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향토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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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넓은 평야 바라보면서

새벽이슬 헤쳐가며 발걸음도 가볍게
조국을 지키려고 무술닦는 곳
무적의오늘도 용사들아삼일용사 힘차게 나간다나가자
약진하는 충장부대선봉부대 무쇠같이 뭉쳤다
아아 호남의 방패자랑 삼십일사단

-31사단가[1]
취소선은 개사이전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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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일부로 개정된 새 사단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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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사단 마크

1 개요

대한민국 육군보병사단이다. 사단 사령부는 광주광역시에 있다. 광주와 전라남도 지역을 방어하는 향토사단이다. 부대별칭은 충장부대. 임진왜란 당시 지역의 의병장이었던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시호에서 따왔다.절대 충장로에서 따온 게 아니다[2] 경례구호는 충성.

2 창설과 주요활동

1955년 강원도 화천에서 창설되었고, 창설 직후 현재 주둔지로 재배치되어 후방 향토 사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98년 여수시로 침투하려던 북한의 반잠수정을 격파하였고, 그것 때문에 좋은 소리를 많이 들은 건지 Again '98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실제 2010년도에는 31사단 관련 기관에 전화를 해 보면 맨 처음 들을 수 있는게 'Again '98 영광재현합시다' 였다.반잠수정을 발견한 것에 대해 당시 TOD 보던 이등병이 컵라면 먹다가 발견했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는 평범하게 근무 중에 발견했다. 해당 발견자는 지금도 국가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도 눈에 불을켜고 간첩 하나 잡아서 인생을 펴야 한다[3]

그 이외에도 2008년도에는 통합방위유공으로, 2009년도에는 국방임무수행유공으로 2년 연속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아 향토사단 치고는 화려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흠좀무.

2008년도에 전복 도둑을 간첩으로 오인해서 검거한 사례가 있다.[4]
고속으로 온 배[5]에서 잠수부가 잠수하는게 감시기지 영상에 딱걸린것. 멋모르고 보면 딱 간첩처럼 보인다. 당시 근방의 기지에서 근무했던 병사의 말에 의하면 새벽부터 하루종일 상황 떨어져서 힘들어 죽겠는데 잡고보니 별것 아니였고[6] 상황이 끝난뒤로도 높으신 분들이 수시로 와서 털어대니 피곤했다고...

흑역사로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광주에 투입된 적이 있다 단, 당시 사단장이었던 31사단장 정웅 소장(1980년 예편)은 강경진압에 부정적이었다. 전남북계엄분소장 및 전투교육사령부(현 육군교육사령부) 사령관이었던 윤흥정 중장 [7]의 출동명령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었다. 이후 정웅 소장은 예편 당한 후에 13대 총선에서 평화민주당 후보로 광주 북구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정웅 당시 사단장과의 인터뷰.

당시 전투교육사령부 소속 부대와의 오인 교전으로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광주 지역에선 이 부대에 대한 인식이 그리 곱지 않다. 광주에서 계엄군으로 진압에 투입되었던 제20기계화보병사단도 마찬가지. 전두환 대통령이 사단장을 역임했던 제1보병사단과 마찬가지로 광주 지역에선 영 좋은 소리 못 듣는 부대.그러고 보니 둘이 부대마크도 닮았다.[8] 그나마 특전사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인데 앞에 언급한 정웅 소장과의 인터뷰 기사[9] 에 따르면 향토사단에게는 심지어 빵이나 음료수를 가져다주었다고 할 정도. 31사단 병력은 공수부대보다는 온건한 대응을 폈다는 증언도 있고, 향토사단이란 특성상 지역민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게 이유인 듯 하다. 이것과는 별개로 정웅 소장은 광주에서 영웅으로 불리우고 있는데 신군부에서 내린 강경진압을 무시하여 예편 당했었고 이후 김대중에게 광주의 진상을 폭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13대 총선에서 당선되었을 때는 90%가 넘는 지지율을 받았다.
이는 장교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아무리 상급자의 명령이라도 그것이 부당하면 그것을 무마하거나 무시할 수 있는 양심과 강단이 있느냐, 없느냐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살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때문이다.

예하에는 1개 여단과 3개 연대가 있어서 각 지역을 방위하고 예비군 관리, 훈련도 담당하고 있다. 여단은 광주 및 주변 지역(담양, 장성, 화순), 한 연대는 전남 서남부(진도, 해남, 강진, 영암, 장흥, 완도), 다른 연대는 전남 동부권(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구례, 곡성), 또 다른 연대는 전남 서부, 북서부(목포, 나주, 무안, 함평, 영광)을 담당하고 있다.

3 특징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래에 있기 때문에 기후는 꽤 좋다. 땅끝마을이 위치한 해남대대에 근무한 병사에 말에 의하면 겨울의 가장 추울때가 보통 영상 5도라고 한다. 정말 따뜻하다. 사단본부 근처에 위치한 유격장의 경우 혹한기 때 핫팩을 터뜨리면 더울수도 있고, 바닥에서 자고일어나니 개운한적도 있다. 체험자 曰 사실 해남같은 경우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고, 역대 최저온도는 2001년에 기록한 영하 9도이고, 평균 최저온도는 0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는 철원이 역대 최저온도는 똑같이 2001년에 기록된 영하 29도이고, 평균 최저온도가 해남의 역대 최저온도보다 낮은 영하 13도인 것을 볼때, 휴전선 근방 부대와 비교하면 거의 지상낙원수준. 해풍이 불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좀 낮지만 영상인게 어딘가. 겨울에도 쓸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봐도 된다. 덕분에 눈이 죽어라 안오는 부대는 눈이라도 한번 와서 쌓이면 전 대대원이 즐거워하며 눈을 치운다. 물론 같은 전남권이어도 서해안 대설지역이나 장성 같은 폭설 지대에 배치되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10]

다만 사단의 담당 구역이 전라남도 전역이라는게 문제. 서해 남부와 남해의 서부를 담당하고 있는데, 지도에서만 봐도 한반도에서 가장 해안선이 복잡한 지역이다.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도 여기에 있다(...) 때문에 각종 격오지가 많은 부대다. 각 해안 대대당 2~4개 정도의 격오지(해안 소초와 TOD, 레이더 기지)가 존재한다. 혹시 여기로 떨어진다면 격오지로 안 떨어지기를 빌자(...) 왜나고 묻는다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누구하나 휴가라도 가면 하루 12시간 근무인 2교대는 기본, 취사병도 근무를 새운다. 인력난의 헬게이트를 볼수 있다. 특히 보급계는 무조건 겸직이다.] (그렇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닌 게 모든 훈련에서 빠질 수 있다(!)). 그나마 일부 지역은 매우 좋은 편이지만 간첩이 침투했던 여수 쪽으로 배치되면(...) 그리고 몇몇 격오지는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아서 지하수를 쓰는데, 해안에 위치하다보니 가끔 소금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창고에 생수가 있긴 하지만 먹는 물만 해결될뿐 씻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3함대 참수리급 고속정들이 해상에서 해안경계를 서고 있는 관계로 큰 부담은 안 느껴도 된다. 여수 간첩침투 때도 적 반잠수정은 참수리가 격침시켰고 포착도 해군 레이더가 먼저 해서 육군과 경찰에 알렸다. 그리고 섬의 경우 제9해병여단이 새로 창설되어 도서 정찰이나 매복은 해병대가 하니까 이 부대의 해안이 힘든 건 옛 이야기다. 철책도 다 철거했고 명목상의 초소만 남아있다. 해안선 침투 등에는 제9해병여단 신속대응부대가 대응하게 된다.

사단 마크의 색상이나 모양이 피카츄와 비슷해서 피카츄 부대라고 불리기도 하고, 가운데 있는 붉은 화살 때문에 로케트 부대, 화살 부대 등의 별명이 있다(…). 결국 2013년 10월 1일, 무등산과 숫자 31을 형상화한 새 사단 마크로 교체되면서 옛말이 되었다. [11]
대신 현 사단마크의 횃불모양 때문에 불꽃슛부대라는 말이 생겼다(...)

충장회관 식당 - 면회객들과 군인이 밥먹을수 있는곳. 주로 소화잘되는 고기가 많다. 그런데 좀 비싸다(…). 참고로 자판기는 싸다.

2008년 3월부터 보충역 교육도 담당한다. 2012년부터 받지 않는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계속해서 잘만 들어가고 있다(...).

4 신병교육대대

4.1 훈련시설

지방 향토사단인 만큼 31사단에도 4대 중대로 구성된 신병교육대가 있다. 현역과 함께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을 훈련시키며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가끔씩 서울에 배치될 사람들과 같이 훈련을 받기도 한다.

참고로 사단 신교대 바로 뒤에 호수가 있는데 여기를 관리한다. 2009년 5월 당시 훈련병이거나 신교대에서 복무했다면 사단장의 명령으로 호수에 섬을 만든 기억이 있을 것이다. 호수에서 사단장이 야유회라도 한다고 하면 훈련병들 동원해서 (교육을 빼먹고) 호수 청소한다. 호수 근처에는 기록사격 훈련장이 있다.

그리고 훈련장의 위에는 수류탄 훈련장,그 밑은 각개전투장이다. 옆에는 영점사격 훈련장(...) 그 옆에는 화생방 훈련장이 있는데, 화생방 훈련시 건물과 거리가 100미터가 떨어져있음에도 사격훈련장까지 가스가 올라와서 PRI교육 받다가 가스먹고 켈룩켈룩 거리기도 한다. 지붕이 조금 오픈되어 있어 의도적으로 흘려보내는 거라는 간부의 이야기가 있다.

영점사격장, 각개전투지의 땅은 정말 안마른다. 4주 교육과정중에 하루도 뻘밭이 아닌적이 없을 정도.

신교대 관리지역은 굉장히 넓어서 자동화사격장, 사단 대연병장까지 관리한다. 기동대대가 자주 빠지기 때문에 만만한 신교대가 땜빵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교장과 사격장이 가까워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별로 안걸리기 때문에 훈련병들 굴리기 좋다(…). 참고로 사격장까지는 앞에총을 하면서 가는데, 훈련병들이 무척 헥헥거린다. 또한 사격장과 훈련병 중대들의 생활관이 가깝고, 새로운 훈련병이 들어올 때 즈음에 전 기수 훈련병들은 사격 훈련을 받고 있을 때라서 낮엔 총성을 들으며 휴식하게 되고, 밤에도 총성을 들으며 담당 구역을 청소하게 된다.

연병장앞의 훈련장은 그냥 자갈밭수준이다. 유격훈련이나 각종 제식훈련이 끝난 뒤에 한번씩 단체로 자갈을 줍는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충장관 - 입소식, 수료식, 정훈교육, 우천시 훈련등 실내교육을 한다.

전남관 - 각종행사, 연습등을 한다. 현재는 다 부숴버렸다.

참고로 신병교육대 바로 옆의 작은 개울 건너에 블루랜드라는 다 쓰러져가는 1층 건물의 보충대가 있다. 신병교육대대 수료후 이동하면서 잠시 대기를 하는 이등병들이 머무는곳인데 하는일 전혀 없이 하루종일 멍하니 앉아서 훈련병들을 구경하기만 한다. (이때는 우월감이 느껴진다)
현재 보충대는 정비근무대의 옆 건물로 이사한 상태, 블루랜드는 신병 물자를 보급하는 창고로 쓰이고 있다.

4.2 중대별 설명

1중대 - 평범한 향토사단 훈련소 수준. 그러나 시설은 철관물대 수준의 평범한(...)조건이고, 군대답게 굉장히 건조한 편. 그리고 먼지가 많아서 2주에 한번은 훈련병들이 일광건조를 하고 그걸 꽤 환영한다(...)

향토사단 훈련소답게 그렇게 힘든 편은 아니나[12], 굉장히 효율적인 병영생활행동강령을 어긋나지 않는 수준의 기합은 가끔 주는 편. 하지만 결국 훈련소기에 군기잡는 수준에서 한다. 으레 그렇듯 그날 간부의 기분에 따라 훈련 수위가 결정되는데, 입에 거품 물 정도의 낙오자가 생길시는 눈치보다 거의 끝낸다. 총검술 훈련 중에는 조교가 북한군식 총검술인 창격술을 시범하는데, 폼만 더럽게 잡지 총검술에 비해 비효율적인 전투 방식이라는 걸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창격술은 해가 갈수록 어레인지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1중대는 아침점호 후 구보할때 제일 먼저 달려야 한다. 13-9기부터 3,5중대가 썼던 컨테이너 막사에서 생활중. 하지만 14-2기부터는 에어콘까지 설치되고 리모델링한 막사를 2중대와 같이 쓰고 있다!

2중대 - 1,2중대는 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역인 만큼, 굉장히 빡세다. 물론 보충역 기준에서만. 1중대와 비슷한 훈련강도를 받지만 1중대는 "1"중대라는 이유만으로 좀 더 괴로운 처지에 놓이는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이지만 2중대가 1중대보다는 좀 덜 괴롭다. 그래봤자 굴리는 건 매한가지. 과거 유일한 부사관 중대장 부대라 타중대에게 짬밥으로 먹고 들어갔다. (나름 이것저것 편의를 많이 봐줬다. 부식수령 등) 문제는 부사관들이 많다보니 대대의 각종 작업을 다 떠맡아 공병중대라는 별명이 있었다. 자동화사격장 관리도 돌아가면서 맡는데 지휘관 관측소를 2중대가 세웠다.
1중대와 같은 건물을 쓰지만 층별로 정확하게 구분하고 시설의 사용 경로 등을 조절해 마주치는 일은 없다. 또한 훈련소라는 분위기 상 마주쳐도 별 말은 없다. 13-10기부터 3,5중대가 썼던 컨테이너 막사에서 생활중. 하지만 13-19기부터는 에어콘까지 설치되고 리모델링한 막사를 1중대와 같이 쓰고 있다!

3중대 - 사회복무요원보충역[13]. 첫주에는 신체검사,독감예방 백신을 놓아준다. 그리고 설문조사때 자살징후자들을 가려내서 귀가조치시킨다. 그런데 설문조사때 애인중에 부모인지 여부도 있는등,후덜덜한게 많다.[14] 생활관들이 1층인데다가 같은층에 목욕탕이 있어서 계단을 오르내락 거릴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각개전투나 화생방 훈련 등 격한 훈련을 마친 다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가기 편한 만큼 그만큼 높은 사람들이 자주 들락거리니, 각오는 해야한다. 어떤때는 보충역을 받고, 어떤때는 현역들을 받는다.
13-11기는 현역/상근 훈련을 받았으며, 현재는 현역/상근 훈련중대이다.

5중대 - 군대에서는 4를 불길하게 여기기 때문에 대개 4중대가 없고 바로 5중대로 넘어간다.[15] 이 5중대는 보충역 전용 부대로서, 훈련 중대중에서 가장 짬이 안되는 부사관들이 맡는다는 소문이 있다.(2016년 1월 현재, 보충역 중대를 대부분의 교관들이 기피하여 교관들 중에 가장 짬찌들이 교관을 맡고 있다. 대대장이 상사일 정도.) 기피하는 것은 사실이나 무조건 그렇지만은 않고 작성자가 있을 때만 해도 대대 소대장 1,2번째가 5중대였고 그 외에도 대체로 다 높은데다 막내 소대장은 없었다. 중대장이 상사인 것은 신병교육대대 특성상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위가 아닌 상사가 하게 되며, 다른 중대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중대 중에서도 가장 훈련이 널널하나 이는 훈련병 자원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 한 기수 약 240명 중에서 사회복무요원산업기능요원의 비율이 거의 3:1 이고, 신체 등위로 따지면 약 8~90% 이상이 4급이다. 어쩔 때에는 입소자 전원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올 때도 있다. 애초에 기초군사훈련 4주만 하면 사회인인 훈련병들에게 열심히 하는 마인드를 기대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몸이 아프니 애초에 훈련 강도를 강하게 잡을 수도 없다.[16] 태도 자체가 저러니 교관이나 조교들 입장에서도 FM대로 해봐짜 돌아오는건 설문조사와 징계, 처벌 뿐.

B동이라 불리우는 건물 2층에 존재하며, 소강당이 있는데 여기서 대대장 취임 파티[17]나 대대회의 등등을 하니 군기를 엄청잡는[18]다. 점심시간에 소강당을 지나가다보면 가끔 중대장들과 소대장들이 식후 탁구를 치는 모습을 볼수있다. 난방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빨래 건조장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비전소대라 해서, 저체중과 과체중 + 코골이, 이갈기하는 훈련병들은 아예 따로 모아놓고 생활관을 쓰게 한다.[19] 과체중 생활관에 배치된 병사들은 남들 쉬고 있을 때도 줄넘기를 해야 하는 등 여러모로 고되기 때문에 여름보단 가을,겨울에 가는게 좋다. 그래도 훈련을 받다보면 살은 많이 빠지는 편인듯. 그리고 행사 때는 참가 안할 수도 있다. 사진찍을때보면 하트모양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2014년도부터는 해당사항이 없다. 비전소대는 없어진지 꽤 되었고, 이는 자신의 생활관에 정말 운이 좋지 않는 이상은 1명 이상 코골이, 이갈이가 있다는 이야기 이므로 입소자는 미리 귀마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2012년 10월 22일자부터 입소한 3/5중대 훈련병들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게 된다. 막사가 너무 낡은 나머지, 내부가 70년대를 방불케 하기 때문에 내부 시설/설비를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11월 16일부터는 세탁기도 일부 설치되었으나, 최소 100명에서 최대 200명이 함께 훈련을 받는 중대급 규모에서 단 2개의 세탁기가 있을 뿐이니 손세탁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11월 10일경 부터 컨테이너 화장실이 설치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503부대의 가건물 화장실에서 독립하였으며, 전기온수기가 설치된 컨테이너 샤워장도 생겼다. 5중대 12-9기가 컨테이너 막사에서 첫 생활을 하였으며 현재 컨테이너 막사 시설 중 거의 대부분은 12-9기가 대대의 교관들과 함께 완성해낸 것이다. (컨테이너는 특공여단에서 메가트럭으로 넘어왔다.)

3/5중대 컨테이너 막사는 B연병장에 설치되어있고, 서로 입구가 마주보고 있다. 위에서도 읽었겠지만 비가 내리면 물이 빠지지 않는 토질이라(...) 항시 연병장이 질펀한데, 현재는 훈련병들이 다니는 주요 길목에 자갈을 깔아서 많이 좋아졌다.

조교의 말에 의하면 컨테이너 막사 생활이 약 6개월 정도 지속될 것(약 4개 기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2-9기가 수료식을 마치며 나오면서 본 리모델링 중의 막사 모습은, 공사가 앞으로 1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13-2기가 나오면서 봤을때는 창문과 유리까지 다 달은 상태였다 아마 13-4기정도는 들어가지않을까?

13-3기가 드디어 생활관을 썼다. [20]

신교대 A동 공사로 인해 1,2중대가 컨테이너 막사로 들어갔다. 13-9기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아마도 13-16기를 끝으로 컨테이너 생활이 끝날 것 같다.

이제는 전부 정식 건물에서 생활하며 예전 컨테이너 막사들은 전부 철거되었으며, 컨테이너가 있던 곳인 병영식당이 지어지고 있다. 이제 입소하는 훈련병들은 이 위에 장엄하게 쓰여있던(?) 컨테이너들은 구경도 할 수 없다.

다른 중대와 달리 5중대에서는 분대장교육도 주관한다. 주변 부대에서 파견을 와서 같이 교육을 받는다.

4.3 신병교육대 반입 금지 품목

요즘 군대가 아무리 좋아졌다지만, "좋아졌다"는 말의 뜻은 "아무 것이나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때문에 우리가 흔히 인터넷에서 훈련소에 입소하는 군인들을 위해 사주는 물건들의 대부분은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훈련소에 반입할 수 없는 물건(가지고 가봐야 압수되는 물건)을 미리 알아가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라이트펜 : 인터넷에서 보면 종종 이것이 "야간행군"에 도움이 된다는 소리가 있는데, 실제로는 가지고 갔다가 소지중인 것을 들키게 되면 압수당한다.(물론 수료식이 끝나면 돌려준다) 이유는 "취침시간에 취침을 하지 않고 편지를 쓰는 등의 행위"가 전우들의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다. 어차피 주말에는 편지를 쓸 수 있을만한 시간이 있다. 그러니까 체력, 근력이 너무 좋아서 훈련 따위 하나도 지치지 않는 사람을 제외하고 잠이나 자라.

스킨, 로션 : 일반 로션은 반입이 가능하지만, 스킨은 반입이 금지되어있다. 뭐, 향이 나는 것은 반입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데, 훈련 2-3주차 토요일에 헌혈을 실시할 때 헌혈을 하면 초코파이, 음료수와 함께 스킨로션을 증정한다.뭐 이런 모순이 어차피 못 가지고 들어가도 다 쓸 수 있다. 입소할 때 반입이 금지된 이유는 향이 있는 로션을 바를 경우 그 향이 적의 군견에게 들킨다는 이유라고 한다. 입소때 반입이 금지되는 또 다른 이유는 보통 화장품이 유리 용기에 담겨있기 때문. 유리병이 깨지면 그 즉시 유리조각들은 흉기가 되기 때문에 반입을 금지하는 것이다. 요즘은 스킨 로션이라는 이유로 금지되기 보다는 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금지되는 것이다. 따라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으면 대체로 반입을 허가해준다.

사제 의류(수건 포함) : 31사단 신교대에서는 바깥에서 구매해 들어온 물품들 중, 천으로 만들어진 것은 손수건과 팔꿈치/무릎 보호대를 제외하고는 전부 반입 금지 품목이다. 사실 팔꿈치 보호대도 딱히 필요가 없는 게, 각개전투 때 교관이 가르쳐주는 요령대로만 잘 하면 팔꿈치는 까이지 않는다. 각개전투교장 특성상 무릎에 피멍이 들 수는 있으므로 무릎 보호대는 챙길만한 가치가 있다. 속옷같은 경우는 당연히 현역들은 모든 것들을 상자에 포장해서 집으로 보내지만, 사회복무요원들은 애초에 속옷 지급량이 부족하다보니 속옷은 그냥 가지고 입어라 한다. 물론 그것만 입고 중대 내를 돌아다니는 행위나 보이게 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의약품 : 요즘 대체로 개인 복용 약은 꼭 처방전이 없어도 보관 및 복용이 가능하다. 단 향정신성 약품(수면제, 정신질환 관련 약 등)은 반납을 하고, 1일 또는 1회단위로 지급받아 복용해야 한다. 그 외에 간수치 약과 같은 장기복용 약도 반납을 해서 복용해야 한다. 대량으로 보유한 약을 자살과 같은 의도로 대량 복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그 외에 종합감기약이나 두통약 정도는 대체로 뭐라 하지 않는데(또는 반납하고 나중에 돌려준다고 하는데) 군대에서 대부분의 약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게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21] 따라서 자신이 두통이 자주 온다거나... 하는 경우면 한개정도 가지고 있으면 편하다.

담배/라이터 : 당연한 것이지만, 훈련병은 흡연을 할 수 없다. 가끔 조교와 교관들이 담배냄새를 풀풀 풍기는 경우가 있지만, 그들은 되도록이면 훈련병들과 마주칠 일이 없는 곳에서 흡연한다. 5중대 12-9기에서는 조교가 사회에서 알고 지냈던 사이인 훈련병에게 담배 2까치를 건냈다가 영창에 예약되고, 그 담배를 받아서 피운 훈련병 2명이 영창조치 되었다.(무려 수료식 3일 전의 일이었다.)
(알고보니 그 조교가 갈군 훈련병이 학창 시절에 많이 무서운 녀석이었나보다. 괜히 쫄아서 담배 주고 기분 풀어주려다가 망)
바닥을 뒤져보면 조교가 피우고 무심코 버린 장초도 있다카더라.

선크림 : 다른 작전사령부 소속의 신병교육대는 다 허가를 해주는데 왜 31사단은 허가를 안해주느냐! 는 이유로 2016년 4월경 기수부터 사용이 가능해졌다. 단, 스틱형이나 스프레이, 하얀색의 백탁현상이 심한 선크림은 당연히 사용이 불가능하고, 사용하다가 걸릴 경우 뒷감당은 알아서 하도록 한다.

5 사건사고

5.1 육군 일병 실족사 사고

2015년 1월 16일 31사단 소속 모 일병이 해안경계 근무를 하던 도중 실족하여 사고 발생 7일만인 23일에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당초에는 무장탈영에 초점을 두고 탐색을 하였으나 당시 공포탄을 챙기고 군장을 한 상태였던 점 때문에 실족사로 인한 실종에 무게가 실려 수색을 하였고 그에 따라 발견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당시 탈영에 초점을 두면서 실종 가능성을 초반에 염두해두지 않은 군 당국의 미숙한 대처에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사고 당시 같이 근무를 서고 있었던 선임의 거짓진술에 휘둘렸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더더욱 까이고 있다.

5.2 여수 생활관 신축 충돌 문제

관련기사

한려해상국립공원 향일암지구 근처의 초소의 생활관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자연환경 훼손 문제와 엮여서 주변 주민들의 동의 없이 공사를 강행을 하여 발생한 사건.

6 그 외

일본 밀덕후라 알려진 모 블로거가 한국군 코스프레하고 나왔을때 사용한 전투복에 달린 사단 마크가 바로 31사단 마크이다.# 충장부대의 부대명 어원이 임진왜란에서 일본에 맞서 싸웠던 의병장 김덕령 장군인 것을 생각해보면 조금 미묘한 센스(...). 원칙 상 군복을 비롯해 사단 마크 역시 모두 해외 유출 금지임으로 군복의 주인이 누구든 간에 가짜가 아닌 이상 범죄다.

제31보병사단에서 이등병 한 명이 자살하였다. 부대내 가혹행위로 인한 자살로 추정되는데 부대측은 가슴의 멍을 보고 '밀쳐서 생겼을 수도 있다' 식의 드립을 쳐서 욕을 자초하고 있다.3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때문인지 2층부터 안전철창(과연 화재 발생시에도 안전할지는 의문이지만)이 설치되어 있다.

2013년 9월에는 상근예비역이 야산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제주도는 이 사단의 직접적인 관할 지역이 아니지만 제주 출신 징집병들은 이 사단 신교대로 훈련소를 배정받는 경우가 있었다. 요즘은 운빨이긴 하지만 그런 도서지역 출신 병들은 그동네에 눌러 앉아서 근무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으나 제9해병여단 창설로 제주도 및 전남 남해안에 정식 해병대 전투부대가 배치되면서 도서지역 출신들은 상근예비역이 되면 100% 대한민국 해병대로 가게 된다.

일부 향토사단 사령부가 시가지의 확장으로 인해 이전했거나 이전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31사단은 이전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다른 군부대에 비해 이전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 일단 31사단 사령부 주변에 주택가가 있지만 사단 자체가 산기슭에 있어 개발요구에 대한 마찰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광주 인근 지역에서 훈련중의 폭음이 문제가 되어 민원이 꾸준히 늘어온 관계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다수 후보들이 31사단의 위치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근데 선거 공약이 그렇지 사단 안에 신축건물 지어대는 거 보면 이전의 가능성은 절대로 없어보인다.

시가지가 바로 근처에 있고[22], 부대의 경계 바로 옆이 삼각산의 등산로이기도 하다. 덕분에 악천후시 등산로에서 벗어나 부대 철책 주변을 헤메는 등산객들이 간혹 보인다. (인솔해서 사단 정문으로 데려가는건 발견자 몫) 또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 4시에 삼각산을 등반하여 야호를 외치는 일명 야호아저씨가 있었다. 공병대에서 기동대로 내려오는 순찰로를 돌다보면 가끔 저멀리서 야하고 메아리쳐 울린다.

나로호 발사대가 31사단 지역에 있어 나로호 발사때마다 경계임무를 담당한 부대다.

제39향토보병사단, 제53향토보병사단, 2함대, 3함대,진해기지사령부,제1해병사단과 함께 유병언 체포작전에 투입된 부대이기도 하다.

  1. 2013년 5월 중순경에 변경되었으며, 이로인해 13-6기와 7기는 입소할때와 수료할때의 사단가가 달랐다(...) 13-6기는 수료 고작 1주일 전에 사단가가 바뀌는 바람에 황급히 다시 배우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래도 빡쎄게 굴린덕에 수료식때는 바뀐 사단가로 잘불렀다는.. 부대마크는 사단가가 바뀌고 5개월 뒤인 10월에 바뀌었다.
  2. 단 충장로의 이름 또한 김덕령의 시호에서 따온 것은 맞다.
  3. 실제로 TOD병들 말 들어보면 후반기교육때 이 사례를 들어주면서 근무 잘 서면 인생이 바뀐다고 가르친다고 한다.
  4. 당시 신문 기사 사실 완도쪽이 아니라 해남쪽에 더 가까웠다. 덕분에 상황은 양쪽에 다 떨어졌지만.
  5. 보통 그런배들은 마개조를 통해서 쌍발 엔진을 쓰기때문에 정말 빠르다.
  6. 군외의 절도사건은 엄연히 경찰의 영역이다. 죽쒀서 개준꼴
  7. 다만 이 사람도 군의 강경진압을 반대하다 작전 중에 소준열 소장으로 교체당한다
  8. 2013년 10월 1일 사단마크를 교체한 것도 1사단과 혼동된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9. 해당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략) 이와 관련하여 광주 사태를 목격했다는 박 모씨(38)는 『광주 사태 때 광주 시민들이 정 장군의 향토 사단 병력에는 빵, 음료수 등을 가져다주기도 했습니다. 그때 공수부대는 얼룩무늬 군복을 , 향토 사단은 초록빛 군복을 입고 있었는데, 향토 사단 병력은 시민들을 과잉진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때 향토 사단마저 발포를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라고 말했다. (후략).)
  10. 전남북 해안지역은 남쪽임이 무색하게 눈이 꽤나 많이 온다. 물론 강원도만 하겠냐만.
  11. 1)31 숫자를 횃불로 형상화 + 광주의 상징색, 2)호남의 방패를 의미하는 방패모양과 무등산의 세 봉우리를 의미하는 상단 + 전남의 상징색, 3)백의민족이라는 의미의 흰 테두리, 광활한 해안을 상징하는 파란색이라고 한다.
  12. 이것도 요즘 얘기, 90년대에는 논산 저리가라 할 정도로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13. 90년대에는 3,5중대가 현역병 중대였다
  14. 이건 모든 훈련소의 공통적인 사항이다. 문제가 있다면 귀가조치를 시켜야 하니..
  15. 전방사단은 얄짤없이 그런거 없다 (...) 4중대가 존재하는 부대도 많다.
  16. 실제로 PRI를 한다고 하면 엎드려 있으면 허리아프다 하고 그래서 앉아라 하면 앉아도 허리 아프다고 한다. 각개전투하면 절반 이상이 허리 아프다고, 다리 아파서 못뛰겠다고 난리다. 아침 뜀걸음 할 때에는 절반 이상이 열외한다. 단순히 몸이 아파서 그러는 것 아닌가? 하면 오후 체력단련때에 뜀걸음 할 때에는 열외자가 20명도 안나온다. 훈련좀 안받으려고 의무대 신청하는 인원은 각개전투 기간만 되면 평소보다 3배 이상 늘어난다.
  17. 이때 훈련병들은 모두 식당에서 고개를 숙이고 눈에 띄지 않는다. 먹다가 남은건 조교들이 먹는다
  18. 옛날 이야기고 큰 행사는 충장관이라는 강당에서 한다. 대대회의 같은건 그냥 중대별로 비어있는 또는 여유있는 중대의 소강당에서 하는 것 뿐
  19. 대개 이런 문제병사들(?)이 있는 소대는 중대에서 가장 짬 안되는 부사관이 담당하는 5소대에 배치된다. 짬안되는 부사관이 마지막 소대를 맡는건 훈련소들의 공통사항
  20. 13-6기에 1,2중대가 컨테이너로 들어갔다. 하필이면 2중대가 수료한 뒤라 1중대 훈련병 전부가 훈련도 마다하고 막사에서 컨테이너로 1,2,본부 중대 짐을 옮기는데 동원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미 컨테이너에 있던 3,5중대짐도 신막사로 빼야 했는데 3,5중대마저 수료하고 입소하기 전이라 전부 1중대가 동원되어 짐을 옮겼다.
  21. 예를 들어 갑자기 두통이 오는 경우. 타이레놀 하나만 먹어도 괜찮은데 군대에선 그 약을 무조건 진료를 받아야 약을 받을 수 있다. 이게 훈련중이거나 군의관이 퇴근한 야간의 경우에는 이것도 제한된다. 중대 자체적으로 보관하는 구급함에는 상비약이 없고 소독, 파스, 연고, 밴드류만 보관하고 있다.
  22. 걸어서 5분 거리에 때마침 신호등이 파란불이라면 3분도 안 걸린다 주변 PC방, 대중 교통 몇 분 타면 전남대.... 휴가나 외박, 외출 나올 때는 주위에 피시방도 있고 택시타고 곧바로 버스터미널 갈 수 있어서 좋은데 평상시에 일과 뛰면서 밖의 광경을 보면 정신건강에 많이 안 좋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가끔 사단에서 자신의 집이 보이는 훈련병, 상근예비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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