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서울특별시 강북구 북부 지역인 번1동, 번2동, 수유1동, 수유2동, 수유3동, 우이동, 인수동을 포함하는 선거구.
2 역대 선거 결과
2.1 17대 총선
- 관련 항목: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현역 3선인 김원길 의원은 2002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민주당을 탈당해 '후단협'을 만들어 정몽준 후보를 지지했다가 노무현 후보로 단일화되자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뭐 후단협 출신의 한나라당 인사인만큼 탄핵 역풍도 제대로 받았다 (..) 이 지역은 제16대 대통령 선거때 서울에서 노무현에게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곳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오영식 전 의원이 출마했다. 전대협 의장출신으로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되지 못했지만, 김영진 의원이 농림부 장관으로 가면서 의원직을 승계받았다. 그러나 2003년 열린우리당으로 가기 위해 탈당하면서 이미 의원직은 잃은 상태. 전직 국회의원이지만 비례대표였던만큼 지역에서는 정치신인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인지도는 낮지만 신선함을 어필했고, 여당 후보로서 주민들에게 정책 공약을 어필했고, 탄핵으로 인한 호재도 받았다.
새천년민주당에서는 박겸수 전 서울시의원이 출마했다. 서울시의원 2선에 구청장 후보로도 나서 인지도가 있었고 교통전문성이 뛰어난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랫동안 이곳에서 조직을 다져온만큼 경쟁력이 있었다. 따라서 표가 갈리는 오영식 후보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그러나 오영식 후보는 김원길 후보를 10%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기호 | 후보명 | 정당 | 득표수 | 득표율 | 순위 | 비고 |
1 | 김원길 | 한나라당 | 28,666 | 36.02% | 2 | |
2 | 박겸수 | 새천년민주당 | 11,113 | 13.96% | 3 | |
3 | 오영식 | 열린우리당 | 36,638 | 46.04% | 1 | |
4 | 신오철 | 자유민주연합 | 1,681 | 2.91% | 4 | |
5 | 이영수 | 무소속 | 1,470 | 1.84% | 5 | |
선거인수 | 137,865 | 무효표 | 801 | |||
투표수 | 80,369 | 투표율 | 58.30% |
2.2 18대 총선
- 관련 항목: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현역인 통합민주당 오영식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한나라당에서는 정양석 수석 부대변인이 출마했다. 정양석 후보는 호남 출신으로 민주정의당 중앙사무처 공채로 들어와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의원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지냈고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총선 기획단장을 맡은 만큼 친이명박 세력으로 분류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 출신의 김서진 창조한국당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 지역은 야당 텃밭으로 불리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북한산국립공원과 인접한 탓에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고도제한 완화 및 경전철 건설 등 지역개발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탓에 5층 이하 20m 이하로 건물 높이에 제한이 걸려 있는 지역이니만큼 고도 제한 완화는 지역 숙원 중에 하나였다. 오영식 후보는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연결되는 경전철 공사 착공비를 올해 예산에 반영하는 등 지역개발을 위해 힘을 쏟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치에서 경륜을 쌓은 사람을 다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양석 후보는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 사원을 이명박 대통령 때 풀지 못하면 해결이 안 된다"며 "힘있는 여당 후보만이 지역을 살릴 수 있다"고 받아쳤다.
선거는 접전으로 진행되었고, 고발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정양석 후보는 오영식 후보측의 사무국장이 당원에게 현금 20만원을 건냈다고 주장했고, 오영식 후보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오히려 선관위가 정양석 후보측을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반박했다.
접전끝에 한나라당 정양석 후보가 오영식 후보를 3.6%차이로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
기호 | 후보명 | 정당 | 득표수 | 득표율 | 순위 | 비고 |
1 | 오영식 | 통합민주당 | 25,378 | 44.61% | 2 | |
2 | 정양석 | 한나라당 | 27,429 | 48.21% | 1 | |
5 | 김서진 | 창조한국당 | 3,268 | 5.74% | 3 | |
6 | 김용하 | 평화통일가정당 | 810 | 1.42% | 4 | |
선거인수 | 136,760 | 무효표 | 691 | |||
투표수 | 57,576 | 투표율 | 42.10% |
2.3 19대 총선
- 관련 항목: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현역인 새누리당 정양석 의원과 민주통합당 오영식 전 의원의 리턴매치.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정양석 의원은 경력 허위기재로 고발되었으나 8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은 유지했다.
야권 성향의 지역인만큼 이명박 정부의 심판론이 거론되었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으로 뜨거웠던 상황. 오영식 후보는 "현 정권은 민생경제를 파탄시킨 무능 정권, 측근비리 부패 정권, 사회적 현안에 대해 합의를 이끌지 못한 불통 정권"으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또 부족한 고등학교 수를 늘리고 시립전용 도서관을 신설하는 등 교육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인만큼 노인종합복지관도 2배로 확충하개 복지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영식 후보는 "교육과 복지는 원래 새누리당 것이 아니다"라며,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4대강에 예산을 쏟아 부으며 복지 예산은 삭감하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정양석 후보는 "중앙에서는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지만 정작 지역구 서민들에게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문제"라며,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고자 했다. 그는 북한산 순례길 완공과 노인복지종합관, 경로당 등 복지시설 확충 등을 이뤄낸 것을 자랑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지난 4년간 149억원의 예산을 강북구로 확보한 점을 강조했다. 자신이 재선하게 되면 더 많은 예산을 따와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투자하겠으며, 18대에서 고도제한 완화는 성과가 없었지만 재선된다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결과, 오영식 후보가 7.35% 차이로 정양석 후보를 제치고 다시 여의도로 복귀했다.
기호 | 후보명 | 정당 | 득표수 | 득표율 | 순위 | 비고 |
1 | 정양석 | 새누리당 | 32,098 | 44.86% | 2 | |
2 | 오영식 | 민주통합당 | 37,352 | 52.21% | 1 | |
6 | 김일웅 | 진보신당 | 2,086 | 2.91% | 3 | |
선거인수 | 146,336 | 무효표 | 671 | |||
투표수 | 75,876 | 투표율 | 51.85% |
2.4 18대 대선
- 관련 항목: 제18대 대통령 선거
기호 | 후보명 | 정당 | 득표수 | 득표율 | |
1 | 박근혜 | 새누리당 | 46,645 | 48.04% | |
2 | 문재인 | 민주통합당 | 50,460 | 51.96% | |
투표수[1] | 97,105 |
2.5 20대 총선
- 관련 항목: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 ↑ 재외국민, 부재자 득표수 및 타후보 득표수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