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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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소재지 / 별표는 특례시.,,|<#a9a8a2><-15><:> 충청북도 기초자치단체
자치군괴산군단양군보은군영동군
옥천군음성군증평군진천군
자치시제천시청주시*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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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報恩郡 / Boeun County
국가대한민국
면적584.26㎢
광역시도충청북도
하위 행정구역1 10
시간대UTC+9
인구34,217명
(2015년 1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59.94명/㎢
군수정상혁
2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홈페이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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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사. 주소는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군청길 38(舊 이평리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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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로고.MARK 일본열도가 보이는 것 같으면 기분탓이다 가운데에 빨간 점도 일장기를 연상케 한다 사실 jujube의 j일수도 충주와 비슷하게 생겼다~

1 개요

충청북도 중남부에 위치한 소규모 군. 인구 약 3만 5천명. 북으로는 청주시괴산군, 서로는 대전광역시와 청주시, 남으로는 옥천군, 그리고 동으로는 경상북도 상주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특산물은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 상품인 대추가 유명하다. 매년 '대추아가씨'도 뽑는다.

충청북도 내에서는 옥천, 영동, 보은을 합하여 '남부 3군'으로 뭉뚱그려 표현할때도 있다.[1] 상황은 그 3군 중 가장 열악하다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지형이 워낙 험해서리...그저 안습.

산이 많아서 옛부터 발전이 늦었다. 그나마도 인구가 점점 줄어가고 있는 형편. 군 중심에 보은읍이 위치하고, 읍 주위를 나머지 면이 감싸고 있다. 대청호의 일부가 있기도 하고(대청댐 건설 당시 몇몇 지역이 수몰되기도 하였다), 중심 하천인 보청천은 옥천군 청산면을 거쳐 금강에 합류한다.

같은 도내 옥천, 제천, 영동과 함께 한여름 열대야가 없는 지역이기도 한다.

2 역사

보은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조선 태종때 보은현으로 칭해진 이후이다. 한때는 보령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충청남도 보령과 혼동이 생겨 다시 보은으로 칭해졌다.

충청북도 청주시-대전광역시-경상북도 상주시를 연결하는 위치이면서, 전체적으로 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형의 지형인 탓에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한 적이 있다. 신라시대에는 삼년산성을 축조하여 최전방 요새(특히 백제를 향한)로 삼았으며, 때문에 삼년산군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삼국사기>에도 여러 번 이름을 올릴 정도로 중요한 요새였다.

1914년 회인군을 흡수하였다.

3 교통

교통으로는 19번 국도가 남북을, 25번 국도37번 국도가 동서를 관통하며 모두 보은읍에서 합류하였다가 다시 흩어지면서 청주, 괴산, 옥천, 영동, 상주 등으로 연결되어 도로교통이 매우 편리한 것처럼 보이지만...실제로는 세 루트 모두 고갯길 하나씩은 넘을 정도로 교통이 열악하다.[2] 왕복 4차로 이상의 도로도 미미한 편. 1990년대 말부터 19번 국도 확장공사를 시작했으나 열악한 재정과 청주-상주간 고속도로[3] 공사때문에 뒤쳐져서 2010년 12월에 들어서야 보은-내북 구간이 개통되었다.

2007년 12월에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완공 이후로 외지와의 접근성은 매우 크게 향상되었다. 고갯길을 굽이굽이 돌아 들어와야 하는 예전의 국도에 비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 그런데 그때문에 오히려 외지로 나가기 편해져 지역 경제가 더 안좋아졌다는 후문도 있다. 그래도 속리산과 법주사에 찾아오는 손님이 제법 늘어서 다행이라고 한다.

보은읍에 위치한 보은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서울 서울남부터미널/센트럴시티·청주시, 대전광역시·옥천군, 속리산, 상주시·문경시(점촌) 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다. 청주, 속리산 방면의 버스 배차가 가장 조밀하다. 조그만 지역 규모 치고는 서울로 가는 버스가 많은데, 새서울고속의 주력노선 중 하나인 서울 - 청주 - 상주 노선의 대다수가 보은을 거쳐가기 때문에 웬만한 경우 일반 가격에 우등좌석으로 서울행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센트럴 시티 방면 노선은 청주터미널에서 보은터미널까지 청원상주고속도로를 이용한다.

참고로 철도는 없다. 보은에 철도가 없는것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보은군민들은 철도의 설치로 일제의 수탈이 심화된다고 여겨 맹렬하게 반대했고, 그 결과 보은에는 역이 없이 그대로 옥천과 영동만 설치되었다. 해방 후엔 보은 특유의 첩첩산중 지형과 별다른 수송물자가 생산이 안되는 고로 철도는 묻혔다. 충청북도 내에서 진천군·괴산군[4]과 함께(…)

4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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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국립공원이 가장 유명하다. 심지어 보은은 몰라도 속리산은 아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속리산 꼭대기인 '문장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충북, 경북의 2도의 장관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산의 명성에 비해, 극악의 당일치기 난이도를 자랑하는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과 달리 등산 초보자들도 무난히 당일 등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도 평이한 수준이라는 것이 매력 포인트이다.[5] 그러니 젊은이라면 방구석에서 위키질이나 하지 말고 한 번 쯤 올라 보자. 속리산 국립공원 내 사찰인 법주사도 유명하다. 이 절 경내에는 국사책에서 조선 후기 건축의 사례로도 나오는 '팔상전', 벼슬까지 받은 유명한 소나무인 '정이품송' 등 여러 유적을 포함하고 있어 함께 즐겨 볼 만 하다. 물론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칠 병풍이지만

천문대가 있는 구병산, 보은지역의 TV/FM중계소가 있는 금적산등산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속리산 못지 않은 보은의 명산이다. 특히 구병산은 아주 가 볼 만한 곳이다. 엔간한 시골은 별이 잘 보인다지만, '천문대'가 있을 정도면 아예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날씨 좋은 여름/가을에 여기서 하룻밤을 보내 보면 (사람에 따라서는 '인생관이 바뀔 정도로') 아름다운 은하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백운산장 등 근처 숙박시설도 충분하다. 애인이 있다면 꼭 한 번 함께 가 볼 만 할 강추 여행코스. 솔로부대원은 눈물 흘리며 혼자 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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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년산군'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삼년산성역덕후에게만 이곳의 명물이다. 평안북도 의주 압록강변의 백마산성과 마찬가지로, 공식적으로는 단 한 번도 외적에 의해 함락된 기록이 없는 요새 중의 요새이다.[6] 단,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따르면 헌덕왕 당시 822년 김헌창이 반란을 일으켜 이 성을 차지한 기록이 있어서 유일한 오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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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 지도1, 지도2, 그리고 공성전 항목을 함께 보면 그 위엄을 알 수 있다.

  • 성문에 훤히 노출된 채 3번을 굽어 들어가는 급경사 진입로
  • 산 위에 높이 10~15m (이게 성 밖 평지 기준으로는 50~80m 이상 무슨 미나스 티리스 성도 아니고) + 폭 10m의 성벽을 쌓았다. 여기 쓰인 돌만 덤프트럭 15만대 분.
  • 성 안에는 수 천 명이 숙영하고도 남을 넓은 부지와 철철 넘치는 샘물까지 여럿 있어 장기 농성도 문제 없다.
  • 성벽 꼭대기에 오르면 충북 옥천군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도 매우 좋다. 적군 입장에서는 이곳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직접 와서 올라보면, 수 백명의 정예병력만 이곳에 틀어 박히면 공성포를 끌고 오기 전까진 절대로 함락시킬 수 없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문자 그대로 철옹성. 이 성은 1500년 넘는 세월을 버티고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고, 주변에 수 천개의 무덤까지 있어서 삼국시대, 특히 신라의 연구에 매우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다. 그러니까 예산 좀 줘유 현기증 난단 말예유 덩달아 보은의 초-중-고등학생의 필수 소풍장소로 수십 년째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차피 갈 곳이 여기 밖에 없어유

고등학교 때 근현대사 공부한 학생들은 다들 알고 있는 '보은집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장안면 소재. 2000년대 중반부터 보은군 차원에서 동학에 대한 여러 학술연구 지원/관광상품 개발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속리산 관광상품이 인기가 줄고, 주력으로 밀던 단풍가요제도 떡밥이 점점 쉬어가는지 다양한 방향의 관광상품을 개발하려고 노력중이다. 2007년 이후로는 한우축제와 소싸움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 이외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그들만의 리그'인듯 싶어 안습. 사실, 대부분의 군(郡)도 사정은 별로 다를 게 없다. 함평 나비 축제 같이 대박을 친 경우는 매우 드물다.

5 스포츠

1990년대 말을 전후하여 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롤러스케이트가 유행했고, 롤러스케이트 경기장이 초등학교 두 곳(한 곳인 학림초등학교는 폐교되고 경기장만 남았다)에 설치되어 롤러스케이트 선수를 키워내기도 하였다.

2010년부터 WK리그 경기 중 일부가 보은군청 바로 옆의 축구경기장에서 치루어진다. 군청에서는 '매주 월요일은 여자축구 보는 날'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걸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노력을 벌여 2012년 올스타전을 이 곳에서 치르는 등 많은 성장을 했다고 한다. 또한 민선 5기 이후 여자축구를 비롯하여 스포츠를 군정(郡政)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설정하여 실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기존에 부산광역시를 연고지로 삼았던 상무 여자 축구단과 협약을 체결, 보은군을 연고지로 보은 상무라는 팀 이름을 달고 WK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6 교육

대학교는 없으며 대표적인 고등학교(...)로는 보은고등학교보은여자고등학교가 있으나 전교생이 각각 약 400명, 300명 수준일 정도로 자그마한 학교이다. 두 학교 간에는 유명대학(특히 인서울) 입결 등으로 경쟁의식이 생기기도 하나, 학생들은 대체로 서로 잘 지내는 편이긴 하지만 보은여고는 종종 왕따/따돌림 문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7]

7 음식

보은의 순댓국도 미식가라면 누구나 아는 보은의 숨겨진 자랑거리. 매우 담백하고 부드러운 국물맛이 일품이다.

8 출신 인물

  • 도도(都刀) 메이플스토리 전사이름
어디선가 들어 본 이름이라고 느끼는 분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554년, 백제군의 본진을 기습하여 백제의 성왕을 직접 쳐 죽인 그 도도 맞다. 도도는 삼년산군 출신으로, 당시 삼년산군의 고간(성주?)이자 비장(계급?)이었다. 아무리 기습이었다지만 적국의 왕을 죽일 정도면 정말 대단한 용장일 것이다. 삼국사기에는 백제의 좌평 4명도 함께 죽고 병사 29600여 명이 죽었으며, 심지어 말 한 필도 백제로 돌아가지 못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말 그대로 전쟁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전멸 그 자체다. 더구나 신라는 서라벌로 성왕의 머리를 들고 가 감옥 바닥에 묻어버린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 이후로 나제동맹은 영원히 물 건너가고, 500여 년 가까이 균형을 유지하던 고구려-백제-신라의 관계도 무너지게 된다. 백제와 신라는 둘 중에 하나는 무조건 죽어야 하는, 말 그대로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백제가 (자신의 왕도 한 번 죽이고, 수도도 두 번이나 턴 적이 있는) 고구려와 주저없이 손을 잡아버린 것도 단 하나, 오로지 신라를 멸망시키기 위해서였으니.

9 하위 행정구역

보은군/행정 항목 참조.

10 방송수신 환경

보은군내에 금적산중계소와 KBS 보은중계소 및 여러 소출력 중계소들이 있다. 금적산중계소는 KBS, EBS, 청주MBC, CJB TV방송을 재송출하며, KBS 제1라디오(89.3MHz)와 청주MBC 표준FM(96.3MHz)도 재송출한다. 보은읍 풍취리에 있는(보은중학교 근처에 있다) KBS 보은중계소에서 KBS 제1라디오를 중파 945kHz로 재송출.

난청지역인데 고작 라디오 중계소라고는 KBS의 소규모 중파 중계소만 있는 시골이 한두군데가 아닌 것을 미루어보면, 보은군의 사정은 은근히 양호한 편. 2001년에 금적산 FM 중계소가 설치되어 KBS 제1라디오도 아닌 청주MBC 표준FM의 양호한 수신이 가능하게 되었으니.여기보다는 낫지.

청주 우암산 전파보다 대전 식장산 전파가 더 잘잡히는 지역이다. 아날로그 TV방송 시절에는 CJB가 아닌 TJB방송을 더 많이 봤다고 한다. FM4U나 지역민방 FM채널을 듣고 싶다면 성능 좋은 수신기를 사서 청주쪽 주파수가 아닌 대전쪽 주파수로 잡아보자.

11 기타

읍내 PC방에 들어가 보면 매우 시끄럽다. 헤드셋 따위는 장식품에 불과한 듯,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게임/음악 소리를 스피커로 한껏 키워 올리는 풍습(?)이 있는 듯 하다. 여기가 PC방인지 노래방인지 잠시 혼란스럽지만(…), 앉아 있다 보면 대충 적응된다.

읍내에 롯데리아 지점[8]이 하나 있어 초등학생들의 생일잔치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 SPC그룹 계열인 파리바게트[9],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도 있다. 변변한 카페가 없다시피한 보은군 내에서 카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들이기도 하다. 2014년 현재는 새로이 개점한 카페가 여럿 생겨서 소비자가 분산되는 모습을 보이는 중.
  1. 참고로 국회의원 선거구도 이 3개군이 하나로 합쳐져 있다.(...)
  2. 다만, 국도관리사무소가 있는 고로 겨울철 제설작업은 정말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눈이 한번 오면 옥천, 영동은 겨울내내 일부 도로가 묻혀있는 경우도 있지만 보은은 심각한 폭설이 아닌 이상 3, 4일 정도 있으면 주요 도로가 빙판길이 되는 경우는 없다.
  3.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일부구간. 산을 많이 뚫고 지나가고 고가교를 많이 가설하여 겨울철에는 제법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4. 본래는 괴산에도 철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증평군이 분리되면서 괴산에서는 철도가 없어지게 됐다. 나중에 중부내륙선이 깔리면 다시 생기게 될 것이기는 하지만...
  5. 물론 그렇다고 등산복/등산화/등산배낭/등산스틱, 비상식량/식수, 여분의 옷 등 기본 준비를 게을리하다간 큰 코 다치는 수가 있다. 기본 등산세트는 싸구려나 중고로 준비해도 충분하니 최소한의 투자는 아끼지 말자.
  6. 특히 의자왕 즉위 초기, 대야성(합천)을 포함한 수십 개 성을 쓸어 버리며 신라가 정말로 멸망 일보 직전까지 갔을 때, 이 성도 쓸려 나갔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삼년산성은 이미 그 전에도 삼국사기에 여러 번 언급이 되었을 정도로 대야성 못지 않게 중요한 요새라 (이 성이 떨어지면 경북 북부지역도 모두 쓸려나간다) 이 성이 떨어졌다면 언급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7. 도를 지나치게 넘는 행동을 할 경우 그 즉시 매장 당하는, 한집 건너면 다들 아는 사이 수준의 인구규모라 그럴지도. 시골이 대부분 그렇듯 애초에 면학 분위기와는 거리가 좀 있기도 하고...
  8. 그 바로 앞에 교촌치킨매장이 있다.
  9. 이쪽은 보은에 생긴지 10년 가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