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Dreamworks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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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works. 영화 제작사이자 前 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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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제프리 카첸버그를 CEO로 독립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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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 탄생 20주년 기념 로고

역대 드림윅스 오프닝.

1 개요

디즈니의 유일한 라이벌였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디즈니 출신 애니메이터 제프리 카첸버그, 그리고 음반 제작업자 데이비드 게펜[1]이 공동으로[2] 1994년 10월에 세웠다. 대표작(극장판)으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 터미널, 이집트의 왕자, 슈렉 시리즈, 트랜스포머[3],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드래곤 길들이기가 있다. TV판으론 마다가스카의 펭귄도 있다.

그러나 2005년, 1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를 들인 아일랜드가 유독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철저하게 망해버림에 따라, 가뜩이나 기반이 튼튼하지 못했던 드림웍스는 이때부터 재정난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바이어컴 계열사에 합병되었다. 바이어컴의 인수되었으나, 같은 제작사 계열인 파라마운트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 이후 2008년 인도계열 회사 릴라이언스에 거액의 투자를 받아 지분 50% 상당을 가져가게 되었다.

2009년, 디즈니 계열의 터치스톤 픽처스와 6년 동안 총 30편의 영화 배급계약을 체결했다. 그 전부터도 디즈니는 드림웍스 작품들의 미국 내 TV 배급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였다.#

국내 유명 영화배급사인 CJ E&M이 드림웍스 영화의 한국배급을 도맡고 있다. CJ는 드림웍스에 2대 주주로 투자하면서 영화사업을 시작하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사실 드림웍스 설립 직전 삼성의 이건희 회장을 먼저 만나 투자를 요청하였지만, 영화사 만든다고 투자받으러 온 스티븐 스필버그 앞에서 반도체 이야기만 해댔다며 진저리를 치고 나왔다고 한다(...).[4]

사실 CJ E&M은 한국 배급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드림웍스 영화 전체에 대한 배급권을 가지고 있는데, 유대계로 잘 알려진 스티븐 스필버그는 아시아 지역 사업 파트너를 정할 때 유대인들을 학살한 나치 독일과 함께 전쟁을 일으킨 일본의 업체들은 처음부터 배제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일본 다음으로 문화산업 규모가 크고 질적으로 양호한 한국 업체들에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과정에서 CJ그룹이 스필버그의 아시아 지역 사업 파트너로 선택된 것이다. 자세한 사정은 일본의 피해자 행세 문서 참고.

2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2006년에 드림웍스가 바이어컴에 인수된 시점부터 분사되어 이름만 같을 뿐 독립적인 관계다. 드림웍스의 상표권 또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으며, 드림웍스 스튜디오에 라이센스하고 있다. 배급 계약을 따로 맺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인도 자본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는 아무련 관련이 없지만 에니메이션들도 전부 합병한 이후로 파라마운트에서 배급을 하였다.

애니메이션계에서는 디즈니-픽사에 밀려 콩라인 취급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팝 컬쳐와 성인유머가 있고 슬랩스틱이 많아서 성인과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있는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설립 초기에는 2D 애니메이션과 3D 애니메이션을 함께 제작,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디즈니와는 차별되는 신선함과 성인 테이스트를 어필해 전성기를 이어갔지만, 2D 애니메이션이 초반 주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작품인 이집트 왕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결국 2003년에 나온 신밧드-7대양의 전설의 흥행 참패로 영업이익이 1600만달러 적자[5]을 기록하자 2D 애니메이션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게 되었다.

2010년에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유일하게 1년에 3작품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조금 무리수적인 행보를 보였다.

2012년에 개봉한 가디언즈가 흥행에 참패하면서 영업이익이 2003년보다 높은 6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여# 직원 15%인 350명을 해고 시켰다.# 이후 2012년까지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달고 배급하다가 2013년부터 20세기 폭스 브랜드를 달고 배급된다. 2013년 영업이익은 7500만달러 흑자로 작년보다 많이 올랐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는 공동 설립자인 제프리 카첸버그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디즈니에서 나오게 된 제프리 카첸버그는 항상 타도 디즈니를 외쳐댔고, 그래서 슈렉을 비롯하여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들의 상당수가 디즈니의 고유한 특성을 까는 내용이 나온다. (슈렉이 너무나도 대표적인데, 슈렉 같은 괴물을 등장인물로 쓰고, 뮤지컬 형식을 풍자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픽사와는 다르게 속편 제작에 매우 긍정적이다. 슈렉이 4편까지, 마다가스카(외전까지 합치면 4편)와 쿵푸팬더는 3편까지 나왔고, 드래곤 길들이기도 3편이 예고되어 있다.[6]

2.1 픽사와의 경쟁

드림웍스와 픽사가 실제로 동 시간대에 애니메이션을 개봉하여 경쟁한 적은 없다. 그러나 딱 한 번 드림웍스의 개미가 개봉되고 그 바로 다음에 픽사의 벅스 라이프가 개봉해서 경쟁구도를 짜기는 했다. 많은 사람들이 픽사가 드림웍스를 베껴서 더 좋은 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존 라세터제프리 카첸버그와 대화하던 도중에 픽사에서 먼저 만들고 있었던 벅스 라이프의 스토리라인을 실수로 흘려 버린 것이었다. 이 때문에 마침 개미와 베짱이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었던 드림웍스는 눈에 불을 켜고 오로지 반드시 픽사보다 먼저 개봉한다는 목표로 개미를 만들었다. 그러나 평론이나 흥행이나 개미가 벅스 라이프에 모두 패하여 콩라인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된 듯하다.

2011년에 픽사가 스코틀랜드 공주와 곰에 대한 이야기인 메리다와 마법의 숲 예고편을 하필 픽사의 흑역사 카 2가 개봉한 뒤에 공개하자 많은 사람들이 드래곤 길들이기의 표절이라고 입이 닳도록 깠다. 그러나 몇 년 전 픽사가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포함된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발표한 다음에 드림웍스는 고대 스코틀랜드와 바이킹에 관련된 어린이 동화책 판권들을 사들이기 시작했으며, 또다시 눈에 불을 켜고 단시간 전문 제작에 착수했다. 드림웍스는 결국 평과 흥행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고 픽사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드래곤 길들이기의 표절이라는 이미지를 사람들 머릿속에 박아버렸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 예고편을 보면 댓글의 절반이 "이거 드래곤 길들이기 표절 아님?"이고 나머지 반은 "이놈들아 드림웍스는 바이킹 꼬마고 이건 엄연히 다른 스코틀랜드 공주란 말이야!"다.

2.2 실사영화 작품

1997년 개봉한 조지 클루니, 니콜 키드먼 주연의 피스메이커를 시작으로 다수의 실사영화 작품들도 만들고 있다. 목록이 너무 길어 위키피디아의 목록항목을 첨부한다. 드림웍스 실사영화들

스필버그가 관여를 하고 있는 스튜디오다 보니 아미스타드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는 여기서 제작된다.

2.3 애니메이션 작품

2.3.1 극장 애니메이션

DreamWorks
제목북미 개봉일국내 개봉일감독비고
개미1998.10.021998.11.07에릭 다넬, 팀 존슨원래 이집트 왕자가 먼저인데 픽사가 그때 벅스 라이프를 개봉한답시고 쓸데없는 경쟁심에 불타 이걸 개봉했다. 벅스 라이프에게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흥행은 성공했다...
원제 : Antz
이집트 왕자1998.12.181998.12.19브렌다 채프먼, 스티브 히크너, 사이먼 웰스
엘도라도2000.03.312000.08.12비보 베르즈롱, 돈 폴
치킨 런2000.06.232000.12.16피터 로드, 닉 파크
요셉이야기2000.11.072000.롭 라듀카, 로버트 C. 라미레즈원제는 Joseph: King of Dreams인데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이집트 왕자 2"로 출시됐다. 드림웍스의 유일한 OVA 작품.
슈렉2001.05.182001.07.06앤드류 애덤슨, 빅키 젠슨
스피릿2002.05.242002.07.05켈리 애스버리, 로나 쿡
신밧드 : 7대양의 전설2003.07.022003.07.11패트릭 길모어, 팀 존슨스피릿에 이어 이 작품까지도 흥행에 참패하면서 현재까지 드림웍스의 마지막 2D 애니메이션이다.
슈렉 22004.05.192004.06.18앤드류 애덤슨, 켈리 애스버리, 콘래드 버논
샤크2004.10.012005.01.07비보 베르즈롱, 빅키 젠슨, 롭 레터맨
마다가스카2005.05.272005.07.14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월레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2005.10.072005.11.04스티브 박스, 닉 파크
헷지2006.05.192006.05.31팀 존슨, 캐리 커크패트릭원제 : Over the Hedge
플러쉬2006.11.032006.11.23데이빗 보워스, 샘 펠원제 : Flushed Away
슈렉 32007.05.182007.06.06크리스 밀러, 라맨 허
꿀벌 대소동2007.11.022008.01.03스티브 히크너, 사이몬 J. 스미스한국어판 녹음에선 유재석이 배역을 맡았다. 위기일발 무한도전 PLAN B - 정 총무가 쏜다에서도 잠시 언급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영화 도중 마취총을 맞는 곰이 나오는데 그 곰이 다른 제작사대표 곰 캐릭터다(...)
쿵푸팬더2008.06.062008.06.05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마다가스카 22008.11.072009.01.08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몬스터vs에일리언2009.03.272009.04.23롭 레터맨, 콘래드 버논
드래곤 길들이기2010.03.262010.05.20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
슈렉 포에버2010.05.212010.07.01마이크 미첼
메가마인드2010.11.052011.01.13톰 맥그라스
쿵푸팬더 22011.05.262011.05.26제니퍼 여(여인영)이때 픽사카 2가 같은 해에 개봉했다. 근데 이번엔 카 2보다 흥행, 평가 부분에서 더 좋았다.
장화신은 고양이2011.10.282012.01.12크리스 밀러
마다가스카 32012.06.082012.06.06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콘래드 버논
가디언즈2012.11.212012.11.29피터 램지
크루즈 패밀리2013.03.222013.05.16커크 드 미코, 크리스 샌더스앵그리버드로 유명한 로비오가 모바일 게임판을 제작했다.
터보2013.07.172013.07.25데이빗 소렌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2014.03.072014.04.24롭 민코프
드래곤 길들이기 22014.06.132014.07.23딘 데블로이스
마다가스카의 펭귄2014.11.262014.12.31에릭 다넬, 사이몬 J. 스미스
2015.03.272015.05.21팀 존슨
쿵푸팬더 32016.01.292016.01.28제니퍼 여(여인영)
트롤: 노래하는 요정2016.11.042017.01마이크 미첼, 월트 도른
보스 베이비2017.03.312017.톰 맥그래스
캡틴 언더팬츠2017.06.022017.데이빗 소렌
크루즈 패밀리 22018.01.052018.크리스 샌더스
커크 드 미코
래리킨스2018.02.162018.팀 민친
찰스 밀러

여담이지만 백괴사전에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이 드림웍스 작품이라 소개하고 있다.(...) # 당연하지만 드림웍스 작품이 아니다.[7]

2012년은 천국과 지옥을 골고루 겪었는데 마다가스카 3가 흥행에 대박을 벌어들인 것과 가디언즈가 거의 완성된 상태의 파일이 유출되면서 기대 이하 흥행으로 큰 손해를 본 것이었다.[8] 그런데 2013년에도 4월에 개봉한 크루즈 패밀리가 제작비 4배 가까운 괜찮은 흥행을 거둔 반면 7월 여름에 개봉한 신작 터보는 북미 흥행이 초반부터 드림웍스 CG 애니 사상 최악을 기록하며 천국과 지옥을 골고루 맛봤다. 그나마 해외 흥행에 힘입어 터보는 겨우 제작비 회수는 성공했다. 그러나 그 다음 작품인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5700만 달러의 손해를 보면서 주가가 8%나 떨어지고야 말았다.[9] 심지어 한국에선 피바다인데 드립까지 나오는 중(...). 이 때문에 드림웍스의 주가는 현재 35%로 곤두박질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더군다나 앞으로 신작들의 러쉬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전망도 그렇게 밝지 않다. 가디언즈 이후로 계속 내리막길을 걷다 보니 오죽하면 지금 드림웍스가 부도 위기를 맞았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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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에서는 '드림웍스 얼굴'이라는 이 있다. 위의 눈썹 한쪽을 치켜뜨며 웃는 특유의 폼잡는 표정을 너무 많이 남발한다는 것. 특히 포스터에서는 99% 이 표정을 짓고 있어 아예 드림웍스 얼굴이라는 이름이 붙어버렸다. 물론 이 표정은 다른 회사 애니메이션들에서도 상당히 많이 사용되어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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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작품들의 드림웍스 얼굴들. 사실 슈렉이 나온 즈음부터 디즈니나 픽사도 이 표정을 엄청 많이 사용하고 있다.

2.3.2 TV 애니메이션

DreamWorks
제목비고
Dinotrux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월드 이벤츠 프로덕션과 합작
장화신은 고양이의 신나는 모험

둘 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작품이다.
장화신은 고양이의 신나는 모험은 2015년도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었는데, 국내에서는 올레tv에서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2.4 2014년 이전까지 한국에서의 유명세

드림웍스 CG애니들은 한국에서 2014년이 오기 전까지 흥행이 엄청났었다. 그 슈렉 1이 라이온 킹의 기록을 깨고, 한국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이 되었고, 같은 시리즈인 슈렉 2가 다시 기록을 깼으며, 같은 드림웍스 작품인 쿵푸팬더 1이 기록 갱신, 쿵푸팬더 2가 또다시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었다. 그 밖에도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슈렉 시리즈가 모두 전국 200만 이상 관객, 마다가스카조차도 167만(1편), 155만(2편), 163만(3편)으로 픽사 애니들을 압도하는 흥행을 거두면서 애니메이션 흥행 10위권에 상당수가 들어가 있다. 물론 샤크나 메가마인드 같이 전국 100만 관객을 넘기지 못한 적이 있긴 하지만. 2013년 최신작인 터보도 미국에서 망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개봉 한주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한국에서 넘겼으며 193만 관객으로 2013년 한국 극장 개봉 애니에서 가장 흥행작이다.

정반대로 한국 극장가에서 라이벌 픽사 애니는 대부분 전국 100만 명 정도밖에 나오지 못했고, 또 다른 라이벌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이것보다 더 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데, 전국 100만 명조차 나오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연초에 (현재 픽사를 인수해 모회사가 된) 디즈니겨울왕국이 무시무시한 기세로 드림웍스 애니들이 한국에서 거둔 흥행기록을 초반부터 빠르게 깨면서 외화 사상 2번째이자,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전국 1000만 관객을 넘겼다. 그리고 드림웍스의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전국 38만 명 밖에 못 모아 이전 드림웍스가 맞는지 거짓말같은 흥행 부진을 겪었다. 2014년 여름에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2가 최종관객 300만 100명으로 집계되어 전편 기록(257만명)을 능가하였지만 겨울왕국 기록갱신에는 실패.

2015년에도 상황이 변함없는데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전국 관객수 166만 명, 홈이 전국 관객수 36만 명을 기록할 만큼 그저 그런 흥행을 기록한 반면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은 이 둘을 합친 수보다 많은 수인 전국 관객수 496만 명을 동원했다. 게다가 쿵푸팬더의 전국 관객수 465만 명을 돌파하여 인사이드 아웃이 국내에서 무시무시한 흥행을 보였다. 한국에서 드림웍스가 픽사보다 흥행에서 우세해 왔음을 고려해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

2015년부터 시작하여 드림웍스가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계의 최강자라는 수식어는 서서히 희미하게 되었다. 디즈니의 겨울왕국은 둘째치더라도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도 쿵푸팬더 2를 제외한 모든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제친 상황이고, 한국에서 부진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미니언즈의 262만 관객을 넘김으로 전성기가 시작되었고,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몬스터 호텔 2도 150만을 넘긴 상황이다.

그리고 이 사실은 2016년에 확인사살되었다.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 2위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쿵푸팬더 시리즈의 쿵푸팬더 3를 개봉 전부터 제작진들이 한국에 내한하고, 잭 블랙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전작들의 후광에, 설 연휴 등등 있는 수단을 모두 총동원했음에도 결국 검사외전 크리로 시리즈 최저 흥행을 기록하고, 주토피아에게 밀려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로 내려와 1위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그해에 개봉했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을 압도했던 전작들과 비교하면 드림웍스의 인기가 이제 한국에서 최강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심지어 그 굿 다이노도 비슷한 처지의 작품들 중에선 가장 선방했으니 뭐

2.5 애니메이션 상 수상 논란

2009년,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던 픽사월-E는 애니메이션 분야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애니 어워드(Annie Awards)에서 10개가 넘는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그러나 드림웍스의 쿵푸팬더가 애니 어워드의 모든 상을 휩쓰는 사태가 발생했다. 모든 시상식에서 WALL-E가 상을 받는 동안 쿵푸팬더는 아무 상도 받지 못했고 상을 다수로 탄 시상식이 오직 이 애니 어워드라서 뇌물 의혹이 제기되었다. 애니 어워드를 주최하는 단체, ASIFA의 스폰서 목록들을 보면 드림웍스가 골드 스폰서, 디즈니와 픽사, 그리고 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은 실버 스폰서들이다.

2011년에는 드림웍스가 들어간 모든 부문(드래곤 길들이기, 메가마인드, 슈렉4)이 상을 모두 휩쓸었다. 그때까지 토이스토리 3가 상을 타던 추세라서 애니메이션 팬들과 언론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드래곤 길들이기라면 작품성이 있지만 그다지 평이 좋지 않았던 메가마인드와 슈렉4의 노미네이션과 일부 수상은 큰 의심을 샀다. 그 뒷배경이 밝혀졌는데, 드림웍스가 사원들이 새로 들어올 때마다 ASIFA의 멤버십을 한명당 하나씩 사준 것이었다. 드림웍스 사원들은 투표표 추세에서 멤버십을 사지 않은 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원들을 압도했다. 그 덕에 멤버십(즉, 투표권 과 권력)을 거뭐쥐고 있던 드림웍스가 상들을 차지하고 말았던 것이다.

게다가 애니 어워드는 애니메이터들이 자신의 업적을 직접 ASIFA에 등록해야지 후보로 지명이 되고 상을 받는다. 2009년 스폰서 문제로 드림웍스의 뇌물을 규탄했던 디즈니와 픽사의 사원들은 스튜디오에 대한 충성심으로 ASIFA에 자신의 아트웍들을 절대 넣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 덕에 방해물들이 전부 없어진 드림웍스는 아무 법도 어기지 않고 무사히 각 부문의 후보의 다섯개 자리에 자신들 작품들로 모두 채워 넣을 수 있었던 것이다. 투표제가 정상적이었던 영국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은 토이스토리3의 손을 들어줬다.

2.6 연이은 흥행 실패로 인한 위기

2014년은 드림웍스가 창립된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지만 이런 상황과는 정반대로 현재 흥행 실패로 인한 부진을 겪고 있다.20주년인데 분위기는 초상집이라니....가디언즈 이후로 제대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없는 상황. 가디언즈-크루즈 패밀리-터보-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의 다섯 작품 중 제작비도 회수하지 못한 게 3개 이고 나머지 두 작품도 큰 이득을 거두지는 못한 상황이다.[10]

후발주자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유니버설 픽처스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블루스카이 스튜디오는 무섭게 드림웍스를 따라잡으려 하고 픽사를 인수한 디즈니는 몇 년 전[11] 부터 급격히 드림웍스를 추월하고 거리까지 벌리며 겨울왕국으로 그 정점을 찍었다.[12] 픽사는 카 2에서 멈칫했지만 몬스터 대학교로 숨을 고르더니 인사이드 아웃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굿 다이노로 다시 숨을 골랐다. 무리하게 1년에 3작품을 내려고 한 것이 부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월 22일에 결국 TV관련 쪽을 제외한 애니메이션 산하의 대대적 정리해고가 결정됐다는 소식이 밝혀졌다. 업계의 예측으로는 최소 몇백명은 될거라는 추세.

드림웍스 20주년을 맞아 기념영상이 공개되었다


여담으로, 거의 초상집 분위기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쪽과는 달리 실사영화쪽은 그나마 꽤 선방하고 있는 편. 문제는 실사영화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따로 독립되어 있다는 것.결국에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쪽은 애니고 뭐고 망했어요

2.7 컴캐스트의 드림윅스 애니메이션 인수

일본소프트뱅크 사가 드림웍스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할리우드 리포터 측 기사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드림웍스에 주당 32달러에 총 34억 달러의 인수액을 제시했고, 제안을 검토하기 위해 드림웍스 이사회가 소집되었다고. 현 CEO인 제프리 카젠버그는 소프트뱅크 측과의 협상을 통해 5년 간 CEO 직을 유지할 계획이었으나 결렬되었다.#

이후 하스브로에서 드림웍스를 인수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으나 역시 결렬되었다.

그 후, 2016년 4월 28일. 유니버설 픽처스에 있는 것으로 유명한 컴캐스트가 3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를 하고 현 CEO인 제프리 카젠버그는 물러나는 것으로 결정됐다. 폭스와는 3년 만에 안 좋게 결별하게 될 듯. 기사 컴캐스트로 인수되서인지 드림웍스 채널이 만들어졌다. [13]

2016년 4월 이후 개봉 될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20세기 폭스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보스 베이비까지 20세기 폭스가 배급할 것이며, 그 후, 애니메이션들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한다.
  1. 자신의 성을 따 만든 레코드 레이블도 있다. 유니버설 계열. 레이블 쪽이 더 유명하다.
  2. 회사 로고 아랫부분에 있는 SKG는 이 3인의 성 머리글자를 모은 것이다.
  3. 폴른의 복수까지.
  4. 그래도 국내에서 드림웍스 작품들이 대박을 치면서 영화산업에도 신경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5. 드림웍스 결산보고서 41쪽의 영업 이익(Operating income) 항목 참고.
  6. 또한 TV판도 따로 제작한다.
  7.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
  8. 하지만 유츨이 되지 않았어도 큰 흥행은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평도 있다.자세한 것은 가디언즈 문서 참고.
  9. 북미와 한국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에서도 비수기인 2월에서 4월 사이에 개봉했는데 이는 드림웍스 애니 역사상 처음이다. 왜 이때 개봉했는지는 불명. 유력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게 피바디의 인지도이다. 피바디는 195~60년대에 했던 록키와 불윙클 쇼의 꼭지에 등장하는 주인공인데다 록키와 불윙클 쇼 자체도 종영 이후 리바이벌도 되지 않아서 (시도는 있었지만 전부 불발되었다) 당시를 거쳤던 베이비부머 아니면 북미권에서조차 그렇게까지 친숙한 캐릭터는 아니다. 본가인 록키와 불윙클도 2000년에 실사 영화로 나왔다가 개망했던걸 보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10. 단 가디언즈는 극장 외 수입 덕분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상태다.
  11. 정확히는 라푼젤(2010) 혹은 볼트(2008)에 리바이벌의 신호탄을 날렸다.
  12. 그 후 주토피아도 대박을 치며 이 격차는 더더욱 벌어졌다.
  13. 참고로 계약에 차후 드림웍스의 독립에 유리한 내용도 들어가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