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계화보병사단

(화랑부대에서 넘어옴)

틀:군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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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기계화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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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군기계화보병 사단. 일명 화랑부대. 부대마크는 11을 약간 45도정도로 눕혀놓은 것이다.사실 젓가락부대라고 다들 통칭한다

경례구호는 부대 이름에 맞게 "화랑"

1 야전군 유일의 기계화보병사단

1 개요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8월 27일 경북 영천에서 창설되었고, 1950년~1951년 사이 남부 지방 각지에서 빨치산 토벌이라는 미명 하에 거창 양민 학살사건을 위시한 수많은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였다. 전선이 중부에 고정된 뒤로는 설악산, 향로봉 등 주로 동부전선에 배치되어 전투를 벌였다. 종전 시점에는 화천에 배치되어 있었다.

1968년 1월 23일에 육군 사단 특성화 계획에 따라 3개의 특수사단을 지정했는데, 이중 제11보병사단을[1] 상륙작전과 대간첩작전을 수행하는 상륙사단으로 전환시킨 과거가 있었으나 다시 보병사단으로 복귀하였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에는 제2보병사단과 함께 투입되어 전과를 올렸으나 이 과정에서 한 병사가 전사하였다. 하필이면 전사한 병사가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병장이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실은 상병이었고 전사 후 병장으로 특진되었다.

2004년부로 대한민국에서 5번째로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됐다. 군단에 속하지 않는 제1야전군 직할 사단이며, 제1야전군 예하의 유일한 기계화보병 사단임과 동시에 기동타격을 목적으로 하는 유일한 기계화보병 사단이다.

더불어서 20사단수기사다음으로 K-21보병전투장갑차를 전력화 중에 있다. 현재는 기갑수색대대에 K-2도 전력화 중이다.

강원도 홍천에 3기갑여단과 함께 주둔중이다. 이말은 11기계화사단+3기갑여단을 같이 두고 있다가. 강행도하해야하는 동네는 3기갑 공병도 같이가야하는 대규모의 지원이거나 도하가 필요없는 경우 11기계화사단을 쓴다는 의미이다.
=> 3기갑 공병이 와서 도와줘야될 만큼 대규모 강하가 아니면 11사단 자력으로 도하한다는 뜻이다 한국어 좀 알아듣게 써라 북에서 와서 남한말이 서툰가

부대마크가 미 육군 제3보병사단의 마크와 비슷하다. 리니지1에 나온 요정족 방패 아이콘과도 상당히 비슷하다.

2 특징

제1야전군사령부의 기동예비이자 히든카드. 서부전선의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제7군단이 담당하는 역할을 동부전선에서는 11사단이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3기갑여단과 같이 있으며 같은 임무를 가지고 있다. 1개사단+강행도하가능1개여단 으로 보는게 부대도 같이 있고 훈련도 같이하고 1+1이라고 보면된다.

작전 반경이 북쪽의 최전방 부대들까지라서 출동이라도 하게 되면 한참을 가게 된다. 지금은 기계화 됐다마는 보병사단 때에는..... 동부전선 유일의 기계화보병사단으로서 임무 중요도가 높은 정예부대인 만큼, 사단급 전방부대임에도 불구하고 군단에 배속되지 않고 곧바로 군사령부 직속에 있어서 보급순위도 높다.(하지만 보급은 언제나 사단본부>>사단 직할>예하 여단 순으로. 필요한 건 위부터 챙기는게 예의다)

보통 사람들은 젓가락 부대라고 부른다. 사실은 불다. 기본적인 이유는 물론 11이라는 숫자에 있겠지만 이 부대에 떨어지면 너무 고생해서 젓가락처럼 빼빼 마른다고, 별명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개는 이게 가장 많이 언급된다. 너무 행군만 해서 두 다리만 남는다나. 요즈음 입대하는 장병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시외버스 터미널로 나가보면 이 부대 출신 어르신들께서 수고한다고 격려해주시는 경우도 있다.


기계화되기 전까지는 행군을 많이 하기로 소문난 사단이었으나,[2] 개편 뒤로는 많이 나아졌다고들 한다. 하지만 행군으로 소문난 사단답게 기계화사단 최초로 2011년 정찰대가 천리행군을 했다. 엄밀히 따지면 1군 예비사단이어서 훈련이 워낙 많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행군도 많은 것. 하지만 당시에는 행군거리도 길었다고 한다. 부사관들의 말에 따르면 행군으로 화천까지 가서 훈련한 다음 도로 행군해서 복귀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니…. 지금도 거기까지 가서 훈련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이동은 장갑차 또는 육공 트럭으로 실시한다. 심지어 보병도 아닌 포병이 화천까지 진지공사하러 걸어왔다고도 한다. 거리로 따져보면 왕복 약 150km 정도이다 [3]. 예비사단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부대의 대항군훈련은 기본 단골이고, 작계가 범상치 않아서 화천, 인제까지 가는 경우도 많았다. 돌아올때는 통신부대 등 몇몇 부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행군으로 왕복했으며, 행군을 자주하는 부대만큼 속도도 남달랐다고 한다. [4] 어쨌든 행군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는 것은 맞다. 훈련 때면 안 걸어도 되는 보직까지 일부러 행군을 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는 먼저 부대로 돌아왔지만 아직 보병이 걸어오고 있다고 다음날 아침부터 그들이 돌아오는 시간까지 산악행군을 한적도 있었다.

행군을 많이 하던 시절에는 '11사단은 전투화를 한켤레 더 받는다'[5], 혹은 '11사단의 이동수단은 11톤 트럭(양 다리)이다.', '11사단이 왜 11사단이냐면 하늘에서 사단을 내려다보면 항상 길 양쪽에서 행군하고 있어서(…)'라는 소리까지 있었다.

제3기갑여단에서 장갑차나 트럭타고 부대가 이동할때 옆에서 걸어서 지나가던 11사단 인원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사실, 생각 같은거 할 기운이 없다)

물론 기계화 사단으로 바뀌었다고 훈련까지 줄어든 것은 아니어서 여전히 여러가지 훈련이 매우 많다. 1군 사령부 직속 예비사단 이라는 특수한 신분(?)에 걸맞게 강원도 전역을 상대로 대항군 노릇도 하고, 이런 저런 훈련들로 인해 8사단과 더불어 연간 훈련 계획표상 훈련수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육군사단이다. 군복무가 24개월이던 시절에는 보통 전역시 까지 18개 정도의 훈련을 뛰었으며, 심한 경우 22개의 훈련 (그중에서도 몇개는 2주짜리)을 뛴 전역자도 있었다. 한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흙과 풀더미로 범벅이 된 훈련장비들을 정비하고 있는 도중에 계획표상에 없던 새로운 훈련이 51주일후 시작 된다는 소식을 방송으로 듣고 넋이 나간 상태가 되는 일도 다반사. 물론 군대의 특성상 하나를 주면 하나를 얻는 특징이 있어 훈련이 빡빡한대신 다른 특별한 임무는 별로 없고, 모두가 기대하는 ASP 경계근무 투입 정도가 기다리고 있다.

다른 기계화 보병 사단들 처럼 훈련과 교육, 작업을 하고 돌아오면 없는 일과 쪼개어 각종 정비와 장비검열에 동원되는 현실이 마주하는데, 거기에 아무리 해도 줄어들지 않는 훈련들의 갯수까지 더해져 지옥을 선사한다. 덕분에 기계화 보병사단으로 바뀐 초창기만 해도 행군하다 죽어도 좋으니 보병시절이 차라리 나았다고 과거를 회상하는 선임이나 간부를 심심찮게 볼수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하지만 그들에게 오리지널 젓가락 11사단을 준다면? 물론 기계화로 바뀌었다고 해도 지휘관에 따라 묘한 11사단 부심이 있는 장교들이 있어 온갖 형태로 병사들의 다리를 고문한다. 예를들어 일과후 완전군장 산악구보라던지...
심지어 군장도 없는 전차병에게 보병군장을 주어 행군시킨적도 있다 (전차병은 메고다니는 군장은 없다)

포병의 경우 북한도발같은 유사시에는 1군 유일 기계화부대의 포병이라는 명목으로 작계지역인 최전방으로 출동을 하게된다. 실제로 2015년 8월에 있었던 서부전선 포격 사건 당시 포병여단 4개대대가 작계지역으로 출동해 화력증원임무를 수행했다.

3 신병교육대

신병교육대는 2007년에 지어진 신 막사로 깨끗하며 생활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과거 쓰이던 구 막사는 단층 일자 형태로서 매우 길었다. 한 방에 한 개 소대가 이용하였고 시설은 냉방은 말할것도 없고 난방이 극악을 달렸으나 온풍기를 틀었지만 실내 온도는 영하 2도, 5주 교육을 마칠 무렵이면 한낮에도 손끝과 발끝이 저리고 아팠던것이 기억이라면 기억. 신 막사가 지어졌음에 해결되었다. 현재 구 막사는 종교시설로 이용 중.

신 막사에서는 소대별로 방이 구분된다. 생활관마다 텔레비전이 구비되어 있으나 훈련기간중에는 사용이 금지된다. 텔레비전 밑 찬장에는 장기, 바둑, 부루마블(!)까지 비치되어 있으나 텔레비전과 마찬가지로 사용금지. 단 퇴소식 당일은 사용이 가능하였다. 또한 드럼세탁기까지 세탁실에 있으며 주말에 개인정비시간을 이용하여 세탁이 가능하다.

신병교육대 치고는 규모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훈련장 간 이동거리가 짧은 경우에 속한다. 제일 먼곳이 막사에서 1.5km 남짓. 육군훈련소 출신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매우 배아파 한다. 모 여단 본부와 같은 곳에 있다. 여단에서 좀 더 올라가면 신병교육대이다.

내부에 길을 따라 개울이 흐르는데 수질을 장담할 수 없으니 훈련 받고나서 목마르다고 함부로 마셔선 안된다. 실제로 식중독에 걸렸던 사례가 있으니 주의!

짬밥은 군대 짬밥중에서는 나름 퀄리티가 높다. 취사 도와주시는 아주머니도 계시는 몇 안되는 훈련소 짬밥이다. 여기 걸린 사람들은 운이 좋은거다 맛있게 먹자. 다만 이래서 비만소대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주된 요인이 됐었다.

종교활동은 천주교, 불교[6] , 개신교가 있으며 불교가 막사와 제일 가깝기 때문에 가장 선호되지만 그때 그때 퍼지는 루머[7]에 따라 사람수가 달라진다. 구막사 시절에는 사단 사령부 인근의 절에서 불교행사를 했는데, 기본으로 국수를 비롯하여 간혹 유명 브랜드 도넛의 짝퉁(!) 심지어 자장면(!!)까지 별식으로 제공한 적이 있어, 한때 법당에 인원이 꽉찬 것도 모자라 밖에도 설 자리가 없어 훈련병들이 2회로 나뉘어 법회에 참석했던 적도 있었다. 한동안 별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훈련병 수송작전에 기본적으로 두 대의 사단 대형버스가 동원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절의 훈련병 우선 정책에, 그들이 먹고 남는 별식을 겨우 받아 먹어야 했던 자대 기간병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기현상도 있어 염불보다 잿밥임을 입증. 천주교는 종교행사 종료 후 부대 복귀시간이 가장 빨랐기 때문에 중식 취사사역에 동원이 되어 종교행사 중 가장 인기가 없었다.

행군은 중의적 표현으로 아름답다. 홍천강을 끼고 한바퀴 휘 돌때 탁 트인 광경이 볼 만하다. 무려 홍천 9경중 하나인 금학산 노일리 부근을 통과하는데, 꽤나 장관이라서, 행군로에 펜션들이 산재해 있는데 여기서 들리는 즐거운 소리덕분에 정말 짜증난다. 그리고 여름 시즌엔 행군로 중간에 11사단 유격장이 위치해 있는 탓에 현역들이 유격훈련으로 신나게 구르는 장면을 미리 구경할수도 있다. 다만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 산길로 들어서면 지옥이 시작된다. 상류지라 주먹만한 자갈들이 상당히 많은데 잘못 하면 발목이 나갈수도 있으니 조교나 간부들이 정신차리라고 할때 잘 차리자. 또 잔망 떨어서 수통에 물을 반만 뜨거나 식수 조절을 잘못해 물이 부족하게 되면 30km 행군때 지옥을 맛보게 된다. 하라는대로 하자. 몇년 전에 수통에 물을 1/3만 채웠다가 급성탈수로 기절한 훈련병도 있었다.

팁으로 2008년 기준 중대마다 훈련 난이도가 천차난별이었다. 어떤 중대는 말년 중대장이 있던 중대였는데, 원래 훈련 커리큘럼보다 1시간, 2시간 일찍 종료될때가 심심치 않게 있었고, 이에 남는 시간은 막사에서 휴식을 취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같은 시기 갓 대위를 단 대위의 모 중대는 FM의 진수를 맛보았었다. (아니 훈련이 끝나면 쉬어야지 정신교육을 매일매일 합니까?) 한마디로 복불복

4 사단가

1절
지키자 삼천리 화려한 강토
지키자 반만년 찬란한 전통
화랑이 가는곳 승리가 온다
우리는 빛나는 화랑사단 용사

2절
조국에 몸바친 젊은전우여
들어라 빛나는 정의의 총검
받들자 바치자 빛나는 충혼
우리는 영광의 화랑사단 용사

3절
하늘에 호국용이 용트름 친다.
신라의 빛난문화 화랑의 자랑
나가자 빛내자 화랑의 정신
우리는 씩씩한 화랑사단 용사

4절
영천벌 높이든 구국의 깃발
조국을 지키는 화랑부대다
노도같이 휩쓸며 적을 무찌른
우리는 무적의 화랑사단 용사

5 태권도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보병사단 당시 이 부대의 태권도 훈련은 상상초월이었다. 근 10년 가까이 전군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부대[8]로 그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났다. 그에 따른 훈련도 강도가 높아서 단증을 따지 못하는 부대원에게는 말년 병장이 될때까지 두고 두고 간부와 고참에게 갈굴거리를 제공하는 것. 태권도 단증이야 누구나 다 따는 것 아니냐 하겠지만 문제는 이 부대의 태권도 단증 심사. 정확히 말하면 단급심사. 엄청나게 까다로운 기준으로 심사를 보며 제대로 단련을 안하거나 체육에 소질이 부족한 부대원은 당연히 탈락하고, 운동 좀 꽤 했다는 부대원들도 심심찮게 떨어지곤 했다. 심지어 태권도 때문에 자살을 한 병사도 있었다고 한다. 그 부심 아니랄까봐 혹한기 훈련 당시 태권도 도복을 설상 위장복 대신 입고 훈련을 했을 정도.....이건 진짜다 2015년 현재 타 사단과 비슷해졌다. 일부 태권도 유단자에 한해 교육하고 파견보내는 정도.

6 사건사고

2013년 6월 17일, 악성 뇌종양을 앓던 신성민 상병이 숨졌다. 작년 12월부터 머리가 아프다고 했는데, 중대장이었던 서선석 대위는 꾀병이라고 하면서 한달동안 방치되었고, 결국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국군수도병원과 일반병원을 오가다 5월 14일부터 급격히 증세가 나빠졌고, 폐렴까지 겹치면서 결국 사망했다. 해당 상병은 내무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간부, 특히 대대에서 성질더러운것으로 유명했던 중대장 눈밖에 난 병사였고 평소 신상병의 행실을 아니꼽게 본 중대장이 임의로 꾀병이라고 판단해버린것. 신성민 상병이 허무하게 죽었는데도 그 중대장은 별다른 처벌을 받지않고 다른 부대로 전근갈때까지 뻔뻔하게 잘있다가 갔다.천하의 개쌍놈

2015년 1월 27일, 투호부대 지휘관이 여군하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는 흑역사를 기록했다.

7 그 밖의 이야기들

2009년 10월 부근 즈음부터 2개월 동기제를 시행중이다.

현재 활동하는 연예인들과 운명적인 인연이 많은 부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은근히 이 부대 출신 연예인들이 좀 된다. 김국진, 탁재훈, 개그맨 김현철, 김대희, 조빈, 컬투(정찬우), 형곤(A-JAX) 등이 이 부대 출신 연예인 들이다. 다른 유명인으로 소설가 고원정, 아나운서 출신 국회의원 한선교 등이 보병으로 복무했으며, 추격자황해를 만든 영화감독 나홍진은 수색대 출신이다.

개그맨 김현철의 경우 05년 사단 주임원사님께서 말씀하시길, 화랑교육대 관리병으로 근무를 했다고 한다. 굉장히 유쾌한 병사였다고 하는데 본인은 무한도전에서 11사단 13연대 나왔다고 하니 확인 요망.[9]

참고로 사단 사령부가 터미널과 굉장히 가깝다.(걸어서도 30분 안에 도착한다.) 한 개 여단만 제외하면[10] 대부분 읍내와 지척에 있으니 휴가 나가기 굉장히 좋은 여건이다.[11]
사정이 이렇다보니 읍내나가면 시간 때우는 간부+운전병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1군 직할 예비 사단이다 보니 1군의 다양한 행사(?)에 차출 되는데, 실례로 1999년에는 지금 없어진 76사단의 진지공사 지원을 위해 한개 연대가 통채로 몇 개월간 화천으로 파견 나간 적도 있었다. 실제 일반 보병들은 화천 진지공사에 행군으로 걸어갔다.

이명박 대통령이 11사단 신교대를 방문하시는 바람에, 훈련복귀가 지연된 예하부대도 있었다. 당시 분교대에 있던 분대장교육생들도 뜬금 잡초뽑기와 청소에 동원됐다그리고 그때 사인을 했던 축구공이 화랑사단 박물관에 전시되고 또 그게 화랑사단 소식지에도 실렸다. "1군 전투력 발휘의 핵심" 이라고 적은 자필(인지는 불명)서체도 있다.

한국전쟁 당시 11사단은 거창 양민 학살사건을 비롯해 함양 산청 지역에서 빨치산 토벌을 빙자한 학살극을 벌여댄 흑역사가 있다. 사건이 밝혀지면서 토벌은 다른 사단이 맡게 되고 11사단은 전방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2018년에 통폐합으로 해체되고 각 여단은 독립기갑여단으로 개편될 예정이라고 한다. 모 전역자가 국방부 민원 질의응답에서 얻은 답변에서도 해체 계획이 나와서 카더라는 아니다.참고글 11사단 출신 예비역들을 중심으로 11사단 해체 반대 서명운동이 진행중이기는 한데, 과연 해체를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런데 의문점은 사단 해체가 된다는 부대에 K-2전차나 K-21장갑차 등이 배치된다는 점은 아이러니 하다(...) 해체관련 정보는 추가바람수정바람

  1. 나머지 두 사단은 2사단5사단.
  2. 훈련병들 사이에서도 실제로 이걸 갖고 놀리기도 했다.
  3. 이 항목은 사실이기 때문에 따로 각주를 두던 것을 뺐다. - 2000년 초반 복무한 당사자 증언
  4. 전날 밤에 출발해서 다음날 오후에 일찍 도착했는데 출발 장소가 화천 27사단 주둔지였다고...
  5. 육군의 병 피복 보급이란 게 필요한 건 언제나 부족해서 새 전투화를 받기란 하늘에 별따기다. 하지만 기계화 사단으로 개편되기 전 대부분의 병사들은 지급받은 두 족의 전투화로는 감당이 안 돼서 (더군다나 A급 한 족은 남겨두려고 애를 쓰기 때문에) 전역자들이 남겨놓은 전투화 또한 품귀상태인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는 병사들의 사제 전투화 구입이 일부 묵인되기도… 하지만 지금은 걸리면 얄짤없이 징계먹는다.
  6. 나누어주는 불교 경전을 보면 훈련소 선배들이 남긴 깨알 같은 훈련 매뉴얼들이 있다. 다만 이 경전이 보통 1년마다 갱신되므로 없을 수도...
  7. 2주차때 불교에 40명 남짓한 훈련병이 왔었는데 그 날 그 당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던 고화질 원더걸스 영상을 기습적으로 틀어주었다. 법사님법사님이지만 사단 군종참모님. 계급은 소령.은 "허허 제가 실수 했네요"하면서 "실수도 부처님의 뜻인 만큼 마음껏 보세요"며 30분간 뮤직뱅크 영상을 틀어주었다. 이후 3주차때 불교엔 150명이나 오는 대혼란이 벌어졌다.
  8. 대부분 결승상대는 해병대였다고 한다
  9. 소속은 13연대지만 파견나간것으로 보인다.
  10. 여기는 버스로 읍내와 40분 정도의 거리이다. 하지만 양평과 매우 가깝게 있기 때문에 시외버스로 30분만에, 용문역까지 갈 수 있다. 오히려 기차나 수도권 전철(중앙선 한정)을 이용해야하는 입장에선 이쪽이 나을수도 있다.
  11. 가까운 예로 화천의 부대들은 나오는데만 시간 단위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