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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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김씨의 종문.

성씨광산 김씨(光山 金氏)
관향광주광역시 광산구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시조김흥광(金興光)
집성촌광주광역시 광산구
전라남도 보성군, 영암군, 화순군,
나주시, 영광군
전라북도 남원시, 군산시, 고창군,
무주군
인구(2015년)926,316명

1 소개

광주광역시 광산구 및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을 관향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광산김씨 정유대동보에 의하면 시조 김흥광은 신라 45대 신무왕의 셋째 아들이라고 하나, 동국만성보 및 조선씨족통보에는 신라 49대 헌강왕의 셋째 아들로 기록되어 있어 선계는 정확하게 상고할 수 없다. 그러나, 여러 시대 정황과 헌강왕은 셋째 아들이 없는 것, 다른 기록[1]에서 신무왕의 셋째아들을 김흥광으로 기술한 것을 미루어 따져볼때, 신무왕의 셋째아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시조 김흥광(金興光)은 신라 왕자로써 고려로 통일의 대세가 기울자 신라의 비운을 알고 경주를 떠나 무진주 서일동(현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2][3] 평장리)에 은거하였다. 그러나 할아버지와 달리 손자 김길은 고려에 귀의하여 개국공신이 되었는데, 이러한 이유로 고려 태조 왕건은 김길의 조부인 김흥광을 광산부원군에 봉하였다. 이후 조부의 작호이자 세거지인 광산(光山)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 왔으며, 후손들 중 평장사(정2품)가 8명이나 배출되자 사람들이 서일동을 평장동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명칭은 지금까지도 남아 평장리로 불리고 있다.

광산 김씨(光山 金氏)는 광주광역시[4]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한국의 성씨들 가운데 명문가에 속하며, 조선시대 과거시험에서 총 4명의 갑과 장원급제자를 배출했고, 전체 389명의 과거급제자를 배출했다. 정승이 5명, 청백리가 4명, 왕비가 1명 배출된 것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도 대단한 것은 대제학을 무려 7명이나 배출하여 우리나라 전체 성씨들 가운데 랭킹 1위를 차지하였고, 김장생, 김집 2인이 문묘에 배향된 한국의 유학자 18인에 들어간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정치적으로 서인 노론 계열에 속했다.[5]

물론 김해 김씨, 경주 김씨에 이어 김씨 본관 순위로는 3위로,[6] 그래도 김씨 본관에서는 비교적 흔한 편에 속한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1985년 총 174,912가구 750,702명, 2000년에는 총 258,936가구 837,008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집단이라 수도권만 빼면 전라남도에 인구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성씨 분포가 이렇다보니 영남권에서는 오히려 보기 드문 성씨다. 김녕 김씨, 안동 김씨는 물론이고 의성 김씨보다도 훨씬 적다. 그나마 영남에서 광산 김씨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집성촌이 있는 경상북도 안동시[7]나 경상남도 합천군, 하동군 정도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광산 김씨가 항렬자를 철저히 지키는 가문으로 유명한데, 김용(容)○(39세손)과 김○중(中)(40세손)을 쓰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에는 김선(善)○(41세손)을 쓰는 사람도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이름에 김용(容)○이 들어가 있으면 80%가 광산 김씨라 보면 되겠고, 특히 김○중(中)이 들어가 있으면 95%가 광산 김씨라 보면 되겠다(...)그러나 누구나 알만한 그 분이 5% 안에 있다는 것은 함정(...) 일반적으로 여성의 이름에 항렬이 들어가는 경우는 정말로 흔치 않지만, 광산 김씨는 그런 걸 떠나서 여자 이름에도 항렬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또한 광산 김씨 일문이다. 김우중의 경우 출생은 대구에서 했지만 그 아버지 김용하씨가 원래 제주도 애월읍 하귀리 출신이고 대구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사사했었다. 당시 김용하씨는 소년 박정희를 매우 총애하여 비가 오는 날이면 귀가 시키는대신 관사에서 숙식시키면서 유명한 박정희의 글씨를 가르쳤다고 한다. 김용하씨는 이후 1940년대 말에 제주도지사를 역임했으나 한국전쟁 때 납북 되었다. 대우그룹이 1967년에서야 창업했음에도 초고속 성장을 했었던덴 은사에게 보은하려는 박정희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는 시각이 있다. 김우중이 광산 김씨 40세손의 항렬자를 따르긴 했으나 이는 선대에서 타 지역 동문 사람을 의형으로 모시게 되면서 실제로는 37세손인데 40세손의 항렬을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제주 지역의 경우 대체로 타 지역보다 항렬들이 2~3세대 높다. 현재 나이로 40대 연배에 34세손인 사람 또한 생존해있다. 김○중(中) 항렬인 40세손인 경우 원래 토박이인 문정 문간공파인 한 아무리 빨라도(거의 각 가지의 종손 중에도 드물다) 30대 후반~40대 초반 연령이다. 참고로 제주 지역에 광산김씨가 정착한 것은 문정공 김태현의 3남 문간공 김광재의 2남 김윤조가 신돈 집권기에 제주로 피신하면서부터이다.

하지만 해당 성씨가 호남 지역에 상당수가 쏠리다 보니[8] 항렬자를 철저히 지키기는 하지만 항렬자는 족보에만 사용하고 호적에는 다른 이름으로 기재하는 경우도 많다(...) 즉, 실생활에서는 다른 이름을 쓰지만 족보상으로는"o洙, 容o, o中, 善o" 으로 쓴 후 "일명 oo(본명)" 으로 표기해놓은 경우가 왕왕 있다(...)

2 실존인물

  1. ↑ 신라김씨선원보(新羅金氏璿源譜), 계림대보(鷄林大譜), 경주김씨보(慶州金氏譜) 등
  2. ↑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충청도에 있는 어느 동네가 아니다. 여담이지만 '大田'으로 한자도 같다. 다만 광역시인 그 동네와 헷갈림을 피하기 위해서 흔히 면소재지인 대치리의 이름을 딴 '대치'로 많이 통용된다.
  3. ↑ 하지만 실제 대전광역시에도 광산 김씨가 은근 많다고 한다.
  4. ↑ '광산'은 광주의 별호(別號)였다.
  5. ↑ 다만, 김집은 노론과 소론이 갈라지기 전의 마지막 공동조상이다.
  6. ↑ 그런데 본 항목은 김해 김씨, 경주 김씨는 물론이고 광산 김씨의 다음 순위인 김녕 김씨, 안동 김씨보다도 한참 늦게 생성되었다(...)
  7. ↑ 실질적으로 근대 이전 광산김씨의 영남지역 유림은 이곳에서 배출했다. 이퇴계를 배향한 안동 병산서원에서 대대로 훈장, 장의를 역임했다. 광산김씨 일문 자체는 전체적으로 서인 노론 계통이 압도적이나, 안동에서 이어진 계통은 퇴계선생의 계통을 이어받은 영남 남인의 정통이기도 하다.
  8. ↑ 좀 더 보수적인 영남 지역이나 충청도 지방에 비해 항렬을 잘 쓰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9. ↑ 배우 이지아의 조부.
  10. ↑ 본명 김현중. 40세손.
  11. ↑ 본명 김정수. 38세손.
  12. ↑ 더불어민주당.
  13. ↑ 전 국무총리.
  14. ↑ 본명 김용선.
  15. ↑ 본명 김유진. SES의 유진. 김해 김씨로 잘못 알려져 있다.
  16. ↑ 본명 김상은.
  17. ↑ 본명 김봉수.
  18. ↑ 본명 김성희.
  19. ↑ 본명 김현중.
  20. ↑ 본명 김성훈.
  21. ↑ 본명 김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