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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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공업국을 제외한 신흥 개발국(이머징 마켓) 지도.
이머징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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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SMINTNEX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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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ETSVISTAMAVINSTICK

Emerging Market

1 개요

"신흥국(新興國)"으로 번역되는 영어
A Developing NationAn Emerging Nation
An Emergent CountryA Young Nation.

한국어로는 '신흥 시장', '신흥 개발국'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이머징 마켓은 후진국, 개발도상국 같이 뒤떨어졌다는 느낌이 드는 단어 대신,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일어나는 시장이라는 긍정적인 느낌이 든다. 골드만삭스 소속의 경제학자 짐 오닐이 브릭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이후로 유명해져 2000년대 이후로 세계 경제의 가장 큰 화두로 자리를 잡았다.

2 목록

짐 오닐은 브릭스란 단어를 만든 지 10년이 지난 2011년 11월에 "당시 브릭스의 잠재력을 너무 보수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그 성장세가 좋았다. 2012년 BRICS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남아공덤으로추가되었다. 2011년을 기점으로 이젠 이들 국가들의 정상회담도 열리면서 기준 논쟁보다도 이미 공식화 한 분위기다.

브릭스의 대성공 이후로 유사한 두문자어가 잔뜩 생기기 시작했다.

브릭스라는 신조어를 골드만삭스 자산운용회장 짐 오닐이 2005년에 다음 세기를 이끌 11개의 국가로 선정했다.
짐 오닐이 넥스트 일레븐 중에서도 경제규모가 크고 잠재력이 높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터키를 묶어 브릭스와 함께 21세기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국가군으로 선정했다. 2013년, 한국이 빠지고 나이지리아가 추가로 선정되었다.
  • CIVETS
HSBC의 마이클 고히건이 콜롬비아 C , 인도네시아 I , 베트남 V , 이집트 E , 터키 T , 남아공 S의 6개 국가를 선정했다.
  • VISTA
일본의 투자신탁협회가 베트남 V , 인도네시아 I , 남아공 S , 터키T , 아르헨티나 A의 5개 국가를 선정했다.
  • TICK
2016년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에서 또 새로운 이머징 마켓 용어를 만들어 냈다. 대만 T , 인도 I , 중국 C , 한국 K의 4개국으로 구성되었다. 다만 이 용어는 브릭스에서 러시아브라질이 경제 위기로 골골대자 그 자리를 대만한국으로 대체한 것에 가깝다. 이미 선진 시장으로 평가되는 대만한국이 또 포함된 것이 이색적이다. 이 말은 바꿔말하면 전세계적 경제위기 때문에 중국인도를 제외한 웬만한 신흥국들이 다들 나가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MAVINS
멕시코 M , 호주 A , 베트남 V , 인도네시아 I , 나이지리아 N , 남아공 S. 자세한 내용은 추가 바람.

가장 자주 선정된 국가는 터키, 이집트, 인도네시아로, 거의 모든 지수가 신흥 시장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이집트는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으로 정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미래가 불투명하다. 그 외에도 멕시코베트남, 남아공 정도를 자주 선정한다.

그 밖에도 각종 미국투자은행지수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하는 국가 목록은 다음과 같다.

2.1 아시아 신흥국, 아시아 개발도상국(Developing Asia)

다음은 IMF에서 정의하는 아시아 신흥국 28개국이다.

3 문제점

사실 이머징 마켓으로 꼽히는 나라가 대부분 신흥 시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커진 나라가 많다. 예를 들면 미국MSCI와 러셀의 경우 대한민국을 아직도 신흥 시장 목록에 포함하고 있다. 반면 미국다우존스S&P, 영국FTSE대한민국을 선진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뜬다'고 해서 발전이 지속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는 지금의 필리핀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20세기 중반만 해도 일본과 동급이 되리라고 예상했지만, 지금 보면 마르코스가 제대로 말아먹은데다 이후에도 경제 성장에 계속 실패하면서 막장 국가의 대열에 당당히 올라간 상황이다. 여하간 이머징 마켓의 구분이 상당히 자의적인지라 맹신하지는 말자.

4 부분적으로 이머징 마켓 대우를 받는 국가

대한민국의 경우 FTSE, S&P, 다우존스 기준으로는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만 동시에 MSCI와 러셀 기준으로는 신흥국 대우를 받는다. MSCI가 금융시장에 있어서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하지 않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 편리성이나 원화의 호환성이 결여되 고 한국의 외국인투자등록(ID)제도는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하려면 감독 기관에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주식 양도나 장외 시장 편리성이 낮다는 점 또한 원화의 국제화도 진행돼 있지 않기 때문에 외환 거래를 24시간 할 수 없다는 것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