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용산구법정동
용산동1가용산동2가용산동3가용산동4가용산동5가용산동6가
후암동청파동1가청파동2가청파동3가갈월동남영동
동자동서계동원효로1가원효로2가원효로3가원효로4가
한강로1가한강로2가한강로3가신창동산천동청암동
효창동도원동용문동문배동신계동이촌동
한남동동빙고동서빙고동주성동이태원동보광동

二村洞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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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법정동. 한강과 맞닿아있다. 한강대교 북단[1]을 중심으로 동쪽은 통상 동부이촌동인 이촌1동으로, 서쪽은 서부이촌동이라 할 수 있는 이촌2동으로 행정동이 나뉘어져 있다. [2]

2 이촌1동(속칭 동부이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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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건물이 래미안 첼리투스(56층, 200m)

이른 바 동부이촌동으로 잘 알려진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이다. 위 사진에서 보듯, 통상 한강대교 북단 동쪽 부터 동작대교 북단 서쪽까지라고 할 수 있다.[3] 한강대교를 건너가면 노들섬이 나온다. 당장 남산 뒤 도심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인 여의도가 가까우며 한강 건너면 바로 강남권인지라 서울에서는 요지중의 요지로 꼽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관계로 외부로 나가는 도로 교통은 매우 좋다. 바로 앞에 강변북로가 있고, 강남방면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 철도교통 또한 용산역이 바로 옆이고 북부에 서울역, 강북구, 사당역, 안양시, 안산시로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 전철 4호선경기도 서북부도시들마포구, 왕십리역, 경기도 동부도시들로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환승역인 이촌역이 있기 때문에 편리한 편이다. 다만 동네 자체가 용산 쪽과 위치 자체가 다소 떨어져 있어 동네가 비교적 조용하다. 부촌인 특성도 있겠지만 거주민 평균 연령은 다소 높은 편. 주로 전직 고관들이나 중견급 연예인들, 그리고 은퇴한 노년층들이 많이 산다. 이러한 동네 특성상 非강남3구 동네 중에서는 여의도동과 함께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지지기반 중 하나다. 1990년대부터 강남3구와 함께 늘 보수계열 정당 득표율 최상위권을 차지한 동네.[4]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 지역은 엄청나게 큰 백사장이 있던 곳이었다. 여름철에는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던 곳이었으며 선거철에는 대규모 유세가 가능할 정도로 넓었지만 1960년대 이후 서울 지역 각지에서 대규모 개발을 하면서 이 백사장을 메우고 공무원 아파트, 외국인 아파트 등을 지어 이 지역을 고급 주택단지로 변모시켰다. 또 동네 형성 초기부터 일본인들이 주로 이주해와 국내 일본인 최대 거주지로 알려져 있는데[5] 일본인들만 많이 사는 건 아니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아무래도 바로 뒤에 용산 미군기지가 있어서... 때문에 아침 시간대엔 자전거로 통근하는 미군들과 국제학교의 스쿨버스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특이사항이라면 단독주택 없이 100% 공동주택만 있으며 아파트가 전혀 보편화되지 않은 1960년대 말부터 여의도, 반포동, 압구정동과 함께 아파트로만 집중 개발된 대한민국의 첫 번째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찌보면 콘크리트 투성이 아파트 위주 신도시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초반부터 민간 건설사들도 개발에 참여하여 12층 짜리 고층아파트도 지어진 바 있다. 또한 개발 당시 중산층, 상류층 이상 주민들을 타겟으로 잡아서인지 드문드문 90~100평대 아파트도 찾아보면 있을 정도로 50평대 이상 넓은 대형 평형 아파트의 비중이 높다. 2010년대 지금 시기에도 90~100평 아파트들의 비중이 높은 동네는 거의 없다.

동부이촌동 중심을 가로로 관통하는 도로인 이촌로 뒷쪽에는 제일 먼저 존재한 공무원 아파트 등이 있었는데 1990년대에 그것들을 재건축한 고층 아파트들이 자리하며 대체로 3~40대 등 젊은 층들이 사는 편이다. 이촌로 앞쪽에는 아직 재건축 하지 않은 아파트들이 주로 분포한다. 동네가 크지 않은 특성상 대단지 아파트 보다는 주로 한 두 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들[6]이 존재하며 이 아파트들의 경우 지어진지 40년이 훨씬 넘었음에도 주거환경도 괜찮은데다 한강이 옆이고 내부 평수도 넓은 편이라 초창기에 이주해와서 지금까지 이사 안 가고 잘 지내는 사람들도 많다.[7] 다만 외인아파트를 재건축한 LG 한강자이 아파트와 2015년에는 구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56층의 초고층 아파트인 래미안 첼리투스가 들어섰다. 이 아파트들은 40년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에 비하면 지어진지 얼마 안 된 아파트들인지라 매우 비싸다. 행정구역상 서빙고동이지만 동작대교 기준 동쪽에도 대형교회인 온누리 교회[8]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라는 고가 아파트단지가 자리한다. 4호선으로 인해 동네가 단절되어 있지만 지하차도 한 번 건너면 되는지라 사실상 같은 동부이촌동 생활권으로 쳐주고있다.(...)

이촌로를 중심으로 도로 주변에 카페, 베이커리, 미용실, 은행, 병원 등 여타 동네와 다를 거 없는 각종 상가와 편의시설이 있다.[9]특이한 점이라면 일본인 거주자가 많아 일어로 안내판이 써진 매장도 볼 수 있으며 특히 일본풍의 식당이나 선술집이나 크고 작은 일식집들이 꽤 많이 분포하며 입소문을 타 맛집이 된 곳이 많다. 병원, 약국의 경우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가 통하거나 의사가 외국에서 자격을 취득하고 와 외국어로 된 진단서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심지어 일본인 약사가 있는 약국도 있다. 생활 물가의 경우 동네가 동네인지라 대체로 비싸다. 한강시민공원인 이촌 한강공원이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LG한강자이 아파트 사이에 있는 개구멍 통로로 내려가면 있다. 주민들이 자전거 타거나 운동하거나 산책할 때도 여기서 많이 한다. 아산병원 계열인 금강아산병원도 있다.

웬만한 사립초보다 괜찮은 신용산초등학교, 용강중학교, 중경고등학교[10]가 주요 학군. 어릴 때부터 동부이촌동 살면 대체로 이 테크를 탄다.[11] 물론 다른 케이스도 존재하는데 학창시절부터 살았던 하하처럼 오산고등학교를 나오는 케이스도 있고 용산고등학교로 배정나는 케이스도 있는데, 사실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용강중학교를 나왔다면 평가가 별로 좋지 않은 중경고등학교를 기피하는 경향이 심해 어떻게든 용산고나, 타 지역의 자사고 진학을 선호하는 편. 중경고의 경우 동네 거주민 자체가 적어 타 지역에서도 배정받아 올 정도로 학군 범위가 넓으며, 사실 이촌동에 거주하며 용강중에서 중경고로 진학하는 학생의 대다수는 내신을 따먹기 위해 진학한다.] 사교육의 경우 역시 거주 연령이 높은 관계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이 그리 많지 않고 학원이 많이 분포된 동네는 아니다. 학원 통학을 위해서는 압구정동, 구반포, 심지어 대치동으로도 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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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촌2동(속칭 서부이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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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는 서부이촌동으로도 알려져있는 곳. 원효대교 북단에서 한강대교 북단 사이에 해당한다. 새남터성당은 한국 천주교 역사상 가장 순교자가 많았던 순교성지로 알려져 있다.

아파트 위주의 주거지역이다. 올림픽대로한강철교를 건너다보면 한강변에 병풍같이 늘어선 아파트들을 볼 수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이촌2동이다. 동부이촌동에 비해 싼 편이었다가 1990년대 말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 예정지로 지정되어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다. 전설의 평당 2억 드립이 여기서 나왔다.

그러나 사업이 지지부진되며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있다가 결국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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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고로 행정동 두 동이 인접한 부분은 거의 없다. 오히려 둘 다 위쪽에 위치한 한강로동과 인접해있다.
  2. 다만 동부, 서부이촌동은 공식 행정상 지명이 아닌지라 리다이렉트로 들어올 수 있다.
  3. 한강대교 서쪽은 서부이촌동, 동작대교 동쪽은 서빙고동이 위치한다.
  4. 특히 이촌1동의 경우 아파트 위주의 주거 여건으로 구성돼 있어 성북동, 한남동, 연희동과 달리 빈부 격차도 적은 만큼 보수정당 지지율이 이쪽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높은편.
  5. 지금의 한강 자이 아파트가 원래 외국인 아파트 단지였다. 2013년 행정자치부 통계에 의하면 천명이 넘는 일본인이 거주중이다.
  6. 물론 대우아파트나 한강맨션 아파트는 세대수가 꽤 많은 편이다.
  7. 이 아파트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5층짜리 한강맨션 아파트는 1970년에 지어진 후 아직까지도 잘 있다. 47년차 중년 아파트 화장실도 2개에 50평대 아파트도 있어서인지 당시 시대상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호화 아파트였던 것. 재건축 소리는 여러번 나왔는데 평수가 워낙 넓은데다 애초부터 상류층 이상급들만 입주할 수 있게끔 설계하여 무너질 염려없이 튼튼하게 잘 버티고 있으며 재산 많은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주거환경에도 만족하고 있어 재건축에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았지만 결국 재건축을 하게 됫다. 이 과정에 상가동과의 마찰이 있었고 결국 상가동과는 분리하여 재건축을 한다고 한다.
  8. 동부이촌동 사람들이 제일 많이 다니는 교회라고 할 수 있으며 다른 동네에서 온 교인들도 매우 많다. 유명세로는 한국에서 손꼽힐 그야말로 대형교회라고 할 수 있다.
  9. 여담으로 1970년대 당시 동네를 설계할 때는 상가를 상당히 어설픈 아케이드 형식으로 점포들이 병렬되어 설계되었다고 한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반포동 주공아파트나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안에도 상가가 아케이드 형식으로 되어있다.
  10. 중부교육지원청 산하의 유일한 남녀공학 일반계 고등학교. 이 학군엔 워낙 오래된 고등학교가 많아 거의 다 남녀고등학교다...
  11. 젝스키스의 멤버 고지용이 신용산초등학교, 용강중학교, 중경고등학교 출신이다. 역시 동부이촌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케이스. 중경고등학교의 경우 졸업하지는 않았고 연예인 데뷔 후 안양예술고등학교로 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