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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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댈람 프로토스의 주력 함대

1.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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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628015.png

Golden Armada[1]

샤쿠라스에 주둔 중인 프로토스 보호령/댈람의 주력 방위 함대. 황금 함대의 함제 개편안은 모선을 주축으로 편성된 구성이라고 한다. 초기 설정의 모선을 고려하면 매우 강력한 함대가 맞긴 하다. 적들이 알파 시절 블랙홀과 함께 시간 폭탄, 행성 분열기 같이 강력한 무장을 갖춘 모선을 이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공중 유닛은 블랙홀 난사로 날아가버릴 것이고, 지상 유닛은 시폭에 막히며 행성 분열기에 다 녹아내릴 것이다.

어떻게 보면 프로토스 종족의 대단함을 엿볼 수 있는데 4년 전 종족 전쟁에서의 절망적인 상황[2]에서 칼라이와 네라짐이 오랜 증오와 갈등을 일단 벗어던지고 전쟁 병기를 공동 개발하고[3] 거신과 모선 같은 봉인된 고대 병기까지 발굴해 재 양산한 끝에 4년 만에 우주 최강의 함대를 만들어 냈다.

1.2 작중 등장

1.2.1 군단의 심장

원정대장 : 샤쿠라스에 알려야 한다. 샤쿠라스에서 황금 함대를 보내 너희를 제거할 것이다!

케리건 : 이즈샤, 제발 샤쿠라스가 교신 거리 밖이라고 말해 줘.
- 소리없는 아우성 임무 중에서

군단의 심장 캠페인칼디르 임무에서 포로로 잡힌 라사라가 협박하며 언급한다. 본성이 저그에게 함락당한 후 적극적으로 전력 증강을 하고 있는 프로토스의 주력 함대이니 만큼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도 초기에 어중간하게 규합된 칼날 여왕의 재건되는 중도의 군단 세력 정도는 전멸시켜 버릴 수 있는 듯하다. 칼날 여왕은 칼디르 임무 내내 샤쿠라스에 주둔 중인 이 함대가 출진하는 걸 막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게 된다. 마지막 수단을 써서라도.

과거의 케리건동맹을 상대할 때와 미래의 세계관 최종보스 세력을 상대할 때와 함께 평소 약한 소리를 하지 않는 그녀가 작중에서 약한 소리를 하게 만든 몇 안되는 대상. 그 정도로 황금함대의 위력은 널리 알려져 있다는 뜻이다.

1.2.2 공허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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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적대 세력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저그 군단 / 코랄의 후예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I테란 연합 / 코랄의 후예
저그 군단 / 프로토스 제국
에피소드 IV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테란 자치령 / 지구 집정 연합
에피소드 II프로토스 제국 / 네라짐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가름 무리 / 테란 연합 잔당
에피소드 V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프로토스 연합
에피소드 III저그 군단 / 대의회
테란 자치령
에피소드 VI지구 집정 연합 / 테란 자치령
프로토스 연합 / UED 노예 무리
켈모리아 조합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저그 군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원시 저그
미라의 약탈단
아몬의 무리
아몬의 공허 병력
탈다림
뫼비우스 특전대
황금 함대
인류의 수호자
야생 저그
탈다림
아몬 : 황금 함대. 빛나는 오만의 상징. 그 자만이 너희를 파멸로 인도하리라.[4]

- 구원 임무 중에서

공허의 유산에서는 아르타니스가 황금 함대 전체를 이끌고 아이어 탈환 작전을 실행하지만 아몬의 반격으로 프로토스의 칼라가 타락한 뒤엔 거의 대부분 아몬의 손아귀에 넘어간다.

행성 하나 날려서 자신의 저그 군단 태반을 잃고, 적이 초 고화력의 봉인된 고대 기술을 손에 넣고, 자신의 정예 부대가 등을 돌리고, 일개 칼라이가 자신의 뫼비우스 군대와 혼종 생산 시설마저 작살내고, 프로토스 황금기 기술의 결정체인 초대형 대함선을 손에 넣어도 아몬이 오히려 댈람 프로토스에게 역공을 가할 정도로 강력한 히든 카드로 재등장한다.[5]

아이어 행성에서의 작전 중간에 칼라가 아몬에 의해 오염되는 바람에 눈물겨운 희생 덕분에 겨우 신경삭을 끊은 아르타니스와 소수 암흑 기사의 도움을 받은 카락스 등을 제외한 모든 함대 인원(셀렌디스도 포함이다!)이 아몬의 휘하 병력으로 귀속된다. 이후 진행 중 지속적으로 아몬이 황금 함대를 이용해 자치령을 공격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며 보라준에 따르면 자치령이 밀리고 있다고 한다. [6]

짐 레이너와 그의 특공대가 아무리 대단해도 결국은 그들 역시 프로토스의 주력 함대를 막기 힘든 건 당연하다. 테란과 프로토스의 기술력 차이를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별 하나를 궤도 상에서 불태울 수 있는게 프로토스의 기술력이고 황금 함대는 그런 프로토스 기술의 절정이다. 또, 아몬 휘하의 병력은 특정한 사상이나 이해득실을 따지고 전투를 벌이는 게 아니라, 상대 문명을 있는 대로 다 파괴하고 모든 생명체들의 완벽한 절멸을 목적으로 한다.[7] 게다가 자치령의 군대가 온전한 상태여도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데, 군단의 심장에서 한번 털려서 멩스크의 휘하 정예 부대를 포함한 많은 수의 주력 병력들이 궤멸당한 상태에다가 아몬 휘하의 아이어 저그와 테란인 뫼비우스 특전대도 있다. 혼종까지 온다면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다. 레이너와 레이너 특공대 대원들이 아무리 먼치킨이고 이들이 자치령 군에 합류했다 해도 거의 약체화된 자치령 군의 현 상태에서 막는 게 가능할 리가 없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아몬의 병력들이 코프룰루 전역을 공격하여 짓밟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후반부엔 코프룰루 구역 대부분을 초토화시켰다고 한다. 자치령 군이 수도성인 코랄에서 어찌어찌 버틴 것도 레이너가 있어서 그나마 가능한 일이었다.[8]

따지고 보면 엄연한 프로토스 제식 병기들인 폭풍함이나 모선 등을 정화자와 탈다림 등으로부터 끌어다 쓰게 되는 이유이다.[9] 프로토스 주력 병력이 전부 아몬에게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아르타니스는 세력 결집을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고를 반복하게 된다.

마지막 미션에서 직접적으로 황금함대와 맞붙게 되는데, 플레이어가 손만 되고 정확한 공략을 파악했다면 손쉽게 클리어 할수 있지만 진짜 별 생각없이 그냥 플레이 했다간 왜 사라 케리건이 기를 쓰고 황금 함대를 막았는지 뼈저리게 알 수 있다.[10]

또, 이 황금 함대의 강력함 때문에 댈람은 함대의 귀환을 막기 위해 옛 프로토스 문명의 번영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신성한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모조리 파괴해야 했으며, 이후 아르타니스가 알라라크에게 욕을 얻어먹으면서까지 중추석을 통한 아몬의 추방을 고집해야 했다. 그 시점에서 규합된 댈람 프로토스는 전체적인 규모는 황금 함대에 밀려도 태양핵을 최대치까지 가동시킨 아둔의 창에 순수 전쟁병기로 설계된 정화자의 함선이자 일격에 행성 정화가 가능한 사이브로스, 탈다림죽음의 함대라는 알짜배기 최종 병기로만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이 함대의 집중 화력은 강제로 각성하긴 했어도 젤나가가 깃든 숙주 혼종의 육체를 그대로 가루로 만들어 버렸다.

거기에 잘 생각해 보면, 비록 자폭 돌진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이브로스를 위시한 죽음의 함대등, 중추석을 지키던 병력 외의 모든 함대의 호위를 받고 있는데다가 자체적으로도 가장 강력한 함선인 아둔의 창을 박살내기 직전까지 가버린 것이다. 그것도 일부 병력은 직접 유물쪽으로 공격해 오면서

최종 미션에서 일시적으로 중추석아몬을 가둬 지배를 끊는 순간 아르타니스의 설득으로 다른 프로토스도 신경삭을 끊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후 정황상 황금 함대는 다시 댈람으로 넘어와서 아몬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아둔의 창과 함께 한 몫을 해준 걸로 보인다.

유사하게 탈다림에게는 죽음의 함대가 있으며 캠페인 진행 중에 공허 포격기의 탈다림 버전인 파멸자탈다림 모선을 사용할 수 있다.

1.3 작중 곡

공허의 유산에 들어온, 마지막 캠페인에서 나오는 신규 BGM, 곡명 자체가 황금 함대이다. 되게 웅장하다. 은하 최강의 함대가 끝도 없이 몰려오는 코스믹 호러스러운 상황을 압도적으로 표현해 준다.
당연히 곡명은 해당 항목의 그 함대를 의미한다.

2 스타크래프트 2의 빌드

스타크래프트 2에서 스카이 토스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 해당 항목 참조. 유래는 물론 1번 항목.
  1. 다만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armada' 는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 '함대' 라는 뜻이지 '무적함대' 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영어로 무적함대는 'Spanish Armada' 라고 해줘야 하고, 스페인어로는 'Armada Invencible'. 게다가 당시에는 '무적함대' 라고 하지 않고 '가장 위대하고 축복받은 함대(Grande y Felicísima Armada)' 라고 했다. 여담으로 한국어판에 나오는 '자치령 무적함대' 도 'armada' 라는 표현이 쓰인 것이므로, '자치령 함대' 정도가 더 적절한 이름이다.
  2. 아이어의 칼라이 프로토스 세력은 초월체의 군단 저그와의 항쟁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유물 보존과 행성 생태계 연구 및 기타 저그 세력의 정화 등을 이유로 우주 각지에 파견했던 원정 함대들도 저그에 의해 각개격파 당했다. 결국 모성 거주 인구의 70%가 사망,게다가 옛 대의회의 몇 없는 생존자이자 유일한 관록있던 정치가 알다리스도 케리건의 음모을 막기 위해 이를 알리다가 케리건에 의해 사망했다. 종족 전쟁의 프로토스 임무를 보면 프로토스는 함대의 재건이나 살아남은 다른 프로토스 세력권이 있을 법한 행성과 연락하여 아이어 탈환을 모의하긴 커녕, 당장 아이어에서 날뛰는 50억 아이어 저그들에게 밀리고 샤쿠러스로 몰려오자 종족 존망의 거대한 위협을 느껴야 했다.
  3. 공허 포격기,폭풍함, 예언자 등
  4. 마지막 임무에서 아르타니스를 조롱하는 말이지만 정작 이 말에 가장 알맞은 대상은 자기 자신이었다.
  5. 단순한 역공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정면승부 자체를 피할 정도의 전력이었다. 물론 고향이고 동족이고 다 갈아버리면서 쓸데없이 피를 흘리지 않게 하려는 이유도 있었지만, 캠페인의 진행과 인물들의 대사에서 일단 전면전으로 이기는것이 어렵다는 분위기다. 군단저그와의 비교는 제대로 안나오기는 했는데 군단저그는 혼종과 싸우다가 울나르에서 공허에 쓸려나가서 에필로그까지 1년간 복구하는데 힘쓴다.
  6. 그래도 초반에 자치령이 일단 막아내기는 했다만,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게릴라 전으로 반격을 시도한다는 언급이 있어도 황금 함대가 수복될 때까지 계속 밀렸다.
  7. 그러니까, 전진기지 구축이나 타격대 투입따위 하지 않고 그냥 궤도에서 닥치는 대로 부수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프로토스 함대를 정면에서 힘겨루기로 상대할 수 있는 종족은 유일한 맞상대가 될 만한 군단 저그가 개판이 된 작중 시점에선 없다. 작중에서 복구를 염두에 두지 않고 아이어를 그냥 밀어버리고자 한다면 알라리크가 말한 대로 작중의 댈람 프로토스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아르타니스는 저 밑의 타락한 동족들과 사랑하는 고향을 송두리째 불태우기는 뭣해서 일부러 그러지 않겠다는 언급을 한다.
  8. 라고는 해도 엄연히 자치령군의 목숨을 건 분투의 결과다. 레이너가 유능하고 기적과도 같은 승리와 활약을 벌여온 주인공 보정 만빵의 인물이긴 하지만.........
  9. 폭풍함이 정화자 분파 주력함으로 나온 것은 폭풍함의 설계도를 정화자 데이터에 편입시켜 개량한 것이라 할 수 있고, 모선이 탈다림 분파 주력함으로 나온 것은 댈람에 협력한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0. 이 미션의 이름은 구원이며 디펜스 미션 중에서 영겁의 정수 다음가는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