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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 버전 하지만 아직 각도까지는 재현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틸팅열차라면! 어떨까
"우주에서 가장 찬란한 진실, 가장 순결한 신의는 한 소녀의 키스 속에 들어 있다."- 로버트 브라우닝, 영국의 시인
"키스의 고유 조건은 입술끼리 만나야 하고 특별한 기술은 필요치 않다." -- kids의 parsec
1 개요
한국어로는 입맞춤, 뽀뽀. 영어로는 키스(Kiss). 사어(死語)로는 접문(接吻).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것
키스는 안되고 뽀뽀는 괜찮은 것
입맞춤,뽀뽀,키스 모두 동일한 뜻이지만 실제 쓰이는 곳은 다르다. 입맞춤은 볼,손등,이마 등등 입술을 제외한곳에 하는쪽으로 쓰인다. 뽀뽀는 입술을 포함 볼뽀뽀 등으로 쓰이며 키스는 입술에하는 쪽으로 쓰이며 혀를 넣는것도 키스다. 뽀뽀와 키스의 차이점은 혀를 넣느냐 안넣느냐 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있다. 하지만 실제로 뜻은 모두 동일하다.
애인과의 사랑의 스킨십이다. 여성은 입술과 입천장에 성감대가 상당수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남성보다 키스에서 더 큰 어필을 느낀다. 여성이 남성보다 키스에 집착하는 것도 이 때문.
매년 6월 14일은 키스 데이다. 애인이 있으면 많이 하자. 없으면?? 에이 썅! 유구한 역사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2월 14일, 3월 14일처럼 14일에 맞춰서 나온 작위적인 기념일이다.
플라톤은 '키스는 영혼이 육체를 떠나가는 순간의 경험'이라고 했다. 키스는 오래 전부터 생겨난, 인간에게 하나의 의사 교환 수단이며 또한 표현 방식이다.
그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구석기 시대에는 농사 기술이 없어 음식이 귀해 집 앞에 굴을 파고 식량을 저장해 놓았다. 남편이 사냥에서 돌아와 저장해 놓은 식량을 아내 혼자 먹지 않았나 확인하려고 입을 맞추었다는 일종의 확인 의식이 현재의 사랑 표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또한 코를 맞대는 풍습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고대의 인도 공화국, 말레이시아 사람과 이누이트족이 연인에 대한 애정 표현 수단으로 코를 비비며 애무를 했다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위의 구석기 기원설과 비슷하게 집에 돌아온 남편이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 입술을 포개고 술냄새를 맡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것이 키스로 발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전쟁터나 싸움에서 부상 당한 기사들의 상처를 빨아준 것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입을 맞추는 행위는 동물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노보는 애정표현을 입맞춤으로 한다고...
키스에 대해 비교적 민감한 동양에 비해 서양에서는 가벼운 인사로도 키스를 하며, 신사가 숙녀의 손등에 하는 키스는 애정과 존경, 경외를 나타내기 위한 풍습이다. 물론 이것도 예의가 있어서 장갑 위에 하는 아주 예의바르고 정중한 키스와 장갑을 벗기고 맨살갗 위에 하는 농밀한(...) 느낌의 그것이 다르긴 하다. 중산층~하류층 여성은 장갑을 안 끼니 예외. 또한 만남과 헤어질 때도 가벼운 키스를 하며 친밀감을 표시하기 위해 뺨에 키스를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키스라는 행위 자체는 꽤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춘향전》에서도 '입과 입을 마주하니 呂 자가 되더라' 라는 묘사가 있으며 구미호의 여우구슬도 딥키스를 묘사한 것이다.
1세 이전의 아이에게 키스를 하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이 전염되지 않아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입술에만 쪽하는 거라면 몰라도 본격적으로 타액이 섞이는 키스는 서로의 세균을 공유하는 행위이긴 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키스가 범죄 행위이다.
1.1 동성 간의 키스
의외로(?) 서구권 역시 1920년대까지는 남성 간의 키스 문화를 크게 터부시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매우 남성적인 소재(전쟁, 조직 범죄 등)를 다루는 내용임에도 죽어가는 동료에게 경의의 뜻을 담아 작별의 키스를 하는 장면이 곧잘 나온다.데미안?! 키스를 동성애적인 행동으로 해석하게 된 것은 적어도 대공황 이후인 듯.
남성들 사이의 경의를 표하는 스킨십으로 쓰이기도 했었는데 냉전 시대의 공산권 국가들이 이랬다. 브레즈네프와 에리히 호네커가 나눈 키스가 유명. 터키에서도 남자들 간의 스킨십으로 쓰인다고 한다.
성경에도 테살로니카1서 5장 26절에 "거룩한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인사하십시오." 라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최소 2천년 전부터 격식있는 인사로 쓰였다 추측할 수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절하는 기분
물론 현대 서구권은 남성들 간의 키스는 동성애자 인증(...)으로 본다.
전체적으로 사회에 동성애에 대한 경계심, 터부의식, 자각의식이 강조되면서, 이성애자-동성 간의 스킨쉽은 동성애자로 몰릴 오해와 위험성 때문에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극찬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자칫하면 남자끼리 뽀뽀하는 걸로 보일 수 있는 "하느님이 아담을 흙으로 빚은 뒤 그의 코에 숨(생기)을 불어넣었다"는 내용을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것으로 완곡하게 잘 표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저 그림 이전까지는 진짜로 저 대목을 하느님이 아담의 코에 입술을 대는 모습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게 꼭 남자끼리의 키스 같아서 관람객들이 킬킬거리기도 했다고.
반면 여자끼리는 그런 거 없이 볼뽀뽀 정도는 허용하는 것 같다. 물론 아닌 사람도 많으니 주의하자. 그러나 아무리 친구끼리라도 장난이면 모를까 허물없이 키스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2]
2 키스의 종류
- 소셜 키스
- 그야말로 사회적인(Social) 키스로 이성이든 동성이든 뺨에 입을 맞추는 키스이다. 미국에선 동성의 소셜 키스를 꺼리지만 남유럽 문화권에서는 동성 간에도 한다. 지역에 따라 키스를 서너 번 하는데 한 번만 하는 곳은 거의 없는 듯. 보통 왼쪽 뺨 오른쪽 뺨 번갈아가면서 키스를 한다. 그러나
수줍은영국인들은 소셜 키스를 할 때 어느 쪽부터, 어느 부위를 키스해야 매너 있는지 심각하게 따진다고. 좀 보수적인 지역에서는 단지 뺨 근처에서 쪽하는 소리만 내는 곳도 존재한다. - 국내 포탈에선 소셜 키스라고 치면 위키 내용만 나오고 뺨 키스라고 검색해야 인사에 해당하는 키스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영어 위키에서도 이러한 소셜 키스 즉 인사로서의 키스는 뺨 키스의 범주 안에 해당되므로 Social Kiss로 검색하면 관련 항목이 나오지 않고 Cheek Kissing으로 검색을 하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손등 키스
- 서양 시대물, 리젠시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키스. 위키러들에게 익숙할 이미지로 설명하자면, 숙녀가 우아하게 한 손을 내밀면 신사가 공손히 잡고 허리를 숙여 손등에 입을 맞춰 경의를 표한다. 다만 신하같이 낮은 위치의 남성이 왕이나 귀족, 영주같이 높은 남성에게 충성, 존경을 표하기위해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손등이 아니라, 손에 착용하고 있는 인장 반지에 하기도 한다.[3]
- 버드 키스
- 새(bird)가 부리로 쪼듯이 입에만 살짝 맞추고 끝내는 뭔가 수줍은 듯한 키스. 아마 첫 키스를 시도하다가 삑사리날 때 접하게 될 것이다. 서양 문화권에서는 아이가 자기 전에 해주는 키스이기도 하다.
- 크로스 키스
- 입술을 살짝 다문 채로 서로 고개를 기울여 입술을 교차시켜 맞댄다. 버드보다 입술이 많이 닿게 되고 우아한 느낌이 난다.
- 햄버거 키스
- 딥키스로 옮기는 단계의 키스. 입을 열고 상대의 윗입술 혹은 아래입술 사이에 끼워 문다. 입술을 촉촉이 적신 후에 입술에 약간의 힘을 주어 상대의 입술을 좌우로 비벼주면 된다.
은근한 흥분을 느낄 수 있다.
- 에어 클리닝 키스
- 키스를 하다 입 안에 공기를 넣어 부풀린 후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다른 키스보다 조금 더 성적인 의미가 있는 키스이다. 강하게 불어버리면 상대방이
입냄새로사망할 위험도 있다. 조심하도록 하자...
- 슬라이딩 키스
- 위아래 입술을 꼭 붙이고 힘을 가해 누르면서 얼굴을 살짝 흔든다.
- 인사이드 키스
- 마치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키스로 서로의 입술을 조금씩 빨아들이다가 점점 강하게 마찰시킨다. 이렇게 하면 빨라진 호흡으로 입술이 열리게 되고 상대를 받아들이듯 입술과 혀를 받아들이는 키스이다.
- 레슬러 키스
- 서로의 혀와 혀를 입 안에 함께 가져가 단지 입술 뿐만이 아닌 혀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 텅 트레이닝 키스
- 자신의 입술로 마치 상대의 입술을 벗겨내는 기분으로 약간 힘을 주고 애무를 하다 혀의 접촉이 시작되면 혀를 상하좌우로, 원으로 얽으며 애무를 하다가 혀의 접촉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서로의 혀를 빨거나 밀고 당긴다.
- 프렌치 키스
- 입술을 벌린 채 혀만 자유롭게 움직여서 마치 장난치는 것과 같은 귀여운 느낌의 키스이다.
- 이팅 키스
- 주로 여성이 남성에게 하는 것으로 남성의 혀가 여성의 입으로 들어올 때 가볍게 깨물거나 혀로 물거나 당긴다.
- 와이드 스페이스 키스
-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하는 것으로 상대의 입술 전체를 크게 덮는다. 남성다운 표현으로... 헌데 시도할 기회가 생겨도 이 키스는 웬만하면 시도하지 말자. 이걸 열정적으로 시도했다간 여자 입술과 입 주변이 침 범벅(...)으로 변해버리게 된다. 게다가 남자한테 상처 안 주겠다고 키스 뒤에 입을 안 닦았다간 침이 허옇게 말라붙으며 OME가 된다. 남성은 이걸 시도한 후에 여친이 입 주변을 은근슬쩍 쓱 닦는다고 해도 너무 상처받지 말고 센스 있게 키스 후 입술을 닦아주자.
키스한 게 역겨워서 닦는 거 아니라 침 닦는거라고
- 사탕 키스
- 음료수 병이나 숟가락 등 다른 사람의 입이 닿았던 물건에 입을 맞추는 것인데, 애니메이션이나, 소설, 영화에서 많이 묘사한다. 무의식적으로 놓여 있던 음료수를 마셨는데 남자가 깜짝 놀란다던지.. 아니면 남자가 마시던 음료수를 여자가 뺏어먹는다던지.
- 거품 키스
- 주로 카푸치노같이 거품이 많은 음료를 마신 뒤에 입술 위에 거품이 남아있다면, 키스하면서 거품을 같이 먹는 것. 이것을 묘사한 대표적인 작품은 현빈, 하지원 주연의 멜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있다.
물론 현실은 거품이 그렇게 많이 입술에 남지 않는다.
- 키스 마크
- 입으로 상대방의 몸을 빨아들이는 스킨쉽으로 자국을 남기는 행위. 상대방에게 자신의 연인이라는 표시로 어필하는 것이다. 사실 키스 마크는 콩글리쉬로 잘못된 단어라서 Hickey라고 써야 맞다.
- 셀프 키스
- 왼손의 손목을 잡고 피부를 주름지게 만들어 거기에 입을 맞춘다. 침바르고 혀를 잘 이용하면 진짜 키스하는 느낌이 난다. 단 하고 나서 드는 자괴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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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약 키스
3 창작물에서의 키스
한국 영화 최초로 키스신(점잖게 말하면 입맞춤)이 나오는 영화는 한형모 감독의 1954년작 《운명의 손》이다. 딸랑 몇 초 나오지만 당시에는 충격적이어서 키스신을 찍기 위해 은단 몇 통을 씹었다느니 윤인자의 남편이 이향을 찾으려고(당연히 점잖게 이야기할 리는 없을 테고) 명동 일대를 뒤졌다느니 키스신을 보고 관객들이 집단으로 토했다느니 하는 일화도 있는데 당시에는 문화충격이었기 때문이다. TV에서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키스가 해금의 계기로 꼽히는데 그 이전에도 있었던 듯하다.
이런 키스의 시각적 표현으로는 '키스 마크' 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키스를 하며 상대방의 피부를 세게 빨아들여서 붉은 멍같은 흔적이 남게 하는 것이다. 키스 마크는 콩글리쉬라서 Hickey라고 써야 맞다. 사실, 키스 마크가 새겨지는 남자든 여자든 당사자는 무지하게 아프다(...). 그래서 키스 마크는 이런 시각적 표현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남자친구가 있다 or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자신의 소유물이라는 증거를 남기는 상징적인 의미도 담겨있다. 이외에도 연인의 볼이나 와이셔츠에 립스틱 자국을 남기는것 역시 키스마크의 일종이다.
만화 등에서는 도움을 받은 캐릭터가 도움을 준 캐릭터에게 보답이라며 키스/혹은 볼에 뽀뽀를 하고는 하는데 이것은 아마 프랑스 등의 뽀뽀 인사가 보편화된 나라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작 이런 연출이 많이 나오는 일본, 한국, 중국 등 소심한 동아시아권에서는 뽀뽀 인사 문화가 없다(...) 저 위의 '토했다' 라는 서술을 상기해보자. 뽀뽀뽀는? 그래서 고마워! (뽀뽀) 클리셰는 대표적인 일본식 연출이라며 까이기도 한다. 당장 당신이 애인 아닌 이성을 도와줬을 때 상대방이 답례로 뽀뽀해 준 적이 살면서 한 번이라도 있었나 생각해 보자 뭐 단순히 엄마아빠가 선물 사줘서 '고맙습니다 (뽀뽀)' 하는 상황이라면 이건 그나마 현대 기준으로 한다면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수준으로 자연스럽다. 어쨌든 현실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 연출을 어떻게 써먹을까 잘 생각해두자.
성인 매체에서는 섹스가 단순한 유희라면 키스는 연인들 간의 애정표현이라 생각하는 클리셰가 종종 나온다. 때문에 단순한 섹스 프렌드로 시작할 때는 키스를 사양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할 때에야 키스를 하게 되는 전개도 있다. 물론 현실의 일반인 중에는 키스는 허락해도 섹스는 쉽게 허락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다.
만화 등의 매체의 경우 순애물일 수록, 그리고 여성향일 수록 키스씬 묘사가 섬세해지는 경향이 있다. 다른 만화에서 키스씬이 크게나와야 1페이지 그려질때 여성향 순애물에선 한 3~4페이지정도 키스씬만 이어지거나 한다(.....).
동화에서는 두 사람이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엔딩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 다음 과정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순화
또한 능력자물에 경우 키스를 능력에 쓰기도 하는데 입 안쪽에 극독이 분비 된다거나(...) 입 안쪽이 엄청난 고온, 아니면 아예 입에서 불꽃을 뿜어내 제로 거리에서 불로 구워버린다거나(....) 아니면 키스라는 행동 자체가 기술로 구현 된다거나 등 무궁무진하다.
일부 작품에서는 이 키스가 죽음을 상징하기도 하여 일종의 사망플래그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