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부토 코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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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마징가 충격! Z편 버전

1 개요

마징가Z의 주인공이자 파일럿으로, 트리플 마징가 시리즈에 보스와 함께 모두 출연한 몇 안 되는 인물로 나가이 고 월드 내에서는 "극적으로 만들어진 이상적인 영웅"이라 할 수 있다.

나가이 고의 회상 격인 단편 "추억의 K군"에선 젊은 시절이었던 나가이 고의 친구로 나오기도 하며 원작자인 나가이 고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부천영화제 관련 인터뷰에서 밝힌 말). 그레이트 마징가와 그렌다이저를 거치며 시련이 많았던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마징가 시리즈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어지간한 리메이크에선 주인공 제1후보로 배치되며 다른 작품에서도 엑스트라나 배경으로 꼭 한번씩 나온다.
강철신 지그에서는 배경으로도 등장(13화). 그런데 Re 큐티 하니에서는 폭력배로…(2화)

참고로 -미국판 Tranzor Z에서의 코우지의 이름은 지미 데이비스.
미국판 그렌다이저에서의 이름은 Lance Hyatt.
이탈리아판 그렌다이저에서는 Alcor.
이탈리아판 마징가Z에서는 카부토 료.
이탈리아판 그레이트 마징가에서는 카부토 코우지.
한국판 마징가Z TV판에서는 강쇠돌. 쇠돌이로 많이 알려져 있다.
비디오판에서는 김훈으로 로컬라이징 되었으며 반대로 동생인 카부토 시로가 김쇠돌이라는 이름을 가져갔다.

덕분에 이탈리아에선 일본 만화 주인공은 죄다 똑같이 생긴 줄 알았다고 한다.

2 캐릭터의 특이점

카부토 코지는 그당시 유행했던 느끼한 남자 주인공들과 비교해서 확연히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녀석은 정말 엄청나게 단순한 캐릭터입니다. 데빌맨의 후도 아키라같은 심각한 주인공을 그리고 난 뒤라, 카부토 코지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파렴치 학원의 주인공인 야마기시 군처럼 코지도 자기 기분이나 충동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이런 성격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던 듯... 이시마루 히로야 (성룡 목소리 더빙하는 성우로 유명) 의 목소리가 코지에게 잘 어울렸습니다. - 나가이 고

대개 나가이 고가 만든 만화에서는 밝고 유쾌한 인물도 폭주하기 시작해 광기에 미쳐가는 전개를 보이는데 코우지는 마지막까지 자기 성격을 유지하며 정의롭고 쾌활한 고등학생으로 남는다는 점과 자신의 캐릭터가 심각하게 위협받은 후속작인 그랜다이저에서도 이 점만은 지켜내는 점으로 인해 유명하며 훗날 나가이 고에 의해서 기획되는 수많은 마징가 리메이크 기획에서 여전히 주인공으로 선택되며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인 인물상은 유지되고 있다.

카부토 코우지의 스토리는 마징가Z에서 모두 끝났지만, 높은 인기 때문에 그레이트 마징가 53화에서는 부활한 마징가Z와 컴백해 더블 마징가라 불리며 활약하며 그레이트 마징가의 후속작이라 할 수있는 UFO로보 그렌다이저에서도 출현한다.

그렌다이저 내에서는 주역 로봇인 그렌다이저의 비중을 띄워주기 위한 캐릭터 기믹이며 마징가Z 대신 직접 만든 부유원반인 TFO를 사용한다.

그런데 그렌다이저의 최초 영상물인 UFO로보 그렌다이저 대 그레이트 마징가에서는 잡혀 있다가 베가병사를 다리로 조여서 쓰러뜨리고 이빨로 수갑을 풀고 혼자서 베가성인들 여럿과 맞짱을 뜨는 등 거의 인간병기 수준의 활약을 보여준 걸 생각하면 짬밥은 어디 안 가는 듯하다.

기합성의 끝 부분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왠지 연설하는 느낌 같다. 료마 같은 열혈 기합성을 듣다가 코우지의 기합을 들으면 탈력이 걸린다고.

3 여러 매체에서의 공통점

오토바이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 운동신경이 남다르며 오토바이 운전에 관해서는 일류급이다. 다만 공부는 이래저래 바쁜 몸이다 보니 그렇게 잘하는 편은 못 되는 듯. 하지만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천재이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천재급의 지능을 발휘할 수 있는듯 싶다.

가족 관계는 할아버지 카부토 쥬조 박사, 아버지 카부토 켄조 박사, 동생 카부토 시로가 있다. 어머니는 광자력 실험중에 사고로 사망.(진 마징가 충격!Z편은 예외. 니시키오리 츠바사 항목 참조.)

4 나가이 고 버전의 카부토 코우지

4.1 오리지널 TV판과 코믹스판

애니판 성우는 원조 마징가Z부터 마징카이저까지는 이시마루 히로야,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선 아카바네 켄지. OVA로 나온 치비 캬라 나가이 고 월드에 출연했을 때는 야마구치 캇페이가 코우지 역을 맡았다.

더빙판은 구판 김영옥, 대영팬더 비디오판은 구, 신판 모두 故 백순철, 마징카이저는 김영선.

성격적으로 구김살이 없으며 장난을 좋아하고 머리보다 행동이 앞서는 인물이다. 전형적인 나가이 고 스타일의 주인공으로 나가이 고 개인도 상당히 좋아했다. 근본적으로 미숙하고 소년다운 인물이었기 때문에 드라마 전체에 걸쳐 성장해 간다. 고난이 닥쳐도 굴복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엔 해결책을 찾아낸다. 또 혈통 탓인지 임기응변이 강해서 꾀만으로 인질을 구출하거나 적을 농락하기도 하는 등 활약한다. 이런 캐릭터는 장르와 별개로 "열혈계"라는 성격 유형을 창조해냈다.

하지만 오히려 이와 같은 성격이 독이 되기도 한다. 테츠야 못지 않게 승부욕이 엄청나게 강해서 적 앞에서 도망간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자만한 나머지 동료들이 충고를 하는데도 적의 뻔히 보이는 함정에 낚여 떡실신당한 적도 많다.

마징가Z는 조부 카부토 쥬조 박사가 선물 비슷하게 넘겨준 로봇이었다라는 설정으로 기본적인 내용은 애니메이션과 코믹스판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난데없이 받게 된 강력한 힘"이란 점에서 일치하며 이를 통한 드라마는 일본 SF계에 큰 영향을 남기게 된다.

갑자기 얻은 마징가Z를 주체하지 못해 도시가 파괴되는 등, 본의 아니게 말썽을 부리게 되는데 이때 나타난 것이 유미 사야카였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조종법을 어느정도 파악하게 된 코우지는 닥터 헬이 보낸 기계수 가라다K7, 더블라스M2와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두고 할아버지가 남긴 힘을 정의를 위해 쓸 것을 다짐한다.

이때부터 유미 박사가 책임자로 있는 광자력 연구소에 마징가를 보관하고 광자력 연구소 근처에 있는 저택으로 이사와 거기서 생활한다. 그러나 중후반에 철십자 군단의 폭탄 테러로 저택이 박살나 광자력 연구소로 또 이사간다.

닥터 헬이 보내는 기기묘묘한 기계수를 차례로 연파하며 타고난 의지와 지혜로 마징가Z를 강화시키며 끝내는 지옥섬을 박살내 닥터 헬 일당을 물리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드디어 나타난 미케네 제국의 전투수 그라토니오스, 피라니아스에 의해 위기에 처해 말 그대로 처참하게 개발살이 나버리고, 이때 나타난 그레이트 마징가 덕에 목숨을 건진 후에 그들에게 미케네를 맡기고 자신은 보다 성장하기 위해 사야카와 함께 미국의 나사로 유학길에 오른다.

그리고 그레이트 마징가 후반에 미케네와 싸우기 위해 강화형 마징가를 타고 나와 테츠야를 도와주지만, 오히려 테츠야는 코우지에게 열폭해 서로 발목만 잡는 꼴이 된다. 그러나 아버지 카부토 켄조의 희생으로 마음을 다잡은 테츠야와 의기투합해 미케네 제국을 쳐부순다.

작중 등장한 명대사(?)라면 시로에게 말한 "어이 만화를 보는데 왜 그렇게 힘을 주고 봐?"

4.2 MBC 더빙판

MBC에서 방영해준 마징가 Z 한국판의 이름은 '쇠돌이' 였으며, 후에 대영팬더 더빙판에서는 김훈으로 나왔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비디오판에선 코우지의 동생, 시로가 쇠돌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카부토 코우지를 한자로 쓰면 兜 甲兒 라서 한자만 봐도 단단해 보이는 느낌이 없지 않다. '쇠돌이'라는 이름도 나름대로 센스를 발휘한 것 같다.) 마징카이저를 애니원에서 더빙 방영할 때도 추억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름을 쇠돌이라고 내어 방영했다. 실제로 마징가 Z를 본 세대들은 주인공 이름을 쇠돌이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김훈이나 카부토 코우지로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 그러나 채널 및 시간대가 더빙판을 본 성인들보단, 슈로대 등을 통해 마징가를 알게 된 세대들이 접하기 더 쉬웠던지라 쇠돌이란 번역에 환호하기 보단, 시큰둥한 반응이 더 많았다. 웃긴 것이, 후속작인 <그레이트 마징가>가 KBS에서 방영이 될 때 원래 코우지의 아버지인 카부토 켄조가 원래의 일본 성에 의거해서 "투구 박사라고 불리자 '강쇠돌'이 '투구 쇠돌'이 될 뻔했다는 것이다. 강제 한국 진출 당하면서 강제 창씨개명

4.3 마징사가 코믹스판

마징사가에서는 사야카가 강간당하는 광경을 보고 분노하여 아버지인 카부토 켄조가 만든 초정신물질Z를 입고 지구를 멸망시키기도 했지만 후반에는 결국 헬박사의 군대에 맞서게 되는 것으로 보아 어떻게 되어도 히어로가 되는 캐릭터인듯 싶다.

4.4 진마징가 충격! Z편의 카부토 코우지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도 주인공 급으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다른 캐릭터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 좀 묻히는 경향도 조금 있다. 성격이 나빠진 듯하다. 원작 코믹스처럼 요리도 하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이지만 보스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욕하자 썩소를 보이며 두들겨 패는 폭력성도 보이고 있다.

정말로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혼재된 인물상이랄까? 그런 동시에 전투 중 민간인의 피해가 발생하자 충격을 받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생각하면 기존의 코우지의 캐릭터와 아주 차별화시키지는 않을것 같다.

시로에게 주의를 주는 것도 보면 할아버지의 얼굴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것 같다. 원작에서도 부모님을 잃어서 요리에 능하다고 나왔고, 여기서도 요리도 수준급(그렇지만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내는 센스는...). 참고로 원작에선 팬케이크를 가지고 별별 묘기를 다 보였었다(...)

할아버지의 죽음에 분노해서 악마의 모습을 보였다. 같이 타고 있던 안코쿠지 경감이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철가면 군단을 학살하고 마징가 군단이 억지로 말려야 할 정도로 흥분하면서 도시를 더 부쉈다.

이후 참고인으로서 경찰에게 끌려가서는 유치장에 갇혀버렸다.

그리고 자신을 심문하던 안코쿠지 경감이 사실 아수라 남작의 변장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후 눈이 뒤집혀 굴러다니던 철가면의 칼을 들고 아수라 남작에게 달려드는데...

하지만, 니시키오리 츠바사가 아수라 남작의 몸에 묻어둔 기능때문에 저항도 못하는 걸 보고 저런 상태의 녀석을 죽여도 되나 고민을 하는 걸 보면 아직까진 인정이 많이 남아있는 듯. 그리고 집도 박살난 상태인지라 일단 도움을 받은 쿠로가네 온천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닥터 헬 군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서 싸우느라 마징가 군단은 거의 쌩까고 싸우는데 마징가 군단은 힘도 없고 무능하니 코우지를 말릴 수도 없다.

그리고 아수라 남작의 기계수를 총동원한 공격 때 오랜만에 마징가 Z와 함께 대활약, 순식간에 기계수 4대를 파괴하고 원작의 명대사인 할아버지! 마징가Z는 무적이다!를 외쳤다. 하지만, 킹단에 사야카가 잡혀있는 것을 보고 공격하지 못하고 해저요새 사루드로 마징가와 함께 끌려가고 만다. 사야카를 구하는 도중 보스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해 지금까지의 독불장군형 캐릭터에서 동료의 소중함을 깨닫는 전개로 나갔다.

독일편에서는 로렐라이를 따라 독일로 간 시로를 구출하기 위해서 마징가Z로 출격했으나 브로켄 백작의 방해로 추락, 기껏 3박사가 고생해서 만들어 준 제트 스크랜더가 한 화만에 박살났다(...). 그 이후 마리오N7이 조종하는 마리오네트들에게 습격받게 되는데 나레이션에게 태클("나레이션, 하나하나 묻지 마!")을 걸면서 카부토 쥬조가 니시키오리 츠바사에게 주었던 무기들로 마리오네트들을 상대로 삼국무쌍을 펼치고 크로스의 도움으로 파일더 미사일로 마리오N7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그 후에는 니시키오리 츠바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로에게 듣고 열 받아서 광자력 연구소로 거처를 옮기고 케도라가 마징가를 탈취하자 결국 쿠로가네 온천 일원과 니시키오리 츠바사와의 협력으로 케도라를 마징가에게서 떼어내고 기계수의 잔해에 달라붙은 케도라를 파괴한다.

이후 용케 다 안 부서지고 도주, 미케네 유적에 달라붙어서 폭주하는 케도라를 막기 위해 케도라의 의식 안으로 들어가고 우여곡절 끝에 제우스와 만나서 하데스를 같이 쓰러트린다.

케도라의 의식 세계에서 귀환하고 얼마 되지 않아, 츠루기 테츠야의 환영을 보고 이성을 잃어 칼부림을 해대는 니시키오리 츠바사의 배에 보디블로우를 먹여서 기절 시켰다(...) 이미 손에 들고 있던 단검이 무력화된 상태라 좀더 부드러운 방법도 가능했을 텐데, 냅다 갈기는걸 보니 나름 쌓인게 많았던 듯.

하지만 동생인 카부토 시로에게 "어머니를 부탁한다."라는 말을 남겨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광자력 연구소 총 공격작전 때 마징가Z를 타고 아수라 남작과의 결투장에 나가지만, 갓 스크랜더를 안 달고 나와서인지 기계수들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있었다. 제시간에 갓 스크랜더가 와서 공중요새 구울을 빅뱅펀치로 때려부순 것까진 좋았지만 같이 추락해버려서 한 화 내내 기절한 상태로 끝.

그리고 최종 결전. 아수라 남작이 깨워서 파일더로 지옥왕 내부로 침입. 내부 기기를 전부 때려부순 후 아수라 추락사(지만 실은...)를 보고 탈출. 보스가 꺼내준 마징가와 도킹 후 갓 스크랜더와 합체. 마징가 군단 안에 숨어 있던 로켓펀치 100연발을 날려서 지옥왕을 핀치로 몰아놓고 100연발 로켓펀치가 합체한 특대 빅뱅 펀치로 지옥왕과 닥터 헬을 쓰러트리고 해냈다고 상쾌한 미소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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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지만 그 직후 부활한 미케네의 7대 장군과 암흑대장군을 눈 앞에 두고 아수라 남작에게 이용 당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는 1화와 2화의 도입부로. 암흑대장군에게 빅뱅펀치로 공격하지만, 패배하는 것. 그 후의 이야기는 기약이 없다.

4.5 진 마징가 ZERO의 카부토 코우지

수많은 평행세계에서 끔살당한 훌륭한 사망전대(...). 본 편의 코우지는 미네르바 X가 오기 전부터 이미 한번 죽었었다.

마신대전 당시 광자력 바리어를 전개할 시간을 끌기 위해 무모하게 닥터 헬과의 맨몸 격투를 벌이고 그 와중에 바도스의 지팡이에 찔려서 죽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숨은 끊어졌지만 신체의 부패가 없어서 그 틈을 이용해서 전신 사이보그 수술로 부활한 게 본 편의 코우지다.

참고로 사이보그이긴 하지만 공중원소고정장치로 신체 외피와 기타 조직을 생성해서 사이보그 골격에 정착시켰는지라 내구력을 제외하면 인간과 별 차이가 없다. 에필로그와 이 후 VS 암흑대장군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이보그 육체와 내장된 공중원소고정장치의 기능이 한계에 달해버렸지만 하이브리드 클론 기술로 원래 인간 시절과 동일한 신체를 만들어서 다시 뇌신경 조직을 클론 신체에 이식, 정상적인 인간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했지만...

덧붙여 에필로그 얼마 전 쯤 동정을 땐 듯 하다.사야카와 쥬스 사러 갈 때 모습이 결코 아예 처음 해보는 반응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부토 코우지(진 마징가 ZERO) 참조.

5 그외 관련 작에서의 카부토 코우지

5.1 UFO로보 그렌다이저

그레이트 마징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츠루기 테츠야에게 주역을 물려준 코우지는 NASA로 유학을 떠나며, 그렌다이저 시점에서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다. 이 때 코우지는 그렌다이저의 서브메카 더블 스페이저의 파일럿이 된다.

이후 작중에 레귤러로 추가된 마리아에게 반하며, 이후 후속작 격으로 PS로 나온 클릭 만화를 포함해서 사야카도 출연하는 작품들에선 사이에 낀 곤란한 처지가 되기도 한다(...)

조연으로 출연한지라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다지만 사실은 기체의 성능을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준다는 설도 있다.

5.2 슈퍼로봇대전

5.2.1 스토리

마징가 시리즈의 영원한 주인공이란 이미지 덕에, 로봇대전에서는 은근히 스토리 면에서 대우가 좋다. MX나 Z등의 예외를 제외하면 초반부터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판권 슈로대에서 (파일럿이 없는 제1차를 제외하면) 개근 출석 중이었으나 슈퍼로봇대전 UX에선 마징카이저 스컬이 나오는 바람에 빠졌다 (OVA판 포함 시. 그런데 어차피 OVA판이나 TV판이나 슈로대에선 똑같은 성격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다.)

열혈한에 상쾌한 이미지로 나와 진지한 이벤트는 물론 개그 이벤트에서도 잘 활약하며 호색한 기운도 있어서 온천이나 훔쳐보기 같은 약간 수위가 있는 이벤트에서도 종종 낀다. (...보통 제대로 못 보고 끝나지만) 또래는 물론 연상 연하 불문하고 친하게 지내고 각종 다른 판권작 등장인물,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교우관계가 깊다. 판권 슈로대의 이야기의 중심인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

대체로 TV판이나 OVA 기준이면 학교 재학 중인 소년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 재학하고 있어야 정상이지만 대체로 아군 부대에 민간 협력자로 합류된 상태라 학교는 다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J나 W에서는 진다이 고교에서 학교를 다니는 걸로 설정되어 있어 학교를 다니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MX나 Z 같은 작품은 그렌다이저 기준으로 나와서 유학을 갔다 온 엘리트로 나오지만, 성격에 대한 묘사는 별반 다르지 않다. 이쪽의 경우도 TV판 코우지의 인기를 의식해서인지, 코우지가 파일럿 슈트를 TV판의 것으로 바꿔입는 이벤트를 꼭 넣어주는 편이다. 그렌다이저 기준으로 나올 경우엔 유미 사야카와 마리아 프리드 둘 사이에 끼어 삼각관계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윙키 소프트 때는 날지 못하는 마징가에 대해 컴플렉스를 지닌 성격이 꼭 묘사되었으며, 제트 스크랜더를 장착하면 굉장히 기뻐하는 코우지를 볼 수 있다(플레이어가 더 기쁘다). 그 예로 2차 로봇대전에서 건담까지 G아머로 변형해 건담이 날 수 있다고 아무로가 기뻐하자 화이트 베이스에서 날 수 없는 건 나랑 사야카 뿐이야? 라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안습.

그레이트 마징가의 파일럿 츠루기 테츠야하곤 대체로 형제처럼 친한 사이로 묘사되는 작품이 많으나 알파외전, A 같은 작품에서는 두 사람의 자존심 대립으로 인한 불화와 화해가 묘사되기도 했다.

대체로 친한 캐릭터로는 원작 친구인 유미 사야카, 보스는 물론 치도리 카나메, 사가라 소스케, 나가레 료마, 히비키 아키라, 아오이 효마, 난바라 치즈루, 이치몬지 고우, 타이가 켄, (수신 라이거), 타테 켄토, 후지와라 시노부, 켄 와카바, 진 캇페이, 아오이 안나, 도몬 캇슈, 쿠사나기 켄지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미친 인맥을 보여준다.

듀크 프리드, 하란 반죠, 사루와타리 고오, 시시오 가이 같은 인생의 선배격 인물들하고도 친하게 지내곤 한다.

건담계 인물들 하곤 특히 듀오 맥스웰하고 친하게 나오며, 그 외에도 아무로 레이, 카미유 비단, 쥬도 아시타, 브라이트 노아 같은 건담계 인물들하고도 어느 정도 면식이 있다. 2차 로봇대전에서부터 꾸준히 같이 등장했던 것이 그 이유인 듯. 다만, 2차 로봇대전에서 아무로는 건담 버전의 아무로라 이때까지만 해도 친구로 등장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4차로봇대전에서부터 아무로가 뉴 건담 버전의 아무로(성인)이 돼서 등장해 아무로가 코우지의 불 같은 성격을 제어해주는 쪽으로 바뀌었다(나이를 먹지 않는 코우지...아무로는 점점 늙어가고 있다. 안습.).Z에선 신 아스카하고 꽤 친하게 지냈으며 그가 엇나간 선택을 하는 걸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코우지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이카리 신지의 정신적 멘토가 되어주는 작품이 많으며,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하곤 자주 치고박고 싸우는데도 서로 정이 있는 관계로 나온다. 이게 왠지 그림이 되어서 아스카하고 코우지를 커플링하는 슈로대 앤솔로지 코믹도 많이 나왔다.

슈로대 오리지날 캐릭터 중에선 윙키 시리즈에서 마사키 안도와 친했으며 EX에서 마사키가 코우지에게 부르면 언제든 날아오는 통신기를 줬는데 코우지가 귀를 파다가 귓밥이 큰 게 나왔다고 자랑한답시고 그 통신기로 마사키를 호출하는 바람에 마사키가 열받아서 연락을 두절했다는 이벤트가 전설처럼 전해내려온다. (...) 이후 알파 시리즈에서도 마장기신계열 캐릭터들과 꽤 친하게 나온다.

류세이 다테하고도 친하며, 류세이가 마징가 팬이기 때문에 항상 코우지를 존경하고 있으며 뭔가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데 코우지 본인은 정작 류세이가 그러면 귀찮아한다. 타카야 노리코도 코우지의 팬이다. 류세이와 달리 노리코가 비슷한 요청을 하면 딱히 싫어하지 않는다. (...) 다이고우지 가이는... 코우지에겐 별 관심 없는 것 같다.

알파 시리즈에선 쿠스하 미즈하와 동급생인 걸로 설정되어 있으며 마치 소꿉친구인 것처럼 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놀기도 하면서 친하게 지낸다. 어디까지나 친구이기 때문에 사야카도 질투하지 않는다. 쿠스하 루트에선 항상 1화부터 코우지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알파 시리즈에선 브루클린 락필드하고도 친구이지만 왠지 이쪽하곤 잘 안 논다. (...)

D에서는 이그니스가 카부토 켄조 박사를 살해한 걸로 나와 그와의 라이벌 대립 관계가 집중적으로 묘사된다. J에서는 싸움을 거부하려고 하는 시운 토우야에게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을 권했으며 이로 인해 싸우기도 했지만 결국 토우야의 결심을 이끌어 낸다.

2차 Z에서는 진 마징가 충격! Z편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유의 열혈적인 모습 및 저돌적인 모습은 여전하지만 료마나 카미나에 비하면 아직 애송이 수준… 그래도 성장형 열혈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준다. 1차 Z의 코우지 못지 않게 인맥도 넓은데 흑의 기사단은 물론 솔레스탈 빙에다가 대그렌단, 콜로니 건담 팀 등등 대부분 친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재세편에 들어서는 료마에게 가르침을 많이 받는 모습을 보였고 또한 원작의 충격적인 결말이 통편집되어 그나마 행복하게 결말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PV에서 마징가Z를 타고 기계수를 공격하는 모습이 올라왔고 스토리상 미케네 제국 관련 시나리오가 재구성되어서 하데스까지 나온다 일단은 스토리상 W때와 마찬가지로 진다이 고교의 전학생이란 설정. 초반 진다이 고교 관련 에피소드에서 소스케, 히비키, 알토못지 않게 구르고 있다(...). 예를 들어 진다이 고교 럭비부를 단련하는 도중 고다 부장이 지치자 소스케가 란카를 욕하고 마는데 발끈한 알토를 말린다던가...봉사부에서도 꽤나 고생하는등 원작 스토리가 거의 끝나기 직전이라 그런지 알토 못지않게 풀메탈 패닉인물로 보일때가 많다(...). 물론 시리어스한 에피에서도 나름 비중이 있다. 미케네 관련 스토리로 가면 초반에 궁지에 처하지만 나중에 진 드래곤에 탑승한 고우의 도움으로 위기에 벗어나게 되며 다른 Z-BLUE멤버들과 함께 사기를 충전하며 아수라가 되살린 미케네 신들과 대적하게 되는데 문제는 원작과 달리 암흑대장군과 7대 장군이 강림하는게 아니라 하데스가 부활하는 것으로 바뀌었기에 원작보다 그나마(?) 나아졌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겟타선과의 크로스오버로 광자력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었으며 로켓펀치 100연발도 돌아오게된다. 하지만 작중에서 고우가 마징가의 진정한 힘이라는 떡밥을 날려 팬들은 마징카이저 나오는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실상은 그냥 로켓펀치 100연발 추가봤게 없었다...에이.. 작중비중은 원작 스토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편이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도 진마징가 버전으로 등장한다. 근데 문제는...같은 마징가 계열을 탄 왠 전투광들과 엮였는데... 결국 스컬과 합체기를 선보이며 코우지까지 두명과 덩달아 지옥이 되었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진마징가 Z와...진마징가 ZERO까지 참전하기에 PV에서판권작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마지막 블레스트 파이어의 피니쉬까지 포함)세 번나오는 영광을 누렸다!! 즉, 기존의 마징가 Z는 물론 마징가 ZERO까지 코우지가 탑승한다는 소리! 3차 Z보고있나? 어쨌든 자세한 활약은 발매 후 추가바람.

슈퍼로봇대전 OG에서는 기존 판권작에서는 코우지가 나와야 하는 이벤트나 장면, 인물관계 구도를 류세이 다테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마사키랑 친구라든지) 쿠스하가 류세이와 동급생 및 소꿉친구로 나온 것도 아마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류세이와 코우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런 해석과 전개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5.2.2 능력

능력치는 격투가 높고 방어가 높은 완전 슈퍼계 능력치. 명중, 회피, 사격은 낮다. 원작에서는 사격전에서도 꽤 능했던 걸 생각하면 왜 사격이 낮은지는 좀 의문이지만 전통처럼 굳어졌다. 사격도 높다. 밸런스가 안 맞으니까. 하지만 최근 들어서 모든 무기가 격투 판정먹어서 그렇게 아쉽지는 않다.. 또한 특수능력으로 저력을 가지고 있어 HP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저력을 발휘한다.

능력치 자체는 꽤 좋은 걸로 나오지만 테츠야보다는 밀리는 감이 있다. 그래도 초반부터 등장하는 것이 이점이 되어 열심히 육성하면 빛을 보는 경우가 있다. 마징가에 특수능력으로 마징파워가 있는 작품에서는 특히 엄청난 공격력을 발휘한다.

열혈 필중 철벽 도근성 등의 정신기를 상징처럼 가지고 있다. 시리즈마다 불굴, 투지, 번뜩임(?!)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번뜩임이 있는 시리즈의 경우 테츠야보다 능력치가 밀린다 하더라도 이것 하나 때문에 보스전에서 더 효율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윙키 소프트 제작 시절의 슈로대에서는 초반부터 등장해 유용하게 활약하는 대신 파워업 이벤트가 마땅히 없어 후반에 버려지는 유닛 정도로 나온다.

이런 후반 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로봇대전 F에서 마징카이저를 등장시켜 파워업의 여지를 열어주었다. 이 영향으로 마징카이저는 코우지가 메인 파일럿이란 인식이 정착되었다. 다만 올드 팬들은 코우지는 역시 마징가Z라는 인식을 가지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가 되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슈로대에선 마징카이저와 강화형 마징가를 택일하거나, 마징카이저와 마징가를 동시에 입수할 수 있는 여지를 넣어준다. F때나 알파까지는 강화형 마징가가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알파 외전에서부터 마징카이저는 작품 내에서 거의 최강급 기체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