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로(팀 포트리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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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대사-
I fear no man, but that thing[1] ... It scares me.

내가 두려워하는 사람따윈 없어, 하지만 그놈은... 날 두렵게 하지. — 헤비 [2]

No, I... ain't, I ain't talking about that freak, alright? He's not here, is she?

안 해, 난... 그 괴물 얘기 안 해, 알았지? 그 여기 있는거 아니지? 그 여기 없지? [3]스카웃

Pyro. 팀 포트리스 2의 공격형 병과.

1 파이로를 만나다

파이로 소개영상 '파이로를 만나다'(Meet the Pyro).

2 전기

이름직업출생지좌우명
불명방화광불명"무앙무앙 하바하바 무앙무앙"이게뭐야
수수께끼의 인물 파이로에게 딱 두 가지가 알려진 게 있는데, 전자는 '파이로는 불을 지르고 다닌다'라는 것이고 후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불을 지르고 다닌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몇몇 사람들은 파이로가 이따금 거친 숨소리를 내뱉는데 의거하여 파이로는 석면 방화복으로 오염된 폐를 짊어지고 입을 방해하는 공기 필터로 의사소통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간에 파이로는 분명 무시무시하며 불가사의한, 불 붙은 프랑켄슈타인이란 것이죠. 물론 사람이라면요.

성우는 데니스 베이트먼(Dennis Bateman). 스파이의 목소리도 담당하였으며, 레프트 4 데드의 헬리콥터 파일럿과 도타 2원소술사도 담당했다.천적도 성우를 맡았네

3 특징

기본 능력체력175이동 속도100%
특수 능력압축 공기 분사 사용 가능화상 면역[4]

파이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 무기로 화염 방사기를 사용한다. 화염 방사기는 팀 포트리스 2에서 손꼽히는 근거리 화력을 자랑하는 무기이며, 재장전 개념이 없기 때문에 타 병과의 주 무기보다 훨씬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파이로는 일단 기습하는 데 성공하기만 하면 화염 방사기의 압도적인 위력에 힘입어 적을 순식간에 처치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하면 이동기 없는 발 느린 근접딜러가 FPS에서 얼마나 쓸모 없는 지 자각하게 된다

3.1 장점

  • 화상 피해
모든 파이로의 주 무기와 일부 보조 및 근접 무기는 같은 파이로를 제외한 모든 병과에게 자체 피해 외에도 화상을 걸어 화상 피해를 지속적으로 줄 수 있다. 이 점은 대미지 딜링 면에서도 파이로에게 기여하지만, 은폐하거나 변장한 스파이를 찾아낼 때 가장 빛을 발한다. 화상에 걸린 적은 몸이 불타오르는 시각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은폐한 스파이라도 화상 효과는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팀 포트리스 2의 시스템상 아군은 자신의 공격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지만, 변장한 스파이는 단지 아군과 똑같게 보일 뿐 아군이 된 게 아니다. 따라서 스파이로 의심되는 한 아군을 공격했는데 그 아군이 화상에 걸렸다면 스파이가 확실하니 끝까지 쫓아가서 구워주자.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후술한다.
  • 중,근거리 활약하는 화력
화상 피해가 있을 뿐더러 화염 방사기의 자체 화력도 어마무시하게 강하다. 물몸인 스씨들도 근접에선 훅가고 심지어 헤비 까지도 무빙하면서 지져도 4~5초 안에 바베큐가 된다.
  • 화상 면역
기본적으로 파이로는 방화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화상에 면역이다. 즉, 같은 파이로끼리는 화상 효과를 입힐 수가 없다. 허나 화상이 걸리지 않을 뿐 무기 자체의 화염 피해는 그대로 주기 때문에 '같은 파이로 = 불에 면역'이라는 생각으로 사정거리 안에서 섣불리 도끼와 조명탄을 꺼내들지 말자. 구워지기 딱 좋다. 다만 산탄총의 경우는 조준에 자신만 있다면 나쁘지 않다.
  • 압축 공기 분사
파이로만의 독특한 방어 수단으로 "압축 공기 분사" 일명 붕붕이 가 존재한다. 압축 공기 분사는 보조 공격 단추를 눌러 일정량의 탄약을 소모해 발동할 수 있는데, 적을 공중으로 띄워 무력화시키거나, 미사일, 유탄, 점착 폭탄 같은 투사체 무기들을 반사시켜 역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능력 덕분에 파이로는 단순히 불을 지르는 걸 넘어서 아군에게 오는 여러 위협적인 공격들을 방어할 수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무기 목록 문서의 화염 방사기 항목을 참조하자.

3.2 단점

  • 낮은 기동성
공격군 중에서도 제일 기동성이 낮은 병과다. 스카웃은 이단점프와 스피드, 솔저는 로켓점프로 전장에 빨리 도착하지만 파이로는 그런거 없다(...) 기폭장치나 그슬린 한방 반동점프로 기동성을 높인다고 하더라도 턱없이 느리고 애꿎은 피만 다니 하지 말자. 전원잭이 이동속도 15%증가가 있지만 기습이라도 당하면 추가피해로 답이 없어진다. 또, 높은 기동성이 있는 병과들한테 농락을 당한다. 기동성이 높은 병과에 익숙하다면 파이로를 플레이하기에 불편함를 느낄 수 있다.
  • 부실한 원거리 대응 능력
파이로의 치명적인 단점. 원거리 전투에서는 급격히 힘이 빠진다는 것이다. 파이로는 적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단이 부족한데, 화염 방사기는 다른 사격 무기에 비해 훨씬 유효 사거리가 짧아 근, 중거리를 조금만 넘어가도 거의 쓸모가 없어진다. 물론 압축 공기 분사로 이 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긴 하지만, 수많은 폭탄과 로켓, 그리고 압축 공기 분사로 막을 수 없는 무기인 총탄이 날아오는 전장에서 압축 공기 분사만으로 모든 공격을 막으면서 접근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조명탄 발사기류 무기를 보조 무기로 사용한다는 방법 역시 있으나, 보조 무기인 만큼 다른 본격적인 사격 무기를 가진 병과의 무기와 비교하면 당연히 화력이 주 무기에 비해 부족하다.
  • 너무 빨리 없어지는 화염방사기 탄약
헤비 미니건과 마찬가지로 화력이 좋은 만큼 파이로의 화염방사기도 탄약수도 빠르게 녹아내린다. 특히 압축공기분사를 자주쓰면 이런현상들이 나온다 백버너 유저는 웁니다 탄약이 떨어지고 무기 사용불능 상태가 되면 무용지물이므로 고화력 병과들한테 휩쓸린다. 그러니 늘 탄약수를 확인하고, 탄약의 위치를 외우고 다니는 것이 좋다.

파이로는 제한적으로만 공격적인 면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클래스이다. 아무리 제대로 먹힌 기습이 강력하다지만,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전략인 측후면 기습을 매번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즉, 파이로는 공식적으로는 공격군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전술적으로 볼 때는 수비군으로서의 가치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상술했듯이 파이로는 기본적인 능력의 한계치로는 기습이 힘들고, 오히려 날아오는 솔져나 스카웃 등의 기습을 방어하는 것이 더 수월하며, 스파이를 척살하기 가장 좋고, 날아오는 로켓과 폭탄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3.3 스파이 사냥꾼

파이로의 화염 공격은 변장이나 투명 상태인 적군 스파이에게 불을 붙일 수가 있다. 아군을 지졌는데 불이 붙으면 적 스파이라는 의미. 파이로는 적군 스파이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다. 스파이가 엔지니어스나이퍼의 천적이라면 파이로는 스파이의 천적이다.

스파이의 언락 무기 패치로 스파이의 효용이 크게 높아졌고 플레이어 수도 늘어났기 때문에,스파이 사냥꾼으로서 파이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적군에 스파이가 "부대"급으로 있다면 굳이 파이로가 없어도 아군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기는 하지만파이로의 화염방사기는 직선 스플래쉬 범위 공격 형태인지라 구석 같은 곳을 한번 지져 주면 은폐하고 있는 스파이가 발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잊지 말고 가끔씩 불을 뿌리고 다니자.

주 무기인 화염방사기는 탄약 소모가 빨리 되는 것이 약점이긴 하지만, 엔지니어의 디스펜서 근처에 있으면 탄약과 체력은 지속적으로 보강이 가능하다. 실제로 디스펜서는 텔레포터와 함께 적 스파이가 최우선적으로 노려야 하는 구조물이므로, 일단 적 스파이는 반드시 아군 디스펜서나 텔레포터 근처로 오게 되어 있다.

솔저데모맨도 스플래쉬 공격이 가능하다. 헤비도 미니건 연사력이 꽤 빠르기 때문에 가끔씩 스파이가 숨을 만한 곳을 공격하면 찾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공격군들은 대개 유탄, 점착, 로켓, 총알 한발 한발이 아쉬운 병과들이다.

화염방사기는 스파이 체킹에 최적이지만, 거기에 한 번 불을 붙이면 적 스파이가 은폐해도 화염 효과가 일정시간 유지된다. 또 화염은 한 번 불이 붙으면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준다. 기본적으로 파이로는 불로 공격하는데, 스파이가 한번 불 붙으면 죽은 목숨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스파이 입장에서는 파이로를 만나는 것은 엔지니어가 3단 풀 농사를 지었을때 스파이를 만나는 것 처럼 악몽 그 자체다. 은폐도 무력화 되는데다 가뜩이나 적은 체력에 불 대미지까지 계속 들어오므로 정말 죽을 맛이다.

고수 스파이들 중에서는 계단스탭이나 리핑스탭으로 불 붙더라도 파이로를 잡아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엔 보통 다른 공격군들이 응징해주고, 그마저도 파이로가 눈치빠른 고수라면 칼 기술따위 붕붕이로 저지하고 화방이나 샷건으로 박살내버린다. 가끔씩 데드 링어나 스파이 고드름으로 불을 끄기도 하는데, 데드 링어는 그냥 계속 지져주면 되고, 고드름은 스파이가 고수라면 별 답이 없지만 초보 스파이라면 10초간 계속 지지면서 쫓아가면 결국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다(...). 고수 스파이라면 오히려 파이로의 존재를 확인했으니 그 주변 지역에는 당분간 침투 시도를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 어느정도 하는 중수라도 고드름으로 불을끄고 다이아몬드백 크릿 두세발만 맞추면 파이로도 쉽게 딸 수 있기 때문에 스파이 잡는것도 은근히 위험하다.

스파이의 목표물 중의 하나인 엔지니어에게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여러 아이템의 보유도 장점이다. 파이로는 근접 무기로 스파이의 전자 교란기를 뗄 수 있는 가정파괴범, 네온 전멸기가 있다. 특히 네온 전멸기는 스파이가 파이로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 단 하나의 탈출수인 까지 무력화시켜 적 스파이에게 꿈도 희망도 없게 만든다.

엔지니어가 적 스파이에게 죽었더라도 가정파괴범으로 교란기를 떼어내고 불로 지져서 스파이를 잡으면 된다. 이렇게 엔지를 보조하는 형태의 플레이를 흔히 포켓 파이로라 부르는데, 플레이 스타일은 아래에 나와 있다. 아무튼 이런 포켓 파이로 하나만 있으면 아군 엔지니어는 엄청 든든해질 정도로 파이로는 엔지니어에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

이러니 파이로는 스파이에게 완벽한 천적이 아닐 수가 없다. 가끔은 그냥 허공에다 불지르면서 돌격해도 스파이에게 불이 붙기도 한다! 아무쪼록 파이로 플레이어라면, 움직이면서도 아군이든 허공이든 적당히 불을 질러보는 식으로 스파이 체킹을 게을리하지 말자.

4 스파이 대처 방법

파이로가 스파이 잡는 게 다른 병과보다 수월하다고 해도, 스파이의 행동 방식을 모르면 삽질만 하다가 그대로 다른 아군이 죽는 것을 보거나 오히려 역으로 스파이에게 잡혀버릴 수 있다. 따라서 스파이가 어떤 패턴을 가지고 움직이는 지 잘 파악하도록 하자. 물론 스파이고수들은 왠만큼 갈 만한 곳은 피해서 다니고 은페중이더라도 오버해드스탭과 같이 적군 위를 뛰어넘어서 도망치기도 하니 역시 힘든점이 있기는 하다.

파이로가 스파이에게 강한 병과인 것은 사실이지만, 무리한 추적은 자제하는 게 좋다. 스파이를 발견 했다고 해도 적이 몰려있는 곳으로 도망가면 파이로로서는 몰려있는 적을 정면으로 상대하기는 힘들다. 그저 뒤로 빠지면서 스파이가 화상 피해로 죽기를 빌며 보조무기로 견제해 주자. 조명탄 발사기가 있다면 불타며 도망치는 스파이에게 마지막 치명타 한 발을 선물로 줄 수 있을 것이다.

  • 모든 아군을 의심해 볼 것
적 스파이는 아군으로 변장하여 상대방의 눈을 속일 수 있다. 파이로의 화염방사기는 변장한 상대를 불태울 수 있기 때문에 아군에 불을 살짝 붙여보는 것 만으로 스파이 판별이 가능하다. 다른 아군들도 의심가는 아군을 쏴서 스파이를 처치할 수 있으나 은폐로 도주하면 찾기가 힘들어지므로 은폐 대상에 불을 붙이는게 가능한 파이로가 활약한다. 만나는 아군마다 불을 붙여 스파이에 대비하자.
  • 스파이의 은신처
스파이는 적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은폐 해제를 대비하여 다리 밑, 지형 모서리 부근 등의 구석진 곳에 자주 다닌다. 활동에 여유가 있다면 이런 곳은 틈틈이 불을 질러 확인하라. 이런 곳을 확인할 여유가 없다면 아군들과 같이 다니며 수시로 불을 뿜어 스파이가 함부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자.
또 스파이는 도망치면서 체력과 시계를 보충하기 위해 근처의 치료제와 탄약 상자를 찾을 것이다. 치료제로 불을 끄고 투명화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하면 그만큼 스파이를 찾는 일도 더뎌질 것이다. 따라서 스파이가 이런 곳에 가지 못하도록 스파이에게 눈을 떼지 말고 이동을 계속 방해하도록 하자. 만약 치료제와 탄약 상자가 놓인곳을 우연히 쳐다보았는데 갑자기 사라진다면? 지나가던 스파이가 먹은 것이므로 당장 쫓아가서 잡자.
  • 스파이의 주 목표대상
스파이는 후방으로 침투해 엔지니어, 스나이퍼를 주로 노린다. 따라서 엔지니어의 구조물 근처와 스나이퍼의 저격 장소(주로 창문이 달린 건물 안)는 틈틈이 확인 해 두자. 만약 엔지니어가 스파이한테 당하고 건물까지 교란된 상태에서 가정파괴범과 네온 전멸기가 있다면 교란기를 파괴 할 수 있으니 스파이도 잡고 엔지니어 건물도 지키고 추가 점수도 벌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설령 스파이가 신들린 스텝을 밟아 당신을 피해 도망치더라도 교란기를 파괴했다면 방어선을 지키는 큰 활약을 한 것이다.
  • 스파이의 리볼버 대처
보통 상황에서 스파이는 다가오는 파이로를 화염방사기가 닫지 않는 사정거리에서 리볼버로 견제하는데, 한 탄창 안에 파이로를 처치할 수 있어 무시할 화력이 아니고 치명타 판정이 있는 외교대사, 다이아몬드 백은 더더욱 위험하다. 몸을 움직여 리볼버 탄환을 최대한 피하면서 보조무기를 쏴주자. 가장 좋은 방법은 압축 공기 분사로 적 스파이의 조준을 흐트려 놓는 것인데, 구석으로 몰지 않으면 오히려 스파이의 도주를 도와주는 꼴이 되므로 상황에 맞게 쓰도록 하자.
  • 스파이의 백스텝 대처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도망가던 스파이는 파이로의 뒤통수를 치는 일이 있다. 몇몇 스파이는 리볼버를 쏘는 대신 상대방의 옆을 빠르게 지나가려 하거나 계단 위로 도망치다가 갑자기 계단 아래로 뛰어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스파이가 백스텝을 노리는 것이다. 이 때는 잠시 뒤로 물러나주거나 압축 공기 분사를 쏘면 상대방 스파이는 헛스윙을 하거나 백스텝 판정을 놓쳐버리게 된다. 그외에 건물 위쪽을 몇 번 살펴서 공중에서 백스텝을 노리는 스파이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스파이로 의심되는 병과가 모퉁이를 돈다면 무작정 돌격하지 말고 주변을 먼저 불로 지져보거나, 압축 공기 분사로 구석에 몰아 붙이도록 하자. 실력 있는 스파이는 만만한 먹잇감이 아니다는 점을 명심하자.
  • 스파이 고드름 대처
스파이 고드름은 10초동안 불에 붙지 않게 하는 기능이 있는데 은폐와 조합하면 파이로 입장에서는 잡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특히 데드링어의 경우 발동시 이동속도 까지 빨라지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다. 이런 경우 스파이의 위치를 예측하여 공중으로 압축 공기 분사를 사용함으로써 스파이의 움직임을 저지하고, 주변을 열심히 불로 지지면 된다. 스파이를 놓친다고 해도 결국 적 스파이는 15초동안 백스텝이 불가능 해지므로 그 동안 스파이를 맞이할 준비를 해 두도록 하자. 단, 스파이가 탄약상자를 통해 고드름을 재충전 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탄약상자는 틈틈이 확인하는 것이 좋다.

5 공격 패턴과 전략

파이로의 화염방사기는 화력이 좋긴 하지만 솔저나 데모맨 같이 강력한 화력과 괜찮은 체력을 지닌 적을 잡기는 힘들다. 거기다 화염방사기의 사정거리는 너무 짧기 때문에 다른 무기와 교체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파이로 괴수 플레이어들은 거의 격투게임 수준으로 무기를 바꿔가며 공격한다. 다만, 현란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조합사격 뿐만 아니라, 뛰어난 상황 판단력을 이용해 기습위주로 플레이하는 것도 파이로를 잘하는 방법이다. 컨트롤보다 상황 판단이 두력이 되는 이러한 기습형 파이로는 헤비와 일맥상통한다.

화염방사기의 역할은 크게 화염방사기의 화염 방사로 인한 역할과 압축 공기 분사로 인한 역할로 나눌 수 있다.

  • 화염방사기
우버나 기습 등 압도적인 상황에서 적을 공격 대미지와 화상 대미지로 불로 공격하기.
은폐 상태의 스파이 같은 적이나 스나이퍼의 헌츠맨 화살 같이 불을 붙일 수 있는 대상에 불 붙이기라는 효과 부여.
수시로 불을 뿜어 스파이 체킹.
  • 압축 공기 분사
아군에게 붙은 불 꺼주기
적의 투사체 반사
적의 우버 사용 방해
적을 공중으로 띄우기

주무장인 화염방사기 이외에 파이로는 보조무기와 근접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콤보 사용시에는 무기에 붙어있는 부가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적을 공략한다.

5.1 기초 전략

  • 아군에게 붙은 불 꺼주기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압축 공기 분사의 기능이다. 근처 아군이 불이 붙어서 괴로워 하고 있으면 압축 공기를 한번 분사해 주도록 하자. 특히 메딕은 반드시. 거기에 보너스 점수 1점은 덤으로 얻고, 체력도 20 회복되는 덕분에 여러모로 불을 꺼준 파이로에게도 이득이다.[5]불을 꺼 줌으로써 얻는 체력은 중첩되므로 적 파이로가 팀원 여럿을 땔감으로 만들려 든다면 아군이 모여 있을 때를 노려 마우스 오른쪽을 살포시 눌러 주도록 하자, 두 명을 꺼 주면 40, 다섯명이면 100이다!
  • 엔지니어 보조와 스파이 확인(포켓 파이로)

파이로가 없었어도 레드팀이 지지 않았을까

수시로 불을 쏘면서 돌아다니며 엔지니어와 건물 주변의 스파이를 청소한다. 거기다가 항상 센트리의 '전방'에서 미리 데모맨이나 우버가 오는지 확인하고 센트리에 접근하는 적들을 견제해야한다. 데모맨이 오면 기폭 장치[6]나 그슬린 한방[7]으로 점착을 없애고 유탄은 반사하자.[8] 우버가 오면 밀쳐내고 솔져나 데모면 반사시켜 같이 오는 적들에게 반사시키자.[9]참고로 후방에만 계속 있으면 스파이밖에 못 잡는다. 센트리 입장에서 데모맨이나 우버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이미 센트리는 위험에 빠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이런 적들이 센트리를 보는 것조차 어렵게 해야 한다. 물론 스파이 견제를 위해 계속 불을 쏘고 있어야 한다.

데모맨이 오면 위에 소개한 공격 패턴을 활용하여 격추하자. 코너 근처에서의 1:1이라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다른 병과가 온다면 불 붙이기 + 압축 공기 분사로 밀기 + 샷건 한방 정도로 견제하자. 괜히 더 나서다가 죽을 수 있다. 부족한 탄약과 체력은 엔지니어의 디스펜서를 통해 회복하면 된다. 엔지 점수도 주니 좋고.

그리고, 홀로 건물을 옮기고 있는 엔지니어가 보이면 엄호를 해주자. 건물은 수비에 굉장히 중요하다. 파이로는 공격군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방어에 상당히 유리한 병과다. 하고 바꿔야 할 판이다. 또한 이렇게 엔지 농사를 도와주고 전진하는게 승리를 위한 길이다. 특히나 스씨에게 농사를 여러번 털려서 멘붕한 엔지가 마지막 농사랍시고 다시 한번 건물 지어서 운반할 때 파이로가 불꽃으로 보호해주면 그 엔지니어는 정신력도 같이 회복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돈 스타브에 나온 적이 있는 듯하다.

혹여나 실력 있는 스파이가 마지막 발악으로 엔지를 죽이고 전자 교란기를 설치했다면 가정파괴범으로 제거해 주자. 엔지니어가 근처에 있을 때 교란기가 붙는다면 이 땐 엔지니어에게 교란기 제거를 맡기고 스파이 색출에 전념하자.

사실 파이로 한 명이 엔지니어 한 명을 전담해 보호하는 포켓 파이로의 효율성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다. 엔지니어와 건물들을 지키는 이상 일단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한 명 분의 공격 인원이 빠지기 때문.

그러나 간과하면 안되는게, 엔지니어의 건물이 팀에 끼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엔지니어의 실력이 뛰어나 처신을 잘 하거나 적 팀이 적극적으로 건물을 파괴하려하지 않는다면 굳이 옆에서 도와줄 필요는 없지만, 건물이 자주 테러의 대상이 되거나, 엔지니어가 요청하거나, 게임 중 건물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 지는 시점이라면 포켓 파이로의 역할은 1인 이상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다만 로크 앤 로드를 든 데모맨이 작정하고 테러를 시도하면 포켓 파이로라도 건물 방어가 힘들어질 수 있다. 로크 앤 로드는 유탄 속도가 빨라 반사도 어렵고, 사거리도 길어 파이로의 사거리 한참 밖이나 파이로가 닿지 못하는 곳에서 여유롭게 쏠 수 있는데다, 붕붕이로 반사해도 직격하지 않는 이상 그냥 사라져 탄약 소비량이 엄청나고 무조건 2방에 건물을 철거하기에 포켓 파이로라도 막기가 힘들어 진다.

이런 경우는 엔지니어 쪽에서 합선기나 원격 조련 장비를 드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는 있지만, 확실한 것은 포켓 파이로가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억울할 수도 있지만 작정하고 방어하는 농사는 데모맨이 이렇게라도 활약하지 않으면 잘 뚫리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처사다. 반대로 절대 뚫리지 않는 농사 방어진지가 있다고 생각해 보면 쉽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닌 것이, 로크 앤 로드는 25%의 추가 탄속때문에 곧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고 정확히 조준하지 않으면 불발되어 점착폭탄이나 일반 유탄처럼 숨어서 스패밍 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유탄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조준하고 있는 데모맨을 당신의 팀원들이 가만히 놔 둘리가 없다. 그렇지만 우버 키고 오면 묵념하자 붕붕이로 메딕을 먼저 처리해 버리자.

  • 화염방사기의 압축 공기 분사로 로켓, 유탄, 화살 등의 투사체 반사하기.

참고로 로켓, 유탄, 화살, 병수도, 미치광이 우유 등 날아가는 형식을 띠는 물체를 투사체라고 한다. 폼슨 6000의 광선이나 정의의 들소 같이 반사가 불가능한 투사체도 존재한다. 자세한 설명은 이쪽을 참고.

이 방법은 약간 방어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는데, 적의 투사체를 압축 공기 분사로 쏴서 되날릴 경우, 소형 치명타(135%의 데미지)로 판정이 된다.

멀리 떨어진 솔져가 로켓을 쏘며 공격할 때 손쉽게 역관광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치명타 투사체를 반사할 경우 그대로 치명타가 유지되며, 그 밖에 유탄, 화살, 유리병, 야구공, 심지어는 센트리 로켓도 반사할 수 있다.

투사체 속도가 빠른 로크 앤 로드나 직격포, 화살을 반사하기는 다소 어렵지만 그만큼 강력한 반격으로 되바꿀 수 있다. 특히 화살을 반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지만 반사한다면 헤드샷도 가능한 흉기가 된다. 이걸로 적 메딕 같은 고가치표적들을 죽이면 상대에겐 절망과 빡침 그리고 욕 을 선사해줄 수 있다.

특히 수레밀기와 같은 맵에서 파이로는 적 데모맨의 유탄이나 적 솔저의 로켓은 맞아주는 걸 각오하면서도 반사해서 적이 밀고 들어올 기세를 꺾어야 한다.

  • 적의 우버 사용 방해

대부분의 전황에서 우세를 보이는 무적 우버차지의 가장 큰 적은 파이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이 무적 우버를 사용하는 것이 보인다면 적 메딕이나 무적 우버를 받는 적군만 따로 0.5초 간격으로 압축 공기 분사를 따라가며 내질러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적군은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파이로의 이런 활약은 무적 우버를 무력화 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파이로의 압축 공기 분사는 적 메딕의 짜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수레밀기 맵에서 아군 기지에 수레가 거의 근접했을 때, 우버차지를 한 적팀들이 몰려오면 희망은 오로지 파이로의 압축 공기 분사 뿐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 이상으로 막아야 한다. 투사체를 반사할 수 있을 만큼 반사하도록 해야 하며, 적 헤비는 수직으로 높게 띄우거나 적 메딕을 따로 밀어내서 우버가 끊기게 방해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 때 파이로는 인간 방패가 되어야 한다.

한편 적 파이로들도 우버를 받고 오거나 우버를 받지 않더라도 적의 공격 부대 주변을 지키면서 아군의 발사체나 아군 병력을 압축 공기 분사로 밀어낸다. 방어쪽의 장점이라면 리스폰을 받고 빨리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죽는 건 크게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얼마나 적을 밀어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행동하는 게 좋다.

5.2 고급 전략

화염방사기와 보조 무장, 근접 무장으로 적을 죽이는 유용한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뉴비 스씨들을 상대로 매우 효과적이다.

  • 기습

파이로의 기습은 스카웃과 동일하게 적의 측후면을 노려야 한다. 전방에서 싸울 아군이 있으면 기습 성공률이 많이 올라간다. 우회로를 통한 방법도 있고, 높은 곳에서 하강하는 방법도 있다. 파이로가 근접전은 능하지만 정면에서 적에게 다가갈 수단이 없으므로 측면이나 후면에서 공격하는게 낫다.특히 맵의 구조를 먼저 파악하면 블라스트를 이용한 콤보의 성공률을 극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

  • 화염방사기로 태워 죽이기

다수의 적이 몰려있을 때 순식간에 많은 적들에게 불을 붙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그와 동시에 화염방사기는 직선형 스플래시 공격이다. 많은 적들에게 불을 붙인 후에는 메딕 같이 중요하고 허약한 적을 집중하여 노리자. 주로 백버너 비겁하게 도주하는 자에게는 크리의 철퇴를! 나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전 앞버너도 되는데요? 사용 유저가 주로 쓰는 전법이다. 다만 화염방사기 특성상 "근접"한 상황에서만 유효하니, 거리가 좀 벌려져있는 상황이라면 아래의 각종 콤보들을 사용해주는게 좋다. 또한 불을 쏠 때는 화염방사의 특성을 생각하여, 적에게 직접 쏘기보다는 적이 약 0.5~1초 정도 뒤 지나갈 방향으로 불을 쏴주는게 대미지가 더 들어간다.

  • 기폭 장치나 그슬린 한방으로 조명탄 점프

기폭 장치나 그슬린 한방으로 조명탄 점프가 가능한데 숙달이 되고 여러 테크닉을 배우면 점프맵도 깰 수 있다! 점프력은 그럭저럭이므로 적이 달려오면 뒤로 날아가 친다는 느낌으로 하자. 숙달되면 조타기 든 데모도 잡는다! 자신이 못 가본 곳을 가는 기분은 짜릿하다!

  • 1:1 근접 상황에서 0.1초 불을 발사해서 불 붙이고 바로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운 후 샷건으로 공격. LC-RC-q-LC[10]

약 10 대미지의 화염 방사기로 불을 붙이고(LC) +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우고(RC) + 약 60 대미지의 산탄총으로(q) 2방을 갈겨주면(LC) 도합 130 대미지에 60의 화상대미지를 줄 수 있다. 거기다가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우는 순간에 적의 발사체를 반사하여 피해를 줄 수 있고 상대의 조준점을 위쪽으로 튀게 만들기 때문에 범위 공격인 로켓이라도 어느 정도 빗맞게끔 할 수 있다. 때문에 원래 로켓 2방에 죽는 파이로를 아슬아슬하게 3방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준다. 기본 무기 교체 시간은 0.5초다.

데모맨을 상대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거의 80% 확률로 첫 유탄을 피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솔져의 경우 너 죽고 나 죽고 식의 맞다이를 노려볼 수 있다. 스카웃의 경우 이걸 당하면 100% 죽는다. 거기다가 압축 공기 분사를 맞는 순간부터 0.8초간은 제대로 파이로를 못 맞춘다. 심지어는 정면에서 헤비를 만난 경우에도 이 방법으로 1:1을 노려볼 수 있다. 물론 아예 미니건을 안 돌리고 있었던 헤비라면 아래에서 소개할 소화도끼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현재는 소화도끼가 너프를 먹어서 그냥 지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DPS와 방어적 측면에서 일반 화염방사기로 지지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1:1 공격 방법이지만, 여러 명을 공격할 수 없고, 적을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운 후 산탄총으로 제대로 맞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상당히 번거로운 게 단점이다. 게다가 파이로는 정면 대결이 아니라 급습을 해서 적에게 혼란을 주고 그 와중에 적을 빠르게 태워 죽이는게 주 전법이기 때문에 이런 공격 방법은 정면에서 적을 만난 게 아니면 쓸 일이 없다. 하지만 보통 중거리에서 적을 만났다면 이런 전법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 불 붙이고 바로 압축 공기 분사로 띄운 뒤 소화도끼로 마무리. 죽지 않았다면 한 번 더 압축 공기 분사 사용 후 소화도끼. LC-RC-3[11]-LC-1(q)-RC-q-LC

특히 적 뒤에 벽이 있는 경우 유효하다. 이른바 벽콤. 기름때 제거기와 조합하면 웬만한 적은 매우 빠르게 도살할 수 있다. 두 번째 콤보는 기름때 제거기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니 꼭 체크하고 사용하자. 애초에 기름때가 아니라면 저런 짓을 할 필요가 없이 그냥 지져버리는 게 일상이지만..

소화도끼가 하향되기 전에는 불이 붙었다면 무조건 크리티컬 피해를 입혔으므로 웬만한 적들은 끔살이었지만, 정면에서는 소형 치명타로 하향된 후에는 이 조합을 쓰는 유저들이 크게 줄었다. 이후 능력이 조절되면서 이제 모든 방면에서도 치명타를 줄 수 있도록 조절되었지만 대신 기본 위력이 하락, 아예 자체 교체 속도가 느려져서 적절하게 사용해야하는 전술이 되었다.

  • 불 붙이고 바로 소화도끼로 마무리

매우 간단하고 살상 능력도 뛰어난 공격 방법. 꼭 적을 뒤나 옆에서 덮쳤을 때 쓰는게 아니고 그냥 적과 근접전을 벌이는 상황이면 언제든지 쓸 수 있다. 하지만 헤비나 솔저, 혹은 스카웃이라면 근접의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감수하기보다는 위쪽에 소개된 벽콤을 추천한다.

  • 거리를 유지하며 산탄총으로 공격

거리를 유지하는 스카웃, 돌진하는 파이로나 흑기사를 공격할 때 사용한다. 파이로나 흑기사가 접근하면 압축 블래스트로 띄우고 샷건으로 공격한다. 붕붕이는 흑기사의 돌진 공격 또한 중간에 무효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꽤 안전하고 화력도 괜찮다.

  • 로켓점프로 공격

파이로도 로켓점프가 가능하다. 로켓이 날아올때 점프를 해서 바닥으로 반사하면 파이로가 로켓 폭발 스플래쉬로 솔저처럼 날아오를 수가 있어서, 조명총 쏘고 소화도끼로 긁어주자. 하지만 로켓점프로 잡는 것 보단 반사를 해서 한 대를 더 효율적으로 맞추자. 멋지게 잡겠다고 피를 줄 필요는 없다. 로켓반사도 멋진 기술이다. 로켓점프하고 낙댐으로 죽으면 무지 뻘쭘하기도 하고...

  • 기폭 점프로 공격
기폭 장치를 든 후에 고지에서 기폭 점프로 적의 후방이나 고지대로 도약하고 기름때로 불을 지른 후에 소화도끼로 찍어버리거나 백버너로 등짝을 지져버리는 전법이다. 높은 지형이 많은 Frontier같은 맵에서 파이로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법이다. 단점은 혼자 뛰어드는 것이므로 리스크가 매우 크다. 따라서 메딕이나 스나이퍼 등을 주로 암살한다는 느낌으로 도전해야 한다.

5.3 장비 선택

  • 기본 화염방사기 사용

기본무기가 다 그렇듯이, 무난하다. 어떤 상황에서나 평균 이상은 하는 무기. 이전까지는 기름때 제거기가 훨씬 우월한 무기 교체 속도에 피해량도 큰 차이가 없어서 찬밥 신세였지만, 2015년 12월 업데이트 때 기름때 제거기가 대폭 너프를 맞고 화염방사기 거리별 피해량 감소치가 줄어들어 피해량이 늘었으며 모든 클래스의 무기 교체 속도가 빨라지자 기본 화염방사기가 훨씬 더 많이 쓰이고 있다.

포켓 파이로를 한다면 추천한다. 기름때는 견제력이 약해지고 백버너는 압축 공기 분사 비용이 크다. 견제력도 적당하고 압축 비용도 적당한 기본 화염방사기가 좋다.

  • 기본 화염방사기 대신 백버너 사용

스파이로
적의 뒤를 잡는 경우 강력하다. 거기다 여전히 다른 공격 패턴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스파이의 백스텝이 정면을 바라보았을때 후방 180도인 반면, 백버너는 90도로 협소하다. 압축 공기 분사의 경우 탄약 소모량이 2.5배로 심하므로 이를 이용하는 패턴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만약 압축 공기 분사를 사용했다면 탄약 소모가 심하므로 꼭 적을 죽이면 나오는 탄약 키트를 먹어 탄약을 보충하자.

아군의 불을 꺼주고 싶다면 보조무기로 인간 융해 장치를 들자.
  • 기본 화염방사기 대신 기름때 제거기 사용

주무기를 약하게 만드는 대신, 보조 무기와의 콤보를 이용할 때 드는무기. 기름때 제거기를 사용할 경우 주무기로 적을 계속 지질 생각만 한다면 기본 화염방사기를 들었을 때보다 의미없는 전술이 된다. 애초에 피해량을 줄이고 무기 변경 속도를 늘인 것이라 주무기로는 대충 지지고 재빠르게 보조 무기, 근접 무기로 바꾼 후 콤보 전술로 데미지를 더 입히라고 설정해놓은 무기이다. 기름때 제거기를 쓸 경우, 주무기는 딜링용보다는 마무리, 불 붙이기, 압축 공기 분사용으로만 사용해주자. 또한 압축 공기 분사 비용이 25로 증가해, 사용 가능한 분사 횟수가 8번으로 줄어든다는 것도 명심할 것.

이전까지는 거의 고수 파이로의 기본이라 할 정도로 자주 쓰이던 무기였지만, 12월 업데이트 이후 기름때제거기가 대폭 너프를 맞으면서,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졌다.

  • 기본 화염방사기 대신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사용

압축 공기 분사의 유용성을 포기하는 대신 무앙모드로 폭딜을 넣어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고 싶을 때 드는무기.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조명총 계열의 무기로 미리 '무앙'[12]을 모아 도발 후 크리티컬을 활성화시킬 수 있게 하거나 스파이 등을 잡아 무앙게이지를 채워 기습을 나가는게 보통.

무앙게이지를 모으기 위한 조명총 계열의 무기는 총 4가지가 있는데, 단일 대상을 상대하기 위한 조명총, 인간 융해 장치와 여러명을 상대하기위한 그슬린 한방, 기폭장치로 나뉜다.

하지만 가끔 용자가 되고 싶다면 적들 밀집 지역에 갑툭튀해서 한번 쫙 불질러주면 여러 명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게이지가 순식간에 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이로는 기습이 생명이란걸 언제나 잊지 말자. 하늘에서 점프하던 뒤에서 급습하던 기습만 성공하면 무앙모드 상태의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의 화력엔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우버 메딕까지 지참하면 금상첨화.

조금 와전된 사용법으로, 무앙 게이지는 다찼는데 죽거나 할상황에 무앙모드 도발을켜 잠시 동안 무적과 넉백 저항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거나 길을 잠시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근데 너프먹어서 못한다. RIP 근데 버프먹어서 다시 된다!

  • 기본 산탄총 대신 부사수 활용

기본 산탄총 대신 부사수를 사용하면 효율이 더욱 올라갈 수 있다. 부사수는 공중의 적에게 135% 피해량에 부정적인 거리보정 무시하는 소형 치명타를 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공중에서 1타를 맞추게 되면 넉백이 생기는데, 이때 적이 멀어지므로 2타의 데미지가 감소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큰 상승은 아니나 2타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는 오히려 효율이 높다. 또한 무기 교체 속도가 빨라지므로 보다 안정적인 콤보가 가능해진다. 이를 사용할 생각이면 압축 공기 분사를 할 때 벽쪽으로 띄우자. 에임이 훨씬 편해지며 넉백도 사라진다. 또한 우버 싸움을 할 때 적의 우버 헤비나 메딕 등을 밀어낼 때, 붕붕이로 밀친 후 쏴주면 대미지는 안들어가지만 넉백은 그대로 들어가니 더 멀리 밀 수도 있다.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지만, 장탄수가 줄어든다는것은 중요한때 발목을 붙잡고, 안그대로 바닥인 견제력이 땅을 뚫고 내려가기에 조금 고민을 해봐야한다.

  • 기본 산탄총 대신 조명탄 발사기종류 활용
  • 조명탄 발사기
불 붙은 상대에게 치명타를 가하기 때문에(90+60 화상데미지) 불을 붙인 뒤 마무리 용도로는 나쁘지 않다. 다만, 발사체이기 때문에 맞추기 어렵다. 고수는 공중에 떴을 때 방향을 틀기까지 하므로 압축 공기 분사로 띄워도 힘들다. 보통은 부사수 비슷하게 화염방사기로 딜링 - 붕붕이 사용 - 조명탄 마무리 콤보로 쓰인다. 기름때 제거기를 쓸경우, 기름때 자체의 낮은 화상 데미지를 보완하기도 한다.플로지스톤과도 중장거리에서도 무앙 게이지를 채울수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선택. 조명총의 중거리 능력은 1:1 헤비 상대시 엄폐물을 이용한 빼꼼샷으로 쉽게 헤비를 제거할 수 있다. 헤비가 다가오면 압축 공기 분사로 밀고 조명총을 쓰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또한 스나이퍼를 견제하는 능력도 생긴다.
  • 인간융해장치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우우웅-거리는 소리와 함께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해서 아군의 불을 꺼주고, 한명당 1발씩의 크리티컬을 축척할 수 있다. 압축 공기 분사 비용이 많이 들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백버너와 조합해주면 좋다.
대신 이 무기는 아군을 소화해줬을 때 크리티컬이 쌓이는 다소 까다로운 크리티컬 방식이라, 수레밀기 등에서 적 파이로들이 날뛰는 식 등 상황을 많이 타기 때문에 쓸 일이 많지않다.
  • 기폭 장치
이 무기는 불이 붙은 상대에게는 미니크리티컬(45)이 들어가서, 데미지딜링용으로는 쓸만하지않다. 다만 이무기의 진정한 활용법은 기폭장치 점프. 점착폭탄, 로켓마냥 터지는 폭발류무기라 그 반동으로 점프가 가능하다. 기습을 자주하는 파이로특성상 못가던곳을 갈수있게 해줘서 기습루트를 늘려준다. 기습을 주로하는 플로지스티네이터, 백버너와 조합하면 좋다. 이외에도 점착폭탄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13]
  • 그슬린 한방
이 무기 역시 불이 붙은 적에게 미니크리가 들어가서 기폭장치처럼 데미지 딜링용으론 영 별로다. 그러나 이 무기의 활용법은 넉백과 폭발. 맞은 상대에게[14] 넉백을 가하고, 탄이 한번 맞은 뒤 튕겨서 땅에 떨어지면 다시 폭발하기때문에 수레밀기 등 적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에 몇 발만 쏴주면 꽤나 쏠쏠하게 데미지 딜링이 가능해서, 아군지원용으로 꽤나 쓸만하다.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이용할 경우, 무앙게이지를 모으기가 매우 쉬워지는건 덤.
또 넉백기능을 이용해서, 역시 압축 공기 분사를 못 쓰거나 비용이 많이드는 백버너,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와 조합해 무적우버상태의 적을 밀어버리거나, 귀찮은 적들을 밀어버린 뒤 도망가는 견제용으로도 꽤나 쓸만하다. 무기 설명에 나와있진 않지만 이걸로 점착폭탄을 제거 할 수있다.[15]
  • 근접무장
근접무기 콤보를 사용할 때는 불이 붙은 대상에게 치명타를 소화도끼가 필요하다. 그러나 소화도끼가 하향을 당해 데미지가 낮아지고, 무기를 드는시간이 늘어나 난이도가 높아진 후로는 들고 있을 때 이동 속도를 높혀주며 적 처치시 자신의 체력이 회복되는 전원 잭이 인기가 좋다.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효자손을 들고 다닐 수도 있다.
그 외에 포켓 파이로 스타일로 플레이 하겠다면 스파이의 교란기를 떼는데 사용할 수 있는 가정파괴범이나, 완전히 잠길만큼 물이 깊은맵에서 일명 파이로 상어[16] 플레이를 할수있는 네온전멸기도 쓸수있다. 실질적으로 근접무장의 대미지 딜링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주력 대미지 딜링은 화염방사기에 의존해야 한다.

6 반사에 대해

반사란 압축 공기 분사로 투사체를 반사하는 것을 말한다. 파이로의 고수가 되는 마지막 관문이다. 파이로가 전장에서 반사하는 투사체는 크게 3개로 로켓, 유탄, 점착폭탄이다. 나머지 투사체는 반사할 일이 없거나 만약 있더라도 차라리 피하는 것이 낫다.

  • 로켓

로켓의 경우 크게 5종류로 나뉘는데 일반 로켓(기본 로켓 발사기, 블랙박스, 소도둑5000등), 자유투사, 직격포, 거지의 바주카, 공중 폭격포 이다.
먼저 일반 로켓의 경우 반사하는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멀리서 날라올 경우에는 그냥 보고 반사하면 되고 바로 코앞에 있을 경우에는 로켓의 발사 타이밍을 알면 편하다. 대략 파이로의 반사 쿨보다 살짝 느린데 반사를 하고 한박자 쉬고 다시 반사를 하면 대부분 된다. 다만 실력이 좋은 솔져들은 샷건을 들거나 발사 타이밍에 살짝씩 변화를 주는데, 샷건을 들면 쫄지 말고 앞으로 가서 화염방사기로 지지면 되지만 발사 타이밍에 변화를 주는 경우에는 운에 맡기거나 다시 기습을 노리는 수 밖에 없다.
직격포와 자유투사는 근접의 경우 일반 로켓과 타이밍은 비슷하나 원거리에서 발사할 경우 어? 하는 사이에 자신이 로켓에 맞게된다. 직격포는 거의 로켓 투사체가 보이자마자 반사해야 대충 반사 타이밍에 맞고 자유투사는 일반 로켓보다 한박자 빠르게 반사하면 얼추 반사가 되나, 반사가 모두 능사가 아니다. 상대가 자유투사 특히 직격포를 들고 있는 경우에는 차라리 로켓을 피해가면서 근접을 시도하거나 자리를 잠깐 떠서 다시 기습을 노리는것이 훨씬 낫다.
거지의 바주카는 근접에서는 1개를 반사하면 2개를 맞기 때문에 장전하고 있거나 솔져가 나를 먼저 발견했을 경우 아예 반사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것이 낫다. 그러나 장전하지 않았을 때 기습에 성공한 경우 보통 거주카 솔져들은 한발씩 장전하고 쏠려고 할텐데 이때는 솔져의 장전 모션을 보자마자 반사를 하거나 직접 거주카를 장전해 봐서 타이밍을 익혀두면 편하다.
마지막으로 공중 폭격포는 지상에서는 일반 로켓과 같아서 쉽지만 로켓 점프중에는 1개를 반사하면 보통 3~7개를 맞기 때문에 그냥 회피해 주는게 좋다.

  • 유탄

유탄은 크게 3가지 일반 유탄, 로크 앤 로드, 통제불능으로 나뉜다.
일반 유탄의 경우 유탄의 발사 쿨이 로켓보다 빠를 뿐더러, 데모맨들은 보통 조준을 위해 유탄을 조금씩 끊어서 발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사를 시도하기 보다는 적당히 무빙을 통해 피해가면서 근접해 붙는것이 낫다. 정 반사를 하고 싶으면 로켓보다는 템포를 빠르게, 거의 파이로 붕붕이 쿨에 비슷하게 반사를 하면 얼추 되기는 된다. 물론 스패밍으로 막 뿌리는 유탄은 팀에게 피해가 안가게 적당히 밀어주자.
로크 앤 로드의 경우 근접은 일반 유탄과 똑같으나 원거리의 경우 유탄이 화면에 보이면 그 즉시 반사를 해야 타이밍이 대충 맞으며, 그래도 땅에 부딪히면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대부분 반사를 하나마나이다. 그냥 자리를 떠서 다른 기습 기회를 노리자.
통제불능은 대체로 일반 유탄과 반사 타이밍이 비슷하다. 그러나 도화선을 조절해, 반사 하기 전 동크에 당할 수 있으니 로크 앤 로드와 비슷하게 원거리에서 마주치면 그냥 피해가자. 파이로는 기습 클래스이지 중거리에서 데모맨이랑 유탄반사 씨름이나 하는 클래스가 아니다.

  • 점착폭탄

점착폭탄은 반사를 해도 얼마 반사되지도 않으며 소유권이 넘어가지도 않는다. 게다가 장거리에서 날라오는 점착은 반사하기 전에 터뜨릴 수 있다. 그러므로 멀리서 날라오는 점착은 그냥 피하고 기습 상황의 중거리에서 날리는 점착을 반사하자. 이때 주의할 것은 데모맨이 파이로에게 근접기습을 당했을 때 보통 자기 발 밑에 점착을 깔고 터뜨리는데 이때 반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기 때문에 데모맨에게 기습할 때에는 발악을 하기 전에 속전속결로 죽이거나 붕붕이로 공중 콤보를 해서 살짝 거리를 주는것이 좋다.

7 무기 목록

8 도전 과제

9 매치업

10 도발

11 공식 영상 / 코믹스에서의 행적

11.1 TF 코믹스

'Ring of Fired' 코믹스에서는 프론티어 엔지니어링이라는 기업의 CEO(?!)가 되어 있었다. 그것도 무척이나 유능한 CEO로! 주주들을 전부 다 한 분기 안에 백만장자로 만들어줄 정도로 유능하다. 빌딩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지개를 보고 뛰쳐나가는데, 무지개의 정체는 솔저와 폴링 양이 피운 화재(!). 이후 다른 팀원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는 와중에 옆에 앉은 솔저의 손목을 잘라버리는 만행을 보인다. 결국 솔저의 손목을 고치기 위해 동물병원에 잠시 들르게 되는데 거기에 있던 강아지 한 마리를 들면서 좋아한다.

'Unhappy Returns' 코믹스에서는 폴링 양이 도서관에서 잡혀간 스카웃과 스파이를 구하기 위해 책을 찾는 동안 교과서를 불태우며 아이들과 어울리고 있었다.오늘부터 매일 교과서를 불태우자?

'A Cold Day in Hell' 코믹스에서는 스카웃과 솔저와 함께 헤비를 찾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헤메던 도중 곰들과 조우하는데, 파이로 동산에서 곰이 화재 방지 캐릭터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불은 그 어느 누구의 친구도 아니야!"라고 하자 파이로는 분노하여 곰의 머리를 소방도끼로 인수분해한다. 이 때 파이로의 표정이 압권. 그 뒤에 스카웃과 솔저가 당황하며 말을 더듬는 걸 보면 꽤나 잔인하게 처리한 듯하다. 그 후엔 헤비의 집에서 손수건을 태우며 좋아한다.

'Blood in Water' 코믹스에서도 큰 비중은 없음. 나무에 올라가서 나무를 태우거나, 잠수함에 타서 열심히 바다구경을 하는 정도이다.

'Old Wounds' 코믹스에선 클래식 용병들에게 잡혀 묶여있는 모습으로 등장. 별다른 활약 없이, 10년만에 먹은 멀쩡한 음식에 중독된 데모맨이 주정을 부리며 자신의 무릎에 누워있는 걸 지켜보기만 한다. 이후 솔저와 잔나가 등장하여 다른 사람들을 구출하자 옆에 누운 데모맨의 수갑을 풀어주고 탈출을 하는데, 결국 클래식 헤비가 보낸 거머리 로봇에 의해 피가 빨리고 쓰러진다.

11.2 업데이트 관련

'파이로를 만나다'에 나온 그의 모습은 팀포2 최고의 정신병자. 데드풀 사람을 불태워 죽이는 짓을 자신은 트럼펫으로 무지개를 만드는 것으로 인식하고, 상대팀을 아기 천사로 의식하고 있으며, 도끼로 살육을 저지리는 것은 막대사탕을 선물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등 현실을 동화 속 세계라고 인식하고 있다.[17]

'파이로를 만나다'가 공개되기 이전에는 비중도 적고, 팀원을 만나다에서 많은 사망 수를 기록하는 등 취급이 영 좋지 않다. 우선 솔저편에서는 헤비, 데모와 함께 두번이나 죽고, 엔지니어 편에서도 센트리에 맞아 죽고, 데모맨 편에서 튕겨진 유탄에 폭사, 스카웃 편에서 기차에 치여죽고, 스나이퍼 편에서는 헤드샷을 당한다. 죽을 때도 딱히 두드러지는 장면이 없으며 말그대로 엑스트라가 사망하는 듯한 모습이다. 물론 파이로 자체가 방독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도 웅얼거려서 제대로 대화가 안되는 만큼 만화나 영상물에서 비중을 갖추기는 무리일 것이다.

코믹스에서 첫 등장은 '진정한 의미'. 엔지니어로 부터 올드 닉에 관한 책 이야기를 듣는다. 이때 팔을 괴고 앉아 있는 모습이 은근 귀여워 보인다. 그때 어떤 로켓이 엔지니어의 집에 불시착하고, 파이로는 거기에서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를 꺼네든다. 업데이트 내용상 이 로켓에서 플로지스톤 활성화 장치, 인간 융해 장치, 3도 화상을 얻게 된듯 하다. 집 날아간 사람보다 더 많이 얻었다.

공식 영상 'Expiration Date'에서 빵괴물을 처리한 후 파이로를 보면 조그만 빵괴물이랑 놀고 있다. 어쩌면 노는 게 아니라 빵괴물이 파이로를을 피하는 걸지도 모른다. 사실 파이로의 시점에서 보면 진짜로 위험한 건 빵괴물이다 어쩐지 커다란 빵괴물조차 파이로를 피하더라

대결 코믹스에선 헤비와 충돌한다. 아마 헤비처럼 관리자에게 무기를 지급해달라고 부탁하러 온 듯. 그리고 헤비가 라이터를 쥐어주며 본인이 먼저 무기를 받게 해달라고 말하자 라이터를 쥐어 부숴버린다.[18] 그리고 난 둘을 서로 죽이게 만들 거라며, 담배가 땡기는데 라이터가 없어 참 아쉽다는 관리자의 말을 뒤로하고 코믹스가 끝난다.

12 2차 창작에서

12.1 작품에서의 성향

2차 창작에서도 비중은 별로 없는 편인데, 아무래도 방독면을 쓴 얼굴 탓에 다른 병과에 비해 심리묘사를 표현하기 힘들고, 괴상하게 비틀거리도 별로 없기 때문. 그래서인지 병과 중 유일하게 인기를 끄는 이 없다.[19] 그러나 방독면이 역으로 개그요소로 작동하기도 하는데, 방독면 탓에 먹을 걸 줘도 못 먹거나 방독면의 눈 부분이 진짜 눈처럼 움직이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20]묘하게 귀엽다

액션물에서는 그 놈의 방독면 때문에 주역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주인공에게 털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만 영상에서는 일체 감정묘사 없이 상대방을 사냥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러한 작품에서는 최종보스로 출현하는 빈도가 높다. 개그, 병맛물에서는 아무래도 비틀 거리가 없다보니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순수한(?) 성격을 활용하여 치유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이러저래 정체가 불분명하고 독특해서 2차 창작에서 인기도 많고 가장 많은 바리에이션을 보이기도 한다. 남자일 때도 있고 여자일 때도 있고, 미치광이일 때도 있고 정이 많은 순수한 캐릭터일 때도 있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유하기도 한다. 몸에 화상 흉터가 있는 것은 거의 필수급 설정.

레시라무와 친구라고 한다. [1]

12.2 다른 병과와의 관계

주로 엮이는 병과는 엔지니어, 스파이로 엔지니어와의 관계는 친한 친구 사이로 나오고, 스파이와는 숙적 및 천적 관계로 나온다. 일부 작품에서는 스파이가 엔지니어의 농사를 망치자 엔지니어가 소환하는 존재로 나오기도 하고, 스파이로 인해 엔지니어가 죽자 파이로가 스파이를 처절하게 응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로 스파이와 엮이는 경우가 많지만 캐릭터가 유동적이라 다른 병과와도 자주 엮인다. 크리스마스 업데이트 이후로는 엔지니어와 짝을 자주 지어주는 모습이 보이며 2013년 로보틱 부갈루 업데이트 만화에서는 미래의 엔지니어가 파이로의 머리와 함께 등장한다. 공식 업데이트 만화에서 엔지니어가 파이로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아마 스파이 확인에 최고인 병과가 파이로이며, 엔지니어는 파이로 하나만 옆에 있으면 든든해지기 때문이지 않을까.

13 기타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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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병들 중 엔지니어 다음으로 키가 두 번째로 작은편. 다만 실제 게임 내에서는 마른 체격과 구부정한 자세의 스카웃이 파이로보다 작아보인다. 한편 모 유튜버의 실험에 따르면 스카웃의 초당 이동속도는 파이로의 키×5와 같다고 한다.[21]
  • 정체가 여러모로 불명이라 '파이로를 만나다'이 나오기 전에 가장 말이 많았던 캐릭터다. 정체불명이라곤 해도 의외로 스파이처럼 성격을 짐작할 만한 부분을 영상이나 공식 만화에서 여럿 찾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이 끝났을 때 패배한 팀은 손을 들고 벌벌 떠는 반면 파이로는 천진난만하게 행동하고 움직이지 않을 땐 도도한 포즈를 잡는다.
  • 2010년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킬링 플로어에서 파이로로 플레이할 수 있던 적이 있었다. 블루와 레드 버전 둘 다 있다. 이후 팀 포트리스 2가 스팀 계정에 있다면 그냥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팀 포트리스 2 공식 귀요미 취급을 받는 중이다. 천진난만한 성격과 특유의 무앙무앙하는 울음 말소리 때문에 그런듯.
  • 방독면 때문에 항상 무앙거린다는 점 때문에 "무앙이"라는 별명까지 있다. 그런데 사실 들어보면 '무앙'거린다기보다는 '허러'거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무앙거리는게 더 귀엽게 느껴지는지 무앙이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선 Mmhhhph Mmhhhhh(므으으읖 으으음흐으으)라는 문자로 흉내낸다.[22]
  • 파이로의 설정은 캐나다의 웹툰 로맨티컬리 아포칼립틱의 주연 지 캡틴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캡틴 또한 천연 항목 상단에 걸려있는 그림에 나오듯이 개박살난 세상을 낭만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다, 성별 또한 불분명하기 때문.
  • 항상 방독면을 차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신원이 알려져 있지 않다.그나마 국적과 성별이 알려진 스파이와는 달리 목소리도 방독면에 파묻혀 제대로 들리지 않기 때문에 국적이나 기타 인적사항은 물론 성별도 알 수 없다. 커맨드 채팅을 하면 방독면에 소리가 묻혀 잘 알아들을 수가 없지만, 일단 지정된 메세지를 문장 그대로 발음하는 것은 맞으니 몇몇 단어들은 귀가 좋다면 들을 수 있긴 하다. "Medic!!" 이나 "thanks" 같은 건 꽤 잘 들린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가라!" 라든가 "여기 디스펜서가 필요하다!" 이런 문장은 꿈도 꾸지 말아야한다.아니 애초에 음성 커맨드 내린 유저 본인도 못알아먹는다 그냥 대충 무앙! 하면 알아듣길 바래야한다 굳이 한국어 몬데그린으로 받아쓰자면 이 정도가 된다.
  • 커맨드 채팅 중 스파이다!를 외칠 때는 누구를 가리키고 말해도 항상 똑같은 말만 한다.[23] 팀포 위키에서는 That person is spy로 적어두었다.

13.1 성별

밸브에서 파이로를 가리킬 때는 He/She를 혼용한다. 공식 포럼에서 파이로의 성별에 대해 논쟁할 때 파이로 남성설 지지자 중 한 명이 성우는 남자라는 것을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다. 남성 성우가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일은 극히 적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일리가 있다. 성우가 남자이므로 그나마 제대로 들리는 목소리들도 남자 목소리에 가깝지 여자의 목소리로 보기는 힘들다.

로봇이 아니냐는 설도 있는데, 게임상으로 등에 매고 있는 산소통도 피격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진작에 MvM 모드에서 파이로 로봇이 없었지 하지만 그런 것까지 세세히 따지기엔 스카웃의 가방 같은 것도 피격되기에 따지기는 좀 그렇고, 거기에 피까지 나는데다가 내장이나 뼈 같은 것도 다 들어 있기 때문에 신빙성은 없다. 터미네이터일 수도 있다 사실 산소통이 피격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팀 포트리스 2 위키의 히트스캔 항목에 있는 영상을 참고하자.

참고로 스파이나 스나이퍼가 파이로를 제압할 시 "괴물 자식!"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건 사실이었다.

리스폰 지점 파이로 자리에 꽃무늬 가방이 있는 걸 보고 몇몇 플레이어는 사실 파이로가 여자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내고 있다. 남자가 꽃무늬 가방 쓸 수도 있지, 여자만 꽃무늬 가방 쓰라는 법 있나 ANG? 애초에 밸브가 파이로 여성설 지지자들을 노리고 팀 포트리스 블로그 포스트에 파이로를 여성형 주어로 지칭하는 She를 썼다가 다음날 Pyro라고 고친 해프닝도 있다.

이것은 Meet the Pyro가 나온 시점에서도 풀리지 않는 떡밥이다. 하이파이브 도발감독의 시야 도발을 보면 남성적인 모션과 여성적인 모션이 병행되고 있다. 그리고 가위바위보 도발에서 지면 우는 동작을 취한다.

또 스킨 산탄총들을 관찰할 때 손가락이랑 손이 아주 예쁘다. 각지지 않고 여성의 손처럼 가냘프게 보이는 걸로 봐서 여자일 수도 있다. 여기서 자세히 볼 수 있다.

그리고 A Cold Day in Hell 코믹스에선 헤비를 만나러 가는 길에 추락한 비행기 근처에 휴식하다가 곰이 튀어나오자 솔저가 "을 끌어들이는 건 생리 중인 여자 뿐이지. 이런, 이럴 줄 알았어... 파이로!"라고 고함을 치자 파이로가 화들짝 놀라는 장면이 있다.솔저는 그저 꿀이 먹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장면에서 솔저는 파이로에게 비켜 보라고 하고, 그 뒤의 기실 안에 꿀단지가 잔뜩 들어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생리 중인 여자 이야기는 파이로와 관계 없다는 것이 드러난다(…). 아마 밸브에서 성별 논란이 나는 걸 이용해서 장난을 친 듯.

5번째 코믹스 "Old Wounds"에서 클래식 파이로가 솔져를 고문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여자다. 흰머리에 나이가 제법 있어 보이는데 머리 왼쪽 위에 화상을 입었고 왼쪽 눈을 잃었다. 솔져를 드릴로 고문하다가[24] 왼쪽 팔을 잘라(...) 수갑을 푼 자냐에게 역관광당해 방화복 안에서 네이팜 수류탄에 폭사당한다. 여담으로 이름은 베아트리스(Beatrice), 비(Bea)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팀원을 만나다에서도 자주 죽어서 그런지 여기도 첫빠따로 사망

아무래도 파이로가 여자일 수도 있다는 성별 논란과 화상을 입었다는 동인 설정을 반영한 듯하다. 작가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
  1. 정체가 확정되지 않은 괴물이나 사람 이외의 것 등을 지칭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우리말에서 사람을 낮춰 부를 때의 "그것"과는 다르다. 유명 호러영화인 괴물(1982)의 원제가 The thing인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2. 그러나 정작 인게임에선 헤비는 파이로의 카운터다. 백버너와 플로지 무앙발동시 제외하면
  3. 잘 들어보면 둘 다 he로 발음하지만, 어째서인지 자막에서는 뒷부분이 she라고 되어있다.
  4. 방화복을 착용하고 있어 화상에 면역이다. 정확히는 화염 피해는 입고, 불은 붙자마자 꺼지는 방식.
  5. 인간 융해 장치는 치명타까지 주어지므로 일석삼조다.
  6. 땅에 쏘고 닿는 순간 기폭해야 사라진다.
  7. 기폭과 다르게 그냥 쏘면 사라진다.
  8. 로크 엔 로드는 보이는 순간 반사하고, 땅에 유탄은 그냥 치운다는 느낌으로 반사하자.
  9. 자고로 목숨을 걸고 반사하고 밀치자. 파이로보다 우버가 더 중요하다.
  10. 파이로는 이런 콤보의 연계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적어둔다. 아래의 소화도끼 콤보가 숙달되면 근거리 헤비도 무섭지 않다! 패치로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11. 3번이 빠른 무기교체로 지정되어있다면 q
  12. 총 300의 화염 데미지를 입혀야 된다.
  13. 그슬린 한방과 다르게 땅에 닿기 전에 기폭시켜야 한다.
  14. 불에 타는 상대라면 넉백이 더 강해진다.
  15. 기폭 장치와는 다르게 땅에 닿아 터져도 제거한다.
  16. 트롤링이기도 하지만, 잘하면 굉장히 좋다.
  17. 물론 '파이로를 만나다' 를 보면 알겠지만, 이상한 점이 많다. 예를 들어 사탕(도끼)을 줄 때 내리 찍듯이 주는데 입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분명 세로로 주지만, 입엔 가로로 들어가있다.
  18. 여기서 파이로 힘이 세다는 게 나오는데, 라이터 몸체가 금속인데도 손(비록 방화복을 입었지만)으로 부쉈다.
  19. 근데 완전히 없지는 않다. 충격스럽다
  20. 이는 공식 만화 A cold day in hell 에서도 나온다. 곰이 불에 대해 위험하다 얘기하자 ( 당연히 파이로의 시야니 그런 거다 ) 눈 부분이 화를 내는 듯하게 변하며 도끼로 인수분해 시킨다.
  21. 파이로의 키를 대략 1.8m라고 가정하면 스카웃의 이동속도는 초당 9m. 그리고 이동속도가 기준인 병과(엔지니어, 스나이퍼, 파이로)는 초당 약 6.75m이다. 물론 개인의 추정일 뿐 공식설정은 아니다.
  22. 여담으로 무앙이라는 귀여운 말로 표현하는건 우리나라 밖에 없다.
  23. 원래 어떤 직업에 크로스헤어를 두고 스파이다! 를 말하면 That (직업명) is spy. 라고 한다.
  24. 이때 묘사로 보면 사디스트적인 면이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