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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2016 시즌 월별 정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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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팀 슬로건 | |||||
거침없이 가자, 행진 | |||||
현재 성적(4월까지)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3 | 12 | 0 | 11 | 5.0 | 0.522 |
4월 성적 | 12 | 0 | 11 | +1 | 0.522 |
시리즈 전적‘ | 우세 3 / 동률 3 / 열세 3 | ||||
시리즈 스윕 | 승리 0 / 패배 0 | ||||
최다 연승 | 3 | ||||
최다 연패 | 3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 - | - | - | 1 vs KIA '4-5 승 | 2 vs KIA 4-3 패 | 3 vs KIA 0-0 취소 |
4 | 5 vs 두산 2-6 패 | 6 vs 두산 0-2 패 | 7 vs 두산 8-2 승 | 8 vs 한화 4-5 승 | 9 vs 한화 1-10 승 | 10 vs 한화 2-1 패 |
11 | 12 vs 삼성 5-16 패 | 13 vs 삼성 7-2 승 | 14 vs 삼성 5-7 패 | 15 vs 롯데 0-3 승 | 16 vs 롯데 0-0 취소 | 17 vs 롯데 8-5 패 |
18 | 19 vs LG 8-1 승 | 20 vs LG 3-6 패 | 21 vs LG 8-5 승 | 22 vs SK 6-5 승 | 23 vs SK 2-8 패 | 24 vs SK 2-3 패 |
25 | 26 vs 넥센 3-4 승 | 27 vs 넥센 0-0 취소 | 28 vs 넥센 4-2 패 | 29 vs 롯데 6-3 승 | 30 vs 롯데 8-1 승 | ▶ 5월 경기 ' |
공룡이는 불금이 좋아요!
근데 일요일은 싫어요!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 달력 작성용 색깔 모음
색깔별 용도 | |||||
경기전 | 경기후 | ||||
홈경기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 취소 |
목차
1 4월 1일~3일, vs KIA 타이거즈, 마산
2016년 프로야구 개막을 홈인 창원 마산에서 진해 군항제와 함께 개막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창원시 교통 헬게이트.[1]
1.1 4월 1일
4월 1일, 19: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0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양현종 | 0 | 0 | 1 | 2 | 0 | 1 | 0 | 0 | 0 | - | - | - | 4 | 8 | 0 | 4 |
홈 | 해커 | 0 | 2 | 2 | 0 | 0 | 0 | 0 | 1 | - | - | - | - | 5 | 9 | 1 | 5 |
승 : 최금강, 패 : 지크, 세 : 임창민 결승타 : 손시헌(8회 2사 1, 2루서 좌전 안타) |
이호준의 2016 시즌 개막을 알리는 투런포
현 시즌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클린업 트리오와 튼튼한 불펜진을 증명한 자리
간신히 이기긴 했지만 KIA 천적이던 해커가 4실점을 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작년 팀을 크게 지탱해준 탄탄한 계투진들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의 흐름은 이호준의 투런으로 시작되었다. 선두타자 박석민이 좋은 코스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를 하였다. 이호준은 베테랑다운 노련미로 양현종과 끊임없이 승부하였고, 마침내 6구째에 좌측을 넘어가는 투런을 때린다. 그 후 이종욱의 삼진과, 손시헌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태군이 5-4-3 병살타를 쳐 내며 이닝은 종료.
하지만 백용환이 3이닝 첫타석에서 4구째에 추격의 홈런을 쳐 낸다. 곧 바로 3회 말, 테임즈는 보란듯이 3구째에 중견수의 키를 훌쩍 넘는 홈런을 쳐 선두 내야안타로 출루했던 김성욱을 불러들인다. 4-1 상황.
하지만 4회, 김주찬의 몸에 맞는 볼을 시작으로 필의 2루타, 이범호의 볼넷 출루로 어느새 무사 만루의 상황에 처한다. 위기의 해커, 김원석의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이 나오지만 박민우의 실책으로 이범호만 잡아내고 김주찬과 필이 홈으로 들어온다. 4-3 상황.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4이닝을 틀어 막는다.
그러다 6회, 필의 좌전 안타로 출루하고, 김원섭이 때린 2루타로 필이 홈으로 오게 된다. 4-4 상황, 해커는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내려오게 된다. 양 투수 모두 ND.
그리고 8회, 테임즈가 중전안타를 때리며 출루한다. 하지만 박석민, 이호준이 내리 아웃을 당하며 2사 1루 상황. 이종욱은 볼넷을 얻어 출루하게 된다. 2사 1,2루 상황, 타석에는 손시헌이 들어온다. 그리고 3구째에 좌전안타를 새 용병으로 발탁된 지크에게서 뽑아낸다. 2루에 있던 테임즈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5-4 상황.
그리고 임창민이 9회 등판하여 낫아웃-삼진-삼진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게 되었다.
1.2 4월 2일
4월 2일, 17: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0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헥터 | 1 | 0 | 0 | 0 | 2 | 0 | 0 | 1 | 0 | - | - | - | 4 | 8 | 0 | 5 |
홈 | 스튜어트 | 0 | 0 | 0 | 0 | 0 | 1 | 0 | 2 | 0 | - | - | - | 3 | 7 | 0 | 3 |
승 : 헥터 노에시, 패 : 재크 스튜어트, 세 : 곽정철 결승타 : 브렛 필(1회 2사 2루서 유격수 안타) |
처음 보는 투수에게는 맥을 못추는 NC 타선
박준영, 구창모등 또 다른 불펜의 핵심 인재를 보여준 경기
상대는 기아의 새 용병 헥터 노에시. 시즌 전부터 로저스와 같이 메이저 리그 활동 경력이 있고, 상당히 빠른 구속과 좋은 변화구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는 조짐이 보였다.
그리고 NC에서 선발로 나오는 투수는 마산예수. 전 경기에서 해커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1회, 김주찬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필의 타석에서 손시헌이 공을 한번에 잡지 못하는 실책성 수비로 인해 실점을 하였다.
반면 NC의 타자들은 헥터에게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회 2회는 4명의 타자, 3,4,5회는 삼자범퇴로 헥터는 넉넉한 투구수로 경기를 무난히 풀어갔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5회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 주고 기아의 클린업 트리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총 3실점으로 5회를 끝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는 모처럼 NC에게 찾아온 기회. 1사 상황에서 박민우-김종호의 테이블 세터진이 연속 안타를 치며 1사 1,2루 상황. 타자는 3번 나성범. 하지만 나성범은 3구만에 삼진떨공삼을 당하며 2사 1,2루가 되었다. 테임즈의 타석, 테임즈는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한다. 2사 만루상황. 이어서 박석민이 볼넷을 차분히 걸러 내 밀어내기 1점을 득점한다. 하지만 곧 이어 이호준의 타석에서 투수와 포수 사이에 떨어지는 땅볼을 쳐 6회의 찬스는 사라지게 되었다.
8회 초, 마산아재의 난입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었다 심판의 ㅅㅂ 입모양은 덤 . 그리고 그 후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2구만에 최금강이 솔로 홈런을 맞고 점수는 4-1 상황. 투수는 강장산으로 교체가 된다. 강장산은 볼넷 두개를 내주며 1사 1,2루의 아슬아슬한 상황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이홍구의 삼진과 고영우의 도루자로 인해 바로 8회 말로 향하고 강장산은 위기를 넘기게 된다. 8회 말, 타자들이 내리 아웃을 당하고, 2사에 테임즈는 볼넷을 걸러서 출루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박석민의 2구째 좌측을 넘어가는 투런. 결과는 4-3으로 NC가 바짝 추격해간다.
9회초는 구창모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으며 9회 말의 찬스를 가져오게 된다. 하지만 하위 7,8,9번 타선이 내리 아웃을 당하며 아쉽게 경기는 패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이날 뽀로로가 시구를 했는데 시구를 하다 그만 인형탈이 벗겨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동심파괴, 참수 등의 개드립을 쏟아내는 중.
1.3 4월 3일
4월 3일, 14: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윤석민 | 우천으로 인한 경기 순연 | - | - | - | - | |||||||||||
홈 | 이재학 | - | - | - | - |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
마산에 내린 비로 인해 경기는 우천 순연되었다. 구단측은 아침 일찍 내야 전체를 덮는 방수포를 설치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결국 취소되었다.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의 당일 잠실 경기의 무리한 우천취소로 인한 팬들의 반발 및 징계로 해당 방수포는 더욱더 주목을 받았다.
2 4월 5일~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2.1 4월 5일
4월 5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태양 | 0 | 0 | 0 | 0 | 2 | 0 | 0 | 0 | 0 | - | - | - | 2 | 5 | 0 | 6 |
홈 | 장원준 | 0 | 6 | 0 | 0 | 0 | 0 | 0 | 0 | - | - | - | - | 6 | 6 | 0 | 11 |
승 : 장원준, 패 : 이태양, 세 : - 결승타 : 김재호(2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볼넷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진 선발 이태양
리그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인가? 실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경기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양팀의 대결. 활화산 같은 타격은 여전하지만 초반 투수진이 많이 흔들리는 양상.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승리의 관건.
하지만 2회 말, 선발투수 이태양이 흔들리며 볼넷을 남발하다, 결국 타자 일순에 6실점이라는 대량 실점을 하고 간신히 이닝을 틀어막은 뒤, 3이닝에서도 제구 불안이 계속되자 결국 조기강판 되었다.
5회에서는 그나마 무사 만루의 찬스가 왔다. 하지만 나성범, 테임즈가 줄줄이 땅볼, 삼진으로 아웃당하며 어느새 투아웃 만루. 박석민이 그나마 안타를 쳐주며 2점을 따라 붙었지만, 결국 이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NC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불안한 선발, 끊기는 타선 등 패색이 짙은 경기였다.
같은 사이드암 투수인 이태양이 이재학과 같은 길을 걸을지, 잘 극복 할 수 있을지는 다음 경기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2.2 4월 6일
4월 6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민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0 | 2 | 3 | 1 |
홈 | 보우덴 | 0 | 1 | 0 | 0 | 0 | 1 | 0 | 0 | - | - | - | - | 2 | 5 | 0 | 2 |
승 : 보우덴, 패 : 이민호, 세 : 이현승 결승타 : 김재호(2회 2사 1, 3루서 우전 안타) |
이민호는 잘 던졌다.
이틀 연속 김재호에게 농락당한 NC 다이노스 NC야 또 속냐
역시 이번에도 새로 보는 외인 투수. 보우덴은 그 저력을 충분히 과시하며 4회까지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승승장구. 마찬가지로 이민호도 2회 1실점을 제외하곤 아주 훌륭한 호투를 보여주었다. 5회 박석민이 우중간 안타를 치며 노히트 상황만은 면했다. 이민호는 6회 에반스에게 솔로런을 맞으며 2실점을 기록하는 준수한 호투를 펼쳐주었지만, 나테박 트리오의 부진, 그리고 줄줄이 이어지는 아웃으로 경기는 단 한점도 내지 못한 채 지고 말았다.
2.3 4월 7일
4월 7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해커 | 2 | 0 | 4 | 0 | 2 | 0 | 0 | 0 | 0 | - | - | - | 8 | 15 | 0 | 2 |
홈 | 노경은 | 0 | 0 | 0 | 1 | 0 | 0 | 0 | 1 | 0 | - | - | - | 2 | 10 | 0 | 4 |
승 : 에릭 해커, 패 : 노경은, 세 : - 결승타 : 박석민(1회 2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
언제나 활약하는 박석민, 박민우의 기적의 4안타, 찬스마다 터진 하위타선의 배트
박준영의 8구 1이닝. 새로운 불펜의 희망으로 우뚝 서는가
1회부터 2점을 노경은에게서 가져오고, 해커는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3회.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나가며 1사 만루. 타석에는 2015시즌 막바지부터 지금까지 타격감이 다소 떨어져 보이는 이종욱이었다. 이종욱은 우익수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불러들인다. 1사 2,3루에 2점을 추가하여 4-0.
바로 다음 타석에 선 손시헌이 이번에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를 치며 나머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인다. 경기는 6-0으로 크게 벌려졌다. 결국 노경은은 3이닝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 한채 허준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간다.
4회에는 해커가 선두 타자 두명에게 안타를 내리 맞고, 그 뒤 타석에 선 정진호의 타격으로 1점을 실점한다. 하지만 나머지 타자를 잘 막으며 이닝 종료.
5회에는 이종욱과 김태군이 안타를 치며 2사 1,2루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타석에 선 박민우. 박민우는 좌중간 깊은 안타를 쳐내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자신은 3루까지 간다. 박민우의 3루타로 점수는 8-1 상황. 승부는 어느정도 기울었다. 5회 말은 해커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가볍게 막아냈다.
7회, 선발투수 해커가 내려가고 신인 투수 박준영이 올라온다. 박준영은 8구만에 순조롭게 이닝을 끝내고 내려갔다.
8회에는 바뀐 투수 구창모가 1점을 실점하였지만 잘 틀어막아주었다. 8-2.
그리고 9회에는 김진성이 등판하여 2아웃을 가볍게 잡아낸다. 민병헌의 타구가 투수에게 향해 위험한 상황이 나왔지만, 바로 다음타자인 에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승리하였다.
3 4월 8일~10일, vs 한화 이글스, 마산
3.1 4월 8일
4월 8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김민우 | 0 | 1 | 0 | 0 | 0 | 0 | 1 | 2 | 0 | - | - | - | 4 | 5 | 1 | 8 |
홈 | 스튜어트 | 1 | 0 | 1 | 1 | 1 | 1 | 0 | 0 | - | - | - | - | 5 | 9 | 0 | 7 |
승 : 재크 스튜어트, 패 : 김민우, 세 : 김진성 결승타 : 박석민(3회 2사 1,2루서 중전안타) |
김태군의 블로킹 실패와 흔들린 불펜, 하지만 결국 막아냈다
테임즈는 언제쯤 다시 우리의 갓갓 갓갓갓으로 돌아오는가
1회 볼넷과 사구로 김태균, 최진행을 보내고 2사 1,2루의 상황을 맞았지만 스튜어트는 가볍게 넘어갔고, 1회 말 이종욱의 볼넷 출루와 나성범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시작한다.
2회 초에는 뜬금없이 초구로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이번 이닝도 잘 넘긴다.
그리고 NC의 타선은 중간중간 맥이 끊기기는 하지만 3,4,5,6회 각각 1점씩 내며 5대1의 스코어 까지 벌려놓는다.
7회에 갑작스럽게 10구 연속 볼을 던지는 등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자초하지만 상대의 주루실수로 1실점으로 막은 스튜어트는 7이닝 2실점이라는 어쨌거나 준수한 성적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찍고 마운드에서 내려간다.
8회 초. 임정호가 올라오고 이성열을 2구만에 잡고 내려간다. 다음 투수는 최금강. 하지만 김태균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제구가 흔들리더니 최진행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준다. 마운드는 바로 임창민을 투입한다. 임창민은 다음 타자인 신성현을 가볍게 삼진으로 잡고 로사리오에게 풀카운트 싸움 끝에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낸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김태군이 자신이 포크볼을 요구했음에도 블로킹을 미숙하게 해 낫아웃 폭투 출루를 허용함으로써 2사 만루상황이 되어버린다! 임창민은 하주석에게 또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을 내주어 밀어내기 1점을 주게 된다. 경기 스코어 5-3 상황. 계속해서 2사 만루 상태. 다음 타자 강경학에게 또 풀카운트 싸움까지 오는데, 그만 몸에 맞는 공으로 또 밀어내기 스코어를 준다. 5-4의 아슬아슬한 상황. 간신히 김경언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막으며 이닝을 마무리 짓는다. 임창민은 0.2이닝 3삼진을 하며 1홀드를 챙겼다.
8회 말에는 3루수 신성현의 히 드랍 더 볼로 김성욱이 출루하지만, 조영훈의 병살타에 이어 이닝은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고 끝난다.
9회 초에는 김진성이 마무리로 올라온다. 첫 타자 정근우를 2루수 플라이로 아웃시킨다. 1사 상황. 이성열이 타석에 들어선다. 이성열은 1구를 배트 살짝 끝에 정타로 맞추는 장타성 타구를 날린다. 하지만 이종욱의 호수비로 간신히 잡아낸다. 2사 상황. 김진성은 김태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세이브를 챙겨냈다.
김태군의 어이없는 블로킹 미스를 빼면 임창민이 8구만에 8회를 종료시키고 마무리를 할수도 있었는데, 그 뒤에 사사구로 흔들린 것은 좋진 않긴 했지만 추격당한 것은 김태군의 잘못이 컸다. 그리고 그 다음 이닝에서는 바로 용덕한으로 교체 되었다.
7회초 정근우 타석에서 3루측 응원석에 있던 한 관중이 맥주병을 투척하여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맥주병이 정근우 앞으로 투척되었는데 만약 맥주병에 맞았다면 부상을 당할뻔한 위험한 상황. 그리고 맥주병을 던진 것으로 보아 해당 관중이 과음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되었다.
이에 NC 구단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고, 정근우에게 직접 사과하였다. 기사
이후 전말이 밝혀졌는데 3루측 조명탑이 과열로 깨지면서 그 유리 파편을 어떤 여성팬이 맞았고, 이 여성팬의 남편이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응원소리에 뭍혀 홧김에 패트병을 던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 초기에 올라온 기사에서 '한화 팬'의 소행이라고 나와 팀간의 싸움으로 번질뻔 했으나, 나중에 기사는 중립적으로 수정되어 일단락되었다. 커뮤니티의 여론은 대체로 사정이 어떻건 관중의 비상식적인 행위는 지탄받고 제재되어야 한다는 분위기이며, 구단의 빠른 대처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2 4월 9일
4월 9일, 17: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송창식 | 0 | 1 | 0 | 0 | 0 | 0 | 0 | 0 | 0 | - | - | - | 1 | 7 | 0 | 2 |
홈 | 이재학 | 0 | 2 | 0 | 2 | 1 | 5 | 0 | 0 | - | - | - | - | 10 | 13 | 0 | 4 |
승 : 이재학, 패 : 송창식, 결승타 : 손시헌(2회 2사 1루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 |
드디어 터진 나테박이의 타선과 손시헌, 박석민의 홈런까지
13안타가 터진 타선과 1점만 준 투수진, 투타의 완벽한 조화
1회의 양팀 선발은 둘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초 이재학이 김태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하주석의 희생번트,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먼저 내준다.
그러나 2회말 이호준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송창식에게 손시헌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역전.
3회, 4회, 5회 이재학은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그 후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나며 투구수를 절약한다. 5회 끝났을 당시 이재학의 투구수는 59개.
엔씨 타선은 4회 때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와 테임즈의 적시타로 1득점, 박석민이 또 안타를 쳐서 2,3루에서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자 9번타자 김태군 앞에서 한화는 선발을 내리고 장민재를 투입했다.
그리고 5회말에는 나성범이 2사 후에 전력질주하여 얻어낸 내야안타와 테임즈의 볼넷, 그리고 박석민이 적시차를 터뜨려 더 점수차를 벌렸다. 그 후 바뀐 투수 김재영을 상대로 이호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갔지만 손시헌이 아웃되며 이닝종료.
6회에는 김성욱이 헤드샷을 당했다. 김재영은 퇴장당하고 김경태가 올라왔다. 김태군이 2루타를 치며 김성욱은 3루까지, 그 뒤에 박민우는 적시타로 1타점을 올린다. 이종욱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나성범은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테임즈의 땅볼로 점수를 더 올렸다.그리고 박석민의 타석, 박석민은 투런 홈런을 때려낸다! 이번에도 전 이닝과 마찬가지로 이호준은 볼넷, 손시헌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6, 7회 이재학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초구 스트 비율이 높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며 투구수가 적었다.
7회에는 바뀐 투수 송창현 상대로 김성욱이 안타를 치지만 김태군과 박민우가 아웃되고 이종욱의 대수비로 들어온 이재율이 이닝을 종료시킨다.
8회초를 이재학이 삼자범퇴로 넘겼다. 마지막에는 삼구삼진을 잡는 등 좋은 투구였다.
8회말은 김종호, 조영훈, 지석훈이 나왔고 금방 이닝이 끝났다.
그리고 9회, 이재학은 경제적 투구로 8이닝 동안 96구밖에 던지지 않아 완투를 노려봄직함도 했지만 과한 무리는 좋지 않으므로 박민석에게 마운드를 건내줬고, 박민석은 안정적으로 9회말을 막아냈다.
어제 경기에서의 필승조 소모가 이재학의 이닝이팅으로 상쇄되었으며 나테박이의 타선이 드디어 부드럽게 연결되며 터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인터뷰는 박석민과 손시헌이 대결하는 듯 하더니 오늘 8이닝 1실점 2볼넷 7삼진으로 뛰어난 피칭을 보여준 이재학이 가져갔다.
3.3 4월 10일
4월 10일, 14: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알렉스 마에스트리 | 1 | 0 | 0 | 0 | 1 | 0 | 0 | 0 | 0 | - | - | - | 2 | 6 | 1 | 5 |
홈 | 이태양 | 0 | 0 | 1 | 0 | 0 | 0 | 0 | 0 | 0 | - | - | - | 1 | 2 | 0 | 4 |
승 : 마에스트리, 패 : 김진성, 세 : 정우람 결승타 : 로사리오(5회 2사 1,3루서 중견수 2루타) |
첫 만남 어색해하는 NC 타선
다시 한번 박준영을 증명한 자리. 아웃카운트 7개. 무실점. 성공적
앞서 2경기를 승리로 위닝시리즈는 이미 따 놓은 상황, 스윕을 바라며 경기를 준비했다. 투수는 한화가 고질적 약점을 보여줬던 사이드암 이태양.
1회는 불안한 시작이었다. 이태양이 결국 1점을 내주며 6번타자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3회에서는 2사 이종욱의 타석에서 투수앞 땅볼을 마에스트리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2루로 갔고, 이어서 나성범의 볼넷, 테임즈의 적시타로 1점을 가져오게 된다.
하지만 이태양은 3회에 볼넷만 2개를 연달아 주고, 3번타순으로 나온 신성현에게도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이끌고 간다. 결국 마운드는 김진성이 올라오고, 간신히 2아웃을 잡아낸다.
5회에서 김진성은 1실점을 하게된다. 반면 NC타선은 물먹은 방망이마냥 아웃당하기 일쑤.
결국 9회 정우람에게 삼자범퇴를 당하며 2대 1로 지게된다.
4 4월 12일~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전망: 마산아재들의 휘파람, 달구벌 팬들의 탄식.
영남의 두 강호가 대결하는 이 3연전에서 분위기는 전혀 다른 두팀이다. 마산쪽에선 "와이리 좋노~."부르고 오는데 정작 홈으로 귀향하는 대구쪽에선 "우야면 좋노?"다. 과연 NC는 이 대구 3연전을 마산아재들의 대축제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하지만 첫경기부터 털려...ㅆ
4.1 4월 12일
4월 12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민호 | 1 | 0 | 1 | 1 | 1 | 0 | 1 | 0 | 0 | - | - | - | 5 | 10 | 2 | 1 |
홈 | 윤성환 | 7 | 1 | 3 | 0 | 5 | 0 | 0 | 0 | 0 | - | - | - | 16 | 18 | 1 | 4 |
승 : 윤성환, 패 : 이민호 결승타 : 발디리스(1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수비도, 합의 판정도 도와주지 못한 참패
1회의 이민호의 비극, 5회의 최금강의 비극
1회초, 나성범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좋게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곧 바로 1번타자 배영섭에게 홈런을 맞고, 박해민에게 1루타를 맞으며 불안한 이닝을 이어간다. 다음 타석은 구자욱. 하지만 구자욱은 2루로 가는 땅볼을 쳤고, 이는 순조롭게 병살로 이어지나 했으나 박민우의 송구 미스로 주자는 모두 살아남게 된다. 무사 1,2루. 이 상황부터 이민호는 스트라이크는 안타로 얻어맞고, 볼넷을 주고, 폭투로 점수를 내 주는 등 8번타순까지 아웃카운트 단 한개도 잡지 못한채 6실점을 하게 된다. 9번 타자 김상수가 간신히 병살타를 쳐 아웃카운트 2개를 얻어내지만, 이미 7실점에 40구 이상의 투구수로 너덜너덜해진지 오래. 결국 타자 일순으로 1번 배영섭을 아웃시키며 간신히 이닝을 종료시킨다.
2회에는 박석민의 타석이었다. 박석민은 양측 관중석에 인사를 하며 타석에 들어선다. 3루수 땅볼로 일단 아웃당하고, 삼자범퇴로 이닝은 끝나게 된다.
그리고 여전히 이민호는 불안했다. 공은 이미 답이 없는 상황. 간신히 1이닝을 틀어막는다.
3회에서는 1점을 내며 그나마의 불씨를 살리지만, 결국 테임즈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다. 3회 말, 이민호가 또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을 추가하게 되고, 결국 최금강으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최금강도 아웃카운트 하나는 잡았지만, 합의판정에서 세이프로 변경되어 1실점 추가. 결국 한차례 또 맞고 총 2실점을 하고 이닝을 종료한다.
4회에서는 박석민이 친정팀을 향한 홈런포를 날린다. 하지만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 느낌도 없는 상황.
5회에서는 최금강이 얻어 맞기 시작한다. 1실점으로 2아웃을 잡았으나, 계속해서 얻어맞고 사구까지 나오며 결국 5실점을 하게 된다. 5이닝까지 두 투수가 내준 점수는 무려 16점. 경기의 끝은 이미 삼성으로 기울었다.
이대로 20실점까지 하나 했으나(...) 나머지 이닝을 박민석이 0점으로 막아내며 3명의 투수만을 써서 다행히 투수 소모는 면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간신히 1점씩 냈지만, 결국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16대 5의 처참한 패배와 함께 9위로 내려앉았다. 작년 시즌 막판에 이어서 NC는 삼성전 4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무엇보다 문제였던 점은 필승조였던 최금강이 등판한 것이었다. 구위가 작년같지 않아서 점검차 등판 시킨걸로 보이는데 결국 난타를 당하고 다음날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이에 대한 김경문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중.
4.2 4월 13일
4월 13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해커 | 2 | 1 | 0 | 0 | 0 | 0 | 0 | 4 | 0 | - | - | - | 7 | 10 | 0 | 5 |
홈 | 차우찬 | 1 | 0 | 1 | 0 | 0 | 0 | 0 | 0 | 0 | - | - | - | 2 | 5 | 0 | 2 |
승 : 에릭 해커, 패 : 차우찬 결승타 : 에릭 테임즈(1회 1사 1,3루서 좌중간 2루타) |
다시 이렇게 야구 좀 해라
놓치고 놓친 찬스속에서 다행히 건져낸 8회 빅이닝
1회 초 두 테이블세터가 진루를 하면서 얻어낸 1사 1,3루 기회. 테임즈의 적시타 - 박석민의 볼넷 - 조영훈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2점을 얻는다.
이렇게 3회까지 3대 2스코어를 만들고 8회까지 계속해서 팽팽한 승부를 벌인다.
하지만 8회, 테임즈-박석민-조영훈이 연속 출루를 하여 1사 만루상황. 손시헌이 몸에 맞는 볼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얻어내고, 김태군의 적시타로 2점, 이종욱의 땅볼로 총 4점을 얻어내 스코어를 크게 벌려둔다.
마지막은 임창민이 마무리를 하며 승리.
4.3 4월 14일
4월 13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스튜어트 | 0 | 0 | 0 | 3 | 0 | 0 | 0 | 2 | 0 | - | - | - | 5 | 8 | 2 | 5 |
홈 | 웹스터 | 3 | 0 | 0 | 0 | 0 | 0 | 4 | 0 | - | - | - | - | 7 | 11 | 0 | 3 |
승 : 앨런 웹스터, 패 : 김진성, 세 : 안지만 결승타 : 박해민(7회 1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라팍의 첫 루징시리즈의 희생양이 된 NC(...)
박민우의 송구에러는 삼성전 두 경기를 패배로 몰고왔다사실 조영훈이 못 잡은 것도 한 몫 했지만
4월 14일 까지 결과를 보자면 삼성에 약한 팀컬러 + 처음보는 투수에 유독 약한 타자들 + 낮선 구장에 대한 부적응이 함께 맞물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야 했다. 특히 내야의 바운드가 크게 튀는 메이져리그급(?) 흙에 애를 먹는 선수들이 꽤 있었다.또한 결정적인 순간에 꼭! 꼭! 꼭! 송구미스를 범하는 선수도 있었다.
5 4월 15일~17일, vs 롯데 자이언츠, 마산
전망: "준비댔나?" vs "함 해보까!?"
이른바 '부경더비'의 시작이다. 마산아재 vs 부산아재, 더 세밀하게는 롯데와의 절개를 지키는 마산아재 & 부산아재 vs 'NC는 마산의 힘!'이라고 외치는 현 마산아재 & NC로 변절(?)한 부산아재들 연합전선 대결구도다. 팬들의 장외대결만큼이나 그라운드 안에서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겠다.
심리적인 면에서는 롯데가 앞서있다. L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마산으로의 이동이 가벼운 반면, NC는 루징 시리즈를 겪은 바람에 한풀꺾인 기세다. NC는 이 3연전을 적어도 위닝시리즈로 만들어 부경지역에서의 우세를 유지할 결의에 차있다.
5.1 4월 15일
4월 15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송승준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0 | 4 | 1 | 2 |
홈 | 이재학 | 0 | 0 | 0 | 1 | 2 | 0 | 0 | 0 | - | - | - | - | 3 | 9 | 1 | 4 |
승 : 이재학, 패 : 이정민, 세 : 임창민 결승타 : 손시헌(4회 1사 2루서 좌전 안타) |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송승준 | - | 2⅔ | 12 | 52 | 4 | 2 | 2 | 0 | 0.00 | 1.50 |
이정민 | 패전 | 1⅓ | 6 | 25 | 3 | 2 | 0 | 1 | 6.75 | 1.50 |
이명우 | - | 0⅔ | 5 | 13 | 0 | 2 | 1 | 2 | 27.02 | 4.50 |
김성배 | - | 1 | 5 | 25 | 2 | 1 | 1 | 0 | 0.00 | 2.00 |
김유영 | - | 0⅔ | 3 | 20 | 0 | 1 | 0 | 0 | 0.00 | 1.50 |
윤길현 | - | 1⅔ | 5 | 22 | 1 | 1 | 0 | 0 | 0.00 | 0.60 |
NC 다이노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이재학 | 승리 | 5⅓ | 21 | 99 | 7 | 4 | 1 | 0 | 0.00 | 0.93 |
김진성 | 홀드 | 1⅔ | 5 | 19 | 2 | 0 | 0 | 0 | 0.00 | 0.00 |
박준영 | 홀드 | 1 | 4 | 20 | 2 | 0 | 1 | 0 | 0.00 | 1.00 |
임창민 | 세이브 | 1 | 3 | 13 | 2 | 0 | 0 | 0 | 0.00 | 0.00 |
10대 박준영의 데뷔 첫 홀드와 토종 에이스 이재학 평균 자책점 1위 등극
그리고 아직 늙어서는 안되는 호부지
5.2 4월 16일
4월 16일, 17: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박세웅 | 우천으로 인한 경기 순연 | - | - | - | - | |||||||||||
홈 | 이태양 | - | - | - | - |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
비 예보가 있었지만 경기 시작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던 관계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1회말 테임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 대 0으로 앞선 2회말 이호준의 타석에서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5시 32분부터 경기가 중단되었다. 중단되었던 경기는 32분이 지난 6시 4분에 노게임이 선언 되었다.
이날 NC가 이번 시즌 새로 장만한 대형 방수포가 방송에 첫 선을 보였다. 가로 세로 52m에 달하는 방수포를 까는 광경을 관중들은 사진을 찍으며 바라보았고, 엠스플 해설진들은 최초로 방수포 작업을 중계했다(...)거대 방수포 데뷰전
5.3 4월 17일
4월 17일, 14:0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성민 | 0 | 1 | 0 | 0 | 0 | 6 | 0 | 1 | 0 | - | - | - | 8 | 12 | 0 | 5 |
홈 | 이민호 | 3 | 0 | 0 | 0 | 0 | 1 | 0 | 0 | 1 | - | - | - | 5 | 13 | 1 | 4 |
승 : 이성민, 패 : 박준영 결승타 : 손아섭(6회 1사 만루서 좌익수 2루타) |
박석민이 경기를 지배한다
뼈아픈 두번의 실책이 빚어낸 6점 대량실점의 빅이닝
경기는 1회 무난하게 3점을 내고, 비록 2회에 황재균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양측의 투수진이 생각 이상의 호투를 해주며 3대 1 리드를 이끈다.
하지만 6회. 박준영이 볼넷 등을 내주며 주자를 하나하나 쌓기 시작한다. 그리고 병살 타구가 될 찰나, 박석민이 공을 더듬으며 주자가 모두 살아남게 된다. 1사 주자 만루, 3-2상황. 투수는 임정호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손아섭의 타구가 바람을 타고 더 뻗는 바람에 김종호가 잡지 못한다. 그대로 안타성 타구가 되어 역전을 허용. 결국 박준영은 4실점의 큰 실점을 얻어 0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이 2.7점 으로 올라가게 되고, 경기 스코어는 7-3으로 벌어진다.
9회, 마지막 공격찬스. 롯데는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린다. 하지만 손승락이 승락극장 모드를 펼치며 지석훈에게 솔로런, 그리고 만루를 채우게된다. 한방에 역전을 할 수 있는 상황. 타석에는 박석민이 들어온다. 하지만 박석민은 7구까지의 싸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쓸쓸히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며 경기를 마치게 된다.
6 4월 19일~21일, vs LG 트윈스, 잠실
6.1 4월 19일
4월 19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해커 | 0 | 0 | 0 | 2 | 0 | 3 | 0 | 2 | 1 | - | - | - | 8 | 12 | 1 | 6 |
홈 | 소사 | 0 | 1 | 0 | 0 | 0 | 0 | 0 | 0 | 0 | - | - | - | 1 | 1 | 1 | 2 |
승 : 해커, 패 : 소사, 결승타 : 이호준(4회 1사 2, 3루서 우전 안타) |
1안타만 허용한 투수진. 해커는 진정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누가 이호준을 늙었다 하는가
선발은 전 시즌 NC에게 다소 강했던 투수 소사. 역시나 3회까지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제외하고는 전원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반면 해커는 1회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탈출하며 직구 승부보다는 컷패스트볼 승부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4회, 테임즈의 2루타와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 이어 포수의 실책으로 1사 2,3루의 상황에 오게된다. 타석에는 이호준. 이호준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내며 주자 두명을 불러온다. 스코어는 역전, 2-1 상황.
6회, 테임즈가 출루를 하나 박석민의 타석에서 귀루가 늦어 병살타가 된다. 2사의 상황에 4회 점수를 냈던 이호준의 타석. 이호준은 이번에는 2루타를 뽑아내며 다시 불씨를 살리기 시작한다. 손시헌은 곧바로 2루타를 한 번 더 쳐내며 이호준을 바로 불러온다. 스코어는 3-1.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지석훈이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5-1로 점수를 크게 벌린다. 소사는 결국 6회를 간신히 틀어막고 마운드에서 내려간다.
8회에는 1사 만루 지석훈의 타석. 지석훈의 타구는 중앙측으로 힘없이 갔으나 오지환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2점을 더 추가하게 된다. 스코어는 이제 7-1, 승기를 확실히 잡은 듯 했다.
9회에서는 나성범-테임즈의 안타로 1사 1,3루.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나성범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추가하여 8-1의 스코어를 만든다. 9회 말에 신인 좌완투수 구창모가 올라와 8구만으로 1이닝을 끝내며 경기를 손쉽게 가져왔다.
6.2 4월 20일
4월 20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스튜어트 | 0 | 0 | 3 | 0 | 0 | 0 | 0 | 0 | 0 | - | - | - | 3 | 11 | 1 | 2 |
홈 | 우규민 | 0 | 3 | 2 | 0 | 0 | 0 | 0 | 1 | - | - | - | - | 6 | 6 | 0 | 3 |
승 : 윤지웅, 패 : 스튜어트, 세 : 임정우 결승타 : 유강남(3회 2사 만루서 좌전 안타) |
2사 이후 점수를 내준 재크 스튜어트. 5실점이지만 이닝이터로써의 면모는 확실히 보여줬다.
찬스 상황은 많이 왔지만 병살타 3개와 작전 실패로 말아먹은 NC.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시작은 스튜어트가 2사를 잡아 놓은 뒤 흔들리며 시작되었다. 2사 이후 쌓인 두명의 주자. 타석의 오지환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경기는 순식간에 3대 0이 된다.
곧바로 다음이닝, 김태군-김종호-이종욱의 무슨 일인지 연속안타를 계기로 다시 3점을 추격하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 이닝 스튜어트가 흔들리며 2점을 추가 실점하게 된다. 3회까지 스코어는 5-3.
우규민은 예상보다 빨리 내려가며 5회부터 LG의 불펜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NC 타선은 번번히 오는 찬스를 쳐내지 못하며 경기 스코어는 계속해서 5-3으로 끌려가게 된다. 스튜어트는 2회,3회 5점의 실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구, 결국 7이닝을 108구라는, 5실점에 걸맞지 않게 이닝이팅을 해주며 불펜을 아끼게 해 주었다.
8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임정호가 등판하여 1아웃을 잡고 박민석으로 교체되었다. 박민석은 히메네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6-3의 스코어. 9회는 이호준이 2루타를 쳐 내며 불씨를 살리는가 했으나 나머지 세 타자의 연속 아웃으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6.3 4월 21일
4월 21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재학 | 0 | 1 | 0 | 2 | 3 | 0 | 0 | 2 | 0 | - | - | - | 8 | 14 | 0 | 6 |
홈 | 이준형 | 0 | 0 | 0 | 2 | 3 | 0 | 0 | 0 | 0 | - | - | - | 5 | 12 | 2 | 6 |
승 : 이재학, 패 : 이준형, 세 : 임창민 결승타 : 이호준 (2회 무사 1,2루서 우중간 안타) |
이재학의 홈런극장. 타선의 힘으로 막을 내리다
97년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박준영의 놀라운 호투
이제 위닝시리즈를 누가 가져 갈 것인지에 대한 3번째 경기가 시작되었다.
시작은 2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이호준의 적시타로 1점을 가져온다. 그리고 4회 초, 이호준의 볼넷과 손시헌의 2루타로 1사 2,3루 상황에서 지석훈이 적시타를 쳐 내며 2점을 추가하여 점수를 3-1로 벌려놓는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 이닝 4회 말, 이재학이 서상우-히메네스에게 백투백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스코어가 3-2가 된다. 꾸역꾸역 막아내고, 5회로 넘어가게 된다. 5회 초에는 김준완이 1루를 지나가는 빠른 타구를 쳐 내며 2루까지 진루하고, 나성범의 1루타, 테임즈의 볼넷, 이호준의 안타로 2점을 더 얻어내며 1사 2,3루 상황에 오게된다. 지석훈은 또 안타를 쳐내 1점을 추가한다. 스코어는 6-2로 다시 벌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재학은 2사를 잘 잡아내나 싶었더니 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냈는데, 이 과정에서 심판의 판정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 만약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면 이재학의 추가실점은 없었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하튼 흔들린 이재학은, 홈런을 맞았던 서상우를 안타로 출루시킨다. 2사 1,2루 상황. 타석에는 전 타석에 홈런을 쳤던 히메네스. 그리고 역시나 히메네스는 제대로 맞은 스윙을 하며 주자 2명을 동시에 불러오는 쓰리런을 쳐 낸다. 결과는 다시 6-5 1점차 상황.
6회에는 결국 김진성이 올라온다. 김진성은 첫 타자를 볼넷으로 보낸 뒤 바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 이닝을 막는다.
7회말. 임정호가 투수로 등판한다. 타자는 LG 점수의 시발점이 되었던 박용택. 그리고 임정호는 아웃카운트 한개도 잡지 못한 채 박용택과 서상우에게 같은 코스로 내리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상황의 위기에 다다른다. 이 때, 덕아웃에서 꺼낸 마운드 교체 카드는 다름아닌 신인 박준영. 박준영은 연타석 홈런을 쳐 냈던 히메네스를 바로 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준영은 묵직한 145Km/h 대의 직구를 주 무기로 높은 직구로 4구만에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다. 그리고 정상훈은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게 되어 어느새 6구만에 2사 1,2루 상황. 하지만 이 와중에 채은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주자 만루의 상황에 도달한다. 8번 타자 정상호를 상대로 3구까지 직구를 던지다 4구 결정구를 커브를 던지며 타이밍이 빼앗긴 정상호는 헛스윙을 하며 2사 만루 상황은 무실점으로 틀어막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8회, 김태군의 안타에 이어 김성욱의 정확한 번트로 1사 2루 상황. 김준완이 삼진으로 돌아가게 되고 2사 2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내며 김태군을 불러온다. 이어 타격감이 좋았던 테임즈를 고의 4구로 걸러내고 선택한 무안타 행진의 박석민에게 중견수 앞 1루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는 8-5로 벌어지게 된다.
8회 말은 박준영이 다시 올라와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안타를 허용하지만 이형종-오지환을 잡아내며 1.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가게 된다. 투수는 임창민. 박용택에게 2루타를 맞으며 2사 2,3루의 위기에 몰리지만, 서상우를 승부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막아낸다.
9회 말, 임창민은 포크볼이 계속 뜨며 제구가 잘 안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강남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 주는등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결국 정주현을 포크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막고 세이브를 챙기게 되었다.
영원한 천적 같았던 LG 트윈스에게 2년 만에 따낸 위닝 시리즈! 득점권 내 9타수 8안타의 놀라운 집중력으로, NC 다이노스의 중심타선이 응결되면 얼마나 강할 수 있는 지 보여준 경기였다. 또한 신인 박준영 선수의 무사 1, 2루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쾌투가 인상적으로 남았다.
7 4월 22일~24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7.1 4월 22일
4월 22일, 18:30,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태양 | 2 | 0 | 0 | 0 | 0 | 0 | 1 | 2 | 0 | 0 | 1 | - | 6 | 8 | 0 | 10 |
홈 | 문승원 | 0 | 0 | 0 | 2 | 0 | 0 | 1 | 2 | 0 | 0 | 0 | - | 5 | 9 | 2 | 3 |
승 : 김진성, 패 : 전유수, 세 : 박민석 결승타 : 나성범 (11회 1사 1루서 우중간 2루타) |
해 와 달 더비
이번 선발은 이태양. 이태양은 지난 2경기에서 각각 2와1/3이닝 6실점, 3과 2/3이닝 1실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었기 때문에 4월 후반~5월 초반 경기 운영의 성패는 바로 이번 경기에 이태양이 잘 던져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이번에도 조기 강판될 경우 혹시라도 불펜을 소모하여 이긴다고 하더라도 여파가 클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이태양의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므로 선발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 때문.
1회 초 김준완이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으로 출루한 후 테임즈가 부진 우려를 완벽하게 씻어내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린다. 시즌 2호.
그 후 4회 말 호투하던 이태양은 2 아웃까지 잡은 후 갑자기 흔들려, 안타를 맞더니 그 후 박정권에게 홈런을 맞으며 2-2 동점이 되었다. 그 후 유격수 직선타로 3 아웃 잡으며 이닝 종료.
5회 말 테임즈의 멋진 수비가 나왔다. 1사 1루 상황에서 SK 최정민이 기습 번트를 대서 투수를 지나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절묘한 코스로 공을 보냈는데 테임즈는 베이스를 버리고 공을 잡았고, 투수나 2루수의 베이스 커버가 오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므로 테임즈는 몸을 날려서 주자를 1루에 오기 전에 태그해 아웃시켰다. 해설은 세렝게티 초원에서 먹잇감을 쫓는 야수같이 맹렬하게 달려들었다고 칭찬했고 이 수비는 오늘의 수비로 선정되었다. 한편 이번 이닝은 삼자범퇴로 마무리되었다.
6회 말, 잘 던지던 이태양이 2사 이후 다시 흔들려 최정과 정의윤에게 각각 몸 맞는 볼,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가 된다. 결국 구창모로 투수가 바뀌고 구창모는 삼진으로 이닝을 막는다. 이태양의 이번 경기 기록은 5와 2/3이닝동안 2 자책점으로, 부진 우려를 씻어내는 좋은 피칭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7회 초 선두 타자 김종호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그 후 세 타자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의 기회를 잡는다. 박석민은 먹혀서 유격수 근처로 느리게 날아가는 직선타성 타구를 쳤으나 상대 유격수는 이 타구를 원바운드로 잡는 선택을 한다. 아마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만들어 이닝을 끝내려는 의도였겠지만 박석민은 1루에서 세이프되었고 3루 주자는 홈을 밟으면서 1점 추가. 그런데 사실 이 타구가 애매했던 것이, 타구가 2루 주자가 달리고 있는 바로 앞에 떨어졌기 때문에 노바운드로 잡는답시고 냅다 달려들었다가는 주루 방해가 선언되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어쨌든 박석민 선수는 정타로 맞지는 않은 타구였지만 타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NC는 다시 우세를 점한다. 그 후 이호준은 우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이닝 종료.
7회 말 SK 선두 타자가 2루타를 때리고 그 후 희생번트가 나오며 1사 3루. 투수는 다시 박준영으로 바뀌었다. 박준영은 안타를 맞아 1점을 실점하고 그 후 고메즈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한다. 다시 3-3 동점.
8회 초 손시헌이 선두 타자로 나서서 친 타구가 3루 파울 라인 쪽 베이스를 살짝 맞고 튀어 절묘하게 굴러가 2루까지 진루하였다. 지석훈은 희생 번트를 댔으나 상대 투수가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악송구를 범하여 그 틈을 타 손시헌은 홈인, 지석훈은 2루까지 간다. 또 다시 무사 2루 상황에서 나온 김태군은 또 다시 희생번트를 대서 1사 3루를 만들었으며 대수비로 들어와서 첫 타석에 선 김성욱은 침착하게 공을 좌익수 쪽으로 띄워 희생플라이 타점을 얻는다. 점수는 5-3. 그 후 김준완은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이닝이 끝난다.
8회 말 다시 등판한 박준영은 제구가 흔들려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고 김진성으로 교체되었다. 김진성은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정의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를 범하여 1사 2,3루를 만들었지만 삼진으로 돌려 세운다. 하지만 다음 타자 박정권이 빗맞아서 얕은 외야 쪽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를 때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다. 다시 5-5 동점. 그 후 김성현은 삼진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9회 초 나성범이 좌익수 쪽으로 가는 큰 타구를 날렸으나 홈런이 되지 못한 채 잡히고 말았고 테임즈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호준도 멀리 가는 타구를 쳤으나 펜스를 넘지 못했다. 이렇게 9회 초 클린업 타석은 삼자범퇴로 마무리 된다. 9회 말도 김진성이 삼자범퇴로 잘 막아내며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간다.
10회 역시 두 팀이 모두 삼자범퇴에 그쳤고, 11회 초 1사 이후 김준완이 볼넷으로 출루한다.그리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나성범이 드디어 우중간을 갈라 펜스까지 굴러가는 장타를 작렬하였고 발이 빠른 1루 주자는 홈까지 쇄도하였다. 스코어는 6-5. 이번 경기 출전한 김준완 선수의 모습을 보면, 공을 잘 골라내 안타 없이도 한 경기에 볼넷만으로 4번이나 출루했고 그 중 3번은 득점까지 기록했다.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박민우, 이종욱 선수 등의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빈 자리를 메꾸어주고 있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11회 말에는 전날 공을 많이 던진 임창민 대신 박민석이 경기를 마무리지으러 나와 단타 하나를 맞기는 했지만 1이닝을 훌륭히 마무리지으며 세이브 투수가 된다. 이 세이브는 박민석 선수의 통산 첫 번째 세이브였다.
이번 경기는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태양은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으며 김진성 선수도 불의의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3이닝을 멋지게 막아주었으며 박민석 선수의 첫 세이브는 축하할 만하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에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가 빌미가 되어 빅이닝을 허용하여 무너지는 경기가 꽤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테임즈의 좋은 수비로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었다. 공격 면에서도 테이블 세터가 출루하고 클린업이 해결하고 하위타선이 최선을 다하는, 공격의 공식에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클린업 트리오의 결정력. 물론 테임즈의 선제 투런과 나성범의 결승타점이 있었고 박석민도 타점을 올렸지만,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단 한 번의 기회만 살렸을 뿐이었다. 클린업 트리오가 더욱 더 분발했었다면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 아니라 일찌감치 달아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7.2 4월 23일
4월 23일, 17:00,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민호 | 0 | 2 | 0 | 0 | 0 | 0 | 0 | 0 | 0 | - | - | - | 2 | 6 | 3 | 1 |
홈 | 세든 | 0 | 3 | 3 | 2 | 0 | 0 | 0 | 0 | - | - | - | - | 8 | 13 | 0 | 5 |
승 : 세든, 패 : 이민호 결승타 : 박재상 (2회 2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
롱 릴리프로는 최상의 투수. 선발로는 의문의 투수. 이민호는 계륵인가
용덕한의 블로킹 능력이 문제인가, 이민호의 제구 안되는 변화구의 문제인가
시작은 아주 좋았다. 2회 초 이호준이 세든과의 계속되는 커트전에서 마침내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온다.
하지만 2회 말. 이민호는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주자 두명을 보낸다. 하지만 김성현의 타석에서 손시헌 바로 앞으로 가는 땅볼이 나온다. 누가 보아도 찬스를 저지하는 병살타 코스. 하지만 손시헌이 공을 못 잡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다. 간신히 최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지만, 용덕한이 블로킹에 실패하며 폭투로 기록이 되어 그대로 3루주자 박정권이 들어온다. 김강민을 간신히 잡고 2사 1,3루 상황. 하지만 이민호는 또 안타를 2개 연속 맞으며 이번 이닝 3실점으로 간신히 마운드를 내려온다.
하지만 불안은 끝나지 않았다. 타자 순서가 돌아 박정권에게 또 안타를 맞으며 3연속 안타를 내 주게 된다. 거기에 최정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주고, 이렇게 이번 이닝도 3실점을 하며 3회 6실점을 하게 된다.
결국 4회, 투수는 정수민으로 바뀌었다. 1군에 오랜만에 등판이기도 하고, 중고 신인이지만 얼마나 던질지 알 수 없는 퀵후크 상황이었다. 시작은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 주며 기록 달성을 시켜주고, 그다음 타자에게 안타를 맞는 등 좋지 않은 출발이었다. 김성현의 병살타로 2실점만을 한 채 이닝을 종료했다.
5회부터는 포수가 용덕한에서 김태군으로 바뀌었다. 유격수는 강민국으로 바뀌었다. 정수민은 이번이닝을 단 4타자로 봉쇄하기 시작했고, 5회에서는 유격수 강민국이 실책을 저질렀지만 5타자만에 막아냈다. 문제는 강민국이 6회에서 또 실책을 저지른 것이지만, 그 것도 잘 넘어가며 정수민은 106구로 불펜의 추가 소모 없이 잘 경기를 틀어막아 주었다.
타선은 이호준의 홈런 이후로 잠잠하였다.
경기는 불안한 이민호를 우울하게 만드는 손시헌의 단 한번 실책이 경기를 결정지었다. 정말 주전선수들의 결정적인 실수들로 인해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을 국밥집으로 보내고 있다.주모 여기 뜨끈하게 하나 말아주소!
??? : 펑고가 필요한 재미있는 수비수들이 있다.
7.3 4월 24일
4월 24일, 14:00,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해커 | 0 | 0 | 0 | 1 | 0 | 1 | 0 | 0 | 0 | - | - | - | 2 | 5 | 0 | 2 |
홈 | 김광현 | 0 | 0 | 1 | 0 | 0 | 1 | 1 | 0 | - | - | - | - | 3 | 9 | 0 | 0 |
승 : 김광현, 패 : 해커, 세 : 박희수 결승타 : 박재상 (7회 2사 2루서 우전 안타) |
예상했던, 명품 투수전
팽팽한 선발 투수전 끝에 김광현의 100승 경기를 헌납하고 말았다
낮 경기 해커 + 김광현 = 필패 공식 달성?
김광현은 역시, 훌륭한 투수였다. 매 이닝 스트라이크존에 꽂으며 공격적인 투구를 하였지만, 타자 어느 누구도 그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반면 해커는 안타를 조금씩 허용하며 위기에 몰리긴 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 덕택에 1실점으로 간신히 넘겼다.
나성범은 4회에 뜬금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찬가지로 SK도 안타, 최정의 홈런 등으로 간신히 점수를 내며 승부를 벌였다.
그렇게 김광현은 8이닝, 해커는 7이닝 양측 100구 가량을 던지며 호투하고, 바로 다음 마무리 투수들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SK의 마무리 박희수가 약간 흔들리며 2사 1,2루 이호준의 타석까지 왔지만, 3루수 땅볼이 나오며 경기는 이렇게 끝이 났다.
8 4월 26일~28일, vs 넥센 히어로즈, 마산
8.1 4월 26일
4월 26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하영민 | 0 | 0 | 0 | 0 | 0 | 0 | 3 | 0 | 0 | - | - | - | 3 | 9 | 0 | 5 |
홈 | 스튜어트 | 3 | 0 | 1 | 0 | 0 | 0 | 0 | 0 | - | - | - | - | 4 | 11 | 0 | 3 |
승 : 스튜어트, 패 : 하영민, 세 : 임창민 결승타 : 나성범(1회 무사 2,3루서 우익수 앞 1루타) |
작년 승점 자판기로 얕봤던 넥센의 예상치 못한 추격
임정호가 막아세운 경기
1회 말, 1번 타자 김준완부터 4번 타자 테임즈까지 연타석 안타가 나오며 바로 2점을 얻고 경기를 시작한다. 비록 박석민이 병살타를 쳐내며 2사 상황으로 만들지만, 이번 회에 3점, 그리고 3회에 2루타를 친 김준완을 나성범이 2루타로 불러오며 경기는 4-0까지 벌어지게 된다. 초반부터 대량 득점할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의외로 빅이닝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3회 찬스에도 1점만 내는 데 그친다. 그 후 4회부터 등판한 양훈을 상대로 NC 타자들은 고전하며 전혀 공략해내지 못한다. 하지만 나쁜 흐름은 아니었던 게, 넥센 타자들도 선발 스튜어트의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0의 행진을 이어나갔기 때문. 이렇게 무난하게 경기가 끝까지 이어질 것처럼 보였다.
그러던 중 7회 초. 스튜어트는 선두타자 대니 돈을 아웃시켰지만, 김민성에게 사구를, 이택근,박동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0의 균형은 무너진다. 스코어는 4-1. 1사에 1,2루 상황. 이를 막기위해 김진성이 마운드에 오른다.
하지만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은 바로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으며 만루의 위기에 몰린다. 그런데 홍성갑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밀어내기 실점, 추가로 서건창의 땅볼이 의외로 깊게 들어가며 아웃카운트를 못잡고 또 실점. 경기는 4-3의 한 점차에 1사 만루의 위기에 처한다. 결국 아웃카운트 한개도 잡지 못한 김진성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임정호가 그 마운드를 받게 된다. 플라이 하나라도 맞는 순간 동점이 되는 상황. 임정호는 고종욱을 삼진으로, 채태인을 마찬가지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임정호의 다음에는 박준영이 올라오게 된다. 박준영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만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어주고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기게 된다. 하지만 임창민을 상대하는 박동원이 라인에 걸치는 안타를 치게 되어 1루주자 이택근이 3루를 지나는 상황. 나성범이 홈으로 송구를 하였고, 이택근은 결국 런다운에 걸려 주루사 하게 된다. 그 이후 9회 말을 4타자와의 승부끝에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승리하게 된다.
이번 경기가 의외로 어렵게 갔던 것은 구원으로 등판해서 3실점한 김진성 선수의 책임이 크지만, 타자들도 도망갈 때 도망가지 못하면 위기 상황이 닥칠 수 있음을 명심하고 타석에 더욱 더 집중해서 임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양훈 선수에게는 작년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공략을 잘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음 넥센과의 대결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는 투수인 만큼 해당 투수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듯 하다.
8.2 4월 27일
4월 27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코엘로 | 우천으로 인한 경기 순연 | - | - | - | - | |||||||||||
홈 | 이재학 | - | - | - | - |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
남부 곳곳에 내린 봄비로 인해 이번 경기는 우천취소 되었다.
8.3 4월 28일
4월 28일, 18:30,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코엘로 | 0 | 0 | 1 | 0 | 0 | 0 | 3 | 0 | 0 | - | - | - | 4 | 9 | 1 | 1 |
홈 | 이재학 | 0 | 1 | 0 | 0 | 1 | 0 | 0 | 0 | 0 | - | - | - | 2 | 8 | 1 | 2 |
승 : 이보근, 패 : 김진성, 세 : 김세현 결승타 : 고종욱(7회 2사 1,3루서 좌중간 2루타) |
이순신 장군님, 죄송합니다!
야이 클린업들아 정신차려!!!!!! 개그만하는 박석민씨? 언제치실꺼예요?
넥센에게 엄청나게 빠르게 첫승리를 줬다. 걱정은 그만. 작년에도 목동 전승이었지, 마산에서는 고작 3:5였다. 하지만 이번엔 고척이다.
9 4월 29일~5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9.1 4월 29일
4월 29일, 18:30, 사직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이태양 | 0 | 0 | 0 | 0 | 0 | 0 | 0 | 3 | 3 | - | - | - | 6 | 9 | 0 | 9 |
홈 | 고원준 | 0 | 0 | 2 | 0 | 0 | 0 | 0 | 1 | 0 | - | - | - | 3 | 7 | 0 | 5 |
승 : 김진성, 패 : 이명우, 세 : 임창민 결승타 : 이호준 (9회 2사 1,2루서 중견수 뒤 홈런) |
롯데 시네마 개봉! 홈런 두 방으로 뒤집힌 승부
인생은 이호준처럼. 승부를 마감짓는 이호준의 쓰리런
경기는 3회 말, 이태양이 손아섭에게 투런을 맞으며 경기 내내 끌려가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선발 고원준에게 찔끔찔끔 안타를 치고 나가기는 했으나, 여지없이 찬스 때 마다 기회를 말아 먹으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간다.
그러던 8회 초. 앞서 등판한 윤길현이 갑자기 손가락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간다. 바뀐 투수는 신인급이라 볼 수 있는 박진형. 타격감이 좋지 않은 나성범에게 볼 넷을 내주고 오늘 멀티히트를 했던 테임즈와 겨루게 된다. 그리고 테임즈는 낮은 공을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으로 만들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다. 스코어 2-2. 이호준을 간신히 땅볼로 잡은 박진형이지만 박석민에게 사구, 손시헌에게 볼넷을 준 것도 모자라 지석훈의 타석에서 폭투를 하며 2루에 있던 박석민이 득점을 하게 된다. 스코어는 역전 3-2.
NC의 마운드는 김진성으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김진성이 손아섭에게 깊은 2루타, 김문호에게 중견수 좌측에 떨어지는 1루타를 연속해서 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스코어 3-3. 하지만 아두치의 스윙 삼진과 김문호의 도루자로 쉽게 2아웃을 잡아내었고, 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막는다.
9회 초 마지막 공격. 김준완이 1루타를 쳐 내며 역전의 불꽃을 살린다. 이종욱의 번트로 1사 2루상황. 타석에는 찬스를 잡지 못하던 나성범이 들어선다. 하지만 나성범은 바깥쪽 빠지는 공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물러가고, 어느덧 2사 2루의 상황에 오게된다. 타격감이 좋은 테임즈를 롯데는 고의4구로 걸러내고, 이호준과 승부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마운드에는 손승락이 올라오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역전으로 가는 길일줄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였다. 손승락의 2구째 낮은 직구를 퍼 올리며 이호준이 쓰리런을 쏘아 올린다. 점수는 6-3 더블스코어 상황. 분위기는 한순간에 NC쪽으로 넘어오게 된다.
마지막 9회 말 상황에서는 클로저 임창민이 등판하게 된다. 황재균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온 손용석이 깊은 코스의 타구를 날렸지만, 김준완의 몸을 날리는 호수비가 아웃으로 만들었다. 이후 강민호를 삼진, 박종윤이 뜬금없이 1루타를 쳐서 나갔지만 김대륙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게 된다.
이번 경기는 기회를 잘 살린 테임즈와 이호준의 홈런 두 방, 그리고 맥빠진 타선에도 힘을 내서 6회까지 버텨준 이태양, 그리고 오늘도 100% 출루와 멋진 수비를 보여준 김준완 그리고 우리락이 좋은 모습을 보여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아직 내일과 모레에도 롯데와의 경기가 있는 만큼 오늘 좋은 흐름을 그대로 탈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듯 하다.
9.2 4월 30일
4월 30일, 17:00, 사직 야구장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원정 | 해커 | 2 | 0 | 3 | 0 | 0 | 0 | 3 | 0 | 0 | - | - | - | 8 | 11 | 1 | 4 |
홈 | 린드블럼 | 0 | 1 | 0 | 0 | 0 | 0 | 0 | 0 | 0 | - | - | - | 1 | 5 | 0 | 2 |
승 : 해커, 패 : 린드블럼 결승타 : 이종욱 (1회 무사 1루서 우익수 뒤 홈런) |
주장의 품격! 투런 홈런과 2타점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은 이종욱
해커의 6이닝 10K 탈삼진 쇼. 수비가 도와주지 않으면 내가 직접 잡겠다
이번 선발 대결은 해커 대 린드블럼. 팀 1선발끼리의 대결인데, 린드블럼은 올 시즌 들어 델동님의 끌어쓰기 후유증의 여파인지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NC 타자들이 잘 공략해 낼 수 있을지가 관건.
1회 초 김준완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바로 이종욱이 높은 공을 공략하여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린다. 그 후 클린업은 KKK로 마무리.
하지만 2회 말 롯데도 반격을 시작한다. 정훈이 안타 치고 출루한 후 곧바로 김상호의 2루타로 만회 득점을 올린다. 점수는 2-1
3회 초 김태군의 볼넷과 김준완의 안타로 얻은 무사 1,3루 기회에서 이종욱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1로 더욱 달아난다. 그 후 테임즈의 적시타로 이종욱은 득점까지 성공. 하지만 이호준, 박석민, 손시헌이 나란히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뽑지 못하고 이닝이 마무리된다. 점수는 5-1.
3회 말 안타와 손시헌의 실책으로 롯데는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해커가 아두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최준석이 병살타를 쳐 그대로 이닝은 종료된다.
그 후 경기는 6회까지 소강상태로 접어든다. 4,5회 엔씨의 공격은 모두 삼자범퇴였고, 5회 말 롯데는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해커의 KK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된다.
7회 선발 투수가 나란히 내려온다. 7회 초 테임즈의 쓰리런으로 단숨에 점수 차가 7점으로 벌어진다. 7회 말과 8회 말 각각 등판한 최금강과 구창모는 모두 롯데 타선을 삼자 범퇴로 꽁꽁 묶었고 9회 등판한 박준영도 선두 타자 최준석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문제 없이 처리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된다.
9.3 5월 1일
10 총평
시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던 NC 다이노스였지만 4월 한 달, 특히 초반 모습은 우승후보의 모습과는 2%, 아니 10% 정도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느 한 부분에서 거하게 말아먹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부진한 모습이었다. 타선부터 기대 이하였다. 리그 최강의 클린업+이호준 타선의 핵폭탄급 화력이 기대되었으나 타자들의 동시 부진으로 찬스마다 기회가 끊기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테임즈의 부진은 예상 외였고 부진이 길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이번 달은 타율 0.329, OPS 0.965로 마무리되었다. 사실 이 스탯도 다른 타자라면 꽤 좋은 기록인 것처럼 보이지만 테임즈에게는 전례가 없는 부진 수준의 스탯이다. 시즌 초반에는 테,이가 나란히 부진하고 나성범은 어느 정도 할일을 하고 거의 박석민이 홀로 해결하는 모습이었다면 후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나,박이 부진한 모습이었다. 좋게 생각하자면 타격 사이클이 4명 동시에 뜨고 가라앉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하위타선도 별로 기대는 없었지만 기대보다도 더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김태군은 포수 수비도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나쁜 쪽으로 인상적이었다 1할 타율에 OPS 4할의 최악의 타격을 보여주었다. 암울한 것은 이게 그나마 우리 팀에서 제일 잘 하는 포수라는 점. 용덕한은 14타석에서 아직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했고 포수 수비도 실수가 잦은 등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팬들 사이에서 차라리 고양에서 박광열 선수를 불러오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 이번 달에 기대 이상의 타격을 보여줬다고 할 선수는 거의 김준완 선수 한 명 뿐이었다. 타석 수는 적지만 4할 타율에 선구안도 좋아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수비에서도 문제를 많이 드러내었다. 체감상으로 2013년 리그 진입 초기를 제외하고는 이렇게 수비가 무너진 시기는 없었다고 생각될 정도. 사실 실책수는 적은 편이지만 실책이 곧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박민우는 결국 수비 실책으로 인한 멘탈 문제로 2군으로 가 버렸고 때문에 준수한 테이블세터 자리가 하나 비어버렸다. 김종호, 이종욱, 김준완 선수가 테이블세터를, 지석훈이 2루 수비를 보면서 땜빵처리를 했지만 타선의 무게가 조금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수비로 경기를 말아먹은 단적인 예가 바로 4월 12일 삼성전이다. 이민호 선수는 이 경기에서 1회부터 수비 실책이 나오자 흔들리며 8점이나 실점하고 그대로 경기는 삼성쪽으로 넘어가 버렸다. 이외에도 4월 14일 삼성전도 연달아 발생한 실책으로 경기를 말아먹었고 4월 8일 한화전은 김태군의 블로킹 실패로 다 이겼던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4월 17일 롯데전은 바람의 농간이 있었긴 하지만 빅이닝 허용은 뼈아팠다.
투수진은 상대적으로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어느 정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후반기 들어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에는 5.2이닝 4실점으로 그럭저럭의 모습을 보인 해커였지만 4월 19일 엘지전에는 6.2이닝 무실점 1피안타로 호투했으며 4월 24일 SK전에서도 지긴 했지만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스튜어트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적어도 불펜이 과부화되지 않도록 이닝을 충분히 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이재학은 작년 부진을 이겨내며 한화전 8이닝 1실점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태양 선수도 처음 2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후반기 2경기에는 잘 해주었다. 이민호 선수는 퐁당퐁당이긴 하지만 가능성을 보여주어 과연 선발진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펜진은 전반적으로 좋은 와중에 새로 모습을 선보인 선수들이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정호 선수도 위기 상황에 등판해 잘 막아낼 기대가 될 만큼 성장한 모습이었고 마무리 임창민도 자책점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탈삼진률이 엄청 높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호투했다. 최금강 선수의 부진은 아쉬웠고 김진성 선수는 중후반기까지는 잘해주다가후반기 들어 자꾸 맞는 모습을 보였는데 5월에는 승리조 불펜에 맞는 투구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9위까지 떨어졌던 NC였지만 4월 후반기들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5월 1일 경기가 끝나고는 3위까지 올라갔다. 작년 5월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올해에도 좋은 분위기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3위라고는 하지만 9위까지 승차가 얼마 나지 않고 반대로 1,2위와는 승차가 많은 만큼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선수단이 모두 뭉쳐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다.- ↑ 2016.04.01.이 하필이면 금요일이라 다음날인 토요일이 휴일이므로 여러모로 교통정체가 심각해질 예정이다.