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에미야 시로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에미야 시로의 행적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다.
1 본편 (Fate/stay night)
제5차 성배전쟁에서의 행적.
1.1 Fate 루트
서번트에게 많이 깨지고[1] 구르는 루트이기에 무시당하는 면이 없지 않으나 무능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며 마스터로서 충분히 역할을 해냈다고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루트의 시로가 까이는 이유는 다른 루트에 비해 경솔한 행동으로 수시를 위기를 자초하는 일이 잦은 데다가 그 뒷수습을 세이버, 린, 아쳐가 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보여지면서 좋지 않은 인상을 자꾸 남기기 때문이다.경솔하게 행동하다 이리야에게 납치당하고 이를 구하러 왔던 아쳐가 대신 죽는 동안 본인은 세이버, 린과 3P를 벌이는 장면처럼 주인공 보정으로밖엔 볼 수 없는 전개도 문제였다 안티가 생긴 또 다른 이유인 "여자아이는 싸우면 안 된다" 발언은 트라우마가 원인이라는 이유로 그나마 실드 가능하다.
아쳐가 세이버에게 당해 한동안 등장조차 제대로 못하므로 사실상 세이버와 둘이서만 성배전쟁에 임한다. 극초반에 세이버가 버서커에게 중상을 입었던 장면은 시로에게 루트 내내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으며, 세이버를 극도로 상처입히기 싫어하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나중에 왜 버서커전에서 자신을 감쌌는지 물어보는 세이버 앞에선 '세이버를 지키고 싶었다'고 말하기 쑥스러워서 거북해서 그냥 충동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둘러댄다. 사실 시로 본인은 자신의 극단적인 이타주의에 별다른 자각이 없어서 세이버나 린이 지적하기 전까진 자신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버서커전 이후 세이버와 도장에서 만나는데, 이때 도장에서 온화한 햇빛과 어울려 자연스럽게 정좌하고 있는 세이버를 보며 시로는 '랜서의 공격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첫 만남 시 세이버로부터 받았던 감동'을 다시 떠올리며 '세이버란 소녀의 모든 것'을 인정해 버리고 만다. 하지만 정작 세이버가 다가오자 거북해 하면서 어떻게 할지 당황해 하며 거기에 그녀가 여자애다운 사복을 입고 있음에 두근거린다. 그뒤 버서커전 당시 시로의 만행을 지적하는 세이버에게 반박하다가 궁해지자 '여자애를 구하는데 이유 같은 건 필요 없다'며 순간 세이버에게 충격(?)을 주기도 한다. 시로의 무의식적인 작업 걸기 시작 그러나 세이버가 부상당한 자신을 옮겨준 데에 순수하게 감사하고 세이버는 이에 시로를 예의 바르다며 칭찬해 준다. 시로는 자신이 마스터로서 싸울 것임을 밝히며 부족한 자기와 세이버가 같이 싸워도 괜찮냐고 묻지만, 세이버는 이미 시로가 자신의 마스터라고 순순히 인정한다. 시로는 세이버에게 혹시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관계한 사람들까지 습격할 것이냐고 묻지만 세이버는 분노를 담아 부정하고, 이에 시로는 세이버를 모욕했다고 고개 숙여 사과한다. 그런 시로를 보며 세이버도 시로의 의도를 모르고 화를 냈다며 살짝 웃는다. 시로는 린과 당분간 협력 체제에 들어갔음을 밝히고 세이버도 마스터로서 부족한 시로가 성숙해지기 위해 좋은 판단이라며 찬성한다.
이렇게 기본적인 마스터/서번트 계약을 확인한 두 사람이었지만 시로 입장에서 세이버는 아직 거북했다. 한편으로는 세이버를 계속 강하게 여자로 의식하고 두근대며 세이버가 상처 입을까봐 두려워하는 자신에게 스스로 당황해한다. 반면 자신과 달리 세이버와 허물없이 대화하는 린에게 질투 아닌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이후 세이버가 잘 장소를 정하는 문제에서 다시 세이버와 충돌, 시로와 같은 방에서 자겠다는 세이버에게 남자로서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여자인 세이버에게는 다른 방을 주겠다고 고집한다. 린과 세이버는 '서번트는 서번트이므로 인간 취급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시로는 이점에 대해서는 고집을 꺾지 않아 결국 시로 방 바로 옆의 방에서 세이버는 자기로 합의한다. 옆방이라고는 하나 미닫이 하나로만 나뉘어져 있어 밤에는 세이버가 자는 숨소리까지 들려와 건강한 시로를 괴롭혔다 하더라 시로 방에서 세이버는 현재 자신들의 문제점을 알려준다. 우선 시로가 항마력이 약해 자신의 진명을 알려줄 경우 적들에게 쉽게 들킬 수 있으므로 자기 정체를 알려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마스터인 시로로부터 마력공급이 전혀 없어서 세이버 자신이 보유한 마력을 다 쓸 경우 세이버는 소멸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때문에 세이버는 마력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빈번히 수면을 취하겠다고 말한다. 이런 말들을 들은 시로는 점점 더 자신이 부족하여 세이버에게 족쇄를 채우고 있으며, 그때문에 세이버가 버서커에게 그런 상처를 입은 거라며 속으로 자책한다. 한편 시로에게서 버서커전 당시 무모한 행위를 한 이유를 들은 세이버는 안심했다면서, 자기 생명보다 타인의 생명을 우선시여기는 사람의 내면은 어딘가 고장나있으며 그런 사람에게는 비극적인 미래만 기다릴 뿐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시로는 이에 대해 있는 힘껏 부정한다. 밤에 시로는 결국 세이버의 잠자는 숨소리에 진정이 안 되어 광으로 도망쳐 오고, 그곳에서 평소처럼 마술단련을 하는 중 또 다시 (당시 시로는 몰랐지만 세이버의) 검의 실루엣을 본다.
다음 날 아침 사쿠라가 평소처럼 시로 집에 왔다가 린이 머물고 있는 걸 보는 바람에 한 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시로는 여기서 세이버까지 등장할 경우 사태가 더 꼬일 것을 우려해 세이버에게 방에서 혼자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며, 세이버도 이에 수긍한다. 학교에서 린의 말을 듣고 시로는 현재 학교에 결계가 설치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결계 발동 전까지 결계를 친 마스터를 찾기로 한다. 집에 돌아와 세이버에게 해당 사실을 알려주고 저녁이 되자 세이버는 다시 사쿠라와 후지누나로부터 숨기 위해 자기 방에서 혼자 대기한다. 처음에 시로는 모두와 즐겁게 린이 요리한 저녁을 먹기 시작했으나 이윽고 세이버가 혼자 떨어져 방에 있는 모습이 도저히 견딜 수 없었고, 결국 다짜고짜 반대하던 세이버의 손을 잡고 거실로 데려와 세이버를 사쿠라와 후지누나에게 소개한다. 당연히 사쿠라와 후지누나는 세이버의 체류를 인정하지 못했고 '키리츠구의 먼 친척으로서 키리츠구로부터 시로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세이버에게, 후지누나는 그렇다면 실력을 검증하겠다며 도장에서 죽도로 승부를 건다. 당연히 후지누나가 패하고 이후 세이버는 후지누나와 둘이서 다시 오래 이야기를 나누며 결국 후지누나는 세이버의 체류를 인정한다. 시로는 세이버를 모두에게 소개한 행위는 쓸 데 없는 것이었다고 지적하는 린과 세이버에게 '자신은 그런 건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라며 강변한다.
다시 날이 바뀌고 시로는 학교에서 결계의 단서를 찾다가 자신이 마스터임을 밝히며 접근해 온 신지의 권유를 따라 신지 집으로 이야기를 하러 간다. 그곳에서 시로는 신지의 서번트인 라이더를 처음 보게 된다. 자신과 협력할 것을 권하는 신지에게 시로는 이미 린과 동맹을 맺고 있음을 이유로 들어 거부한다. 그래도 자신을 배웅하던 라이더로부터 류도사에 다른 서번트가 있음을 들은 시로는 집에 와서 저녁식사 후 세이버와 린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한다. 세이버는 적의 소재가 알려졌으니 공격하러 들어갈 것을 주장하나, 정보를 알려주기 전부터 세이버가 싸우게 될 것을 우려하여 내심 꺼려하던 시로는 이에 반대한다. 다만 명목상으로는 류도사에 대한 정보가 워낙 부족하고 세이버 말대로 공략하기 어려운 곳이라면 함정이 있을 수도 있다며 나름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하며 그러니 세이버가 그런 위험을 감수하게 둘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세이버는 서번트인 자신이 싸우며 상처입는 건 당연하며 그런 것을 걱정하여 전투를 회피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고집을 꺾지 않는 세이버에게 그만 욱한 시로는 '버서커전에서 당하는 바람에 자기도 죽을 뻔했다는 걸 잊었냐'며 '자기는 또 다시 그렇게 죽기는 싫다'고 쏘아 붙이고, 이 말에 세이버는 처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을 보인다. 결국 세이버는 시로에게 일단 알았다고 수긍하고 물러나는데, 뒤에 혼자 남은 시로는 세이버가 충격받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왜 하필 그런 심한 말을 했을까'하며 크게 후회하고 만다.
결국 세이버는 새벽에 혼자 싸우러 류도사로 가고, 뒤늦게 영주의 반응으로 세이버가 류도사에서 싸우고 있음을 눈치 챈 시로는 급하게 류도사로 향한다. 류도사에 이른 시로는 세이버가 풍왕결계를 해제하려는 바람에 강풍에 휩쓸려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하지만 곧 어새신과 세이버가 전투를 멈추었고, 세이버는 갑자기 의식을 잃어버려 시로는 그런 세이버를 안고서 집까지 돌아온다. 이때 의식을 잃은 세이버를 안고 있는 감촉이나 그녀의 숨소리로부터 새삼 시로는 다시 세이버가 실제 인간 여자애나 다름 없다고 의식한다. 집에서 린은 시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세이버로 바로 의식을 되찾는다. 당연히 세이버의 단독행동을 두고 시로는 바로 성을 내지만, 세이버 역시 마스터로서 싸우겠다던 시로가 서번트인 자신을 싸우지 못하게 하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하지만 시로는 세이버가 상처입는 걸 견딜 수 없었고 게다가 오랜 그의 정의의 사자란 꿈과 대비되게 자신만이 도움받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걸 그대로 밝힐 수도 없었던 시로는 싸움은 남자인 자신의 역할이라며 자기가 대신 싸울테니 세이버는 싸우지 말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고집을 피운다. 세이버는 처음에 시로가 서번트를 얕보고 있다고 질책하나, '시로는 서번트를 얕보는 게 아니라 타인이 상처입는 걸 못견디는 성격'이란 린의 말을 듣고서, 그렇다면 시로가 싸우는 것을 인정하되, 대신 시로에게 최소한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한 검술을 가르치기로 한다. 그말을 들은 린은 그럼 자신은 시로의 마술선생이 되어주기로 하고 시로는 발언권이 박탈당한 채로 그렇게 두 사람의 제자가 되어버린다. 안타깝지만 자업자득
다음 날 시로는 본격적으로 세이버에게 배우기 위하여 학교도 빠진 채 검술단련을 시작한다. 시작 전에 시로는 늘 그렇듯이 무심코 하지만 스트레이트로 세이버의 사복차림이 세이버에게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며, 이에 세이버는 순간 꽤 동요한다. 단련이 시작되고 시로는 엄격한 세이버의 가르침에 상당히 고생하지만 세이버도 시로의 집중력을 칭찬해준다. 휴식 시간에 다시 정좌해 있는 세이버를 보며 시로는 남녀 이전에 인간으로서 그녀를 아름답다고 여기고 한편으론 그런 그녀가 오직 전투만을 위해 서번트로서 존재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둘이 있는 김에 시로는 좀더 세이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왜 성배를 구하는지' 물어보고, 세이버는 처음에는 둘러대려 했지만 통하지 않자 '생전에 못다한 어떤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라고 알려준다. 세이버의 바람이 속물적이지 않다는 것에 안도하는 시로였으나 한편으로는 그녀의 소망이 어딘가 잘못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이후 시로는 점심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갔다가 이리야와 만나 기겁하고, 이리야는 시로에게 싸우러 온게 아니라 그저 이야기를 하러 왔다며 시로를 이야기 할래? 죽을래? 안심시킨 뒤 시로와 공원에서 대화를 나눈다. 대화 도중 시로는 이리야에게 정말 아이 같은 순진한 면이 있음을 깨닫고 이리야가 왜 싸우는지 알려 하나 이리야는 버서커가 깨어났다며 돌아가버린다. 이리야와 만난 걸 모두에게 비밀로 한 채 시로는 저녁식사 전 세면장에 갔다가 먼저 목욕탕을 쓰고 있던 세이버와 마주친다. 알몸인 세이버를 보고 완전히 당황한 시로에게 세이버는 서번트인 자신의 알몸을 봤다고 사과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이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저녁 때 린에게 마술강좌를 들은 뒤 잠시 밖에 나와있던 시로는 처음으로 아쳐와 단둘이 대면하고, 아쳐는 시로의 이상이 가진 문제점을 꼬집으며 사라진다.
그 다음 날에 다시 시로는 아침부터 세이버와 검술단련에 매진하고, 세이버는 시로가 하루 사이에 감이 많이 좋아졌다며 기뻐한다. 모처럼의 휴식 시간이라 다시 세이버에 대해 알고 싶던 시로는 무심코 생전의 세이버는 어떤 인간이었을지 질문을 던지고, 세이버는 자기 성격은 지금과 생전이 다를 바가 없다고 설명한다. 이에 시로가 이전부터 그렇게 딱딱한 성격이었냐며 세이버를 악마 교관이라 놀리자, 세이버는 어디까지나 시로의 도움이 되기 위해 엄하게 가르쳤을 뿐이라며 화를 낸다. 하지만 그렇게 화를 내는 세이버를 보며 시로는 오히려 세이버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에 기뻐한다. 다시 같이 점심식사를 먹은 뒤 시로는 세이버가 자신의 요리를 좋아하는 점을 기뻐하며 더 힘을 내볼까 하지만, 거실에서 시로의 요리 실력에 푹 빠진 세이버가 '시로의 식사가 없다면 전투의욕이 깎일 것이다'라며 자신의 무름(?)을 탓하는 것을 듣고선 전속요리사가 될지도 모르니 자제하기로 한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시로가 세이버의 전속요리사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이후 잇세가 계속 결석하는 시로를 걱정하여 집으로 찾아온다. 자리를 비키려던 세이버에게 시로는 괜찮다고 하고, 이미 세이버에게 좋은 인상을 받은 잇세도 세이버의 합석에 찬성한다. 낮가림이 심한 잇세가 세이버를 크게 신뢰하고 호평하는 것을 보고 시로가 신기해하자, 잇세는 세이버의 맑은 영기와 선한 성격은 견습 까까중이라도 알 수준이라고 말한다. 그말에 기뻐하면서도 무뚝뚝한 세이버를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시로에게 잇세는 '그녀는 꽤 많이 웃고 있었다'며 정확히는 '시로가 웃는 걸 보며 웃고 있었다'고 알려준다. 잇세의 이말은 나중에 시로가 세이버의 성격을 이해하는 단초가 된다. 저녁 때 후지누나가 시로에게 선물로 갖고 온 봉제인형들 중에서 새끼사자 인형을 놀랍게도 세이버가 선물로 받아갈 수 있냐고 부탁하고, 놀라는 후지누나와 시로에게 세이버는 작고 귀여운 것은 이전부터 동경하고 있었으며 특히 새끼사자는 이전에 잠시 돌본 적이 있어 정이 감을 이야기해준다. 그때 시로는 순간적으로 세이버가 새끼사자와 함께 평범한 소녀답게 웃는 환상을 본다. 저녁식사 시간 시로와 세이버는 어느 새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며 둘은 이를 특별히 자각못했지만 린은 이 변화를 깨닫는다. 저녁식사 후 시로는 린에게서 자기 내부의 마술회로를 사용하기 위한 스위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보석을 삼키고 그 후유증으로 괴로워한다. 린과의 마술강좌가 끝나고 밖으로 나온 시로는 다시 아쳐와 대면하며, 아쳐는 시로에게 '싸움이 시작되면 에미야 시로에게 승산은 없으니 하다못해 이길 수 있는 것을 이미지하라'는 충고를 남긴다. 물론 시로는 당시에 이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츤데레 아쳐
다음 날 시로는 다시 세이버와 검술단련을 한다. 역시 학교에 안 가고 남아있던 린은 세이버와 대화를 나누고, 세이버는 자신을 여성으로 생각한 적도 없고 여성으로서 취급받은 적도 없다고 말하며 그런 자신이 화려할 리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 말이 마음에 안들던 시로는 괜히 음식재료에 화풀이를 한다. 그후 시로는 학교로 어서 오라는 신지한테 낚여서 세이버를 놔두고 학교에 찾아갔다가 라이더에게 걸려 위기에 처한다. 라이더가 자신의 단도로는 죽일 수 없다고[2] 판단해 창문 밖으로 시로를 던져버리는데, 이 때 령주를 사용해 세이버를 부름으로서 위기를 벗어난다. 세이버가 라이더를 상대하는 사이 자신은 신지를 제압하고 결계를 해제하지 않는다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결계를 해제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어서 령주를 포기할 것을 요구하나 세이버와의 전투에서 이탈한 라이더의 기습으로 신지를 놓아주게 되고, 라이더가 사용한 보구의 힘으로 인해 그 둘을 놓치게 된다. 라이더전의 교훈으로 시로는 드디어 자기 혼자서 싸운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함을 인정하고 세이버에게 자기가 고집을 부렸던 점을 사과한다. 사과를 들은 세이버는 처음엔 시로가 드디어 후방지원에만 전념하기로 한 것인지 묻지만, 시로는 '세이버가 나를 지킨다면 자기도 세이버를 지키기 위해' 함께 일선에서 싸우겠다는 것만은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이버 역시 그런 시로의 완고함을 인정하며 계약 당시 시로의 검이 되기로 한 것을 상기시킨다. 이에 시로는 세이버와 드디어 제대로 된 계약관계를 맺었다고 기뻐하며 그녀와 진정한 신뢰관계를 맺은 기념으로 악수를 나눈다. 그리고 깨알 같이 이때 찾아와 두 사람을 놀리는 린에게 세이버는 마스터의 맥을 짚고 있었다며 그녀다운(?) 거짓말을 한다
다음 날 시로는 바로 신지를 찾아 더 이상 위험한 짓을 못하게 하려 하고, 세이버는 시로의 몸 상태를 걱정하여 우선 휴식을 취하자고 주장하나 결국 시로의 의사를 따른다. 하지만 수색 도중 시로의 몸 상태가 심각함을 알아차린 세이버에 의해 공원에서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때 시로는 또 다시 대참사 당시의 악몽을 꾸며, 자신이 10년 전 대화재의 생존자이며 이 공원은 그 화재가 있던 곳임을 세이버에게 알려준다. 세이버는 시로의 말을 듣고 '시로에겐 자신을 구하려는 의지가 없으며 자신보다 타인을 우선하는 건 훌륭하나, 그래서는 분명 후회할 것이므로 자기자신을 좀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충고한다. 시로는 이에 반박할 말을 찾으려 하나 그럴 수 없었다. 이후 신지와 라이더를 찾아내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세이버를 따라갈지 아닐지 선택지가 갈리게 되는데, 어느 쪽을 골라도 세이버가 라이더를 쓰러뜨리고 직후의 전개는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따라가지 않으면 베드엔딩이다. 시로가 따라올라오면 세이버는 그를 지키기 위해 보구의 진명을 개방해 날아오는 라이더를 정면에서 엑스칼리버를 사용해 쓰러뜨린다. 하지만 보구를 사용해 마력을 소모한 반동으로 세이버도 쓰러지게 된다. 이때 순간 처음으로 '세이버가 과거의 영웅 출신인 영령'임을 실감하여 벽을 느끼는 시로였으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쓰러진 세이버를 보고는 '거리감을 느꼈던 스스로'에 대해 힐책한다.
세이버를 일단 집으로 데려온 시로는 린으로부터 그대로는 세이버가 마력 부족으로 사라질 것이란 사실을 듣는다. 이날 밤 시로는 처음으로 세이버의 과거를 꿈을 통해 본다. 이후 거듭해서 그녀의 과거를 봄으로써 시로는 세이버가 성배를 세이버 자신을 위해 써야만 한다고 확신하게 된다. 다음 날 세이버를 구할 방도를 찾지 못한 채 동네를 배회하던 시로는 이리야를 만나고 그녀에게 납치당한다. 시로를 납치한 이리야는 그에게 자신의 서번트가 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시로는 세이버의 마스터로서 계속 싸워나갈 거라며 그 요구를 거절한다. 이리야가 방을 나간 이후 어떻게든 자력으로 탈출할 상황을 만들고 자신을 구출하러 온 세이버, 린과 조우한다. 조용히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이미 이리야에게는 들킨 상황이었고, 아처가 남아서 시간을 끌어줌으로서 성은 어떻게든 빠져나간다.
성을 빠져나온 이후 세이버를 마력충전시키고[3] 날이 밝자 버서커와 전투에 돌입한다.[4] 사실 린은 버서커전에서 나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싸우려고 했으나 이미 이리야에게 위치를 들켜버려서 결국 셋은 퇴각이 힘든 불리한 지형에서 버서커와 싸우게 된다. 주변 도구들을 이용해서 만든 활을[5] 버서커에게 쏘아보기도 하나[6] 일단 급소에 명중시키는건 성공했지만, 당연히 통하지 않는다. 세이버의 기지 어린 일격에 이은 린의 기습으로 버서커의 목숨을 1번 깎기는 하나, 생명의 스톡을 몰랐기에 린은 버서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여기에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사용하려고 하자 령주를 사용해 막는다.[7] 이후 아처가 했던 조언을 떠올리며 꿈을 통해서 본 세이버의 기억 속에서 나온 칼리번을 투영해 린을 붙잡고 있던 버서커의 팔을 일격에 자르나 투영이 완벽하지 않았기에 검은 부러져 버린다. 계속해서 더 진짜에 가까운 검을 투영하는데 성공하지만, 시간이 지나 기량복제가 풀리면서 버서커에게 위기에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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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와 함께 칼리번을 잡고 버서커를 쓰러뜨린다.
버서커가 쓰러진 이후 이리야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세이버를 말리고 이리야를 자신의 집에 숨겨주게 된다. 그리고 버서커와의 일전 직후 및 단련에서도 나타나듯이 세이버가 시로를 이성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로는 왜 세이버가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검술단련과 린의 투영에 대한 강의가 끝난 후의 밤에 세이버는 시로의 과거를 꿈으로 본 것을 털어놓으며, 그의 위태로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지적한다. 세이버는 10년 전의 화재를 시로가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니며 갚아야 할 것 따위도 없다며 그걸 기억하는 게 괴롭지 않냐고 묻지만 시로는 괴롭긴 하지만 그건 이미 끝난 일이라 대답한다. 세이버는 자신만이 아니라 시로에게도 반드시 성배가 필요하며 자기가 시로에게 소환된 것은 필연이었다고 말하며 먼저 자리를 뜬다. 그러나 혼자 남은 시로는 역시 자신에게 성배를 구할 이유가 없다고 재확인한다.
이후 시로는 다시 세이버의 과거를 본 뒤, 누구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노력했지만 보답받지 못한 채 인생을 마치게 된 세이버의 삶이 부당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 감정은 세이버가 성배를 자기를 위해 쓰려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꼭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린에게 마술강좌를 듣는 시간에 시로는 모든 상처로부터 소유자를 지키는 엑스칼리버의 칼집이 분실되었음을 상기한다. 저녁에 시로는 세이버가 성배로 무엇을 할지 물어보고, 세이버로부터 그녀가 자신을 위해서 성배를 쓰지 않을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세이버의 생각을 바꾸려고 설득을 하던 찰나 캐스터의 습격을 받게 된다. 이제 이성으로 강하게 의식하는 시로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8] 섣불리 돌격했던 세이버가 룰 브레이커에 찔릴뻔하나, 직감의 도움으로 잠시 멈춘 사이 시로가 세이버를 감싸며 룰 브레이커를 대신 맞는다. 이 때는 세이버가 아무리 지켜도 시로를 마술로 공격가능했던 캐스터가 협상에서 나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지만, 캐스터는 세이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소리를 해 여기에 분노한 길가메쉬의 공격을 받아 도망치지도 못하고 소멸하게 된다. 세이버는 4차성배전쟁 당시의 아쳐가 다시 나타났음에 놀라고,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서번트의 등장에 이리야가 패닉 상태에 빠지는 등 대치상태가 이어지나, 길가메쉬는 장소가 어울리지 않아 흥이 깨졌다며 다시 찾아올테니 그때까지 마음을 정해두라는 말을 세이버에게 남기고 사라진다.
캐스터, 길가메쉬의 난입 이후 시로, 세이버, 린은 길가메쉬에 대해 논의하나 그의 정체에 대해선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린이 먼저 자러 간 후 시로는 다시 한번 세이버에게 성배를 스스로를 위해 사용하라고 말하지만 세이버는 이를 거절하고, 나아가 4차성배전쟁 당시의 진실 중 하나 - 자신의 마스터가 키리츠구였고 키리츠구의 성격은 시로가 알던 모습과 크게 달랐음을 밝힌다. 모두가 잠이 들자 시로는 코토미네 키레를 찾아가 수수께끼의 아쳐, 그리고 세이버의 상황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 키레는 길가메쉬의 등장에 놀라면서 조사를 할테니 다시 찾아오라고 말한다. 세이버를 설득할 답을 찾지 못한 채 답답해하며 집으로 돌아가던 시로는 다리를 건너면서 자신이 세이버에게 사실상 첫눈에 반했음을 깨닫는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시로는 세이버가 좋다고 실토한다.[9] 돌아온 시로는 자신을 기다리던 린과 이야기하고, 어떻게 할 작정이냐는 린의 말에 우선 내일은 세이버와 데이트를 하겠다고 말한다. 다음 날 아침 시로는 린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세이버를 데이트에 데리러 나가는데 성공하고, 신토에서 세이버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돌아가는 길에 다리 위에서 시로는 다시 한번 세이버를 설득하려 하고 뜻을 굽히지 않는 세이버를 향해 '지나간 과거를 되돌릴 수는 없으며 그건 어린애 응석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세이버는 왕의 맹세를 깰 수 없다고 뜻을 굽히지 않으며 '시로라면 이해해 줄 줄 알았다'고 말한 뒤 '자기 목숨의 무게도 모르는 천치'에게 그런 말을 들을 이유도 없으며 자신의 목적은 성배 뿐이고 시로 역시 중요하지 않다고 응수한다. 이에 화가 난 시로는 그만 세이버를 내버려 둔 채 집으로 돌아가고 만다.
세이버를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 몰라 답답해하며 집에서 잠이 들었던 시로는 린으로부터 세이버가 안 돌아왔다는 말에 놀라 세이버를 찾으러 나간다. 다리 위에서 여전히 서 있던 세이버와 만난 시로는 같이 돌아가자고 하며 세이버의 손을 잡은 채 집으로 향하고, 세이버도 그런 시로를 받아들여 드디어 둘은 데이트다운 분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바로 그때 길가메쉬가 나타나 세이버를 데려가려 하고, 시로는 세이버로선 길가메쉬를 이길 수 없음을 예감하여 세이버에게 도망가라고 말하면서 길가메쉬에게 덤빈다. 길가메쉬의 일격에 시로는 큰 부상을 입고 세이버는 시로를 지키기 위해 길가메쉬와 대치한다. 백병전에서는 세이버가 길가메쉬를 몰아붙이나 길가메쉬는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개방하여 세이버에게 반격한다. 길가메쉬의 정체가 모든 보구들의 원형을 가진, 최강의 영령인 영웅왕임을 깨달은 세이버이지만, 시로를 지키기 위해 길가메쉬와 대결한다. 액스칼리버를 앞에 둔 길가메쉬가 에누마 엘리쉬로 응수하고 세이버는 큰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다. 자기만이라도 도망가달라는 세이버의 당부에 시로는 오히려 세이버를 지키지 못했다는 분노로 칼리번을 투영하고 길가메쉬에게 대항하나 속절없이 털리고 몸이 반으로 갈라지는 등 중상을 입는다. 세이버는 시로에게 더 이상 움직이지 말라며 절규하고 시로는 자기자신의 목숨을 첫 번째로 여겨야 한다고 애원한다. 하지만 시로는 자신의 병적인 이타주의가 일그러진 것이며 인간으로서 핵심적인 부분이 빠져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공석에 세이버가 자리잡았음에 감사한다. 그와 함께 시로는 자기가 세이버를 동정한 게 아니라 오히려 왕의 맹세를 지켜나간 세이버를 동경했음을 깨닫는다. 시로는 세이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그렇기에 길가메쉬에게 그녀를 넘겨줄 수 없다며 다시 일어선다. 그런 시로를 죽이려는 길가메쉬의 공격 앞에서 시로는 세이버를 지키고자 하는 일념 속에서 아발론을 투영하고, 자신의 공격이 막히고 오히려 상처까지 입은 길가메쉬가 물러남으로서 전투는 끝나게 된다. 여기서 세이버는 시로를 안아주며 '시로는 제 칼집이었군요.'라는 말을 해준다. 집에 돌아와 세이버의 간호를 받던 시로는 다시 한번 세이버에게 자기 마음을 고백하고 만약 자기가 싫다면 거절하라고 말한다. 세이버는 여전히 왕의 맹세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나 시로의 고백에 거절 의사를 밝히지는 못하고, 둘은 그날 밤을 함께 보낸다. (이때 동침의 의미는 당연히 PC판과 이후 전연령판으로 나온 레아르타 누아에서 각각 크게 다르다.)
다음날 시로는 길가메쉬에게 대항할 수단을 찾기 위해 '조사를 할테니 다시 찾아오라'고 말한 코토미네를 방문한다. 하지만 교회에서 키레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키레이를 찾기 위해 교회를 둘러 보던 중 벽 사이에 난 자그마한 계단을 발견. 본능적으로 들어가선 안된다고 느끼지만[10]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계단을 내려가고, 그 곳에 있었던 것들은 자신과 같이 10년 전 사건에서 살아남았으나 키레이가 길가메쉬 마력제공용으로 감금해놓은 반 시체 상태인 생존자들. 이를 보고 쇼크를 받고 이것이 키레이의 소행이라는 걸 알게된다. 그 순간, 뒤에서 나타난 키레이가 이제 남은 일은 시로와 그의 서번트를 처리하는 것 뿐이라는 말을 하자 분노를 터뜨리나 직후 갑툭튀한 랜서의 창에 찔려 떡실신당한다. 바로 랜서는 키레이의 서번트였던 것.
집에서 혼자 남아 시로를 사랑하게 된 자신의 변화에 놀라던 세이버였으나, 마스터인 시로의 용태가 급변한 것을 감지하고 교회로 돌진한다. 교회지하에서 시로를 찌른 게 랜서의 게이볼그임을 알고서 세이버는 랜서와 전투에 들어간다. 창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지형의 특성상 세이버가 다소 유리한 상태였으나 키레이가 나서 싸움을 멈춘다. 성배를 넘겨줄 수도 있다는 키레이에 대해 세이버는 자신의 마스터인 시로는 성배를 바라지 않는다고 답변하는데 여기에 키레이는 시로에게도 어둠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키레이가 10년 전의 일을 상기시켜 그 날의 화재를 떠올리게 되는데, 시로는 그동안 자신이 화재 당시 사람들의 절규와 애원을 무시하고 지나쳤던 일을 잊으려고 했던 것을 깨닫는다. 도움을 원했으면서도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람들의 죽음을 짊어지려고 했으며 그 때문에 '누군가를 구한다'라는 정의의사자를 동경하고 키리츠구를 뒤쫓았다고 생각한다. 이때 시로는 도움을 청한 목소리를 무시할 때마다 자신의 마음이었던 것이 깎여나가서 자신의 마음이 텅 비어버렸다고 비유한다.[11]
과거회상이 끝나자 다시금 가슴을 창으로 찔린 고통을 느끼게 되고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키레이가 성배를 이용해 과거를 바꾸라고, 그것이 너 자신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유혹한다. 하지만 시로는 자신과 같은 공간에 있는 반 시체 상태의 생존자들을 보며 괴로워하면서도 과거를 바꾸는 일은 바랄 수 없다고 선언한다. 죽은 자는 살아나지 않는다, 일어난 일도 되돌릴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시로는 마땅한 행복을 바라는 기적이 어째서 사람에게는 힘에 겨운 건지 분해하며 눈물을 흘린다. 키레이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성배라며 계속 유혹하지만 시로는 설령 과거를 바꿀 수 있다하더라도 그 날의 눈물도, 아픔도, 기억도, 현실의 차가움도 전부 거짓이 되어버린다며 일어난 일을 되돌려서는 안된다고 여긴다. 죽음은 동시에 추억을 남기며 그 추억이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을 바꾸는 것이라고 믿으며 그 길이, 지금까지의 자신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내버려 두고 온 것을 위해서라도 자신을 굽힐 수 없다고 말하고 키레이의 제안을 다시 한 번 확실히 거절한다.[12] 이 대답과 함께 시로는 드디어 자신을 향해 말을 걸던 반 시체 상태의 아이들의 소리가 사라졌음을 깨닫는다.
세이버는 성배에 대한 시로의 대답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시로의 과거를 봤던 세이버는 시로가 자기 탓이 아닌 참사로 괴로워하는 걸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그는 성배를 사용하여 자신을 구해야만 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세이버는 자기와 시로의 삶의 자세가 서로 비슷하리라고 여겼으나 시로의 마음이야말로 강했음을 실감한다. 그런 와중에 키레이는 이번에는 세이버에게 성배를 줄테니 시로를 죽이라고 요구하고 세이버는 왕으로서 자신의 입장을 떠올리며 잠시 갈등하게 된다. 하지만 시로의 말을 되새기며 세이버는 왕의 선정에 대한 자기 내면의 망설임은 칼리번을 뽑기 전 아직 소녀로서 자기의 마음이었음을 비로소 떠올린다. 그 왕이 되기 전 소녀로서의 마음을 검을 뽑은 바위 앞에 영원히 두고 왔음을 깨달으며, 세이버는 시로가 말한대로 '내버려 두고 온 것들을 위해서라도 과거에 자신이 왕이 되었던 일, 왕이 되어 해왔던 일, 왕이 되어 맹세했던 일을 전부 없었던 일로 하려는 것이 잘못임을 알아차린다. 세이버는 비로소 자신이 왕의 맹세를 마지막까지 지켰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음을 깨달은 것이다. 이에 세이버는 '성배는 원하지만 시로는 죽이지 않는다', '성배보다 시로를 원한다'라고 말하며 칼끝을 키레이에게 돌린다. 성배가 필요없냐는 키레이의 질문에 세이버는 '성배가 나를 더럽히는 것이라면 필요없다. 내가 바랐던 것은 이미 모두 갖춰져 있었다'고 대답한다.
이 시점에서 세이버 호감도가 모자라면 유혹에 넘어간 세이버가 자기도 모르게 시로의 목을 베어 죽인다. 물론 일부러 호감도 까는 선택지만 골라서 선택하지 않으면 보기는 힘들다. 그리고 시로를 죽였을 때 세이버의 심정이 나오는데, 그 때에도 성배보다 시로를 우선했지만 마음의 잠깐의 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죽인 것이었고 죽은 시로를 보며 그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으며 통곡하게 된다.
세이버는 결심을 굳힌 이후 시로의 손을 잡아주고, 시로는 아발론의 힘으로 창에 찔린 상처를 조금씩 회복한다. 성배를 거부한 시로와 세이버를 보며 키레이는 둘이 사라져 주어야 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본 서번트인 길가메쉬를 소개시켜준다. 시로가 8의 서번트는 모른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따지자, 키레이는 길가메쉬가 멋대로 행동을 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자신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시로는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10년 전의 진실을 추궁하는 세이버에게 키레이는 성배의 진실을 밝힌다. 현재의 성배가 단순한 힘의 소용돌이이며 소원을 파괴의 방법으로밖에 이루어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웃으며 말하는 키레이를 보며, 시로는 그에게만은 절대로 성배를 넘겨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키레이가 시로와 세이버를 처리할 것을 랜서와 길가메쉬에게 지시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었으나, 랜서가 키레이를 배신하고 길가메쉬를 막아줌으로서 교회에서 도망칠 수 있게 된다. 교회를 도망친 직후 세이버는 아발론의 힘으로 시로의 상처를 회복시켜준 뒤 시로에게 자신의 칼집이 시로 안에 있음을 말해 준다. 이로써 시로를 구하기 위해 키리츠구가 아발론을 사용했음이 드러나며, 칼집을 멋대로 사용해서 미안하다는 시로에게, 세이버는 오히려 시로를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한다. 그리고 세이버는 키리츠구가 옳았다고, 자신에게 처음부터 성배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성배를 파괴할 결심을 밝힌다. 시로는 세이버의 결단이 그녀 스스로의 긍지와 자기 삶의 결말을 받아들이려는 존엄에 찬 자세에서 나왔음을 깨닫는다. 그렇기에 세이버가 스스로 성배를 파괴한다는 것은 결국 그녀가 현실에서 사라짐을 의미함에도 불구하고, 시로는 세이버의 삶을, 그녀의 결단을 존중하기 위해 함께 성배를 부수자고 결의한다.
집으로 돌아와 키레이의 습격을 받고 피투성이가 된 린을 발견하고 이리야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길 수 없는데도 싸울거냐는 린의 질문에 자신이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답하고 그녀로부터 아조트 검을 받는다. 세이버에게 칼집을 돌려주고 류도사로 가 길가메쉬, 키레이와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13] 세이버가 길가메쉬를 상대하는 동안 시로 자신은 키레이를 상대하는데 키레이가 자신이 바라는 것이 인간이 원통함 속에서 헛되이 죽어가는 것을 보는 오락이라고 말한 것을 듣고 분노한다. 그리고 키레이에게 달려드나 오염된 성배의 진흙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된다. 성배의 진흙을 사용하는 키레이에게 농락을 당하던 와중에 자신과 키리츠구가 비슷했다고 말하는 키레이에게 분노하지만 여전히 전혀 손을 쓰지 못하고, 키레이는 키리츠구의 삶이 피에로와 다름없었다고 조롱하며 키리츠구와 똑같은 말로를 겪는 상을 주겠다는 말과 함께 이전과는 종류가 다른 저주의 진흙을 시로에게 날린다.
시로는 키레이가 날린 진흙에 삼켜지지만 그 저주가 키리츠구를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을 각오하고 저주의 진흙으로부터 벗어난다. 진흙으로부터 빠져나온 시로를 보고 놀라는 키레이지만 시로가 아조트 검을 꺼내들고 태세를 갖추는 모습을 보고 책략이 다한거냐며 어이없다는 말을 한다. 키레이의 말에도 상관없이 시로는 달려들고 키레이도 거기에 맞춰서 진흙을 날린다. 세이버와 마찬가지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시로였지만, 저주의 진흙에 삼켜진 상태에서 세이버가 '당신이 제 칼집이었군요'라고 한 말을 떠올리며 어둠 속에서 빛을 보고 아발론을 투영한다. 아발론은 에미야 시로와 한 몸이었던 반신이었기에 처음부터 만들 필요가 없었다고 말하며 정신집중이나 주문영창도 패스하고 바로 투영에 성공한다.
아발론의 힘으로 시로를 감싸던 저주의 진흙이 전부 걷어지고, 때맞춰 세이버도 아발론의 진명을 개방하고 에누마 엘리슈를 막아낸다. 세이버가 아발론으로 에아의 공격을 차단한 뒤 엑스칼리버로 길가메쉬를 벤 사이에 시로 역시 투영 마술에 당황한 키레이에게 달려들어 가슴에 아조트 검을 꽂아 넣는다. 그리고 바로 키레이의 가슴에 꽂힌 아조트 검에 마력을 담은 주먹을 날림으로서 그를 확실하게 끝장낸다. 아조트 검에 최후의 일격을 받은 키레이는 왜 시로가 그 검을 가지고 있는지 물으나, 그건 자신의 것이 아니며 토오사카에게서 받았다는 시로의 대답을 듣고 10년 전에 린에게 아조트 검을 준 일을 말하며 쓰러진다.
이리야를 구출해내고 세이버도 시로의 앞으로 와 그에게 성배를 파괴하겠다고 말한다. 망설이는 시로에게 세이버는 시로의 목소리로 성배를 파괴하라는 령주 - 최후의 지시를 듣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가 성배를 파괴하면 계약이 파기되 자신의 시대로 돌아가 왕으로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걸 알고있는 시로는 가지말고 남아달라고 외치고 싶어하나, 그녀를 사랑하기에 자신이 멋대로 그 인생을 엉망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세이버의 긍지를 더럽히는 것만큼은 해서는 안 된다고 여기며 시로는 령주를 사용해 세이버가 그 책무를 다해줄 것을 명한다.
마지막 령주를 통해 성배를 파괴한 세이버는 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둘은 이별하게 된다. 성배전쟁이 끝나고 세이버와 이별한 이후 시로는 그녀와 함께 했던 날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여기며 살아가기로 한다. 그렇다면 미련은 없냐는 린의 질문에 시로는 지금도 꿈에서 그녀를 보지만 언젠가 세이버의 목소리도, 모습도 잊게 될 거라 말한다. 하지만 그녀를 좋아했다는 사실만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그녀와의 일을 항상 기억하리라 다짐한다. 시로의 대답에 만족하며 린은 기운차게 학교로 나아가고, 뒤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시로의 내면 독백이 남는다.
언젠가 별을 바라보았다. 손이 닿지 않는 별과,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을. 함께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은 건 없고, 그렇기에, 옛 모습도 기억도 언젠가는 사라진다. '-------------------' 그래도, 닿지 않는다 해도, 가슴에 남는 것은 있겠지. 손에 남는 건 없지만, 같은 시간에 있었고, 같은 것을 올려다 봤다. 그걸 기억하고 있다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다고 믿을 수 있다. |
하지만 이후에 Realta Nua의 Last Episode를 보면 결국 시로는 끝까지 세이버를 잊지 못했다.
차랑 하는 화려한 소리. ....그 빛, 그 소리만은 평생 잊지 않으리. 싸움을 알렸던 종소리, 뭉특한 갑옷마저 아름답게 울렸던 그녀의 자태를. ... "----묻겠다.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말은 또렷하게, 영상이 마모되기는커녕, 지금도 하나하나 세세하게 새겨진다. |
그리고 자신의 고된 인생 속에서도 '그날 헤어진 별의 반짝임과' 같은 아름다운 것을 다시는 만나지 못했으며 그렇기에 그의 여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회고한다. 그래도 시로는 어린 시절의 이상을 계속 간직한 채 나아갔고 "그래도 만족스런 인생이었다."는 말로 자신의 인생을 결론짓는다. 그리고 세이버를 만나기 위해 영겁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걷고 걸어 결국 요정향 아발론에 도달하며, 그곳에서 역시나 영겁의 시간동안 기다려 온 세이버와 재회한다. 세이버를 보기 전 시로는 자신의 숨이 차오름을 느끼며 마치 애송이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그러면서도 경험은 쌓았지만 숙련자가 되지도 못했다고 인정한다. 마침내 세이버를 다시 본 시로는 그녀에게 "다녀왔어, 세이버"라는 말을 건네고 세이버는 미소와 함께 "어서오세요, 시로"라는 말로 이를 화답해준다. 그렇게 두 사람이 오랜 시간 후에 드디어 요정향에서 재회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Last Episode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Fate 루트 문서와 세이버(5차) 문서에서 관련 내용들을 참조하자.
2015년 문답에서 게임판에 나오지 않은 페이트 굿엔딩이 아처가 되는 엔딩이라고 밝혔다. 대략 내용은 세이버를 구원하지는 못했지만 같이 성배를 박살내고 린과 협력관계가 되어 같이 런던으로 갔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처는 린에 대한 호감도가 위의 시로보다 약간 높은 편. 이거 굿 맞아? 린 루트 굿엔딩이 세이버 호감도 올리는거였으니, 세이버 루트 굿엔딩은 린 호감도 올리는 거라는 개드립도 존재한다. 잠시만, 진짜로 가능성 있을 것 같은데 세이버를 구원하느냐 아니냐가 아무래도 시로에게 있어서 상당히 큰 갈림길이 되는 듯 하다. 트루 엔딩에서의 시로는 망가진 삶의 방식을 고치지 못하지만 세이버와의 일을 발판삼아 결국 스스로가 무한의 시간 끝에 아발론에 도달하지만, 굿 엔딩의 시로는 수호자가 되어서 끝없는 방황을 하고 결국 자기 자신과의 대면을 통해서야 답을 찾게 된다.
1.2 Unlimited Blade Works 루트
랜서를 쫓아서 에미야가 밖으로 나간 사이 세이버가 아처를 베려고 하는 걸 아무 것도 모른 채 령주로 막아버리고, 이 덕분에 다른 두 루트와 달리 아처와의 접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초반에 성배 전쟁중인데도 불구하고 평범하게 학교에 오는 꼴을 목격한 린이 화가 나서 방과 후에 습격을 가하지만, 라이더가 나타나 일반인을 공격한 덕분에 중단 - 그 후 린과 동맹을 맺는다. 이 점은 Fate 루트와 같으나 Fate 루트에서는 '좀 모자란 제자' 같은 느낌이였다면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에서는 '제대로 된 동료' 수준으로 발전한다.
이후 밤에 캐스터에게 원격조종을 당해 류도사로 강제로 와버리고, 캐스터에게 당할뻔하나 아처가 와서 구해준다. 허나 캐스터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처가 일부러 결정타를 먹이지 않고 도망치도록 봐주는 행동을 보이자 반발하고, 위험한 줄 알면서도 계속 캐스터를 추적하려고 하자 아처는 "이상을 안고 익사해라"라는 말을 하며 태도를 바꿔 시로에게 중상을 입히고 죽이려고까지 한다. 다행히 산문 밖에서 어새신과 대결중이던 세이버가 시로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고 어새신이 아처가 쫓아가지 못하도록 막아준 덕분에 무사히 집에 돌아갔다.
다음날 린이 아처에게 '시로를 건드리지 마라'는 령주로 제약을 건 뒤로도 틈만 나면 '모두를 구한다'는 이상을 까대서 사이가 험악하다. 한편으로는 아처의 무기인 간장막야와 전투법이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는지 세이버와의 대련중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후 린에게 동맹을 제의했다가 차여서 열받은 마토 신지가 학교에 설치해둔 결계를 발동하여 학생들의 목숨을 위협하자 령주로 세이버를 소환 - 린과 협동해서 신지&라이더를 쫓는다. 그러나 라이더는 이미 누군가에게 당해 소멸하고 있었고, 결계는 해제되자 멘붕한 신지는 도주한다.
다음 날, 류도사에 상주중인 의문의 마스터가 학교에 있을거란 린의 추측을 바탕으로 뒷조사를 하던중 마스터로 가장 의심되는 쿠즈키 소이치로를 습격하기로 하는데, 세이버가 캐스터의 강화마법을 받은 쿠즈키에게 털려서 기절당해 위험해지자 얼떨결이었지만 아처의 쌍검을 투영하는데 성공, 쿠즈키의 공격을 막아낸다. 세이버가 깨어나자 쿠즈키와 캐스터는 후퇴.
린이 시로의 기분을 풀어줄 생각으로 시가지에서 데이트를 하나, 귀가후의 에미야가에는 캐스터가 찾아와 타이가를 인질로 잡고 있었고, 결국 룰 브레이커에 의해 세이버를 잃는다. 이 때 린을 감싸다가 어깨에 부상을 입는다. 그 후 토오사카 가로 린과 도주하지만, 린은 시로에게 '더는 싸우지 말라'며 침대에 재워놓고 가버린다. 깨어난 후 린을 결국 빌딩 옥상에서 찾았지만, 린은 차갑게 대하면서 가버린다. 그 후 계속 린을 찾다가 우연히 교회에 들렀다가 지하실에서 린, 아처와 캐스터, 소이치로가 대치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 때 아처가 배신 때리는 바람에 린이 위험해지자 튀어나가 간장 막야를 투영해 린을 구해주고, 아처의 배려로 빠져나온다. 이 후 린과 화해하고 다시 같이 행동한다.
캐스터에게 대적할 방법을 찾다가 다른 마스터와 협력하기로 결정, 이미 안면이 있는 사이인 이리야의 성으로 찾아간다. 그러다 이리야와 버서커가 길가메쉬에게 끔살 당하는 걸 보고 분노해서 길가메쉬와 대치하지만, 길가메쉬는 뽑아낸 이리야의 심장이 썩는다면서 그냥 가버린다. 협력할만한 마스터가 사라지자 막막해하다가, 대신 랜서의 협력으로 교회에 진을 치고 있는 쿠즈키 & 캐스터와 대치한다. 시로가 쿠즈키의 공격을 버텨내는 동안 린이 팔극권으로 캐스터를 때려 눕히는 작전을 써서 거의 성공했지만, 시로가 결국 버티지 못하고 쿠즈키가 캐스터를 방어해줘서 실패하고, 캐스터가 영주로 세이버를 강제로 조종하려해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아처가 난입, 캐스터를 검의 비로 처리해버리고 쿠즈키로 대결해 처리해버린다. 이 후 아처가 시로까지 죽이려고 하다 세이버에게 막히자, 무한의 검제를 발동, 검의 비로 공격하지만 주인공 보정이라도 받았는지 투척된 보구(검)들을 모두 복제해서 막아낸다.[14] 그러자 아처는 결전을 위해 린을 납치해 아인츠베른 성으로 오라고 하고 도주한다.
아처는 정의의 사자가 되려 여러 일을 하다 결국 동료들에게 배신 당해 죽고 수호자가 되어 사람을 구하려 했지만 수호자의 일은 사람을 구하는게 아니라 멸망 직전의 시점에 나타나 사람들을 모두 처단하는 청소부일 뿐이었다. 끊임없이 수호자 일을 하며 후회스러워진 아처는 '내 손으로 과거의 자신을 죽이면 나의 존재가 소거되어 수호자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시로 쪽도 '정의의 사자 따위 되는 게 아니었다'고 후회하며 몰락해버린 미래의 자신을 인정할 수 없어서 아인츠베른의 성에서 결투를 벌인다. 아처가 단독행동 스킬빨로 겨우 연명만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해도 애초에 시로하고는 격이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는 신나게 털린다.
거기에 아처의 기억이 흘러들어오는 데다 '모두를 구하고 싶다는 소원은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빌린 것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고 위에서 언급된 지적까지 당해 심신 양면으로 죽기 직전까지 몰린다.
그러나 비록 내 것이 아닌 가짜 이상이라고 해도 그 꿈은 잘못 따위가 아니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우며, 아처 역시 이를 받아들이고 패배를 인정한다. 패배를 인정하고 사라지려던 아처는, 길가메쉬의 보구 폭격을 몸으로 막아주고 "그는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네가, 쓰러뜨려라."라는 말을 남기고 잔해 속으로 사라진다. 이 후 길가메쉬는 시로도 죽이려 했으나 랜서가 지른 불때문에 재가 튀자 옷이 더러워진다며 그냥 가버린다.
마지막 결전이 벌어지기 전에 린과 마력 패스를 연결하고, 린과 세이버에게 신지를 구하고 '성배를 파괴하라'며 보내고 인간들을 쓸어버리려고 하는 길가메쉬와 1:1로 상대한다. 길가메쉬가 자만심 때문에 반쯤 노는 기분으로 대충 싸우는 틈을 타 린에게 공급받은 마력으로 무한의 검제를 발동한다.
"간다, 영웅왕. 저장된 무기는 충분한가?"
대 길가메쉬 어그로꾼
그리고 길가메쉬가 예상치도 못한 상황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길가메쉬 본인은 적당한 시로를 유흥거리로 봤으나 이 당시 시로는 이전 아처와의 싸움을 통해 아처의 경험치를 전부 흡수해[15] 더이상 인간의 범주에 머물지 않은데다 무한의 검제의 발동과 운영 방법 역시 그 싸움을 통해 배우게 된다. 부족한 마력은 린과의 마력 패스를 통해 보충하고 있다. 게이트 오브 바빌론과 무한의 검제의 상성으로 인해 보구 투척은 상쇄, 근접전 역시 같은 무기끼리 상쇄되어 부셔지므로[16] 제대로된 전투가 성립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 놀란 길가메쉬는 반사적으로 에아를 꺼내려하지만, 낌새를 눈치챈 시로는 아예 길가메쉬의 팔을 잘라버린다. 팔이 잘리고 냉정함을 되찾은 길가메쉬가 '지금은 네가 강하군'이라는 말까지 하며 일단 그 자리에서는 후퇴해 태세를 정비하려고하나,[17] 지금 길가메쉬를 보내면 위험할 것이라 판단한 시로가 끝까지 달라붙는다. 곧이어 고유결계가 사라지나 승세는 이미 시로에게 기운 상황에서 길가메쉬의 잘린 팔 부분에 검은 구멍이 발생하고 길가메쉬는 그 구멍으로 빨려들어간다. 모든게 끝난 듯 싶었지만, 길가메쉬가 엘키두를 던져 시로의 팔에 묶고 빠져 나오려한다.[18] 힘겹게 버티다가 그 때까지 살아 있었던 아처가 검을 쏴 헤드샷으로 길가메쉬를 끝장내어주고, 시로는 웃으며 기절한다.
에필로그에서는 트루엔딩에서는 린과 함께 런던으로 유학을 떠나기로 하고, 굿 엔딩이면 답을 얻지 못한 세이버[19]도 같이 시로와 린을 지켜보며 답을 얻기 위해 함께 하기로 한다.
1.2.1 2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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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 TVA에서 2년 뒤 모습이 공개되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와 코토미네 키레이 마냥 성배전쟁이 지난 후 키가 큰 건 기본. 본편에서 2년이 지난 후에는 온화한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나스는 '본래대로라면 시로는 한 번도 웃지 않습니다'고 이야기하는데, 고등학생 시절과 비교하면 인간다운 감정도 내보일 수 있게 되고 행복도 느낄 수 있게 된듯하다. 전체적으로는 UBW 시점의 시로와 아처의 중간 같은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미소가 잘 어울리는 호청년이 되었다. 매일매일 즐겁고 충실하게 지내고 있지만, TVA의 25화 시점에서는 시계탑에서 정식 학도로서의 권유를 받고 고민하는 상태라 평소보다 다운된 상태이다.
또한 본편의 무모한 모습이 사라졌고, 해외로 나와 시야가 넓어지면서 이상에 대해서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되었으며, 정의의 사자는 필연적으로 희생자를 동반할 수 없다는 모순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 UBW의 이야기가 불가능한 이상을 향한 자신의 마음가짐을 다 잡은 계기였다면,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UBW의 시로에 대해 작중 인물들이나 유저들 사이에서 내외적으로 가해진 비판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할 정도로 성장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고등학생 시절의 시로는 할아 이클립스의 연애탐정 에피소드에서 '린이 시로랑 사귀다니 믿을 수 없다'는 히무로 카네의 반응까지 나올 정도지만, 2년 후에는 엄친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암살자들에게 길을 잃고 쫓던 루비아를 구해주면서 한 눈에 반하게 했다고 한다. 외형, 실력적으로 간지폭풍이라는 그의 미래의 모습에 다가가고 있는 상태인듯하다. 물론 아처만큼이나 집사력도 크게 상승(...). 에필로그 초안을 보면 일어나자마자 식사를 린의 방으로 가서 준비하는 등 훌륭한 집사가 되었다. 드라마CD를 보면 아예 '나 차 샀어'라는 린한테 식사에 비타민을 더 넣었어야 하나...하고 고민한다. 애시당초 린이 시로를 처음에 시계탑에 데려갈 때 시종으로 데려갔고, 루비아의 집에서도 집사로 일하고 있으니 집사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UBW TVA의 Animation Elements에 따르면 정의의 사자를 지향하는 시로는 린이 없으면 배드엔딩이 된다고 한다. 이전에 컴플리트 마테리얼2에서 린과 함께 살아가면 시로는 아처가 되지 않는다는 발언도 있었지만, 배드엔딩이란 단어의 범위가 더 포괄적이고 린의 존재가 절대적인 조건으로 한층 더 강화되어 잠깐 논란이 있었다. 물론 나스 키노코가 다른 이야기를 부정할 의도라기보단 UBW의 이야기에서는 그렇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게 타당할 것이다. 시로를 해피하게 만들겠다는 린의 역할이 앞으로 시로의 삶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 보면 될듯. 이미 전술한대로 에필로그의 시로가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나스 키노코도 '이상을 추구하는 로봇도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이상을 추구하는 시로 또한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 바가 있다.
25화의 마지막은 에미야 시로와 린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UBW 본편에서는 아처와 자신을 구분지으며, 자신은 아처와 다르다고 선을 긋던 에미야 시로지만, 2년이 지나서야 자신은 어떻게 해서든 아처와 다른 길을 걸을 수 없다는걸 깨닫게 된다. 린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자 린 또한 공감한다. 린이 말하길, 결국 아처와 같은 방향으로, 아처와 같은 길을 걷게되고, 아처와 같은 곳에 도달할 거라고. 다만 얼만큼 나아갈 수 있을지는 모른다며, 아처와는 다르게 답(자신의 이상은 잘못되지 않았다)을 얻고 시작하니, 아처와 같은 길을 걸어도 그 앞으로 더 전진 한다면 올바른 최후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격려해준다.
이 후 마지막 장면은 에미야 시로가 사막을 걷다 멈춰있는 발자국을 보고 미소지으며 더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끝을 맺게 된다.
ED後。冒頭と同じ荒野のシーン。 ED후. 모두와 같은 황야의 신. ひとり歩く士郎。力つき、前に進む足が止まってしまう。 혼자서 걷는 시로. 힘이 다해,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멈춰버린다. 士郎、砂嵐に目を伏せて下を向くと、誰かがいた痕跡(アーチャーが足を止めた場所)がある。 시로, 모래폭풍에 눈을 내리깔고 아래를 향하자, 누군가가 있었던 흔적(아처가 걸음을 멈춘 장소)이 있다. 士郎、ふう、と息を吐いて、顔をあげる。その顔はやせ我慢ではあるが、希望に満ちている。 시로, 후우, 하고 숨을 내쉬고, 고개를 든다. 그 얼굴은 오기를 부리고 있으나, 희망에 차있다. 士郎、確かな足取りでさらに彼方へ歩いて行く。 시로, 견실한 발걸음으로 더욱 저편으로 걸어간다. カメラはアーチャーの痕跡部分にとどまり、遠ざかっていく士郎の背中を見届けて終わり。 카메라는 아처의 흔적 부분에 머물고, 멀어져가는 시로의 등을 지켜보며 끝. (より分かりやすい表現として、士郎が去った後、痕跡部分に現れ士郎を見届けるアーチャーをいれてもよし……だけど、やらない方がよいと思われる)』 (보다 알기 쉬운 표현으로서, 시로가 떠난 후, 흔적 부분에 나타나 시로를 지켜보는 아처를 넣어도 좋다……그렇지만, 하지 않는 쪽이 좋다고 생각된다』 別にさまよってるじゃなくて、彼方を目指しているだけなんだっつー話。 딱히 방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저편을 목표로 하고 있을 뿐이라는 이야기. |
竹箒日記(타케보우키 일기)의 2015/6/27 : 最終回!(きのこ)에서 발췌.
1.3 Heavens Feel 루트
류도사에서 그림자에게 세이버를 잃은 뒤 라이더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면서 이야기가 꼬이기 시작한다. 신지가 깽판을 친 덕분에 사쿠라의 진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으나 '좋아하는 애를 지키는 건 당연하다'는 이리야의 말을 듣고 지금까지의 이상을 포기하고 사쿠라만을 구하기로 결의한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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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배의 그림자에게 팔이 잘려나가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아처의 팔을 이식받아[21] 겨우 살아나지만, 인간과 영령의 신체 사이의 근본적인 갭을 견디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점점 아처의 팔에 잠식되어가자 이에 키레이가 응급조치 격으로 성해포를 사용하여 아처의 팔을 봉인해버려 핵심적인 전투수단인 투영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며 성해포를 풀면 '100% 죽는다'는 판정까지 받는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살짝 풀어봤는데 그것만으로도 훅가버렸다. 린은 다음 날 시로의 각오를 시험해볼 생각으로 훈련 중에는 천을 헐겁게 하라고 했는데 시로가 정말 천을 풀겠다고 하자 오히려 본인이 침울해하면서 그후 절대로 천을 필요없이 풀지말라고 다짐시킨다. 게다가 안 풀어도 죽긴 죽는 상황이었다. 성해포로 봉인했어도 잠식은 느리게나마 계속 진행 중이었으며, 완전히 풀어버린 뒤에는 급속도로 잠식이 진행되어 죽어간다. 참고로 '성해포를 풀어보라'는 린의 시험에 '못 풀겠다'고 대답하면 배드엔딩 확정이다.
그러나 사쿠라에게 붙잡혀 있던 이리야를 데리고 도망치던 도중 흑화한 버서커에게 추격당하면서 퇴로가 막힌 상황이 되자, 시로는 이리야를 지키기 위해 끝내 팔을 봉인하던 성해포를 풀어버리고 만다. 그 대가로 투영만 하면 그 과부하로 인해 기억이 마모되고 감정이 무뎌지고 시간개념이 사라지는 등[22] 서서히 망가져가게 되었으며, 언제 체내의 고유결계가 폭주하여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이 되어버린다.
대신 "따라올 수 있겠나?"라고 묻는 아처의 환영을 뛰어넘으며 시로는 아처의 팔의 힘을 얻어낸다. 이미 심상세계가 변화한 탓에 무한의 검제는 사용이 불가능해졌지만, 아처처럼 투영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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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ay night Realta Nua PS Vita판 HF 루트 OP |
이후 추격해오던 버서커와 정면으로 맞서며, 버서커를 상대로 버서커의 부검을 투영, 버서커의 기술인 '사살백두(나인 라이브즈)'를 재현해 쓰러뜨린다. 버서커가 흑화 세이버에게 상처입고 흑화된 상태라 만전이 아니였고 마지막에 이리야를 보고 멈췄다고는 하나 대단한 전과.
원작에서는 CG가 없는 장면이었으나, PS2 이식판인 Fate/stay night Realta Nua에서는 CG가 추가되어 간지가 철철 흘러넘치는 장면으로 탈바꿈했다. 격투게임인 Fate/unlimited codes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시로의 초필살기는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가 아닌 나인 라이브즈 블레이드 워크스(NBW). 팔 이식도 안 한 멀쩡한 시로가 쓴다는 점이 에러라면 에러이다. 그래서인지 NBW를 사용한 후 팔에 부담이 오는 듯한 연출을 보이기도 한다. 딱히 문제는 없는 것이 무한의 검제에서 뽑아낸 무기에서는 원본 사용자의 '기억'을 끌어낼 수 있다.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에서 시로가 아처와 그마나 대등히 싸운 것은 아처가 마력이 다한 것도 큰 원인이지만, 싸우는 도중 아처의 기술을 끌어와서 급성장한 탓도 있다. 다만 끌어온 것은 기술만이 아니라 아처의 기억도 부분적으로 같이 끌어왔는데 작중 시로가 언급하길 지금부터 저 길을 내가 걷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부서질 것 같다. 그리고 실제 Fate/EXTRA에서 들을수 있는 아처의 과거를 보면 정말 맨정신으로 할 짓이 아니다.
이후 린의 부탁으로 이리야 속의 기록을 통해 린에게 보석검 젤레치을 투영해주었으며,[23] 그리고나서 언젠간 라이더가 했었던 "사쿠라를 끝까지 지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 라이더를 아군으로 끌어들인다. 최종전에서는 라이더와 조를 짜고 행동한다. 라이더가 흑화 세이버와 보구대결을 할 때 로 아이아스를 투영해 보조하고[24], 서로의 보구가 상쇄되어 그 여파로 세이버가 잠시 행동불능이 된 틈을 타 아조트로 찔러 목숨을 끊는다.
이때 라이더와 협조하지 않고 자기 혼자 가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 선택지에서는 투영을 극한으로 사용하여, 간장 막야로부터 끌어낸 아처의 '비장의 한 수'인 학익삼련으로 흑화 세이버를 단신으로 쓰러뜨린다![25] 하지만 도저히 정신이 버티지 못했기에 그대로 텅 비어버리는 배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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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덕분에 정신을 차린 사쿠라를 룰 브레이커로 찔러 앙그라 마이뉴와의 계약을 끊은 뒤 라이더에게 사쿠라와 토오사카를 데려가도록 한 후 앙그라 마이뉴를 수육시키기 위해 가로막은 키레이와 맞서 싸워 승리한다. 노멀 엔딩에서는 마지막으로 엑스칼리버를 투영해 성배를 부수면서 한계에 달한 몸이 견디질 못하고 온 몸에서 검이 솟아나는 듯한 모습으로 사망.[26]
트루 엔딩에서는 마지막 순간 죽고 싶지 않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고, 이리야가 나서서 대신 대성배를 닫아주고 제3마법으로 시로의 혼을 옮겨줘 간신히 구원받는다. 마술회로가 박살나면서 어떤 마술로도 소생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이리야의 제3마법 헤븐즈 필이 적용되어 살았다. 이리야가 대성배를 닫으면서 영혼이 대성배와 동화된 후, 아무것도 아닌 껍데기가 된 호문클루스 몸에 소생시킨 시로의 혼을 넣어준 것.
다만 이리야의 제3마법이 오리지널에 미치지 못하고 시로의 혼을 넣어주는 그릇 또한 뒤떨어져서 미묘하게 부활하게 되어버렸다. 실제로 소생한 시로를 라이더가 "주워왔다"라고 린이 회상할 정도로 인간이라고 하기는 괴리감이 심했다고 한다. 이후 린이 마토 家의 재산을 처분하고 얻은 돈으로 모 유명한 인형사가 남기고 간 인형육체를 구매해서 호문클루스 몸에 깃든 혼과의 결합을 통해 제대로 부활한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트루 엔딩 에필로그의 시로는 수육(受肉)에 성공한 서번트 같은 것으로 오리지널은 아닌 분신이지만 수명이 끝나면 죽고 죽여도 죽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별로 다를 것은 없다고 한다. 사쿠라의 표현에 의하면 정력(뭐시라고?)도 이전보다 좋아진 듯 하다.[27]근데 Heaven's Feel을 보면 오리지널의 그것도 장난 아니었다(...)
2 미디어믹스
2.1 Fate/stay night 코믹스
Fate 루트와 별 차이 없다. 그러나 작화에서 엄청난 차이가 보이는데, 초반에는 동글동글했지만 뒤로 갈수록 근육질 떡대가 되어간다.
2.2 극장판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극장판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에서는 소드마스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최종결전에서 칼리번 한 자루로 길가메쉬를 바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길가메쉬는 시로의 맹공 앞에서 반격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막거나 물러서기에 급급했고 결국 팔을 베인 뒤 성배에 빨려들어가 패배하고 말았다. 칼리번을 휘둘러 길가메쉬의 검을 부숴버리거나 팔을 벤 뒤 막타를 넣기 위해 뒤로 물러나는 길가메쉬를 추격하는 모습은 필견. 그 외에도 쌍검으로 검막을 쳐 보구포격을 막아내거나, 1소절만으로 대마술의 영역에 있는 고유결계를 발동시키는 등 초월무쌍의 무력을 과시한다. 마스터가 워냑 화려하게 일전을 펼친데다, 아무래도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이니만큼 포커스가 거의 전부 시로에게 집중된 탓에 세이버의 비중이나 중요성은 그저 공기가 돼버렸다. 진짜 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엑스칼리버 셔틀이 돼버렸다.
작중에서는 무기 사용자의 경험을 공감하는 빙의 경험빨로 싸우는 듯. 사실 그렇지 않고서야, 근력이 D라도 사람 머리통을 한손으로 부수는 영령을 상대로 그렇게 몰아붙일 수 있었을 리 없다.
2.3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UBW TVA 설정화 |
자세한 것은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에미야 시로|문서 참조]].
2.4 Heaven's Feel 코믹스
1화 초반에 사쿠라의 회상에서 그 높이뛰기 소동으로 등장한다. 1일째 아침을 맞이하는데, 다른 루트와 마찬가지의 아침을 맞이한다. 그리고는 사쿠라가 아침을 챙기니까 내가 하겠다라고 했지만 사쿠라는 무시(...)[28] 밥 먹으려고 밥에다가 간장을 뿌리려고 하는데 타이가가 소스랑 바꿔서 크헉하고 타이가는 대충 밥 먹고는 나간다. 실수로 별명으로 불러버려서라고.... 가스누출 사고를 조용히 듣고 있다가 사쿠라와 함께 학교로 가는데 복장이 UBW TVA식으로 바뀌어 있다.
학교에서는 잇세의 부탁으로 난로를 수리해준다. 그리고 토오사카 린을 만나서 가볍게 인사하고는 간다. 여기서는 신지에 대한 태도가 원작과 마찬가지로 신지가 까불어도 웃으면서 넘어가준다.[29]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는 양식에 대해서는 사쿠라가 초월했다고 기뻐했다. 그것에 대해서 조금 쓸쓸해하는 모습은 덤. 타이가가 사쿠라에게 어린 시절 이야기같은 것도 째잘째잘 해 주면서 타이가에게 "분하면 밥 혼자 만들어보던가"라고 반격을 날리기도 한다.
그 이후로는 HF선택지에 따라서 사쿠라를 직접 집에다 바래다준다. 복장이 그 간지나는 저지다. 이때 사쿠라에게 금발의 외국인이 자기 집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거린다는 말도 듣는다. 이 근방에는 서양식 주택이 많다면서 산 위에 유령저택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그거 토오사카 저택이라고.... 사쿠라에게 토오사카와 친하냐고 물으니까 "어릴적에 언덕 위에는 무서운 마법사가 살고 있으니까 가면 안 된다고 여겼다"라고 대답한다. 사쿠라를 바래다주고 나니까 요 1년 사이에 정말 예뻐졌다고 감탄한다. 그리고 전 루트 공통으로 이리야를 만난다. 그 이후에는 마술 단련을 하고 본인의 마술에 대한 설명과 과거에 대한 짤막한 언급, 정의의 수호자를 추구한다는 것에 대해서 나온다. 그리고 fate 루트와 다른 점은 "남을 돕는 것과 정의의 수호자는 다르다. 어떻게 하면 정의의 수호자가 될 수 있을까?"라고 하면서 돕는 것과 정의를 지키는 것의 차이를 인식하고 있다.
2화에서도 등장, 사쿠라의 실력에 자극을 받았는지 예정에 없는 요리를 만들어 버리고 도시락 안에다 넣는다. 그리고 사쿠라에게 너무 우리집에만 오지 말고 네 하고 싶은 거나 해라라고 하지만 사쿠라는 무시했다. 그런데 사쿠라가 시로의 요리를 뛰어넘어보겠다고 단언하자 그냥 밥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만들면 되지 않냐고 하자 자신보다 시로가 더 뛰어나면 안 된다고 사쿠라가 반응하고 시로는 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쿠라가 손등에 뭐냐고 하자 령주 흔적을 발견하고는 그냥 멍이라 생각한 시로는 붕대를 두른다.
그런데 이게 령주라는 것을 눈치챈 사쿠라는 아주 기운 없어 하면서 집을 나간다. 이유를 몰랐던 시로는 사쿠라를 걱정하게 되고 그 도중에 무슨 사고가 어쩌고 하는 것을 발견한 뒤 학교 아침에서 미츠즈리를 만나게 된다. 이때 미츠즈리에게서 궁도부 이야기 및 학원의 아이돌인 린이 신지를 거하게 찼다는 것, 린이 궁도부에 들락날락거린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미츠즈리와 헤어진 뒤에는 잇세이와 점심을 먹는데 잇세이에게 오는 도중에 본 게 살인사건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30]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간다는 말에 트라우마가 자극되었는지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잇세는 이 말을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HF 선택지로 사쿠라의 반에 찾아가고 사쿠라가 기운 없어하자 좀 있다 궁도부에 가라면서 학생회실에서 차를 좀 구해오고는 이때 사쿠라에게 높이뛰기 사건에 대해서 듣게 된다. 본인은 그 때가 키리츠구가 죽은 지 얼마 안 되어서 매일 되도 않는 짓만 했었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 이후 아르바이트까지 시간이 남았다라면서 공원에 가는데[31] 과거의 회고가 나온다. 시로는 모든 사람을 구하고 싶어했고, 키리츠구는 그런 건 신이라 할지라도 불가능하다면서 그런 것을 꼭 생각해두라고 한다. 정작 그때의 시로는 그것에 대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마법사이자 정의의 수호자가 그런 말을 하는 게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을 보였고, 지금도 그 화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내 사명이라면서 본편과 다름없는 트라우마가 아주 잘 묘사된다. 아르바이트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토오사카 린이 어느 빌딩 위에 서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32] 아침의 사고현장을 잠깐 들른 뒤 사쿠라가 걱정되어서 마토 가에 가는 HF 선택지를 선택하게 된다.
이때 1년 전에 갔을 때는 못 봤던 마토 조켄을 만나게 되는데 도둑으로 오해를 받지만 이름을 밝히고 해명을 하자 이해해준 조켄이 집에 들어오겠냐고 묻고 그냥 가겠다고 하는데 아인츠베른의 딸은 만났냐는 조켄의 말에 이해를 하지 못한다. 조켄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고 하면서 서로 헤어진다.
집에 오고 나서는 타이가에게 요즘은 위험하니까 봄까지 밥은 자신이 다 만들겠다고 하자 그러면 10시 넘어서야 밥 먹는다면서 타이가는 반대하고 가정주부를 데리고 있는 부잣집 딸의 말에 어이를 상실한 시로는 그냥 집에서 먹어라고 반응을 하는데 여기가 우리 집이라는 타이가의 뻔뻔한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원작대로 열받은 시로가 포스터지를 말아서 공격하지만 타이가에게 역공을 당한다. 검도 5단의 위엄. 그리고 밥 먹고 타이가와 헤어진다.
4화에서는 타이가가 신지에게 맡긴 일을 신지가 시로에게 떠넘긴다. 이후 UBW TVA 초반부와 똑같이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있다가 아처와 랜서의 싸움을 목격한다. 목격자를 배제하려는 랜서의 추격에 학교 건물 안으로 도망치지만 그대로 랜서의 창에 찔려 쓰러지지만, 뒤이어 달려온 누군가의 조치에 의해 의식을 되찾고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시로가 살아있는 것을 안 랜서가 집에까지 뒤쫓아 오자 강화마술로 대항하지만 턱도 없었고 궁지에 몰리지만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라는 결의와 함께 세이버가 소환된다. 얼떨결에 세이버를 소환해 목숨을 건지게 되고 랜서와 세이버의 차원이 다른 싸움에 경악, 랜서가 퇴각하자 세이버와 함께 간단한 인사를 나눈다. 그러다가 아처의 기척을 느낀 세이버가 바깥으로 나가고 쫓아나가서 세이버와 아처의 전투를 보게 되고 세이버가 아처를 제압하는 순간 린을 발견하고 영주의 강제로 세이버를 막는다.
이 일을 계기로 린과 만나게 되어 린의 소개로 교회로 가게 되어 성배전쟁에 대해 듣게 된다.
교회에서 나오고 돌아가다가 버서커를 이끌고 온 이리야스필과 대면, 세이버가 버서커와 싸우지만 열세에 몰리게 되고 보다 못한 시로가 세이버 앞으로 뛰어들어 버서커의 공격을 받고 상처를 입는다.
그렇게 의식을 잃고 달밤의 맹세에 대한 꿈을 꾸게 되고, '에미야 시로는 동경하던 그 남자 대신 정의의 사도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내용의 독백이 나오며 꿈에서 깨어난다. 일어난 후 집에 들어온 린에게 어젯밤 일에 대한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말을 듣는 것과 함께 버서커와의 전투를 상기하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진다.
버서커 건에 관해서 린에게 한소리 들은 후 어젯밤 일해 대해 듣게 된다. 바로 어젯밤, 시로가 찔린 걸 본 이리야가 재미없다면서 버서커와 함께 퇴각하고 시로는 여전히 살아날 가망이 없어 보였지만, 10분 정도가 지나자 상처가 저절로 수복되었다 하는 이야기를 듣고 치유 마술도 쓸 수 없는 자신이 어떻게 상처를 회복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린이 내놓은 서번트로부터 마력이 흘러들어와 상처가 치유된 것이라는 가설을 듣고 일단은 수긍한다. 그걸 알고 그렇게 마력을 쓰게 하다니 세이버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했다가 린의 '뭔가가 엄청 줄고 있을 거다'라는 말을 듣는데, 그 '뭔가'의 예시로 든 것 중에서 예금 잔액이 있다는 걸 지적하다가 린을 돈에 관해서 이상하게 불타오르게 만든다...[33] 그러다가 성배전쟁에 대해서는 방어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미숙한 마스터는 사람들을 서번트에게 바친다는 사실과 마스터로서 미숙한 시로는 자신을 지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론을 못 하고 조용히 있는다. 거기까지 이야기하다 린에게 동맹 제안을 받고 조건은 나쁘지 않다 생각하지만 이리야를 떠올리며 '그 애와 싸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린의 동맹 제안을 거절한다.
그렇게 린을 떠나보내고 세이버에게 린과 한 이야기를 해주려고 세이버를 찾다가 도장에서 세이버를 발견한다.
3 다른 작품 행보
3.1 제4차 성배전쟁 (Fate/Zero)
파일:Attachment/에미야 시로/inn.jpg.jpg
최종회인 25화에서 등장. 원작 소설에 충실한 묘사로 달밤의 맹세까지 등장하였다. 어린 시절의 성우 캐스팅답게 노다 준코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키리츠구를 향한 시로의 맹세와 함께 캄란의 언덕에 있는 세이버에게 한 줄기 구원과도 같은 햇살이 비춰지는 연출은 대호평이었다.
25화 마지막 스폰서 이미지에 Fate/stay night를 떠올리게 하는 마스터, 서번트, 그리고 령주 이미지가 있었다. 애초에 페제 애니를 만들 때 이미 페스나 애니를 어느 정도 기획하고 있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물론 페제 애니는 페스나에 나온 UBW TVA, HF와는 평행세계라고 공인되어 있는 상태라 페제 세계의 5차 성배전쟁에서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페제 애니 25화 막판에 세이버에게 한 줄기의 빛이 내려오는 장면을 보면 이쪽 세계의 세이버는 구원받은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발언이 없어서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3.2 밤의 성배전쟁 (Fate/hollow ataraxia)
여기서는 대놓고 살해 위협을 받거나 죽을 고비같은 것이 없는[34] 평범하다면 평범한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사실은…
단 한번, 바보같은 남자의 꿈을 보았다. |
공교롭게도 그런 삶에는 구역질이 나지만, 그 일그러진 인간이 될 수 있었던 것에는 감사한다. |
나와는 정반대인 방식. |
누구나가 꿈꾸고, 결국 그 위선이야말로 악이라고 내치는 이상의 모습. |
그 우직함을─── 한 번 정도는, 동경한 적이 있었으리라. |
에미야 시로의 인격을 뒤집어쓴 어벤저는 시로가 아니면서도 거의 시로와 똑같은 존재이다. 시로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벤저로서는 물론 시로로서도 더없이 좋은 상황인 '모든 서번트가 살아남아 함께 보내는 평온한 일상'을 옳지 않다는 이유로 부정한다.[35] 어벤저 자신도 이에 찬동하여, 무수한 데드 엔드에 스스로 뛰어들며 지식과 경험을 쌓고는 기어이 이 일상에 종지부를 찍어 버린다.
직접적으로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실제로는 작품 속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시로가 가진 '일그러짐'이 두드러지는 이야기. 이 세상 모든 악에게 괴물 소리를 들었으니 말 다한 거다.
3.3 Fate/EXTRA
Fate/EXTRA에선 일단 아처의 매트릭스 레벨 EX 선택지를 고르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아처가 되기 전의 에미야 시로로서의 모습이 한 컷 나오는데, 백발에 약간 앳된 모습이 남아있고 검은 롱 코트와 저격 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양아버지와 판박이 모습. 옆에 함께 서있는 사람은 누군진 알 수 없으나, 파란 머리처럼 보이는 것 때문에 마토 신지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CCC에서는 놀랍게도 살아있다. 그리고 옆의 인물은...
아처와 대화를 나누다보면 사막에서도 미니스커트를 고집하는 오대원소 천재 위저드와 그 천재 위저드보다 골칫덩이였던 제자를 가르쳤다는데, 엔딩을 보면 그 골칫덩이 제자가 바로 주인공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무명의 영령'이라서 이름을 말하기 전에 끝.
또한 UBW TVA에서 아처의 과거 모습이 나왔을 때 이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시로가 아처가 되기 위해 세계와 계약하며 조건으로 내세운 것이 엑스트라와 같은 연유인 걸로 보아 의도하여 엮은 듯 하다.[36]
3.4 Fate/Apocrypha
2차 창작 캐릭터인 코토미네 시로가 실제로 나와버렸다고 여겨졌으나, 2권에서 이 시로와는 별개의 인물임이 밝혀졌다. 시로 코토미네 문서 참고.
이쪽에서는 4차의 참사가 없기에 원래 성 그대로. 당연히 PTSD도 없다. 그래도 원래 소질이 있어서 대쪽같이 곧은 솔직한 성격이다. 캡슐 서번트의 시로 같은 성격.
츤데레 마권사와 공주님 웃음을 짓는 활기찬 그 여동생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단다. 하지만 사쿠라가 에델펠트 가문으로 보내져서 더 이상 만나지 못할 듯 하지만 후에 사쿠라가 루비아와 함께 후유키에 돌아온다고 하니까 그때 다시 만날지도.[37]
3.5 Fate/Grand Order
투영마술 | 리미티드/제로 오버 |
4성 예장 '투영마술', 5성 예장 '리미티드/제로 오버'의 일러스트에서 등장. 예장에 대한 설명과 성능 관련은 문서 참조.
홍차의 대사 중에 시로를 의식한 듯한 대사가 있다.
게임 오픈 당시부터 의사 서번트로 나온다는 루머가 팽배했다. 초기에는 예장에서 일본식 복장이나 일본도가 있어 미야모토 무사시나 아시카가 요시테루[38] 등의 추측이 있었는데, 이후 FGO 마테리얼을 통해 무라마사가 아니냐는 떡밥이 던져졌다. 홍차가 무라마사에게 "...나쁘지 않군."이라고 말하는 인연대사가 적혀있는데, 함께 수록된 인연대사의 대상인 이슈타르는 토오사카 린을 빙의체로 삼은 의사 서번트임이 거의 확실하고, 무라마사와 아처를 연관짓는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으며, 도공인 무라마사의 이미지는 시로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의사 서번트로 시로가 나온다는 발언은 없다.
게임 내적으로는 인물로서 에미야 시로는 인리소각에 휘말려 사망.
4 스핀오프 행보
4.1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에미야 시로(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문서참조.
이리야의 세계의 시로는 그냥 행복하게 사는 일반인이지만 미유 세계의 시로는 본편보다 더 답이 없다. 물론 이유는 본편과 달리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미유 세계의 시로는 본편의 시로와 달리 키리츠구의 진면목을 잘 알고 있기에 본편의 시로와 달리 본인이 생각하는 정의는 키리츠구와 거의 같다. 다만 가짜였던 것은 동일하며, 미유를 소중히 여기게 되면서 정의를 그만두고 진짜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4.2 Fate/Tiger Colosseum
주로 다른 캐릭터들 루트에서 피해자 역할로 나온다. 본인 루트에서는 폭주하는 후지무라 타이가를 막기 위해 열심히 구르는 내용으로 도시락을 안가져와서 신지에게 끌려서와 함께 학교를 조퇴하고, 류도 사에서 교복 차림의 캐스터의 교복 모습을 보고 신지가 쓸데없는 소리하는 바람에 습격받고, 집에 돌아오니 이리야와 타이가 때문에 속옷도둑으로 몰려서 공격 받는다. 다행히 마지막에 타이가를 쓰러트리고 호성배를 파괴한다.
그 외에는 카렌 루트에서 식사 시간 들이닥친 카렌에게 강제로 끌려가고, 기억을 잃은 코토미네가 판매원 복장을 하고 찾아오자 그걸 보고 충격으로 굳어버리거나, 진 어새신과 마당에서 군고구마를 굽다가 습격당하거나, 신지의 망상 속에 신지의 인기를 질투하는 라이벌로나오거나, 분열된 신지의 어리광을 받아주다가 사쿠라의 질투 때문에 공격당하고, 가장 압권은 랜서 루트로 세이버의 식비 때문에 코토미네에게 매수되서 나온다. 고작 그거에 넘어갔냐고 딴죽 거는 랜서를 향해 "세이버의 식비는 싸지 않아...싸지 않다고!!!!!"라며 외치는 모습이 처절할 정도.
후속작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는 양아버지와 그 부인의 루트에서 주로 도우미로 활약. 하지만 키리츠구 루트에서는 네코 알퀘이드에게 세뇌당해 네코미미 소년이 되거나, 아이리 루트에서 이리야를 만나러간 수영장에서 갑자기 린, 사쿠라, 라이더, 바제트, 카렌, 마지막으로 타이가까지 에미야 하렘 멤버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아이리에게 어머니의 교육적지도를 받는 등 수난이 끝나지 않는다.
이때 몇 몇 캐릭터들자기혐오포함이 대놓고 시로를 디스하기도 한다
라이더: 시로우. 또 새로운 여자랑 함께 있군요.
카렌: 어머 이번엔 연상의 여자?
아처:에미야 시로. 네 놈은 또 누군지 모르는 여자랑 같이 있냐? 야 잠깐 네가 그러면 안 되지1[39]
어벤저: 우아- 뭐야 그 하렘. 아처남이랑 내가 어긋나는 것도 당연하구만.야 잠깐 네가 그러면 안 되지2[40]
그래도 고생하는 만큼 엔딩은 전부 훈훈한 편이다.
4.3 카니발 판타즘
Vol.1 1화에서는 치키치키 성배전쟁 진행중 성배가 나타나자 "저런게 있으니까!"라며 검을 투영해서 쪼개버리지만 웬 네코 알퀘이드가 잔뜩 튀어나와 시로를 데리고 로켓에 타서 날아가버린다. 2화에서는 로켓이 토오노 가의 해변에 불시착.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수리하지만 주변에서 비의도적인 훼방에 결국 실패하고 거지꼴이 되거나 등의 생 고생을 한다.
3화에서는 자는 이리야를 깨우려다가 오히려 이리야의 암시에 의해 잠들어버린다. 잠들어있는 표정이 매우 고통스러워보여서 발작할때마다 놀라는 세이버는 덤
4화에서는 세이버, 린, 사쿠라와의 데이트 약속이 겹쳐버리는 바람에 토오노 시키와 함께 히로인들과 데이트 계획을 짠다. 초반에 시키와 대화에서 시키를 지조가 없다고 깐다. 그러자 시키가 너야말로 데이트 약속이 겹치지 않았냐고 반박하자 "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라며 모든 히로인 공략을 시도한다. 시로의 계획 마지막이 다같이 집에서 식사인데, 시키가 "동석?! 여성은 마물이라고! 무슨 태평한 소리야!"라고 묻자 "모두 착한 아이들이야. 분명 이해해줄거야!"라고 변명하는 끝장나는 모습이 나온다. 당연하지만 시키쪽이 정상적인 반응. 문제는 시로 이 녀석은 현실과 관계 없이 순 100% 선의로 저렇게 행동한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현실은 치정싸움 및 응징.
Vol.2 5화에선 세이버와 같이 카레 레스토랑에서 잘 먹고 나오다가 버서커의 폭주에 휘말려서 세이버와 같이 동반 퇴갤. 8화에선 세이버가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가 시로의 생일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서였다는 숨은 사정이 마지막에 드러난다. 여담으로 미소 한방으로 세이버 얼터를 다시 평범한 세이버로 되돌려버린다!
9화에서는 세이버와 함께 성배 그랑프리에 참전, 여기서 배정받은 차는 놀이기구인 라이온 호로, 놀이기구라서 돈을 넣어야 스피드를 내는 차였기 때문에 초반에는 스피드를 못내서 어새신의 트럭에 밀려 리타이어하지만, 그뒤 적금을 깨서 돈을 마련해 라이온 호에 넣어 미칠 듯한 스피드를 내 부활했다. 이 때 시로가 외치는 대사가 일품. "통장의 적금도 깼다, 세이버! 앞으로의 식사는...오차즈케[41] 뿐이다아아아!" 그리고 그에 맞춰서 절규하는 세이버. 그리고 결국 최후의 접전에서 트레이스 온을 구사해 우승한다. 그리고 성배에 빈 소원은 돈...돌려주세요. 거금을 달라거나 부자로 만들어 달란 소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로답다면 시로답다.정의의 사자가 되겠다고 하지 않은 건..
10화에서는 성배군 코너에 등장. 아처에게 "넌 정의의 사자가 될수 없다."란 말을 듣고 와서 징징댄다. 그러자 성배군제자 1호은 영웅 제조 키트을 주며 100만명만 죽이면 영웅이야!라고 한다...[42]
12화에선 다른 작품의 주인공인 시키와 같이 구상했던 "죽지않기 위한 데이트 계획"을 시행하던 중 들켜...[43] 시키와 함께 장렬히 산화했다. 데이트 계획 짤데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이런다고 하는 데 그냥 험한일 당하기 싫어서 데이트 계획 짜는 시키와 달리 이놈은 저게 순 100% 진심으로 보인다...[44]
다른 선택지인 메인 히로인과 데이트를 영상화한 스페셜 시즌에선 세이버하고만 데이트한 대가로 도시락은 음충에 가는 곳곳마다 디버프 마법진으로 체력저하등으로 쌩 고생 하다가 결국 시키와 같이 무릎 꿇고 여성진들에게 싹싹 비는 신세. 그런데다가 이 후로도 아직 보복은 끝나지 않았다는 비참함...
뒤풀이에서는 다른 남주인공인 시키, 미키야와 함께 화이트보드 앞에 서서 속편 제작을 주장했다.
4.4 캡슐 서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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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서번트의 플레이어블 마스터. 당연하지만 주인공이다. 출장나갔던 키리츠구가 주워온 아이, 에미야 가의 양자. 정의감이 너무 강해서 남의 말을 안 듣는다.
시로로 플레이시 난이도는 easy로 진행하게 되며, 어릴 적 모습이기 때문에 성우는 노다 준코로 고정. 다만 엔딩에서 큰 시로의 성우인 스기야마 노리아키의 목소리로 나올때도 있는데, 가끔가다 몸은 어린 시론데 목소리는 큰 시로의 목소리로 나오는 괴리감을 보여줄 때도 있다(...).
전체적으로 말투 자체가 큰 시로와는 다르게 열혈 주인공스런 어투가 특징인데, 시로의 어투를 잘 들어보면 뭔 말을 하든 어투가 똑같다. 게다가 직설적이어서 결과적으로 웬지 모르게 남을 놀리는듯한 말투, 자기도 모르게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거리낌없이 내뱉는 말투와 가끔 모든 것을 해탈한 듯한 말투가 되어 버린다.(...) 여담으로 캡슐 서번트 엔딩에서 가끔 나오는 성장한 시로는 이런 성격이 아닌 다분히 정상적인 인물이다.(...)
그래도 성격 자체가 변한 건 아니라서 베이비 카렌을 구출한 후 카렌이 자기를 구하는 이유를 묻자 하는 말이 난 정의의 편이니까!(...).로리가 정의라는건가 그리고 후에 카렌은 에미야 카렌이 되었다.[45] 뭣이!?
그리고 사죠 아야카와 만나게 되는데, 마주치자마자 안경 속성이라 글러먹은 거냐고 자학하는 아야카를 보고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나스가 인터뷰에서 키리츠구가 입양하기 전의 시로는 어떤 아이였냐는 질문에 캡슐 서번트를 봐달라며 캡슐 서번트의 시로는 시로가 평범하게 자랐다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느낌으로 썼다고 밝혔다. 아포크리파의 시로는 캡슐 서번트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에미야 시로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사실 일개 마술사 정도에 불과한 에미야 시로가 서번트와 1:1로 싸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애초에 시로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마술사인 토오사카 린이나 대행자인 코토미네 키레이도 서번트와 1:1의 정면대결에서는 승산이 없다.
- ↑ 원인은 아발론. 단순한 초재생능력이던 Zero에서의 연출과 달리 S/N에서의 아발론의 치유 효과는 상처 부위에 검을 이어 붙여 재생시키는 형태를 취하는데 이로 인해 재생 중인 부위는 사람의 몸이 아니라 마치 검과 같은 내구성을 띄게 된다. 사용하는 무기가 보구가 아닌지라 라이더로서는 괴력 스킬을 발동시키지 않는 한 이 상태의 시로에게 치명상을 입히기 어려웠던 것.
- ↑ PC판에서 마력충전의 방법은 그 유명한 (...) 성교였으나 전연령판으로 나온 PS2의 레아르타 누아에선 시로의 마술회로 중 일부를 이식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마술회로의 이식은 신경을 잡아 뜯는 행위나 다름없어 리스크가 매우 컸으나 더 이상 다른 수가 없어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로는 세이버의 무의식에 있던 용의 인자, 즉 붉은 용의 환상을 보며 용의 공포 앞에 압도당할 뻔 하나 순간 세이버를 떠올리며 참는다. 결국 마술회로 이식이 성공하여 세이버 안의 마술노심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하고 그 순간 시로는 세이버의 기억에서 검을 쥔 그녀와 초원에서 춤추는 그녀의 모습을 함께 엿본다.
- ↑ 이 때 패배하면 린과 세이버는 리타이어 확정이지만 적어도 시로는 인형으로나마 삶을 부지한다.
솔직히 그냥 죽이는게 나을지도 - ↑ 본인 말에 의하면 강화의 응용이라고 한다.
- ↑ 활을 쏠지 말지 정하는 선택지가 뜨기는 하는데 최종적인 결과는 뭘 골라도 같다.
- ↑ 내버려두면 세이버는 마력부족 돌팔이 엑스칼리버를 쓰고 그대로 패배하는 배드엔딩을 본다. 덧붙여서 마력이 풀로 충전된 엑스칼리버로는 아슬아슬하게 12번의 시련 스톡을 다 깎을 수도 있지만 마력이 부족했던 당시로는 몇 번 깎는 게 고작이다. 일단 아무리 마력이 부족했던 당시에도 1번을 깎을지 알 수 없는 정도는 아니다.
- ↑ 농담이 아니라 타이가 도장 9에서 확인 가능하다
- ↑ 이날 심야에 시로가 세이버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교회로 향하던 챕터의 부제가 'You're My Only Star'다. 시로가 세이버에 대한 자기 감정을 토로하는 부분과 연관지어 보면 매우 의미심장한 제목.
- ↑ 이 때 나오는 심리 묘사가 '그냥 집에 돌아가자. 거기에 시체따위는 없다. 절대 거기로 들어가선 안된다!!!'. 부정하고 있지만 이미 뭐가 있는지 느끼기는 한 듯. 참고로 여기서 저 말을 듣고 그대로 집에 돌아가면 키레이가 찾아와 아래의 반 시체의 생존자를 시로에게 보여줘 멘붕시키고 사망하는 배드 엔딩.
- ↑ UBW TVA에 따르면 이때 가장 근간에 있었던 것은 '이 지옥을 누군가가 뒤덮어주기 바랬던 바램'이었다고 한다. 모든 것을 구하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구하지 못한 누군가의 마음을 이어서...
- ↑ 그동안 과거를 바꾸려는 세이버의 소원이 무엇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거나 10년 전 화재에 대해 세이버와 대화할 때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가치관 때문이었다.
- ↑ 이 때 아발론을 돌려준다는 선택지 외에 다른 걸 고르면 결전 때 베드 엔딩이 뜨게 된다.
- ↑ 시로는 한 번에 한 자루씩만 투척이 가능하다. 다량의 (투영)설계도를 회로에 집어넣는 짓은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자멸 행위에 가깝다. 스튜딘의 UBW 극장판에서는 간장막야를 투영해 날아오는 검들을 모조리 쳐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 작중에서는 미래의 본인의 경험치가 빙의되어 간다고 묘사하고 있다.
- ↑ 한 무구의 정점에 달한 다른 영령들은 같은 무기끼리 상쇄되었을 상황을 처리할 수 있으나 길가메쉬는 그런 경지까지 오른 것이 아니었다.
- ↑ 이후 시로의 독백에서도 나오듯이 길가메쉬가 일단 퇴각해 전력을 추슬렸다면 시로는 끝장이었다.
- ↑ 이때 끝까지 버티느냐, 길가메쉬를 길동무로 삼아 검은구멍 속으로 떨어지느냐의 선택지가 두 개 나온다. 길가메쉬를 길동무로 삼으면 베드엔딩이기는 한데, 둘 중 어느 선택지를 골라도 길가메쉬가 리타이어하는 건 같다. 이 장면은
오노레를 열창하는길과의 싸움을 통해 트라우마를 버티고 인간이 될테냐(버티기), 여전히 기계냐(동반자살)라는 큰 의미가 있다. - ↑ 린 曰, "너도 세이버도 내 마력을 가져갔으니까 둘 다 내 사역마야!"
- ↑ 어찌보면 4차 성배전쟁에서 에미야 키리츠구의 선택과 반대의 선택을 한 거라 참으로 아이러니를 만들어낸다. 물론 키리츠구의 경우 전인류 아니면 가족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선택을 요구받기는 했지만 결국은 가족을 버리고 모든것을 잃었다. 앞의 두 루트는 시로가 비틀린 이상을 추구해 나아가는 것이고 HF는 인간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 원래 영령과 인간은 규격 자체가 맞지 않지만, 시로와 아처는 동일인물이라는 특이 중의 특이 케이스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다만 가능하긴 했어도 부작용이 장난 아니었다. 이하 후반부 서술 참조.
- ↑ 시로는 이걸 막으려고 정신이 멍해질 때 어째서인지 주머니에 있는 보석(린이 준 그거. 이미 기억이 마모돼서 잊어버렸다.)을 꽉 쥐어서 그 고통으로 정신을 차리려 했으나 결국 보석이 손을 뚫고 나와도 깨어나지 못했다.
- ↑ 당연한 얘기이지만 이때 시로의 상태는 이미 순간순간 기억이 부서져버릴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고, 이 투영으로 시로는 돌이킬 수 없는 시한부 상태가 돼버린다. 린은 가능한 한 시로의 성해포를 풀게 할 생각이 없었지만 보석검이 없으면 이길 가능성마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전에 사쿠라에게도 필요하면 천을 풀게 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를 알고 있는 사쿠라는 그 전에 조켄과 담판을 지을 생각으로 집으로 돌아가지만, 역으로 조켄의 함정에 걸려 흑화되고 만다.
- ↑ 이 투영을 준비할때 성해포를 풀고 준비동작을 하는 것으로만 키리츠구와의 달밤의 기억인 팬들 사이에서 죽이는 달이라고 불리는 기억이 쨍그랑 깨져 사라지는 무시무시한 연출이 잇다.
- ↑ 다만 세이버가 나름 봐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에미야 시로가 자기 자신을 최후까지 몰아붙이는 걸 망설였을 때 세이버가 사쿠라와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나름 훈계를 해 주었던 것. 세이버의 말을 들은 이후 마음을 다잡고 다시 전투에 임하게 된다. 하지만 흑화 세이버가 봐주었다 한들 인간이 영령을 이긴 것 자체가 엄청난 전과다. 거기다 흑화 세이버는 마력보조까지 무한해서 고질적인 마나조루 문제까지 없는 괴물이다.
- ↑ 정의의 아군의 심상인 무한의 검제가 한 사람만을 지키기로 선택한 시로를 심판한다는 뉘앙스의 언급이 있다.
- ↑ 비록 이전의 몸은 아니지만 전망이 그리 어두운 것도 아닌게, 영혼이 정착된 시점에서 이전의 육체와 거의 다를바 없어졌고, 마력은 다소 줄었다고 하나 UBW 루트의 마력제공자와 HF루트의 마력제공자는 마력량으로만 따지면 비교할 수가 없다. 게다가 고유결계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어쩌면 자기 이상보다 더 강력한 마술사가 될 가능성도 있다.
- ↑ 본인은 늘 사쿠라가 깨우니까 늘상 늦잠만 잔다고 여기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다른 고등학생들 입장에서 봐도 상당히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궁도부가 6시~6시 반 사이고 그 이전에 1시간이면.... 아직 새벽인데?
- ↑ 아무래도 UBW에서는 령주 흔적 때문에 신지를 오해해서 그런 것 같고 HF에서는 사쿠라가 처음 라이더를 소환할 때부터 령주를 넘겨줘서 흔적이 없기 때문인 듯 하다.
- ↑ 캐스터는 사람을 죽이지는 않으니까 아마도 사쿠라가...
- ↑ 시로가 구해진 바로 그 장소다. 왜 잔디를 안 심냐면서 아까워하는 모습은 덤.
- ↑ UBW TVA에 나오는 그 장면이다.
- ↑ 토오사카 가문은 재정이 부족한 데다 마술도 돈이 엄청 깨지는 보석 마술이기에 돈에 집착하는 마음 때문에 그런 듯.
- ↑ 정확히는 다리 건너다가 아처에게 저격당하는 끔살 코스가 있지만 막아낼 방법이 있긴 하니...
- ↑ Fate 루트에서 말한 '잃어버린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치관에 가깝다. 이 일상의 뒷면에는 자신의 처지도 모른 채 끊임없이 성배전쟁을 반복하는 바제트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 참고로 UBW TVA는 베이스도 오리지널 장면도 원작자가 직접 개입한 공인이다.
- ↑ 이쪽 세계의 린은 토키오미가 성배전쟁에 참여하지 않아 건재해서 자라나면서 레이로칸 미사야 같은 성격이 될 수 있는데, 만일 어릴 적에 만나서 친구로 살았다면 이쪽 세계의 린은 그렇게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물론 린의 성격에 고생은 했겠지만. 또 마술을 포기하고 무술로 근원에 도달하기로 진로를 바꾸면서 토키오미도 성격이 좀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
- ↑ 죽기 직전 여러 자루의 검을 마루에 꽂아 두고 바꿔가며 싸웠다는 일화에서
- ↑ 이쪽은 린과 하쿠노(여)로 양손의 꽃을 가지고 있다. 이는 CCC와 치비츄키등 공식에서 인증하고 있다. 애초에 본인의 과거모습이다.(...)
본격 자기혐오1 - ↑ 이쪽도 카렌과 바제트로 양손의 꽃(...) 게다가 게다가 할아에서 어벤져가 시로의 인격을 사용했었던만큼 어찌 보면 시로 본인이 시로를 까는게 된다!
본격 자기혐오2 - ↑ 녹차 우린 물에 밥을 말고 특정 반찬과 함께 먹는 음식. 우리나라라면 '물밥(또는 라면)에 김치' 정도.
- ↑ 이때 창문 밖을 잘 보면 톱니바퀴가 여러개 떠 있다
- ↑ 흑막은 아는 동생 무엇보다도 이리야와의 약속을 잊었던 게 결정타. 이쪽은 (동생은 물론 이집트 사람을 잊어버린) 시키도 마찬가지였지만...
- ↑ 진심일 수밖에 없다. 시로의 사상은 헤븐즈 필 루트를 제외하면 모두를 구하겠다 아니던가. 실로 훌륭한 원작반영이면서 동시에 시로를 노답 수준의 하렘마스터로 만들어버리는 비뚤어짐이라 할 수 있다...
- ↑ 정확히는 후지무라 카렌이 맞다. 왜냐하면 시로가 타이가의 딸로 본인 동의없이(...) 입양시켜 버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