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김씨

金海 金氏

경상남도 김해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 국내에서 본관은 김해이고 성씨는 김씨인 씨족은 둘이다.

1 가야계 김해 김씨

1.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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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김씨의 종문.

성씨김해 김씨(金海 金氏)
가락 김씨(駕洛 金氏)
관향경상남도 김해시
시조김수로(金首露)
중시조김목경(金牧卿), 김익경(金益卿), 김관
(金管)
집성촌전라남도 신안군, 진도군, 영광군,
해남군
전라북도 장수군, 남원시, 고창군,
부안군
경상남도 창원시, 진주시, 창녕군,
김해시
경상북도 포항시, 김천시, 청도군
충청남도 부여군, 공주시, 논산시
함경북도 나진시, 경성군, 명천군
인구(2015년)4,456,700명 (1위)
비고가야의 왕족 성씨

가락국(駕洛國)의 초대 국왕인 김수로(金首露)를 시조로 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성씨 집단. 전체 김씨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인구의 10%에 육박한다. 한국 내 단일 성씨 중에서는 그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서울 시내에서 돌을 던지면 십중팔구 김해 김씨가 맞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성씨가 균등하게 분포되었다는 전제하에 열에 하나 맞는 정도이다.

계파는 금녕군파를 비롯한 142개파가 있으며 김유신직계종파인 3개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1][2][3].

  • 경파(京派), 금녕군파(金寧君派) - 영견, 영서, 영정, 영순 : 고려의 김목경(牧卿)을 중시조로 한다.
  • 사군파(四君派), 감무공파(監務公派) - 극조, 완, 여수, 세기 : 김목경의 동생 김익경(益卿)을 중시조로 한다.
  • 삼현파(三賢派), 판도판서공파(版圖判書公派) - 극일, 일손, 대유 : 고려의 김관(管)을 중시조로 한다.

김해 김씨끼리 분파한 경우 외에도 김수로의 왕비인 허황옥의 성을 따라 허씨로 분성한 경우가 있다. 이는 허씨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으니 참고. 허씨까지 포함하면 그 인구는 무려 440만 명까지 올라간다. 물론 이는 허씨로 분성하지 않고 김해 김씨로 남았을 때의 가정이다.

속설로 김해 김씨 남자는 생식기에 점이 있다는 말이 있다. 꽤 유명한 이야기. 그래야 진짜 김해 김씨라지만 속설. 야호 나는 진짜 김해 김씨다 근데 진짜 많은 사람들이 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말고 또 하나 있는데, 곱슬머리나 반곱슬머리라야 진짜 김해김씨가 맞다는 속설도 있다. 곱슬머리는 우성유전이고 인도계 핏줄을 받았다면 그러지 않겠냐는 데서 나온 이야기.

1.2 동성동본

김수로왕의 아내가 허씨였기 때문에 후손 중 김수로왕의 아내의 성을 따라서 김씨에서 갈라져 나온 허씨[4]와 김해 김씨는 동성 동본관계가 되어 서로 혼인을 금한다는 옛 통념이 있었다. 여기에 김해 허씨 말고도 양천 허씨[5]나, 같은 계열 성씨인 태인 허씨에서 갈라져 나온 인천 이씨 등 갈라져나온 성씨가 꽤 많아서 옛 통념상 동성동본이 되어 혼인을 금하는 성씨들이 제법 된다.

게다가 고성 김씨와 진주 김씨(가야계)[6] 집안은 서로 결혼을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구지봉에서 같이 태어난 사람들의 후손들 중 육동자의 막내가 고성 김씨와 진주 김씨(가야계) 집안이다. 게다가 남양 김씨[7] 또한 김해 김씨에 분적설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누가 그런 거 신경쓰고 사냐?!

1.3 유명인

특히나 인구수에 비해서(?) 유명한 뛰어난 인물이 별로 없는 편이다. 다만 이건 조선시대 한정이고, 현대에 들어서는 많은 인구수 답게 유명인들이 꽤 있다.

1.3.1 가야

1.3.2 신라

  • 김무력 : 김유신의 할아버지. 가야와 신라의 무관. 이름값 하네 삼국통일의 기초를 확립한 인물.
  • 김서현
  • 김유신

1.3.3 고려

고려 무신정변 이후, 말기까지 고등문관이 다수 이지만 권문세족 일부 문하시중 지냈던 "김목경(안경공파), 그 외 김익경(사군파)"있다.. 조선 개국시 절의를 지켜 벼슬길을 사양한 김익경의 손자 김진문이 유명하다.

1.3.4 조선

연산군무오사화의 발단이 김해 김씨인 김일손이었기 때문에 이 때부터 조선시대 내내 김해 김씨가 고등 문관에 진출하는 일이 드물어지게 된다. 그나마 기술직이나 중인층에서는 조선 후기에서도 활약이 여전히 두드러졌다.

  • 김조 : 조선 초기의 문신. 세종때 집현전 수찬(修撰)을 거쳐 예조판서에 올랐으며, 직제학(直提學)을 역임할 때 장영실과 함께 간의대, 자격루, 혼천의 등을 만든 것으로 전한다.
  • 김일손 : 삼현파(三賢派) 후손.
  • 김극희 : 조선 중기의 무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막하에서 전공을 세우고 한산도 대첩에서 전사했다.
  • 김완
  • 김우 : 김완의 아우. 조선 중기의 무신. 병자호란때 벽동성(碧潼城)을 사수했던 명장(名將)으로 이름이 높았다.
  • 김여준 : 김우의 아들. 김어준이 아니다 [8] 병자호란 직후 볼모로 잡혀가는 소현세자와 인평대군을 호종(護從)한 18장사(壯士)의 한 사람으로 심양에 갔을 때 옥하관(玉河關)에서 세자를 소리내어 울렸다는 <월명비안(月明飛雁)>의 노래를 읊어 더욱 명성을 떨쳤으며, 그의 용력에 힘을 뽐내며 목숨을 건 결투를 신청해 온 청나라 장수 우가(禹巨)의 코를 문질러 이김으로써 병자호란의 굴욕과 인질로 잡혀가는 세자를 호종하는 비애 등 백성들의 원한을 풀었다고 한다.
  • 김우항(1649~1723) : 조선시대 우의정. 경파(京派) 후손. 김해 김씨 출신으로서 조선시대 최초이자 최후의 정승.
  • 김천택 : 조선 후기의 시인. 평민 출신으로서 <해동가요(海東歌謠)>를 남기고 「청구영언(靑丘永言)」을 편찬한 인물.
  • 김홍도
  • 김대건

1.3.5 대한민국

한국에 김해 김씨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김씨 연예인 중에서 본관을 찾아보면 김해 김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조선 초기에 비교했을 때 조선 후기의 양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보면 김, 이, 박 등 성씨나 족보들을 조선 후기 쯤의 조상들이 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니까 자신이 진짜 김해 김씨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9].

2 사성 김해 김씨

임진왜란 당시 조선로 귀화한 일본인 사야카가 선조로부터 김해 김씨를 사성받고 충선이란 이름을 받으면서 생겨난 씨족으로 시조는 김충선. 김충선이 말년에 은거하면서 사슴을 벗하며 살았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된 김해 김씨와 구별하기 위하여 우록(友鹿)[30] 김씨라고도 한다. 어쨌든 앞서 언급된 김해 김씨와는 별 관계가 없다.

축구 웹툰 작가 칼카나마가 이 성씨이다.

3 신라계 김해 김씨(김렴계 김해 김씨)

고서적을 보면 김해 김씨가 선김, 후김으로 나누어져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선김은 1에 등장하는 가야계 김해 김씨이며, 후김은 현재의 김녕 김씨이다. 김녕이라는 지역이 후대로 내려오며 명칭이 김해로 바뀌면서 생긴 현상으로 이 때문도 당시에도 상당히 혼란스러웠는지, 선김-후김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현재는 후김 쪽에서 그냥 김녕 김씨로 돌아간 상태이므로 관련 정보는 해당 항목 참조.

일부 신라 계열 김해 김씨는 김녕 김씨로 바꾸지 않았고,[31] 그 때문에 지금도 그대로 (후) 김해 김씨라는 본을 사용하는 파도 존재한다. 이렇게 후김을 유지하는 파는 익화파(익화 김씨, 양근 김씨, 김해 김씨 북청파), 김해 김씨 종남파, 법흥파(법흥 김씨), 김해 김씨 종민파가 있다. 이 중에는 아예 경주 김씨의 일부 계통으로 옮겨 가 있는 파도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인구 센서스에서 김해 김씨로 잡히기 때문에, 덕분에 안 그래도 많은 김해 김씨의 수가 더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들을 김렴계 김해 김씨라고도 하는데, 공통적인 뿌리를 경순왕의 손자인 김렴에서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녕 김씨이기 때문에 김녕 김씨가 이름 안 바꿨으면 삼김이 전부 김해 김씨였을 거라는 어르신용 유머가 있다.
  1. 여기에 경파, 사군파, 삼현파마다 각각 세부적인 인물을 중조로 하여 총 24개의 공파로 구분되어 있는 등 계보가 복잡하다.
  2. 김해라는 곳도 고려 충선왕 전까지 다양한 지명으로 불렸기 때문에 옛 가야의 지방 출신 김씨들을 가락 김씨라고 통틀어 부르기도 했었다.
  3. 충선왕 대에 김해부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김해 김씨라는 틀이 확립이 되었고, 직계종파도 그 시기에 갈라지기 시작한다.
  4. 거의 모든 허씨의 조상은 본관과는 상관없이 김수로왕과 허황옥이기 때문
  5. 양천 허씨의 시조인 허선문은 김수로왕의 30대손으로 지금의 서울 강서구에서 살다 왕건에게 군량을 바친 공로로 양천의 본관을 얻었다.
  6. 크게 신라계와 가야계로 나뉜다.
  7. 김해 김씨와 허씨, 그리고 인천 이씨의 연합 종친회라고 말할 수 있는 가락중앙종친회 측에서는 분적된 근거기록이 없어서 이를 부정하고 있다.
  8. 그런데 김어준도 실제로 김해 김씨다.
  9. 어차피 피가 섞여서 족보를 따지는 것은 현대에 이르러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말자.
  10. 단, 김대중을 혐오하는 쪽에서는 김해 김씨가 아니라 윤씨나 남양 제갈씨 설 - 한마디로 성씨의 근본이 없었던 사람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설을 주도적으로 퍼트린 손모씨는 한때 열성적인 김대중 지지자였다.
  11. 3김이 모두 대선후보던 시절에는 이 사람들이 수로왕릉 제사에 참석해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12.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13. 경파(京派) 25세손, 수로 75세손 '謙'자 항렬.
  14.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15. 경파(京派) 25세손, 수로 75세손 '謙'자 항렬.
  16. 경파(京派) 25세손, 수로 75세손 '謙'자 항렬.
  17.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18.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19.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20.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21.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22.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23.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24.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25.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26. 삼현파(三賢派) 22세손, 수로 70세손 '坤'자 항렬.
  27. 같은 그룹의 김태연은 나주 김씨라고 옛날에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친친에서 밝혔다.
  28. 경파(京派) 25세손, 수로 75세손 '謙'자 항렬.
  29. 다만 김종민은 경주 김씨다.
  30. 현재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이다. 이 일대에 김충선의 후손인 사성 김해 김씨들이 많이 사는 편.
  31. 이들은 후김이 먼저 김해 김씨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가야계는 충선왕 대에서야 나중에 본관을 김해 김씨로 바꾸는 바람에 후김 소리 듣는 것도 억울한 상황인데, 선김이 아닌 후김이 김녕 김씨라는 호칭으로 바뀌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이의를 제기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