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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전차에서 사격중인 K6. K1 전차에는 전차장 기관총으로 얹힌다.
1 개요
대한민국 국군의 제식 12.7mm 중기관총이며 6번째로 국산화되어 K6가 되었다. 미군의 M2 중기관총이 총열을 교환하기 어려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FN사가 개발한 M2HB QCB를 참고해서 제작된 12.7mm 중기관총.[2]
2 제원
제조 회사는 S&T 중공업(구 통일중공업)[3] 이며, 가격은 대략 1정당 1,700만원 선.
- 국방일보 2010.09.13 - 군수품 돋보기-K6 중기관총
사거리가 길고 아름다운데, 이 녀석은 베트남전 당시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달성한 M2 중기관총의 개량형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총기로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달성한 '기관총'이라고 하니 얼핏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나 사실 전혀 이상할 게 없다. 애초에 대구경탄을 쓰는 현대의 대물 저격총은 M2를 이용한 장거리 저격 사례에서 고안된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베트남 전쟁 때는 무반동총을 저격용으로 쓴 사례가 있다.
3 설명
M2만한 무게(38kg...) 때문에 보병들이 들고 다닐 일은 좀처럼 없고, 주로 차량이나 장갑차량의 보조 무기, 혹은 거점 방어용 등으로 사용된다. GOP에는 대대에 총 4정이 배치되어 가장 중요한 초소에 한 정씩 배치되어 있다. 참고로 인간에게 쏜다면 팔다리는 그냥 뚝뚝 떨어져 나갈 정도로 위력적인 무기이다(…). 차량에서 떼어내서 진지 등에 설치할 때는 전용 삼각대에 설치하는데, 이 삼각대도 한 무게 한다(...) 대략 12.9kg ~ 19.9kg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을 도수운반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총을 맞지 않아도 팔다리가 뚝뚝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 어떤건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맨 앞의 소염기 부분이나 맨 뒤의 가늠자 부분을 들면 죽어난다. 편하게 들자고 삼각대에 거치후 둘이서 들면 총열이 휜다고 매우 혼난다. 즉각적인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총열 부분만 따로 떼어내어 한 쪽씩 운반하면 매우 편리하다.
그리고 도수운반은 검열이라든가, 총기손질의 이유로 꽤 자주 있는 일이다. 위의 사진처럼 항상 장갑 차량에 거치된 상태로 두면 당연히 안되기 때문에 기계화 부대에서는 자주 들었다 놨다 해야한다. 분대당 한 대씩 배치되는 장갑차마다 이 총이 한 정씩 딸려 있기 때문에 해 볼 기회는 많다.
모 위키러의 증언에 따르면 방어훈련중 이 기관총 1정을 도수운반으로 감제고지까지 올린 분대가 가상 적 중대 격파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방어진지 구축사항 체크하러 올라온 통제관이 진지에 떡하니 거치된 K6를 보고 이걸 어떻게 올렸나 어이없어 하다가 분대병력 총동원해서 탄약까지 도수운반했다는 설명에 감동먹고 적 중대 격파 판정은 물론 공자의 예정 공격로 중 하나를 기동불가 판정 때려버리는 파격을 발휘했다.
이는 그만큼 효과가 있다기 보다는 통제관이 수고했다는 의미에서 해주는 경우이다.[4] K6/M2HB 만큼 무거운 토우를 2문 씩이나 지프에서 들어내서 고지에 올려놓은 것을 본 통제관이 전차 1개 소대 완파, 전차 기동 불가 판정을 내린 사례도 있다.
다만, 중화기 운용의 철칙중 첫번째는 사계와 관측이 양호해야 한다이지만 두번째가 바로 진지 이동 및 퇴로가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이다. 즉, 감제고지에서 적에게 화력을 쏟아 붓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화기라는 건 화력이 강한 만큼 한번만 쓰고 버리는 일회용이 아니기에 불리해지면 2차, 3차에 걸쳐 이동하면서 지속적으로 화력을 퍼붓다가 아예 안되겠다 싶으면 철수해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화기를 고지에 운용하고자 하면 단순히 잘 보이는데 올려놓고 끝이 아니라 필요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6.25 전쟁 전사를 보면 중공군이 산등성이를 옮겨다니며 기관총이나 박격포를 사격하여 무시못할 피해를 주면서 대응사격은 교묘히 피해간 사례가 많다. 반대의 사례로는 M2 중기관총 항목에 소개된 사례로, 포클랜드 전쟁당시 아르헨티나군이 M2 중기관총으로 영국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지만 결국 영국군이 쏜 밀란 대전차미사일에 격파당한 사례가 있다.
공군에서는 헌병대가 K6를 운용하는데 기동중대의 장갑차소대의 경우 육군과 동일하게 K200에 얹어 운용하며[5] 경비소대의 경우 기지의 가장 높은 감제고지에 이걸 차량에 싣고 간 후에 도수 운반해서 대공초소 꼭대기에다가 고정시킨다. 하지만 매달아도 육군과 같은 판정은 안준다. 애초에 통제관이 거기까지 잘 올라오질 않고(…) 대공초소의 K6는 지상의 적을 공격하기에 심히 부적합하다[6]… 안습. 애초에 대공방어용이라 지상 조준이 안된다. 다만 통제관이 안오니 편한 점은 있다?
4 이야기 거리
같은 총인 줄 알고 K-6와 M2의 부품을 섞어서 쓰다가 고장나는 상황도 드물게 일어난다. 생긴 것도 비슷하고 특성도 거의 같기에 단순히 생산라인만 국산화 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부품 치수나 형태가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K6교본에서는 이러이러해서 다르니 섞어쓰지 말라고 명시해놓는다. M2 보유 부대에도 K6교본이 배포되었는데, 기본적인 특성은 같지만 부품이 다르니 호환 불가라고 되어 있다. 그러니까 하지 말자. 완전히 호환이 안 되는 것은 아닌데,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K6의 부품은 대개 M2에도 호환이 되지만 M2의 부품은 상당수가 K6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 아직까지 오래된 M2를 쓰고 있는 국군 부대들을 보면, 노리쇠를 비롯한 소모성 내부 부품의 상당수는 이미 K6의 부품으로 교체하여 쓰고 있는 것을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측면의 대공거치대용 격발기[7]의 경우 전후진을 하면서 작동하는데(전진이 격발), 이걸 계속 밀다보면 전방으로 고정된다(!) 그 상태에서 장전을 하면 약실에 들어가자마자 격발되어버린다(…). 보병 병과에서 K6이나 M2를 다루는 위키러라면 주의.[8] 기계화부대가 아니라서 대충대충 쏘는 법과 분해결합, 총기손질하는 정도의 극히 기본만 알려주는 경우 신기하다고 이것저것 만지다가 큰일나는 경우가 생긴다. 안전장치가 없는데다가 남들이 잘 모르는 방아쇠가 옆구리에도 달린 셈이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초대형 도트 사이트나 이오시스템 사의 PVS-05K를 장착할 수도 있다. 이 사진은 K200 APC에 장착된 모습으로, 동인광학의 DCL-120.
여담으로 해군의 일부 K-6 중기관총에는 3.26 기관총이라는 각인이 있다.
해당 뉴스
- ↑ An-2는 금속과 캔버스로 만 만들어져 12.7mm 엔 꿈도 희망도 없다.
7.62mm 에도 뚫리는데 - ↑ 두격 조정을 일일이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 ↑ 대한민국 국군의 소화기중 S&T 모티브(구 대우정밀)에서 생산하지 않는 유일한 총기 이다. 참고로 통일중공업은 통일교와 연관이 있던 회사였으나 현재는 연관 관계가 소멸되었다.
- ↑ 물론 우리나라의 산악지형 특성상 K6같은 화기로 감제고지에서...그것도 기동로를 바라보고 있다면 1개 보병중대의 전투력 일부 손실은 물론 전술기동의 속도와 방향 모두를 흔들만한 위력은 충분히 있다.
- ↑ 다만 유사시 장갑차가 활주로 내부로도 다니기 때문에 활주로에서 쓰기에는 관통해서 아군 항공기를 손상시킬 정도로 지나치게 강하다고 경비소대의 경기관총(M60 내지는 K3)과 교환해서 없는 경우도 있다.
- ↑ 지상에서 높게 붕 뜬곳에서 총탄이 날아온다고 생각해보자...사실상 내가 표적이오 하는 상황이...
- ↑ 사수방향 총몸 좌측 후반부에 있는 직사각형 쇠조각
- ↑ 중기관총은 주특기가 사라졌기(…) 때문에 병이 중기관총에 대해 제대로 배우는 것은 쉽지 않다. 어지간한 간부들도 모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