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민지선
목차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인 민지선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1 자대 배치 ~ 상경 편
16화에서 첫 등장 해서 정수아에게 "꺼져'라고 말하고,[1] 구수란에게 중대 챙이들 불러오라고 시켜 라시현, 공승화, 길채현을 때린다. 그리고 중대장님 화분에 커피 버린 년 잡아오라고,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데려오라며 그때까지 물 마시지 말고 담배 피우지 말라며, 개X들이라고 욕한다.[2] 애들이 앞에서 꼼짝도 못하고, 뒤에서 욕도 안하는 걸 봐서는 상당한 엘리트인 듯. 구수란이 정수아를 때리고도 소리치면서 씩씩거리자, "야. 수경들 TV 보는데 어디서 시끄럽게 너불대냐. 뒤질래들. 아까 힘빼서 봐준다. 다 닥쳐라."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종료시킨다.[3]
서서희가 신병 교양을 하는데 신병들이 큰 소리로 단체 대답을 하자, 서서희에게 책을 던지며 "내가 책 볼 땐 조용히 하라 그랬지. 그 짬 먹고 본부소대 올 정도면 눈치가 있어야지. 언제까지 말해야 알아 들을까?"라며 짜증낸다. 근데 읽고 있던 책의 제목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이다.[4] 그리고 수아가 책을 가져다 주는데 그걸 집어 던지고는 정수아와 동기들에게 웃으며 "나 심심하다"며 "'즐거운 신병 놀이' 하자"고 하면서 훈련을 시킨다.[5] 휴식시간에 신병들에게 자기소개를 시키는데 이 때 박소림을 '꼬맹이', 하애진을 '뚱땡이', 현봄이를 '어리바리', 정수아를 '왕찌찌'(...)라고 부른다.
점호 전에 김미윤이 소원수리 관련으로 분위기를 잡고 있는데 신병이 "풉"하고 웃자[6] "군대 좋아졌네. 개막내가 왕고 말씀을 도중에 웃음으로 끊어버리네."라고 하며 구수란, 서서희에게 벌준다. 그 후 소원수리 문제로 각 소대 챙짱인 라시현, 공승화, 길채현을 순서대로 때린다. 본부 받데기들에겐 얼차려[7]만 주고 말로 넘기는걸 보면 신병들이 웃음을 터트린 이유를 대충 짐작하는 듯하다. 육근옥 성격상 신병 올 때마다 이런 트롤링을 해댔을 게 뻔하니...
차기 중수 회의 때 일부러 신병들을 내무반에 남도록 한다. 김미윤이 "듣는 귀가 많으면 좋지 않다"고 말하지만 적당히 넘긴다. 차기 중수에 대한 의견이 라시현 vs 길채현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길채현을 뽑는다.[8][9] 엄미선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자 "그렇긴 한데, 중수가 두 번 연속 군기 반장이면 아래 애들이 너무 불쌍하잖아."라고 말한다.[10]
회의 직후에 현봄이가 엿듣고 있는 걸 핑계로 신병들을 따로 불러내 휴게소에서 자대에 대해 알려준다.[11]폭풍간지
2.2 소봉리 시위 ~ 집합 편
소봉리에 지원 와 있던 기동66중대(남자 의경)의 윤희철이 호감을 보이지만 무시하고 지나간다.
시위 복귀 직후 단체 입욕신에 함께 등장하는데 배구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남들보다 떡 벌어진 어깨와 삼각근, 대흉근 같이 보이는 갑빠로 잘생김을 뿜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작중 수아와 함께 글래머 투톱인 설유라라서 더 비교된다.
33화에서 싸우고 있는 홍덕과 류다희를 구경하는 것으로 등장. 둘을 자기 앞으로 불러 화해할 것을 명령한다. 이에 둘이 거부감을 표출하자 "안 해? 챙짱들 불러?"라며 제압. 그럼에도 화해를 하는 둥 마는 둥 하자, 마시던 포카리스웨트 캔을 찌그러트리면서 "이 새끼들이 수경 앞에서 장난을 치네. 지금부터 진심을 담아 사랑한다고 말해라. 안 하면 나 오늘 하루 받대기 시절로 컴백한다."고 엄포를 놓았으며, 이에 후임들이 바로 화해하자 "봐. 얼마나 보기 좋아."라고 한다.
2.3 자대 뒷 이야기 ~ 면담 편
마리아의 이경 시절에는 받데기를 맡고 있었는데, 집합상황에서 총대를 맸던 류다희를 사정없이 때리는 육근옥을 제지하고, 류다희에게 진짜로 소원수리를 쓴 게 맞는지 확인한다.[12] 다희가 끝까지 자기가 범인이라고 주장하자, 다른 대원들을 모두 내무반으로 돌려보내고 기대마에서 1:1면담을 한다.[13] 류다희에게 '네가 진짜 진범이면 이제부터는 내가 직접 죽여줄 거거든.' 이라는 위협과는 달리 딱밤 1대로 끝내준다. 너무 티난다고 까기는 했지만, 그래도 동기 커버쳐주는게 멋있다고 말하면서 동기 사랑을 끝까지 이어가라고 격려해준다. 장차 중대 수인을 맡을 엘리트라 그런지, 받데기 때부터 이미 파워와 포스는 남다른 수준이었던 듯하다. 그 망나니 육근옥조차 동기가 분위기 잡고 "근옥아, 지금 내가 말하는 중이잖아."라고 한 마디하자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이니...
36화에서는 867K 신병들을 본부소대에 불러 다짜고짜 옷을 벗으라고 명령한다. 박소림과 달리 밍기적대는 정수아, 현봄이, 하애진을 보며 "요즘 소대 교양이 널널한가. 완전 느긋하네?" 라고 하며 빨리 행동하라고 독촉한다. 그러다 난입한 중대장이 왜 아직도 준비 안됐냐고 잔소리를 퍼붓자 뚱한 표정으로 본다. 이후 중대장이 신병들의 몸을 살펴보던 중 수아의 멍자국을 보고 고참한테 맞았느냐고 수아를 추궁하자, 구수란과 함께 말하지 말라는 눈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중대장 명령에 따라 신병들을 본부소대에 대기시키고 보안 교양 받은 대로만 하라고 하면서 "여기 있는 대부분이 바보라서 보안 지키면서 군생활하는 것 아니라고 들었을 거야. 그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보안을 지키는 거야. 찔러 봤자 거기서 거기야"라고 말해 준다.[14]
그 뒤 수아가 군 생활에 대한 것과 송미남의 말을 떠올려 "네, X나 X같습니다."라고 혼잣말하는 걸 듣지만 넘어가 준다. 다만 진짜 제대로 듣고 넘어가 준 것인지 확실히 나오지 않았고, 무엇보다 곧 중대장과 면담할 수아를 그것으로 갈굴 경우 더 큰 일이 터질 수도 있기에 넘어가 준 것일 수도 있다.
2.4 방범 순찰 ~ 막내 생활 편
39화에서는 방범 나갈 때 서 있는데, 37화에서 김미윤이 "승차!!"라고 했을 때는 잡담을 하고 있던 일이경들이 민지선이 있을 때는 조용하다(...). 근데 이건 중대장 점호여서기도 하지만...
41화에서는 방범 근무 하기 전에 대충 몸 풀라며 하품하고, "슬슬 가볼까?"라며 몸을 풀며 우월한 기럭지를 보여준다.
42화에서는 구보 인솔을 하는데 육근옥이 무식하다고 깔 만큼 뱅뱅이를 돌리고 거기에 군가까지 시켰다.
47화에서는 심심하다고 혼잣말을 하면서 1소대로 가는데 류다희가 허리까기 얼차려를 받는 걸 보고 뭐하냐고 물으며[15] 추궁하다 설유라로부터 "걔 하도 나대서 내가 근신시켰다"는 말을 들으며 긴장감 속에 47화 종료.
48화에서는 설유라가 류다희의 잘못을 말하자, 쉐뱅이를 보러 온 거라며 말을 끊는다. 뭔 소리냐며 반문하는 설유라에게 "얘 오빠가 둘"이라며 능청스럽게 넘긴다. 그리고 수아를 데리고 나가던 도중, 이번엔 진짜 화났다며 뭐라 해도 요번 근신 안 풀거라고 말하려는 설유라의 엉덩이를 강스파이크 한방 때리며 'ㅋㅋ' 거린다. 그리고 표정 풀으라고 하고, "네가 어디 허투루 벌 주고 찔 부리는 년이냐"며 "소수로서 하는 결정을 존중하고 믿는다"고 말하며 설유라를 지지한다.[16] 그리고 수아 보고 시킬 게 있다며 본부 생활관으로 데려가고, 수아에게 이불을 깔라고 시키고 딸기우유와 빵을 준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 대신 김미윤 수경이 류다희를 본부 소대로 부른다고 전하라고 수아에게 시킨 듯하다.
시킨 대로 류다희가 오자 류다희에게 누워 보라고 하지만 류다희가 괜찮다고 하자 멱살을 잡고 끌어당겨 팔베개를 한다. 류다희가 정말 자기가 잘 못 했다고 생각하신 거냐고 묻자 "응."이라 대답하며 "유라 걘 그런 찔 안 부린다"며 여전히 설유라를 믿는 모습을 보여준다. 류다희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말하려던 찰나 괜찮다고 끊으며 "들어볼 필요 없고 네가 잘 못 했든 안 했든 난 무조건 너의 편이니 이해시킬 필요 없다"고 말한다. 감동한 류다희가 울어도 되냐고 묻자 "아니." 라고 답하며 허리 아플 텐데 한 숨 자고 가라고 말한다.
49화에서는 류다희를 안고 자는 모습으로 나왔다. 하지만 팔힘이 워낙 센데다 결과적으로 목조르기 자세가 되는 통에 류다희는 숨막혀했다.(...)
50화에서는 전역하는 강승희를 보내주자며 사가를 불렀다.
2.5 훈련 편
51화의 중대 훈련 도중 중대원들이 군기가 빠진 모습을 보이자, 중대장으로부터 관리를 제대로 하라고 갈굼을 받는다. 그후 오전 훈련이 끝나고 오후 훈련 대기 시간 도중 심기가 불편한 표정으로 챙짱들을 스타렉스로 무전 호출한다.
52화에선 챙짱들을 구타하고[17] 라시현에게 "중대장이 1소대만 보는거 모르냐. 1소대만 잘하면 그냥 넘어간다. 늘 말하지만 도와줘라 응?" 하면서 타이른다. 열나게 패놓고 타이른다라....[18] 덕분에 1소대 전체에 깨스폭풍이 몰아쳤다. 사실상 전 중대 내리갈굼의 시작단계이다.
53화에서는 (훈련을 통해서 중대 혹은 소대 분위기가 나빠지는 것의) '문제의 원인은 역시 '내리 갈굼'이었다.'라는 수아의 독백에서 "챙짱들 다 모여."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54화에서는 차하얀이 배구 경기중에 모자라는 인원 가장 막내들도 뽑아도 되냐고 물어보자 상관없다고 말한다.
본부소대와 2소대와의 피구에서 2소대 수인 박상미가 수아에게 "피하면 군 생활 꼬이는 거 알지?"라고 말하며 수아를 협박해(...) 아웃시키자 "그라운드에서 권력 휘두르지 마"라고 한 소리 하고착한 선임 코스프레?, 현봄이에게 뭔 말을 들은 차하얀이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는데, 바로 그 다음 장면에 강 스파이크를 날리는 민지선의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아마 사회에서 배구선수였던 민지선의 경력을 살리자는 아이디어인것으로 보인다.
2.6 깨스 편
2.7 육근옥 ~ 첫 후임 편
61화에서는 최아랑에게 육근옥이 엎어치기를 당해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난 듯한 표정으로 1소대 내무실로 들어온다.
62화에서는 갑작스럽게 라시현에게 다 뒤지고 싶냐면서 따귀 한대 때리고 나서는[19][20] 같이 온 서서희와 구수란에게 외출증 끊어놓고 스타렉스 대기 시키라고 하고, 최아랑의 얼차려를 풀게 하고 자신 앞에 서게 한다.
최아랑과 마주 보고 서고[21] 최아랑에게 "너 운동 좀 했다지? 있잖아. 난 챙 이후부턴 신병 때려본 적이 없는데, 넌 안 될 것 같다. 이제부터 내가 널 때릴 건데, 피해도 되고 막아도 되고 받아쳐도 되니깐 어디 니 맘대로 해 봐."라고 말하고 최아랑의 뺨을 선수의 강스파이크급으로 3대 때린다.
이어 최아랑에게 고개 들라고 하고 "잘 들어라. 네가 아무리 힘 쎄고 밖에서 난다 긴다 해도 여기선 넌 개막내다. 니 고참이 너보다 하루라도 일찍 입대 했으면 네가 X나 쎄도 고참보다 약한 거다. 개ㅂㅅ이 니 고참이래도 넌 걔보다 약한 거다. 너 운동하던 때나 여기 군대나 그 X같은 '상하' 시스템은 엇비슷하니깐 빨리 적응해라."라고 말한다.
누워있는 육근옥에게 병원에 가자면서 "그러게 장난 좀 적당히 쳐라. 말년에 이게 뭐냐.", "애들 좀 그만 괴롭히고 그래. 벌 받는 거야 지금 너."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육근옥은 "에이씨! 뭔 소리야! 내가 얼마나 애들한테 잘 해주는 데!"라고 말했다(...). 당연히 류다희는 물론 수아와 봄이, 라시현마저 이 말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자들도 당연히 어디서 개 짖는 소리 하냐 라는 반응. 그에 대해 육근옥이 "헹! 그리고 니 말대로 내가 벌 받는 거면 너도 벌 받아야지. 이 악마야."라고 답하자 "그래...나도 언젠간 벌 받겠지..."라 말하고 설유라에게 "나랑 이야기 좀 하자"고 말한다.
이후 옥상에서 설유라와 함께 얘기를 나누는데, 육근옥의 쓰레기짓에 대해 이야기하자 설유라가 "민 수경 본부가니깐 더 심해졌고 말릴 사람도 없다"고 하자 설유라에게 "너가 막아 이제부턴, 너가 1소대 수인이잖아."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설유라가 "나한테 탓 돌리지마. 내가 수인 됐다고 육 수경이 내 아래 된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육 수경이 나 대신 군기 잡는 거 뻔히 아는데, 뭐라 하기도 그렇고."라고 하자 "그래, 근데... 해야 돼. 넌 그런 직책 위에 있어. 군기는 군기고 X같은 쓰레기질은 어떻게든 바로잡으라고."라고 하고 설유라가 "갑자기 왜 이래? 그렇게 근옥 언니 찔 부려도 별 말 안하더니만."이라 하자 "이제 곧 우리 집에 가잖냐... 내 동기나 나나... 마지막 그 순간까지 그 누구에게 '쓰레기' 라고 기억되지 않았음 해서..."라며 말을 끝낸다.
62화의 모습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첫 번째로 가만히 있는 라시현을 때린 것[22], 여태까지 포악한 행패를 부려놓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 그 누구에게 '쓰레기' 라고 기억되지 않았음 한다는 양심없는 말을 했기 때문. 계속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육근옥이 쓰레기질 하는 것을 계속 방치[23] 했음에도 저런 말을 한다는 게 뻔뻔해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24] 이미지 세탁(...)한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
사실 라시현을 때린 것은 챙짱으로서 소대 투고가 엎어치기 당할 상황까지 가게 놔둔 것에 대한 책임으로 그런 듯 하다. 63화에서 송미남의 설명에 따르면 자칫 계급 사회의 붕괴로 이어질수 있는 상황이니만큼 평소에 손대지 않던 신병에게까지 구타를 하는 상황에서 소대 내의 누군가 책임을 짊어지기는 해야하기 때문. 그리고 그 책임은 군기 담당이고 어차피 항상 소집되서 맞는 챙짱이 져야할 일이지, 소대 수인인 설유라를 구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25]
거기다 민지선은 이제까지 윗 문단처럼 포악한 행태를 보인 적이 없다. 군복무 중 자신 혼자서 바꿀수 없는 부조리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이건 민지선이 아니라 그 어떤 누구라도 섣불리 손 댈 수 없는 문제다. 당장 옆 소대 길채현만 보더라도 그 현실을 알 수 있을 것. 민지선이 작중 초반부터 구타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그걸 달갑게 생각하는 묘사는 단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
또한 "동기 사랑 나라 사랑"이라고 가르치는 본인부터 먼저 잘못한 동기인 육근옥을 잡아댈수는 없는 노릇이니 62화에서 설유라에게 얘기하기 전에는 육근옥에 대한 직접적인 터치는 하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신병 둘을 데리고 쓰레기 짓 하고 있을때 적절히 들어와 데리고 나간 모습이나, 과거 류다희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는 육근옥을 제지한 점 등, 그녀의 행태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막아보려는 시도는 계속되어왔다.
이런 과거 행적을 보인 사람에게 쓰레기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고 말한 62화의 행동을 가지고 이미지 세탁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지적이다. 게다가 민지선은 수인들에게 반 농담 식으로 악마라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어도, 그 누구에게도 육근옥처럼 쓰레기라고 언급된 적은 없다.
64화에서는 설유라에게 인텔리전트가 뭔지 물어 보고 이에 유라가 "바보! '똑똑한' 이잖아! 공부 좀 해! 진짜!" 라고 받아치자 설유라에게 코브라 트위스트를 건 채로 "옛날 생각을 나게 해드려야 존경심을 보여주지" 라고 하며 엉덩이에 선수의 강스파이크를 날린다. 그 뒤 "까불지 마라! 설유라! 제대도 까마득하게 남은 뇬이!" 라고 경고한다. 이에 유라가 "가슴은 작은 게 힘만 세다"고 까자, 빡쳐서 이번에는 로메로 스페셜을 시전한다(...)
2.8 면회 편
68화에서 체력단련실에서 역기 양쪽 10kg짜리 2개씩 넣고 스쿼드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라시현한테 속아 농락당해 넋이 나간 다희가 자신을 찾아온다. 이 때 민지선은 허벅지 미녀였다.
69화 류다희의 고민을 상담해준다. 육근옥이 류다희를 '오냐오냐 한다'고 표현한 게 괜히 나온게 아닌지 고민을 들어보고는 한다는 말이 "라시현 몇 대 쥐어박아 줘?" "쉐뱅이에게 압박 한번 넣어 줘?"(...) 분명히 15화 전에 그라운드에서 권력 휘두르지 말라고 한 분하고 동일인물인데... 다희가 아쉬움과 자신이 해온 짓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고 여러 얘기를 하다 "다희야, 난 니가 참 멋있어" 라며 칭찬을 해주며 앞으로 남은 9개월 동안 너의 장점을 보여줘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라며 독려한다. 그리고 다희 모습이 귀여운지 "오빠나 남동생 있으면 바로 식 올리는 건데" 라면서 볼을 꼬집는다. 볼 꼬집힌 다희 모습이 커엽다.
2.9 중수 후보 편
72화 라시현을 중수로 해달라고 온 길채현의 말에 '안돼' 라는 말로 첫 등장. 이후, 목욕탕에서 독대형식으로 길채현과 긴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속내를 처음으로 드러낸다[26]. 중대를 바꿀 생각을 하긴 했지만, 학창시절 운동부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익숙해져버린 구타&내리갈굼 방식에 익숙해진 탓에 바꾸려는 의지가 약했고, 결국 자신의 생각은 그저 생각으로만 그쳤다는 것. 그 말과 함께 다음 중수는 부대의 개선을 할 확실한 의지가 있는 길채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73화에서 마침내 전 중대원 앞에서 길채현이 차기 중수라는 것을 선언하게 되며 다음에 들어올 신병까지 받고 1소대로 복귀한다는 말을 한다. 또한, 72화에서 길채현과의 독대장면의 뒷 장면이 나오는데, 중대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수의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라시현을 가리켜 "똑똑하고 똑부러지긴 하지만 중대 개혁에 대해서는 머릿속으로 계산해보고는 시도조차 안 할 년"이라는 말을 한다.[27]이후, 옥상에서 길채현과 라시현의 독대장면에서 라시현에게 "이제껏 내 인생에서 가장 나를 X같게 만든 년"이라는 말과 함께 민지선에 대한 비웃음과 적의를 대놓고 강렬하게 드러내며 1소대 복귀 후, 1소대내의 위치, 라시현과의 전개가 주목된다.[28][29]
2.10 현봄이 편
79화에서 현재 각 소대 수인 및 예비 수인[30]들, 그리고 예비 중수를 소집해서 시위대 방어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수인들에게는 마지막 평택 시위라며, 다들 몸조심 하자고 한다.
81화에서 시위 진압 후 기대마에서 정수아에게 선임 명령을 듣지 않고 독단으로 뛰쳐나간 것에 대해 근신 처분을 내리려는 라시현을 제지하며 등장한다. "동료를 구하러 간 거니 너그럽게 봐주라"며, "더 이상 이 일로 막내 갈구는 거 보이면 그 날로 깨스"라고 하며 정수아를 감싸준다.[31] 이어서 "방패조가 잘 막고 고참이 애들 관리 잘 했으면 벌어질 일도 아니었다"면서 챙짱 나오라고 하지만, 라시현이 대답하지 않자 "이젠 대답도 안 하냐"면서 어이없다는 듯 라시현을 바라본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챙짱은 류다희였으므로 류다희가 우물쭈물하며 관등성명을 대자, 흠칫 놀라서는 잠시 침묵하다가 "뭐, 처음인데... 어디 다치진 않았냐??"라고 하며 챙짱 시절의 라시현에게 했던 것과는 딴판인 태도로 류다희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옆에서 '헐'이라면 어이없어 하는 설유라와 뒤에서 빡쳐 부들부들 떠는 라시현은 덤. 그리고 다들 푹 쉬라며, 막내들도 의자 젖히고 재우라는 배려[32]를 해준다.
정수아의 근신을 막아주는데 그치지 않고 챙짱 나오라고 한걸 보면, 처음부터 라시현을 갈굴 생각으로 찾아왔던 걸로 보이는데, 소대원 다 보는 앞에서 라시현과 류다희를 얼마나 차별대우 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라시현이 빡쳐서 부들부들 떨 정도. 후임들이 이걸 뭐라고 생각할까? 중대 수인 인계하고 소대로 돌아왔을 때 소수가 될 라시현과 충돌이 예상된다.
또한 길채현 앞에선 병영문화 개선하라면서 자신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똥군기를 실천하려는 모습에서, 길채현에게 중수 넘겨준 게 정말 부조리 없애라고 넘겨준 게 아니라 그냥 라시현이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확실한건, 길채현이 아니라 공승화가 44기였으면 무슨 구실을 들어서라도 공승화한테 넘겼지 라시현에겐 안 줬을 사람이다. 더 추가하자면, 만약에 공승화가 민지선에게 다음 중수를 라시현으로 추천했어도 거절했을 것이다.
민지선의 성향을 고려하면 이렇게까지 라시현을 혐오하는 계기가 될 만한 사건은 오정화 기수열외건 밖에 없는데, 이 사건의 전말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설왕설래가 많다. 라시현이 오정화를 박대한다곤 하나, 중수라는 직위를 고려하면 오정화가 저렇게 지내는데는 민지선의 책임도 분명히 있기 때문.
82화에서는 1소대를 거느리고 한소이와 최아랑이 습격당한 지역으로 급히 지원간다. 설유라가 기대마 주차를 잘못했다 하며 타박하자 주차할 데가 없었다면서 받아치고, 다시 설유라가 "버티고 있을까?"라고 걱정하자 "벌써 뚫렸겠지. 최대한 빨리 쫒아가서 막는다." 라며 소대원들을 인솔하여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눈앞에 벌어진 것은 최아랑이 벌인 아랑전설. 도착과 동시에 시위대원들이 다리로 통하는 문을 여는 것을 보고 즉시 체포 명령을 내린다. 문제는 바로 다음 컷에 최아랑이 더 대단한 것을 선보였다는 것.
2.11 한마음 체육대회 편
83화에선 설유라와 목욕탕에서 다가올 한마음 체육대회 이야기를 나누고,[33] 체육대회 당일은 기대마에서 설유라의 PMP로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떼운다.[34]
84화에서 라시현에게 "너 꼭 소대복귀 해야 되니??" ..넷슴다. 라며 일침팩트폭력을 맞는다. 거기에 추가로 "뭐 주워먹을 게 있다고 기어들어오려나 모르겠네"라는 대놓고 시비성 발언에 제대로 빡돌았는지 몸을 부들부들 떨다못해 맥주병까지 집어들어서 설유라가 "아! 뒤끝제로 몰라?"하고 외치며 말린다.[35] 우지영이 라시현에게 아부했을 땐 술맛 떨어진다며 투덜대고, 라시현이 류다희의 "소수 된 거 축하한다"는 말에 독설을 날리자 "좋은 자리에서 저거 말본새 보라"며 부글부글 끓는다. 그리고 마리아가 "중책 맡느라 고생 많았고, 남은 기간 푹 쉬다 가라"고 해주자 기분 좋은 표정을 짓는다.
85화에서 라시현을 디스하는 현봄이를 보고, 유일하게 좋다고 박수친다. 당연히 회식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된다.
86회 3소대의 과거 역사를 설명하는 데에서, 3소대의 방패를 쉽게 뚫어내는 모습으로 한 컷 나왔다. 키도 넘사벽으로 크고 피지컬도 좋아서, 이경임에도 손짓 한 번 했는데 방패 대열이 그냥 무너진다..
87회에서 처음으로 중수가 된 길채현이 직접 점호를 주재(主宰)하자 前 중수로서 점호사항에 필요한 각종 체크사항들을 길채현에게 알려 준다.
88화에서는 정수아와 박소림의 댄스가 끝난 뒤 눈을 감고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그러나 그녀가 매일 챙짱 소환해서 두들겨 팼던 2소대는 그 훈훈한 점호 후 지옥문이 열렸다.
2.12 돌아온 탕자 편
91화에서 복귀한 육근옥이 최아랑을 한 대 갈기려고 하자 그녀를 제지한 다음 최아랑과 함께 헬스장에 가서 데드리프트를 한다. 이 때 육근옥의 벙찐 표정은 덤 전역을 앞둔 수경들이 그렇듯, 민지선 역시 중수 자리를 내려놓고 조용히 지냈다고 한다. 육근옥이 입원해있는 동안 같은 체육계인 최아랑의 도움을 받아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정수아의 289중대 내 소소한 변화에 대한 내레이션 설명 중에 길채현이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에 아무 말 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부대 일에 관여 안 하고 나갈 준비에 열 올리는 전역 코 앞에 다가온 전형적인 말년의 모습인데 전역 안 할 거처럼 구는육근옥은 탐탁찮아 하고 있다.
92화에서 최아랑과 운동을 마친 뒤 샤워한 뒤 대화를 나누는데, "네가 내 동기였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모습, 서로 웃으면서 대화 나누는 모습을 보니 운동하면서 서로 많이 친해진 듯 하다. 최아랑과 소대로 복귀하다가 현봄이를 마주치는데, 최아랑이 현봄이에게 "4층, 2소대 갔다 오십니까??"하고 묻는다. 그러자 봄이가 그렇다고 말하고, 뒤에 박상미가 공승화와 함께 나타나면서 민지선에게 "육근옥이 수인들 집합 걸었는데 아는거 있어??"라고 묻는다. 그러자 박상미, 공승화와 함께 기대마 뒤로 간다. 박상미와 함께 이들의 구타를 막은뒤 수인들에게 돌아가라고 지시한다. 그러면서 "미안들 하다"라고 하는데 라시현의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 압권. 박상미와 함께 육근옥을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너나 나나 쓰레기 짓은 그만하고..."라는 말에 열받은 육근옥은 "이제까지 애들 실컷 쥐어패놓고 이제와서 그러냐?!"며 직구를 날리며 민지선의 멱살을 잡고, 민지선 역시 매우 화가 나 육근옥 보고 멱살 놓으라고 말하면서 92화는 끝난다.
93화에서 육근옥이 멱살을 놓지 않자 화가 나 싸대기를 날리려 하지만, 박상미가 말리자 참는다. 그녀는 육근옥의 팔을 붙잡고 멱살을 떼는 과정에서, 육근옥의 다친 허리가 아직 다 낫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민지선은 육근옥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지만 육근옥이 "ㅆㅂ!! 니들은 동기도 아니야!!"라고 말하며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할 수 없이 박상미와 단 둘이 소대에 복귀하며 대화를 나눈다. 민지선은 "갑자기 변하는게 잘못된 거냐??"고 말하며 스스로 걱정하지만 박상미가 "우린 이제 집에 가니까 신경쓰지 말자."고 말한다.
그 뒤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근무서는 컷으로 바뀌자, 민지선은 허리 다친 육근옥을 쉬게 해주기 위해 기대마 보호 요원을 본인 대신 육근옥으로 바꿔달라고 류다희에게 지시한다. 그 사건이 있었음에도 동기애는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음 해질녘에 육근옥, 류다희, 한소이, 정수아, 최아랑과 함께 화장실을 갔다가, 방범순찰대를 무시하는 단셋 중대들 중 2001중대 대원들을 보고 화가 나 "다 뒤지고 싶냐?!"고 위협하며 93화는 끝난다.
94화에서 단셋 김서란의 무례한 행동에 화가 나[36] 김서란의 얼굴 정면에 강스파이크를 날려 김서란을 기절시킨다. 이는 단셋 2001중대와 289중대의 패싸움이 일어나는 원인이 된다. 그 뒤 한소이에게 육근옥을 보호하라고 맡긴 뒤 나머지 단셋 대원들과 싸움을 벌인다.
이 부분에서 비판을 받는데, 아무리 동기를 감싸겠다고 단셋 대원들이 무례를 굴어도 절대로 폭력으로 대처하면 안된다. 그런 경우, 본인은 물론 같이 있던 대원들까지 큰 불이익을 받는데, 결국, 본인이 먼저 폭력으로 응수해 패싸움으로 번져 본인은 물론, 후임들까지 휘말려는데, 본인이야 곧 전역이 얼마 안 남았지만 아직 군생활이 한참 남은 후임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실제로 부대 안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 타부대와 연관된 사건이 터진 상황에서는 관련자 전원이 처벌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감안할 때 민지선 혼자 총대를 멘다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그녀가 중수까지 했던 것을 감안하면 현명하지 못한 대처다.
95화에서 싸우다가 단셋 2001중대 중수 김세정이 나타사 싸움을 멈추자 그녀 역시 싸움을 멈추고 김세정을 바라본다. 옆에서 한 단셋 대원이 으, 이 ㅆ발ㄴ 때문에라고 하자 그 대원 싸대기를 더 때린다. 그러더니 김세정이 뭔가 알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뒤 혼자 웃자 어리둥절한다. 다음 김세정이 장주라에게 애들 대리고 복귀하라고 하자 단셋 대원들이 복귀하면서 민지선을 살기띤 눈으로 쳐다본다.
밖에서 김세정과 라시현이 이 싸움 알아서 해결하자고 합의한다. 김세정은 라시현에게 키 큰 언니 몇기냐고 물어보는데, 한 명은 838기, 다른 한 명은 막내라고 대단한다. 그러자 김세정이 웃고 라시현은 궁금해하며 김세정을 쳐다보며 과거회상 장면이 시작된다. 여기서 민지선의 경찰학교 시절 모습이 등장한다. 민지선이 자기 생활반 동기를 때린 대원에게 복수하려고 그 동기와 함께 김세정 생활반에 간다. 이미 훈련병 시절부터 동기에 대한 의리가 넘쳤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민지선이 그 대원을 폭행하며 싸움이 일어나는데, 이 때 싸움을 말리던 대원들 중 하나가 김세정이었던 것. 김세정에게 민지선은 기억에 강하게 남았지만, 민지선에게 김세정은 싸움을 말리던 사람들 중 하나였을 뿐이었는지 류다희와 함께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김세정이 반갑다는 인사를 하지만 알아보지 못한다.
기대마 안에서 라시현이 류다희를 혼내며 "이게 다 챙짱이 못해서 그래"라는 말로 민지선을 곁눈질하며 1차 자극을 한다.[37] 그리고 평소 같으면 절대 보여주지 않을, 걱정하는 표정을 보여주며 한소이와 정수아를 위로하며 은근하게 민지선을 2차자극을 가한다. 그러면서 마리아에게 한소이와 정수아가 얼굴 낫기 전 까지 면회, 목욕 외출 보내지 말라고 지시한다. 결국 민지선이 라시현에게 화가 나 서로 대립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르며 95화는 끝난다.
베스트 댓글을 비롯한 해당 화의 독자들은 대부분이 민지선을 옹호하고 라시현을 때리고 싶다는 반응이지만, 사실 민지선은 라시현한테 할 말이 없다. 단셋 부대의 김서란이 육근옥에게 무례를 했든 그 외 단셋의 말년들이 도발을 했든 우선 먼저 선빵을 날려서 싸움을 일으키게 만든 건 민지선 본인이고, 그로인해 후임들에게 갈 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못한 민지선 잘못이 크다.[38] 그리고 사태를 수습한 사람은 김세정과 라시현인데, 김세정이 좋게 넘어가고 싶다고 합의를 봐서 그렇지 합의가 되지 않았거나 계급상 대원인 김세정이 아닌 간부에게 현장적발을 당했다면 화장실에 있던 전원 기율대행 확정이다. 거기다 평소에 민지선이 라시현에게 해댄 행위를 보면 적어도 민지선이 라시현에게 이렇게 당하는건 누가 뭐래도 자업자득이다. 다만 둘 사이에 껴서 피해를 본 후임들만 애꿎은 피해자일 뿐. 이 발암녀는?[39]
2.13 회상 편
96화에서도 라시현에게 나쁜 X이라고 하자 기대마 분위기가 싸늘해진다. 라시현이 이에 억울함을 표현하자 민지선은 다시 너 나쁜 X 맞다[40]고 말한다. 그러자 라시현이 자기가 진짜 그렇다면 전부 기율대간다고 하자 생색내지 말라는 말과 함께 자기를 기율대 보내라고 한다. 이 말에 라시현은 전부 기율대 갈거라는 말을 하자 애들 들먹이지 말라며 자기가 책임지겠다는 말과 함께 자기 혼자 기율대 보내라는 말을 종용한다.[41][42] 하지만 민지선의 기율대 보내달라고 소리치는 말에도 라시현은 끝까지 그럴 수 없다고 하자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본인의 현실에 화가 났는지 라시현의 어깨를 치며 지나쳐 간다. 다음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 라시현에게 "네가 더 잘 알지 않냐?!"고 하면서 싸늘하게 기대마를 빠져나간다.
라시현의 휴가 시절 회상장면에서 친언니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라시현이 "X나 X같은데 X나 멋진 X. 아주 답이 없는 X, 언젠가 보듬어주고 싶은데 방법이 안 보인다"고 언급하는데, 민지선을 말할 가능성이 높다.
이운정이 타중대로 전출되고 그 신고자로 오정화가 지목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강승희, 오덕희, 홍덕, 류다희, 박율, 설유라, 육근옥 등과 함께 연병장에서 얼차려를 받는다. 다음 김현리, 설유라와 함께 생활반에 복귀하다가 행정병 유예리를 마주치게 되는데, 유예리가 오정화가 1소대에 왔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화가 나서 생활실로 달려가 오정화에게 싸대기를 날린 설유라를 보고 놀라며 96화는 끝난다.
97화에서 오정화를 때린 뒤 울부짖으며 난리치는 설유라를 꽉 잡은 채 제지한다. 다음 기대마 뒤에서 당시 챙짱 박민주에게 당시 받데기 강승희, 김현리, 육근옥과 함께 "오정화를 철저히 무시하며 특히 설유라를 오정화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라"는 지시사항을 전달받는다. 육근옥이 설유라를 두고 일경 나부랭이가 손찌검을 한다고 버럭 소리지르자 "유라도 받데기 달기 1~ 2주 남았으며 우리와 1달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며 그래도 존중해주자는 식으로 말해준다.
라시현과 길채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동기 육근옥, 엄미선과 함께 844기를 풀린 기수라고 이유없이 욕하는 선임들 중 한명으로 언급된다.
방범 전 민지선에게 야간방범일지 작성을 떠맡긴 박민주에 의해 '오정화 컨트롤 잘 하라'는 지시를 받아 라시현을 설유라와 같은 근무조에, 오정화를 자신과 같은 근무조에 집어넣는다.[43] 야간 근무 전 오정화와 함께 대기하는 장면에서는 옆에서 동기 박상미가 오정화를 언짢은 표정[44]으로 쳐다보고 있다. 오정화와 함께 순찰을 도는데 오정화가 울자 "네가 찔렀잖아, 억울해 하지 마!"라고 강하게 질책하지만 오정화가 "왜 일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자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오정화를 쳐다보며 97화는 끝난다.
98화에서 오정화에게 오정화 본인이 이운정을 찌르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다. 오정화가 이번에 정기 외박을 다녀왔는데 오정화의 어머니가 몸의 멍자국을 보았고, 본인은 시위하다 다친 거라 거짓말을 했지만, 아버지가 화가 나 중대장에게 전화해 따졌던 것. 오정화는 복귀한 뒤 중대장의 질문에도 교양받은 대로 "구타당한 적 없다"고 말했지만 이운정이 불려갔으며, 일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자신이 일경까지 되어서, 그것도 받데기가 아닌 이운정을 찌를 리 없다고 밝힌다. 동시에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토로한다.
한편 설유라와 같이 야간 방범근무를 나간 라시현은 설유라에게 "전부 오정화가 잘못했으며, 설유라 일경님은 아무런 책임이 없으며 , 제가 전역할 때까지 설유라 일경님의 곁에 있겠다"고 말하며 설유라의 신임을 얻는다.
민지선은 그 후 강승희와 기대마 뒤에서 이 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민지선의 설득에도 강승희는 오정화가 찔렀을 거라고 반박하지만 결국엔 민지선의 '타소대지만 묵묵히 열심히 하는 녀석이라고 다들 아는 부분 아니냐'는 말에 어느 정도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게 되는데, 이 때 설유라가 분노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보며 나타난다. 설유라는 강승희에게 "챙짱께서 찾으신다"는 지시 사항을 전달한다. 강승희가 가자 설유라는 민지선에게 왜 오정화 편의 들어주냐고 화를 내며, 민지선만큼은 자기 편을 들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며 민지선 품에 안긴다. 민지선은 이에 알겠다며 그만 울라고 말한다.
민지선은 길채현에게 동기 잘 챙겨주라고 하자 길채현은 알겠다고 대답한다. 민지선은 그 다음 라시현을 찾으러 가지만 생활반에 없었는데, 민지선이 류다희의 말을 듣고 라시현을 찾았을 때 오정화는 라시현에게 "289에서 꺼져!!!"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민지선은 이에 매우 분노하여 라시현을 부르며 98화는 끝난다.
99화에서 라시현을 구타한다. 라시현은 그런 와중에도 오정화를 살기 띤 눈빛으로 쳐다보고, 오정화는 눈물을 흘린다. 민지선이 그런 오정화를 들어가라고 하고, 민지선은 라시현에게 그렇게 말한 이유를 묻는다. 라시현은 이에 "오정화의 말이 맞더라도 이 상황에서 내가 오정화 편을 들어 줄 수는 없으며 나는 아무런 힘이 없으며 설유라 일경을 힘들게 하고 싶지도 않다"고 대답한다. 이에 민지선은 "다 맞는 말이라 네가 너무 싫다"며 "우린 끝까지 친해질 수 없을 것 같다. 들어가라."'고 말하며 라시현은 들어가고 민지선 혼자 남는다.
다시 현 시점으로 돌아왔을 때 3소대 기대마에 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기는 "얌마, 니네 소대 가서 자아~."라고 말하지만 민지선은 내버려 두라고 한다.
라시현이 수경이 됐다는 사실을 설유라가 말해주자 민지선은 "별 ㅆ발, 개똥같은 광경을 다 보네."라며 대놓고 싫어하는 기색을 내비친다. 라시현은 류다희, 최아랑을 적극적으로 싸웠다는 이유로, 한소이는 일경이라는 이유로 근신처분을 내린다. 류다희가 근신에 들어간 것을 이유로 열외를 탔던 오덕희에게 다시 챙짱을 잡게 한다. 민지선은 선임이라 처벌을 받지 않지만, 민지선은 이로 인해 자신의 주변 인물들이 피해를 보는 것에 미안해 하며 운동도 하지 않고 벌 받는 이들과 같이 있다. 민지선은 라시현보고 "아~ 패고 싶다~!"고 계속 중얼거리지만 단셋과의 싸움 건으로 약점이 잡힌 이상 그러지 못한다. 이경이라는 이유로 벌을 받지 않은 정수아가 소대 내에 라시현 라인이라는 소문이 퍼지게 되는데, 민지선은 그런 정수아를 살기 띤 눈빛으로 쳐다본다.
2.14 11월 편
100화에서 서서희는 "라시현이 민지선의 주변 인물들만 건든다"고 언급하는데, 그 주변인물으로 류다희, 최아랑이 언급된다. 컷이 바뀌며 생활관에서는 여전히 근신 처분을 받는 류다희, 한소이, 최아랑 옆에 앉아 있다. 정수아와 같이 순찰근무를 나간 류다희 역시 민지선 라인으로 류다희 본인과 최아랑을 언급한다.
101화에서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며 류다희에게 정수아와 김가을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한 말을 듣는다. 그러자 "네가 웬일로 그 정도 일에 줘 패지 않았네?"라고 한다. 류다희는 이에 "저는 챙도 아니고 받데기도 아니라 그러지 않았다"고 하자 민지선은 "수아 오빠 때문에 그런 거 아니고?"라고 묻는다. 이에 류다희는 당황하고 "그, 그런 거 아님다!"라고 정색하는데 민지선은 속으로 "아주 없진 않구만…"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류다희가 "수아는 동기 구하러 지옥까지 뛰쳐 들어가는 녀석인데, 그 상황에서 반드시 그랬을 녀석"이라며 때릴 수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한다. 이에 민지선은 "말년 수경인 나보다 소수 또는 챙짱들끼리 알아서 잘 해결하라"고 말하며, 류다희는 자기 선에서 어떻게든 해결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102화에선 방범에서 복귀하는 기대마 안에서 류다희와 라시현의 정수아에 대한 처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류다희는 "커버칠 시간도 없이 정수아를 바로 2소대로 올려보냈다"고 하자 민지선은 "라시현은 우리와 종자가 다른 년"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정수아가 헛짓거리를 못 하게 권정민을 대기시켜 놨다"며 "(라시현은) 악마"라고 말하며 흥분한다. 류다희는 민지선에게 김가을도 문제라고 하면서 "아무리 기수열외라도 수경이고 한때 본인 고참이었던 사람에게 할 행동은 아니었다"라고 김가을을 디스한다. 민지선은 "라시현이 수인까지 달았는데 모든 게 명분이 있고 그럴싸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류다희에게 "내가 이 제대하면 너희 고생 좀 하겠다"고 하는데, 류다희는 "그러게 라시현을 중수로 보내고 저를 1소대 수인으로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한다. 이때 "헹!" 하며 비웃었는데 그러자 민지선은 "헹? 헹? 이게 감히 똥 취급하네? 날 똥 취급 하지마!"라며 류다희에게 헤드락과 함께 볼을 꼬집는다.
류다희와 함께 야간 순찰을 돌며 2소대에서 정수아에게 무전을 마구 날리는 걸 들은 뒤, 무전으로 다 쓸어 버리기 전에 그만 하라며 막는다. 그러자 유예리, 서서희 모두 당황한다.
생활관 컷으로 바뀐 뒤 민지선은 TV를 보며 "어휴, 저저 천하의 나쁜 ㅅㅋ. 저거 저거 누가 안 잡아가려나 몰라? 어휴! 개놈의 ㅅㅋ!"라며 TV에 나오는 개를 디스하는 것처럼 라시현을 간접 디스한다.
103화에서 오정화를 대놓고 반말하면서 욕하던 허정인에게 야, 미쳤냐?고 말하며 등장한다. 허정인은 이로 인해 소스라치게 놀란다. 민지선이 정화한테 아랫것들이 말 놓는다는 소문이 사실이구만, 너네 오늘 다 뒤지고 싶냐?면서 포스를 작렬하자 허정인은 쫄아서 벌벌 떤다. 바로 뒤 오정화가 민지선에게 드릴 말씀 있다고 하자 오정화와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눈다. 민지선은 오정화가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아쉬워하지만 "라시현이랑 6개월 있을 바에는 차라리 여길 떠나는 게 낫겠다"고 말한다. 다음 오정화가 전역 축하하며 군생활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군생활동안 정수아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자 알겠다고 한다. 민지선은 오정화와 정수아가 힘든 상황임에도 밝은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며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많이 웃자고 이야기한다.
104화에서 장지희, 권정민, 정수아, 현봄이와 함께 주간 방범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생활반에서는 라시현이 자신을 쳐다본 정수아에게 뭘 보냐고 한다. 이에 정수아는 그런 사실 없다며 안절부절한다. 그런데 바로 뒤에서 민지선이 나타나 눈 살벌하게 뜨지 말라며, 니가 그딴 식으로 행동해서 정화가 떠났는데 왜 정수아에게 G랄하냐고 말한다. 그러면서 착하게 살라고 덧붙인다. 이에 라시현은 민지선을 보지도 않고 대답하는데, 민지선은 고참이 말하는데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똥 취급 하냐며 갈군다. 라시현은 아니라고 하지만 민지선은 아니긴 뭐나 아니냐며 계속 갈군다.
2.15 민지선, 838k 제대 편
106화에서 정수아와 함께 표지를 장식했다.
육근옥이 뒤에서 몰래 다가가 한소이의 바지를 갑자기 확 벗겨 한소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육근옥을 보고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쉰다. 이어 육근옥은 정수아의 가슴 역시 만지는 장난을 치는데, 민지선은 이를 제지한다. 정수아는 '육근옥은 여전히 장난을 치지만, 민지선이 제지한 덕분에 심하지는 않았다'고 회상한다.
오정화가 떠난 뒤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기관리를 포기하고 먹고 자기만 하는 설유라 옆에 누워 있다. 여전히 최아랑과 함께 운동을 다니지만 라시현, 박율, 허정인처럼 최아랑을 안 좋게 보는 무리들이 있어, 민지선 전역 후 최아랑의 군생활이 꼬이지 않을까 걱정된다. 정수아, 최아랑과 함께 방범 근무를 나가서 항상 뛰어다니는데, 당연히 운동하다 온 민지선과 최아랑은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지만 정수아는 힘들어한다.
전역 전날 본인 짐정리를 마친 뒤 류다희에게 개인 사물함을 준다. 류다희는 마지막 밤 근무 당직으로 뺄 것을 제안하지만, 당직은 육근옥으로 돌리고 자신은 방범근무 나가고 싶다고 한다. 민지선은 정수아와 함께 방범 근무를 나가는데, 정수아는 민지선을 보며 '기분이 좋아 보인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전역 전날 마지막 근무인데 기분이 안 좋을 리가 없지
최아랑을 제외하고 정수아하고만 근무를 나간 이유를 "마지막 근무는 뜀박질 대신 감상에 젖고 싶었으며, 후임들 중 가장 의리 있고 멋있는 후임과 마지막 근무를 함께 하고 싶었다"고 정수아에게 설명한다. 그러면서 "잘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멋지게 군생활해라. 하지만 네가 잘해도 X같은 일 천지일 테니 알아서 하라"고 말해준다. 이어 "미친 짓 하는 게 어떠냐"고 하며, 분식집에서 떡볶이, 순대, 튀김, 오뎅국물을 사서 정자에 앉아 정수아와 함께 맛있게 먹는다. 그러면서 "이 집이 잘 하니 기억해 두라"고 조언해주고, "한동안 몸 만든다고 안 먹었는데 너무 좋다"고 행복해한다.
정수아와 함께 음식을 먹으며, "이곳에서 잃은 게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얻은 것도 많았다고 느껴진다"고 말한다. 정수아가 육군 여자배구 상무팀 대신 의무경찰에 온 이유를 묻자,[45]"무거운 거 들기 싫어서 의경 왔다"고 대답하고, 정수아는 놀라며 106화는 끝난다. 이 장면을 두고 독자들은 "민지선이 부상 때문에 의경에 입대한 거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이어지는 107화에서 민지선은 무거운 거 들기 싫은 이유로, "배구하던 시절 무릎이 아작나서 무릎에 부담 주기 싫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민지선의 과거 이야기가 나왔다. 민지선은 여고 시절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배구 레프트 포지션의 유망주였다. 그러나 스카우터들이 경기를 보러 본인의 학교에 찾아온 날, 무릎에 이상이 있는 걸 알면서도 참고 뛰다가 결국 부상을 당해 무릎이 크게 다쳤고, 오랜 시간동안 병실에 누워 있으면서, 재활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재활이 끝난 뒤 다시 운동을 시작했을 때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에 좌절하고 큰 상처를 받는다. 결국 배구를 멀리하게 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파일:BG 107 Min JiSeon Family.png
고등학교 졸업식 장면에서 민지선의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의 모습이 나온다. 아버지는 키가 작은 편이고[46], 어머니는 민지선보다 약간 작을 정도[47]로 매우 키가 크다. 얼굴은 여동생이 Ho 어머니를, 민지선은 아버지를 닮았으며 키는 당연히 민지선이 어머니, 여동생이 아버지를 닮았다.
여고 졸업 후 민지선은 징병검사를 받았다.[48] 그러나 군대 면제는커녕 공익요원도 안 되어서 일이 애매한 상황이 된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배구를 잊기 위해 낮에는 카페 아르바이트, 저녁에는 요리 공부를 한다. 요리에 소질도 있고 재미를 느꼈지만, 배구를 잃은 상실감을 요리가 대신 채워줄 수는 없었다. 결국 어떻게든 무릎을 보호하고 빠른 시간 안에 군대를 가기 위해 의무경찰을 택한다. 민지선은 당시 군대에 가면 자신의 X같은 상황이 잊혀질 거라 생각해서 서둘러서 간다. 그리고 그 생각은 어느 정도 맞았는데, 군대가 너무 X같고 힘들어서 사회 일이 잊혀지게 되는 것이었다.
여기서 이경 시절 모습이 나오는데, 육근옥 혼자 열라게 얻어터지고 눈물을 흘리며 민지선 왼쪽에 앉아 있다. 박상미, 엄미선은 혼나지는 않았지만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베개에 대가리 닿지 못하게 하는 얼차려를 받고, 걸레로 침상을 닦을 때 맞는다. 한 선임에게는 "누가 나보다 키 크래?! 이런 X발!"이라고 욕을 들으며 머리를 맞는다. 그러면서 정수아에게 "너희들은 행복한 줄 알아야 돼. 지금 군대 많이 좋아졌다. 아무리 의리 있어도 쉐뱅이가 챙짱한테 개기냐. 상상도 못했다."고 말한다.[49]
방범 나가면 고참들과 맛있는 거 먹었다는 사실을 언급할 때는, 강승희와 함께 붕어빵을 사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 보내다 보니 몸매가 탄력이 없어지기 시작했으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군대 빼려고 하는 이유가 이해가 됐다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 설유라는 일경 시절의 민지선의 몸매를 보고 감탄한다. 반면 민지선은 배구선수 시절보다 안 좋아진 몸에 "난 X나 별론데…"라고 말한다.
그런 상태에서 휴가를 나가 친구를 만나고 집에 돌아오는데 우울함을 느낀다. 그래서 오랜만에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로 가 후배들이 배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우울했던 이유를 깨닫는다. 그러면서 결국 본인이 배구를 미친 듯이 하고 싶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한참 남은 군생활, 완벽하지 않은 무릎, 좋지 못한 집안 사정 등등 자신의 현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배구는 하고 싶었고, 결국 재활에 관한 수많은 책을 사고 프로 선수들의 재활 동영상을 보는 등, 재활을 위한 노력 끝에 무릎 상태를 개선시켰다. 결국 병원에서 "다시 운동해도 전혀 문제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러고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러면서 정수아에게 다시 프로로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정수아가 프로 정말 어렵지 않겠냐고 하자 세계 최고의 레프트라는 자신감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당장 프로를 원하는 건 아니고, 공을 강하게 때리는 감각, 경기장에서 서로를 응원해주는 동료들과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말한다. 민지선이 유독 동기애를 강조하는 부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 팬들은 민지선이 정수아 전역 후 또는 말년에 TV에서 배구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으로 다시 출연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했다. 마지막으로 정수아에게 꿈에 대해 물어보고, 정수아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민지선은 "군대에서 너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며 정수아에게 조언해 준다.
다음 날 민지선은 육근옥과 함께 말년 휴가를 나간다. 838기가 이들의 머릿속에 잊혀질 즈음, 민지선은 육근옥과 함께 말년 휴가에서 복귀한다. 생활관에서 일을 하고 있던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은 두 사람이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 당연히 민지선만 반긴다.[50]
그날 밤 점호가 끝난 뒤 전역 소감을 이야기하라는 길채현의 말에 동기들과 함께 앞에 나온다. 류다희는 "민지선 따랑해!"라고 소리치는 반면, 바로 옆 라시현은 시큰둥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대비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성질 더러운 중수 밑에서 고생 많았고 좋은 중수 데려다 놨으니 꿀 빨고…"라며 운을 땐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것 같다"[51]고 말한다. "너희들하고 같이 지낸 이 시간들은 평생 가져갈게"라고 하자 류다희는 울먹인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너희들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조금만 더 신경 써주고 좋아해줘라. 그게 중요한 것 같아."라고 하자 설유라는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툭하면 책잡고 괴롭히려고 드는 누구처럼은 되지 말고"라고 하자 라시현은 이 말을 듣고 빡친다. 사실 셀프디스
민지선은 마지막으로 "자! 이상! 함께 해서 더러웠고! 앞으로 다시는 만나지 말자!"라고 전역사를 마무리하며 107화는 끝난다.
108화에서 마지막 날 아침에 기쁜 표정으로 일어난 다음 다른 동기들과 함께 세면을 하며 전역 준비를 한다. 다음 방순대장 앞에서 전역 신고를 한다. 다음 홍덕이 준비 다 됐다고 하자 동기들과 함께 1층으로 내려간다. 그런데 민지선의 주위로만 후임들이 모이고 자기 옆에는 아무도 모이지 않자, 육근옥은 우울한 표정을 짓고 민지선은 이런 육근옥을 불편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알고 보니 라시현이 "민지선은 X같지만 잘했기 때문에 축하 받아도 된다. 하지만 육근옥은 그럴 가치가 없다"고 챙짱 류다희에게 지시했던 것.
류다희는 고민하다가 전역 축가인 <진달래>를 부르려고 하는데, 민지선은 육근옥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민지선은 "나오지도 않은 X 눈치보지 말고 풍악 좀 울려 봐!"라고 하지만 다들 머뭇거린다. 그런데 설유라가 와서 류다희에게 "내가 커버 쳐줄테니 하라"고 지시, 류다희와 후임들에게 <진달래>를 부르도록 지시한다. 그래서 육근옥은 민지선과 함께 축하를 받고, 옆에서 육근옥은 주먹을 입에 넣고 눈물을 흘린다. <진달래> 합창이 끝나자, 챙짱 시절 쌓인 게 많았을 길채현과 공승화는 각각 모포, 빠따를 들고 달려와 민지선만 때린다. 그래도 민지선은 이 전역빵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는다. 설유라는 "으이구! 얘들은 적당이란 단어가 없다니깐. 자! 잡아!"라며 민지선을 일으켜세운다.
민지선은 설유라에게 "너만 놓고 먼저 가게 되어서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하고, 설유라는 이에 "나도 1달 있다 전역할 건데 괜찮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유라 너, 요즘 마음 편하지 않은 거 알고 있어. 그건 너의 탓이 아니니깐 맘 편하게 있다가 몸 조심하고 제대해. 밖에서 또 보자."라며 설유라를 포옹한다. 바로 뒤, 류다희가 선물이 담긴 쇼핑백을 민지선에게 주고, 민지선은 류다희에게 "몸 건강히 지내라"고 말하며 류다희를 쓰다듬는다. 다음 2층에 있는 라시현에게 가운데손가락 욕을 날린다.
정문 앞에서 정수아에게 "수아야, 우리 다희 좀 좋게 봐줘라. 쟤 알고 보면 다정하고 따뜻한 녀석이다."[52]라고 말하고, 이에 정수아와 류다희는 모두 당황한다. 그런 다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동기들과 함께 중기경찰서 정문을 빠져 나간다. 이 때 류다희는 "언니! 밖에서 꼭 보는 거야!"라고 소리지르고 최아랑은 "지선 언니, 프로 꼭 가야 돼!"라고 외친다.- ↑ 이 때 정수아는 "처음 본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나 호기심 따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하는데, 말년에 중대장에게 한바탕 푸닥거리 당하고 와서 저기압인 상태이니 신병이고 나발이고 호기심이 느껴질 리가 없다. 후에 신병 훈련을 시키면서 호구조사를 한 것이나 후에 수아에게 오빠가 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걸 보면 수아의 생각과는 달리 관심이 없는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 ↑ 하지만 라시현, 공승화는 이 말을 듣지 않고 기대마에 숨어서 담배를 폈다.
- ↑ 저 말을 하기 직전 컷에서 말풍선에 "......."이 나오는데 시끄러운 것도 있지만 신병 구타에 대해 돌려서 갈군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중대 전령에 기율경인 보직 특성상 대놓고 신병 구타에 대해서 갈구기 애매해서 TV 보는데 시끄럽게 구는 걸로 말을 바꾼 것이라 볼수 있다.
- ↑ 실제로 이 책은 김혜자의 저서. 여담으로 저자는 보통 간접광고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방법인 이름 및 명칭 일부 바꾸기를 써서 김혜자의 별명인 마더 혜레사로 바꿔치기 하였다. 정수아는 책 제목을 보고 '헐!'이라며 놀란다. 어찌 보면 정작 본인은 전혀 실행하지 못하면서 군 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그녀의 모습을 예견한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 ↑ 말은 신병놀이라고 했지만 사실 기초체력훈련이다. 다만 어마무지하게 빡세서 그런지 몰라도, 훈련한다는 소리만 나와도 다들 몸서리를 친다. 웹툰에서는 제대로 신병 훈련이라고 나오는 걸 봐서는 후일 수정된 듯.
- ↑ 육근옥이 주방희에게 앞에 있는 신병을 웃기도록 강요한 것 때문에 교양받던 도중에 웃음이 터진 것.
- ↑ 말이 얼차려지, 가혹행위 중 하나인 '널어' 였다.
- ↑ 회의에서 라시현은 제압 능력이 부각되었고 길채현은 후임을 구출해 온 점이 부각되었는데, 민지선은 시위대를 제압하는 능력보다는 부대원이 무사귀환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수로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듯하다. 실제로 소봉리 시위에서 66중대(남자 의경)에서 모두 무사히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시위 대치 중일 때 설유라도 다치지 않고 무사할 것을 우선적으로 강조했다.
- ↑ 참고로 이 때 대화를 살펴보면, 수인들이 전부 자기 소대 챙짱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다른 소대 수인들 중 한 명에게도 인정 못 받은 공승화가 제일 불쌍하다. - ↑ 이에 대해 수인들은 '군기 반장은 무슨... 악마왕이랑 악마새끼지.'라고 속으로 깠다(...).
- ↑ 와중에 '군대 동기만큼 소중한 것이 없으니깐 서로 잘 해줘라.'라고 말하는데 라시현 대신 길채현을 차기 중수로 선택한 이후에 말한 거라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들려온다. 자세한 건 오정화 참조.
- ↑ 류다희가 총대를 매는 순간 나온 것을 보면 의아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재차 확인하는 것도 이와 관련된 내용의 연장선인 듯.
- ↑ 이때 이 건 때문에 받데기들이 챙들한테 장난 아니게 터졌다고 하는데, 90화 대에서 오정화 에피소드가 나올 때 비슷한 시기에 마리아의 전화소원수리 사건이 터진 걸 보면 강승희부터 받데기 였으니 강승희, 김현리, 육근옥 그리고 자신이 당시 챙짱인 박민주와 그 밑에 챙들한테 터진 걸로 보인다.
- ↑ 오정화를 두고 한 얘기일지도 모른다. 오정화가 고참을 찔렀지만 바뀌는 것은 없고, 본인은 기수열외 당해 비참한 군생활은 보내고 있다. 그리고 고참이 날라가도 다른 누군가가 그 역할은 한다. 예를 들어 류다희가 근신당하자 박율이 그 역할을 했다.
- ↑ 이때 정수아는 자신에게 말하는 줄 알고 얼른 관등성명을 불렀다.
- ↑ 이때 류다희의 표정을 보면, 민지선이 자신을 옹호해주는 걸 내심 기대했던 모양.
- ↑ 라시현은 더 심하게 팬다.
- ↑ 중대장이 1소대만 보고 판단하는 건 사실인 듯. 그래서인지 민지선도 질렸다는 투로 라시현을 타이른다.
- ↑ 이때 설유라가 "왜 또 얘한테 화풀이야! 얘가 뭔 잘못했는데!"라고 한 소리 했다.
- ↑ 다만 최아랑을 때린 것과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약하게 조절해서 때렸다. 이유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이기 때문. 민지선이 스파이크를 날리는 손이 오른손이라 오른손으로 따귀를 갈기면 사람이 휘청일 정도다.
- ↑ 이때 현봄이는 최아랑을 공룡, 민지선을 괴수라고 빗대어 공룡과 괴수가 싸우는 걸 상상한다.
- ↑ 챙이들도 책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체벌에서 열외하고 있었고, 얼차려 받고 있던 건 받데기들 뿐이라 심기가 거슬린 듯.
- ↑ "민 수경이 본부로 가고 난 뒤론 더 심해졌다"는 설유라의 말로 비추어 참작의 여지는 있다. 즉 민지선이 중수 되기 전에는 쓰레기 짓을 제지했기 때문에 군기를 잡는선에서 그쳤으나, 민지선이 중수가 되어 본부로 가자 통제자도 없겠다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날뛴거다 이 말이다.
- ↑ 육근옥이 하고 있는 행적을 보더라도, 자칫하다 육근옥의 가혹행위를 당하는 후임이 자살이나 탈영같은 선택을 해 사고가 터질 만한 상황이다.
- ↑ 사실 정상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게, 어떤
미친갓 온 쉐뱅이가 수경을 진짜로 엎어버릴 걸 상상할 것이고(당장 독자들마저 이 엄청난 행각에 위장간부 아니냐는 말을 할 정도), 육근옥의 도발행위를 누가 권력이 있어서 제지할 것인가. 그 소대 수인조차도 제지를 못하고 있는 판국에. 이 때문에 분위기도 가관인게, 이런 똥군기에 익숙한 라시현조차도 억울해하는 표정을 내비쳤고, 설유라는 라시현을 훈육하면서도 은근히 육근옥의 쓰레기짓을 언급하며, 민지선이 왼손으로 라시현의 뺨을 한대 때리자 바로 감싸줄 정도이다. 계급 사회의 붕괴를 막기 위해 챙짱과 챙받이, 받데기들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지운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 작중에서 민지선이 누군가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 첫 신이다
- ↑ 과거 오정화 사건 때 민지선에게 들려준 라시현의 이해타산적인 대답이 이런 평가를 내리게 한 결정적인 이유로 보인다.
- ↑ 민지선이 1소대에 복귀한 시점에서 오정화가 기수열외가 된 이유가 담긴 과거 이야기가 나올 듯 하다.
- ↑ 라시현도 그동안 당한 거와 민지선을 제대로 증오하는데, 라시현 성격상 곱게 보내 줄 가능성이 없다. 물론 민지선 피지컬에 전역빵 몇 대 때리다고 해서 크게 데미지 입지 않을 테고, 정신적인 데미지를 제대로 줄 가능성이 높다.
- ↑ 1소대 라시현, 2소대 공승화, 3소대 오로라.
- ↑ 민지선은 평소에도 동기애를 매우 중요시 했으므로, 동기인 현봄이를 구하러 간 정수아를 좋게 본 듯 하다.
- ↑ 쉐뱅이들은 의자 앞 급식판 모서리에 이마만 대고 잘 수 있다.
- ↑ 이 장면이 유료분과 무료분이 다르다. 가슴골에 수정이 들어가서 유료분에는 그나마 있던 가슴이 절벽이 되었다.
- ↑ 유료분에선 입고 있는 체육복 상의에 아무 로고도 없었으나, 무료분에선 아디다스 로고가 붙었다.
- ↑ 이때 라시현의 눈빛과 표정은, 마치 천하의 개쌍년 대하는 듯한 바로 그 표정이었다.
- ↑ "X까세요, 미X년아!"라며 면전에서 쌍욕을 내뱉었다. 부대가 다르다고 해도 고작 일경이 수경에게 이런 식으로 욕을 한 상황에서 참을 사람은 거의 없다.
- ↑ 81화에서 자신을 트집잡아 구타하려했던 민지선에게 그대로 되갚아준 격이다.
- ↑ 선빵을 때리려고 먼저 덤빈게 단셋 쪽이라고 하며 어떻게 되어도 패싸움이 일어났다고 하는 의견이 있지만 싸움이 일어났을 때 통상적으로 선빵을 누가 날렸는냐에 따라 책임의 무게가 달라진다.
- ↑ 육근옥은 그냥 해당 에피소드의 최대 수혜자다. 단순히 동료들 앞에서 망신당하고 끝날 것이었을게 민지선 덕에 자신을 위한 싸움이 벌어졌고 한소이가 철저하게 지켜준 덕에 화장실의 전원이 개판이 되는 와중에도 혼자 동화속에 빠져 헤실거릴 수 있었다. 본인 피는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본인 입장에서 체면치레까지 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수혜자라 하겠다.
- ↑ 이때 시현이를 아끼는 설유라는 민수경 너무 심하다고 말하며 육근옥은 라시현이 고참한테 말대꾸 한다고 안좋은 소리를 한다.
- ↑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게 중대장에게 민지선 본인이 자수를 하든 라시현이 보고를 하든 타부대와의 패싸움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에서 주도한 1명만 징계처분을 받을 수 없는 처지다. 민지선이 징계를 받는다면 원인규명을 위해 싸움이 일어난 단셋측에도 묻으려 했던 이번 사태가 수면위로 올라올 것이며, 그렇게 되면 원인제공을 한 단셋측의 말년들과 김서란 일경 역시도 징계를 받게 될 것이고, 나아가 패싸움을 한 전원이 기율대 내지 영창행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 ↑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타부대와 연관된 사건에서는 관련자 전원이 처벌받는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지금의 대치는 단지 라시현에게 약점 잡히고 싶지 않은 민지선이 억지를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 ↑ 이때 글씨체가 덩치와 안맞게 상당히 작다.
귀엽다 - ↑ 이 사건으로 자신의 후임이 2명이나 날아갔으니 아무리 성격 좋은 박상미라도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 ↑ 정수아의 말 풍선에서, 이 뷰티풀 군바리 세계관의 여자배구 상무팀의 마스코트가 '호경이' 라는 친절한 주석도 붙는다.
- ↑ 대략 160cm대 후반으로 추정. 민지선이 1980년대 초중반에 태어났다고 가정하면 1950년대 초중반 생으로 추정되는데, 당대 남성치고 아주 작은 편은 아니다.
- ↑ 최아랑, 단셋 중수 김세정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약 177~180cm으로 추정. 1950년대 중후반 생으로 추정할 경우 평균보다 20cm 이상 크다.
- ↑ 즉 프로에서 별 볼일 없는 선수로 지내다 온 게 아닌, 프로에 가지도 못한 상태에서 입대를 결정한지라, 민지선은 나이를 꿇고 입대한 것이 아니고 정상적인 나이에 입대를 한 셈.
- ↑ 민지선이 이렇게 정수아에게 따끔하게 지적하는 건, 진심으로 정수아를 아끼는 마음과 동시에 "나설 때 나서더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자신의 위치를 잘 생각해보라" 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통념상 옳은 행동이었다 해도, 2011년 이전의 전의경 부대는 상식이 안 통하는 곳이었다.
- ↑ 정확히는 민지선과 친분을 나눈 정수아와 최아랑만 반긴다. 현봄이는 아무래도 작중에서는 이 둘과는 달리 민지선과 딱히 인연을 맺을 일이 없었으니 그냥 우두커니 바라본 것 뿐이다.
그래도 육근옥보다야 차라리 민지선을 내심 더 반겼을 것임은 분명하다 - ↑ 여기서 밝은 표정으로 민지선의 말을 듣는 정수아의 모습이 나온다
- ↑ 이 말은 다희 알고보면 좋은 애니까 이제 그만 오빠 좀 소개시켜주지 그래? 약간 이런 뜻이 담겨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