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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vs 북한군 비교 | |||
언론 | 경제력 비교 | 군사력 비교 | 비대칭전력 |
기타요소 | 주변국 | 민간인 | 대중매체 |
현실적으로 전쟁이 났을 때의 행동지침에 대해서는 전쟁/행동지침 참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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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쟁나면 도망간다?
인터넷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댓글이다. 전쟁이 난다면 도망가면 되지 않느냐 하는 것. 그러나 말이야 쉽지 실제로 전쟁이 발발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를 담담하게 생각해보면 아주 쉽게 매우 어렵다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니까 결국 남한, 대한민국의 민간인 남성으로서는 순순히 소집에 응해 싸우고 이기거나 싸우다 죽는 수밖에(...) 없다. -더욱 배 아픈 사실은 돈 있는 놈들은 이미 해외로 도망갔다는 사실이다.-
문서 제목은 저렇게 되어 있지만, 이하에 서술될 내용은 대부분 애초에 징집될 수 없는 부녀자, 노인, 영유아 등 100% 민간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1.1 도망칠 수 없다
아예 전쟁 발발 시점에서 한반도 및 그 주변 지역이 아닌 다른 나라(예컨대 유럽, 미국 본토 등)에서 살고 있다면 모를까, 일단 전쟁이 터졌을 때 징집 연령의 장정들이 무작정 도망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 심지어 평시 모병제를 실시하는 미국조차도 대전쟁이 발생하거나 본토가 공격받을 경우는 당장 징병제를 부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유럽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 때에도 모병제에 의존하는 국가는 오직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캐나다 정도밖에 없다. [3]
6.25 전쟁처럼 초전에 국군이 박살나서 통제체계가 일거에 무너지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따라서 전면전이 벌어지면 즉시 전국에 비상계엄령이 깔리고 예비군이 동원되면서 모든 도로와 교통기관이 헌병 병력을 중심으로 통제될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이전과는 달리 예비군만 수백만명에 충분한 이동 수단과 무장까지 갖춘지라 통제는 더욱 쉽다. 특히 서울특별시의 경우 수도방위사령부에 의해 서울시계 자체가 봉쇄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에 살고 있으면 어차피 피난도 못 간다는 얘기. 어차피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고 대륙으로 연결되는 남은 1면도 북한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도보든 차량이든 육로 탈출은 불가. 여객선이나 여객기의 운항은 더 말할 필요가 있는지? 수영을 조오련 수준으로 한다면야 헤엄쳐서 산둥 반도나 후쿠오카로 갈 수는 있겠지만 가족, 재산 다 버리고 혼자 빠져나갈 게 아닌 이상 확실한 대피 수단은 될 수 없다. 6.25 전쟁때야 보병 중심의 남하전략이었다면 현대전은 미사일 전쟁이다. 개성에서 버튼만 누르면 서울까지 미사일이 날라온다. 사거리는 기술 개발에 따라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본인이 서울, 경기도 수도권에 살고있다면 피난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민간인들이 함부로 나다니는 것은 매우 어렵다. 군사작전에 방해 되거나 스파이와 접촉할까봐 통제 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 실제로는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가기가 힘들어진다.
즉, 지금 이 글을 읽는 징집대상 연령의 신체 건강한 남자들과 예비역들은 전부 자신의 의사와 관계 없이 총알받이행이다. 전쟁이 나면 도망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강제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할수밖에 없다. 그렇지않으면 범죄자가 되던가.. 그리고 어찌됐든 전쟁이 끝난 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싶다면, 군말없이 소집에 응하자. 소집령 불응은 당연히 범죄다. 평소에 그렇게 욕하던 스티브 유가 되고 싶지 않다면.
군에 들어가는 것이 차라리 생존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다.[4] 군인의 경우 각종 첨단 병기와 화생방 방호 장비로 최소한의 생존력은 보장받으며, 개인화기로 응사할 수도 있고, 적의 공격 정보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민간인의 경우 운 없이 북한군과 마주친다면 운 좋으면 즉사, 운 나쁘면 생포다. [5]
실제로 이라크 내전에서 기지에서 이라크 장교들이 도망치자 이라크 사병들도 무기를 버리고 사복으로 갈아입고 도망을 쳤는데, 기지 외각에서 장갑차를 탄 50명의 이슬람국가 병사들에게 붙잡혀 2000여명이 처형당했다. 이렇게 탈영하여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도망치려 한 결과는 무력하고 비참하게 처형당하는 것이었다. 차라리 기지에 남아서 저항하는 것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있었을 것이다.기사.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요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이 그냥 소리가 아닌 거다.
다만, 휴전선 일대에서 교전이나 공방이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이 나타난다면, 전방 지역의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을 우선적으로 후방으로 소개 시키는 작업은 진행될 것이다. 그 밖에 전시 상황이라 군에 물자를 우선 투입하느라 서울 등 전방 지역에서 민간인에 대한 식량, 의약품 등의 물자 공급이 부족해질 경우, 시민들의 생활을 위해서 국가 주도로 민간인 소개가 이루어질 수 있다. 남북 간의 전쟁에서는 이렇게 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요행히 군대를 피해 도망간다 해도 전쟁 중에라도, 그리고 전쟁 후에는 확실하게 대한민국 경찰과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해야 한다는 일신상의 불이익이 발생한다. 즉 범죄자가 된다. 대한민국 디지털 국가 전산망이란 것은 전쟁으로 파괴될 수도 있지만 미국이나 기타 동맹국 서버로 언제든지 이전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벌어져도, 심지어 최악의 경우 대한민국 정부가 소멸해버려도 도망자의 전과기록은 남는다는 것이다. 전쟁통에 징집을 거부하고 도망다니다보니 행정 기록이 소멸해버려 유야무야 되어버렸다는 한국전쟁 시절의 수법이 통할 시대가 아니다. 그런 건 콩고 전쟁 당시 징집을 피해 도망다녔다는 콩고민주공화국 국민들 사이에서나 가능한 수법이다.[6]
위의 항목은 전부 한국군이 이긴다는 가정하에 쓰여져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기분 탓이다
2 도망가면 끝인가?
또한 지도층 불신 풍조 때문에 전쟁이 나면 지도층만 해외로 도망가고 죽는 건 서민들 뿐이라는 주장이 많이 나돌고 있는데, 이는 전쟁 이후 도주한 지도층에 대한 내부 여론을 너무 무시한 것이다. 오히려 해외로 도망칠 경우 내부에서 새로운 지도층과 전쟁 지도부가 결성되어 적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 이승만의 경우에도 서울은 안전하다고 했지만국군과 함께 국내에서 도망다녔지 해외로 도망친 게 아니며 비판도 '통수'를 치고 도망갔다는것을 주로 비판한다. 후방의 상류층들이 일으킨 물의가 사회 문제가 된 적은 있어도 대규모 해외 도피만큼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물론 남베트남이라는 예외도 있지만 여기도 패망이 거의 확실하던 1975년부터 본격 도피가 시작됐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해외로 도망치는 것도 나라가 망하기 직전에나 가능한 일이고, 대체로 기존 상류층과 전쟁 지도부가 도망치더라도 남북간 군사력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새로 수립된 국내의 전쟁 지도부가 전쟁을 지휘하여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고 그 결과 도주한 지도층은 향후 국내의 표심을 완전히 잃게 된다. 그리고 미국은 별 존재 가치가 없는 도주한 지도층을 버리는 편을 택할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국민들의 지지가 집중되어 안정적인 통치가 이뤄지는 정부를 지지했다. 군사 정부가 지지를 받으면 군사 정부를, 민주 정부가 지지를 받으면 민주 정부를 지지한다.
2.1 법률적인 문제
젊고 사지 멀쩡하고 건강한 남자는 동원령에서 기를 쓰고 도망치다가 붙잡히면 병역거부로 처벌 될 수 있다. 전시에 헌병들의 중요한 역할이 후방에서 불응자들 잡으러 다니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케이스가 존재한다. 무정부주의자 이문창 선생의 경우 "전쟁의 도구가 될 수 없다"며 징집을 거부했고, 전쟁이 끝날때까지 수용소 생활을 했다. # 북한군이 서울에 진주했을때는 의용군에 끌려갈 뻔 했으나 도망쳤고, 국군이 서울을 탈환했을때는 징집을 거부했다. 양쪽에서 다 도망쳤으니 반전주의 인정
입대 후에 탈영을 한다고 하면 그건 더 큰 문제가 된다. 전시에 탈영 시 딱히 이유가 없다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사형을 때릴 수 있도록 되어있는 판국이다. 적전 기준으로 사형, 무기징역 10년 이상 중 하나. 적전 상황이 아니라 해도 전시, 사변 상황 처리기준에 따라 7년 이상 30년 이하 유기징역이 기본으로 선고된다. 다른 나라도 다를 게 없어서 이런 범죄의 최고 형량은 사형 폐지국에서도 기본적으로 무기징역이다.
2.2 도의적인 문제
신체 건장한 남자들은 대부분 군에 징집될 테고 그 미만의 나이 어린 친구들이나 징집면제자 혹은 병역대상연령이 지난 남자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누나, 여동생 등 남은 가족을 돌봐야 된다. 도피, 탈영을 벌이게 되면 남은 가족들은 굉장한 곤란을 겪게 된다. 전쟁 상황에서 전시탈영자를 보는 시선은 얼마나 가혹해질 것인가. 상식적인 관점에서도 가족을 남겨두고 혼자 도망치려는건 문제가 있다.
물론 집 근처에 실제로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일단은 대피소로 피난을 가야 하지만, 결국 소집령이 내려지면 어찌됐든 군대는 다시 가야된다. 가기 싫다고 버텨 봤자 결국 헌병이 잡으러 올 것이다. 괜히 남 힘들게 하지 말고 조용히 들어가는 게 상책이다.
2.3 짱박히기?
물론 행정 체계에도 빈 틈은 있으니까, 마침 시골에 내려와 있거나 외국에 나와 있는데 그대로 어디 산 속에 처박혀서 숨어버리거나 귀국하지 않을 수는 있다. 그럼 전쟁 중에 따로 할 일도 많으니 찾기 힘들다가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산 속에 숨어 있다고 해도 정말로 아무도 당신이 있는 곳을 모르겠는가? 만일 누군가 인근 주민이 존재를 눈치챈다면 당장 '공비'가 아닌가 싶어서 신고가 들어갈 것이고, 국군의 수색이 뒤따르다 보면 북한군으로 오인받을 수도 있다. 전시에 산 속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인간이라면 충분히 경계 대상이다. 물론 순순히 붙잡힌다면 처벌받고 마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이겠으나, 이 때는 전시이므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 수색에 나섰던 군인들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쏴버린다면 그걸로 인생 끝이다. 이런 사람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만일 유족들이 보상을 받아 봤자 당신은 이미 게임 오버됐다.
아니면 최악의 경우, 진짜 북한군과 마주쳐서 죽을 수도 있다.
아, 그리고 불법적으로 도망쳤다가 전쟁 끝나면 둘 중에 하나다. 일단 교도소[7] or 야생생활. 산에서 풀뿌리 뽑아 먹으면서 한 30년 살다 나오고 싶지 않다면 안 하는게 상책이다.
2.4 외국으로 도망치기?
물론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밀항 등의 방법으로 외국으로 도망칠 수는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 문제. 외국에서는 빼도박도 못하게 불법입국자가 되버리게 되는 것.
이 상황에서 비자와 여권은 천년이고 만년이고 유효한 것이 아니다. 국가에서 당신의 신분을 보장해주는 기간이 끝나는 순간 당신은 불법체류자 내지는 무국적자로 취급받게 된다. 난민 등으로서 망명을 신청할 수 있겠지만 받아들여진다 하더라도 외국에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인생게임 시리즈2의 시작
2.5 외국에 체류 중이라면?
외국 체류 중이라면 전쟁을 피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병역자원의 경우 공관을 통해 귀국령이 내려질 것이지만, 돌아갈 방법이 거의 다 막힌다! 설명했듯이 전시에는 민항기 운항이 일단 정지되므로 항공편으로 귀국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전쟁 발발 시점에는 거의 모든 민간 항공·선박 교통편이 일시 스톱될 가능성이 높고, 어느 정도 상황이 안정된 뒤에야 조금씩 교통이 풀리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군용기를 보내서 귀국시켜야 하는데, 전시에 외국으로 군용기를 보내서 교민·유학생·여행객인 당신을 귀국시킬 여유가 있을지? 그렇다고 체류 중인 국가에서 전쟁 중인 국가로 자신들의 군용기·민항기를 이용해서 귀국시킬 것 같지도 않고 말이다.[8][9] 물론 전선이 안정화되면 정말로 정부 차원에서 군용기를 보내 귀국을 추진할 테니 당연히 귀국 거부 그런 거 없다.
동원령이 선포되는 시점에 한국에 있다가 외국으로 도피한 자들에게는 내국인의 분노를 사겠지만, 개전 당시 외국에 있어서 오지 못한 자들은 그냥 넘어갈 것이다. 교통편이 통제됐는데 뭔 수로 갈 수 있었겠냐고 밀어붙이면 사실 할 말은 없으니까.[10] 당장 내국인들도 전쟁이 나면 피난을 갈 마당에, 외국에 가족이나 친지가 살고 있어 연락이 된다면 되려 '지금은 위험하니 오지 말라'고 할 것 아닌가?
그러니까 이런 경우라면 돌아올 방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면 별 소리 없을 것이다. 괜히 '난 오고 싶었는데 한국 정부가 능력이 없어서 날 못 데리고 왔다'고 목 빳빳하게 들면 역반응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3 도주수단
3.1 자동차
전시상황에서 도로 등의 이용은 군이 우선시 되며, 민간인들이 차를 끌고 나와서 도로를 점거하는 사태는 대개 주요 도로를 검문하는 방법으로 미연에 방지할 것이다. 특히 한국전쟁 초반 국군은 좁은 도로에 남쪽으로 내려가려는 피난민과 북으로 올라가려는 군병력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되었던 뼈아픈 경험이 있는 탓에 더더욱 전방지역 도로 통제에 민감하다.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 자동차로 피난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상에는 전시에 공항 및 공군기지가 파괴되는 사태에 대비하여 비상활주로가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전시에 움직이는 차량이 있다면, 적이 볼 때는 누가 탄 건지 알수 없으므로 군용이든 민간용이든 제 1 목표가 된다.
참고로 1980년대 중반까지 국내의 화물차량과 SUV 차량은 전시동원 차량으로지정해서 지역 예비군 사단에서 강제 등록하는 제도가 있었다. 개인 소유 자동차도 전시에는 징발된다는 뜻으로, 그를 위해서 해당되는 차종은 출고 때부터 야간 운행 때 쓰는 등화관제등이 달려 있었다. 당시의 록스타, 갤로퍼, 코란도 같은 지프형 SUV가 해당되었고 1톤 트럭이나 일부 트럭 차종도 해당되었다. 물론 그 제도는 장비가 부족하던 당시 경제 상황 탓이긴 하지만,[11] 전시 차량 동원 제도가 폐지된 현재도 거의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전쟁이 장기화되고 군 장비가 부족해진다면 차량 징발 제도가 부활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3.2 철도
철도 역시 군에서 우선적으로 징발하게 될 것이다. 애초에 철도 자체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대량의 군인을 신속하게 수송하는 용도로 쓰기에 아주 적합하다. 철도는 우리 나라에서 국가 보안 목표 1등급으로, 전시나 준 전시가 되면 즉시 지역 군 부대가 주둔하여 관리하게 된다. 원래 철도의 건설 및 운영 기술 자체가 그 목적으로 발전한 것이다. # 또한 민간인을 소개시켜야 할 상황이라면, 역시 철도가 활약하게 될 것이다. 이 경우는 국가 주도의 체계적인 피난 과정에서 쓰이게 된다. 우리 나라는 철도 시설 촬영이 자유롭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평시에도 철도 시설 중 일반인 이용 구역인 플랫폼과 대합실등을 제외한 제한구역 근처에 가거나 철도차량과 시설을 촬영 하면 간첩 취급을 하여 바로 잡아가는 데가 훨씬 많다.
3.3 비행기
비행기 타고 도망가겠다는 뻘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연평도 포격 사태 때 트위터에서 이런 소리를 하는 남녀노소 사람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일단 공항까지 갈 수단이 마땅치 않다. 도로는 기본적으로 통제될 것인데, 서울에 사는 사람이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국제공항까지 어떻게 간단 말인가? 공항 근처에 사는 사람이더라도 전쟁이 발생했다는게알려지면 공항은 분명 5분이내에 개판이 될꺼다
설령 걸어서 간다고 하더라도 공항은 공군이 뜰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설물이며, 전시가 되면 100% 군에 의해 통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공항의 민간 이용은 전면적으로 중단된다. 기본적으로 한국 항공사들은 활동이 중지된다. 해외 항공사들은 철수하고 직원들은 자국 대사관이나 피난지로 탈출할 것이다. 즉, 공항 가봤자 비행기 못 탄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 각국의 해외 비상 사태시 자국민 보호 행동 양상을 보면 자국 대사관이나 군 기지가 있을 경우 일차로 거기로 대피한 뒤 군용기로 대피하는 경우가 100%다. 민항기는 평화 시에나 뜨고 내리는 거다.
그리고 출입국 사무소에 도착했다고 해보자. 한국 국적을 가지고 전쟁 수행에 참여할 의무가 있는 여러분이 도망치게 군이 내버려 둘 것 같은가? 심지어 복수국적자도 한국 국적이 있는 만큼 이런 상황에서는 한국에 남아야만 한다. 영주권자 역시 병역의 의무가 따르기 때문에 예외가 될 수 없다. 물론 전쟁이 끝난 뒤 병역을 수행한 것에 대해 보상은 해 주겠지만. 이건 장담할 수 없다.[12]
또한 서울에서 가까운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전시에는 북한의 공격목표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전쟁났다는 이야기를 SNS에서 듣고 공항으로 달려간 순간, 공항에서 폭발이 일어나거나 북한군 특수부대가 일부 침투하여 난장판을 벌이기 시작했거나 일시적으로나마 공습 등에 노출되었을 수도 있다는 거다. 즉, 전시에 공항은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가 된다.
추가적으로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90%의 공항들은 모두 군이 관리중이다. [13] 즉 전시가 되면 공항에 대한 통제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진다는것이다!! 우선 육군과 경찰 그리고 바다가 있다면 해군이 이 2, 3지대에대한 방위를 하면서 공항에갈려는 민간인을 통제함은 물론 공항은 공항근처에 있는 공군이 1지대로써 방위를 시작한다. 즉 해외로 탈출하고싶어도 외국인이 아닌이상 불가능에 가깝다는것이다. 이글을 보고있는 위키러가 만약 예비군 징집 대상자라면 육군과 경찰을 뚫고 공항에 가더라도 당신을 기다려주는것은 외부순찰중인 혹은 국외도 도망칠려는 탈주자를 잡을려고 공항에서 대기중인 공군 헌병대일것이다.
3.4 헬리콥터
정부 고위관료, 대기업의 CEO들이 활주로가 필요 없는 헬리콥터로 탈출할 수는 있다는 주장도 있다. 서울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540Km 정도인데, 대기업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헬리콥터들의 기종을 생각해보면 항속거리 상으로는 충분히 탈출할 수 있다. 삼성에서 CEO들이 출장갈 때 이용하는 아구스타 AW139 같은 경우는 항속거리[14]가 무려 740km에 달한다. 그 밖의 대기업은 시콜스키 사의 S-76을 애용, 보유하고 있는데 이 기종은 항속거리가 800km에 가깝다.
그런데 원칙적으로 항공법상 초경량 항공기가 아닌 대부분의 항공기는 비행하기 전에 비행 루트의 관제소와 군기지 등의 허락을 맡아야 하고, 이들이 허가를 안 해주면 해당 지역 공역으로는 들어 갈 수 없고 전시가 된다면 더더욱 불가능 할 것이다.
전시에 허락 없이 떠서 군에서 제어하는 공역에 들어간다?... 만에 하나 시도할지 모를 사람들을 위해 충고하자면 그럴 시도 안 하는게 오히려 여러분에게 안전하다. 지상 관제소 입장에서 보면 전쟁 중인 국가의 공역에서 사전 연락없이 나타난 항공기가 무전으로 '나 XX그룹 회장인데', '나 XX장관인데'같은 식으로 주장하면 저게 북한 스파이가 아닐지 더 의심스러워 보인다. 관등성명 하라고 하면 된다 그때 부터는 요격당할지 아닐지 50% 확률로 목숨이 오가는 사태가 벌어지는 거다. 재수가 없으면 긴장상태의 맨패즈나 대공화기 사수가 비행계획표에 없는 비행물체가 접근한다는 사실에 피아구분없이 당겨버릴지도 모른다. 농담이지만 '나는 군에 들어가서 싸우는데 저놈은 도망가잖아? 열받네.'라는 생각으로 요격한 뒤 '적기 격추'라고 보고해버리는 군인이 있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정체를 알수 없는 무인가 항공기가 나타났을 때, 대공 기지 병사는 일단 적으로 간주하고 쏘는 게 임무다. 물론 이 경우 민간인 오인 사살이 되지만, 애초에 전시에 작전 공역에 들어간 것 자체가 간을 배 밖에 내놓은 짓이고, 그 목적까지 '해외 도주'였다면 오히려 죽은 사람 쪽이 욕만 엄청 먹고 배상도 못 받을 것이다. 민간인이 군 작전 지역에 실수든 고의든 들어왔다가 경계병이 쏘아서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실제로 전방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인데, 결과가 민간인 사망이더라도 병사는 임무를 다한 것이므로, 문책 받기는커녕 포상 휴가 간다. 최소한 문책은 없다.
또한 헬기고 고정익기고 간에 원칙적으로 유사시 타국 영공을 넘는 항공기는 미리 복잡한 과정을 거쳐 등록을 해놔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재수가 아주 좋아야 해당 국가에서 난민수용소행, 나쁠 경우 진입 거부로 연료가 떨어질 때 까지 바다 위를 맴 돌다가 추락, 정말 재수 없을 경우 요격당한다. 거리 상 탈출이 용이한 일본의 경우 한반도 유사시 한국으로부터의 난민으로 벌어질 혼란을 엄청나게 걱정하는 나라다. 때문에 무작정 한반도만 빠져나오면 끝이 아니다.
3.5 선박
설령 선박을 통해 탈출을 시도한다 해도 이 역시 간단하지 않다. 전쟁 발발시 중, 대형 선박들은 대부분 군수 물자나 해안 지역에 고립된 병력 및 피난민 수송에 동원될 것이고, 남은 것은 연근해 어선 정도인데 연근해 어선으로는 기껏해야 제주도, 일본 대마도, 규슈, 중국 산둥 반도 정도밖에 갈 수 없다. 설령 이들 지역에 상륙한다 해도 제주도는 뭍에서 쏟아져 들어올 난민들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일본은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한반도 유사시 발생할 난민들의 대량 유입 가능성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중국은 유사시 적성국이 될 가능성이 높고, 설령 중립 내지 소극적 개입에 그친다 해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반도에서 몰려들 난민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연근해 어선급 규모로는 대만이나 필리핀까지 가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할 뿐더러, 항해에 필요한 식량과 연료를 전시에 어디서 구할 것인가? 최악의 경우, 과거 '보트피플'들이 실제로 당한 것처럼 이런 이들을 노린 해적들의 먹잇감이 될 위험도 있다.
물론 전시에 얼쩡얼쩡 거리면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배가 해군, 해경에 발견되면 후방 침투하는 북한군 선박으로 오해받고 격침당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3.6 자전거, 기타
자전거 또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없다. 물론 걸어서 가는 것보다야 낫지만 100% 인력으로 움직이는 자전거의 특성상 타는 사람의 체력이 받쳐 주어야 멀리 달아날 수 있다. 또한 주행 중 펑크가 나거나 고장이라도 나면 무용지물이 되고 설령 자전거 정비 기술이 있다 해도 미리 펌프나 패치 같은 부품들을 챙겨 오지 않으면 버리고 갈 수밖에 없다. 오토바이의 경우 자전거보다 빠르고 타는 사람의 체력적 부담도 덜하지만 연료가 떨어지면 답이 없어진다. 그래도 자전거나 오토바이나 거기까지 간 게 어디야 경운기 역시 기름으로 움직이는 것일 뿐더러 초등학생이 뛰어도 따라잡힐 정도로 속도가 느리다. 농용 트랙터도 군에서 징발해 갈 가능성이 높은 품목 중 하나다. 소달구지 같은 경우는 속도도 경운기 이상으로 느릴 뿐더러, 현재 사육되는 소 대부분이 식용으로 사육되지 사역용으로는 사육되지 않아 멍애를 지워 달구지를 끌게 해 봤자 얼마 못 가 지쳐서 길바닥에 주저앉고 말 것이다. 게다가 도시 출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 현재는 농촌 출신들조차 5,60대 이하 대부분은 소를 몰아본 경험이 없다시피 하다.
3.7 도보
6.25 전쟁 때처럼 등에 봇짐 지고 걸어서 후방으로 도주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 자체만으로 국토대장정 급의 고생이다.
게다가 이렇게 도망쳐봤자 피난길에서 식량, 위생, 건강, 안전을 보장해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며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명절과같은 고속도로 상황을 생각해보자수십만의 사람이 움직여도 혼란이 일어나는데 전시라면 더욱 심하다. 정부에서는 전쟁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하니, 피난민들까지 돌봐줄 여력은 없다. 결국 혼자서 어떻게든 생존하면서 피난지까지 도망쳐야 하는데, 한국에 이런 서바이벌에 익숙한 사람이 있는가? 게다가 젊은 남성들은 모두 징집 당해 버렸으니, 노약자와 여성들끼리만 피난을 가게 될텐데 어린이, 노인, 여성이 도보로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은 전시가 아니라 평소에도 위험한 행동이다.
연평도 해안포격 사건 때 빈집털이가 나타난 것처럼, 전쟁 같은 혼란 시기에는 사회의 빈 틈을 노리는 교활한 악인들과 노상강도들이 활보하여 치안 악화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그나마 서울 등 대도시는 예비군[15]이 소집되면서 특작부대 방어를 겸해 치안도 강화될 테니 별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중소도시와 마을. 물론 이런 시기이기 때문에 범죄가 발각되었을 때의 처벌도 강력하지만 발각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 게다가 장정들은 이미 징집 당해서 군으로 끌려갔기 때문에 피난길을 가는 사람들은 노약자와 여성, 어린이들만 모이게 된다. 이런 집단으로 험난한 피난길을 걷게 된다면 혼란을 노린 범죄자의 먹이가 될 가능성이 높고, 전시에 경찰은 대간첩작전 등으로 민생 치안에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 국군을 믿고 얌전히 집에 있는게 차라리 백배나 나을 것이다.
피난을 받아들이게 되는 지방은 자연스럽게, 남부 지방 도시와 농촌 지역이 되는데 피난지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 역시 문제다. 농촌이라고 해서 식량이 넘쳐나는게 아니다. 시골로 도망친 피난민들은 십중팔구 시골의 친척이나 조부모의 신세를 지게 될 것이며, 이들에게 걸리는 부담은 매우 크게 될 것이다. 피난 생활 동안에 눈치밥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4 물자비축
모든 산업 구조는 전시 생산구조로 전환될 것이며, 매점매석은 철저히 금지된다. 다만 한국의 경우 물자가 충분한 국가이고 현대전은 그 특성상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배급제는 2차 대전 당시 미국처럼 쌀, 밀가루, 설탕 등 일부 품목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역설적이지만 현대전은 길어야 수 주일 내에 결판이 나기 때문에 본격적인 총력전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 전에 이기전 지건 다 끝나기 때문이다. 물론 국지전이나 전선 대치라면 오래 가겠지만 이 경우 역설적으로 전쟁 비용이 크게 들지 않아 총력전 체제를 갖출 필요성이 적다.
그러니 당신이 민간인 신분이라면 이러한 지시만 잘 따르면 된다. 하지만 운이 나빠서 제대로 식량보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매점매석이 금지된다고 해도 사재기 열풍과 물자 감추기 때문에 식량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불안하다면 될 수 있으면 통조림이나 육포, 초콜렛, 건어물같은 오래 보관이 가능한 음식을 준비해 놓고, 구급약을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비치해놓고, 후레쉬나 양초를 준비해 놓은 뒤,[16] 시시각각 전달되는 방송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당장 사람은 음식 없이도 일주일 이상을 버티지만, 물 없이는 일주일도 버티기가 매우 힘들다. 적군이 상수도 시설을 공격할 경우, 급수차가 와서 물을 배급해 줄 때 까지는 가지고있는 물로 버텨야 한다. 전쟁이 시작되면, 욕조 등 물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최대한 많이 받아두자.
일반적으로 비상식량은 15~30일치를 비축하도록 되어있다. 사실 대부분 우리가 마트나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식재료들은 냉장고가 없으면 금방 부패하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비축해야 한다. 전시에도 일반 상업시설은 운영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는것이 좋다. 다만 물자 부족으로 물가가 폭등하는 문제가 벌어질 수는 있다.
비상식량이라고 하면 라면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라면은 비상식량으로 효용성이 떨어진다. 일단 물과 버너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정전이 날 경우에 가스레인지가 쓸 수 없고, 휴대용 버너를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다량의 부탄가스를 구비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다. 게다가 염분이 많아 수분의 손실이 많아 물도 많이 마셔야 한다. 비상식량으로는 라면보다는 차라리 스니커즈와 같은 초코바나 에너지바, 사탕 등이 낫다. 가장 좋은 것은 전투식량. 최근에는 시중에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비슷한 물품들이 많이 나왔으니 이런 것들을 구비하자.
자세한 것은 생존주의 문서를 참조.
5 전투 대비
전투 상황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북한군이 쳐들어올 때를 대비하여 무기를 충분히 구비해놓는 것이지만, 총기 규제가 엄격한 대한민국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차선책으로 다음과 같은 물자를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 방공호 구축 : 단독주택이라면 집 마당 등에 지하실을 만들고, 적의 공격을 버틸 수 있는 방공호를 구축해두는 것이 좋다. 사실 개인 방공호라고 하면 오버 내지는 돈낭비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일단 한반도는 세계의 화약고, 아니 세계의 원자로라고 불릴 정도로 향후 전면전 발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공공 방공호(내지는 대피소) 시스템은 상당히 느슨하며, 방호능력 역시 별로 좋지 못하다. 따라서 개인 방공호 준비는 꽤 합리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 방탄복 / 방탄모 : 안타깝지만 국군이 예산과 보병의 목숨에 대한 관심을 등한시 하는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전면전 상황에서 방탄조끼를 제때에 충분한 양을 보급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사실 미군도 전 군에게 방탄복을 구매해주지 못하는데 한국군의 한계는 어쩔 수 없다고 봐야 한다. 방탄복이 주어진다고 해도 소수 최전선에서 싸우는 부대에게 우선될 가능성이 높다. 적군이 후방에 침투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후방에서도 아군오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최전방이 아니라도 성능이 보장된 사제 방탄복을 미리미리 두세 벌 정도 구매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보관해 놓는 것이 좋다. 방탄복은 민간인이 구입할 수 있기는 하지만 사태가 이미 터지고 나서 사려고 하면 이미 전량이 군에 징발되어 구입할 물량조차 없을 것이다. 값은 비쌀테지만, 예비군으로 징집되어 전투를 벌일 때 방탄복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천지 차이. 목숨이 걸린 문제이므로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해서 반드시 방탄복을 사둬야 한다.
그리고 똥군기 쩌는 통일충 간부들이 복장통일 운운하며 압수하거나 지가 뺏어 입는다.설사 당신 자신에게는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징집되어 가는 가족에게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전쟁 홍보 영화 등에서 어머니가 챙겨준 성서 혹은 다른 소지품 등을 품 속에 넣어 다니다가 그 성서나 소지품이 총알을 막아 줘서 살아남는다는 일화가 나오는데 물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겠지만 방탄복이야말로 그러한 물건들보다 확실하게 아들 목숨을 살려줄 수 있는 도구다. 되도록이면 겉 옷 내부에 입어서 외부에는 안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괜히 남들과 다르게 보였다간 쓸데없이 주목을 받거나 할테고, 겉에 입었는데 일반 군복과 색상이 다르거나 한다면 눈에 잘 띄게 된다는 문제도 있다.
- 방탄모 같은 경우에는 군장점 같은 곳에서 사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군장점에서 파는 미군 m1철모 가격은 대략 7만원대, 소련군 철모는 대략 3~5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 사제장비 : 방탄복과는 달리 굳이 필수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예비군 같은 경우는 보급에서도 후순위로 밀려나므로 문제가 생겼을때 제때제때 보급이 나오리라고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뭐 거창하게 풀셋을 챙길 필요는 없고, 기본적으로 국군은 사제장비가 허용되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요령껏 적당히 준비해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무기 : 안타깝지만 적군과의 전투에 도움이 될 만한 무기는 대한민국에서는 민간인이 구비해둘 수 없다. 그러나, 혼란을 노린 강도, 도둑으로부터 가족과 재산을 지키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호신용 무기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적군에게 자신이 사는 지역이 점령 당한다면, 가족들을 산 속으로라도 피신시키고 게릴라 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인간을 살상할수 있을 정도의 원거리무기 - 활, 새총, 투창,
IED- 등이 이러한 전시에는 유사시에 큰 도움이 되어줄수 있을것이다. 북한군은 방탄복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위력 걱정도 없다.
- 공기총 : 소구경은 집 안에 보관할 수 있으며, 위력은 낮지만 인간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산악, 도시 게릴라 전에서 어느정도 저항할 수는 있다. 다만 2014년 이후로 영치 기준이 강해진데다, 살상력이 활이나 새총보다 훨씬 떨어지므로 집에 보관할수 있을 정도의 소구경 공기총들은 대인전투에는 부적합하다.
5.1 핵무기 / 생화학전 대비
- 핵무기 : 뉴클리어 아포칼립스/행동지침 참조.
- 방독면 : 적이 화학병기로 공격할 때를 대비하여 가족 수 별로 챙겨두는 것이 좋다.
6 북한 민간인의 경우
일단 단순하게 생각하면 북한은 그 특성상 만 16세 이상 60세 이하 성인 남성 대부분이 군대 혹은 예비전력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김정은 정권은 어차피 살 길이 막혀 있음을 잘 아니 주민들에게 온갖 세뇌를 걸어 가며 사실상 동원 가능한 모든 가용전력을 남한과의 전쟁에 쏟아부을 것이고, 그들 대부분은 죽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지역에서 사상자가 몇 백만에 달하리라는 계산은 이 때문에 나온 것이다. 한국군과 미군이 아무리 전시국제법을 잘 지킨다 쳐도 항복할 의지도 없는 총 든 민병대를 내버려둘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실제 민간인은 10대 초반까지의 어린 아이와 만 60세 이상의 고령 남성들, 그리고 일부 여성들밖에 없다.
그러나 북한 법적으로 예비전력인 이들이 실제로 투입되어 죽거나 항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북한은 현역 군인들조차 둔전병으로 농사일을 하거나 약탈로 먹고 살만큼 군이 붕괴되어있기에 전시가 되면 동원 자체를 못해서 예비전력들은 동원조차 되지 않고 전쟁 끝날때까지 미동원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사기도 개판이고 통제도 안 되기에 조금만 전황이 불리해져도 그나마 동원된 예비전력과 현역병들도 대거 탈영해버려 군 조직이 자체 소멸할 수도 있다. 그리고 명심할 것이 북한 주민들도 헌법 상 대한민국 국민들이므로 이들이 자발적으로 저항을 중지한다면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전쟁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다. 그들 중 대다수는 북한 땅에서 태어나 세뇌를 받은 죄밖에 없기 때문. 사실 헌법대로 따지자면 진작에 반국가범죄집단을 소탕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방치해 둔 대한민국 정부 잘못이라
그리고 전쟁 이후에는 아마 엄청난 성비 불균형 문제가 생길 것이다. 두 가지 관점이 있는데 우선 전쟁 도중에 북한 남성 다수가 전사할 것이기에 여초 현상이 생길수도 있다. 극단적인 예로 2차 대전 직후 소련에서는 팔다리 하나쯤 없어도 장가가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할 정도이다. 그러나 북한군 사상자가 그렇게까지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기에 이 정도는 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북한 지역 한정 엄청난 남초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남북한 민간인 왕래가 자유로워진 후에는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먹고살기 좋은 남한으로 돈벌이를 하러 넘어오려 할 것이다. 남녀 모두 전문지식이나 기술력이 모자란 경우 남자들에게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겠지만 여자들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기에 북한 여성의 월남이 더 흔할 것이다. 또한 지금 결혼 상대가 마땅치 않으면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여성들과 결혼을 하는 남한 남성들은 그 대신 말이라도 통하고 왠지 미녀라는 인식도 있는 북한 여성을 대신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남한 여성들은 혼자 살았으면 살았지 능력도 없으면서 외모 면에서는 키가 남한 여성 평균보다도 작고 사고방식은 전근대적인 북한 남성을 선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런 종합적인 이유로 북한 남성들은 전쟁에서 살아남아 놓고도 결혼도 못하고 노총각이 되는 경우가 아주 흔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 글의 상황을 가정한다면, 북한의 사회구조는 이미 붕괴된 성질의 것이기 때문에 전쟁을 통해, 그리고 남녀평등 제도가 없는 붕괴된 사회 체제 때문에 오히려 심한 가부장적 문화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전쟁으로 인해 남성이 희생된 상황에서의 여초는 거꾸로 가부장적인 성향을 부채질하기 때문이다. 보통은 그렇다. 극단주의 전투적 쉐미니즘 여성들이 없는 나라라면...
생각해보자. 다른 관련 문서에서 전쟁 발발시 한국 고위층이 혹시 도망가면 어쩌나? 하는 문장에서 그렇게 되면 그 기득권층들은 도망가는 대신 기득권을 잃게 되고 전쟁에 적극적으로 맞서 싸웠던 세력들이 신흥 기득권세력으로 집권하게 된다. 라고 말했는데 마찬가지다. 당장 국가유공자단체만해도 정부가 함부로 무시못하는걸 생각해보자.
전적으로 남성들이 국가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극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게 남녀 중 누구일지 생각해보면 뻔하다. 당장 삼국동맹전쟁 이후 파라과이가 남존여비성향이 강해진 사례가 있다.
예외라면 2차 대전 이후 연합국들이 있지만 이는 여성들도 전투에 참전했거나 적어도 전쟁수행의 일원으로서 공장에서 보급물자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자기 목소리를 낼 수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북한에서는 여성도 군인으로서 복무하기에 그들 또한 참전해 싸울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에는 극단적인 가부장적 경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
남성도 마찬가지로 전쟁을 치른 대한민국의 남성의 입장에서 전쟁이 끝나고 난 이후의 생활이 희망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짝을 찾기는 더 쉬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결혼을 쉽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일단 자신의 가족들도 살아남기 바쁜 시대에서 어떻게 가정을 꾸리겠는가? 더불어 한국 사회가 전쟁 후 남성인구부족으로 인하여 지금처럼 경제적인 책임을 남성에게만 전가하는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도 매우 높기 때문에 이 또한 많은 변수가 존재할 것이다.
이미 북한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들이 장마당 활동 등으로 집안경제를 도맡는게 흔하고 남성들도 가부장적인 북한 내 사회 성향과는 별개로 여성들이 벌어오는 돈으로 먹고 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17]
또한 김정일이 여군을 징집해서 제대로 써먹으려다가 현실을 깨닫고 규모를 제한한 점 등을 봐도 여성에 대한 징집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설사 20대 여군들이 다수 사망한다 쳐도 이미 전역한 여성들이 여전히 가임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허나, 김정은에 들어선 이후부터 징집에 따른 신체 제한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여군도 의무 징집으로 된다는 내용이 있어, 여초 현상도 위 군에 들어가지 않은 30대 이상 여성들이 다수라는 의미로 해석될 것이다.
즉 위에 나온 각 항목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의 커티스 르메이 장군이 한 말이 북한에 한해서는 사실이란 결론이 나오게 된다.
7 결론
"There are no innocent civilians. It is their government and you are fighting a people, you are not trying to fight an armed force anymore. So it doesn't bother me so much to be killing the so-called innocent bystanders.""무고한 민간인은 없다. 그것은 그쪽 정부와 함께 우리와 싸우는 민중들이고 우리는 무장한 적군하고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소위 죄없는 방관자를 죽이는 것을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 커티스 르메이
2차 세계대전의 중심에 서있던 그의 말을 통해 전면전과 같은 총력전 상황에서는 민간인이라는 개념이 아주 싸울 능력이 안되는 특정 부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미다. 그리고 북한의 노농적위대, 붉은청년근위대 같은 준군사조직을 감안하면 이 말이 북한에 대해서는 사실이란 것을 단박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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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 더 진지하게 서술하자면 정말 남한 민간인 vs 북한 민간인이라면 당연히 남한 민간인이 쳐바른다. 일단 양국의 인구를 비교해도 남한이 5천만에 북한이 2천 4백만 가량. 즉, 쪽수 면에서 2배나 차이난다.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전쟁판 깡패?북한에서 나름 건장하단 30대를 한국 고딩이 때려잡을지도 모른다애초에 이런 비교는 의미가 없다 전쟁이 군인들끼리 싸우지 민간인들 끼리 싸우면 그게 동네 길싸움이지 - ↑ 여기서 참고하면 좋을 지침이 하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본토 공습 중 도쿄 대공습을 진두지휘한 미 육군 항공대 커티스 르메이 소장의 명언이다.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
- ↑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우는 사람이 넘쳐나서 굳이 징집을 안 해도 되고, 스리랑카는 섬나라이자 실질적인 대외 위협이 없으며, 캐나다는 미국 의존도가 높다.
- ↑ 특히 자신의 동원지정부대가 후방의 기행부대라면 입소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 ↑ 절대로 반대로 쓴게 아니다!!북한군은 남한 민간인을 제대로 포로 취급해줄 능력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 차라리 죽는게 훨씬 나을 것이다. 심지어 당신이 여성이라면...
- ↑ 실제로 로랑 카빌라가 초기 60만 대군을 만들어 르완다+우간다를 막겠다고 한 적이 있다. 물론 그렇게 징집한 군대가 탈탈 털리는 걸 보고 곧 정신을 차렸다.
- ↑ 참고로 군법상 전시 탈영은 기본이 7년 이상 유기징역이다.
- ↑ 그런데 전쟁이 벌어질 경우 이런 국가들로 군용 수송기를 보내서 체류 중인 병역자원들을 귀국시키는 작전이 전개된다는 이야기는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제법 돌고 있다. 이 작전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바람.
- ↑ 일본이나 미국에 거주 중인 상태라면 동맹인 미군 병력의 증원을 위한 수송수단에 같이 껴서 갈 수도 있다. 다만 그러한 작전이나 계획이 세워져 있는지는 역시 확인이 필요.
- ↑ 물론 6·25 당시 일본과 대만에서 의용군이 오긴 했다. 그러나 이들의 경우 바로 가까운 동아시아에서 온 경우였고, 그보다 먼 곳에서는 의용군이 온 사례가 거의 없다.
- ↑ 국산 군용 지프차가 처음 나온 것이 1980년이다.
- ↑ 미국 정부가 복수국적을 권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경우 보호해줄 수 없어서다.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민이기도 하고 한국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 한국인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면 뭐라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 ↑ 정확히는 민항기는 민간항공사가 관리하고 공항건물은 평시에는 각공항관련 회사가 관리하지만 활주로, 관제탑, 레이더등 항공과 관련된 '나머지 모두'는 평시에도 공군이 관리한다. 전시가 되면 이 공항건물에대한 관리도 가장 가까운 공군부대로 귀속되고 모든권한이 공군으로 가게된다.
- ↑ 항속거리는 예비연료를 빼고 기본만재연료 상태에서 갈 수 있는 거리다.
- ↑ 7년차 이후 예비군도 훈련만 받지 않는다뿐 소집은 된다.
- ↑ 이거 의외로 중요하다. 전시에는 야간 공습을 막기 위해 등화관제를 실시할 수 있는데, 어둠속에서 위기 상황이 생겼을때는 생존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나마 상대가 북한이라면 오래 가지 않겠지만 중국이나 러시아라면 장기간 진행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
- ↑ 이유는 배정받은 직장에 출근해야 되는데 그 대가로 주어지는 배급이나 월급은 턱없이 적다. 그렇다고 결근하거나 관두고 장사나 밀수 등을 하면 직장에 안 나왔다고 잡으러 온다고 한다. 간혹 뇌물로 무마하기도 한다지만 대부분 단속되기 때문이다. 즉, 북한에서는 자기 맘대로 직장에 결근하거나 사직하는건 범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