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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 자체가 흑역사. 모든 어구를 반대로 읽으면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의 행보와 일치한다.[1]
목차
1 개요
상위 랭커 중 상당수가 스피드핵 혐의나 운영진 유착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아무리 버그나 스피드핵 신고를 해도 친절히 씹어주며 다음 패치까지 억지로 버티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심지어는 정식 패치 공지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았는데 알고 봤더니 엄청난 양의 잠수함 패치가 이뤄져 수많은 유닛들의 스펙 및 전투효율이 엉망진창으로 변해 버린 적도 있다.
2 공식 무개념 발언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자 캡파를 섭종으로 몰아버린 만악의 근원.
김피디 : "우주맵은 안 만듭니다. 왜냐하면 캐쥬얼 게임이기 때문입니다."[2] 김피디 : "SD건담의 모든 기체는 기동전사 건담 SEED를 기반으로 만듭니다."[3] 김피디 : "저희 밸런스가 완벽하다는..."[4] 김피디 : "S랭크는 없을 것입니다."[5] 김피디 : "힐돌프? 그런 게 건담에 나왔나요?!"[6] |
캡파 유저들이 이와 관련해서 이를 가는 대표적인 경우가 오버커스텀 시스템이다. 업데이트 당시 소맥이 내놓은 논지가 '짐에다가 고오커 박으면 프리덤 건담을 맞상대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럼 프리덤 건담을 고오커 찍으면 어떻게 되는 거냐는 실로 당연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그야말로 초딩조차 잠깐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는 문제점으로, 이런 발상이 게임과 회사를 운영하는 성인들의 뇌에서 나왔다는 것에 수많은 유저들이 탄식을 내뱉었으며, 게임 개발자 출신 유저들은 대놓고 상식을 무시한 컨텐츠라며 비난의 화살을 쏟아냈다.
하지만 오버커스텀 등장 이후 재밌게도 유저들의 예상은 틀렸고, 소맥이 말한대로의 일이 벌어졌다. 문제는 이게 맞상대 수준이 아니라 압살을 하는 수준이었다. 4몫이라는 우월한 목숨 보너스를 가지고 올공이나 올방을 때려박은 건탱크나 건캐논, 묵돔, 묵볼 등의 고성능 C랭[7] 기체가 게임을 평정한 것이다. 과도하게 높은 C랭크의 공/방 증가 보정치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8] S랭은 두몫(엄밀히는 2몫 이하)으로 게임을 하는데 S랭 묵기가 올공 C랭 건탱크의 저격에 잘못 맞으면 피가 50% 이상이 그대로 나가기도 했다. 비슷한 맥락으로 3몫이던 B랭크 기체 역시 활개를 치기 시작했고, 손해를 보는 건 두몫인 A랭크와 S랭크였다. 그나마 S랭크는 2몫인데다 최상위 랭크인 만큼 기초성능이 C-B랭크와는 넘사벽이어서 그걸로 차별화가 가능했지만, A랭크는 그냥 망했어요.
이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자 소맥은 오버커스텀 증가치 너프를 시전했고[9] 상황은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렸다.[10][11] 이후부터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속칭 ALL랭크 방이라 불리는 방은 S랭만 날아다니는 곳이 되었고, 나머지 랭크들은 ABC방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어쨌건간에 오버커스텀 10까지 기획했던 소맥은 초기 C랭크들의 정신나간 화력과 증가치 너프 이후엔 S랭크들의 미쳐날뛰는 화력 및 탱킹 능력으로 당초 오버커스텀 10레벨까지 있어 최대레벨에 도달할 시 스킬을 갈아끼울 수 있다는 기획을 모조리 파토낸 뒤[12] 오버커스텀 6레벨에 EX레벨만 추가되는 선에서 졸속땜빵종료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신규 기체와 사기 기체를 중심으로 한 화력인플레는 엄청난 것이었고,[13][14] 결국 운영진들이 공식 사과문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이후 2013년 3월 20일 대격변 패치로 오버커스텀 시스템을 없애버리면서 완벽한 흑역사 인정.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오버커스텀을 대체하고자 13년 3월 20일 대격변 패치가 진행되었는데, 워낙 큰 패치다보니 2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유감스럽게도 이 때 유저들의 의견은 '의도는 괜찮으나 미흡한 부분[15]이 많기 때문에 테스트 기간을 더 길게 두고 의견을 모아야 한다'였는데, 운영 측에서는 충분한 데이터가 모였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싹 무시한 채 예정일자에 그대로 패치를 진행했고, 거기다가 개발진들이 자의적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잘못 해석하여 파츠 밸런스를 더욱 나쁘게 만든데다 개발진이 내세운 신구기체의 조화란 것도 기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평준화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게임이 다른 방향으로 망해버렸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13년 12월 추가 패치를 통해 파츠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래더매치를 추가하겠다는 예고를 하였고, 유저들은 제로섬 삭제로 인한 오커 시절의 파워 인플레와 과도한 현질 유도를 지적함과 동시에 어뷰징이 전혀 제제받지 않는 상황에서의 레더매치의 취약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쓴소리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적받은 문제점들을 전부 개선했고 자체 테스트 결과 문제가 없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반복하며 그대로 패치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유저들의 좋지 않은 예감이 그대로 적중되어 파츠 편중 현상이 전보다 더 심해짐은 물론 레더매치에서 각종 어뷰징과 트롤링이 난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유저들의 의견무시는 기본이고, 단어 하나로 말장난한 전례도 있었다. 14년 7월. EX레벨이 개통되었을 당시, 기존 유닛 해체 시 포인트와 EXP팩 보상 중 택일하도록 한 시스템에서 EXP팩으로 보상을 통일 조치하고 대신 EXP팩 보상을 늘려놓고 EX레벨 기념 한시적 이벤트라는 명목하에 실시하였다. 하지만 이벤트 기간이 너무 길어지자 일부 유저들이 보상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항의했지만, 그대로 씹고 15년 5월 서비스 종료할때까지 강행하였다.
또한 공식 가이드북의 설명이 공식 발언과 정면으로 위배되는 일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셔틀 수호 미션을 통칭 '몰이 방식'[16]으로 클리어 하면 버그 악용으로 간주하고 처벌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오고 실제로 수많은 유저들이 30일 정지 또는 영구 정지를 먹었는데, 문제는 이 몰이 방식이 오베 이후로 정석으로 굳어질 정도로 해당 미션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공식 가이드 북에도 정석이라고 적혀 있는 공략법이었다는 것. 그러다 보니 많은 유저들이 항의를 했지만 GM 측의 공식 입장은 우리가 쓴 책이 아니기 때문에 공지사항 쪽을 적용한다는 어이없는 답변 하나뿐이었다. 분명히 해당 책자에는 소프트맥스가 감수했다는 언급이 나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만행을 저지르자 당연히 수많은 유저들이 접었는데, 운영진은 이에 한술 더 떠서 등장하는 적기에 슈퍼 아머, 노련 인파, V백신을 떡칠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이런일이 일어날거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소맥이 내 말을 듣지 않았어
이렇게 유저들의 소중한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를 벌인 결과[17] 앞으로 나올 소프트맥스 관련 게임들에 대한 유저들의 충성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데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고, 실제로 트레인크래셔나 창세기전 4의 경우 공식 카페나 루리웹 등지에서 극소수의 실드성 게시물이 올라오는 걸 제외하고서는 어딜 가도 날카로운 비판의 소리밖에 들려 오지 않는다.[18] 충성도가 높았던 하드코어 유저조차[19] 앞으로 다시는 소프트맥스 게임을 하지 않겠다는 인증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을 정도이다.
3 각종 시스템 문제
게임 시스템에서 해상도 변경을 지원하지 않는다. 기본 해상도가 1024×768인데, 와이드 모니터[20]나 종횡비가 조금 다른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는 기묘하게 일그러진 화면을 봐야 한다.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클라이언트를 수정해서 해상도 변경을 해왔으나 최근에 이도 막혔다. 클라이언트로 해상도 변경을 하면 좌우 시야가 매우 넓어져 일종의 맵핵이 되기도 하고, 정책상 클라이언트의 유저 변경은 허용되지 않는다. 단 이 문제가 욕을 먹는 이유는 이에 맞는 해상도를 지원한 후 막았어야 하는 것. 결국 2010년대에 출시된 모니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유저는 고전 게임 하듯 이상한 화면으로 게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후 오랜 기간 질질 끈 와이드 문제는 2011년 04월 28일 패치로 지원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고정 와이드 모드가 아니라 대기방 등의 비게임 화면과 대전/미션의 화면 해상도가 다르다. 즉 대전/미션을 할 때마다 화면을 조정한다는 것. 깜박거림은 물론 모니터 수명도 야금야금 갉아먹는다. 아... 역시 소맥
해결법은 1024×768 모드, 즉 기본 해상도로 와이드 모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와이드 상태로 창모드를 사용할 수도 있긴 하지만 이 경우 컴퓨터에 따라 아래 메뉴를 클릭 할 수 없기도 한다. 정 그렇다면 VMware나 VirtualBox 쓰면 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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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게임은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지 않는다. 덕에 CPU가 듀얼코어로 권장사양의 CPU보다 기종은 좋아도 각 코어가 떨어진다면 게임이 버벅대기도… 게다가 개선의 의지도 계획도 없다고. 2014년 5월 시점에 출시되는 컴퓨터는 못해도 2코어, 평균적으로 4~8코어가 일반화되어 있고 60코어까지 나온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이건 그야말로 직무유기에 준하는 행위. 웃기게도 캡파보다 2년 먼저 오픈한 던전 앤 파이터만 해도 현재는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아이온이고 테라고 블소고[21] 극옵으로 다 돌리는 컴퓨터가 유독 캡파에서 버벅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기에다가 발적화까지 가세하고 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거기다가 Windows NT 6.x 커널[22]에서 호환성 관련으로 소소한 잡음이 있다. 커널 버전이 10으로 올라간 Windows 10은 어쩌려고 괜찮아. 문제없다. 나오기 전에 망했어.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UI를 개선하곤 하는데, 절대 전부 갈아치우지 않고 하나하나씩(...). 가장 획기적인 UI 변경이 대기실 3D화 정도다. 이건 타 3D 캐주얼 게임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지만 문제는 사양. 저사양 유저는 미칠 듯한 대기실 로딩 탓에 아무것도 못하다가 강퇴당한다. 물론 그걸 보는 입장에서도 짜증나고. 그런데 이 3D 대기실이라는 게 액티브X를 이용해서 제작한 것이라 또다시 어처구니를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있다.[23] 대체 액티브X 가지고 무슨 짓을 했길래 이따위냐 그래도 소맥 자체 프로그래밍 작품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라는 의견까지 있을 정도니 소맥의 최적화 능력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오버커스텀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팩토리(유닛 커스터마이즈) 화면도 크게 바뀌었는데 이게 또 장소를 불문하고 화면침묵 버그가 일어나는 곳 중 하나다.
4 난이도 문제
원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이 게임은 전혀 캐주얼하지 않다. 매우 높은 난이도의 조작 숙련도를 요구하며, 패치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그런 부분을 더욱 강조한 측면마저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5 개인 제작 핵 문제
보안상 취약점이 너무나도 많아 개인 레벨에서 너도나도 핵을 만들어 게임 분위기를 아주 많이 흐렸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6 유닛 랭크 설정 논란
서비스 개시 시점에 스트라이크 건담을 A랭크로 둔 것에 대해 수많은 유저들이 반발하며 일어났고, 나중에 랭크가 엉망진창으로 꼬일 거라는 예측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그 예측들은 전부 사실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7 성능 그래프 관련 문제
각 유닛의 성능 그래프를 순수하게 믿으면 망하는 게임으로도 악명이 높다. 당장 공격력의 경우만 해도 유닛 자체의 공격력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각 무기별로 따로 데미지와 사정거리가 배당[24]되어 있어 성능 그래프만으로는 절대로 데미지 기대값을 계산할 수 없고, 기동성의 경우에도 민첩/스피드 수치뿐만 아니라 각 기체의 프레임 딜레이에서 오는 허세판정이나 스킬 보정이 매우 크게 관여하기 때문에 에이스 스킬 찍고 연습모드에서 진득하게 움직여 보지 않는 이상 그 기체의 움직임을 제대로 알기가 힘들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점에 대해서는 소프트맥스에서 전혀 공지해 주지 않고 있고, 중국서버와 대만서버에서 독자적으로 클라이언트를 해킹하여 알아낸 표를 봐야만 한다.
누가 소프트맥스 게임 아니랄까봐 이러한 문제는 원작의 성능과는 아무런 상관 없이 완전히 랜덤하게 일어나며, 게다가 이런 요소들이 커스텀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굉장히 커서 고수 유저들이 추천하는 기체와 그렇지 않은 기체들의 차이가 상당히 심하게 벌어진다.[25] 특히 캡슐머신에서밖에 뽑을 수 없는 -R 랭크의 경우에는 기껏 거금을 들여 뽑아 놓고도 피눈물 흘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캡파가 헤비유저 전용 게임일 수밖에 없는 원흉 중의 하나.
그리고 대격변 패치 이후에는 아예 그래프 자체를 엄청나게 간소화시켰으며 그 기준마저 명확하지 않아[26] 사실상 있으나마나한 개념이 되어버렸다.[27] 가장 대표적인 예제 4개를 들면 다음과 같다.
- 건담 나타쿠: 낚시+올근접 기체라서 점프대쉬와 스왑콤보를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기본타조차 힘든 최상위급 난이도의 기체이지만, 조작 난이도가 최하점이다. S랭크 중 유일하게 최하점을 찍은 기체였는데, 똑같은 낚시무장을 지닌 SR 노이에 질의 경우 오히려 그 쪽이 몰기가 훨씬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조작 난이도가 나타쿠보다 높았다.
- 건담 버사고 체스트 브레이크: 가변 후 방어 그래프가 가변 전보다 높지만 실제로는 확 낮아진다. 정작 건담 버사고는 가변 전후 변화가 그나마 제대로 표시되어 가변 후에 방어력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이 쪽은 고수들이 알려주거나 직접 두들겨 맞아서 알아보기 전에는 꼼짝없이 그래프에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 건담 시작 2호기: 필살기 스탯이 삭제되면서 그래프로만 보자면 C랭급의 쓰레기 기체가 되었다. 실제로는 필생필사를 기반으로 하는 B랭 상위급 한타형 기체로, 대장전과 그리드전 등에서 거의 필수요소급이나 다름없었던 메이저 기체 중 하나였다.
- 건담 시작 3호기 덴드로비움(폴딩바주카) : 명목상 방어력 스탯은 200 풀로 찍었기 때문에 전랭크 1위이지만, 실상 본체의 방어력은 평범한 S랭크 수준에 자체 I필드는 굵빔 3~4방에 벗겨지는 수준이었다. 솔직히 유저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방어력 수준은 굵빔 100대를 넘게 맞아야 터지면서 실탄 방어력도 준수한 굇수나 가변전후로 가드가 있으면서 스킬형 I필드로 보호받는 굇수보다 한참 낮은 수준인데,[28] 표기된 그래프상으로는 저 둘보다 높다.
8 확률 및 컬렉션 논란
랜덤박스 시스템이 메인이 되는 게임이라면 필연적으로 겪는 논란이지만, 캡슐파이터의 경우는 일반적인 다른 게임들의 논란을 크게 뛰어넘은 막장급 논란들이 메인이 되면서 더욱 문제가 컸다. 심지어 유저들에 의해 진정한 의미의 랜덤박스도 아닌 사이클 시스템임이 알려지며 더더욱 논란의 여파가 커졌다. 자세한 것은 이 항목과 이 항목을 참고할 것.
9 밸런스 문제
컬렉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유닛간 밸런스라도 제대로 맞아야 했는데, 근 800여대에 달하는 유닛들을, 그것도 4단계의 랭크를 가지고 있는 유닛들을 일일이 조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으며, 당연히 많은 문제점을 야기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10 미션 관련 문제
기본적으로 PvP 대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인지라 미션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일어났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미션 항목과 그 하위 항목들에 개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11 몇몇 최상위권 유저들 위주의 운영
온라인 게임으로서 이 게임이 갖는 가장 큰 문제점. 이 게임의 진입장벽은 당시 운영되고 있던 온라인 게임 중 넘사벽 수준의 탑클래스라고 평가받았다.
우선 초보들끼리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마련되지 않은 것이 근본적인 문제점이었다. 초급서버를 세컨들이 장악해서 온갖 양민학살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으며, 그 결과 초보들은 계속 터지는 자신의 기체를 보고 실망하며 흥미를 잃게 되고 양학 관련 입소문이 계속해서 퍼져나가는 악순환을 낳았다. 그 중 극소수의 유저들이 멘탈붕괴를 가까스로 이겨내고 고급 서버로 올라오긴 하지만, 이렇게 되면 양민학살 레벨을 뛰어넘은 진짜배기 실력자들의 벽에 막혀[29] 또 다시 좌절하기 일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급이 낮을수록 전술상으로 특혜를 주는 패치를 하거나 신규유저 선물을 이리저리 바꾸거나 했지만, 이건 세컨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거라 결과적으로 초보와 기존 유저간의 격차를 더 벌리기만 했을 뿐이었다. 특히 전술상 특혜에 해당되는 오토락온 오차 감소 및 사거리 계산 등등은 고수가 활용할 경우 더더욱 안드로메다 양학을 벌일 수 있는 것이었고, 어찌어찌 고급서버로 올라온다 해도 이 특혜들이 사라지면서 오히려 실력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어 수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다 보니 진짜 초보들과 세컨들을 분류해 내는 각종 건의사항들이 제기되었지만, 운영진들과 GM들은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들어주지 않고 자기들만의 논리만을 강요하며 유저간 격차를 더더욱 크게 벌려 갔고, 이것이 서비스 종료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30]
사실 세컨이 초보들을 양학하는 건 서든어택을 비롯한 거의 모든 게임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이지만, 이쪽 게임들은 설령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도 웨어하우스에서 막쏘면서 개돌하면 나름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식으로 극복된다. 그러나 캡슐파이터에서는 그런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고, 근본적으로 초보와 고수의 실력차가 타 게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컸다는 점이 여러 가지로 발목을 잡았다.
그나마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나온 게 대장전 같은 즉시 리스폰 모드인데, 데스매치에 비해 돈벌이가 안 되고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다수 유저한테 외면받으며 사장되었다. 사실 전성기 시절엔 대장전 방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 수준이었는데, 일일퀘스트 개편으로 퀘스트가 통합되면서 데스매치 이외의 방이 전멸해 버렸고, 데스매치 이외의 모드 보상과 일일퀘스트 보상을 대폭 강화하는 것 이외에는 돌파구가 나오지 않는 수준으로 자멸해버린 것. 결국 데스매치의 효율을 뛰어넘는 일일 보상이나 모드 보상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채 어떠한 보완책도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서비스 종료를 맞고 말았다.
거기에 더해 복귀유저에 대한 올드비들의 텃세도 매우 심했다. 초보유저에 대해서도 해당하지만 긴 시간 접속하지 않다가 접속한 경우 떨어진 실력으로 대전에서 순삭당하고 패배하게 된다. 이러면 피아 불문하고 부모님 안부를 물어보고 인종을 개로 바꾸는 등 대환영과 강퇴가 반복되고,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 상황에 이르러 복귀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우게 된다. 안 그래도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인데 진입장벽도 높고 텃세까지 심하며 운영진 차원에서 그걸 묵인하고 있으니 게임이 망하는 것도 당연한 수순. 게다가 일부 장성들이 '물관리'라는 명목 하에 앞장서서 패드립을 펼치고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유저들을 매장시키는 등의 파렴치한 만행들을 저질렀는데, 그러면서 자신은 대놓고 친목질하며 그렇지 않은 척 온갖 언론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12 현질과 도박 관련 문제
서비스가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점점 과금전사들에 초점이 맞춰지고 무과금 유저들을 외면하는 작태를 벌였다. 이것 또한 다른 부분유료 게임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캡슐파이터는 그 정도가 심했다. 실제로 이너월드의 경우 개발자금을 거의 대부분 캡슐파이터에서 충당했다고 하며, 창세기전 4 역시 개발 자금의 상당수가 캡슐파이터 쪽에서 나왔다는 것 또한 널리 알려진 사실 중 하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소프트맥스의 거의 유일한 밥줄 중 하나였기 때문에 게임 컨셉을 엿 바꿔 먹어서라도 현금 확보를 위한 온갖 잘못된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이렇게 된 것이다.[31]
사실상 위 내용과 겹치는 것이나 현금과 관련된 문제이므로 따로 기술하며,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13 어뷰징 및 유착 관련 문제
한 때 1위 클랜이였던 에우고AND지온이란 클랜은 뚜렷하게 어뷰징 행위를 하여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비난을 받자 길드장 왈 "모함하지 하세요.[32] 우린 어뷰징 한적 없습니다. 짜고 한 적은 있어도 어뷰징한적 없어요."라고 말하며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없는 바보란 것을 드러냈다. 결국 이후에 다른 비리 문제와 내부 분열 문제가 얽히며 클랜이 공중분해되었지만, 이들 대부분이 다른 상위 클랜으로 흡수통합되며 어뷰징 문제와 유착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사건사고 항목에 있는 각종 상위 클랜들의 파렴치한 행위들은 대개 이 쪽과 연계되어 있을 정도. 그 밖에도 유닛 획득 문제나 각종 대회 성적 문제, 차후 업데이트 관련 문제 등 운영진들과 상위 클랜들이 유착 관계에 있다는 각종 정보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으나, 그럴 때마다 해당 글을 삭제하고 오히려 그런 정보글을 게시한 유저에게 정지를 먹이는 등 게임 운영 자체가 매우 불투명하고 수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이들 유착 플레이어나 클랜들이 남긴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스폰킬을 아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이것에 불만을 표한 유저들을 운영진과 함께 매장시켜 버린 것이다. FPS가 아니라 액션이라 아무래도 상관 없는듯 물론 리스폰 이후 몇 초간의 무적 시간을 주긴 하고 리스폰 구역도 차츰차츰 패치를 통해 늘려 주긴 했으나, 그래봤자 스폰 구역이 한 맵당 최대 3구역을 넘지 않아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라 큰 의미가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무적 시간을 무효화하는 버그나 다운 상태를 캔슬하는 버그[33] 등이 차례차례 발견되면서 이를 최상위 몇몇 유저들끼리 비밀스럽게 공유하는 바람에 개선의 여지 자체가 없었다고 봐야 한다.
또한 각 유닛별 일일랭킹의 경우에도 일부 클랜의 작업방 유저들이 1:1 방을 파고 부캐를 학살하며 킬수를 챙겨 랭킹조작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었는데, 랭킹 페이지에서 동시에 정보검색이 가능했던 2~5등 유저와 최소 2배가 넘는 킬수를 보인 계정들이 매우 많이 발견되었고, 심지어 매크로를 돌려 아무 조작도 하지 않고 킬수를 쌓는 동영상이 발견되기까지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으나, 일일랭킹 조작으로 계정 제제를 받은 경우는 서비스 종료 때까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런 상황이었다 보니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에서 캡파 시절 아이디와 같은 걸 사용하면서 친목질을 하려는 걸 당연히 싫어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14 채팅 시스템과 게시판 문제
거기에다 채팅 시스템이 정말 병맛이라 게임 내에서 원활한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것 또한 문제였다. 대기창에서는 한 마디 한 후 몇 초는 있어야 다시 대화가 가능했으며, 그 때문에 온라인 게임의 장점인 실시간 대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 운영진 측에서는 채팅 도배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이게 역으로 작용해 위에 언급한 어뷰징 문제나 유착 문제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도리어 유저들을 줄이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그 대신 클랜 채팅과 귓속말을 무제한으로 만들긴 했는데, 이는 친목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대다수의 초보 및 하수 유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었다. 설령 클랜에 들었다 해도 무제한 대화는 당연히 클랜 유저들끼리로 한정되었으며, 귓속말 시스템은 유저 등록 기능이 없어 일일이 채팅으로 쳐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34]
고육지책으로 캡파 유저들의 대부분은 공략 게시판(이하 공게)에서 대화의 장을 풀었는데, 이후 공략게시판에 공략 이외의 글을 올리면 운영자가 임의로 삭제함과 동시에 제재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하여 또 다시 수많은 유저들이 피해를 입었다. 물론 공게에 공략 이외의 글을 올리는 행위가 좋다곤 할 수 없지만, 기본 채팅을 개선할 생각조차 없으면서 다른 방식의 소통을 막아버린 건 당연히 까일 수밖에 없는 행동. 결국 2011년 1월에 외치기 기능을 만들면서 사실상 기본 채팅 시스템을 고칠 생각이 없다는 걸 간접적으로 인정하게 되었는데, 이게 또 따로 돈 주고 사야 되는 거라 당연히 까이게 되었다. 그렇게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진정한 의미의 기본 채팅은 단 한 번도 제대로 구현되지 못했다.
15 신규 기체 광고 영상 문제
선행 영상을 찍는 테스터가 평균적인 유저들의 실력보다 한참 떨어지기 때문에 PV의 질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GN암즈끼리의 대결에서는 최신 기체이자 상성상 우위인 듀나암즈가 구기체이자 상성상 열세인 엑시암즈에게 쳐발렸던 것이 대표적.[35] 그 외에도 체력 제한 스킬의 경우 효과가 뜨기도 전에 필을 써서 스킬 효과를 제대로 못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중에 아예 실컷 두들겨 맞고 실컷 두들겨 패서 억지로 스킬 효과가 나오도록 사전조절을 해서 겨우 문제를 해결했다.
단지, 2011년을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실력이 늘었는지혹은 사람이 바뀌었던지 그나마 하는 정도로 바뀌었다. 허나, 사람들 눈길은 아직도 그거냐 정도. 게임포커스 쪽은 아예 프리뷰 영상을 신규 기체가 일방적으로 때리는 형식으로 변경. 그냥 무장 구조와 연출, 위력 정도만 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심지어 아르케 건담 프리뷰 영상에서는 S랭 중에서 쓰레기급 성능을 자랑하던 아리오스 일반형과 맞짱을 떠 겨우 이긴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오히려 실력이 더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도 실력 지적을 많아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이후로 프리뷰 영상의 업데이트도 끊어졌다.
16 클라이언트 해킹 문제
클라이언트 파일을 아주 쉽게 뜯어볼 수 있는데, 이러한 낮은 보안성 때문에 다음 업데이트 유닛들이 다 까발려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초창기에 공개되었던 최초의 SR랭인 X3 같은 예제가 있으며, 서비스 종료 시점 기준으로 출시 이전 클라이언트 해킹을 통해 미리 모델링이 까발려진 것들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취소선이 그어져 있는 것은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미출시된 것들.
- 갓 건담 - 갓 건담 (풍운재기)
- 건담 데스사이즈 헬(EW)
- 건담 시작 3호기 스테이맨 - 건담 시작 3호기 덴드로비움
- 건담 헤비암즈 개(EW)
- 건담 사바냐 (최종결전사양)
- 건담 샌드록 개(EW)
- 건담 하루트 (마루트 모드)
- 건담 AGE-1 그랜서
- 건담 F91 (해리슨 전용기)
- 게이츠 - 지휘관용 게이츠
-
나이팅게일 - 노이에 질
- 닉스 프로비던스 건담
-
데빌 건담[36] - 마스터 건담 - 마스터 건담 (풍운재기)
- 메타스
- 베르티고
- 베앗가이
- 베앗가이 Ⅲ
-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 사이코 건담 Mk-II
-
손권 건담 (천옥개) -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미티어 유닛)
- 아프사라스II
-
아프사라스Ⅲ[37] -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미티어 유닛)
- 저스티스 건담 (미티어 유닛)
- 조비 건담
-
조조 건담 (천옥개) - 퀸 만사
- 크로스본 건담 X1 풀 크로스[38]
- 크로스본 건담 X1 개량형
- 크로스본 건담 X2 개량형
- 크로스본 건담 X3
- 퍼펙트 지옹
-
풍운재기[39] - 프리덤 건담 (미티어 유닛)
- 하이뉴 건담
- GN-X II 캐논[40]
이 중 그랜서와 징크스2 캐논의 경우는 엄밀히 말해서 유저가 까발린 게 아니라 소맥이 업데이트 광고에서 실수로 까발려버린 것이긴 한데, 보통 업데이트 광고는 클라이언트 내에 있는 차기 업데이트 기체로 찍는단 걸 생각해보면 이들도 언젠가 업데이트된다는 소리가 된다.
여담으로 저 중에서 조조 건담과 손권 건담의 천옥개 버전은 생뚱맞게 조조랑 손권이 여포의 천옥개인 진무 위에 올라탄 모습이었다.- ↑ 참고로 이 인터뷰를 한 사람은 팀 트리니티 대표이자 캡파 총책임자인 김도형PD로, 소프트맥스 안에서 통칭 '김PD'라 불리던 사람이다. 장풍스테이션의 김바지와 동일인물이며, 이하 김PD로 명칭 통일.
- ↑ 이후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이기지 못하고' 우주맵을 내놓았으나, Z축 이동 구성이 매우 부실하여 많은 욕을 먹었다. 그리고 우주맵 등장 전후로 게임이 훨씬 하드코어해졌다.
- ↑ 실제로 시드건담 묵기파이터라는 멸칭이 오랫동안 떠돌아다닐 정도로 SEED 계열 기체의 편애도가 무척이나 심했다. 특히 광속반응빔라+무빙경직빔+다운빔이라는 2015년에 봐도 놀랄만한 무장을 가졌던 이지스 건담은 김피디가 편애한다고 하여 김지스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
- ↑ 서비스 개시 직후 장풍스테이션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 그리고 해당 방송에서 김피디는 손수 구프로 가자C를 신나게 털어먹으며 묵기 무한콤보를 직접 시연했다. 게다가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공식 인터뷰에서 "완벽한 밸런스란 건 없다"고 언급하며 이 쪽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 ↑ 참고로 이 말을 한 인터뷰 공개 후 며칠 지나지도 않아 중국 유저들이 클라이언트를 해킹해 다수의 S랭 데이터를 추출했고, 심지어 그 중에는 SR랭크가 존재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자세한 것은 크로스본 건담 X3 항목 참고.
- ↑ 자칭 건덕후라던 김피디의 얕은 지식량이 대번에 뽀록난 인터뷰였다. 서비스 개시 시점에서 무려 3년이나 지난 올드한 컨텐츠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전쟁 확대계획의 최선두에 서 있었던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였다. 특히 힐돌브와 주다의 경우 그 중심점에 서 있었기 때문에 진짜 건덕후라면 모를 이유가 전혀 없었다.
- ↑ 저건 당시 기체들중에서도 최상급 기체들이었다. 결국 소맥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절반은 맞았지만, 정작 정말 중요한 절반은 틀렸다. C랭크가 득세하는것은 성공했지만 메이저한 C랭들만 득세했다. 짐같은 퇴물 C랭이 프리덤같은 고성능 기체를 이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 ↑ 오버커스텀은 랭크별로 다른 증가치를 두었는데, 앞서 말한 원래부터 고화력이었던 저격기체나 B랭과 맞짱 뜰 수준의 스탯과 무장을 가진 묵돔이나 묵볼이 주 플레이 기체였다. 특히 건탱크 같은 공고방저의 전형적인 스나이퍼 스탯은 오버커스텀을 풀로 찍으면 공격력 수치가 거의 한계까지 올라가는 수준이었다. 묵볼같은 경우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였는데 볼다운 적은 피격면적과 MA 특성을 이용한 상하(급하강)좌우의 미친 입체기동이 가능해서 기본커스텀 4스피드를 주고 오버커스탯을 공격에 때려박은 고수급 묵볼의 움직임은 보고 있으면 감탄이 나올 정도였고. 웬만한 실력으론 빔 한방 맞추기도 힘들었다. 거기에 묵기 특유의 붙으면 죽을 때까지 팬다 특성은 물론이라 악몽 그 자체였다. 묵볼의 180mm 캐논의 해괴한 무장데미지와 공격력 오버커스텀의 엄청난 궁합으로 인한 폭격질은 덤. 게다가 당시에는 빠기 속성데미지가 묵기에게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버그까지 잔존하던 시기였는데, 이 버그와 합쳐져서 묵볼은 정말 괴랄한 성능을 발휘했다. 어지간했으면 고오커 C랭 묵볼 1목숨으로 엄폐물 끼고 S랭 빠기 덴드로비움 1목숨 트레이드하는게 정상이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15년 말하는 속칭 어그로꾼의 허세 개드립이 아니라 각 클랜에서 내로라하는 최정예들만 나와 보이스채팅을 하며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클랜전에서 저 소리가 나왔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그래서 클랜전에서 오버커스텀 수치는 적용되지 않도록 수정하는 촌극까지 빚었다.
- ↑ 여기서 병크가 또 한가지가 터졌다. 증가치 너프야 필요했지만 뜬끔없이 정밀저격과 철벽 수비 스킬을 가진 유닛들에게 각각 공격력과 방어력 커스텀 증가치 패널티를 먹여버린 것이다. 이때문에 정밀저격과 철벽수비를 가진 기체들은 오버커스텀 없어질 때까지 모두 마이너 기체군에 강제로 머물러야 했다.
- ↑ 이후로 간간히 도즐자쿠, 크딘 등의 사기급 기체들이 출시될 때마다 등판하긴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전부 너프를 먹고 다시 자취를 감추었다. 문제는 사기급 기체들이 한놈 잠잠해지면 한놈 시끄러워지는 식으로 계속 등판했다는 것. 처음엔 사천왕이 날뛰더니 어느새 빠살, 블데, 신마츠가 합세하여 일곱놈이 다같이 날뛰어댔고, 좀 죽여놨더니 08소대 시리즈, 크딘, 윙 건담 얼리가 날뛰고, 이걸 죽였더니 진유비가 날뛰고, 이걸 죽였더니 에어마스터와 곰이 날뛰고 어느정도 죽여놨더니 샌드록(EW)와 제간 시리즈가 날뛰고 아주 가관이었다.
두더쥐 잡기냐이 중 몇몇 기체들은 S랭크에게 대들 정도였고, 그게 아니더라도 ABC랭크방의 밸런스를 아주 아작을 내놨다. - ↑ 이와 더불어 후술할 오버커스텀 효율성때문에 S랭에게 눌리고 B랭크에게 치이는 A랭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A랭크가 한동안 찬대접을 받는 막장사태까지 일어났다. 그리고 소맥은 이것을 해결할 방법으로 느와르나 가토겔, 아젯플, 쌍힐링, 하이페리온 같은 사기기체를 내놓아 맞추기 시작했고(...)
야!신구기체의 격차는 어마어마하게 심해졌다. 이 행각이 쌓이고 쌓여 14~5년 기준으로 신기체의 대명사인 제타플러스A1(테스트 컬러기)&건담 F91 이매진과 구기체의 대명사인 스트라이크 건담&G-3건담&샤이닝 건담의 차이를 감안해본다면, 겉으로 보기에는 두 부류 A랭크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전자의 부류는 S랭 중~하위급, 후자의 부류는 B랭크 중~하위급 수준으로 심각한 성능차이가 났다. - ↑ 오버커스텀 레벨 10까지 만들어보겠다는 소맥의 기획을 보고 답이 없음을 알게 된 유저들 사이에서 이걸 비아냥거리는 게 대유행이었다. 뉴재캔 묵볼이나 피스+의지 구일같은게 나오면 참 재밌겠다고(...) 15년 기준으로도 생각하면 답이없는 흉캐가 나올 수 있는데, 오비탈의 확장 부스터를 떼고 뉴재캔 혹은 양자화 혹은 역전지휘를 달아준다고 생각해보자.
- ↑ 당시 실험결과로 12~13공 올공을 몰아줄 경우 S&A랭크는 29%, B&C랭크는 39%올라간다고 판명되었다. 굵은빔같은 고화력무장으로 동랭크 순상성이 뒤통수를 얻어맞으면 2/3피씩 깎아버리는 상상을 초월한 화력증강을 보였고, 알딤과 함께 캡파 사상 최강의 기체로 손꼽혔던 고작 B랭크 크딘이 6커 올공을 찍고 순상성이라지만 SS랭크 뉴건담 HWS의 뒤통수를 노리고 322 사격으로 박살내버렸고, 고작 B랭크 EX올공 묵기 극지팔이 빠기 최강의 몸빵을 자랑했던 S랭크 덴드로비움을 정면 10콤으로 박살내버리는 예까지 나왔다.
캡파에서는 바위가 보자기를 찢어버립니다!오버커스텀이 나오기 이전 '설마 제로섬이 아닌데 기본 커스텀 시절만큼 미친 스탯증강률을 보이겠어?'라고 오버커스텀을 옹호하던 일부유저조차 할말을 잃고 등을 돌릴 정도였다. - ↑ 저렇게 미친 증강률이면 짐으로 프리덤과 맞설 수 있다는 발언이 그래도 거짓은 아니지 않을까 싶지만 그건 아니다. 짐의 경우 주무장인 스프레이건의 무장데미지가 낮아서 12올공을 해도 다른 C랭들에 비해 그 효율이 낮았으며, 프리덤의 경우 업뎃 당시 기준으로 2번 무장과 3번 무장 모두 무장데미지가 높은 대표적인 사기무장이었기 때문에 12올공으로 같이 맞서면 노커스텀 상태로 맞서는 것보다 훨씬 빨리 털렸다. 애시당초 무장데미지가 다 다르게 분배되어 있는 게임 특성상 무장데미지가 높고 명중률이 높은 사기기체에게 더더욱 스탯 증강률이 높게 적용되는 퍼센트 증가량 시스템을 책정한 게 제정신이 아닌 것이었다.
- ↑ 거대 기체와 방어형 파츠의 과도한 시너지, 일부 구기체의 열세, 뉴트론 재머 캔슬러와 대쉬점프 부스터 소모 삭제 파츠 궁합의 사기성 등. 테스트 유저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했었고, 이에 대해 분명히 경고했었다.
- ↑ 셔틀 발사대 위에 올라타고 어그로를 끌며 장거리 무기로 적군 기체들을 격파하는 방식.
- ↑ 유저들의 징징때문에 캡파가 망했다는 유저 책임론이 있는데, 이건 대격변 패치 이전 상성징징에나 통용되는 이야기다. 상술한 유저들의 비판을 보면 알겠지만, 모두 소맥의 잘못된 운영을 제대로 꼬집고 있다.
- ↑ 더군다나 캡파가 망하는 모양새가 창세기전4 때문에 버림패로 쓴다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훨씬 컸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 ↑ 이 하드코어 유저들은 이미 업뎃이 끊긴 시점에서도 묵묵히 남아있었으며. 이는 최후의 최후까지 캡파에 애착심이 남아있던 유저들이었다는 반증이다. 물론 대놓고 섭종공지가 나온 이후 유저가 크게 줄어들어 게임을 하기 힘들때는 이들도 어쩔 수 없었지만, 섭종 마지막날에 대부분 복귀하여 캡파가
땅에 파묻히는서비스 종료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런 유저만 수백명이었다. 이런 유저들이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할 정도면 결국 소맥은 이 엄청난 충성심을 가진 유저들을 차버린 셈. - ↑ 2010년대에 판매되고 있는 모니터는 100% 16:9 종횡비다.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1920×1080(FHD) 해상도고 2015년 들어서는 2560×1440(WQHD), 3840×2160(UHD)까지 지원하는 모니터도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가 라데온+다중 모니터 조합인 경우 아이피니티로 인해서 해상도가 모니터 수만큼 뻥튀기된다!
- ↑ 이 세 게임만 해도 캡파에 비해서 구현 그래픽 수준이 넘사벽이다. 물론 표기 요구 사양도 그만큼 높다는 걸 고려하면...
- ↑ Windows Vista(NT 6.0.6002(SP2)), Windows 7(NT 6.1.7601(SP1)), Windows 8(NT 6.2.9200), Windows 8.1(NT 6.3.9600)
- ↑ 2010년 시카프 당시 액티브X를 사용해서 개발한 것이라고 홍보했다.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 사용을 지양할 것을 권고하는 기술인데다, 윈도우즈 버전업이 되면서 점차적으로 지원을 축소하고 있는 것. 이 중 하나가 UAC.
- ↑ 그나마 평준화되어 있는 근접무장의 경우에도 일반격투와 빔격투 무장의 데미지 배분이 따로 되어 있고 격투 콤보는 각 기체마다 고유한 레이팅을 따로 준 상태.
- ↑ 대표적으로 2011년의 AS랭크 제타 건담(빔 사벨)과 B랭크 블루 데스티니 2호기를 들 수 있다. 두 기체 모두 칼, 빔라, 리로드 다운 그레네이드 무장으로, 동실력 하에서 그래프만 봤을때는 당연히 AS랭크인 제타 건담(빔 사벨)이 높기 때문에 블루 데스티니 2호기와 대적했을 때, 제타 건담(빔 사벨)이 이겨야 정상이나, 블루 데스티니 2호기의 경우 B랭크 치고는 말도 안되는 무장데미지를 갖고 있는데다, 기본 민첩성도 B랭크라고 볼 수 없을정도로 우수하였고, 블루 데스티니 2호기가 신기체에 속하였기 때문에 프레임 딜레이 면에서도 유리한데다 스킬조차 부스터 증가에 공속증가라는 말도 안되는 성능을 갖고 있었다. 여기에 B랭크 특유의 엄청난 오커효율빨까지 더해지니 분명 그래프상으로 불리한 블루 데스티니 2호기가 제타 건담(빔 사벨)을 역관광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 ↑ 공격력-방어력-민첩성-필살기-스피드-체력 6망성 그래프로 보여주던 걸 공격력-방어력-민첩성 3개의 막대그래프로 확 줄여버렸고, 거기에 뜬금없이 조작 난이도라는 개념이 추가되었다. 무엇보다도 막대그래프로 변경된 이후에는 정확한 기체 스펙이나 무장 대미지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운영진이 자의적으로 해석한 '종합성능'이란 걸 반영했다고 알려지면서 더더욱 까였다. 특히 조작 난이도의 경우는 역으로 낮을수록 까다로운 기체인 경우가 많아 아예 믿지 말라고 유저들이 대놓고 이야기할 정도.
- ↑ 적어도 격변전 육망성 그래프 시절에는 데하르트라는 유저가 만든 데칼이라는 프로그램이 그래프 스펙을 아라비아 숫자로 보여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유저들의 실험과 노력으로 공격력&방어력 0.9포인트에 데미지&방어력 3% 증가하며, 스피드는 25.5포인트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고 발굴해낸 가이드라인이라도 있었다. 여기에 중국 사이트에서 기체의 무장데미지까지 알려주었기 때문에 이 정보까지 참고하면 연습모드와 실전을 굴리지 않고도 오버커스텀까지 투자했을 때 기체의 전체적인 성능을 대충이나마 가늠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격변 이후의 막대그래프는 소맥 꼴리는대로 주관적으로 그려놓은 그래프라 전혀 도움이 안된다.
- ↑ 솔직히 탱킹형 굇수라고 볼 수 없는 가변전후 가드가 있는 굇수나 가변전후로 I필드가 있는 굇수보다 더 종이장갑이다...
- ↑ 초섭 세컨이란 것들의 대부분이 고섭의 진입장벽을 넘지 못한 원사~위관급 인원들의 부캐가 대다수였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진짜배기 고섭 유저들의 실력에는 못 미치지만 기본적인 컨트롤은 수박 겉핧기 식으로 어찌어찌 해내는 유저들이기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승률을 챙길 수 있기 때문. 특히 당대 사기기체의 목록 정도는 이러한 양학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는데다가, 2014년 초반에 더블오 계열 사기기체들을 공짜로 뿌린 적이 있었기에 그 뒤로 들어온 유저들은 그야말로 영원히 고통받는 샌드백 신세였다.
- ↑ 게다가 이미 옆동네에서 그런 식으로 막나가다가 망해버린 게임이 있다는 걸 회사 차원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던 상황이었던지라 더더욱 가루가 되도록 까일 수밖에 없었다.
- ↑ 당장 유저들이 매번 포인트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하는 3500 캐쉬의 유닛 보관함 확장 아이템만 봐도, 돈을 향한 무시무시한 집념을 엿볼 수 있다. 그래도 이 부분까지는 기체 수집 목적이라면 몰라도 실전환경에서 굴릴 기체만 육성하는 것이라면 기본적으로 주는 보관함의 2~3배 정도만 확장하는 10~15페이지 선의 소과금(5페이지 확장시 17500원, 10페이지 확장시 35000원)에서 끝낼 수 있었고, 확장 아이템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유저들이 관대하게 이해해주는 편이었다. 그러나 이너월드가 나오고 창세기전4가 이슈화된 13~14년 당시 벌어진 랜덤박스 연타와 커스텀 업그레이드 킷에 대한 돈독은 도저히 실드칠 수 없다.
- ↑ 마세요도 아닌 하세요다. 경고를 먹고 각종 게시판에서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당일날 굉장히 급하게 쓴 해명글이라서 미처 검수를 하지 못한 것.
- ↑ 넘어졌을 때 가드 아이템을 쓰면 바로 일어날 수 있는 버그가 있었다. 최상위권 유저들이 몰래 쓰다가 13년 들어서면서 공개되었다. 다만 이 버그는 텔포나 은신같은 전략적인 아이템을 쓸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4대4 팀전이 대부분이었던 캡파 환경에서 별 반향을 얻지못하고 몰래 쓰던 고수들의 횡포와 함께 묻혀버렸다. 다만 1대1 칼전유저들은 배신감 많이 느꼈을지도...
- ↑ 나중에 강제종료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Alt+F4를 귓속말 단축키로 연계하는 초강수를 둔 다음에야 그나마 편해졌다는 웃지 못할 업데이트가 이뤄지기도 했다.
- ↑ 물론 고수급 플레이어들끼리 실전에서 1:1 붙이면 듀나암즈가 불리했지만, 신제품 홍보라는 입장인데다 무빙이 거의 없이 일방적인 화력 투사 위주로 펼쳐지는 프로모션 영상 기준으로는 이건 진짜 에러다. 게다가 이후 패치로 엑시암즈의 노련한 인파이터가 방어력 업으로 바뀌면서 듀나암즈가 오히려 유리해졌다.
- ↑ 미션 보스 버전 말고 유저가 사용 가능한 약간 축소된 버전의 스킨이 따로 존재했다.
- ↑ 미션 보스 버전 말고 유저가 사용 가능한 대폭 축소된 버전의 스킨이 따로 존재했다. 다리를 펼치고 접는 기믹의 유무 여부는 불명.
- ↑ 스컬하트는 모델링이 까발려진 적이 없다.
그쯤 되면 모델링을 추적할 여력도 흥미도 없어진 게 함정 - ↑ 갓 건담이나 마스터 건담이 탑승한 버전이 아닌 독립개체 모델링이 존재했다.
- ↑ 소드 쪽은 모델링이 까발려진 적이 없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그쯤 되면 여력도 흥미도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