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갑

대한민국 제 20대 국회 선거구 / 서울특별시
종로구중구·성동구 갑중구·성동구 을용산구광진구 갑광진구 을
동대문구 갑동대문구 을중랑구 갑중랑구 을성북구 갑성북구 을
강북구 갑강북구 을도봉구 갑도봉구 을노원구 갑노원구 을
노원구 병은평구 갑은평구 을서대문구 갑서대문구 을마포구 갑
마포구 을양천구 갑양천구 을강서구 갑강서구 을강서구 병
구로구 갑구로구 을금천구영등포구 갑영등포구 을동작구 갑
동작구 을관악구 갑관악구 을서초구 갑서초구 을강남구 갑
강남구 을강남구 병송파구 갑송파구 을송파구 병강동구 갑
강동구 을

1 소개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북부 지역인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1동, 역삼2동을 포함하는 선거구.

고학력, 고소득층이 몰려 사는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이지만, 원래부터 그런 성향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도 많이 배출해냈다. 1988년 민주정의당 정희경 후보의 득표율은 17.9%에 불과했다. 그런데 1980년대 초만 해도 서울의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없었던 강남의 아파트값이 강남 8학군의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주민들의 정치적 성향에도 영향을 끼친 듯 하다. 강남의 집 한채는 1990년대를 지나면서 수억 원이 넘는 자산이 되었고 강남의 주민들은 경제 기득권층이 되었다. '개혁'보다는 '현상유지'를 추구하고 특히 부동산이나 세금 등 경제 이슈에 민감하다. 이로인해 한나라당, 새누리당 후보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탄핵이나 정치적으로 커다란 이슈들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강남 3구는 당시 대한민국에서 대졸, 화이트컬러, 중산층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정치의식도 높았던 지역이다. 독재나 권위주의뿐 아니라 기존 정치에 대한 반감과 새정치에 대한 열망이 강했는데 1996년 총선에서 여권이 이를 제대로 짚어냈다"고 설명했다. 즉, 경제적인 문제도 크지만, 여권이 더 좋은 후보를 냈다는 것이다.

2 역대 선거 결과

2.1 16대 총선

  • 관련 항목: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 행정구역: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1동, 압구정2동, 청담1동, 청담2동, 삼성1동, 삼성2동, 역삼1동, 역삼2동, 도곡1동, 도곡2동

현역 신한국당 서상목 의원은 15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1997년 15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선거대책위 기획 본부장을 맡았다. 이회창 총재의 핵심 측근으로 대선을 치췄는데, 대선 이후 '세풍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다. 당시 이석희 국세청 차장의 도움을 받아 대선자금을 불법으로 모았다는게 밝혀진 것. 검찰은 서상목 의원을 출국금지 시키고 구속하려했는데, 한나라당이 이를 막기 위해 5차례나 연이어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기록을 세움으로써 국회가 '서상목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결국 서상목 의원은 사퇴했고,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이석희 전 차장을 FBI 수사관이 체포하면서 수사가 진행되었다. 수사 결과 이석희 차장, 서상목 의원, 이회창 총재 동생 이회성씨 등 3자가 사기업으로부터 80여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서상목 의원에게는 징역 1년이 선고 되었다.

이렇게 이 지역이 무주공산이 되자 한나라당은 확실한 인물인 최병렬 한나라당 부총재를 투입한다. 지역구 의원인 서상목 의원이 엄청난 비리에 연루되어 지역 주민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강남벨트'를 뺏겨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네임드를 투입한 것. 원래 비례대표와 서초구 갑 지역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최병렬 부총재는 노동부 장관과 서울특별시장도 지내고 대선 주자로까지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최병렬 의원은 자신의 높은 지명도와 '전문가' 이미지로 강남의 70%에 달하는 고학력 유권자들에게 어필했고, 벤처기업이 밀집된 '테헤란밸리'를 세계적인 정보통신의 중심지로 부상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새천년민주당은 '득표력 있는 카드'인 전성철 후보를 투입, 서상목 의원이 낙마한 만큼 반드시 강남벨트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TK 출신으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귀국해 청와대 비서관과 신한국당 이홍구 전대표의 참모를 거쳐 정치무대에 발을 들여놓았다. TV에도 출현해 얼굴이 많이 알려진 상태. 전성철 후보는 "있는 그대로 알린다"는 전략하에 "21세기를 선도할 인물을 뽑아달라"며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자민련은 한국기술사회장인 김명년 후보가 출마했다. 그는 서울시 부시장과 지하철공사 사장을 지낸만큼 자신이 '강남 지하철과 도로를 닦은 강남 개발 주역'이라며 보수표 공략에 나섰다. 강남을 개발한 사람인만큼 지역 개발에 앞장설 인물이라는 것. 민주국민당도 정현우 후보를 내세워 '온고지신 정치'를 슬로건으로 틈새공략에 나섰고, 민주노동당은 당 경제민주특위 위원장 이선근 후보가 출마해 노동자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장 공보비서관이자 소설 '그들 81학번'의 저자 김지용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 돈 안드는 '1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선거 결과 최병렬 후보가 56.47%를 얻어 지역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16대 총선 개표결과 - 2000년 4월 13일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비고
1최병렬한나라당62,48956.47%1
2진성철새천년민주당40,75236.82%2
3김명년자민련3,4133.08%3
4정현우민주국민당8870.80%4
5박윤기청년진보당1490.13%6
6김종영무소속6540.59%5
선거인수219,038무효표769
투표수111,435투표율50.87%

2.2 17대 총선

  • 관련 항목: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 행정구역: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1동, 압구정2동, 청담1동, 청담2동, 삼성1동, 삼성2동, 역삼1동, 역삼2동, 도곡1동, 도곡2동

한나라당 최병렬 의원으로 지역구 사수에 성공했지만, 문제는 계속 터졌다. 특히 17대 총선을 앞두고 탄핵 역풍, 차떼기 사건, 이인제 의원 매수 의혹 등 사건들이 마구 터졌고, 무엇보다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인 최병렬 의원의 책임론이 강력한 상황이었다. 이에 최병렬 대표는 구정치와의 절연, 공천혁명, 제2창당 추진 등을 제시했으나 당내 반응은 냉랭했고, 소장파 의원들은 최병렬 대표의 자기희생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결국 최병렬 대표를 공천에서 탈락시켰고, 최병렬 대표는 이것을 받아들여 불출마를 선언한다.

이 지역은 한나라당의 불패신화가 이어진 곳은 이 곳에서 출마하면 당선확률도 높고 상당한 입지확보가 가능한 지역으로 '신 정치 1번지'로 평가받고 있어 누가 출마할지에 대해 당내 경쟁이 치열했다. 서상목 의원에 이어 최병렬 의원까지 좋지 않은 모습으로 퇴장했고 민주당에서도 이 지역 탈환을 벼르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인사를 공천해야 했다. 한나라당은 김영선 제2사무부총장과 이종구 전 금융감독원 감사, 공성진 한양대 교수, 또는 거물급 외부인사 영입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이종구 후보를 공천했다. 공성진 교수는 강남구 을로 보냈다.

이종구 후보는 6선 이중재 전 의원의 장남으로 재무부, 국세청 등에서 일한 행정관료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국장, 금융감독원 감사를 지냈으며, 이회창 총재의 측근으로 언론 특보를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 27년간 경제 관료로서 국가 경제발전의 현장에 있었고 숨가쁜 경제 발전의 시기에도, IMF환란의 현장에도 온몸을 던져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썼다'며 '지난 세월의 경험과 정치 초년생으로써의 성실함으로 흔들리는 국가 경제 재건을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는 선언으로 출마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은 16대 총선에서 패했던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을 공천했다. 패배 이후,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지역 기반을 다져왔고, 최병렬 대표의 비례대표설이 돌자 "숨지 말고 당당히 지역구로 나와 국민의 심판을 받아라"라며 출마를 요구하기도 했다. 전성철 후보는 민주당 총선 정책기획단장이 되었는데,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유는 "이번 총선이 묻지마 선거가 되어 인물 중심 선거가 아닌 당 중심 선거가 되었다"는 것. 특히 "탄핵정국으로 인해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당마저 내분사태로 파국에 치닫는 양상을 보이가 있어 선거가 힘들다"는 것이다. 탄핵 정국으로 전성철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TV 토론회에서도 색깔론 공방이 일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에는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조순형 대표가 사퇴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 지역구에 공천하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한명숙, 강금실 등 네임드 투입설도 돌았지만 동남회계법인 대표인 박철용 후보가 공천되었다. 그는 한국은행 외환관리부, 동남 회계법인 대표 공인회계사 등을 역임하면서 실무경제를 익힌 점과 젊음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탄핵 후폭풍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실제로 3월 20일 여론조사[1]에서 박철용 후보가 앞서는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거가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지지층의 결집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1일 여론조사에서[2]는 이종구 후보가 크게 앞섰다. 아무래도 강남 지역인만큼 당시 재산세가 오른다는 얘기에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고 이에 이종구 후보도 재산세가 갑자기 오르는 것을 막겠다고 나서 차별성을 나타냈다. 박철용 후보는 '공평한 세금'이나 '균형발전' 등을 얘기했지만 잘 먹히진 않았던 모양. 당연하지

결국 이종구 후보가 62.99%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에 성공한다. 사실 이 지역 한나라당 의원인 서상목 의원의 세풍사건 비리 연루, 최병렬 의원의 사퇴, 탄핵 역풍 등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높은 득표율로 다시 한나라당 이종구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이 지역구의 선거 결과를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기엔 야당도 득표력 있는 후보를 내세운것도 아니고 당차원에서 이 지역을 전략적으로 크게 신경쓴 것도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17대 총선 개표결과 - 2004년 4월 15일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비고
1이종구한나라당76,60162.99%1
2박철용열린우리당37,50430.84%2
3나용집기독당9220.76%5
4서상록노년권익보호당2,4812.04%4
5차봉천민주노동당3,4052.80%3
6전경수무소속6880.57%6
선거인수210,487무효표1,122
투표수122,723투표율50.87%

2.3 18대 총선

  • 관련 항목: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 행정구역: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1동, 압구정2동, 청담1동, 청담2동, 삼성1동, 삼성2동, 역삼1동, 역삼2동, 도곡1동, 도곡2동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이 높은 득표율로 원내로 진출한 이후 경제, 재정 전문가로써 활동했고,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을 거쳐 대통령후보선거관리위원회 간사, 선대위 정책대변인, 18대 총선 공천심사위원 까지 초선의원임에도 중책을 맡으며 자리를 잡았다. 공천이 확정된 이후 "정치에 입문하던 처음의 각오를 다시 새기며 강남의 명예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이번에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하고자 했다.

이에 맞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는 김성욱씨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홍보위원회 위원장 출신. 당내에 딱히 경쟁자도 없이 단수공천되었다. 그는 "혼란스럽고 이분법적인 논리에서 당황하고 있는 강남주민의 마음을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하는 방법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출마했다"며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폐지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임드좀 투입해봐라

김성욱 후보 외에도 도전장을 낸 후보들은, 평화통일가정당 엄원태 후보와 무소속 김원종, 박부서 후보. 이 중 김원종 후보는 힙합 가수 디지로 활동하던 뮤지션으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선거유세를 밝혀 언론에 소개되었다.김디지를 국회로! 만 26세로 당시 18대 총선 최연소 후보였다.

서상목 후보도 출마했다. 서상목.. 그렇다. 15대 의원이었다가 '세풍 사건'으로 징역을 선고받은 그 분이다. 원래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는데 당에서 반려하자 공천심사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한나라당과 싸우다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물론 선거는 처음으로 이종구 의원의 재선이 유력한 상황으로 쭉 갔다. 안그래도 야권이 어려운 지역인데 부동산과 세금 문제에 민감한 이 지역에 기름을 부은 것이 참여정부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였다. 종부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이 당연히 이곳이다. 다른 지역은 타격도 없는데 타격을 받았다고 이것이 2005년의 일인데, 종부세 부과 대상 아파트의 64%가 강남에 집중됐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주민 최모(74)씨는 "딸들이 주는 용돈과 국민연금 등 300여 만원 정도로 생활한다. 그런데 당시 종부세로 1000만원에 가까운 세금이 나오니까 화가 안 날 수 있겠느냐"고 인터뷰를 하기도.[3]

종부세 등으로 인해 세간에는 '세금폭탄'이라는 유행어가 돌았고, 물론 강남 주민들은 이를 투표로 '응징'하였다. 한나라당 이종구 후보가 64.91%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서상목 후보는 13.17%나 받으며 나름 선전했다.

18대 총선 개표결과 - 2008년 4월 9일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비고
1김성욱통합민주당17,25118.34%2
2이종구한나라당61,04764.91%1
6엄원태평화통일가정당8290.88%5
7권헌성무소속5310.56%6
8김원종무소속1,7821.89%4
9박부서무소속2220.24%7
10서상목무소속12,38913.17%3
선거인수243,349무효표965
투표수95,016투표율39.05%

2.4 19대 총선

  • 관련 항목: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 행정구역: 신사동, 논현1동, 논현2동, 압구정동, 청담동, 삼성1동, 삼성2동, 역삼1동, 역삼2동, 도곡1동, 도곡2동

압구정1동, 압구정2동이 통합해 압구정동이 되었고, 청담1동, 청담2동이 통합해 청담동이 되었다. 현역 2선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종구 의원은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계속 강남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고 강남구민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선친의 가르침대로 선공후사, 견리사의의 정신으로 대의를 따르겠다"며 불출마했다.

새누리당은 이종구 의원을 대신해 박상일 벤처기업협회장을 공천했지만, 그의 저서에서 독립군에 대해 '소규모 테러 단체 수준'이라고 폄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강남구 을에 공천했던 이영조와 함께 공천을 취소했고, 왜 하필 둘다 강남 대신 뒤늦게서야 심윤조 후보를 공천했다. 심윤조 후보는 1977년부터 외무부에서 일하기 시작해 주 포르투갈 대사관 대사,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 대사,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지낸 외교관이다. 민주통합당에서는 18대 총선에서 탈락했던 김성욱 후보가 재출마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비록 18.34%의 낮은 득표율로 탈락했지만 "야권 속에서 강남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박두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야권단일후보가 되었고, 당내에서 이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 마재광 후보와 경선을 하도록 했으나, 김성욱 후보가 큰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 모두 지역내에서 인지도가 부족한 바람에 난감한 상황이 연출됐다. 심윤조 후보는 당내 후보를 교체해 뒤늦게 뛰어들었고, 김성욱 후보는 18대 총선에도 출마했지만 이 지역 유권자들이 야권 후보에게 큰 관심이 없었고, 여전히 인지도가 낮았다. 오히려 김종훈정동영이 붙게된 옆동네 강남구 을과 비교되 박탈감도 느꼈다고. 이로인해 이 지역 선거는 조용히 진행되었고, 심윤조 후보가 65.3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다. 그가 받은 82,582표는 전국 최다득표였다. [4]

19대 총선 개표결과 - 2012년 4월 11일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비고
1심윤조새누리당82,58265.33%1
2김성욱민주통합당41,59032.90%2
6서영신국민행복당8870.70%4
7권헌성무소속1,6931.34%3
선거인수253,525무효표769
투표수127,181투표율50.17%

2.5 18대 대선

18대 대선 개표결과 - 2012년 12월 19일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
1박근혜새누리당68,65761.33%
2문재인민주통합당43,29538.67%
투표수[5]111.952

2.6 20대 총선

19대 총선까지 이 지역구에 속했던 삼성1동, 삼성2동, 도곡1동, 도곡2동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신설된 강남구 병 지역구로 편입되었다. 이로인해 정치지형 변화가 생겼다...는 훼이크고 삼성동, 도곡동이 빠졌다고 크게 달라질것은 없다 (...)은 아니다. 왜냐하면 삼성동,도곡동도 거의 8:2에 다다르는 압구정동(19대 총선 결과 10,132:2,406) 만큼은 아니지만 보수 성향이 심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사실 19대 총선 때 심윤조 후보와 김성욱 후보가 각 지역구에서 얻은 득표수(삼성1동(4,550:1,982), 삼성2동 (7,897:4,624),도곡1동(6,872:3,583),도곡2동 (11,890:3,252))을 합치면 31,209 :13,441로 무려 7:3이다.

새누리당은 경선이 치뤄져, 현역 심윤조 의원이 탈락하고 18대 의원이었던 이종구 전 의원이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래 전원근 후보가 강남구갑 지역위원장으로 영입되었다가 강남구 병에 공천되었다. 18, 19대 총선에서 낙선했던 김성욱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번째 도전을 하려고 했으나, 당에서는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원래 여수시 갑 지역구로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성곤 의원. 이로써 야당이 이 지역에 오랜만에 4선 중진을 투입했으니 19대 총선과 득표율을 비교해보는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즉, 강남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다져온 김성욱 후보의 32.9%를 넘는다면 어떻게 선거를 치뤄야하는지 보일것이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성욱 후보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김성곤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6]

20대 총선 결과 새누리당의 이종구 전 의원이 당선되었다. 하지만 2위이자 전혀 지역기반이 전무하면서 갑자기 공천 되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의원과 불과 7856표차, 그리고 득표율 54.8%로 예상 외로 어려운 승부를 하였다. 여러모로 강남 갑 지역구도 새누리당 텃밭이라는 것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난 선거였다.

20대 총선 개표결과 - 2012년 4월 13일
기호후보명정당득표수득표율순위비고
1이종구새누리당44,68254.81%1
2김성곤더불어민주당36,82645.18%2
선거인수168,266무효표1,993
투표수83,501투표율49.6%
  1. 박철용 36.4%, 이종구 23.6%, KBS & 미디어리서치
  2. 이종구 40.6%, 박철용 26.7%, 조선일보 & 갤럽
  3. 중앙시사매거진 201603호
  4. 이 지역구의 인구가 많아서 그런거다. '최다득표율'이라고 오해하지 말자
  5. 선거 당일 투표소 투표로 한정, 기타 후보 득표 포함, 무효표 제외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