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을

대한민국 제 20대 국회 선거구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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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갑동대문구 을중랑구 갑중랑구 을성북구 갑성북구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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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을강남구 병송파구 갑송파구 을송파구 병강동구 갑
강동구 을

1 소개

서울특별시 중랑구 북부 지역인 상봉1동, 중화1동, 중화2동, 묵1동, 묵2동, 망우본동, 신내1동, 신내2동을 포함하는 선거구.

2 역대 선거 결과

2.1 17대 총선

현역 의원인 열린우리당 김덕규 후보는 이 지역에서만 3번 당선된 관록의 4선 의원. 한나라당은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강동호 총장이 출마했다. 김덕규 후보가 10% 차이로 5선 의원이 되었다.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비고
1강동호한나라당39,64039.30%2
2송재덕새천년민주당6,9266.86%3
3김덕규열린우리당49,87149.44%1
4송창현자민련1,5301.51%5
5강병진무소속2,8862.86%4
선거인수169,921무효표1,048
투표수101,901투표율59.97%

2.2 18대 총선

현역인 5선 김덕규 의원이 통합민주당 후보로 6선에 도전하고, 한나라당에서는 진성호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김덕규 후보는 5선의 관록과 국회 정보위원장, 국회부의장까지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20년간 지역의 일꾼으로 조직을 다진 만큼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그는 중앙선전철복선화(전철1호선 연장) 공사 재개, 환승역(신상봉역, 신내역)과 경춘선 복선전철 설치계획 확정, 신현고, 묵동고, 묵천초 등 3개 학교 유치 등을 자신의 성과로 꼽았다.

한나라당진성호 전 조선일보 기자를 이 지역에 전략공천했다. 진성호 후보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캠프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뉴미디어 팀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담당 핵심참모를 전략공천한만큼 지역에서는 낙하산 공천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한나라당 중랑을 강동호 위원장은 이재오 의원의 집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결국 탈당하여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 진성호 후보는 전략공천으로 지역 연고가 없었다. 그러나 "중랑을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하겠다"며, '일 잘 하는 사람', '생활정치' 등의 구호와 함께, 중랑구 학원가 유치와 중랑천 관광명소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유선진당 이용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를 대선에서 도왔으며, 한반도 대운하 처럼 위험한 정책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전권희 후보는 "부자내각 이명박 정부에 맞서 서민의 입장에서 일 할 수 있는 정당은 민노당 뿐"이라고 주장했다.

결과는 한나라당 진성호 후보가 현역 5선 김덕규 후보를 4%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되었다.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비고
1김덕규통합민주당27,87035.56%2
2진성호한나라당30,98339,54%1
3이용휘자유선진당2,8723.66%5
4전권희민주노동당3,6464.65%4
6심우범평화통일가정당8251.05%6
7강동호무소속12,16115.51%3
선거인수176,885무효표551
투표수78,908투표율44.61%

2.3 19대 총선

새누리당은 현역인 진성호 의원을 공천배제하고 강동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윤상일 비례대표 의원을 경선자로 지명했다. 이에 진성호 의원은 반발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18대 총선에서 진성호 의원과 강동호 총장의 위치가 바뀐것. 진성호 의원은 "선진국선 상상할 수도 없는 이상한 공천 룰"이라며 "개인이나 당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동호 후보는 윤상일 후보를 경선에서 누르고 공천되었으나, 윤상일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흑색선전이 있었다며 반발하였다.

민주통합당은 박홍근 전 경희대 총학생회장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경선을 벌여, 박 전 회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그런데 공천에서 배제된 5선 의원인 김덕규 당협위원장이 ‘음모론’을 제기하며, 정통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그동안 쌓아온 공적과 경륜을 인정하기는커녕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공천마저 배제한 것은 잘못됐다"며, "구민들에게 직접 심판받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김덕규 전 의원의 나이는 72세. 이로써 여야 모두 분열되어 중랑구 갑과 마찬가지로 4파전 양상이 되었다. 박홍근 후보는 아직 인지도는 낮지만 시민활동을 통해 얻어온 교량 역할로 쌓아온 여건과 세대교체를 염원하는 청년세대들의 바람으로 당선되고자 했다.

선거는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와 민주통합당 박홍근 후보의 싸움으로 흘러갔다. 개표에서도 엎치락 뒤치락 끝에 박홍근 후보가 불과 0.86% 차이로 당선되었다.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비고
1강동호새누리당43,35843.63%2
2박홍근민주통합당44,21244.49%1
6윤정호국민행복당7410.74%6
7김덕규정통민주당5,6065.64%3
8이경태무소속1,1521.15%5
9진성호무소속4,2884.31%4
선거인수184,587무효표616
투표수99,973투표율54.16%

2.4 18대 대선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
1박근혜새누리당65,50548.98%
2문재인민주통합당67,70751.02%
투표수[1]132,712

2.5 20대 총선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비고
1강동호새누리당41,11736.7%2
2박홍근더불어민주당49,62044.3%1
3강원국민의당16,21914.5%3
5김민상무소속1,7841.6%5
6윤정화무소속3,3042.9%4
선거인수192.315무효표1,163
투표수112,044투표율56.3%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박홍근 의원이 단수추천되어 재선에 도전한다.

새누리당에서는 강동호 전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윤상일 전 비례대표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후보로 확정되었다. 이로써 강동호 후보는 4번 낙선에 이어 5번째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2]

국민의당에서는 강원 전 한국폴리텍1 성남캠퍼스 학장이 후보로 확정되었다.

무소속으로는 김민상, 윤정화 후보가 총선에 도전하게 된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박홍근 후보의 당선 확실시 되었고 90% 개표완료 시점에서 당선이 확정되었다. 이로서 박홍근 후보는 2선에 성공하게 되었다. TOEIC이 하드캐리 했다 카더라(바로 아래 참조)

20대 총선 관련해서 웃지못할 사연이 발생했다. 2016년 4월 10일에 강동호 후보측에서 TOEIC LC 시험을 치르고 있는 시험장 근처에서 확성기를 틀어놓고 선거유세를 하는 바람에 600여명 수험생들이 LC 10문제 정도를 못 듣는 사고가 생겼다.[3] 강 후보 선거운동 관련 홈페이지에 항의가 빗발치고 기사까지 나자 결국 강 후보측에서 사과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런다고 다시 토익을 볼수있는 것도 아니고 접수비를 물어주는 것도 아니니 토익 참가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쭉빵카페에 올라온 관련글과 댓글 링크
강 후보쪽의 과실로 많은 수험생이 피해를 입은 게 사실이지만,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면 장래를 위해 무조건 토익에 올인해야 하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갑갑한 현실을 보여준 웃픈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중랑구 을에 출마하는 후보는 어느 당 출신이든 간에 토익 일정을 꼭꼭꼭 숙지하도록 하자. 안 그러면 토익 수험생들의 저주를 받고 낙선한다 카더라

한편 앞서 언급한 윤상일 전 의원의 아들인 무소속 윤정화 후보[4]는 신내 3택지에 아이돌밸리를 구축하겠다는 패기 넘치는 공약을 내놓으며 출마했고 보기 좋게 4위로 낙선되었다. 복수혈전 실패
  1. 재외국민, 부재자 득표수 및 타후보 득표수 제외
  2. 중랑구 을 지역을 제외한 경우는 15대 총선 '봉화 영양 울진' 지역에서 한번 낙선 한 적이 있었다.
  3. LC는 듣기 문제로 대학수학능력평가 영어 듣기 문제때 비행기 이착륙도 통제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해 가능하다.
  4. 옆동네 광진구 을에 있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출신 최초의 총선후보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초 후보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라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