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웅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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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런 영웅은 싫어
I Hate This Kind of Hero
소개글실존하는 수많은 영물들과 히어로, 스푼(SPOON)의 대활약 이야기!
글/그림삼촌
연재처네이버 웹툰
연재 날짜2011년 11월 2일~[1]
연재 요일수요일[2]
장르스토리, 드라마, 판타지[3], 일상
영어I Hate This Kind of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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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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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웹툰.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수요일에 연재되고 있다. 작가는 삼촌. 베스트도전 시절에는 'daimon42'라는 아이디를 썼었다. 베스트도전 출신으로 베도 시절엔 28화까지 연재했었고 2011년 11월 2일에 정식으로 웹툰 입성. 캐릭터 설정 등의 기초 중의 기초만 유지한 채 내용을 전부 갈아엎고 다시 연재하고 있다.[4] 베도 시절 연재분은 팬카페를 비롯해 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회수는 해당 요일 10위권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도로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2015년에 네이버가 조회시스템을 바꿔버려서 더 밀려났다), 별점순으로 놓고 보면 네이버 웹툰 최상위권. 2012 독자 만화 대상 4위 수상작.

스토리 전개가 느릿한 편이었던 베도 버전과는 달리 정식웹툰 버전은 전개가 꽤 빨라진 편. 20화 가까이 진행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악의 조직 나이프가 처음부터 등장한다. 때문에 세력구도 파악이 쉬워지고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러워졌지만 도전웹툰 시절에 비해 매력적인 조연들의 세밀한 묘사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베도시절에 비해 주연들의 활약이 크게 늘어 조연 연출의 감소는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2 작품 특징

2.1 그림체

가벼운 그림체가 특징이며 그림 자체는 깔끔한 편이다. 딱히 화려한 그림은 아니지만 기본기에 나름 충실하다. 회수를 더해갈수록 점점 그림체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베스트도전 판과 최근화의 작화를 보면 놀라울 정도의 화풍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5] 특히 100화 중반대를 넘어가면서 연출에 시각적인 화려함이 강해졌다. 다만 배경을 그라데이션 등으로 땜질하는 경우가 많고, 캐릭터의 그림체 변화가 상당해서 이를 비판하는 시선도 있다. 특히 캐릭터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길쭉해진 점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

베도판에서는 파스텔톤의 색을 많이 썼지만 정식 웹툰에 와서는 선도 깔끔해지고 색상도 더 선명해졌으며 무엇보다 그림체도 많이 안정되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동글동글하고 귀엽다는 느낌으로, 특히 캐릭터가 펑펑 울 때 섹시 예뻐보이는 그림체라는 평이 많다. 작중 평범하다는 외모를 가졌다는 캐릭터에 대해서 미인 그려놓고 평범인이라고 우기기 논란(?)도 많고[6] 거의 잘생기거나 예쁜 인물들이 많다는 평이 대다수. 종종 여자와 남자가 분간이 가지 않지만[7] 그냥 캐릭터 컨셉이 그런 듯. 인물 작화 이외에 자동차나 음식, 동물, 귀신 등의 작화에는 확실히 리얼리티가 드러나는 편이다. 이는 2015년 7월 1일자 연재분의 납량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2 클리셰 비틀기

염동력, 투시, 텔레포트를 쓸 수 있는 초능력자 고등학생 주인공 나가봉사활동 3천 시간, 특별전형에 낚여 초능력자에 대처하는 정부기관 '스푼'에 취업해서 일어나는 유쾌한 이야기가 주 골자이다. 기본적으로는 전통적인 히어로물을 비틀어 익살스러운 느낌을 내고 있지만, 플롯 자체는 악당에게 가차없는 엄격한 정의관에 충실하다.[8] 후술하겠지만 코믹한 분위기 이면에 여러 암울하고 수위높은 이야기가 섞여들어있고 복선이나 블랙 코미디의 수도 엄청나서 단순히 개그물로만 생각하고 읽기 시작하다간 깜짝 놀란다.

기존 히어로물의 스테레오 타입을 비트는 구도와 캐릭터는 호평받는 부분이며, 그러면서도 기본적인 선악의 대립에는 충실하다. 히어로들은 개인적인 성격적·사회적 결함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히어로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악당 측은 코미컬하고 서글서글해 보이지만 결국 동정이나 옹호의 여지가 없는 악인들이다. 이러한 특징은, 각 세력의 수장인 다나백모래라는, 서로 완전히 대립되는 캐릭터를 통해 대표된다.

본작의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보편적 영웅상과 거리가 있다. 이유는 주요 배경이 되는 스푼이 어디까지나 국가 직속의 관료 조직이라 히어로 활동이 '정의활동'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으로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때문이고[9]. 무엇보다 히어로 기관의 위에 있는 정부가 굉장히 부정적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10]

또 한 가지 특이점은 히어로와 빌런의 파워 밸런스에 관해서인데, 일반적으로 악당 측이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히어로 측이 이에 맞서게 되는 히어로물과는 달리, 본작의 주인공 나가작가가 공인한 전투력 최강자이며, 능력 자체가 정면승부로는 파훼법 자체가 없는 사기 캐릭터다. 또한 나가와 대등하게 여겨지는 강자들 또한 히어로 또는 히어로 세력의 협조자이기 때문에,[11] 순수한 파워 게임에서는 히어로들이 빌런을 압도한다. 이 때문에 스푼 vs 나이프의 대치는 '주인공이 악당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가 아니라, 악당이 주인공을 상대하기 위해 무슨 수단을 사용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그럼에도 여타 먼치킨물처럼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악역을 쓸어버리는 장면 또한 없는데, 이는 나가가 완성된 실력자라고 보기에는 정신적으로 허술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 나가는 섬을 들어올리고 바다를 가르는 인간병기급의 강자지만, 귀신을 무서워하고, 악당을 만나면 겁먹어서 방어도 제대로 못하고 자기보다 약한 악당에게 공격받고, 흉기에 당하면 울어버리며 사람이 죽으면 패닉에 빠지는 등 평범한 독자들의 감성을 대변한다. 이 때문에 나가는 그 강한 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사건에 자주 휘말려들며, 그 과정을 나가의 시선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납득하게 한다. 아울러 나가가 한 사람의 온전한 히어로로 발돋움하게 되는 성장의 여지를 남겨둔다.

다만 히어로측의 무쌍 전개를 막기 위해서 강자들에게 너프를 먹여서 파워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능력의 수준으로만 따지면 매우 강력한 강자들이 약점을 공략당해 지는 경우가 이래저래 있다. 약점을 알고 있다는 점들이 전투에서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마음 먹으면 몇 초만에 죽일 수 있는 수준으로 치명적인 것들이라 일방적인 깽판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2.3 이해하기 쉬운 설정

베도 시절부터 알기 쉽고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 그리고 깨알같은 패러디 덕에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었다. 캐릭터리티는 네이버 웹툰 전체, 아니 한국 만화를 통틀어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사실상 이 만화의 알파이자 오메가. 그 때문에 인지도에 비해 골수 팬들이 매우 많다. 실제로 어지간한 사이트에 이영싫 관련 글을 올리면 찾아오는 팬들을 볼 수 있다. 조회수는 둘째치더라도 그런 팬심은 한국에서는 드문 편. 특히 동인녀 같은 마니아들이 많다. 인지도나 조회수에 비해서 2차 창작이 굉장히 활발한 편이다.

현대 사회를 기본 배경으로 영물과 악마같은 동서양의 판타지와 이능력물 등 다양한 소재가 조합되어 개성있는 세계관을 연출하며,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 또는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많다. 전연령 웹툰의 한계상 직접적인 살인 장면이 나오지는 않고 넌지시 암시 정도로 끝나나 사람이 죽는 경우도 많다. 영물이나 특기, 악마 등 다양한 설정이 존재하지만 몇몇 경우를 빼고는 모두 기존의 보편적인 픽션의 요소들을 큰 변형 없이 차용하고 있기에 다른 여러 이능력물 웹툰에 비해 설정이 심플하고 이해하기 편하다. 반대로 말하면 작품의 독자적인 고유 설정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다소 전형적인 소재들을 가지고 이영싫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냈다는 점은 호평받을 부분.

세부적으로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세계관이나 구도적인 측면에서 절대가련 칠드런과 비교되기도 한다. 개그 + 시리어스가 혼합된 이능력물이며 주인공이 최강급 초능력자라는 것과 초능력 기관적대 조직의 대치, 이질자(에스퍼, 혼혈)에 대한 사회적 차별 등등. 물론 이 비슷한 설정은 차별받는 초능력자 분야의 원조격 작품 X-MEN을 시작으로 여러 작품에서 많이 사용된 고전적인 배경설정이기는 하다.

2.4 블랙 코미디

적나라하게 묘사하지는 않지만 꽤 잔인한 소재도 많이 등장한다. 변태 살인, 마약 밀매, 인체 실험, 성폭력, 내장성애자 등등. 사실 이것도 베도시절에 비해 상당히 수위를 낮춘 것. 작중에서 나가가 직접 "전체 이용가라서 너무 잔인한 묘사는 안 된다." 라고 언급한다. 그러나 결국 웹툰 판에서도 사람 목이 잘려서 떨어지는 무시무시한 장면이 나와버렸다. 나이트런:??? 이 장면 이후부터는 분위기의 시리어스화와 맞물려서 인신매매가스실 살인, 스너프 필름등 심각한 묘사나 언급도 늘어났다.

이런 수위 높은 이야기들과 병맛 개그가 혼합되어 있는 구조 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는 사람도 있다. 나이프가 관련된 시리어스한 파트와 시민들의 의뢰를 해결해주는 비교적 평화로운 파트를 적절히 분배해서 완급을 조절하고 있다. 다만 이 때문에 스토리가 깔끔히 진행되지 못하고 흐름이 산만해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2.5 그 외

작중에서 지속적으로 성인의 미성년자 사랑, 나이 차이 많이나는 지인의 친족과의 사랑 등을 캐릭터의 입을 빌어 까고는 있는데 정작 작중에서 이런 금기적인 사랑을 하는 캐릭터들이 선역, 악역할 것 없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것이 아이러니 하다. 다만 이건 아무래도 종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면이 있다. 대체로 다른 종이면 오케이, 같은 종이면 범죄라는 느낌.

작가의 비유력이 상당히 뛰어나다.예시1, 예시2
예를 들어 나가가 능력을 잃은 사건 후 성악가 얘기가 나온다던가, 물보라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투시와 실제 투시 특기자들이 보는 투시를 사과로 비유한다던가, 마고가 섬의 괴현상의 진실을 설명할 때라던가... 80화의 나선형의 총알 궤도는 ... 잊자. 실수할 수 도 있지 뭐

3 비판

이런 영웅은 싫어/비판 문서 참조.

4 등장인물

레귤러 캐릭터들은 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 문서 참조.

비 레귤러 캐릭터들은 이런 영웅은 싫어/스푼의 업무 관련인물 문서 참조.

5 세계관

작가가 블로그에 남긴 글에 따르면 작중 배경은 한국이 아닌 가상세계지만 화폐단위가 원(화폐)이고, 설날에 떡국 먹고 고 3은 수능을 보는 등 한국적 요소를 많이 포함한다. 종종 나오는 사회풍자나 묘사를 볼 때 한국의 현실을 90% 이상 반영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성씨가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12] 이는 작가의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설날은 물론 추석도 있으며 추석날 상황은 한국 현실과 별 다를 게 없다. 2012년 10월 3일에 추석특집을 올려 미칠 듯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 추석특집편은 몇 주가 지난 시점까지도 간간이 10점 기록을 보였다.

참고로 63화에서 영물이 알려지지 않은 시절에는 피부색으로도 차별했다라는 다나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작중 배경은 영물이 존재하는 현대사회의 패럴렐 월드로 보인다. 다만 머리 색깔이 총천연색인 건 혼혈이랑 상관없는 그냥 만화적 보정. 그래서 이 세계관엔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라는 속담이 없다고 한다.

또 위의 사항과는 별개로 작중의 지명이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주인공 나가가 살고 있는 곳 이외에도 다른 나라가 있다는 건 나오지만 나가가 사는 나라나 도시는 커녕 다른 나라의 이름조차도 밝혀지지 않았다. 나와봤자 C국, T산 같은 식으로만 나올 뿐.

5.1 영물

영물은 오랜 세월을 살아온 동/식물이 영력을 쌓아 인간으로 둔갑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존재다.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영력을 쌓은 동식물이 영물이 되지만 산업폐기물에 태어난 베놈이나 애니메이션 피규어에서 태어난 리카 등 무생물이 영물화되는 경우도 왕왕 있고[13] 청와 같은 경우 인간으로 둔갑한 모습도 그냥 덩치가 사람만한 개구리나 다름없어서 혼혈과 마찬가지로 영물의 인간화 비율도 개인차가 있는 모양이다. 다만 인간 역시 영물화가 가능한지는 불명.

107화에서 설명이 나왔는데, 어느 정도 영력이 모여서 영물로 각성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노화를 멈추고 오직 성장만 하며,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르면 인간으로 둔갑하는 능력을 갖춘 영물이 된다. 따라서 영물들의 본모습은 일반적인 동종보다 훨씬 거대하며 개중에는 산에 맞먹는 크기를 지닌 영물도 있다.[14] 이들이 인간으로 변하는 것은 인간이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생물이기에 그를 모방하고자 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동물 중에도 특기를 가진 이들이 있기 때문에 영물 중에서도 특기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물이라고 해도 인간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제외하면 특별히 신통력 같은 것을 가진 건 아닌 듯하다. 다만 각자의 특징이 있는데 베놈같이 태생 자체가 맹독인 경우는 닿는 모든 물건을 중독시킬 수 있다. 또한 본래 종족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인간보다 신체능력이 우수한 경우가 많다. 혼혈과 달리 영물은 기존의 종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으며 이때문에 암시장에서는 혼혈보다 높은 값에 팔린다고.

인간과 혼인하여 자손을 낳을 수 있으며 때문에 영물들은 인간을 꼬시기 위해 미남미녀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사회에서는 이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15] 현재도 여전히 차별의 대상이 되며 그 자손들인 혼혈 세대들도 사회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 아예 영물을 괴물이라고 부르며 수렵의 대상으로만 취급하는 인간들도 있으며 펫숍에서 노예처럼 팔리거나 아예 박제되어 재력가 손에 넘어가기도 한다. 조류 영물이나 혼혈은 날아서 도망치지 못하게 날개깃을 잘라버리기도. 반대로 1세대 영물 중에서도 인간을 경멸하고 혐오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한다.

영험한 존재이기 때문인지 그 수가 많지 않은 편이다. 작중에서 확실히 영물로 밝혀진 캐릭터들은 청와, 베놈, 리카, 비비안, 로나, 귀능의 아버지 등 손에 꼽힐 정도. 베스트도전 시절의 설정으로는 영물들은 인간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서 미남 미녀로 변신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독자들이 하도 안 나오니까 이 영물 설정을 까먹었는지 무슨 혼혈이라고 소개되면 '인간이 어떻게 XX랑 애를 만들 수 있지?' 하고 의아하게 여기는 독자들이 꽤 된다. 정식 웹툰에서도 사람으로 둔갑할 수 있고 결혼도 하는 생물이라고 언급은 하지만 문제는 프롤로그에 짤막하게 설명되어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특히 소나무 혼혈이나 바퀴벌레 혼혈이 나왔을 때. 그리고 피규어 혼혈도 나왔고...

5.2 혼혈

인간으로 변한 영물들과 인간 사이의 혼혈아 및 그들의 자손이다. 보통 2세대(하프)부터 법적으로 인간 대접을 받고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xxx 영물' 로 표기 되는 영물과는 달리 'xxx 인간' 으로 표기된다. 하지만 각종 차별과 멸시는 여전하며[16] 작중 내에서도 자주 부각된다.

현재는 그나마 혼혈이 법적으로 인간 취급을 받지만 불과 사사귀능 세대까지만 해도 제대로 된 제도도 없었던 듯하다.[17] 이를 이용해서 그 당시의 혼혈들은 인체실험피험체, 비정규군, 애완 동물 등으로 끌려가 '인간에게 하면 범죄'인 온갖 만행을 당했다. 이는 현재도 사라지지 않아서 강도나 테러리스트들이 반혼혈 시위적 의미에서 동물 가면을 쓰고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고 암암리에 혼혈을 납치해서 펫숍에 팔아넘기는 경우도 있다.

영물들에 비해 수는 엄청나게 많고[18] 부모의 특성을 물려받기 때문에 해당 동물의 특징을 발휘할 수 있다. 판다 인간 귀능과 범고래 인간 오르카는 힘이 무지하게 강하고 카멜레온 인간 사하라는 보호색을 사용해 투명화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자신의 종족들과 대화가 가능하나 완벽하게 들리는 건 아니며 순혈 영물들처럼 동물과 인간 사이를 왔다갔다 하지도 못한다.

일단 동식물의 피가 섞여있긴 하지만 식성 자체는 별로 종족에 상관받지 않는다. 조류 혼혈이 치킨을 먹기도 하고 사자 혼혈이 채식주의자이기도 하다고. 다만 판다인간 귀능대나무를 좋아하는 데다가 까마귀 인간 사사가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일부 습성은 물려받는 듯 하다.

혼혈의 겉모습은 인간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생김새부터 그냥 덩치만 인간 사이즈인 벌레 수준까지 다양한데 이 비율은 랜덤이다. 그러나 외양과 별개로 해당 동물의 특성은 상당 부분 물려받기 때문에 일견 평범해 보여도 신체능력은 비범한 경우가 많다.

총기가 발달한 이영싫 세계관에서 칼만으로 살아 남는 혼혈들이 있는 이유. 영물들에 비하면 뒤떨어지지만 평범한 인간보다 육감이 훨씬 뛰어나서 순간의 판단이 중요한 구조대원 같은 직업에도 혼혈이 많다고 한다.[19]

혼혈들도 순혈 인간과 마찬가지로 특기를 가진다. 남의 특기를 복사하는 귀능이나 울음으로 벌레를 모으는 특기를 가진 지네소녀 미나, 소나무 혼혈임에도 불꽃을 조종하는 특기자인 송하 같은 경우도 있다. 혼혈끼리, 혹은 영물끼리 결혼할 경우 부모 중 한쪽만의 특징이 나타난다.

예컨대 새 혼혈과 토끼 혼혈 사이의 2세는 새나 토끼 둘 중 하나만의 특징을 가진다. 인간과의 자손도 마찬가지라서 양측의 신체기관을 모두 갖추고 태어나지는 않는데, 가령 같은 고양이 혼혈이라도 랩터는 사람의 귀가 없고 스텔은 고양이 귀가 없다. 다만 새 혼혈의 날개같은 경우는 인간의 팔과 별도의 기관으로 간주되어서인지 상관없는 듯. 하지만 날개가 왜 등짝에 달려있는지는 미스테리다. (새의 날개는 사람의 팔의 역할이니..) 카즈? 그런데 시라노의 부하는 날개가 아예 팔을 대체한 혼혈도 등장하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

혼혈에겐 순혈인간과는 별개의 미적의식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곤충 혼혈그레고르를 본다면 상큼한 훈남으로 보인다고 한다. 아마 반대로 순혈 인간이 보기엔 괜찮은데 같은 종류의 혼혈이 보기엔 좀 별로인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5.3 악마

마계의 주민들이며, 가장 강한 악마가 마왕을 맡아서 마계를 통치한다. 마녀 혹은 마법사와 계약해 인간계에 소환될 수 있고 인간계에서 본인이 직접 마법을 쓰거나 계약자에게 마력을 빌려준다. 인간과 계약을 맺을 때에는 관공서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는데 보통 직장인들이 퇴근하기도 전에 문을 닫기 때문에 불만이 엄청나다. 소환자의 요구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인간세계에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는 듯하다. 에트나드 말로는 인간을 죽일 경우 마왕에게 징계를 받는다고 한다. 근데 그 마왕은 애 하나 위해 도시를 몽땅 태워버린다고 한다...

뿔과 날개가 트레이드마크지만 젊은 악마들은 불편하다면서 절단수술을 받기도 한다. 마법을 쓸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골고루 잘하는 악마, 저주나 냉기 등 한 부분에 특화된 악마, 그냥 다 잘하는 마왕 등 그 능력은 천차만별이다. 마왕 솔로몬 같은 경우 도시 하나를 손쉽게 태워버릴 수 있다.

다만 자기 전문분야 이외에는 힘을 못 쓰기 때문에 고위 악마인데도 몸싸움실력이 없어서 인간 남자 하나를 어쩌지 못할 수도 있다. 또 강대한 힘을 가진 악마일수록 인간계에서는 제약이 잔뜩 붙는다.[20] 마왕 솔로몬 같은 경우 컨트롤에 제약이 있어 빈대 잡자고 도시를 태워먹을 수 있다.

종족명이 악마이긴 한데 작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별로 사악해 보이지 않는다. 사악하다고 묘사된 수준이라는 게 똥 싸는일 보는 사람을 주저앉히고 휴지를 빼앗아갈 정도로 잔인한 마귀.(…) 참고로 이거 마왕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악마 소개 멘트다. 극악무도한 걸 따지자면 레드럼이나 그의 할아버지, 성범죄자 등 오히려 인간 쪽에 그런 놈들이 더 많다.

다만 처벌의 수위가 인간세계였으면 까무라칠 정도로 잔인한 데다 계약자의 인체실험에도 순순히 협조하는 등 인간들과는 가치관이 상당히 다른 듯하다.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성범죄자를 처벌할 때는 진짜 가차없다. 베도때는 혼혈 소녀를 윤간한 고등학생 패거리가 증거 인멸을 위해 인간 마약인 오수를 납치하려 하자 마왕이 그걸 보고 지옥으로 끌고 가서 영혼이 아예 소멸될 때까지 몸에 못을 박고 뽑기를 반복하라고 명령했다.</ref> 솔로몬이 나가에게 '인간계에는 노동법이 없나?' 라고 묻는 것을 보면 노동자 인권 같은 것도 제도적으로 철저히 보장된 모양.

마법을 시전할 때는 악기나 마이크를 매개로 사용해야 한다. 이는 현 마왕인 솔로몬이 골수 음악덕후라 즉위하자마자 마계의 법을 마개조 뜯어고쳤기 때문이다. 딱히 잘 연주해야 되는 건 아니고 그냥 소리만 내면 되는 듯 하다.[21]

위계가 높을 수록 힘도 강력해지고 소환될 확률도 낮아지는 모양이다. 혜나 같은 경우 700번이 넘는 소환 시도 끝에 솔로몬을 소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베도시절에 나온 이야기지만 소환하는 것도 어렵지만 계약하는 것에도 별도의 조건이 필요한데, 악마마다 그 조건이 다 다르다고 했다. 순결, 꽃, 보석, 음식, 책 기타 등등. 혜나 문서에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5.4 불로불사의 일족

작품 중반부부터 그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 종족. 말 그대로 늙지도 죽지도 않는 미지의 지적 생명체 종족을 뭉뚱그려 부르는 말이다. 인간 세계에는 그 존재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부르는 명칭도 없으며 따라서 '불로불사의 일족'이라는 용어도 팬들 사이의 가칭이지만, 구분의 필요가 있으므로 편의상 위키 내에서는 이 명칭을 쓴다.

이영싫에서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종족으로는 일호, 이호가 소속된 바로 그 종족이다. 종족 구성원들 모두 백발에 하늘색 눈동자를 지니고 있으며, 등허리에 작고 하얀 날개가 달려있다. 단 날지는 못한다고. 여러 구성원들이 모습을 비췄지만 지금까지 이름이 언급된 건 은비단, 일호, 이호 뿐. 목이 잘려도, 사지가 잘게 다져져도 죽지 않고 회복할 정도의 회복력을 자랑하며, 종족 구성원들 전체가 힐링이 특기이다.

두 번째로 공개된 불사의 종족은 바로 유각인 이라고 불리우는 종족이다. 먼저 소개된 날개가 달린 종족의 아름다운 생김새와는 달리 악마라고 불리웠으니만큼 독특한 피부색과 뿔을 지니고 있으며, 일호네 종족과는 달리 절대로 상처가 낫지 않는다. 물론 죽지도 않으니 상처가 낫지도 않고, 이렇게 상처가 나면 다른 불사의 종족에게 치유를 받기 전까지는 그 상처를 그대로 안고 살아가야 하는 모양이다.

자세한 사항은 불로불사의 일족 문서를 참조.

5.5 특기

갖가지 이능력을 비롯한 인간이 가진 초월적인 재능을 일컫는다.[22] 비단 이 능력 뿐 아니라 예술이나 운동 등의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는 경우에도 특기로 분류한다. 이영싫의 세계관상 초능력과 같은 특별한 힘도 인간이 가진 재능의 일종으로 취급하여 이력서의 취미/특기 란에 기입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23] 그 때문에 작중에서 '특기' 라고 하면 일반적인 의미보다는 이능력을 칭하는 경우가 많다. 특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특기자' 라고 부른다. 모든 인간이 기본적으로 잠재적 특기자이기 때문인지 사회적으로 차별이 심한 영물이나 혼혈과 달리 특기자들은 그다지 배척받거나 차별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뛰어난 재능이나 독특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 정도의 긍정적인 인상이 많다.[24]

힘의 근원은 기(氣)라는 오라의 일종이다. 기는 기맥(氣脈)이라는 흐름을 타고 체내를 순환하며 기맥이 시작되는 원천 부위를 특기의 핵이라고 부른다. 핵의 위치는 사람마다 달라서 심장, 뇌, 단전 등 다양하다. 이 기맥이 뚫려야 특기를 발휘할 수 있게 되는데 반대로 말하면 기맥이 막히면 능력을 쓸 수 없다.

상대의 기맥을 차단하는 능력자도 있고 특정 조건에 따라 뚫려있던 기맥이 막혀 능력을 잠시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기를 사용하지 않는 마녀나 마법사 등의 '직업'이나 해당 동물 고유의 특징을 발휘하는 혼혈의 종족 특성은 특기로 취급하지 않는다. 다만 그 종족 특성이 일반적인 수준을 초월하거나 자기 의지로 조절이 가능할 경우에는, 일반인이 예술·운동 등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할 경우와 마찬가지로 특기로 취급받는다. 특기자들의 시신을 태우거나 녹이면 사리와 비슷한 알갱이 형태의 추출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기의 응집체, 즉 특기의 근원으로 추정된다.

특기를 습득하거나 사용하려면 기맥을 개방하기 위한 특정한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나가처럼 선천적으로 조건을 달성하는 특기자도 있으나[25] 후천적으로 기맥 개방 조건을 클리어하여 특기가 생겨나는 경우도 있다. 스푼의 사원 중 하나는 애꾸눈이 된 뒤 천리안 능력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특기의 위력은 특기자의 감정 상태에 좌우되는 경향이 큰데, 보통은 밝고 건강한 정신상태일수록 특기의 효율이 올라가지만 몇몇 특이한 경우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록 힘이 강해지기도 한다. 이를 이용하면 의도적으로 특정 감정을 극대화시켜 특기의 성격 자체를 개조할 수도 있다. 또한 강력한 특기자 중에는 감정이 격앙되면 자신의 특기를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하게 되거나, 아예 특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케이스도 있다.

특기자가 사용하는 기의 총량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이 때문에 선천적인 재능에 따른 레벨 격차가 심하다. 작중에서는 병 안에 든 물에 비유하여 설명했는데, 이나 송하 같은 일반적인 특기자는 보통의 병 수준인데 반해 백모래오수는 자기 키보다 더 크고, 최강급 특기자인 나가다나는 컷 안에 다 그려지지도 않는 거대한 병(…).

한마디로 노력이니 수련 같은 자기 계발이 없어도 센 녀석은 그냥 원래부터 세다. 개중에는 오수나 백모래처럼 기를 제어하지 못하고 줄줄 새서 아예 체질화되어 상시 발동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이처럼 자신도 힘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경우는 특기라고 부르지 않고 '체질'이라고 부른다.[26]

사실 이영싫 세계관의 생물들은 모두 한가지 이상의 특기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대개의 경우 기맥이 뚫리는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서 자신의 특기를 각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특기가 각성했다고 해도 그것이 시대적/공간적 배경에 적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27] 이 때문인지 실제로 힘을 사용할 수 있는 특기자는 극히 희귀한 것으로 보인다.[28] 일반적으로 특기는 한 사람이 한 가지씩 가지는 게 기본이지만 희박한 확률로 2개 이상의 특기를 사용하는 복합 특기자도 존재한다.[29]

특기는 유전되지 않는다. 즉 특기자의 자식이라고 특기자라는 보장은 없다.[30] 트래시의 경우 본래는 특기자가 아니었으나 지속적인 인체실험으로 인해 다른 특기자의 특기를 인공적으로 습득하게 된 특이한 경우다.[31]

복수의 특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특기 별로 서로 다른 기맥을 사용하는지(=다른 조건을 통해 개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등장했던 선천적 복합 특기자들이 하나같이 세계관 최강급 치트캐들(…) 뿐이었던지라 일반화가 어려웠기 때문.

그러나 아이돌 스토커 편에 등장한 루리가 기존의 특기를 가진 상태에서 새로운 특기를 발현했다는 언급이 나온 것을 보아 일반적으로는 서로 다른 계기를 통해 각성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고가 '두번째 특기를 발현했다는 건 보통 노력으로는 안 된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기존의 특기자가 새로운 특기를 가지기는 거의 불가능한 모양. 그런데 위의 두놈은 그런 걸 패시브로 갖고 태어났다 다만 거의 운에 가까운 첫 특기 습득에 반해 두번째 특기부터는 피나게 그리고 엄청나게 노력해서 습득할 수 있다고 하는 뉘앙스인 걸 보면 이미 개통한 기맥을 가지고서 복합 특기자가 되는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5.6 주요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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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그 외 설정

6 단행본

이런 영웅은 싫어/단행본 문서 참조

7 기타

  • 2차 창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개성넘치는 등장인물, 따라 그리기 쉬운 캐릭터 조형, 어느 한 쪽 성에 치우치지 않고 NL/BL/GL/TS 등 모든 조합이 가능한 적절한 캐릭터 밸런스, 동인녀들을 자극하는 다량의 떡밥 등 2차 창작의 최적 조건을 갖춘 작품이다. 팬아트, 만화는 물론 코스프레 등등에서 웬만한 웹툰들과 비교해서 활동이 굉장히 많다. 어느 정도냐면, 서울 코믹월드에서 부스 숫자로 쿠로바스와 함께 투톱을 달릴 정도이며, 온리전 규모 또한 상당히 크다. 한 마디로 한국만화 중 가장 2차 창작이 활발한 만화 중 하나[32]. 허나 네이버 웹툰 특성 상 굉장히 낮은 진입장벽과 앞에 서술한 노린 듯한 설정 때문에 무개념 팬들(주로 초~중학생들) 사이의 병크도 잦은 편. 덕분에 빠가 까를 만드는 상황도 많고 팬카페의 악명도 상당하다. 또한 시간이 지나고, 내용이 전개 됨에 따라 분위기가 대체로 진지해지고 떡밥들이 대거 회수되면서 점점 2차 창작도 줄어드는 추세다.
  • 정보봇이라는 게 있었는데, 이영싫과 관련된 공식 설정을 늘어놓는 봇이었다. 왜 반공식이냐면 공식은 아니지만 '이래도 괜찮겠다.' 라고 작가가 생각한 것이나 과거에 팬들로부터 받은 자잘한 질문(나이는 몇인가요? 좋아하는 음악은? 앞으로 얼마나 나오나요?아모르는 예언에 관해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에 즉흥적으로 답변한 것을 모아놓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공식이 될 수도 있는 설정이나 아무래도 좋은 설정을 모아놓았었다. 현재는 삼촌이 더 이상 개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있고, 작이 연재 됨에 따라 정보봇의 트윗으로 짐작 가능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나무위키의 이영싫 관련 문서에도 정보봇의 정보가 혼재되어 있는데 신뢰도는 높지만 100% 확신하지는 말자.
  • 언제부터인가 댓글란에 팬카페 회원들의 친목질이 자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웹툰이 늦어지는 날의 댓글창은 전부 친목질 및 커플링 발언일 정도로 친목질이 심하다.
  • 히어로 온 더 테이블(Hero on the Table)이라는 이름의 온리전이 있다. 2016년 1월 9일 기준, 5회까지 열렸다. 상기했듯이 이영싫의 2차 창작은 굉장히 활발하기 때문에, 개최 횟수만 봐도 단일 웹툰으로서는 1위인데다 1회 온리전 자체가 매우 이르게 시작했다.
  • 일본어 버전이 화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데, 캐릭터가 마구 달라진다……. 특히 헤이즈의 캐릭터가 많이 변했다. 반말을 사용하고, 나가를 나갓찌(ナガっち)라고 부르며(?!), 귀능의 말투를 따라하기까지 한다.
  • 2014년 1월 8일에는 작가가 조부상을 당하여 연재 시작 후 최초로 휴재를 하게 되었다. 해당 화 댓글창에 몇몇 무개념 트롤러들이 고인드립을 시전하였는데, 이에 대해서 작가가 블로그에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 2014년 4월 1일에는 공식카페가 안티 카페로 돌변, '헬게이트'라는 이름의 게시판이 생겨 수위를 제외한 모든 글 작성 규칙이 사라져 이름 그대로 하루 동안 헬게이트를 열었다. 그리고 1년 후 2015년 4월 1일 때는 이분의 죽음에 대한 그것이 알고 싶다 로 카페이름을 바꾸고 미스터리 추리 카페로 돌변, 그리고 또다시 헬게이트를 열었다. 그리고 팬카페 회원들이 카페가 바뀐게 재밌었다며 베스트 댓글 창에서 떠들어서 팬카페 일은 팬카페 안에서만 언급하고 밖으로 가져오지 말라며 비판을 받았다.
  • 팬덤활동이 활발해서인지 캐릭터 상품이 굉장히 많다. 최대 91개의 캐릭터 상품이 올라와 있는 적도 있었다.[33]
  • 부천 국제 만화 축제에서 아마추어 성우팀이 자체적으로 동인 드라마 CD를 만들어 반포할 계획이다. CD 그림으로 보아 불로불사 연구소 편의 내용을 보이스드라마화한 듯.
  • 2014년 10월 1일부터 명동 놀다가게에 연애혁명, 놓지마 정신줄과 함께 캐릭터 상품이 실렸다. 총 150종의 이영싫 캐릭터 상품이 있으며 웹툰샵에서 나오지 않은 상품도 있다.[34]
  • LINE WEBTOON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영문판 을 연재하고 있는데 번역의 질이 매우 안 좋다. 영물 설정을 '동물과 사물'에서 '사람과 동물'로 바꿔놓거나 특기자를 사이킥(psychic)으로 번역하고,[35] 성씨가 없이 통째로 이름인 백모래를 Morae Baek으로 번역해서 백모래를 샌드씨로 만드는 등(…) 해당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같은 용어에 대한 번역도 일관성이 없어서 특기가 talent, skill, power 등 매번 다르게 번역되는데다 '마왕'의 번역 역시 Devil이었다가 Satan이었다가 제멋대로 왔다갔다 한다. 심지어 여성인 다나의 인칭으로 he를 쓴다.[36] 현재 100화가 넘어가면서 나아진 부분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 고쳐지지 않고 있다. 아, 발암
  • 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작중 출연도 꽤 잦고 대사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조차 공개되지 않은 캐릭터들이 적지 않다. 비비안 같은 경우는 이름이 먼저 나왔음에도 정작 본인이 출연하는 장면에서는 아무런 소개가 없었던 탓에 무려 이름이 언급되고 70화가 지나서야 이름없는 캐릭터에서 벗어났을 정도. 사실 특별히 문제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2차 창작이 많이 이루어지는 팬덤 특성상 연성하는데 불편하다고 불만을 제기하기는 독자도 있다.
파일:Attachment/썸네일.png
  • 연재가 3년 넘게 진행되는 동안 썸네일이 바뀐 적이 없었는데, 이 썸네일이 아무 특징도 없는 몰개성한 컷이었기 때문에 '썸네일만 바꿔도 조회수가 더 늘 거다' 등등의 비판이 많다. 2015년 2월 10일 웹툰 앱의 썸네일이 바뀌기는 했으나 어째서인지 웹버전의 썸네일은 그대로였다(…). 좌측이 3년간 유지된 웹버전, 우측이 앱버전 썸네일. 삼촌의 그림체 변화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결국 7월 29일에 웹버전의 썸네일도 앱버전하고 똑같이 바뀌었다! 실제로 조회수 순위가 올랐다(!)
  • 그동안 한번도 휴재를 안했지만 10월 26일에 휴재공지를 올렸다. 휴재공지를 올린 이유가 과로로 인한 돌발성 난청때문이라 한다.
  1. 정식 네이버 연재 기준.
  2. 영문판은 금요일.
  3. 그중에서도 어반판타지에 가깝다.
  4. 때문에 이 문서를 비롯한 이영싫 관련 문서에도 베도 시절의 내용과 웹툰판의 내용이 혼재되어있다. 기초 설정은 변하지 않았으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바람.
  5. 200x300px 200x300px 왼쪽은 베스트도전 프롤로그의 나가, 오른쪽은 웹툰 131화의 나가. 거의 기본 그림체부터 뜯어고친 수준이다.
  6. ex. 나가, 랩터, 일호, 이호 등등. 특히 일호와 이호 형제는 주조연들 중 제일 못생겼다는 설정이지만 누가 봐도 평균 이상의 외모다.
  7. ex. 다나, , 세월, 송하, 오르카, 백모래 등등. 다나와 백모래, 리는 겉으로 남자나 여자라는 오해를 받는 설정 때문.
  8. 특히 주인공인 나가는 이런 면이 강한데, 애먼 사람에게 화풀이하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그리고 나가뿐만이 아니라 선역 대다수가 과거사가 불쌍한 미형 악역들을 쉴드치거나 미화하지 않는다.
  9. 당장 1화부터 나가가 공무원 대우에 낚여서 스카웃되며 시작하는 판이다. 그 외에도 다나가 부서장시켜준다는 조건으로 스카웃된 점 등을 통해 미루어보면 정의감 보다는 직업적 매력에 이끌려 입사한 소시민적 히어로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10. 예를 들어 현실의 경찰, 군인, 소방관을 생각해보자. 그들의 활약 덕분에 사회가 멀쩡히 유지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 명 한 명이 도덕적으로 완벽한 건 아니다. 사명감도 사명감이지만 그 이전에 직업활동으로서 공무원일을 하는 사람들인 건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위에서 관리하는 국가가 제대로 썩어 있다면 밑에 있는 경찰청, 군대, 소방청까지 같이 썩어가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11. 현 시점까지 등장한 캐릭터들 중 전투력이 한 손에 꼽히는 인물들이 나가, 영정, 다나, 유다, 솔로몬 등인데 이들이 전원 나이프와 적대하는 포지션이다. 이들은 그 외의 캐릭터들과는 아예 격이 다른 강자들로 묘사되며, 이들을 제외하면 최강자급이라 할 오르카나 귀능 등도 톱클래스 강자들에게는 한방감이다. 나가, 영정, 솔로몬은 파괴력의 스케일이 지도를 다시 그릴 만한 레벨이며 다나와 유다는 물리공격 완전 무효화라는 사기적인 특기를 지니고 있다.
  12. ex. 백모래는 백 모래가 아니라 백모래 전체가 이름이다. 그런데 영어 번역자가 실수로 백모래를 백씨로 오역해버렸다.
  13. 리카는 애니 오타쿠의 염원으로 영물이 되었다. 대상에 대해 열렬한 정성을 쏟으면 혼이 깃들게 된다고 한다.피그말리온?
  14. 이 엄청난 크기 때문에 본모습으로 돌아갈 때는 인간의 옷을 먼저 벗어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옷이 남아나기 않기 때문….마법소녀도 아니고 사실 이 엄청난 크기 때문에 (꽃가루체외수정 등의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애초부터 인간이 아닌 일반 동종끼리 번식하는 일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5. 베도판에서 귀능이 밝힌 바로는 혼혈 (2세대)'까지만' 인간으로 인정을 해주며 그나마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혼혈은 그런 것도 없다고 한다.
  16. 실제로 고위층 간부들 거의 대다수는 인간이고 고위층에 속한 영물과 혼혈들은 매우 적다. 헤이즈의 설명에 따르면 고위직 중 혼혈은 고작 15% 정도라고.
  17. 현재 다나의 나이가 20대 후반이며, 다나가 약 20살쯤에 귀능이 어린이였음을 감안하면 기껏해야 10년이 좀 넘은 제도라는 이야기.
  18. 63화에서 나가가 말하길 밖에서 보이는 사람의 절반은 혼혈이라고 한다. 그리고 고조할아버지가 순혈 영물인, 즉 영물의 피가 16분의 1만 섞인 스완데네브 역시 혼혈로서의 특징이 강하다. 즉 꽤 여러 대를 거쳐도 혼혈로서의 특성이 지속되는 게 이런 많은 머릿수의 큰 원인인 듯하다.
  19. 이를 역차별로 해석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구조대원 등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이나 회사원과 달리 인명과 치안에 직결되는 문제며, 따라서 무엇보다도 개인의 능력이 중요시된다. 이런 점에서 순혈 인간보다 감도 뛰어나고 신체능력도 좋은 혼혈들이 많이 채용되는 것은 사실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시간에 1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보다 5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겠는가. 즉 역차별이라기보다는 혼혈만의 적성을 살려서 인간 사회에 유용한 기여를 하고 있는 셈.
  20. 야심 쩌는 인간을 계약자로 지니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악마도 있다. 다만 이 정도 능력을 가진 악마는 신고하는 관공서에서 계약자를 등록할 때 문제인자를 적당히 걸러내준다고.
  21. 그런데 웹툰판에 나오는 악마들은 악기를 가지고 다니지도 않고 악기 같은 거 없어도 마법을 잘만 쓴다. 솔로몬이 마법을 쓸 때 호루라기를 쓴 것을 보면 완전히 폐기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에트나드나 녹턴이 마법을 쓸 때 악기가 없었던 점을 보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닌 듯 하다.
  22. 레이디가 심해의 대왕오징어의 기까지 조종한 사실을 통해 동물 중에도 특기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영물이나 혼혈 중에도 특기자가 있다는 것. 그러나 귀능의 반응을 보아 영물화가 진행되지 않은 동물은 특기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어느게 맞는건데?정확히 말하면 귀능의 발언은 추측에 가깝지만...
  23. 다시 말해서, 이영싫 세계관 안에서는 일반적인 의미의 '특기'와 이능력을 뜻하는 '특기'가 혼용(정확히는 일반 의미의 하위 개념으로)된다. 예를 들어서 12화에서 혜나가 자신의 특기를 '악마 소환'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의미의 특기를 뜻한다. 헛갈리기 쉬운 부분. 사실 '초능력자'라는 말과 '특기자'라는 말이 작중에서 두루 쓰이기는 하는데, 보통 '초능력자'라고 할 때는 나가·영정 등 PSI로 지칭되는 심령능력자들에 한정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24. 이건 비단 특기뿐만 아니라 마법같은 것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또 마왕의 언급으로 보아 신성력이라는 것도 실제하는 모양. 상대적으로도 소수이고 인간하고 다른 생물로 여겨지는 영물과는 달리 인간이 사용하는 능력이고 게다가 숫자도 어느 정도 있는 모양이라서 상대적으로 차별받지는 않은 것 같다.
  25. 이 경우 기맥 개방 조건이 '숨쉬기'나 '태어나기' 같은 지극히 당연하고 쉬운 것일 가능성이 높다.
  26. …라고 하는데, 실상 작중에서도 이에 대한 설정이 오락가락한다. 가령 체질적으로 정화 능력을 가진 백모래의 경우 베놈을 상대할 때에는 분명히 자기 입으로 '특기'가 정화라고 발언했으며, 이후 귀능도 정화 특기자라고 언급을 한다. 그런데 이후에는 본인 입으로 '내 힘은 조절을 못해서 특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일관된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그냥 특기의 한 범주이되 일반적인 케이스와 다른 특이한 형태의 능력이라고 봐야 할 듯.
  27. 예컨대 조선시대에 손 안 대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특기라든가 평범한 시민이 기관총을 무한탄창처럼 쏴제끼는 특기가 있어도 사실상 쓸모가 없을 뿐더러 자기 자신부터 자각하지 못한다.
  28. 아이돌 루리의 경우 기껏해야 숟가락 몇 자루를 잠시동안 띄울 수 있는 미약한 염동력을 가졌음에도 TV쇼를 통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29. ex. 나가, 아모르, 루리 등등.
  30.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아직도 특기자의 자식도 특기자라던가 특기가 유전되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31. 사실상 유일한 경우. 그나마도 실험체이기 때문에 오리지널 특기자 백모래의 정화능력에 비하면 별 볼일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그마저도 거의 20년의 세월이 걸렸는데도 완전히 능력을 복제하지 못했다.
  32. 심지어 픽시브에 가보면 알겠지만 야짤도 타 웹툰들에 비해 넘사벽적으로 많다. 대충 픽시브에 투고되는 웹툰 야짤의 3분의 1 가량이 이런 영웅은 싫어 야짤이라고 보면 될듯(...)
  33. 웹툰샵의 상품들은 그 종류 수가 자주 바뀐다.
  34. 사실 150종이란 건 뻥튀기...였다. 후에 이 상품들은 웹툰샵에서도 나온다.
  35. 이영싫 세계관에서 '초능력'은 인간이 가진 보편적 재능의 하나로 취급되므로 '특기'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다. 특기와 특기자라는 단어는 이능력에 대한 이영싫 세계의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중요한 설정인 것. 영문판에서는 이러한 작품 내의 설명을 무시하고 특기자를 그냥 '초능력자'라고 번역하는 바람에 이러한 배경 설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게다가 사실 작품 내에서도 '특기자'와 '초능력자'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초능력자는 특기자의 하위 분류에 가깝다.
  36. 다나의 경우 남자로 오해받는 일이 잦다는 설정을 반영한 걸 수도 있다. 나가도 혜나가 말해주기 전까진 다나가 남자인 줄 알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