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러 나바스

(케일로르 나바스에서 넘어옴)
레알 마드리드 CF 2016-17시즌 스쿼드
1 나바스 · 2 카르바할 · 3 페페 · 4 세르히오 라모스 · 5 바란 · 6 나초 · 7 호날두 · 8 크로스 · 9 벤제마 · 10 하메스
11 베일 · 12 마르셀루 · 13 키코 카시야 · 14 카세미루 · 15 F. 코엔트랑 · 16 코바치치 · 17 루카스 V. · 18 마리아노
19 모드리치 · 20 아센시오 · 21 모라타 · 22 이스코 · 23 다닐루 · 25 R. 야녜스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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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 No. 1
케일로르 안토니오 나바스 감보아
(Keylor Antonio Navas Gamboa)
생년월일1986년 12월 15일
국적코스타리카
출신지페레스 셀레돈
종교가톨릭 (세례명 : 안토니오)
신체 조건185cm, 78kg
포지션골키퍼
주로 쓰는 발오른발
등번호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 1번
레알 마드리드 CF - 1번
유소년 클럽데포르티보 사프리사 (1999 ~ 2005)
소속 클럽데포르티보 사프리사 (2005 ~ 2010)
알바세테 발롬피에 (2010 ~ 2012)
레반테 UD (2011 ~ 2012, 임대)
레반테 UD (2012 ~ 2014)
레알 마드리드 CF (2014 ~ )
국가대표
(2008 ~ )
66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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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클럽하위권 국대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제대로 입증하고 라리가 갓라인에도 안착한 월드 클래스 골키퍼

현재 라리가 및 세계 최고의 키퍼 중 한명이자 북중미 축구계의 황태자 그리고 프로페셔널 보살

라리가의 표범[1][2]

1 소개

코스타리카 출신의 골키퍼. 키퍼로서 체격은 크지는 않지만[3],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뛰어난 판단력은 세계 최고급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면서도 안정감마저 뛰어난 수준이라 뛰는 경기마다 상당히 안정된 활약을 보여준다.

나바스의 괴물같은 반사신경을 보여주는 동영상. 프로 테니스 선수가 스윙한 테니스 공을 막아낸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강팀에서 안정된 활약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중위권 팀도 아닌 하위권 팀에서 먼저 이런 꾸준하고 안정된 활약을 보여줬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하위권 팀보다 더 강한 팀에 가면 활약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얘기가 많고 이는 2015-16 시즌에 제대로 입증되었다.[4]

2 클럽

2.1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전

코스타리카 리그 명문인 데포르티보 사프리사 유스 팀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 2005년 11월 6일 1군팀 선수로 데뷔하였고 이후 6시즌 동안 사프리사의 주전 수문장으로 60경기에 출장하였다.

2010년 7월 스페인의 알바세테 발롬피에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하에 되었다. 알바세테에서 2시즌 동안 36경기에 출장하였다. 2011-12 시즌 레반테 UD로 임대되어 프리메라 리가에 데뷔하게 되었다. 그는 2012년 5월 13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라 리가 선수로 데뷔하였다. 그의 가능성을 본 레반테는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하였고, 2012-13 시즌부터 레반테에서 주전 골키퍼로서 출장하고 있다. 13-14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5] [6] 티보 쿠르트와의 임팩트가 워낙 강력한데다 레반테가 중위권에 머물러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이 실력은 월드컵에서 100% 증명되었다.

참고로 나바스의 2013-2014 라 리가 스텟은 다음과 같다.

리그 38경기 중 37경기 출장, 39실점. 17 클린시트.[7]
상대 유효 슈팅 188, 그중 150개를 세이브. 선방률 79.4%.
레반테가 허용한 7개의 페널티 킥 중 4개를 막음.

그리고 아래 국가대표 활약상에 서술한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뜬금없이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강하게 나돌고 있다. 아무리 지난시즌, 그리고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다지만 바이에른에는 부동의 No.1 마누엘 노이어가 버티고 있다. 현존 최강의 골키퍼이자 독일출신이라는 프리미엄까지 가지고 있는 노이어와의 주전경쟁에서 출전기회를 거의 얻기 어려운건 불보듯 뻔한 사실인데 왜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려는건지 팬들은 다들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 아직까지 오피셜로 뜬건 없으니 좀 더 지켜봐야한다.[8]

그런데 뉴스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케르 카시야스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저번 시즌 디에고 로페즈와 마찬가지로 리그는 주로 나바스가 출전하고,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대륙 대회는 경험이 많은 카시야스가 출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4년 8월 4일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6년간이며 현지 언론은 이적료를 1000만 유로로 추정하였다. 8월 5일 13시 입단식을 열었다.

2.2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2.2.1 2014-15 시즌

월드컵 야신상 후보의 아쉬운 벤치행

네티즌들의 예상과 달리 카시야스의 상징성 때문인지, 현재 기량만으로는 나바스가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아직도 카시야스가 주전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 5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르긴 했지만, 그 한 번을 제외하면 리그도 챔스도 전부 카시야스가 꾸준히 출전 중. 케일로르 나바스가 단순한 월드컵 스타가 아니라 이미 지난 시즌 티보 쿠르트와에 버금가는 활약을 한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 15/16시즌 나바스의 활약상을 보면 실력 이전에 스페인 국적이 아니라는 점과[9] 예의 짬밥에 밀린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바스는 "주전이든 후보든 내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 "신이 그렇게 바랄 때가 오면 주전 자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엘체전에서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실점이 하나 있었으나 페널티킥이었고, 경기 자체가 워낙 한쪽으로 치우친 경기였던지라 할 게 없었다.
이 와중에 10월 26일 있었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카시야스가 좋은 활약을 펼친 탓에 여전히 주전의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가다간 영고라인에 합류해야 할 지도......

그래도 레반테 시절의 활약을 인정받아 13/14 시즌 라리가 최우수 골키퍼를 수상했다.하지만 팀에서는 후보

10월 29일, 코파 델 레이 32강 코넬리아와의 1차전에서 다시 출전 기회를 가졌다. 역시나 원사이드 게임... 하지만 또 실점했다.

11월 9일, 리그 1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였다. 두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결국 또 실점. 물론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어이없는 백패스 미스가 실점의 주 원인이지만, 이전에 불안한 볼배급으로 라요 선수들의 전방압박에 하메스를 그대로 노출시킨 나바스의 책임 또한 피할 수 없다. 다행히도 경기는 5-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코파델레이 16강 AT마드리드 전에선 두경기 모두 나섰으나 엘니뇨가 각성해버렸다(...).

이후에도 카시야스에게 어찌저찌 밀리는 분위기였는데, 2월 8일 마드리드더비에서 카시야스가 결정적 실수를 범하고 그 책임을 떠넘기는 정치질(...)을 하면서 기류가 바뀌고있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전 자리에 오르는 데 실패, 벤치 워머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월드컵에서 2경기 동안 7실점을 한 선수가 주전을 꿰차고 5경기 동안 2실점을 한 골키퍼는 벤치만 주구장창 달구는 어이없는 상황. 심지어 정치력 쩌는 주전 골키퍼를 상대로 5골을 기록한 팀에게 단 한 골도 먹히지 않아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고 2실점 중 하나는 PK였던 선수가! 그걸로도 모자라 2015/2016 시즌부터 다비드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온다는 설이 파다하다(...). 그러고 보니 오초아도 말라가에서 제대로 후보가 된 것을 보면 브라질 월드컵의 저주인 것일까?

가뜩이나 본인에게 유리한 분위기가 아닌데 하필이면 5월 17일날 펼쳐진 에스파뇰 원정에서 없었어야 할 뼈아픈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팀은 1-4 승리. 경기 후 인터뷰가 있었는데, "시즌 동안 더 출장 기회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었나?"라는 물음에 "나는 후보가 아닌 주전을 생각하며 이곳을 왔다. 3달에 한 번 꼴로 너무 적은 출장 기회를 받아 상당히 힘든 시즌이었지만 이 클럽을 위해 뛰고 싶은 마음이 그나마 나를 견디게 했다. 다음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지길 바라고 주전 자리를 획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계속 주전경쟁을 할것이냐?'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아직 나에게는 계약 기간이 5년이나 남았고 주전 경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2.2.2 2015-16 시즌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핵심으로 등극하다
Mr. 세이브[10]
Keylord[11]

카시야스가 포르투로 떠나며 드디어 레알의 NO. 1이 되었다. 이전에 달았던 13번은 이적생인 키코 카시야가 받았다. 카시야스가 떠나니 카시야가 왔다[12] 이름이 왠지 불안한 녀석이 들어와서 또 나랑 경쟁을 한댄다그러나 나바스에게는 여전히 경쟁이 힘든 부분이 있는데 카시야스에게 밀려 후보가 되었던 본인과 달리 카시야는 에스파뇰에서 주전 출장을 꾸준히 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왔으며 그 때문에 현재 폼으로는 나바스보다 더 유리하다. 프리 시즌에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어야 할 듯.

프리시즌에서 연달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시즌이 개막되면서 라페엘 베니테즈 감독은 우리는 나바스를 믿는다며 주전 골리로 기용할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2015년 8월 24일 스포르팅 히혼전 선발키퍼로 기용되었다. 히혼이 다분이 수비적으로 나와 활약을 할 수가 없었다.

2015년 8월 30일 레알 베티스전 선발키퍼로 기용되었다. 패널티를 막아내고 거의 들어가는 상황에서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보여주었다. 굳이 데 헤아 데려올 필요가 없다는 활약상이었다.

그런데 이적 시장이 끝나기 직전, 나바스에 현금을 얹어 데 헤아를 노린다는 기사가 동시다발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나바스의 자존심을 아예 가루로 만들려고 작정을 한 것인지 거의 이적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는데, 9월 1일 오전 프리메라 리가 이적시장이 닫히고 일이 단단히 꼬였다. 서류 문제 때문이라고(...)[13] 하지만 피파 TMS에는 맨유 선수로 등록된 데다가 데 헤아 이적과 나바스 이적은 스왑딜이 아닌 별개의 계약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맨유로 이적하는 것이 끝나 가는 분위기...

였는데, 또 반전(...)으로 데 헤아 딜이 곧 나바스와의 스왑 딜이라는 것이 결국 밝혀지며, 나바스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레알의 골키퍼 주전은 스페인 출신의 월드 클래스 골키퍼를 원했던 페레스 회장 및 레알 수뇌부의 입장에서 나바스는 데 헤아 이적건에 철저히 이용만 당하고 본인의 의사는 무시한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쫒겨나는 듯한 이적 추진에 심적인 충격을 가장 많이 받았을 것이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8월 31일을 그의 선수 경력 최악의 하루라고 말했으며 심적 고통으로 아내 옆에서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어쨌든 이적은 불발된 상황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다시 주전 골키퍼로 기용되겠지만 이 딜로 인해 나바스는 레알로부터 크나큰 상처를 받게 되었고, 시즌 내내 자신의 실력을 믿지 못하고 특히 페레즈가데 헤아만 바라보고 있는 결국 내년에 레알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높을 상황에 나바스가 과연 다음 시즌에도 남게 될 지는 의문이며 그의 레알 커리어는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건 뭐 그에게 메데타시 메데타시도 아니고... 그럼 새드엔딩...일까?

....인 줄 알았는데 이후 데 헤아가 맨유와 5년 재계약을 하면서 레알 이적이 불확실해졌고,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 3R 에스파뇰전에서마저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개막 후 3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14] 이는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로선 3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아틀레티코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선 그의 반사신경이 빛을 발했다. 그리즈만의 PK를 막아냈으며 잭슨 마르티네스의 감각적인 슈팅까지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하나 했는데, 교체로 들어온 아르벨로아의 뻘짓(...)으로 비에토에게 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도 경이로운 선방들을 선보이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 두 팀의 차이점은 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였다. 그는 우리의 4골/5골의 찬스를 전부 허용하지 않았다. 하나의 실수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당연히 들어가야 할 골을 막아냈고 우리에게 승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에두아르도 베리조 셀타 비고 감독
" 우리는 3골을 막은 나바스를 축하해야 한다. 도대체 어떻게 막은 건지도 모르겠다. -놀리토

그런데 1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이어진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나바스가 없는 레알은 3-2 역전패를 당했다.[15]문제는 이에 스페인 언론들은 올 시즌 레알의 수비는 베니테즈의 수비 조직력은 형편 없는데 나바스가 죄다 막아서 실점이 적은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런 평이 나올 정도로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핵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녀석 지난 시즌에는 카시야스에게 밀리고 올 시즌에는 데 헤아와 트레이드 될 뻔한 녀석이다.

이어진 엘 클라시코 더비 홈 경기에서는 나바스가 출전했음에도 4실점을 먹으며 패했다. 바르셀로나 골키퍼인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미친 선방을 계속해서 보여줘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끈 것에 비하면 나바스의 이 날 활약은 미미했다. 영원히 고통 받는 나바스 다만 여전히 레알의 수비 조직력이 형편없었고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닐루가 심하게 부진해서 나바스는 그나마 덜 까이는 편. 수비 좀 하라고 수비수들아 페레즈가 이거 보고 더욱 데 헤아를 노리게 생겼다고 카더라 데 헤아로도 어떻게 해결이 안 될 텐데??

AS로마와의 16강 2차전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현재 UCL 8경기 무실점 기록중이다.

성격이 원만하고 조용할 거 같은데 은근히 재미있는듯.탐욕의 페레즈 때문에맨유에 팔려갈뻔 하다가 레알 잔류가 확정되었을 때 누구보다 동료들이 기뻐해줘서 너무 좋았다는데, 트레이닝 사진만 봐도 그렇고 레알 선수들과의 관계가 매우 좋아보여서 보는 우리가 더 다행이다. 옛날에 레알은 싫어도 카시야스는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 그 반대 이제 레알은 싫어도 나바스는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 . 힘내라 나바스
경기 후 자축 파티 중에 레알 선수 한 명이 "작년에도 케일로르가 주전으로 뛰었다면 우리는 분명 하나라도 우승했을거야!" 라고 외쳤고 나바스는 그 말에 괜히 뭉클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굳이 밝혀내려하지 않을뿐 다들 그 발언을 한 선수가 누군지 예상하는 눈치다.. 왜 카시야스가 무리뉴 몰아내려니까 무리뉴 지지해주고 디에고 로페즈한테 밀려 난리치니까 로페즈 지지해주던 그 분 있잖아..게다가 라커룸에서 말 제일 많은 레알마드리드 야당대표

하지만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페레즈 회장은 나바스가 아직도 마음에 들지 않는지 레알은 데 헤아를 여전히 원하고 있고 데 헤아 이적 불발시 플랜 B로 쿠르트와를 데려오는 걸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영원히 고통받는 나바스...

그러나 4월 3일 엘 클라시코에서 시종일관 갓바스 모드를 발동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2-1 승리로 이끌었다! 오픈 찬스만 2~3개를 막아내는 모습은 가히 전율을 일으킬 정도. 루이스 수아레즈의 토레기 모드 발동으로 행운이 따라줬긴 했지만 메시의 로빙슛을 가볍게 긁어내어 방어하는 등,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카세미루와 베일과 함께 엘 클라시코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마침내 팬들과 선수들이 모두 나바스를 좋아하기때문에 데헤아 영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나바스와 장기계약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기쁘지만 페레즈라 불안하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와의 2차전에서 호날두에게 프리킥을 찰 때 조언을 한 것이 호날두의 인터뷰에서 드러났다! 그 내용은 프리킥할 때 도움닫기를 천천히 하고, 네가 알고 있는 대로 차라. 그리고 더 ㅎㄷㄷ한 것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앞서 주말 에이바르와 리그 경기 전날 있었던 나머지 훈련에서 호날두의 프리킥을 체크했다. 지단 감독은 케일로르에게는 휴식을 주고 호날두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을 데리고 프리킥 훈련을 추가로 실시했다. 케일로르는 훈련장을 떠나지 않고 몇몇 동료 선수들과 이 훈련을 지켜봤는데, 이때 호날두의 프리킥 시도를 유심히 보며 잘 될 때와 그렇지 않은 때의 차이점을 도움닫기 과정에서 찾았다. 도움 닫기 과정의 신중함이 프리킥 정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도달했다....라고. 헐.이쯤 되면 거의 학자 수준....

부상을 겪고 리가 최종 라운드 데포르티보전에서 복귀.상대방의 근거리 헤딩슛을 막아내는 등 안정적인 활약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결국 15-16은 챔스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키퍼인 얀 오블락의 수많은 선방[16]에 묻힐 뻔했지만 아틀레티코의 과감한 전술에 레알의 불안한 수비진 특히 다닐루 속에서 1실점만 허용하고 막아낸 것으로도 좋은 활약이었다. 승부차기에서는 직접 막지는 못했으나 3번 연속 왼쪽에 움직이다 4번째에서 자신의 오른쪽으로 유도하는 등,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흔들었다. 결과적으로 4번째 키커 후안프란의 슛은 골대에 맞고, 승부차기 승리에 기여했다. 이제는 페레즈도 데 헤아 진짜 안 노리겠지? 는 시즌 끝나자마자 귀신같이 데헤아 영입설 뜨고있다.

운데시마 달성 후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겠다는 기사가 떴다. 1년전부터 발목 염증에 시달렷다고. 그런 상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으니 흠좀무.

여담으로 4개의 PK중 단 한개만을 헌납하며 나머지 3개는 모두 막아내었다. 또다시 흠좀무.

2.2.3 2016-17 시즌

수술 이후 팀 연습에 합류했지만 9월 이내 복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클린시트가 없다.

3 국가대표

2003년 FIFA U-17 월드컵 멤버로 처음 청소년 대표로 선출되었다. 2006년 8월 오스트리아, 스위스와의 친선경기를 위한 성인 대표로 처음 호출되었으나 출장하지는 못했고, 2년 뒤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데뷔하였다. 2009년 골드컵에서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멤버로 선출되었다.

그리고 이 월드컵이 나바스의 축구 인생에 크나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팀이 우루과이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연파하고, 2승 1무로 죽음의 조 D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조 1위를 기록하는데 엄청난 공헌을 했다. 3경기 1실점에, 그 1실점은 PK고, 수많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잉글랜드전에선 MOM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이어진 16강 그리스와의 경기에선 소크라티스에게 한점을 내줬지만[17] 수많은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고,[18] 승부차기에서 테오파니스 게카스의 슛을 막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다시 한번 MOM에 선정되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슈팅 20개라는 압도적인 네덜란드의 공세를 막아내어 팀을 승부차기까지 이끌었으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골키퍼로 팀 크룰을 교체투입한 작전이 먹혀들어 아쉽게도 승부차기에서 석패. 그래도 나바스가 아니었다면 코스타리카는 승부차기에도 가지 못했을 것이며, 이번대회 3번째 MOM에 선정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월드컵 도전기를 마무리했다.

여담으로 브라질 월드컵 대회 내 실점은 단 2점. 그것도 하나는 우루과이전에서 PK로 먹었던 골이었다. 그리스에 의해 1골 먹은 것을 제외하면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의 전통 강호들을 상대로 단 한 개의 필드골도 먹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기에 3연속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4연속 MOM이 된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MOM에 많이 뽑힌 선수인 셈이다.[19] 이번 대회에서 가장 뜨거운 골키퍼인 기예르모 오초아조차도 능가하는 성적을 냈다. 심지어 그 오초아를 제치고 마누엘 노이어, 세르히오 로메로와 함께 야신상 후보 3인에 올라가기도 했었다. 비록 최종 수상은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노이어가 받아갔지만 8강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오른 팀의 골키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야신상 경쟁을 했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의미는 있었다.[20]

아쉽게도 코파 아메리카 2016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 때문에 못 나온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대신 선발된 골키퍼 이름이 동료하고 같은 성을 가진 다니 카르바할(...) 이름도 비슷하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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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스 의문의 얼굴 몰아주기..
같은 라틴 아메리카 출신이라 그런지 셋이 자주 붙어 다녔다. 두 아들의 아빠같다는 말이 많았는데 나바스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랑 5살, 치차리토와는 무려 2살(!)밖에 차이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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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레알 최고령자와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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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배우자인 안드레아 살라스. 모델이란다. 참고로 부인이 연상이다. 역시 노안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다. 직접 신앙을 고백한 적도 있고 경기 중에 페널티킥같은 중요한 선방을 할 때마다 성호를 긋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세례명안토니오.

일부에서 알베르토 델 리오를 닮았다는 말이 나온다. 첼지현을 더 닮은듯.

호날두와 아르벨로아가 메시의 pk패스를 조롱했다는 기레기가 만든 논란의 실질적 원인 제공자였다.(!) 언론과 타팀 팬들이 공격하기 좋은 대상이 호날두와 아르벨로아다보니 둘이 타겟이 된 듯, 당시 밝혀진 영상 속 대화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마르셀루: 크리스! 너 pk 얻으면 아르비가 뺏어서 찰거래.
호날두: 그래? 차 봐! 그런데 아르비는 차다가 이렇게 (휘청)넘어질거야. 이렇게!(휘청) 아르벨로아가 얼빠진 짓을 잘해서 별명이 띨띨이란다. 그래서 놀리는듯.
아르벨로아: 아니! 넣을 수 있거든!
나바스: 아르비, 그럼 이렇게 해. 차는 척 하다가 크리스한테 패스 하는거야.
호날두&마르셀루: ㅋㅋㅋㅋㅋㅋㅋ!!
아르벨로아: (시무룩) 됐어... 원래 그러려고 했어...

뛰어난 반사신경과 점프력, 검은 피부 때문인지 현지에선 흑표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흑표범 3세?

5 같이 보기

레알 마드리드 CF 2016-17시즌 스쿼드 이 틀은 기기 환경에 따라 볼 때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여기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등번호국적포지션한글 성명로마자 성명 로마자 성명의 굵은 글씨는 유니폼에 표기된 이름을 뜻한다.생년월일신체 조건 홈페이지 프로필 관리를 제대로 안하는 팀중 하나. 몇년째 선수들 프로필이 그대로이다 신체 변화 기록을 하지않는다.계약연도계약만료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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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GK케일러 나바스Keylor Navas1986.12.15183cm, 78kg20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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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DF다니 카르바할Dani Carvajal1992.01.11173cm, 73kg20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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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DF페페Pepe1983.02.26186cm, 81kg200720173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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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DF세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1986.03.30182cm, 75kg20052020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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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DF라파엘 바란Raphaël Varane1993.04.25190cm, 78kg201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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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DF나초 페르난데스Nacho Fernández1990.01.18179cm, 75kg20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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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FW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1985.02.05185.1cm, 83kg200920214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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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MF토니 크로스Toni Kroos1990.01.04180cm, 78kg20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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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FW카림 벤제마Karim Benzema1987.12.19183cm, 82kg20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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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MF하메스 로드리게스James Rodríguez1991.07.12177cm, 75kg20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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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FW가레스 베일Gareth Bale1989.07.16184cm, 74kg20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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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DF마르셀루Marcelo1988.05.12171cm, 75kg20072020부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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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GK키코 카시야Kiko Casilla1986.10.02191cm, 84kg20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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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MF카세미루Casemiro1992.02.23184cm, 80kg20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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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DF파비우 코엔트랑Fábio Coentrão1988.03.11179cm, 70kg20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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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MF마테오 코바치치Mateo Kovačić1994.05.06178cm, 77kg20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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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FW루카스 바스케스Lucas Vázquez1991.07.01173cm, 70kg20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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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FW마리아노 디아스Mariano Díaz1993.08.01178cm, kg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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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MF루카 모드리치Luka Modrić1985.09.09170cm, 65kg201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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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MF마르코 아센시오Marco Asensio1996.01.21178cm, 70kg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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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FW알바로 모라타Álvaro Morata1992.10.23187cm, 85kg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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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MF이스코Isco1992.04.21175cm, 74kg20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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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DF다닐루Danilo1991.07.15184cm, 78kg20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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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GK루벤 야녜스Rubén Yáñez1993.10.12188cm, 80kg2015
구단 정보
회장 : 플로렌티노 페레스 / 감독 : 지네딘 지단 / 구장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틀 정보
출처: 영어 위키백과, 마지막 수정 일자: 2017년 2월 1일
  1. 세이브 할때의 모습이 표범처럼 공을 잡는다하여 붙여진 별명.
  2. 여담으로 과거 FC 바르셀로나 시절 빅토르 발데스의 별명도 표범이었다.
  3. 그렇다고 해서 공중볼에 약한 것은 아니다. 13-14 시즌 디에고 로페스보다 높은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로페스는 나바스보다 키가 10cm나 크다.
  4. 한국에도 나바스와 비슷한 행보를 겪은 키퍼가 있다. 바로 대전 시티즌의 레전드인 최은성으로 그는 오랫동안 대전에서 뛰면서 안습의 수비진을 조율하며 대전의 수호천황으로 등극하며 대전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가 되었고 대전과 계약이 끝난 뒤에는 대전보다 강한 팀인 전북 현대로 이적해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준 뒤, 은퇴했다. 나바스와 달리 반사 신경보다 수비 조율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가장 큰 공통점은 그 강팀들이 전부 생각보다 수비가 약하다
  5. 라 리가 웹툰을 그리는 칼카나마는 쿠르트와보다 나바스를 높게 쳤을 정도. 칼카나마 뿐만 아니라 한준희 역시 원투펀치에서 라리가 최고의 키퍼로 나바스를 꼽은 적이 있다.
  6. 기록으로만 봐도 13-14 시즌 리그 순위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팀 순위는 비록 10위이긴 하지만 실점만 놓고 보면 레반테보다 실점이 적은 팀은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틱 빌바오 4팀밖에 없다.
  7. 경기당 1실점이라 별거 아닌것 같지만, 레반테의 수비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은 점을 생각해보면 뛰어난 스탯이다. 게다가 절반 가량은 무실점 활약이라는 뜻이니...
  8. 어쩌면 펩이 바르샤에서 빅토르 발데스와 호세-마누엘 핀투를 로테이션 돌렸듯 바이에른에서도 로테이션을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둘 다 로테이션을 돌리기엔 너무 아까운 인재들이라는게 함정.
  9. 사모라, 부요, 카시야스 등 레알은 대대로 스페인 국적 골키퍼를 주전으로 기용해왔다. 15/16 시즌 개막전 데 헤아 영입 시도를 한 것보면 처음부터 주전으로 밀어줄 생각은 없었던 모양.
  10. 15-16 시즌의 맹활약으로 팀 동료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11. Keylor + Lord. 이 쪽은 현지팬들이 붙인 별명
  12. 심지어 카시야도 카시야스처럼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아르벨로아, 카르바할처럼 레알 마드리드에 리턴한 케이스.
  13. 정확하게는 나바스 딜은 서류가 제대로 접수됐지만, 데 헤아 딜이 이적 데드라인을 28분이나 넘긴 뒤에 라리가 사무국에 제출되었기 때문에 데 헤아 딜만 무산됐다고 한다.
  14. 웬만한 골키퍼였으면 실점했을 장면을 무시무시한 반사신경으로 막아 냈다.
  15. 이전에 라스 팔마스전에도 나바스가 나오지 않았는데 실점을 당했다. 참고로 그 당시 라스 팔마스의 팀 득점은 11경기 9득점.9실점이 아니다!!!
  16. 다만 정작 승부차기 때는 전혀 방향을 읽어내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나바스도 승부차기 방어 때 큰 활약을 보인 것은 아니므로 이것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정적 패인으로 보긴 어렵다.
  17. 그나마도 첫 슛을 잘 막고 흐른 세컨 볼이 하필 소크라티스 발 앞으로 굴러가버렸다.
  18. 종료직전 미트로글루의 헤더를 막는게 백미.
  19. 똑같이 3번이나 MOM에 오른 선수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네덜란드의 아르연 로번 밖에 없다. 물론 골키퍼로만 한정하면 나바스가 MOM 등극 횟수 1위이다.
  20. 요 근래 결승에 오른 팀에서 야신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원래 야신상은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팀의 골키퍼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1994년 최초의 야신상 수상자인 벨기에의 미셸 프뢰돔은 팀은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야신상을 받았다. 그렇기에 결승전에서 양팀의 실점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나바스도 수상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독일이 클린시트를 기록하였기에 결국 98년도, 06년도, 10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팀 골키퍼=야신상' 전통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