는데 차가 크다는 이유로 굳이 품질도 디자인도 구린 미국차를 살 이유가 없다. 그 중 경찰차는 카프리스로 변경.

알페온의 후속으로 팔자면 미국 미시건 주 햄트래믹(디트로이트) 공장 혹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샤와 공장에서 전량 수입하거나 부평2공장의 알페온 생산라인을 임팔라의 생산라인으로 바꾸던가 해야 하는데, 돈은 들어가겠지만 근본적으로 차대가 같기 때문에 생산라인을 바꾸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전자로 하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서 망할 테고, 후자는 GM 미국 본사가 총 맞지 않은 이상 절대 허락하지 않을 방법이다.[18] 임팔라의 도입설이 계속 도는 이유는 알페온의 실적 부진에서 오는 것이 맞다. 차라리 얼마 팔리지도 않는 차, 완전 수입해서 뱃지 엔지니어링을 거쳐 팔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수입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사측에선 임팔라가 연간 1만대 판매되면 국내 생산을 검토한다는 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듬해 완전히 백지화..... 대신 알페온의 단종 수순으로 놀게 된 부평2공장은 플랫폼부터 싹 다 바꾼 9세대 말리부의 생산라인으로 변경됐다.

단종설과는 별개로 일단 공식적으로 임팔라의 국내 도입이 확정되어(2015년 9월) 동년 8월부터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그냥 미국에서 수입해온다. 2016년 4월 기준 약 3개월 대기가 떴다. 그리고 미국에서 가져와서인지 색상은 검은색/흰색/은색 뿐이다.(...)

8 경쟁 차량

9 둘러보기

대우자동차, 한국GM, 자일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 차량
구분승용, SUV, RV, 승합, 경상용차버스트럭
1970년대제미니, 로얄 시리즈BD시리즈, BU시리즈, BF시리즈, BR101엘프, 대형트럭
1980년대맵시, 맵시나, 르망, 임페리얼, 바네트(승합모델)BV시리즈, BS시리즈, 로얄버스, BH시리즈바네트(트럭모델)
1990년대티코, 마티즈, 라노스, 에스페로, 프린스, 씨에로,
누비라, 레간자, 매그너스, 브로엄/슈퍼살롱, 아카디아,
쉬라츠, P-100, 다마스, 라보
BM090차세대트럭
2000년대칼로스,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G2X, 윈스톰, 레조
BC211, FX시리즈, BX212노부스, 프리마
2010년대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레스타
갈색 글씨 - 단종차량
취소선 - 출시 계획이 백지화된 차량
  1. 알페온의 첫 캐치프레이즈.
  2. GM대우가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꾸고 브랜드를 쉐보레로 전환한 뒤에도 알페온만큼은 GM대우 시절에 디자인했던 전용 로고를 고수하고 있다. 홈페이지도 쉐보레 홈페이지와 다른 독립 페이지를 쓸 정도.
  3. 사실 매그너스가 브로엄의 후속인 준대형급으로 기획되었다가 중형급인 레간자의 후속으로 포지션이 바뀌면서 브로엄의 단종 이후 대우 계열의 준대형급 세단의 명맥은 한동안 끊기게 되었다.
  4. 2012년형 모델부터 채용.
  5. 임팔라의 주력인 2.5 DOHC는 6T45형이 장착된다. 물론 수입해서 판매하는 차량답게 임팔라에 달리는 것은 똑같은 6T 계열이어도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 공장에서 만든 자동변속기다.
  6. 실제로 제네시스미국에 런칭될때 경쟁상대로 라크로스를 꼽았다.
  7.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 현대, 기아는 이 두 모델을 제외하면 모두 풀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사용한다. 다만, 도요타가 촘촘하게 걸어 놓은 각종 하이브리드 관련 특허 때문에 직렬식이 아닌 병렬식을 쓴다.
  9. 일단은 그래도 IPM 인데다가 전동기 모드 17kW, 전동기 토크 63NM을 가속시 엔진에 더해줄수 있다.
  10. 4개인 이유는 국내에서 골프라운딩 90% 이상이 4명이 한팀을 이루기 때문. 카풀을 위해서...
  11. 참고로 북미에서도 GM은 애국심 마켓팅이 끝내준다. 북미의 라크로스는 국내에서 팔리는 알페온과는 디자인만 같지 다른 차라고 우기는 경우도 있으나 둘 다 전륜구동인 입실론 2 플랫폼이다. 엔진과 부품도 거의 공유한다. 참고로 이 입실론 2 플랫폼은 보급형 브랜드의 준대형 세단에 주로 쓰이다가, GM에서 재미를 많이 봤는지 캐딜락같은 럭셔리 브랜드에도 써먹는 만행을 저지른다.(...) 라크로스(알페온) 외에는 말리부, 임팔라, XTS가 이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12. V6 3.0 DOHC에 달린 6단 자동변속기보령 미션 중에서 듣도 보도 못한 6T50형 6단 자동변속기. 참고로 라크로스에는 6T70(3.0)/6T75(3.6)형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6T70형 자동변속기대한민국에서 임팔라 V6 3.6 DOHC를 통해 선보인다. 그런데 보령산은 아니지만 엔진이랑 미션이 잘 매칭이 될라나 모르겠다
  13. 더 넥스트 스파크가 아닌 기존 모델.
  14. 메인 사이트만 잠겨있을 뿐이지 접속은 아무 지장없다.
  15. 기존 라크로스(알페온)가 버튼 수가 너무 많아 쓰기 복잡하다는 비판을 수렴하였다
  16. 포드, 쉐보레, 크라이슬러.
  17. 하지만 알페온은 라크로스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기 때문에, 알페온을 임팔라보다 상위 급의 차로 분류하기도 모호하다.
  18. 부평에 알페온 라인 깐다고 들어간 돈이 한두푼도 아닌데다가, 알페온이 많이 팔리질 않아서 손해 보는 장사를 하고 있는 와중에 임팔라로 라인을 바꾸는 도박을 할 수는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