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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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문화 덕후

현지의 사정에 밝지 못하기에 내공은 딸릴지언정, 수집과 하드코어 플레이 등의 면면에서는 일본의 오타쿠들을 앞서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인터넷의 등장으로 인해 내공의 차이마저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 정식 계약으로 방영되거나 출판되는 애니메/서적들이 많지 않은 까닭에 복돌이짓이나 밀수(!)가 왕성하다. 하도 복돌짓이 심한 까닭에 방송국들이 자막가들을 정식으로 영입한다거나 에로게 수입 업체에서 에로게 불법 영문화 패치를 공식화하여 에로게를 판매하는 등의 전략이 취해지고 있다. 그러나 좀 부유한 집안에 자라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고수입 직업을 가진 몇몇 양덕후의 방 인증샷을 보면 피규어, 프라모델, 상업지, 게임 케이스, 한정판 특전 등등 없는 게 없는 등, 사실상 국내와는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실정이다.

"자막 뜰 때까지 기다리기가 귀찮다",[1][2] "일본어판 게임을 하는데 방해가 된다" 등의 이유로 직접 일본어를 배우는 열정도 가진 용자들이 많다. 멀쩡한 지네 말 놔두고 트윈테일같은 재플리쉬를 쓰는 경우.[3]

후방주의! 할아버지도 얄짤없다.

일본 아니메 한정으로 북미권 양덕후의 세대를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1세대 (1970년대)
우주전함 야마토의 북미권 버전인 Star Blazers에 감화된 덕후들. 그 전에도 스타 트렉에 광분하는 트레키(Trekkie)들이 있었는데, 일부 유입된 듯 하다. 블리자드 개발자들도 확실히 이쪽. 야마토 건 같은 작명 센스를 보면...
2세대 (1980년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아니 로보텍에 감화된 세대. 이때는 일본 아니메의 황금기이기도 했기 때문에 아키라건버스터 등의 양질의 작품이 대거 유입되었고, 많은 2차 창작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덕후들의 증식이 이루어졌다.
3세대 (1990년대 ~ 2000년대)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이고, 큰 영향을 끼쳤음은 확실하나 사실은 파워레인저포켓몬, 드래곤볼z가 가장 넓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파워레인저와 포켓몬은 현지화가 잘 이루어져서, 대부분의 북미권 시청자들은 일본 작품인지 몰랐다고. 투나미가 이 세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이를 가지고 3세대와 3.5세대가 갈리기도 한다.

일본 아니메뿐 아니라 자국(이 경우에는 주로 미국)의 애니에 집착하는 덕후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위에서도 언급한 미국 히어로 코믹스 덕후들과 최근 가장 큰 수로 불어난 브로니들, 그리고 유튜브에 득실대는 라이온 킹 덕후들.[4] 하지만 꼭 둘로 양분되는 것은 아니고 두가지 모두 덕질 하거나 그 둘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달리 유투브에 저명한 애니 리뷰어들이 있어 그들의 동영상을 중심으로 어떤 애니가 좋은 작품인지 아닌지 양덕후들끼리의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MyAnimeList.net이나 등의 사이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발달해 있다. 역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애니 리뷰. 이러한 사이트들에서 유명 애니 리뷰어란 사람들은 애니의 완성도에 중점을 두어 어떤 작품이 인기가 있다고 해도 완성도가 미흡하면 이를 지적하며,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드백이 되어 인기작이라도 흠잡을 곳이 있으면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지 못한다.[5][6] 특징이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일상물이나 성장물이나 하렘물도 상당히 잘 받아들여지는 데에 비해, 서양권은 그것도 그거지만 전투물쪽 비중이 상당히 두드러진다. 당장 몇몇 댓글란에서 명작애니라고 설명하는 것만 유심히 보고 있으면 2/3이상이 배틀물이다(...). 여기도 2차 창작은 꽤 비중있게 이루어지는 데, 보통 텀블러나 fanfiction.net, archive of our own 등의 사이트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몇몇 작품들-나루토, 블리치, 이누야샤, 드래곤볼, 하가렌,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그 작품등의 2차 창작은 절대적인 수가 픽시브를 넘을 정도 사스가 양덕

2 밀덕

동양쪽에서는 따라갈 수 없는 취미 활동(밀리터리 등)의 경우는 넘사벽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 밀리터리를 예를 들면, 실제로 총기를 입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만 하는 물건너 동양 오타쿠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탱크를 직접 만들어 탄다거나 투석기를 제작한다거나...


천조국은 이렇게 논다. 역시 천조국의 기상. 참고로 저들이 재현하는것은 남북전쟁이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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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양덕후들의 리인액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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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몇몇은 실제로 체르노빌 근교(...)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후줄근한 밴디트 트랜치 코트부터 강화외골격까지 이르는 게임 내의 복장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 내었다.심지어 블러드서커까지


연막탄과 총기는 기본이다. 참고로 러시아도 징병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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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쇄된 벙커는 이들의 놀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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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장갑차(!)까지 끌고다닌다.
범선 모형의 디테일을 위해 영국 해군 문서고를 뒤지고, 구식 전차전투기도 구매하는, 양덕후의 기상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세상 그 어떠한 오덕도 양덕후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기도 하다.[8]

제2차 세계대전 쪽으로 가면, 실제로 한 양덕후는 2차대전 당시 독일 티거 전차 1/3 모형을 직접 철판을 사고 공구와 판틀을 만들곤, 미친놈 소리 들어가며 수작업으로 만들어 자가용만한 크기로 만들어 시내를 배회했다고 한다. 포신에서는 깡통도 발사되는 이 엄청난 작품을 만든 그는 결국 미국 방위산업체에 취직했다.덕업일치 알고보니 알바였다

영화의 엑스트라로도 참여하며, 엑스트라 참여를 위해 셔먼전차를 끌고오는 모습은 그야 말로 충격과 공포. 2차대전 전투기나 전차를 수공업으로 복원해 타고 다니기도 하며 세계 곳곳에서 전차를 수집해 개인 박물관을 차리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등장한 차량의 대부분은 양덕들의 원조. 일부에서는 "양덕들이 스필버그를 구했다"라고도 했다. 영화 후반에 등장한 초기형 티거도 양덕의 작품이다. 영국의 Peter Shaw's 할아버지는 구스타프 열차포의 1/6 비율의 모형을 나무로 만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게다가 미국 밀덕후들은 실제 VS 미국편으로 전쟁터에 참가한다고 한다(...) 미국 밀덕후들 건들면 X되는거야

3 총덕

미국 총기 회사 중 맥밀란사의 사장 맥밀란 씨는 총덕후로 유명한데, 총 컬렉션이 창고 단위로 여러개(…)가 있으며, 취미는 헬기에 미니건을 달고 사막으로 가서 표적 맞추며 노는 것. 그 고급스러운(?) 취미는 밀리터리 잡지 플래툰에서 상세히 다룬 바 있다.



유튜브에서 유명한 FPSRussia. 이렇게 진귀한 완전 자동 화기인 STK Ultimax 100 기관총을 구해다 가지고 노는 동영상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유튜브에 가면 하루종일 봐도 끝이 안날 정도.



무슨 말이 必要韓紙? 참고로 이 사람은 호주인이다. 이 사람 집의 창고에 무수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총기가 있다.무한의 제?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매년 열리는 빅 샌디 MG SHOOT행사의 영상. 말이 필요없다.

4 게임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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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스페이스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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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2의 존 '소프' 맥태비시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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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타이커스 핀들레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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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스타 디스트로이어 모형을 직접 제작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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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양덕의 트랜스포머데바스테이터 코스프레

헤일로 양덕후 중에선 중고차를 하나 사서, 외장 내장 전부 뜯어내서 실제 크기의 워트호그를 철골 뼈대부터 만들고 있는 양덕도 여러 명 보이고 있다. 배트맨 양덕후는 12억을 들여 배트카튜닝한 경우도 있다.

아이언맨 2에 등장하는 마크6 슈트와 워 머신제작한 경우도 있고, 어벤져스 에 나오는 아이언맨 마크7 슈트를 현실에 강림시킨 경우도 있다!하지만 정작 눈에 가는건 뒤에 있는 크리퍼 한술 더 떠 같은 영화에 나오는 헬리캐리어현실에 강림시킨 용자도... 이제는 아이언맨 바이크도 만든다.그만해 미친놈들아 심지어 이런 소품같은것들을 진짜로 만드는 전문적인 유튜브 채널도 있을 정도.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피터 잭슨이 톨킨 덕후+영화 덕후로 양덕후 중 탑 클래스를 자랑하는 이른바 성공한 덕후에 덕업일치의 대명사라 불린다.

4.1 레이싱 게임



파는 것을 그냥 사서 쓰는 것은 애들 장난과 다를 바 없지. 우리는 실제 차에 쓰이는 휠을 붙이고, 애초에 없는 사이드 브레이크와 다른 컨트롤러를 직접 만든다... 그거 팔아서 차를 사 미친놈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덕후가 생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실에서 저런 식으로 몰면 당장에 철컹철컹인데다 까딱 잘못하면 목숨이 날아가니까. 또는 그만한 성능을 뽑는 차를 장만하기 힘들어서도 있다. 이쪽은 꽤 인지도가 높아서 관련 용품이 많이 있지만 그걸로 만족하지 못하고 직접 타코미터나 주차브레이크까지 만들어기도 한다. 심하면 마지막 영상 같은 사기급 물건도 뚝딱이다.

5 우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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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만원에 불과한 망원경을 손수 장만해 우주를 찍는게 취미인 영국 천체덕후님도 계시다. 총인줄

미국머큐리 우주선을 1/4 사이즈 종이 모형으로 내부재현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 이걸 기초로 다시 목재를 이용하여 1/1 사이즈의 풀스케일 우주선까지 만들고 있다. 꿈은 머큐리 시뮬레이터 같은 걸 만드는 것인 듯. 거기다 인터넷으로 개발과정과 그에 맞는 도면, 제작법을 배포중. 다 같이 우주전대를 만들려는 듯. 자료의 출처까지 알려주는데 그곳은 항공우주 박물관이다. 전시품에 각종 측정기구 대고서는 측정까지 한다.



가끔씩 이런 짓도 해주신다.

6 철덕



이길 수가 없다!
교통사고 나면 가관이겠군
모르핀 돼지의 취미
철도 모형을 직접 만드는 경우도 있고, 브라스 모형을 수집하는 양덕후님들도 있다. 철도 관련 게임 또한 매우 많다. 대표적으로 레일로드 타이쿤 시리즈,토마스 시리즈, 발매된 지 10년이 넘어가는 트랜스포트 타이쿤과 그걸 또 (...) 오픈소스로 유저들이 직접 창작해 나가는 OpenTTD, 그리고 자금이 부족해 철도 모형을 수집하기 어려운 철덕들을 위한 DLC장사질 트레인 시뮬레이터 같은 게임들이 나온 것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대부분 영국 철덕들이 대세인듯 한데 궤간도 다른 나라에 비해 다양한 편이고 산업혁명 당시 철도하면 영국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외에는 철도산업이 발달한 프랑스덕의 나라독일, 게다가 여객철도산업이 똥망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에도 매우 많은 철덕들이 포진하고 있다.[11] 철도가 주요한 교통수단인 동유럽 쪽에도 다수 있는 듯하다. 유명한 작곡가인 드보르작도 본좌급 철덕중의 한명이며 기차 시간표까지 외울 정도로 뼛속까지 진성 철덕이였다 한다. 나치 독일의 제2인자였던 헤르만 괴링도 철도 덕후였다고 한다.

끝판대장은 실차를 수집한다. 역사적인 기관차 등을 구입, 수리, 복원하고 사설 철도까지 깔고 노는 철덕후님들도 있다.[12] 위의 밀덕 항목에서 전차, 전투기를 복원, 수집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디스커버리 쪽 다큐를 뒤져보면 몇몇이 나온다.

7 자동차덕

전세계 슈퍼카들을 모으는 자동차 덕후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그중에는 이 비싼 자동차만 골라서 산다음 다양한 방법으로 박살내는 슈퍼카 부수는 덕후(?)까지 있다.

어떤 양덕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12기통 엔진(!!!)#을 만들었다. 순수작업시간만 해도 1220시간이라고(…) 이 정도라면 덕의 경지를 넘어 장인이라고 칭해야 한다. 그뒤 18기통 엔진도 만들었다.꼭 봐라 두 번 봐라


8 항공덕


내집에서 교육시간 채워서 파일럿되기 야! 신난다~
플심 따위로 만족하는 항덕 저리가라 할 수준

이쪽도 깊이로 따지자면 어디에도 꿀리지 않는다. 비교적 접근이 쉬운 민간 여객기나 경비행기의 경우는 직접 실물을 찾아다녀 위의 동영상과 같이 90% 이상을 재현해 내는데다, 심지어는 항공기 폐기장을 찾아가 제 기능을 하는 진품을 떼어 와 붙인다(그래봤자 스위치나 노브 정도지만 상태가 좋으면 스크린도 뜯어 온다).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 항덕들은 빅스케일 항공기 모형들을 잔뜩 모으는 정도.

대부분 하늘을 난다는 것 자체에서 매력을 느끼다가 슬슬 하늘을 나는 항공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특히나 항공기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서양의 경우 경비행기를 몰다가 더 큰 항공기를 몰고 싶은 욕심에 항덕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위 영상처럼 되지

9 역덕

중세 성을 실물 크기로 손으로 건축하는[13][14] 덕후까지 등장했다. 진짜로 어떠한 전자기기, 중장비 없이 중세 시대의 그 방법 그대로 성을 짓는다. 2025년 완공 예정.

토탈워 포럼의 어느 양덕은 한국사를 포함한 동양사를 완벽히 깨우쳐 한국인들을 놀라게 한적이 있다. 그리고 이어진 한국 역덕과의 대화에서 동래성 전투 날짜를 알고 있는 무서운 기상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그 양덕은 일본무술을 배우면서 울산성 전투 리인액트 팀을 만들고 있다고..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10 대중음악 덕후

당연하게도 이 쪽에도 엄청난 덕력을 자랑하는 양덕들이 즐비하다. 좋은 예로 마돈나 팬덤이 지금까지도(마돈나가 데뷔를 83년에 했다) 수적인 면에서도 딸리지 않고 라이트한 팬보다는 본업으로 삼고 있는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레이디 가가 팬인 리틀몬스터하고 (팬수가 우리나라 인구 정도 된다) 싸울 때도 딸리기는 커녕 더 화력이 우수했다. 워낙 리틀몬스터가 다른 팬덤하고 사이가 안 좋아서 마돈나 팬덤하고 같은 편먹어서 싸운 팬덤도 많지만, 마돈나 팬들의 수는 리틀몬스터에 비하면 열세다. 게다가 마돈나 팬덤 쪽도 수가 많은 편도 아니기에 (마돈나나 가가나 둘다 게이팬들이 많은데 가가의 등장에 어린 마돈나 게이팬들이 가가로 갈아탔다..) 마돈나 팬덤이 이길수 있었던 이유는 30년 이상 내려온 전통있는(?) 빠돌이들과 압도적인 비율의 코어 팬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빌리버들, 즉 저스틴 비버 팬들은 안네 프랑크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년이 누구길래 우리 저비오빠야를 건드림?" 이런 종류의 병림픽도 한다. 이미 그 악명은 같은 대중음악덕끼리도 잘 알려져 있기에 다른 팬덤 사이에서 은근히가 아니라 거의 대놓고 왕따를 시킨다. 아무튼 여자가수팬덤 화력은 마돈나, 남자가수는 빌리버가 알아주는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저스틴 비버가 하락세를 타면서 원디렉션 빠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여자가수는 5개 앨범 연속으로 대히트를 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덤이 우세가 되었다...

특이한 것으로 트로트 덕후가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미할 스파소프 아슈미노프가 이 부류.

11 레코드 덕후



비틀즈 레코드만 모으는 양덕. 무서운 것은 이 정도는 약과라는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한 뮤지션의 앨범만 판본별로 모으는 덕부터 시작해 영미권 이외의 대중음악을 모으러 그 나라를 직접 방문해 중고 음반 시장을 샅샅이 뒤지거나 아예 음반을 발굴해 복각해 자기 소유의 레이블에서 발매하는 등 엄청나게 많다. 이런 콜렉터들을 타겟으로 하는 레이블도 있을 정도. 게다가 덕업일치로 레코드 덕후와 뮤지션을 겸업하는 경우도 많다. DJ 쉐도우요 라 텡고, 이 그 예.

이런 사이트를 가면 앨범의 발매 역사부터 어떤 포맷으로 나왔는가 카달로그 넘버는 어떻게 되는가 세세히 적혀 있다. 무섭다...

이 분야의 최강자로는 제임스 랜디마저 초능력자로 착각한 아서 B. 린트겐(Arthur B. Lintgen)이 있다. LP판의 홈과 재질만 보고서 악곡과 제작 회사, 심지어는 지휘자까지 알아맞추는 능력자였다. 알아맞출 수 있는 시기와 장르는 베토벤 이후 교향악에 한정되었지만 레코드 판의 홈을 눈으로 보고 그 홈의 패턴을 바탕으로 곡을 유추하는 행위는 아무나 따라할 수 없었다.

12 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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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양덕의 드래곤 케이크.
(사진 출처: http://www.mikesamazingcakes.com/groomscakes.htm )
당장 네이버에 퍼진, 용을 소재로 한 대다수의 무시무시한 그림 및 작품이 이들의 손에 만들어졌으며,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CG나 정교한 드래곤 로봇, 심지어 위의 사진처럼 케이크에 이르기까지 소재도 가리지 않는다. 알두인, 헝가리안 혼테일, 스마우그, 데스윙 등 굴지의 드래곤 캐릭터들도 대부분 서양 매체에서 등장한 것들이다.[15]

13 그 외

요즘엔 소년 양덕후도 있다.[16]

여자 양덕후도 등장했다! 이쪽은 영국인 소녀 베키 크루엘. 2010년 2월 12일, 국내에 소개되었다. 근데 기사 내용과 제목이 미묘하게 안 맞는다. 결론은 덕후들을 낚은 것

영미권 생물학자 및 고생물학자들 중에도 상당히 양덕후스런 학자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All Yesterdays의 공통저자 주 하나인 대런 내시(Darren Naish)[17]와 미국의 티라노사우루스 연구 전문 고생물학자인 토머스 홀츠 2세(Thomas Holtz Jr.)[18] 정도가 있겠다. 그리고 애초에 고생물학의 경우 덕업일치를 이루기 쉬운 학문이다.

참고로 영미권은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칼 세이건 등 명성 높은 과학자들이 SF 소설가를 겸하기도 했다. [19] 그래서 이들은 학계와 장르 매체 양쪽에서 활약했고, 그 결과 과학계와 장르 매체가 서로 크로스오버하는 요인을 제공했다. 우주선 이름을 SF 소설에서 따 짓는다든가 하는 예가 유명하며, 그래서 SF 덕후들이 실제 우주인이 되거나 관련 기관에 들어가거나 학자들이 장르 창작에 손을 대는 사례가 종종 있다. 또한 SF 소설가 중에서도 학자들과 친분이 두터운 경우도 있다. SF 소설을 읽다가 우주인이 된 경우는 그야말로 덕업일치의 궁극이라고 하겠다. 꼭 SF만이 아니라 군사 관련으로도 그러한 예시가 있는데, 톰 클랜시 같은 사람 역시 덕업일치의 궁극.

2011년 8월 2일, 자기 집 부엌에 원자로를 설치한 스웨덴 남자가 가동하기 전에 경찰에 잡혀갔다. 950달러(100만 원)의 거금(?)을 투자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완성시키고 나서 바로 가동한 게 아니라 "저 이거 돌려도 되나요?" 정부에 승인요청을 했다 카더라 근데 제작 과정을 몇일동안 블로그에 올렸다면서 다만드니까 잡아가네... 스웨덴이 원자로가 필요했나보다.



어느 네덜란드 양덕후는 상당히 아파보이는 코일건을 만들었다.ㅎㄷㄷ...



Young C. Parkd의 소개링크 #

재미교포 Young C. Park(1932~2013)이 만든 1/16 스케일의 레시프로 전투기 모형. 껍데기만 있는게 아니라 내부 디테일까지 깨알같이 만들어내는 진정한 괴수. 그는 실제로 2차세계대전을 겪었었고, 하늘을 날아다니던 전투기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이 만든 모형들은 전부 조 마틴 재단 박물관에 기증한다고 하니 진정한 대인배.

2013년에는 몇몇 양덕 후비안들이 닥터후 방영 50주년을 기념해 타디스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로 쏘려고 모금을 받는 중이다. 돈이 더 모이면 실물 크기로도 제작해 발사한다고 한다.

아무리 낡은 차라도 양덕을 거치면 멋진 로봇이 된다.

서브컬쳐 계열 양덕후 중에서 으뜸으로 뽑히는(?) 서양 6대 오덕이 있다. 셜로키언, 후비안, 트레키, 톨키니스트, 브로니, 501 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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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개 RAW파일이 뜨고 수시간 내로 영문 자막 입혀진 버전이 뜨기는 한다. 다만 배포형태는 한국과 다소 달라서 단순히 smi 자막 파일 하나 띄우는 한국 문화와는 달리 여기서는 자기네들 자막을 '고유기술'이자 '지적재산'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자막 제작자들이 아예 화면에 자막을 합쳐서 배포하며 원본 코드는 절대로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덕분에 일처리는 더 늦게 되지만 자막이 화면에 뜨는 수준이 매우 높다. 예를 들면 간판이나 장면에 나오는 책 등에 쓰인 문구들 위에 영어를 덧입히는 수준이다. 한국에도 이러한 형식으로 자막을 배포하는 사람이 있긴하지만 극소수이다.
  2. 무엇보다 시차 때문에 일본에선 심야방송이라도 서양에선 한낮이다.
  3. 그나마 이것은 일본 아니메/게임 분야에만 한정한 것이다.
  4. 매드 무비항목을 보면 Be prepared 멀티랭귀지 버전이라고 거의 전문가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매드가 있다.
  5.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다수에게는 꽤 인정받고 있지만 일부에게는 양판소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아온만 하더라도 해외에서는 유명리뷰어들이 입을 모아 "평작은 되지만 절대 수작이 될 물건은 못 된다."라고 한 것 덕분에 미완성적인 부분들이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다. 사실 이 쪽은 반대로 극렬까들이 문제;;
  6. 사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워낙 유명세가 쩔어서 못 까는 드래곤볼이나 에반게리온 작품들도 양덕들은 서슴없이 깐다. 어떻게 보면, 현지 반응, 판매량, 유명세에 우리나라보다 훨씬 덜 민감한 편이랄까...
  7. 지역 역사 단체에서 행사겸 보여주는 쇼. 다만 정부에서 직접 총이나 기타 등등을 마련하는게 아니라 리인액터의 참여로 이뤄지기에 양덕의 위엄이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다. 여담이지만 남군측 리인액터에 비해 북군 리인액터가 적어 고생중이라고.
  8. 중세 무기 쪽으로 가면 세기 별 풀셋 무장을 갖추고 말을 타며 그 시대의 마상 대결을 재현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미국에는 남북전쟁을 재현하는 행사 비슷한 것을 하며(게다가 그 근방에는 그 당시 여성이 입었던 옷, 음식, 집 등을 재현하는 꽤 큰 규모) 당시 옷을 입고 모의전을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또한 북미, 유럽 등지에서 열리는 각종 전쟁관련 행사에서는 박물관에 있을 듯한 전차, 차량 등이 나오는데 이것들은 실제로 움직이며 대부분 개인 소장자들이 가지고 나온 것이라 한다.
  9. "생포"미션 초반을 재현하였다.
  10. 제작자의 코멘트에 의하면 해병의 디자인적 오류 때문에 게임에서 등장하는 떡대는 현실적으로 표현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래도 저 정도면...
  11. 그래서인지 첫번째 영상에 객차 모형은 단 한 프레임도 안나온다.
  12. 실제 노선을 운영하면서 요금도 받는 케이스도 있다(...)
  13. 인부들도 역사학자 등 관력직종 종사자들이다. 고용인부터 인부까지 죄다 덕후...
  14. 실용적인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고, 수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게 되면 축조에 투입된 경제력을 계산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역사적인 건축물 변화에 따른 가문이나 계급별 경제적 위상 변화의 추이를 추정할 수 있다. 마야 문명의 왕권 약화과정이 이런 식으로 추정되었다.그래도 큰 의미가 아닌 건 마찬가지다.
  15. 헌데 과거 구미권에서는 기독교의 영향으로 드래곤을 재수없다고 생각해서 영명이 dragonfly인 잠자리조차도 기피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16. 그런데 이름이 히비키 코노라는 것을 봐서는 일본계 부친을 둔 듯하다
  17. 실제 동물모형 수집 덕후&괴수물 덕후이기도 하다.
  18. 이쪽은 티라노사우루스류 덕후다. 게다가 어릴때부터 공룡덕후인 흔히들 생각하는 스테레오 타입의 고생물학자. 페이스북을 보면 닥터후와 같은 SF류와 크툴루 신화 덕후로도 보인다.
  19. 사실 SF(Science Fiction)는 과학 지식이 없으면 쓸수 없기 때문에 작가본인이 과학자거나 아니면 과학덕후 이거나 둘중 하나인 경우가 정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