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전라북도
1 개요
대체로 도로 교통은 전주시, 철도 교통은 익산시, 해상과 항공 교통은 군산시, 이렇게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도로 교통이 절대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전북 사람들은 서울 등 다른 지방으로 나갈 때 기차보다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심지어 전라남북도를 통틀어 철도 교통이 가장 발달한 익산에서도 버스가 기차와 대등한 위치에 있었으나 호남고속철도의 개통으로 그 파급력이 어느 정도에 달할 것인지 주목된다.[1]
2 도로 교통
전라북도의 도로 사정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열악하기 그지 없었으나, 1990년대를 전후하여 대부분의 간선 도로가 포장되고 고속도로 신설 및 주요 국도의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도로 사정이 외형적으로는 많이 나아지긴 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읍, 면 지역의 도로 상당수가 2차선일 뿐만 아니라, 노선 개량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굴곡이 심하고 급커브인 구간이 많다. 그래서 한때 17번 국도 전주~남원 구간은 '살인 도로'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 참고로 17번 국도는 전남 구간에서도 악명 높았다. 전주-남원 구간과 순천-여수 구간의 이유가 조금 다르긴 한데 해당 항목 참조.[2] 게다가 도심 지역, 특히 구 도심의 가로망은 6, 70년대 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 많아, 그동안 크게 늘어난 교통량을 원활하게 소통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런 탓에 사고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손해 보험사들이 전북 지역에 등록된 차량의 가입을 거부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2.1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가 관내를 통과하며, 전북 내 14개 시군 모든 곳에 고속도로가 지나간다.야호![3] 고속도로별 나들목 개설 현황은 아래와 같다.
- 호남고속도로 : 내장산 - 정읍 - 태인 - 금산사(원평) - 김제(금구) - 서전주(이서) - 전주 - 삼례 - 익산JC - 익산(봉동)
- 서해안고속도로 : 고창JC - 고창 - 선운사(흥덕) - 줄포 - 부안 - 서김제 - 동군산(대야) - 군산
- 통영대전고속도로 : 장수JC - 덕유산(안성) - 무주
- 순천완주고속도로 : 서남원 - 남원JC - 북남원 - 오수 - 임실 - 상관 - 동전주 - 완주JC
- 광주대구 : 순창 - 남원JC - 남원 - 동남원IC[4] - 지리산(인월)
- 익산포항고속도로 : 익산JC - 완주(용진) - 완주JC - 소양 - 진안 - 장수 - 장수JC
- 고창담양고속도로 : 고창JC - 남고창
2.2 국도
관내를 통과하는 주요 국도 노선은 1번 국도, 13번 국도, 17번 국도, 19번 국도, 21번 국도, 22번 국도, 23번 국도, 24번 국도, 26번 국도, 27번 국도, 29번 국도, 30번 국도, 37번 국도 등이 있다. 국도별 주요 경유지는 아래와 같다.
- 1번 국도 : (장성) - 정읍 - 태인 - 원평 - 금구 - 전주 - 삼례 - 금마 - 여산 - (연무대)
- 13번 국도 : (옥과) - 동계 - 오수 - 산서 - 장수 - 천천 - 동향 - 안천 - (금산)
- 17번 국도 : (곡성) - 남원 - 오수 - 임실 - 관촌 - 전주 - 봉동 - 고산 - 운주 - 대둔산 - (진산)
- 19번 국도 : (구례) - 남원 - 번암 - 장수 - 장계 - 안성 - 무주 - (영동)
- 21번 국도 : 남원 - 동계 - 쌍치 - 정읍 - (1번 국도) - 전주 - 대야 - 군산 - (서천)
- 22번 국도 : (법성포) - 상하 - 해리 - 선운산 - 흥덕 - 정읍
- 23번 국도 : (영광) - 대산 - 고창 - 흥덕 - 줄포 - 부안 - 김제 - 익산 - 함열 - (강경)
- 24번 국도 : (담양) - 순창 - 적성 - 남원 - 운봉 - 인월 - (함양)
- 26번 국도 : 군산 - 대야 - 익산 - 전주 - 진안 - 장계 - (안의)
- 27번 국도 : (옥과) - 순창 - 인계 - 강진 - 운암 - 구이 - 전주 - 삼례 - 익산 - 임피 - 군산
- 29번 국도 : (담양) - 쌍치 - 내장산 - 정읍 - 고부 - 백산삼거리 - 김제 - 만경 - 대야 - 군산 - (한산)
- 30번 국도 : 영전삼거리 - 곰소 - 격포 - 변산 - 부안 - 신태인 - 태인 - 칠보 - 산내(능교) - 강진 - 청웅 - 임실 - 성수 - 백운 - 마령(마이산) - 진안 - 안천 - 적상 - 무주 - 설천 - 무풍 - (대덕)
- 37번 국도 - (주상) - 구천동 - 설천 - 무주 - (금산)
2.3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는 49번 지방도와 55번 지방도가 관내를 통과한다.
- 49번 지방도 : (장성) - 정읍 - 칠보 - 산외(평사) - 구이 - 신덕 - 신평 - 운암 - 관촌 - 성수(외궁) - 마령(마이산) - 부귀 - 정천 - 상전 - 동향 - 안성 - 적상 - 설천 - (용화)
- 55번 지방도 : 소양 - 동상 - 운일암 - 주천 - (금산)
전북 지역의 일반 지방도는 7로 시작된다. 지방도 사정은 다른 지방에 비해 못하거나 나을 것 없지만, 720번 지방도 익산~금마 구간, 722번 지방도 금마~익산나들목 구간, 799번 지방도 익산나들목~봉동 구간 및 봉동~삼례 구간 등은 4차선 6차선으로 확장되어 있어, 어지간한 국도보다 도로 사정이 낫다.
2.4 버스
전북 지역에서 영업중인 버스회사는 전북고속(시외), 전주고속(시외), 호남고속(시외, 전주시내), 안전여객(시외, 김제시내), 대한고속(시외, 정읍시내, 고창군내), 신성여객, 전일여객, 제일여객(이상 전주시내), 군산여객, 우성여객(이상 군산시내), 익산여객, 신흥여객, 광일여객(이상 익산시내), 남원여객(남원시내), 시민여객(완주군내), 무진장 여객(무주, 진안, 장수군내), 임순여객(임실, 순창군내), 부안여객, 금일여객(이상 부안군내) 등이 있다. 전북 지역의 시내, 군내버스는 2000년대부터 입석버스는 오랜지색을, 좌석버스는 하늘색을 기본 바탕색으로 삼고 있는데, 최근들어 전주 시내버스는 자체 도색으로 바꾸고 있다.
3 철도 교통
도로 사정이 열악했던 1980년대까지만 해도 철도 교통은 전주 정도를 제외하면 도로 교통에 비해 결코 밀리지 않았다. 호남선 항목의 안습한 복선화 과정을 생각해보면 이상하게 생각되지만[5] 철도가 그나마 도로보다는 사정이 나았다는 뜻(...). 가히 지역 차원의 흑역사이자 넓게 보아 지역차별의 근거로 거론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90년대를 전후하여 고속도로 신설 및 국도 확포장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자가용 보급이 늘면서 도로 교통에 밀리게 되었다. 그러나 2004년 기존선이나마 KTX가 들어오고, 2015년 호남고속철도 완공으로 철도 연선은 KTX가 압도적이게 되었다. 아래 고속철도 항목 참조.
(임실)-전주-익산-군산 구간에서 통근열차가 운행되었으나, 2008년 1월 1일 장항선 확장개통과 열차체계 개편으로 지금은 전부 없어지고 그에 따라 통근열차를 이용하던 승객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더 비싸고 느린 시외버스[6]
3.1 고속철도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호남선에 KTX 차량이 투입되어 영업을 개시하였다. 2015년 4월 호남고속선이 개통되어 익산역과 정읍역에 KTX가 정차하고 있다. 당초 호남고속선 KTX 전북권 정차역은 익산역 하나만 지정될 예정이었으나 전라북도가 강력하게 반발하여 정읍역이 전북권 선택정차역으로 추가 지정되었다.
2011년 10월 5일부로 전라선에 KTX 운행이 시작되었고 2014년 8월 18일 부로는 전주시(전주역, 1일 상/하행 9회 모두 정차)와 남원시(남원역, 1일 상행 막차 #712 통과/하행 9편성 모두 정차)에 운행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로는 남원역도 필수정차역으로 지정되어 전라선 운행 모든 KTX 편성이 남원역에 정차한다.
KTX는 고속버스에 비해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기준) 익산은 고속버스는 2시간 45분, KTX로는 1시간 15분. 전주는 2시간 35분 / 1시간 14분 등.
3.2 관내 정차역
- (굵은 글씨는 KTX 정차역)
- 호남선 여객열차 취급역 - 함열역, 익산역, 김제역, 신태인역, 정읍역
- 전라선 여객열차 취급역 - 삼례역, 전주역, 임실역, 오수역, 남원역
- 장항선 여객열차 취급역 - 군산역, 대야역
김제역은 2015년 4월 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더 이상 KTX가 정차하지 않는다. 지못미
4 항공 교통
서울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 때문에 항공교통은 발달해 있지 않아 서해안고속도로 이전에도 김포-군산 노선은 1일 1편성 정도였다. 특히 고속도로망의 확충과 KTX 개통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은 진작 도망가 흔적도 없는 가운데 국내선 수요는 제주권 빼면 전무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되어 전주권 신공항 사업은 백지화된 상태. 군산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항공편을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1일 1편성으로 운항하고 있다. 다만 군산공항은 전적으로 주한미군 지휘 하에 운용되는지라 민항기 취항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정도. 특히 국제선 취항이 원천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이를 해결해보고자 전북지사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하는 일이 일어날 지경이었다. 전북을 연고로 한 저가 항공사로 이스타항공이 있다.
뭔가 어색해 보이지만 신경쓰지 말자.
- 항공기(국내선)
- 군산공항 - 제주공항
5 해상 교통
군산 외항에서 고군산군도 및 어청도 등을 잇는 연안여객선이 운항되며, 부안 격포항에서도 위도 및 그 주변의 섬들을 연결하는 여객선이 운항된다. 예전에는 군산과 장항을 연결하는 여객선도 있었지만, 금강하구둑 크리를 맞고 결국 2010년에 운행을 중단하였다.
- 여객선(연안)
- 군산항 -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 개야도, 죽도, 연도, 어청도
- 격포항 - 위도, 식도, 상왕등도
- ↑ 익산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는 2시간 45분이 소요되는 반면, 무궁화호는 3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다만 고속열차는 용산까지 최단 1시간 5분 가량 소요.
- ↑ 물론 지금은 순천완주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소재지까지 들어오던 기존의 국도 노선은 지방도로 변경되어 교통량이 분산되었으며 교통사고 발생도 줄어들었다.
- ↑ 호남고속도로 익산 나들목은 완주군 봉동읍에 있... 지만 꼬랑지가 익산시에 걸쳐있는게 확인됐다. 호남고속도로 삼례 나들목도 톨게이트는 익산시 왕궁면에 있다. 톨게이트를 나오는 순간 완주군 삼례읍이지만..
- ↑ 전국 고속도로 최후의 평면 나들목으로 유명하던 남장수(번암)는 확장개통으로 드디어 지방도로 변경되었다.
- ↑ 호남선은 78년에야 서대전~익산 구간이 복선화되었다. 이후 익산~정읍은 85년, 정읍~광주송정 구간은 88년에야 단계적으로 복선화되었고, 2000년대에 전철화가 완료되었다. 전라선은 노선개량이 90년대에 시작되어 2012년에 복선전철화 개통으로 완료되었다.
- ↑ 느리지는 않다. 전주-군산간 통근열차 소요시간은 1시간 반이었다. 각역정차인데다가 익산에서 약 20분 이상을 쉬었기 때문. 결국 싼맛에 타는 열차였다. 그리고 전주역의 시망 접근성을 생각하면 전북대학교 기준 그다지 싼것도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