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생활

틀:군관련

1 개요

해군으로서의 삶에 대해서 기록하는 문단...이다만, 사실 대한민국에 가장 흔하고 전역이 빠른 육군, 가장 편한(?)[1] 공군, 이래저래 빡센 해병대 등으로 인식이 딱딱 정해져있는 반면에 해군은 사실 이도저도 아닌데다 대한민국 교통덕후에 있어 요트덕은 아저씨의 전유물인데다가 선박덕후는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약한데[2] 정작 진짜 해운업 종사자가 되는 해양대학교 학생들은 장교 아니면 면제승선근무예비역[3]인지라 해군의 물적 자원 아닌 인적 자원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약하다. 고로, 해군 유경험자의 추가바람이 많이 필요한 문서이다.[4]

복무기간 내내 배타는 경우 함정계속근무서약서를 쓰는데 이것을 속칭 앵카박힌다[5]박는다고 표현하며 앵카를 박지 않으면 함정이나 도서기지에 전입하여 최소 6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2차 발령이란 시스템으로 같은 소속 전단급 이상 예하 부대나 아예 다른 전단급 이상 부대로 발령나는 경우가 제법 있다. 2차 발령이 자기가 소속된 함대나 전단,기지 등의 인사과에서 내려오면 1차 근무지와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발령이 나며, 해군본부나 작전사령부 에서 발령이 나면 이상한 곳으로 간다.(서해 2함대 전방 섬기지 전탐병이 경남 진해기지로 가는식)[6]
물론 될 놈은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대는 해볼만 하다 하지만 안될놈은 끝까지 안된다.
입대 후 전역 시까지 함정 근무를 전혀 하지 않는 이들을 드라이 네이비라고도한다. 그렇다고 배를 타지 않았다고 해서 무시를 한다거나 함정근무 여부로 나뉘어서 신경전을 벌인다거나 하는일은 쓸데없는 부심[7]만 안부린다면 거의 없다.[8] 직별 중에서도 비승선 직별(대표적인 예로 시설병 ,운전병 ,보급병[9], 헌병 등)이 아주 적진 않기때문. 근데 조금 애매한게 함정 근무는 안할지 몰라도 도서지역으로 발령받는 경우(특히 제2함대)가 제법 있어서 이 직별들이 마냥 좋다고 볼 수 만은 없다.[10]

자신이 헤어스타일에 좀 민감하면, 닥치고(?) 해군에 오는 게 좋다. 양성과정에서 한 번 삭발하는 거 빼면 신분불문 앞머리 11cm까지 기를 수 있는 곳은 해군 뿐이다.[11] 2015년도에 들어서 해군참모총장 지시에 따라 수병 두발규정이 앞머리 5cm, 윗머리 3cm, 옆/뒷머리를 단정하게 올려치는것으로 다소 빡빡하게 변경되었다.[12] 머리 잘 말려빗고 정모 써서 1시간 눌러주면 수병이 간부 포스를 풍길 수 있다. 이는 익수시 물에 빠진 이들을 건지기 쉽게 하려는 점, 타군 대비 용모에 민감하여 탈모시에도 최대한 단정함을 유지하려는 해군의 전통과 방침에서 나온 것이다.

거기에 해군 정복이 멋있어서 해군에 지원하는 이들도 꽤 있다. 실제로 국군방송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으며, 3군 관계도에서도 해군에게 돌아오는 말은 옷 이쁘다는 말이 항상 나온다.

함정근무를 할 시에는 일종의 생명수당이라고 할 수 있는 함정수당이 나오는데 의외로 상당히 큰 목돈이다. 함정수당은 함정의 크기와 무관하게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나오는 정박수당은 함정이 모항에 있던, 출동을 나가 외부에 있던 일일 1000원 가량을 기본으로 지급한다. 출동수당은 함정이 모항이 아닌, 출동을 나가 외부에 있을 경우 일일 3000원을 지급한다(2014년 병기준). 특히 2함대 근무자의 경우 출동으로 바다에 나가 있는 기간이 길다보니 돈을 쓸 일이 잘 없고 차곡차곡 모이게 된다. 왠만큼 복지(육군의 PX와 공군의 BX와 같은 개념. 2함대 한정으로 부르는 용어이지만 다른곳에서도 잘 쓰인다.)에 가서 돈을 펑펑 쓰거나 휴가나가서 돈 탈탈 털고 나오는 수병들 아닌이상에야 전역하게 되면 수십만원 쌓이는건 일도 아니다. 함정수당은 월급지급일(매월 10일)과는 다르게 20일에 지급이 되는데, 보통은 출동을 나갈 시 이후에 지급이 되나 미리 2-3개월 분이 선지급되는 경우도 있어 월급을 포함하여 30~40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상술했듯이 출동을 자주 나갈수록 돈을 사용할 일이 없다보니 전역할 때에는 100~200만원 이상 모으고 전역한다. 물론 육상 근무자에게는 그런 거 없다. 참고로 도서지역도 일종의 수당이 나오는데 함정수당보다는 한참 적은 금액을 받는다. 그래도 함정근무보다는 육상 근무가 훨씬 낫다. 물론 아닐수도..

함정에서는 수병이 신병으로 처음 들어오기도 하지만 2차발령으로 나가는 수병도 많아 기수가 꼬이는 일은 없으나 육상에서는 누군가 저주라도 내리는 듯이 일정 기수에 수병이 밀집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13] 물론 이는 각부대마다 사정이 다르며, 모든 수병이 잘 지내는 정말 좋은 부대가 있기도 한다.(결론은 사람이다. 모든 독의 근원은 사람이다.)

함정근무시 보통 식단편성이 좋은데, 함정수당으로 식비가 추가 제공되며 항해시 야식도 나온다.[14] 게다가 몇몇 함정은 식판(츄라이~극혐)이 아닌 접시로 배식하며 이는 뷔페먹는 느낌도 나고 식사당번들에게는 축복과도 같다.[15] 함정근무중 육상발령자들은 이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ㄸ국) 또 그놈의 부대마다 다른게 이는 조리병의 자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 주,부식의 양과 질이 떨어져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함정식과 비슷하게 식단을 짜는 조리병이 드물게 있고 가끔은 더 맛있기도 하다.(연금술사? 정 맛이 없으면 복지가면 된다) 육군,공군과는 달리 해군은 육상부대에서도 함정과 동일한 직별제를 운영하는데, 식당마다 한명 내지 2명씩[16] 식당을 책임지는 조리직렬의 부사관인 조리장/조리사가 있어서 취사시설관리부터 재료관리, 음식조리까지의 과정을 직접 감독하기 때문에물론 무능한 짬킹 원사가 근속년수 보정으로 육상식당에 오면 답이 없다, 조리병들만 모여 밥을 만드는 타 군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 밥이 나온다.

중심지가 진해와 부산이라서 장교, 부사관, 병 할거 없이 경상도 비중이 아주 높다. 타지역 사람들이 해군와서 경상도 사투리 붙어서 전역하기 쉽다. 마 내 갱상도 사람 아이다

별이 많다...별이...아... 은하수다...북두칠성이야 유성이야!

2 장교

다른 사관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해군사관학교 출신 중 해군으로 임관하는 인원[17]함정[18], 항공[19](조종 병과를 받는 게 기본이나, 양성과정 중 여러 사유로 탈락하면 조종은 못 하는 항공기 승무원 및 참모(항공전술)나 지상에서 지원 업무를 맡는 항공일반 등으로 전환된다.)병과 소위로 임관한다. 즉 모두가 전투병과로 임관하는 셈이다. 학군도 육군 학군단과 달리 해군/해병대는 모두 전투 병과만을 선발한다. 의무복무기간은 해사 출신이 최소 5년, 학사장교가 3년, 학군이 2년이다.

해사 출신으로 기술/행정병과를 지망하는 장교들은 일단 전투 병과로 임관해서 중위대위 때 전과 희망자를 받아 이 중 일부를 선발해 바꿔준다. 기행병과 소위의 경우엔 학사장교(OCS)로 충당한다. 2015년부턴 해사처럼 전투병과만 선발하던 ROTC에서도 기행병과 소위를 뽑기 시작했다. 학군단이 전국에 4개밖에 없고[20] 복무기간도 병과 차이가 안나기에[21] 학군이 육사 다음으로 힘이센 육군과 달리 OCS가 두번째로 힘이 세고 학군 출신은 힘이 거의 없다. 해양대나 관련 학과출신들로 이루어진 ROTC는 군대에 남는 비율도 낮고 전역후 전공을 살려 해운업쪽으로 빠져나가기에 밖에서 밀어주거나 하는 게 별로 없다. 오히려 OCS 출신중에 국회의원, 법조인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여럿 나오고 기수별 동지회가 힘이 있어서 해사쪽에서 그런대로 신경을 써주는 편이다.[22] 육군처럼 ROTC나 사관학교 출신이 학사장교 출신이라고 따돌린다거나 하는 일은 상상도 못한다. 물론 그래봤자 군내에서 해사한테 안되는건 OCS도 마찬가지다. 3군 중 장교단 규모가 가장 적은만큼 비사관학교 출신들이 운신할 폭이 무척 좁다. 제독은 어림도 없고 대령도 힘들고[23] 중령만 되어도 엄청난 능력자다. 사람 많은 육군과 달리 TO가 적은 해군은 해사 출신도 중령에서 정년 퇴역하는 이들이 꽤 되기 때문이다.

혹시 민간 항공사에서 고정익기를 몰고 싶은데, 교육비나 취업 이점, 비행 시간 누적 등을 저렴하게 쌓기 위해 군대를 선택하려는 조종사 희망자가 있다면, 해군 조종사라는 코스도 있다. 하지만 고정익을 받을 확률이 도박. 거의 대다수는 헬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공군에비해 해군고정익이 의무복무가 3년가량 짧았으나 고정익같은경우에는 공군과 같다 13년 헬리콥터 조종사도 육상보다 자연 환경이 험한 해상작전헬기 조종 이력 덕에 육군 항공대나 진짜 쩌리에 가까운 공군 헬기보다 더 진로가 넓은 편으로 중앙소방본부 소속 구조헬기 조종사나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해안경비 헬기 조종사로 잘 빠진다. 하지만 정말 위험하다 정말로

전투병과 중 함정(항해와 기관. 정보 부특기 받으면 배탈일 없거나 배타도 함 운용 관련 업무를 안 하므로 해당없다.) 장교들은 소위로 임관하여 함정에 배치되면 함정근무장교 자격시험(PQS)이라는걸 치르게 된다. 해사 출신들은 6과목, 그 외에는 5과목을 보는데,[24] 이걸 통과해야 장교로 인정해준다.[25] 그래서 동종 함정끼리는 어느 배의 초임 소위가 먼저 PQS를 통과하는가로, 함정 내부에서도 보수관(혹은 전기관)과 사통관(혹은 사통보좌관) 중 누가 먼저 PQS를 통과하는가로 기관장과 포술장이 기싸움을 하기도 한다.(...) 정작 그 소위들끼리는 아무 생각 없다. 아무튼 출동중에는 기본적으로 교대근무 체제로 돌아가므로 자기 당직시간 외에는 크게 터치를 안하지만, 초임 소위의 경우 당직 아니라고 놀고있으면 선배들한테 PQS 공부하라고 개갈굼을 당한다. 해사나 RT 출신의 경우 학교 다니면서 지겹도록 배우고 익힌 내용이니 출동이 잦지 않다면 보통 2~3주 이내에 전과목을 pass하나, OCS들은 계속 정박해있어도 2~3개월이 걸린다.[26] 그래서 PQS를 다른 말로 Pi Quack Ssa라고 부른다. (단, OCS라도 해대 출신들은 훨씬 빨리 pass한다.) 물론 시험이 주 1회이며, 1회에 응시할 수 있는 과목 수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출동이 잦은 함정에 근무한다면 시험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완벽히 암기하고 있어도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시험에 통과하면 비로소 함 내에서 장교로 인정을 받게되며, 군복의 명찰 반대쪽 가슴에 금색의 수상함 장교 휘장을 달게 된다. 잠수함을 타려면 추가로 SQS라는 시험을 또 쳐야하는데, 난이도부터가 PQS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한다. SQS를 통과하면 수상함 휘장이 잠수함 휘장으로 바뀐다. 배 안타는 기행이나 특수병과 장교는 이 휘장을 받을 기회가 사실상 없고, 함정 병과로 임관해 5년 이상 근무하다 대위 때 기행으로 전과했다면 계속 달 수도 있으나, 보통은 안 단다.

진급은 어디나 그렇듯 빡세다. 해사출신에 중령, 대령진급까지 1차에 통과한 사람도 준장진급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2.1 병과

  • 기술/행정병과
    • 병기
    • 보급
    • 수송
    • 시설
    • 재정
    • 정보통신
    • 정훈
    • 조함
    • 행정
    • 헌병
  • 특수병과
    • 간호
    • 군의
    • 군종
    • 법무
    • 의정

3 부사관

해군은 국내에서 부사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군대이다. 해병대를 제외한 4만명의 해군 인원 가운데 1만7천명 정도가 부사관으로 40% 이상이 부사관이다. 타군에서 의 비율이 제일 높은 것과 달리 해군에선 병과 부사관의 비중이 엇비슷하다. 육상근무에는 병이 많지만 수상함[29]회전익 항공기, 특수전 및 심해잠수 등의 분야에는 부사관이 훨씬 많으며, 잠수함과 고정익기 등에는 아예 수병 승조원/승무원이 없다.

해군 부사관들은 하급 부사관(Petty Officer)과 상급 부사관인 CPO(Chief Petty Officer)로 나누고 CPO들은 직별장을 맡는다.

개인시간이 적다는게 해군 부사관 최대의 단점이기도 하다. 비승함 직별이 아닌이상은 배를 타야하는데 당직체계에 따라 24시간 쉴새없이 돌아가는 함정에서 근무-작업-취침 사이클 따라가는 것만도 보통 고된 일이 아니다. 또한 후술할 부사관 능력평가라는 제도 등 자기 직별별로 공부 할것들이 산더미라서 짬없을때 개인적인 학업은 꿈도 못꾼다. 특히 수시로 북한과 충돌하는 2함대에서 함정근무를 할 경우 개인시간은 사실상 없다. 하지만 학위취득이나 자격증 획득이 장기선발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건 타군과 마찬가지인지라 자기개발 하고싶은 부사관들은 짬 좀 찬뒤 육지로 와서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한 다음 다시 바다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통기, 전자전처럼 배를 타는데도 짬 좀 차면 무지 편한 직별이나 전공, 운전, 헌병처럼 아예 배를 안 타서 시간이 남아도는 직별도 있지만 이런 직별은 대개 장기가 잘 안된다. 대신 일단 장기만 되면 40넘게 중사래도 불만 없을만큼 편하긴 하다.

장점은 장기 선발 비율이 타군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숫자 자체가 적어 육군보다 장기 선발되는 숫자 자체는 적지만, 단기 부사관 총원 대비 장기 선발율은 전 군에서 가장 높다. 하사에서 중사다는데 7년 이상 걸리는 공군만큼은 아니지만, 육군에 비하면 진급이 오래걸린다. 근속진급하는 경우는 6년이 걸리고 빨리해도 4~5년이 걸리는게 일반적이다(특정 직별은 2~3년안에 중사를 달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장기 선발되기 전인 2~3년차 하사들 중에도 신병 및 부사관후보생들의 훈련 교관인 ADI를 뽑기 때문에, 이에 선발되면 중사 진급이 빨리 될 뿐 아니라 장기 선발도 거의 기정사실화된다.). 대신 배 많이타면 중사에서 상사, 상사에서 원사는 타군보다 빨리 다는 편이다. 또한 일단 장기돼서 사고만 안치면 상사까진 진급이 보장된다. 다만 인사적체가 심하다보니 비전투+비승함 직별이면 상사에서 끝나는 경우도 꽤 된다. 당연히 승함 직별들은 정년 복무시 원사 진급자가 대부분이다.

장기적으로 군생활을 하고 싶다면, 음탐전탐, 그리고 내연..을 특히 추천한다병기는 같이 기름 만지고도 진급 안되기로 유명하다. 장기도 잘 되고 진급도 굉장히 빠른 직별들이기 때문이다.[30] 물론 해당직별 근무자들에게 직별 추천을 하라고 한다면 절대 전탐, 내연은 추천하지 않는다.

음탐이야 육체적으론 굉장히 편하고 전탐에 비해 심리적 여유도 있지만[31] 전탐은 배의 운항뿐 아니라 해군 작전 전반을 책임진 직별이라 육체적으론 힘들지 않아도 정신적 스트레스의 극한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내연은 갑판, 병기와 함께 해군 대표 3D 직별이다.

진급이나 장기가 잘 되는 점은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엄청 전역한다는 반론이 될 수도 있다[32] 장기 안하고 몇년간 돈 모아서 나와서 취직할거면 전자나 전기, 통신, 보수 같은 직별이 훨씬 낫다. 내연보다 편하고 음탐, 전탐에 비해 사회 나가서도 유용한 자격증이나 기술들을 쉽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탐과 음탐은 해군내에서는 극히 중요하지만 나가서는 쓸데가 없다. 승함 직별 중 제일 무난한 건 역시 전투직별이라 장기도 그럭저럭 되면서 일은 전탐, 조타보다 훨씬 편하고 육상도 자주 가는 통신이다.

물론, 해기사를 생각한다면 전탐은 조타와 함께 굉장히 유리한 직별이 되는데, 이 두 직별은 상선의 항해사들이 맡는 일들 상당수를 해내야 하므로 해기사(그 중 항해사) 선발 및 교육시 매우 유리하다. 소방본부 등에서 뽑는 예하 방재 및 구난용 선박 운항직도 마찬가지다. 허나 선박 항해사(기관사)의 경우 3급해기사(최소4급)가 필요하므로 의무복무기간 동안 취득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해양대학교, 수산대, 해사고, 수산고등학교 출신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전역 후 해당 학교로 입학하여 교육을 받거나 억지로 어디선가 승선경력을 쌓지 않는한 취업은 힘들다고 보면 된다. 기타 공무원의 경우에도 경쟁률이 박터지거나 시험이 과목 많고 난이도 있는 지방직 선박관련 공무원(6급해기사 요구)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선박직이 5급해기사 취득 이상을 요구하고 그나마도 5급해기사 취득 후 2년간 승선경력을 요구한다. (소방본부해양수산부 선박직은 면허 취득 후 경력을 요구한다.) 그나마 의무복무 후 지원가능 한 곳이 해군 전역자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는 해양경찰로 경찰관의 경우 해기사5급을 취득하거나(함정근무 3년이면 취득가능 단 고속정을 포함한 소형정은 경력 불인정으로 취득이 힘듬) 해군함정에서 3년간 근무자(육상경력 전혀 인정안됨 무조건 36개월 이상 배를 타야함)을 통하여 지원이 가능하고 국가안전처 일반직(해기사5급 요구)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그나마 공개채용보다는 경력특채로 지원하여 경쟁률이라도 좀 적은 편이니 시험준비에 올인하는 수 밖에 없다.

3.1 부사관 능력평가

함에 대해 평가하는 기준이 많아서 각종 훈련 및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맞아야 되는데, 그 중에 부사관 능력평가라는게 있다. 시초는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있으나, 명확하지 않으나 하나의 썰이 있다면 모 직별 상사님께서 원사로 진급하기 위해 본부에 건의를 해서 만들었는데, 그게 장교들이 부사관을 씹어먹기 좋게 변질됐다는 썰이 있다.

1년에 한번씩 보는 시험으로 전년도 우수자는 다음해 평가를 패스 할수 있으며, 성적우수자는 함대사령관 명의의 표창장을 받을수 있는 시험이고, 함 전반적인 평가에 들어간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가 있으며, 필기는 각 직별별로 문제은행에서 무작위 출제되는 객관식 문제 2,000에서 3,000문제 가까이를 달달달 외어서 풀어야 한다. 난이도 자체는 그닥 높지 않은, 자기 직별에선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들의 것이라, 부능에서 2개 이상 틀렸다면 선임 부사관들에게 욕을 들어야 하며 영내 초임하사들은 시험 2달전부터 선임들에게 하필 때리기 좋은 도구가 많은 기관실이라 각종 스패너나 헤치파이프로 맞아가며 배우는데 막상 부능시험볼때는 만점을 받거나, 1개 틀리는게 부능필기시험이다.

실기시험은 각 직별 관찰관 직책의 육상 전비전대부사관들이 와서 물어보는 것이다. 실기는 두꺼운 바인더철에 각 직별의 장비 및 정비법, 직별의 관련된 내용등으로 빽빽히 들어차있는데 그걸 외워야 하고, 본인 직별의 장비등을 조작하거나 시범을 보여야 한다. 자기직별의 장비등을 조작하거나 시범을 보여야 한다. 예를 든다면 내기는 가스터빈을 기관조종실 판넬에서 시동거는 것과 기관실에서 수동으로 시동거는 것, 전탐은 레이더를 도시한 평가지를 기준으로 콤파스와 삼각자로 상대방의 거리와 도착시간 또는 훈련시 기동을 할 경우 또는 진을 짤 경우 상대방의 거리와 속도와 우리함의 속도와 거리등을 계산해 작도를 해야한다.

관찰관이 보는 앞에서 실질적인 장비조작등 시험이 끝나면 직별별로 정해진 장소로 다시 모여 실기시험 대상자들 쭉 앉혀놓은 다음 "1번하사"(거의 시험 처음보는 영내초임하사나 막내하사)를 불러 실기시험 내용을 구두로 물어본다. 여기서 똘똘한 1번하사가 대답을 잘한다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넘어가고 못한다면 2번하사 3번선임하사 이런식으로 넘어가면 시험장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으며 분위기는 싸해진다. 그리고 각 직별의 장비등에 직접 가서 조작을 시킨다. 거의 대부분 실기시험은 선임이 후임을 교육하는 수준으로 좋게좋게 넘어가지만, 진짜 멍청할 정도로 시험을 못본다면 답이 없다. 재평가 하는 경우도 있느나 거의 드물다.

2009년 쯤에는 부능이 함평가에서 개인평가로 바뀌고, 1년에 한번씩 보는 것이 아닌 초임하사, 진급, 타 함정으로 전출을 갈 경우에만 보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다. 동형함정에서 동형함정으로 갈 경우에는 시험이 없었다. 그러나 2011년 부터 다시 함평가로 바뀌게 되고, 다시 예전처럼 1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데다가 '실기서술평가'라는게 추가되었다. 필기시험 직후에 A4용지 20장 정도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외어서 달달달 써내는 것인데네?, 예를 들어 거기서 "장비를 운용했을 경우" 를 "장비를 운용했을 때"라고 써낸다면 감점이 생기는 아주 악질같은 평가라고 한다. 같은 직별선임이 봤을경우에는 이 사람이 공부를 하고 장비를 다룰 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넘어갈수 있지만, 평가는 타직별 관찰관이 하기 때문("내기" 직별 시험을 "전탐"에서 채점을 하는 식)에 문제가 된다.

물론 함정 병과 초임 장교도 PQS평가라는게 있긴 하나, 초임 함정 병과 소위들이 수상함 승조원 휘장과 영외거주증을 받기위한 하나의 수단이 되어버린 듯하다. 그나마 함정 병과라도 배를 안 타거나 항해 당직을 안 서는 정보 부특기나, 기행 및 특수병과 장교들은 그마저도 딸 필요가 없다. 장교 PQS평가처럼 새로운 평가체계를 만들어 부사관 능력을 확인하고 검증하는게 필요하다. 정말 일 잘하고 노력하는 부사관들이 부능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시험 탈락후 근무평정에 표시되어 장기근무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해군 부사관들은 현 부능 자체를 폐지하거나 시험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당하는 것이 대세다.

3.2 직별

직별명(직별부호) 순으로 표기한다.[33]
수병의 경우 보급병은 11-28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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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느냐 마느냐

수병[34]물통이 아니다이라고 불린다. 육군과 달리 진급심사가 없으며 공군의 SKT같은 직무평가도 없다. 간부비율이 가장 높은데서 알 수 있듯이 애초에 병들 붙들고 늘어지는 일이 잘 없다. 꼭 그렇지는 않다. 육군도 그렇겠지만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육상 근무지는 복지시설과 복무 환경, 생활 여건이 좋은 편이다. 해군에서 대대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복지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온수가 펑펑 나오며, 에어컨과 난방이 빵빵한 신식 생활관과 PX[35][36], 치킨집(!!!)[37], 중국집(!!!!)[38] , 피자집과 노래방과 당구장 등을 있는 복지관을 갖추고 있고, 복지관에는 도서관과 세탁소, 위문공연이나 외부 초청 행사[39], 주말엔 영화상영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큰 부대들 대부분이 대도시에 인접해있어 접근성도 좋고[40]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병영생활 부조리, 악습 등도 덜한 편.[41] 뭐라??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 부러워할 생활 환경을 많이 갖추고 있는데다, 복무기간이 23개월인 만큼 휴가가 더 길고, 휴가 외박은 확실히 보장돼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유격, 혹한기같은 굵직굵직한 훈련이 없다.겨울에 배타면 매일매일이 혹한기 게다가 겨울에 배타는데 견시(배 밖에서 망원경들고 망보는거) 임무 맡으면 혹한기고 나발이고 숨이 안쉬어진다 함정이 곧 전력이자 주 전투원이기 때문에 함정의 유지보수와 함내 근무, 훈련이 곧 이에 해당한다. 인간 대신 배가 대신(?) 싸워주는거라 보면 된다총들고 싸우는 경우와는 멀기 때문에, 전투임무보다는 그 이외의 임무가 더 많다.육상 근무자일수록 더더욱.

갑판, 전탐, 병기, 보급, 헌병 5개 직별은 특기없이 일반병으로 입대한 훈련병들에 대해 기군단에서 3개까지 지망을 받아 전산 배정하며[42][43] 나머지 기술병들은 입영 신청시 미리 지원하며, 보안을 요하는 일부 특기(통기, 통정, 기무 등)는 기군단에서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일반병 입대자들을 따로 불러 본인 의사를 물은 다음 선발한다. 같은 기술군이지만 공군과 달리 훈련소나 후반기 교육장에서의 시험이 자대선정이나 직별선택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직별은 상술했듯이 본인신청을 받고 자대 역시 기군단에서 1, 2, 3함대, 진기사, 작전사, 해본직할부대 등 지망하는 순서대로 3곳을 쓰라 한 다음 뺑뺑이 돌린다. 직별에 따라서는 2차발령지인 육상 지원부대나 교육부대 등을 바로 갈 수도 있다.

갑판 직별 중 4,5,6월 입대자들에 한해 특이한 경우로 후반기 이후 '저도'(거제도 근처에 위치한 섬)라는 곳에 파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4주 가량 제대로 노예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을 적었다가는 잡혀갈 듯 하니 간략하게 적자면 처음 2주간은 가족들과 연락할 수도 없고, 심지어 부모들이 입영한 아들이 발령배치된 부대로 면회갔다가 정작 아들이 없는 데꿀멍한 상황도 연출되는 경우도 있다. 이 저도행 티켓은 복불복인데다가 후반기 마지막에 각자 부대로 발령나기 직전에 발행되므로 정말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 중 아들이 후반기 이후 행방불명 상태이면 '저도'파견을 의심해 보는것이 좋다. (참고로 이 섬은 군사시설이므로 민간인은 출입이 불가하고 대통령을 비롯한 VIP들의 휴양지로 사용되는 섬이다.)

그리고 해군에서 편하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가장 큰 기준은 배를 타느냐 땅에 발붙이고 있느냐이며 어느 직별이냐는 그 다음이다(물론 통기나 전자전같이 배 타지만 개꿀인 직별도 있다.). 같은 직별이라도 배를 타느냐 안 타느냐에 따라 군 생활 난이도가 180도 달라진다. 해군 대표 3D 직별로 꼽히는 갑판이나 내연도 배를 안타면 굉장히 편해진다. 갑판병이 배 내려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안 좋은 직별인 갑사도[44] 당사자들은 절대 공감하지 않겠지만 함정근무보단 훨씬 편하다. 심지어 어디서나 쉬는 날 없이 힘든 조리병조차 함정근무와 육상근무의 난이도 차이가 크다. 유일하게 의무병만은 해군 사령부급 또는 섬 같은 격오지로 배치 되는 소수를 제외하면 '육상=해병대'이므로 차라리 배타길 바란다.

타군의 병들과 달리 사고를 치지 않아도 군 생활 중 한 번 이상은 근무지 이동을 할 기회를 갖게 된다. 조건은 한 부대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는 것인데, 함정이나 도서 지역(), 격오지, 해병부대 근무자들에게 보다 편한 근무지로 이동할 기회를 준다. 간혹 계속근무 서약서(일명 앵카서약서) 쓰고 배에서만 생활하다 전역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지는 않다. 대부분은 적당히 짬 좀 차서 육상으로 옮겨가기에 육상 부대에는 상병장이 그득하다. 보급병이나 전산병 등 일부 직별은 육상엘 가든 함정에 가든 최초 근무지에서 잘 안 옮겨주는 편이나 아주 안 나는 건 아니다. 헌병, 운전, 군악, 시설, 의장, 전공 같은 비승함직별은 함정실습으로 잠시 함정생활 체험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23개월간 배 한 번 안 타고 군생활을 마친다. 기무같은 경우는 아예 신병훈련 끝나면 해군부대 파견근무가 아닌 이상 국직부대에만 가고 해군이랑은 바이바이다.

병 위주인 육군의 시각으로는 "그럼 일 다 배워서 쓸만해질 때 나가는 비효율적인 제도 아닌가?"라고 하겠지만, 해군은 기술군이란 특성상 간부들이 수병에게 일 떠넘기는 악습이 육군에 비해 덜해서 별 문제가 없다.[45] 전자, 음탐, 유도, 사통 등 수병아예 없는 직별도 많고 전자전이나 통기같은 편한 직별이면 모를까, 전탐이나 조타같은 직별은 경험이나 교육 수준 등이 부사관보다 떨어지는 수병에게 함부로 떠넘기면 자칫 대형사고를 부를 수 있다. 도리어, 근무가 힘든 곳은 선임자가 빨리 사라지고 끗발이 빨리 차 내무생활이 편해지고, 일 편한 곳은 막내생활 오래하는 대신 몸이 편하기 때문에 최초 근무지에 따라 누구는 한없이 편하고 누구는 2년 내내 고생만 해야 하는 육공군보다 형평성이 맞는 편이다. 다만, 해군에서도 가급적이면 숙련된 수병들이 함정에 남아있는 편을 선호하므로, 서해 수호자 같은 제도(지휘관, 배의 경우 함장이나 부장,도서지역의 경우 기지대장 등의 재량으로 앵카서약하고 1차근무지에 남아있으면 휴가를 더 주는 식)를 도입해 함정 근무를 계속하도록 장려하려 하고 있다.

육상의 함대나 사령부급은 다르지만 함정과 도서 지역의 소부대들은 좁은 쇳덩어리 내진 외딴 섬에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얼굴을 봐야 한다. 자연스럽게 일종의 작은 사회가 형성된다. 그렇기에 해군의 내무생활은 함정이면 함장/정장, 육상 소부대면 전대장/기지장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사람들이라도 지휘관 누구냐에 따라 천국도 되고 지옥도 된다.

과거에 비하면 간부들이 외부눈치를 보는 사회분위기에다 간부 비율이 높고 지원제로 인력을 충당해야 하는 해군 특성상 타군보다는 가혹행위가 빨리 줄어드는 추세다. 그리고 한정된 인원으로 쉼없이 돌아가는 함정보다는 사람 많고 몸이 편한 육상부대의 부조리가 더 심한 편이다.물론 모든 군대가 그렇듯 케바케라서 곳곳마다 다른데, 어떤 곳은 군기유지를 위해 간부가 일부러 시키는가 하면, 심지어 간부들끼리 가혹행위가 있는 배도 있다 걍 편한거 다 같이 편하자 & 배타다 왔으니 다들 경험할거 다 했잖아? 하면서 그냥 다같이 친한 경우도 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독도함은 지옥이다.

4주마다 1박2일씩 외박이 있으며, 6주 단위로 나갈 경우 2박 3일을 주는 곳도 있다.[46][47] 연가제로 휴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자기가 휴가 날짜를 잡아 신청하여 나갈 수 있다.함정 및 도서 지역은 함의 출동 일정 및 도서 지역 교통편 등의 문제로 외박은 어려운 편이고, 대신 휴가를 길게 나가도록 RA수리나 오버홀 때 위로 휴가를 붙여주는 곳이 대부분이다. 함장이 돌아이면 이거도 없다. 휴가 관련 최고 꿀은 근무하던 배가 장기수리에 들어가는 거다. 이런 경우엔 병들은 거의 할일이 없기 때문에[48] 그리고 간부들도 없는 일 만들어서 시키기는 귀찮으니 휴가를 돌아가면서 마구마구 보낸다. 또한 이때는 함정에서 휴가나 외박을 나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이므로, 수병 뿐만 아니라 간부와 장교도 이때 휴가(상륙)를 간다[49]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해군 병의 생활은 직별이 딱히상관없다. 배를타냐 안타냐가 중요할 뿐이다.
그만큼 배와 육상은 극명하게 갈린다. (배에서는 앉아서 숨쉬는것도 힘들다.)
예를들어 앵카를쓰면 남은군생활 1년동안 넘버원을 차지해 무소불휘의 권력을 행사할수있는 군번 잘 풀린 병사도 이런 혜택을 마다하고 육상으로 발령을 간다.(육상은 위와같이 어느정도 근무 후에 2차발령온 수병들이 대부분이므로 상병장 천지다 하지만 그래도 발령을 간다.)
하지만 배를 타지 않는 직별로 입대하는 것 보단(수송 제외) 함정근무를 하다가 2차발령나는게 본인의 군생활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좋을 수도 있다.(6개월 고생하고 17개월을 꿀바르다 나올 수 있다.)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일단 아직도 없다고 말하기는 힘드나 해군과 공군의 경우 육군처럼 이놈저놈 끌려오는게 아니라 지원제이기때문에 병들의 학력수준도 높고 그에따른 의식도 나름 깨어있다.(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그러니까 어느정도 상식선에서는 말이통한다는 이야기다.
이러면 자연스레 가혹행위같은건 없게된다. 뿐만아니라 배를 타는 경우면 진짜 너무 힘들고 피곤하기 때문에(...) 간부던 병이던 터치를 안하는 경우가 많다.

4.1 복무기간

2015년 기준 복무기간이 23개월이며 기본병과는 함정 병과다. 업무 난이도는 승함이냐 아니냐에 따라 갈리며 함상근무가 육군의 GOP 근무와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일이 많기 때문에 함정근무를 하는 이상 몸이 편한 경우는 드물다. 단, 대형함정의 경우 내부의 공간적 여유가 많아 개개인의 복지요건은 좋다. DDG급 이상의 함정은 함내부에 체력단련실이라하여 런닝머신등이 설치되어있고 노래방시설이 설치된배도 있으며 각 침실에는 별도의 휴게실이 따로 격실로 구별되어있으며 배에 따라서 PS3가 배치되어있기도한다.

다만 해군 상근예비역은 육군과 해병대와 같은 21개월을 복무한다.

4.2 병종

해군의 꽃이라 불리우는 갑판

이 꽃은 발령을 갈 경우에만 필수있으며 발령을 못 갈시 피지도 못하고 져벼리고만다.
그만큼 함정은 힘들지만 육상으로 발령을 갈시 매우매우 좋다. 갑사라는 똥이 걸리지만 않으면 사실상 공익과 다름없는 군생활을 경험하게된다.
(콘도관리병, 관사관리병, 군종병, 복지병, 우체국병, 각종참모실행정병, 생활관관리병, 블루캠프병, 정말 샐수도없이많다. 하지만 갑사를 제외하곤 다꿀이다.)

  • 의장

의장대가 편제가 될려면 부대의 오야봉(사령관)의 계급이 매우높아야한다.
해군의 특성상 본부인 진기사와 작전사를 제외하곤 나머지 함대의 사령관들의 계급은 2스타 즉 본부를 제외하곤 의장대가 없다.
(이런이유로 의장대가 없긴하지만 본부를 제외한 함대에서는 갑판병들중 키 큰 아이들을 뽑아서 자체적으로 쓴다. 하지만 본부와 달리 인원이 몇 없어 힘들다.)
대게 키들은 최소 180이다. 몸들이 대게 좋다. 잘생겼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다.)

  • 전산
해군 전산병의 경우 배를 탈수도 있고 안탈수도 있는 2군에 속한다. 1군은 첫발령이 예외가 없으면 무조건 함정, 3군은 배를 탈일이 없는 직종인데 2전산병은 2군에 속한다. 예전에는 전산병이 배를 탈 확률은 전탐병이 육상발령받는 확률과 비슷할정도로 극히 미미해서 거의 육상근무 하는 직별로 알고 있었으나 요즘은 전산병 편제를 함정에도 확대 적용하게 되면서 1급함, 2급함(즉 큰배)들에 거의 필수적으로 배치가 된다.
전산병이 육상에서 근무하는 일이라면 뭐 예상하겠지만 컴퓨터 관련 임무이다. PC정비, 재고관리, 보급병 정도이다. 전산 육상근무자 추가바람. 해군본부 전산병들은 대다수가 같은 계룡대에 위치한 해군중앙전산소로 보내지나, 그 중 상당수가 또 해본 각 부처 행정병으로 파견된다.
함정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100% 보급병으로 발령받았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통신병 취급을 받는 케이스가 상당히 늘어 사실상 통신병으로 근무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통신병과 보급병 둘다 함정에서는 꿀이지만 당직이 통신병은 실내당직이고 보급병은 실외당직이라... 당직을 생각하면 통신병이 압승일정도로 꿀이기 때문에 만약 배로 발령을 받는다면 제발 통신병으로 보직변경이 되기를 간절히 빌어라.
함정에서 전산병이 하는 일도 육상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어서 PC정비도 하지만 통신병 처럼 네트워크 장비를 다룰수 있는 기회도 상당히 많이 주어진다. 라우터나 허브, 스위치 같은 기초적인 네트워크 장비를 만질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많고 이를 다룰수 있는 방법을 부사관들이 잘 가르쳐줄거기 때문에 나와서 취직할때 자소서 쓰기 참 편할것이다. 2년 동안 굴려먹혔는데 써먹기라도 해야하지 않겠나?
그 외에 장교들 인터넷 하고 싶으면 따로 연결해줘야하고, 수병들이 싸지방 하고 싶다고 징징거리면 부서장의 허락을 받아 설치할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함장, 선임수병 양쪽에게 이쁨을 잘 받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휴가로 이어질수도 있다. 정말이다!
전산병은 힘들다는 함정에서도 꿀이기 때문에 해군 전산병으로 합격을 했다면 마음을 편안히 먹고 있어도 된다.
배에서 근무하게되면 아주 약간이지만 이발수당도 나온다! 병장보다 이발이등병이 돈을 더 많이 벌수도 있다. 육상으로 발령갈시 이발소에 배정돼 걍 이발만 하면 된다. 토요일에근무를 해야되지만 수요일에는 정훈교육이라는 이유로 운영하지않는다. 즉 수요일은 쉰다. 하지만 토요일에 근무한다는 이유로 위로휴가가 나온다. 황천상황하에서도 머리를 잘도 깍아낸다

정말 말그대로 배의 타를잡고 직접 배를 조종할수있다. 그 큰배들도 조타병이 되면 니손으로 운전할수있다. 물론 지시에 따라야되지만
함정생활은 그냥 조타실에서 하루종일 지낸다. 육상발령은 없다. 만약 가고싶다면 사고를쳐라. 일지를 졸라 쓴다.
함정에서 행사가 있거나 특별한 날일시 배에 화려한 깃발등을 다는데(만함식滿艦飾) 이것은 조타병이 한다.배가 크면 아주 생고생이다 또한 배에서 기류라고 하는 깃발(국제신호기은 현 함정의 상태를 나타내준다. 이것 또한 조타병의 담당이다. (함장이 지금 배에 있고없고 현재 배의 상태가 어떻고를 나타내주는 깃발 등등 국제신호기 항목 참조.)

  • 병기
몸짱이 되고 싶은가? 다이어트가 너무 하고 싶은가? 병기병을 적극추천한다. 크고 아름다운 포탄과 포신을 매일같이 만나게 될거다. 배 내리면 나을수도 있겠지만, 무기지원대라던지 탄약 관리하는 곳을 가게 된다면 거기서도 역시 크고 아름다운 포탄을 매일 나르며 몸짱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는게 함정 그래도 육상이 낫긴하다만 왠만하면 가지 않는것을 추천하며 대부분이 보급을 지원하고 2지망인 갑판까지 팅겨서 오는것이 대부분
  • 항공조작
극소수밖에 없는 수병 신분의 항공기 승무원들로, 조작병이라 부른다. 생환훈련 등은 조작사들과 같이 받지만, 숙련도가 낮으므로 전부 고정익기에서 호이스트나 기총 등 단순한 기자재 운용만 맡는다. 생환훈련 등을 탈락하면 항공으로 빠져 정비나 무장 등으로 간다.
  • 항공
  • 전공/전자전
전자 직별은 병이 없다. 전자전병은 거의 95%이상이 함정, 섬 근무인데 아무 배나 들어가는게 아니라 배는 함급, 섬도 작은 섬이 아니라 큰 섬으로 들어간다. 전자전 장비가 있어야 하니까. 통기와 함께 승함직별 중 1, 2위를 다투는 꿀직별이다. 전공병은 비승함 직별로 몸쓸일이 없어 비승함 중 에서도 손꼽히는 꿀직별이다. 전자전이 전자파 분석, 전공은 전화선 매설 및 관리. 하지만 육상으로 발령갈수가 없다.
  • 보급
기술행정 직별 중 기술병을 사전에 따로 안 뽑는 몇 안되는 직별이다. 말만 기행이지 실상은 전투병과인 헌병은 논외로 하자. 일반으로 왔을 때 유일하게 챙겨먹을 수 있는 꿀단지(...)다. 단 군수사령부나 군수전대는 전반적으로 영내 분위기가 빡셔서 끗발없을 땐 진짜 숨막혀 죽어 지내야 한다. 주로 비군수부대인 육상부대나 함정이 내무생활은 더 낫고, 특히 육상 전대급 군수참모실이 제일 꿀빨기 좋다.
보통 훈련소에 1000명이 들어왔을때 보급의 자리는 10명도 채안된다. 그마저도 이미 대부분이 내정자가(빽) 다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빽이없는데도 운좋게 보급이 됐다면 함정이나 도서지역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육상 최악의 헬보직>>>함정 최고꿀빨이다.
보급병이 함정이나 도서 등 1차발령지에 갈 경우 2차발령이 잘 안난다는 것도 단점이다.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매우 드물다.

569기 기준 재경근무지원단(서울), 계룡대, 포항병원, 작전사, 진기사, 2함대, 3함대로 발령, 전부 육상

최악의 병과
군대를 빨리가고싶다고하여서 경쟁률이 낮다고 이곳을 지원하면 안된다. 또한 자신의 꿈이 요리사거나 학과가 요린 관련이라고 해서도 지원하면 안된다. 3군모두 조리병들은 힘들다는건 소문이 자자해서 더이상생략한다.
이들은 대게 새벽 5시30분이면 일어나서 밥준비를한다. 육상에서야 그나마 할만한데(편하다는게아니다. 오해하지말자) 함정에서는 정말 최악이다. 식품창고는 대게 함정 밑에 있는데 무거운 식재료들을 막내때 하루왠종일 오르락내리락 해야하며 좁디좁은 곳에서 조리를하고 설거지를 하며 위생을 위해 청소까지 ......

보통 훈련소 때 헌병애들이와서 강당에서 강의를한다. 자유시간이 보장된다. 할일만 하면 편하다. 등등
옷도 멋있게 입고 선글라스까지 빢!!!
이렇게 대부분 낚여서 헌병을 지원하고 헬게이트로 들어간다.
정말 재미없고 낛도 없는 군생활이 바로 헌병생활인데 경계헌병과 군기헌병으로 나뉘는데 경계헌병은 초소에서 말그대로 가만히 서있는다. 최악이다. 경계근무만 하는 게 아니라, 교대하고 돌아오면 군항 내 각종 작업에 다 불려다닌다. 게다가 옛날에 해병대 보병이 배치되던 곳이라 내무 분위기도 빡센 곳이 많다. 샘당 말고 전투복만 줄창 입고 총들고 초소만 오가다 보면 자신이 해군인지 육군인지 정체성 혼란도 온다. 그나마 군기헌병이 출입자를 관리한다거나 군기 단속권을 빌미로 권세도 좀 부릴 수 있고, 나름대로 뽀대나는 근무복과 행사복도 나오는 등 고생하는 거 대비 대가가 좀 주어져서 자부심이라도 있다.

부사관들만큼은 아니지만 일단 특수부대인데다 육군 특전사와 달리 수병도 실전을 뛰므로 훈련 강도가 세서 후반기가 매우 힘들다. 중간에 자진 혹은 결격 사유 발생으로 퇴교하게 되면 병종을 재분류하여 가장 입교하기 쉬운 기수들과 낑겨서 후반기를 받고 실무 배치된다.
  • 11-64 잠수(SSU)
특전과 맞먹을 만큼 힘들다. 모든 훈련에 통과하면 마지막주에 태닝도 한다. ssu의 상징이다. 구리빛피부~
다룰 수있는 악기가 있어야하며 성악병은 관련학과 재직중이어야한다.

군생활은 정말 편하다. 9시에 일과정렬 후 합주 몇번 해주면 점심먹으러간다. 오후에는 개인 정비시간으로 개인이 알아서 연습하며
4시만 되면 체육활동을 한다. 행사를 갈 시에도 고위급 장관들의 행사일시 부대밖으로 나가 호텔뷔페에서 행사를 뛴다. 장관님들이 식사가 끝나면 노예처럼 뷔페음식을 처먹는다. 그리고 복귀해서 생활관아이들한테 자랑한다.

  • 연예
해군홍보단 항목 참조.
Damage control이라고 하며, 주 임무는 소화, 방수, 배관관리, 청수공급, 화생방 등 이다. 함정에서 뭔가 필요한게 있으면 보수에 문의해서 만들곤한다. 육상근무시 보통 소방대에서 복무하지만 화학병으로 복무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화장실이 문제가 생겼을 때 한마디로 똥때문에 막혔을 때 뚫어주는것도 보수병이다. 제1군사교육단에서 가끔씩 보수 직별 출신 끗발없는 ADI가 "늬덜땜에 막힌 변기 내가 뚫는다!"는 하소연을 하는 경우를 들을 수 있다.
  • 가스터빈
내기병으로도 불린다.내기병으로 근무하게되었을때, 그배가 DDG면 죽었다고 보면된다. 그 이유는 DDG는 메인기관이 가스터빈이기때문이다.따라서 다른 배에서 내연병이 하던일을 DDG에선 내기병이 한다고 보면된다.
  • 화학
  • 내연

내연병은 그냥 힘들다. 해군함정이 아직까진 가스터빈보다 디젤이 많기때문에 그냥 힘들다. 무거운 물건을 나르고 덥고 그냥 힘들다. 단 DDG에선 기관이 가스터빈이기 때문에 그나마 편한 직별이된다.

  • 보일러

보통 내연병애들이 육상으로 발령을갈시 보일러병으로 된다. 보통 올비비 로 당직을 스며 당직 때 저녁10가 넘어가면 불끄고 잔다. 유일하게 당직스고 생활관 왔는데 안자고 티비보면서 논다.

  • 전기

전기병의 일과는 그냥 형광등 깜빡이면 갈아주는거다. 그것도 주통로만. 나머지 격실은 담당직별에게 통보만하고 만다. 전기병은 정말로 크게할게 없는데, 그 이유는 전기라는 직별의 전문성때문이다. 함정의 주요장비에 모두 전선이 연결되있는데 그게 쇼트가 난다고 해도 병들이 무슨 수로 그걸 파악하겠는가? 따라서 전기라는 직별은 병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부사관이 움직인다. 그러므로 편하다.

  • 전탐

절대로 선택해서는 안되는 직별이며 함정생활때는 갑판애들이 꿀빤다고 놀리고 육상가면 육상애들이 니네별로 안힘들잖아라는 개소리를 시전하는데 아주 고달픈 곳이다. 꿀이라고 하는애들중에 전탐이었던 새키들은 없을것이다. 육상으로 갈시 올비비 당직을 슨다. 내가 본 전탐은 일과끝나기도 전에 할일이 없어서 놀러갈 준비하는애들뿐이던데?

  • 시설

시설병으로 불리며 특이하게 해군 샘당이 아닌 육군과 같은 디지털 전투복을 입는다.(베레모는 아님) 육상에서 근무하며 시설관리라는 명칭과는 다르게 육상의 모든 잡무는 갑사에서 다 해주므로 딱히 할 일이없다. 하지만 꿀빠는걸 들키지않기 위해 우리도 힘들다라고 뻥을친다.

  • 01 시설관리
  • 전공
  • 운전

배를 타지않으며 주로 버스를 몰거나 트럭을 모는게 대부분, 이 중 얼굴이 좀 되거나 학벌이 좋으면 대령 이상의 장교 운전병으로 개꿀을 빨수있다.

  • 일반
  • 대형
  • 중장비
  • 의무

갑판과 같이 매우 육상발령이 잘나는 직별 5개월만에 발령이 나는 직별이기도 하다. 육상에서 항상 일손이 부족해서 너도나도 데려간다.
딱히 힘든일이없으며 함정생활때도 의무병이란 이유로 당직이 없다.(있는곳도있다.) 육상의 생활은 역시나 말할것도없이 편하다. 의무대에서 근무하게된다. 1차발령지로 함정보다 해병부대가 더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2차발령 때까지 죽어 지내야 한다.

  • 해병헌병
  • 해병군악

4.3 휴가제도

사실 해군 입대 예정자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문단이다. 솔직하게 맞잖아?

육상근무자의 경우 위에 적힌대로 4주마다 1박2일, 6주면 2박 3일의 일종의 외박 같은 것이 주어지고, 연가는 31일이 주어진다. 도서지역 근무자의 경우, 4주에 3일의 위로휴가를 주며, 분기(12주)에 한번 8박 9일 정도의 위로휴가를 준다. 여기서 부대 사정에 따라 1~2일 정도를 더 얹어준다. 진급하는 달이 분기에 껴있을 경우, 연가로 나가게 되며, 약 9박 10일의 연가 + 1~2일의 위가 로 나갈수 있다. 이론적으로 볼때 최대 나갈수 있는 휴가일수는 대략 75일 정도로 (도서 지역의 경우 약 80일+3~5일 정도), 부대 사정에 따라 다 못나가거나 더 나갈수도 있다. 양호점수 나 전대장 포상등 겁나게 모아서 위로휴가만 20일을 모아서 나간 사람도 있었다.

함정근무자의 휴가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함정근무자의 경우도 원칙상으로 연가 31일이 엄연히 존재한다. 단 빡빡한 스케쥴로 짜여진 함정 근무의 한계상 연가를 마음대로 쓰고 간다는것은 거의 제로에 수렴할정도로 힘들다. 물론 4주마다 주어지는 1박 2일, 6주면 2박 3일의 외박도 대개 없다. 함정근무자의 휴가는 오로지 그 함정의 지휘관인 함정과 정장이 결정한다.

대개 출동을 나가게 되면 오랜 기간동안 바다에 나가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달프다. 특히나 함정근무자라면 공감하지만 24시간을 흙 한번 밟지 못하고 철판만 밟고 살면 몸 부터 망가지는 무언가를 느끼게 될것이다. 실제로 약2주간 장기항해를 나가면 당직,잠,일과가 전부여서 항해중반을 넘어가면 그냥 초연해진다.여군의 경우 항해한 지 1주일 쯤 되면 화장을 그만두기 시작한다. 때문에 장교, 부사관, 수병들 가릴것 없이 출동이 끝나면 상당히 고단한데 CPO는 빼고... CPO는 바다에 나가나 정박하나 신선같은 삶을 산다.새벽3시에 당직이면 자연스럽게 일어나 씻고 옷입고 아주 태연하게 당직장소에 온다. 함장의 판단하에 수병들에게 위로휴가를 주게 된다. 단, 정박 할때마다 100% 휴가 보내주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함장의 판단하에서 결정하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부대가 마찬가지지만, 함정근무의 경우 24시간 돌아가는 당직이 있기 때문에 수병들을 모두 한꺼번에 휴가를 보낼수는 없는 노릇이고, 일종의 차수 같은 것을 나누어서 로테이션을 돌려 휴가를 보내주게 된다. 기간도 함장의 재량이지만 진급 욕심에 눈이 멀어 부하 굴리는데 여념이 없는 함장들은 외박 보내주는것도 상당히 생색내는데 통큰 함장들은 다음 출동 나갈때 까지로 기간을 아주 넉넉하게 잡아 휴가 차수를 돌린다. 짧으면 2박 3일의 휴가를 나갈수 있지만 길면 5박 6일의 휴가 정도를 나갈수도 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인원이 빵꾸나기 때문에 그걸 메꾸기 위해 당직 텀이 상당히 짧다. 심하면 이틀마다 한번씩 당직을 서게되는 최악의 상황을 맛보게 될수도 있다. 한겨울에 바깥에서 현문 천막치고 당직서면 죽어나간다.

함정근무의 묘미라고 한다면 출동중에 하게되는 함내의 작은 이벤트인데 이것이 묘미인 이유는 포상휴가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때는 함장의 재량에 따라서 수병 뿐만이 아니라 부사관, 장교들도 꿀같은 휴가를 득템할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함장과 부장을 제외한 승조원 총원이 이벤트에 아주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겪어본 이벤트로는 빙고게임(한줄에 1일씩해서 5X5 빙고였는데 경험상 이걸로 가장 많이 나갔던 수병은 이걸로만 5일을 플러스 했다.), 보물찾기, 안보퀴즈, ㅇㅇ함 노래자랑 같은 것들이 있었다. 재수가 없어도 대개 1일정도의 추가 휴가를 나갈수 있으며 이때만큼은 함내 분위기가 아주 평화롭다(총원이 휴가를 득템했는데 분위기가 개판이면 더 이상하다.).

함정근무자에게 주어지는 휴가중에서 단연 최고인것은 배가 수리 들어갔을때 주어지는 휴가이다. 함정근무자들은 배를 운용하는 것이 일인데 그 배가 수리를 나가게 돼서 쓸수가 없다면? 당연히 소속 모든 장병들은 일이 없게 되는것이다. 그렇게 되면 배를 수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모조리 휴가를 가게 되는데 13박 14일과 같은 꿈같은 휴가기간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근데 휴가가 너무 기니까 제대한것 같더라 특히 배가 옛날 배일수록 수병들 입장에서는 좋은데, 함내 시설은 구식이라 안좋을지 몰라도 배가 고장이 잦은편이라 수리를 자주 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짧으면 일주일의 휴가를 길면 2주의 휴가를 받게 되는데 이 때문에 함정 근무자의 경우 함장 잘 만나 재수가 아주 좋으면 전체 군복무기간중 150일 정도를 휴가라는 기염을 토할수도 있다. 붐이 전혀 부럽지가 않다. 대신 같은 함대 소속 동종의 다른 배들의 원망은 어쩔 수 없다. 특히 수가 적은 FF급 이상 함정의 경우 한척이 입창하면 다른 배들은...

1차 발령지가 배인 수병들은 위에 적힌대로 6개월이 정도(일병 달고나서 얼마 뒤)에 2차발령 떡밥이 슬슬 돌게 되는데 갑판, 기관, 조리, 통기와 같은 직별들은 이때 대부분 2차발령을 가게 된다. 거의 95%가 육상인데 함장과 부장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쉽지가 않을수 없다. 기껏 이병부터 키워놔서 이제 좀 쓸만해지겠다 싶으니까 육상으로 가버리니 말이다. 그래서 어느정도 일을 하고 사고 안칠것 같은 수병들은 어떻게든 발령 못가게 막으려고 부장이나 함장이 열심히 방해를 하는데 이 때 수병에게 던지는 미끼와도 같은것이 장기복무서약서(일명 앵카박기)이다. 물론 이걸 그냥 쓰라고 하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쓸 수병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휴가를 보낼때 특혜를 주는 방식으로 꼬득이게 된다. 물론 2차발령이 확실하게 나는 직별에 속한 수병들의 경우 거절 쿨하게 씹어버리고 하고 기여코 육상발령을 가게 된다. 하지만 전탐, 전산, 전자전과 같은 육상발령이 거의 나지 않는 수병들의 경우는 어차피 자기들도 짬좀 차면 어차피 발령 못갈것이라는것을 아주 잘알기 때문에 오히려 이를 이용해 휴가 혜택을 누리기도 한다. 적게는 휴가를 갈때마다 +1일을 해주는것에서 많게는 +2~3일 해주는 방식으로 장기복무서약서를 쓰도록 꼬득이게 되는데 어차피 상병 2호봉쯤 달게되면 2차발령 소식이 끊기기 때문에[51] 부장과 밀당을 잘해서 휴가혜택을 최대한 많이 뜯어내는것이 차라리 훨씬 좋다. 함정근무당시 복무했던 선임중 한명도 어차피 육상으로 가지 못하는 직별인데다가 맞선임과 기수차이가 상당히 나서 선임수병자리를 금방 획득할것이라는것을 알았기 때문에 일병달자마자 바로 앵카박아버리고 휴가를 마음껏 누렸던 사람도 있었다. 2015년도부터는 아예 함정계속근무서약서(앵카서역서)를 쓴 수병에게 휴가를 보상휴가의 형식으로30일을 준다. 물론 박자마자 주는건 아니고 함정생활을 1년한 직후에 발효되는 휴가로서 이를 잘 모으면 병장때 눈치는 보이겠지만 한달걸쳐 한번씩 휴가를 나가버릴 수있다.

단 누누이 말하지만 이 모든것은 함장이 수병의 휴가에 관심이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서 갈리게 된다. 함장이 수병의 휴가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얄짤없이 망했어요 들은 경험담 중에 물론 재수가 좀 없는 케이스이긴 하지만 신종플루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사건이 겹쳐서 전체 휴가 일수가 10일이 좀 넘었다는 안습의 수병도 있었다. 물론, 함장이 수병들 휴가에 관심이 없어도 부서장이나 직별장들이 많이 보내려 한다면 별 문제없다. 그냥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면서 결제만 해주기 때문.[52] 특히 조리장 등은 옛날엔 휴가자가 발생하는 만큼 부식비를 삥땅(...)칠 수 있어서 많이 보내길 바랬다고도 한다.

긴글을 읽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요약해서 쓴다.

수병의 휴가는 극단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함정과 육상으로 갈리는데 (섬은 따로 설명하겠다)
함정의 평균 휴가일수는 70~100일이다. 보통 70~80일이 평균이며 그 이상은 꿀을빨아야만 가능한 일수이며 8할정도는 70~80일정도 나가게된다. DDH이상의 함정은 1년에 30일나가면 놀란다.어떻게 그렇게 많이 나갔냐고... DDG같은 경우에는 북쪽돼지가 미사일 쏜다고 빼액거리면 그냥 휴가는 포기하는게 좋다.
함정은 6주외박 잘 없다. 앵카를쓰면 연가 31을 추가로주지만 앵카를 쓰는건 추천하지않는다. 쓸때는 진짜 고민하고 고민(일,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생활등을 고려)해서 쓰도록하자.
이제 육상의 휴가다. 육상의 평균 휴가는 (외박 다합쳐서) 대게 90~110일
배를 타다가 6개월뒤 2차발령을 올시 대부분 80~90정도의 휴가를 나간다. 그이상은 꿀을 빨시 나갈수있다.(각종 포상,부대제량)
하지만 처음부터 육상으로 오는 개꿀수병들은 100일 미만으로 안나갈수가없다, 진짜 미친듯이 나가며 보통 100~110일 정도 나간다. (부럽다;;)

섬의 휴가

자신이 서해5도중 백령 연평도를 갈 시 꿀 빨기는 약간 힘들 것이다. 물론 북한이 바로 앞에 있는 동네니 도서기지라도 참수리같은 배처럼 전투배치는 겁나게 걸린다.
여기 같은 경우는 육지처럼 자주 나가는건 무리라 한방에 많이 보낸다. 여객선 배 값이 KTX 뺨 친다.
평균 10박 11일에서 11박 12일 사이를 7~8번 사이로 갈 것이다. (뉴스에까지 뜰 사고같은거-지뢰매설-가 뜨면 휴가 통제된다.) 양호점수라든가 부대 행사등을 잘 먹었으면 거의 7~10일 사이는 더 먹을 수 도 있다. 최대가 약 14박 15일이나 웬만하면 15일 미만으로 나간다. 물론 1일은 배 시간 때문에 기다리느라 낭비한다.
하지만 이외에 제주도 울릉도 어청도 소청도 대청도 같은 꿀섬이 있다. 이곳은 자기의 기량에 따라서 장기자랑, 팔씨름, 부대 행사등을 잘 획득하면 100일도 나갈수있다. 하지만 비행기타고 날아가면 그만인 제주도를 제외하면 가고오고 하는데 1일을 낭비한다.

참고로 지휘관이 완전 휴가에 인색한 인간이 아니라면 엥간하면 섬도 최소 80일에서 최대 100일 정도 까진 나간다. 전투배치 오질나게 걸리는거 빼면

4.4 당직제도

길게 말할것 없이 우리가 흔히 아는 당직제도이다. 다만 해군은 배에서 생활한다는 특수한 경우가 있다보니 당직제가 약간 특별한건 있다. 하지만 그거 외에 어차피 잠오고 힘들고 심심하다는건 공통이니 엄청 특별취급 할필요는 없다.

수병이 투입되는 육상, 함정 당직만 기술할것. 위병부사관이나 당직사관 같은 건 부사관, 장교만 할수 있으니 따로 추가하지 않기를 권한다.

해군의 당직제는 3직제로써 하루 24시간을 3으로 쪼개서 8시간씩 근무하며 4시간 연속으로 근무를 할수 없게 되어있기 때문에 오전, 오후 4시간 / 밤 4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오전/오후 8~12시, 12~4시, 4~8시)

혹시나 군사 당직제도를 상세히 기술하는것이 군사비밀에 저촉되는 상황이라면 당직제도 틀 자체를 모두 삭제해주기를 바란다.

4.4.1 현문당직

함정 당직의 꽃. 함정에서 현문이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배를 출입하기 위해서 통과하는 유일한 길목이기 때문이다. 이 현문 근처에서 천막을 쳐서 누가 우리 배에 출입했는지, 중요한 일은 없는지 그것을 모두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다른 함정에서 전화가 왔을때 받아서 1차 처리를 하는것도 현문당직이 해야 할일. 그리고 야간에 함 외부를 순찰하여 외부인 침입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현문당직이 하는일이기에 절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당직이다. 큰 배인 경우 누구 어딨는지 항상 현문에 와서 묻는다 큰 배들이 많이 모여있는 진해에선 DDH 함장들이 순찰돌며 현문 당직부터 차근차근 체크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현문서부터 전부 다 자는 바람에 지통실까지 다이렉트로 들이닥친 함장이 불호령을 내렸다는 도시전설도 전해진다.

조타당직이 하는 방송중 중요도가 낮은 방송의 경우 현문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조타당직이 하는 방송은, 파이프를 불어 알리는 오전 근무의 시작과 종료, 오후 근무의 종료, 해뜸과 해짐을 알리는 방송 정도이기에, 사실상 대부분의 방송은 현문에서 한다.

하지만 이 당직이 악명이 높은건 앉아있을수 없이 4시간을 계속 서있어서 앞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고, 추우면 춥고 더우면 덥기 때문이다.

특히 한겨울에 햇볕가리개용 천막을 업그레이드해 바람막이로 진화시키는데 비닐을 수작업으로 합사를 통해 묶는지라 천막 틈 사이로 찬바람이 엄청 들어온다. 거기에 바닥은 철판이라 냉기가 단화를 뚫고온다. 방한복까지 입어 상반신은 따듯하다 할지라도 발이 시려 고통스러운 그것은 현문당직을 체험해본 인원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간부라는 인간 중 몇은 자기도 춥다고 혼자서 라디에이터와 같은 열기구를 독점하는데 진심 열받는다.

게다가, 갓 전입온 신병이나 사람 이름 외우는 걸 힘들어하는 수병들에겐 정말 고통의 시간이다. 대부분의 장교와 각 직별장, 선임하사, 현문 당직 간부보다 선임인 간부들은 일일히 자기 이름이나 계급을 말하고 드나들지 않으므로 알아서 직책과 관등성명을 외워뒀다 일지에 써야 한다. 탈영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중 하나이기에 이거 누락된 거 밝혀지면 과실보고해야 한다.

고속정이나 잠수함 등 특수피복이 나오는 경우가 아니면, 현문당직자는 간부는 동/하근무복에 단화, 개리슨 모를, 수병은 해상병전투복에 단화, 정모를 완장과 함께 착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함정은 일과시간엔 개리슨 모나 정모 대신 흑색모 착용을 허가해주는 편이나, 현문당직자는 얄짤없이 기본적인 근무 피복을 착용해야 한다. 그나마 배에 함모가 있으면 이걸 대신 씌우는 함장도 있다.

4.4.2 통신당직

해군의 통신병들이 맡게되는 당직이다. 주로 문자망(해군 통신망)을 마킹하며 본인이 속한 함정 및 부대와 관련된 내용을 수집하여 기록하거나 보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통신실에서만 당직임무를 맡다보니 현문당직이나 안전당직보다는 육체적으로 편하다는 특징이 있어 타 부서 수병들이 부러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통신이라는 직별이 은근히 많은 일을 담당하기 때문에-정말로 은근히다- 초임병의 경우 암기해야 할 사항이 많아 전입 초반에는 꽤나 고생하기도 한다. 각 함정, 부대마다 일의 많고 적음의 차이가 극심한 당직이기도 하며, 때문에 전역 할 때 까지 무슨일을 한건지 기억이 안나는 수병도 있는 반면 만능 사무직원이 되어서 전역할 수 있는 곳도 있다.

4.4.3 안전당직

기관부쪽의 병들이 맡게되는 당직으로서 말그대로 함내 외부의 안전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순찰하는 당직 함내의 특정코스를 따라 순찰하며 순찰후의 남은시간엔 앉아있을수 있기에 현문당직보단 편한편이나 실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때 대처해야하는 위험부담이 큰 당직.

안전당직 순찰개소는 보통 주기실, 보기실, 공기조화기실, 함내 소화장비 비치 상태와 같은 기관부와 관련된 개소뿐 아니라 함내외 주요 부서들이 사용하는 공간 등 다양하며, 당직자는 이러한 순찰개소를 돌아다니며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확인한다. 순찰개소가 많은 큰 배의 경우는 순찰개소를 나누어 2명이서 분담한다. 순찰이 끝난 후에는 돌아와 일지를 작성하며 위의 과정을 1시간 단위로 반복하는게 주된 임무이다.

안전당직의 특성상 함내외 곳곳을 일정시간 내에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사다리나 계단을 타고 오르내릴때 잔부상의 우려가 있다. 정박 중에는 배가 멈추어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배가 항해중일 때는 파도 때문에 배가 크게 흔들려 사다리를 올라가거나 내려갈때 배멀미가 심하게 와서 토하기도 하거나 떨어져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한편 함내에서 자살이 이루어질시 대부분 안전당직의 순잘로에 들어가기 때문에 발견자는 안전당직일 확률이 매우 높다. 자살기도자를 찾아 빠르게 대처하는것도 의미가 있지만 실제 자살기도자가 안전당직 순찰후에 목을 메기도 해서 막기는 힘들다.

4.4.4 조타당직

중요한 일과(점호, 취침 통보, 당직교대 통보, 기상 통보)가 있을때 그것을 함내방송을 통해 총원에게 통보하는 것이 조타당직이다.

중요한 당직이긴 하나 다른 수병에겐 그저 기상하십쇼! 알람 울려주는 역할 하는걸로 보여서 좀 안습이다. 조타 직별은 입항중에도 현문 안 나가고 대신 함교에서 조타당직을 서며 방송 등을 맡는다.

다만 크기가 작은 함 또는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은 함은조타도 현문당직을 선다.

4.4.5 24시간 당직

  • 원칙상으로는 24시간 내내 당직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나 실제로는 별도의 당직이 없는 수병들에게 명목상으로 부여하는것에 가깝다. 즉 당직을 24시간 서야 하니 식사와 휴식, 수면을 당직 중인 상태에서 하는 게 허가된 인원이라는 괴랄한 논리(...)로 만든 용어로, 수병들 뿐 아니라 함(정)장, 부장, 기관장, 군의관 등 일부 간부도 그 대상이다. 대표적으로 조리병이 있다. 아니 새벽에 밥짓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밥짓는데 당직까지 따로 서라하면 아무리 군대라도 너무 한거 아닐까?
그도 그럴게 24시간 당직을 서면 비번을 두번 주는게 원칙이다.(비번=아무것도 안하고 쉼,부사관은 출근안함) 하지만 함정이라는게 정말 힘든곳이며 병들에게는 따로 쉴곳도 마땅히없다. 그래서 24시간당직은 원래 잠을 안자는게 원칙이지만 함정 24시간 근무는 11시정도되며 불끄고 알아서잔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대한민국 해군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당연히 근무지에 따라선 군생활만 3달 더 긴 육군 라이프를 즐겨야 하는 곳도 있지만, 공군에선 모병의 원활함을 위한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이런 인식을 굳이 고치려 하지 않는다.
  2. 디시인사이드 선박 갤러리는 거진 해운업 지망자들의 전유물이다.
  3. 보충역의 경우 산업기능요원
  4. 간혹 해병출신중 합동훈련등으로 인연이 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타군출신들에게 무시당하기에 슬프다
  5. 실제로 전자전등 배 내리기 힘든 직별의 경우 육상 티오가 생기질 않아 강제로 박히는 경우도 많다. 보수는 바로 데려간다
  6. 정책적으로 해군은 수병 2차 발령 시 연고지를 고려하고 있으나,진짜? 부대 사정이라던지 편제라던지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다 보면 반드시 그렇게 될 수 만은 없기 때문에 안 될 거야 아마 대부분이 연고지와는 관계 없이 해당 함대 육상으로 발령이 난다. (겨우 연고지로 왔다가 다시 고향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 평생탈 ktx를 다탔다)
  7. 대표적으로 배부심이 이에 해당되는데 함정 근무 후 육상으로 전출온지 얼마 되지 않은 수병들에게서 간혹 볼 수 있다. 나중에 함정생활은 추억팔이가 되고 육상근무를 더 좋아한다.
  8. 근데 앵카자들 중에선 육상근무자를 무시하는 애들도 있다카더라. 장교의 경우 함상병과와 육상병과간에 약간 그런게 있긴 하다.
  9. 13년도 까지는 FF까지 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1급함 이상의 대형함정에만 보급병 편제가 있다.
  10. 게다가 정말 재수가 없는 극소수 운전병의 경우 독도함이나 전차상륙함으로 발령받아서 갑판병과 똑같은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다.
  11. 오히려 짦거나 불량한머리(돌격머리컷)을 함부로 하면 발령으로 부대를 이동해야하는 경우에도 통과가 안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 톰행크스의 터미널ㄷㄷ 실제로 누군가 머리를 짧게 깎으면 주변에서 육군 가려느냐니 해병대 가려느냐니 하면서 놀린다. 다만 규정상 머리를 길러서 가르마를 타고 젤이나 포마드를 발라 고정하게 되어있다.
  12. 그래도 부서별 차이&간부눈치 보면서 대부분 규정을 어느정도 넘기기에 대부분 육군의 빠박이보단 미관상 훨씬 낫다.
  13. 한 예로 선수 6명(육두문자가 날라다닌다), 그아래 8명, 그아래 11명, 그아래 9명, 그 후임이 동기없이 한명(함정에서 전입온 경우는 신병취급이다)
  14. 이는 곧 조리장과 조리병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므로 맛있게 먹자 아니... 맛있게 먹을 수 밖에 없다.
  15. 이는 연혁이 얼마 되지않는 함정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노후한 함정에서 근무하므로 식사라도 잘 나오는 듯 하다. 작업중에 밥못먹는 초유의 사태가 있는데 정말 서럽다(...)
  16. 해상식당(참수리나 각종 보조정 등 취사시설이 없는 소형함정근무자용 육상식당)은 규모에 따라 2명까지 편제
  17. 80% 이상이다. 상륙을 택하면 대한민국 해병대로 가서 추가 교육 후 보병, 포병, 기갑, 공병, 통신, 항공 등 해병대 전투병과를 받는다. 정훈이나 헌병 등 비전투병과는 중위진급 후 전과.
  18. 항해기관, 정보를 말한다.
  19. 해군 항공대에서 근무한다. 다만 한국의 해군 항공대가 규모가 작아 F/A-18 같은 전투기는 몰 일 없고, 초계기헬기를 탄다. 고정익 초계기를 조종하게 되면 민항사에 취직할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다.
  20. 해군은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의 3개교. 해병대는 제주대학교 하나.
  21. 이때문에 해군 ROTC는 그냥 장교로 군생활 마치기 위해 오는 인원이 많고, 그래서 해마다 ROTC 전역할 무렵이면 말년 ROTC 중위들 욕으로 가득찬다.
  22. 그럴 수 밖에 없는게 OCS 중에는 해봐야 인서울 중위권인 해사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SKY나 해외 명문대 출신들도 다수 있다. 자질만 따지면 사관생도들보다 나은 인원들이 장기 안하고 나가서 딴 일 했으니 잘나갈 수 밖에 없다. 특히 기행병과는 공군만큼은 아니어도 육군보단 훨씬 편한 편이라 학벌 좋은 미필자들이 많이 온다. 제독들 전속부관 또한 거의 학력 좋은 OCS 장교중에서 선발한다.
  23. 2008년 해군 OCS 출신 현역 장교들 중 최선임자가 시설대령이었는데, 그나마 그게 해군 내 유일한 OCS 출신 현역 대령이었다(...). 지금은 그나마 좀 나아진 상태다.
  24. 6과목중 4과목은 병과 공통이고 2과목은 하나는 항해병과용, 하나는 기관병과용이다. OCS와 RT의 경우 자기 병과에 대해서만 시험을 치지만 해사 출신은 항해병과와 기관병과 과목을 모두 치는 것.
  25. 규정이 아니라 분위기가 그렇다는 거다. 함정에 따라서는 소위는 PQS 통과 못하면 사관회의에 참석을 못하기도 한다. 근데 이건 명백히 따돌림인데....
  26. 사실 시험의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다. 다만 공부할 내용의 범위가 더럽게 넓은데다(부대 지휘 관련 내용, 기본적인 전략전술, 함정의 전반적인 운용과 소화방수 등의 비상대처법, 해양무기체계, 거기다 해양법이나 국제해양규약 등도 있고 군사나 해양 관련 시사상식까지 골고루 나온다.) 해사나 해대 출신이 아닌 이상은 평소에 접해보지 않은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27. 특전(UDT/SEAL), 잠수(SSU)는 이 병과 인원만 지원 가능하고 선발 후에도 병과 분류는 계속 유지된다. 해군사관학교 교수요원 등도 이 병과를 부여받는다.
  28. 참조 정보 부특기를 받을 경우 함정 병과이지만 함정 근무는 일부 정보수집함을 빼면 하지 않는다.
  29. PKG의 경우에는 총 함정 인원이 40~50명가량 되는데, 거기서 병은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30. 해군의 꽃으로 불리는 갑판은 인원이 가장 많아서 그만큼 인사적체가 생기는지라 DI로 뽑히지 않는 이상 전탐, 음탐, 내연보다 진급이 느리다.
  31. 음탐은 오래할 경우 눈과 손은 스마트폰을 향하고 있어도 귀는 알아서 소리를 듣는 경지에 올라간다. 즉, 편하긴 편하다. 사실 음탐의 가장 큰 문제는 굶어죽을 일은 없는 내연, 해기사 도전할거면 유리한 전탐과 달리 장기 안 돼서 밖에 나가면 정말 아무데도 못쓴다는거다.
  32. 반농담이지만 전탐 부사관 구별하는 방법이 있는데, 어두운 곳에서 R/D만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타 직별 부사관에 비해 피부상태는 양호한 대신 극심한 스트레스로 30대 중반 넘어가면 탈모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30대에 머리숱 없으면서 피부 뽀얀 배타는 부사관은 전탐일 확률이 높다. 이외 전자파 영향으로 남성성을 지닌 정자가 다 죽어서(...) 전탐부사관은 아들을 못낳는다는 도시전설이 전해온다.
  33. 중간중간 번호를 건너 뛰게 되는데, 비어 있는 번호들은 해병대 특기들이 부여받았다.
  34. 육공군에서 가급적 안 쓰려고 드는 병사와 달리, 수병이란 용어는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해병도 해병이라 부르며 서로 부를때도 사용한다. 오히려 아저씨라고 하면 싸움난다. 간부가 병을 부를 때도 "OOO (계급)"이라는 호칭과 "OOO 수병"이라는 호칭을 다 사용하며, 이름을 모르는데 불러야 하면 그냥 수병이라고 부른다.
  35. 믿기지 않겠지만 GS25이다. 삼각김밥, 혜자도시락같은 사제음식을 마음껏...
  36. 그만큼 국군복지단에 비교하면 물가가 매우 비싸다. 정말 비싸다.
  37. 2함대의 또래오래, 진해기지사령부의 BBQ등등.
  38. 2함대 해일가
  39. 장병 복지 차원에서 강사들을 초청, 강의,강연을 하러 오기도 한다.
  40. 대다수 간부들이 출퇴근을 한다.
  41. 나무위키의 군대항목 특성상 입대할 이들에게 공포스럽게(...) 받아들일 내용들이 많다. 하지만 과장이 없다고는 말할수 없다. 실제로 28사단 집단 폭행 사망사건이 있은 후로는 군이 조심하는 편이기에 이제 해군내에 구타는 많이 사라졌다.
  42. 당연히 인원이 많으면 튕긴다. 아무래도 해군와서 샘브레이당가리대신 얼룩무늬 입기 싫다고 다들 함정근무나 배 안타도 샘당입는데다 개꿀인 보급 특기 ????? 함정근무를 희망한다는 인원이 많다구요?? 그럴리가... 를 희망하는 인원이 많다보니 헌병 직별로 튕기는 사람이 많다.
  43. 꿀직별인 보급의 경우 1지망으로 대거 신청했다 대량으로 튕기는 걸 막기위해 자격증이나 관력 학과 출신 아니면 처음부터 적지 말라고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44. 육상 내 작업만을 전담하는 보직으로 환경미화, 시설물 보수, 제초, 제설, 나무심기 등등..하루일과가 모두 작업이다. 사령부급 부대는 부대 내 버스를 운행할 정도로 광활한 곳이다.
  45. 소형 함정은 인원이 적어서 어쩔 수 없이 수병이 간부일을 대신하는 경우는 많지만 여긴 몇 안되는 간부들도 다 바쁘게 움직이니 떠넘기는건 아니다.
  46. 이 역시 부대마다 조금씩 다르다. 6주차에만 나갈 수 있는 곳도 있다.
  47. 육상부대는 정기적으로 외박을 나가기 수월하지만 함정의 경우엔 정기외박이 아예 없다.(긴급하게 출항을 나가는 경우가 빈번하여 외출도 힘들다)
  48. 선체나 기관, 함포 등 함정의 중요시설에 관련된 직별은 할 일 많아서 닥치고 일해야 한다.
  49. 이 시기에 외출,외박을 이용해 직별회식을 가질 수도 있다.또다른 일과
  50. 당연히 이 병종은 수병만 있다.
  51. 함정과 근무환경이 다른 육상근무 특성상 어느정도 일을 가르치고 나서 써먹어야 되는데 상병2호봉을 넘어가면 가르쳐서 쓰기도 애매하기 때문(...) 그러나 100% 육체노동이라 일을 가르칠 필요가 없고 항상 편제가 부족한 육상의 갑판사관실(드넓은 함대의 제초, 제설부터 함대 전체의 나무들을 관리하고 함대 육상에서 나온 쓰레기를 분리수거까지 하는 온갖 3D스러운 잡일을 도맡아 하는 곳)에서는 사고쳐서 강제 발령난 상병장들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아오지라는 별칭도 있다(...)
  52. 직별장들은 함정에서 해당 부분을 총괄하고 책임지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밑에 애들 휴가보내겠다고 하는건 일이 한동안 너무 빡세다가 좀 풀려서 애들을 재충전 시켜야 된다거나,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던가 등등 다 이유가 있는거다. 직별장들은 왠만큼 오래 구른 CPO들인데, 이 사람들은 특기가 사람 부려먹기다. 말년행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