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포스트시즌 제도가 존재하는 리그에서 소속 리그 혹은 지구의 정규시즌 우승팀이 아닌 팀 중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가진 팀 가리키는 말. 주로 미국의 스포츠리그에서 쓰인다.
이 용어는 미국 프로 미식축구 NFL에서 비롯되었다. NFL은 리그의 팽창과 더불어 각 컨퍼런스를 세개의 지구로 나누고 세 지구의 우승팀과 지구 우승팀이 아닌 팀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을 골라 컨퍼런스 우승을 가리는 4강체제를 형성하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지구가 3개여서 짝이 안 맞았던고로 지구 우승팀이 아닌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에게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주고 와일드카드라고 부른 것이 시초이다.
2 도입 목적
이 제도의 도입 목적은 다른 지구 우승팀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줄을 잘못 서서 우승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억울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 있었다. 단일리그 형식으로 1년에 한 리그에서 2회만 붙는 스케줄의 유럽 축구와 다르게, 미국은 넓은 땅덩어리에 인구수가 효과적으로 분산되어있는 편이 아니다보니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프로스포츠의 경우 필연적으로 이동거리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다보니 가능하면 붙어있는 팀끼리 경기를 더 갖고 그들끼리 라이벌 관계를 만들도록 리그를 분할해 디비전을 만들어서 팀을 나눴고 이런 디비전은 이동거리의 편의,라이벌리 확립이라는 두가지 대명제가 뒤틀리지 않는한 변동이 없이 지속되어왔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3~4개지구를 세우면 몇 년에 한 두번 정도는 디비전에 소속된 모든 팀들이 다른 디비전 팀들의 호구노릇을 하면서 디비전 내에서는 승률 5할 언저리의 어중간한 성적[1]으로 어부지리 1위를 따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그런 팀들이 단기전의 특성을 타고 우승까지 넘보는 등의 일이 벌어지곤 했다. 이게 한 두해로 그치면 문제가 크게 되진 않는데, 2000년대 초반 NFL 서부지구처럼 디비전에 소속된 모든 팀들이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디비전 전체가 약체화되는 가운데 그 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매년 소속디비전의 대표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우승을 노리는 일이 벌어지게 되면 나머지 팀들의 동기부여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보완하기위해 와일드카드 제도를 만든 것.
이러한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뒤 소속 지구와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하지 못한 복수의 팀에게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동기를 부여하게 됨으로써 흥행에서도 대박을 치게 되었다. NFL의 초기의 와일드카드 제도는 지구우승 3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부여하고, 나머지 팀들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두팀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하여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다투도록 하는 구조였다. 지금은 지구가 4개로 개편되면서 각 지구우승팀에서 성적이 좋은 두팀은 부전승으로 올라가고 성적이 나쁜 두 팀이 각각 와일드카드와 겨루는 구조이다. KBL의 6강 플레이오프와 비슷한 구조이나 차이점이 있다면 비록 컨퍼런스 전체에서 2위에 해당되는 성적을 거두더라도 지구 내에서 2위이면 부전승을 얻지 못하고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한다.
3 리그의 사용례
3.1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에서는 없었고, 개인리그에서 은퇴, 입대, 방식 변경으로 인해 여러차례 와일드 카드전이 있었다. 차기 시즌 혹은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한 선수가 은퇴나 입대 등의 이유로 진출권을 반납했을 때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때는 진출권을 반납한 선수의 이름을 따 '○○○배 와일드카드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 프리챌 스타리그 2000 : 스타리그사상 첫 24강 체제로 진행되었고 조 1, 2위를 뺀 16강 진출자 4명을 뽑기 위해 와일드 카드전을 벌였다.
- 방식은 1:1 토너먼트 이후 승자 3명+패자 3명의 풀리그 승자가 16강에 진출한다.
- 프링글스 MSL 시즌2 : 원래 8강 진출자였던 임요환이 공군 입대를 이유로 반납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시행되었다. 수혜자는 강민.
- MBC MOVIES배 9차 MSL 서바이버리그 : 프링글스 MSL 시즌2에서 임요환의 공군 입대로 인하여 빈 자리가 생긴 2라운드 결승전 E조 김세현의 상대 결정전이다. 방식은 2라운드 결승전에서 패자 7명이 토너먼트 단판전으로 결정된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 시즌 1,2,3 모두 24강 체제였는데, 조 1, 2위를 뺀 16강 진출자 4명을 뽑기 위해 와일드 카드전을 벌였다.
- 방식은 시즌 1의 경우 1:1 토너먼트 이후 승자 3명+패자 3명의 풀리그 승자가 16강에 갔으며, 시즌 2와 3는 3명 2개조로 나누어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 그리고 시즌 3 이후 신한 마스터즈 대회(우승 이윤열)가 있었는데, 각 시즌 별 우승자 3명(이윤열, 한동욱,
마레기)과 붙을 한 명을 구하기 위해 준 우승자 오영종과 조용호, 시즌 3 준우승자긴 하지만 시즌 1 우승자 자격으로 이미 진출한 이윤열 대신 시즌 1,2,3에서 쌓은 포인트 상위 6위에 속하는 변형태, 박성준, 이병민, 전상욱, 박태민,박명수가 진출권을 두고 겨루었다.대진표 수혜자는 변형태.
- 곰TV MSL 시즌2 : 8강 진출자였던 이주영이 공군 ACE로 입대하면서 빈 8강과 차기 시즌 시드권을 두고 벌어졌으며, 8강은 송병구가, 차기 시즌 시드 권한은 서지훈이 수혜를 입게 되었다.
- BATOO 스타리그 2008 : 원래 16강 진출자인 손찬웅이 허리 문제로 출전 불가를 선언하면서 36강 2차전 탈락자 12중에서 한명을 그 자리에 올리는 매치가 만들어졌다. 12강과 6강은 1:1 토너먼트로, 3강은 풀리그로 진행. 수혜자는 김택용.
- 아발론 MSL 2009 : 민찬기가 원래 서바이버 토너먼트 진출자였지만 공군 ACE로 입대하면서 12개조 최종전 탈락자 한정으로 개최되었다. 수혜자는
김창희그리고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는 보답으로 핵관광을 시전했다.은혜를 원수로 갚는 벌레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 지난 시즌 1 당시 16강 진출 선수 중 두 명이 승부 조작에 연루되어 제명되면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36강 진출자를 26인을 뽑으면서 2명을 36강 2차전 직행시키기 위해 오전조/오후조로 나누어 와일드 카드전을 치뤘다. 수혜자는 박재혁과 염보성.
- 피디팝 MSL : 전 시즌 16강 진출자였던 김정우의 은퇴로 생긴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16강 탈락자 8명 중 한 명이 그 자리를 메꾸게 되었다. 수혜자는 김구현.대진표 심지어 이때에는 32강에서 박지수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하며 또 발생할 줄 알았지만, 다행히도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서 부전패 처리로 갈무리되었다.
- 진에어 스타리그 2011 : 김상욱의 은퇴로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벌어졌다. 수혜자는 허영무.
3.2 KBO 리그
25px KBO 리그의 시즌 진행 | ||||
KBO 시범경기 | → | KBO 정규시즌 KBO 올스타전 | → | KBO 포스트시즌 |
와일드카드→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
팀이 10개로 늘어나는 2015시즌부터 기존 4개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루던 방식에서 벗어나, 4위와 5위팀 간의 맞대결인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3.3 리그 오브 레전드
2015년 롤챔스 서머시즌부터 참가팀이 10개팀으로 확대됨으로써 정규시즌 4, 5위팀간의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방식은 상위팀 어드밴티지 없이 기존의 포스트시즌 방식인 3전 2선승제로 동일하게 진행된다.
여담으로 경기 개념 말고도 게임 내 등장 챔피언인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스킬 이름으로 '와일드카드' 가 존재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트위스티드 페이트 항목 참고.
3.4 MLB
MLB의 시즌 진행 | ||||||
MLB 시범경기 pre-season game | → | 페넌트레이스 Pennant Race | → | 포스트시즌 Post Season | ||
자몽 리그 / 선인장 리그 | 내셔널 리그/아메리칸 리그 | 와일드카드 게임→디비전 시리즈→챔피언십 시리즈→월드 시리즈 |
2016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로고 | 2016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로고 |
- 와일드카드의 도입
이러한 NFL의 제도는 야구에도 도입되어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리그의 팽창에 맞춰 1995년 파업 종료후 종래의 리그당 2지구 제도에서 3지구제로 바꾸고 와일드 카드를 도입하여 각 리그의 포스트 시즌을 4강체제로 바꾸었다. 메이저리그는 각 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별로 총 3개의 지구(2개의 리그 모두 서부지구, 중부지구, 동부지구로 나눔)로 나뉘는데, 정규리그 종료 이후 지구 1위끼리의 디비전 시리즈에 각 리그별로 4팀씩 진출한다. 만약 3팀씩만 진출할 경우 3팀 모두 지구우승팀이라는 동등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대진표 짜는 것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와일드카드 제도를 만든 것.
- 1997-2011년 : 초기 와일드카드 제도
초기에는 각 지구 2위팀 중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한 팀을 와일드카드로 뽑아서 디비전 시리즈 진출권을 주었다. 와일드카드 팀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리그 전체 최고 승률 팀과 맞붙는 것이 원칙이었다. 단, 리그 전체 최고 승률 팀과 와일드카드 팀이 같은 지구일 경우, 그대로 맞붙지 않고 와일드카드 팀은 두 번째 승률 팀과, 리그 전체 최고 승률팀은 세 번째 승률 팀과 맞붙도록 대진표가 조정되었다. 와일드카드 팀에게는 디비전 시리즈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승률에 상관없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지 못한다는 패널티가 있었다.[2] 그러나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연속해서 와일드카드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와일드카드가 어쨌든 지구 우승팀 중 최소한 한 팀보다는 성적이 나쁠 수 밖에 없는 일종의 결격사유가 있는 팀인데 핸디캡이 너무 약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 2012년 이후 : 와일드카드 게임의 도입
그래서 2012년부터는 제도가 변경되어 NFL의 초기 와일드카드 시스템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즉, 지구 우승을 하지 못한 팀 중에서 성적이 좋은 두 팀을 와일드카드로 뽑고[3] 그 두 팀이 단판 승부를 통하여 지구 우승자들이 겨루는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는 구도로 바뀌었다. 이 단판 승부를 와일드카드, 혹은 와일드카드 게임이라 한다.[4]
와일드카드가 한 장이던 2011년까지와는 달리 와일드카드 게임이 신설된 2012년 이후로는, 같은 지구 팀이든 다른 지구 팀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지구 우승팀 중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팀과 붙는 구조로 변경되었다. 이렇게 바뀌면서 같은 지구 소속팀끼리 디비전시리즈에서 붙는 것도 가능해졌다.[5]
와일드카드 게임은 단판 승부이고, 여기서 지면 무조건 탈락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를 치르는 와일드카드 팀은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 내 제 1선발을 투수로 내보낼 수 밖에 없다.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승리하여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하더라도, 이미 제1선발을 사용한 후라는 핸디캡을 가지게 되며 와일드카드와 상대하는 지구우승팀은 와일드카드 게임이 벌어지는 동안 3일의 휴식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상대팀은 디비전 시리즈의 투수 로테이션을 짜는데 그만큼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며, 그만큼 유리하게 디비전 시리즈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11년까지와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 게임을 승리하여 디비전 시리즈로 진출한 팀은 다른 지구 우승팀보다 페넌트레이스 승률이 높다 하더라도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홈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없다. 그런데 2014년 월드 시리즈는 와일드카드 팀끼리 맞붙었다....?! 그럴 수도 있다.
3.4.1 항목이 개설된 와일드카드 경기
2011년 |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 | |
2015년 | 2015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 2015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
2016년 | 2016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 2016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
3.5 NFL
2002년 휴스턴 텍산스의 가입으로 2컨퍼런스 8지구 32팀이 확정된 NFL은 12강 플레이오프를 채택해 각 컨퍼런스 4지구의 우승팀에게 진출권을 주고, 나머지 팀중 가장 성적이 좋은 2팀에게 와일드카드를 준다. 와일드카드는 시드상 성적이 아무리 높아도 5위, 6위이다.
3.6 NBA
2컨퍼런스 6지구 30개팀 구성인 NBA는 16강 플레이오프로 각 컨퍼런스 3지구 우승팀과 와일드 카드 5장을 성적순으로 부여한다. 와일드 카드가 많으므로 대체로 와일드 카드로 플옵 진출하는게 절대적인 의미가 있지는 않다. NBA는 대부분 우승팀의 1라운드 몸풀기용 먹잇감이고 4위 시드 이하의 팀이 우승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6]
3.7 NHL
NHL은 2컨퍼런스 4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각 지구 3위까지 진출 확정이며, 거기다 나머지를 줄세워 가장 순위가 높은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턱걸이로 올라온 팀은 컨퍼런스 승점 1위와 대결하게 되고, 그보다 상위 와일드카드는 다른 지구 1위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3.8 대학풋볼
이쪽은 와일드 카드대신 at Large라는 표현을 쓴다. 빅이스트를 제외한 BCS 5개 컨퍼런스의 우승팀이 각각 높은 성적+BCS 랭킹순대로 내셔널 챔피언쉽,로즈보울(빅10vs팩12),슈가보울(SEC),오렌지보울(ACC),피에스타보울(빅12)의 한자리를 배정받고 그외의 컨퍼런스 우승을 못한 팀들 중 BCS 랭킹이 높은 팀을 선별해 각 보울 게임에 와일드카드로 배정하는 형식이다. 이쪽은 어디로 갈지는 각 보울게임 초대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와일드카드를 받는 것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3.9 대학농구 3월의 광란
이쪽은 NBA보다 더해서 무려 68개나 되는 팀이 진출 대상이다. 이중 컨퍼런스 우승팀 자격으로 진출할 수 있는 팀은 1부리그 산하 31개의 컨퍼런스로 68 빼기 31해서 총 37장의 와일드 카드가 부여된다. 성적과 내셔널 랭킹순으로 선별한뒤 총 68개 팀을 성적과 지역을 안배하여 68강 토너먼트로 분할한다.
3.10 카트라이더 리그
2005년 1차리그~2008년 10차리그까지만 사용되고 폐지된 제도.
카트라이더 리그는 32명이 토너먼트로 라운드를 치루는데, 라운드 우승자가 우승하는 것이 아닌 결승전 진출권을 획득한다.[7] 그러나 1~5차 리그까지는 라운드가 3번 뿐이므로 진출자가 최대 3명, 6차리그부터는 라운드가 2번뿐이므로 최대 진출자는 4~6명에 불과하다.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선수는 8명. 당연히 결원이 생긴다. 그래서 라운드에서 우승이나 준우승, 3위를 한 적이 없는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았던 선수 8명을 따로 경기를 시켜 결승전 결원을 보충하게 되었다. 이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1차~7차,9차 리그에서는 5명이 진출하였고 8차에서는 4명이 진출하였으며 10차에서는 3명이 진출을 하였다.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올라와서 리그를 우승한 선수로는 강진우[8], 김진희[9]가 있다.
4 선수 등록에 대한 와일드 카드
선수 등록에 제한이 있는 대표경기에서 규격 외 선수를 선발 할 때 사용하는 말.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같은 경우는 대체로 나이제한이나 프로/아마를 구별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정규 선발 인원 외에 추가로 몇명을 이러한 규정에 맞지 않더라도 뽑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와일드 카드라고 칭한다.
올림픽에서 와일드 카드라고 하면 주로 축구를 많이 연상하는데, 올림픽 관련 기사에서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축구는 올림픽에서 FIFA와 IOC가 허구헌날 다투는 와일드 카드 논란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2012 런던 올림픽까진 23살 이하 선수로 3명에 한하여 축구 와일드 카드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후론 21살 이하 선수로 자격을 제한할 예정이다.
당연히 IOC는 결사반대하지만, 피파는 올림픽 축구를 인정하지 않기에(그나마 피파 홈페이지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예선 분야 페이지를 따로 둔 게 처음이다.) 이전부터 이런 논란이 거셌고 피파 부회장인 정몽준이 21살 나이 제한에 반대하였지만 그가 부회장에서 재선 실패하면서 앞으로 어찌될지 모를 일이다.
굳이 따지면 외국인 선수 제도 역시 와일드 카드의 일종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와일드카드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디비전 내의 팀들이 모두 못해서 승률이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모두 잘해서 피튀기는 경쟁을 한 덕분에 모두 5할 언저리에서 끝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단순히 승률만으로 이야기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 ↑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와일드카드 팀이 소속 리그 전체 최고 승률팀과 맞붙게 되어있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팀은 당연히 홈 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없다. 그렇지만 월드시리즈의 홈 어드밴티지는 페넌트레이스 승률이 아닌 올스타전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게임을 통해 진출했다 하더라도 올스타전에서 소속 리그가 승리했다면 홈 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있다.
- ↑ 지구 2위 팀 중에서 두 팀을 뽑는 제도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지구 3위 팀이라도 와일드카드 순위 2위라면 와일드카드의 자격이 주어진다. 2013 시즌 신시내티 레즈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NL 와일드카드 게임이 그러하다.
- ↑ 국내 언론이나 방송사, 팬들이 이 와일드카드 게임을 일컬을 때 흔히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라는 용어를 쓸 때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와일드카드 레이스 1, 2위 팀은 이미 와일드카드를 획득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 맞붙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2012년부터 와일드카드 자체가 한 장에서 두 장으로 늘어난 것이다.
- ↑ 이렇게 바뀐 이유는 와일드카드 게임의 승자가 어느 지구의 팀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애초에 와일드카드가 나오는 지구를 찢는 것 자체가 와일드카드 게임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와일드카드 게임이 끝나고 나서 대진을 결정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문도 제기할 수는 있으나, 종전의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치르는 비용이 너무 커지게 된다. 그렇게 까지 하면서 굳이 지켜야할 이점도 없고. 와일드카드 게임의 결과를 기다리는 지구 우승팀 입장에서는 와일드카드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 대진표를 모르게 되면 디비전 시리즈에서 자기들이 홈팀이 될지 원정팀이 될 지 모르는 상황이 되고 결과가 나오고 난 후에는 시간이 상당히 촉박해져서 숙소 예약이라든지 입장권 판매 등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
- ↑ 1995년 휴스턴 로케츠가 6번 시드 우승.
- ↑ 6~8차 리그는 라운드 3위까지, 9~10차 리그는 라운드 준우승까지 결승전 진출권을 획득.
- ↑ 더블 원을 달성했던 리그에서 모두 와일드카드 1위로 결승 진출. 정작 라운드 우승 또는 준우승으로 진출권을 따냈던 리그에서는 최대가 준우승이었다.
- ↑ 우승했던 8차 리그에서 와일드카드전 3위로 결승 진출. 정작 라운드 우승 또는 준우승으로 진출권을 따냈던 리그에서는 최대가 3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